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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VIXX] 빅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막내에게 빙의해보자기 22 | 인스티즈 


 

부제 : 아무도 모르게
 


 


 


 


 


 


 

학연과 너쨍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너쨍과 혁이는 계속 관계를 이어나갔어. 


 

누가 먼저 사귀자고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둘은 이 관계에 대해 확신이 있었어. 


 

각자 바쁜 스케줄 탓에 거의 보지 못하고, 시간이 맞지 않아 답장을 몇 시간에 한 번씩 해도 


 

서로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연락을 주고 받았지. 


 

너쨍네가 먼저 컴백 활동을 시작했고 일주일 뒤에 빅스가 The Closer로 활동을 시작했어. 


 

하루는 컴백준비에 바빠 연락이 뜸했던 혁이가 염색을 하고 셀카를 보낸적이 있었어. 


 


 


 


 

- 아침은 먹었나?? 


 

- (사진) 


 

- 나는 염색했다~ 


 


 


 


 

'헐 뭐야 ' 라고 보낸 너쨍은 혁이가 너무 예뻐보여서 너무 예뻐라고 보내려다가 


 

다시 글들을 모두 지워. 그러고는 가만히 카톡방을 쳐다보면서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해. 


 

직접적으로 저런 말은 한번도 안했어서 갑자기 감정 표현하기엔 너무 부끄러운거야. 


 


 


 


 

- ?? 


 

- 이상해? ㅠㅠ 


 

- 왜 읽고 답장을 안해??????????????????????? 


 

- ??????????????????? 


 

- 별아? 


 


 


 


 

' 아니아니 하나도 안 이상해 ' , ' 예뻐 ' , ' 머리가 ' 결국 예쁘다고 보낸 너쨍은 


 

잠시 홀드키를 누르고 후우- 하고 숨을 내뱉어.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콩콩 뛰는게 


 

스스로 적응이 안되고 제가 혁이한테 낯간지러운 단어를 사용할 줄은 정말 몰랐거든. 


 

까만 화면이 밝게 바뀌고 미리보기 창에는 너쨍이 지금 어떤 표정과 모습을 하고 있을지 


 

뻔히 보인다는 식의 글들이 떠있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예뻐염??????? 


 

- 김별빛 


 

- 백퍼 얼굴 빨개져서 나한테 예쁘다고 한거 후회중?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인정? 


 

- 어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사진보내줘 


 

- 너 사진 보내줘 별아~ 


 


 


 


 

키읔이 남발하는 혁이의 카톡에 너는 괜히 마음이 들킨것 같고 부끄러워서 


 

무슨 말이라도 하면서 변명하려고 화면을 열고 바로 통화를 걸었어.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왔고 


 

너쨍이 전화를 끊기도 전에 바로 혁이의 카톡이 왔어. 


 


 


 


 

- 나 차안ㅠㅠㅠㅠㅠ 


 

- 형들이랑 다같이 있엉.. 


 

- 이따 시간되면 내가 페톡할게! 


 

- 예쁘다고 해줘서 


 

- 고마워 


 


 


 


 

말 끝의 이응과 고맙다는 말에 너쨍은 입꼬리가 올라가. 


 

이따가 메이크업하고 사진 찍어서 보내줘야겠다는 마음에 너쨍은 따로 답장을 하지 않고 


 

홀드 키를 눌렀다가 시간을 보려고 다시 화면을 켰어. 


 

그때 진동이 오면서 혁이의 카톡이 떴어. 


 


 


 


 

- 내가 너 좋아해 


 

- 매일매일 


 


 


 


 

너쨍은 또 한번 웃음을 터뜨리면서 마음 속과는 다른 말을 


 

화면을 엄지로 톡톡 치면서 중얼거려. 


 


 


 


 


 


 

" 오글거리게.. " 


 


 


 


 


 


 

멤버들의 부름에 너쨍은 다시 홀드 키를 누르고 네- 하고 달려가. 


 


 


 


 


 


 


 


 


 


 


 


 


 


 


 


 


 


 

 

[빅스VIXX] 빅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막내에게 빙의해보자기 22 | 인스티즈 

 


 


 


 


 

그 뒤로도 너쨍과 혁이는 음악 방송 때 잠깐 인사하는 것 빼고는 마주칠 기회가 없었어. 


 

너쨍네는 해외 팬미팅 스케줄이 꽉 차 있었고 빅스도 컴백 활동으로 많이 바빴거든. 


 

그러다가 연말정산 음방 때 마주칠 일이 생겼어. 잠깐 보자는 혁이의 말에 너쨍은 


 

설렜어. 혁이가 염색한 거랑 제복 입은 걸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었으니까. 


 

혁이도 마찬가지였어. 너쨍네는 항상 분위기가 어둡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컨셉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로 활동을 했기 때문이야. 너쨍한테 셀카를 받은 혁이가 기억하는 너쨍은 


 

곡 분위기에 맞게 긴 웨이브에 금발, 과즙미 터지는 메이크업을 하고 브이를 한 모습이였는데 


 

실물이 너무 궁금했던 혁이는 사실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도 직접 보고 싶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 만나자고 했던거야. 


 


 


 


 

너쨍은 나오라는 혁이의 카톡에 대기실 밖으로 나갔고 혁이는 화장실에 있다가 너쨍 대기실을 지나쳐 빅스네 대기실로 들어갈 계획이었어. 


