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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기 위해 나의 팔을 잡은 민현오빠 대신 또다른 내 팔을 잡고 우리를 저지하는 사람이 있었다. 강다니엘 이었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너는 내가 그렇게 불렀으면 와야지 왜 멍청하게 고개숙이고 그새끼들한테 당하고 있어.”




“그럼 니가 왔었어야지.”






나는 너무 무서웠는데 또 내탓을 하는 니가 너무 미워서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힘껏 너를 째려보았다. 그리고 민현오빠의 팔을 잡고 발걸음을 옮겨 클럽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그제야 모든 힘이 풀린듯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자기가 다 시작해놓고 늘 내탓을 하는 다니엘이 싫었다. 내가 그렇게 당하는걸 다 보고 있었으면서도 지켜만 보다가 내가 나가려하니 이제