 

혁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걸 보고 너쨍은 눈을 맞추면서 웃고 있었어. 


 

다가오던 혁이가 중간 쯤에 멀뚱히 멈춰서 너쨍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너쨍이 혁이 쪽으로 가려고 발을 떼자 혁이는 고개를 저으면서 입모양으로 거기 있어.라고 해. 


 


 


 


 

의아해 하던 너쨍은 알겠다는 표정으로 대기실 앞에 서서 혁이를 쳐다봤어. 


 

복도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사이에서 우뚝 솟아오른 혁이의 얼굴이 너무 좋고 잘생겨보여. 


 

사람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우리 둘 사이의 시간만 느리게 가는 느낌이 들었어. 


 

얼굴이 달아오른 너쨍은 또 심장이 쿵쿵 거려서 잠시 두 손으로 앞으로 모아 시선을 발 끝으로 맞춰서 숨을 고르고 있어. 


 

갑자기 혁이 향기가 나서 고개를 들었더니 혁이가 너쨍이랑 마주본 채로 


 

너쨍과 원래 너쨍 앞에 있던 무리들 틈으로 껴서 빠르게 너쨍 손을 한번 꼭 잡고는 그대로 지나가. 


 


 


 


 

너쨍의 손에는 작은 크라프트지 봉투가 쥐어져 있었어. 고개를 갸우뚱 하던 너는 혁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대기실로 들어간 것까지 보고 혁이가 준 선물을 의상 안에 꽁꽁 숨겨서 기분 좋게 대기실 안으로 들어서. 


 

곧 순서가 온다는 스태프의 말에 가방 안에 선물을 넣어 놓고 이따가 열어봐야지 하고 생각해. 


 


 


 


 


 


 


 


 


 


 


 


 


 


 


 


 


 


 


 


 


 

 

[빅스VIXX] 빅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막내에게 빙의해보자기 22 | 인스티즈 

 


 


 

무대가 끝나고 차로 다음 스케줄 이동 중인 너쨍네 사이에서 너는 조심스럽게 봉투를 열어봤어. 


 

네 손에 꼭 맞게 다시 포장된 목걸이와 아주 작게 접힌 쪽지가 나왔어. 


 

선물 개봉을 지켜보던 멤버가 매니저 몰래 입 모양으로 말해. 


 


 


 

' 뭐야? ' 


 

' 혁이가 줬어요. ' 


 

' 엥? 언제 만났어? ' 


 

' 아까 잠시 나갔을 때. ' 


 

' ㅋㅋㅋㅋ 이따 숙소가서 언니가 채워 줄게. ' 


 


 


 

고개를 끄덕인 너쨍은 쪽지도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휴대폰을 먼저 꺼내 혁이에게 연락을 해. 


 


 


 

목걸이 뭐야?? 


 

- ㅋㅋㅋ이제 열어봤어? 


 

- 뭐긴 뭐야~ 크리스마스 선물이지 


 

크리스마스 선물???? 


 

- 응응 


 

- 편지 안읽어봤구만? 


 

ㅎㅎ....웅 아직ㅋㅋㅋㅋㅋㅋ 


 

- 으이그 


 

- 예쁘게 하구다녀 


 

고마워 


 

- 아냐 원래 크리스마스 때 딱 주려고 했는데 시간 안될것같아서ㅠㅠ 


 

ㅋㅋㅋㅋ너무 예뻐ㅠㅠㅠ 고마워 


 

- 응응 


 

- 오늘 너무 예쁘더라! 


 

- 아까 좀 오래 보고 싶어서 잠깐 서서 봤어 ㅋㅋㅋ 


 

ㅋㅋㅋㅋㅋ왜 안오나 했옹 


 

- 예뻐 예뻐 


 

- 너무 예뻐 


 

그만해... 


 

- 진짜 예뻐 


 

알겠어..... 


 

- ㅋㅋㅋㅋㅋ 이따 스케줄 끝나고 통화하자 


 

웅웅 


 

- 예뻐 


 

그만해라 


 

- 웅 ㅎㅎㅎ 


 


 


 


 


 


 


 


 


 


 

 

[빅스VIXX] 빅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막내에게 빙의해보자기 22 | 인스티즈 

 


 


 

별아!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내일 만나서 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을 것 같아서ㅠㅠ 목걸이 맨날 끼고 다니고 

낄때마다 내 생각해 알겠지? 

내가 너를 매일매일 좋아해 


 


 


 


 


 


 


 


 


 


 


 


 


 


 


 


 


 

은하수입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느리지만 꾸준하게 찾아봽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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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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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0705] 헐헐 둘이 너무 예쁘게 사랑하는 거 아닌가요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 흐으규ㅠㅜㅠㅜㅠ 제가 다 힐링 되는 기부뉴ㅜㅠㅜㅠㅠ
오늘도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0524] 입니다. 아이구ㅠㅠㅠㅠ 막냉이들끼리 풋풋하고 예쁘게 만나네요ㅋㅋㅋㅋㅋ두팀다 너무 바쁘니까 한번씩 마주칠때마다 애틋하겠어요ㅠㅠ
6년 전
독자3
[2721]뿌에엥 ㅠㅠㅠㅠ매일매일 좋아한대ㅠ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풋풋하고 귀엽고 애틋하고 혼자 다하네요ㅠㅠㅠㅠㅠ엉엉 오늘도 잘 읽고가요!!!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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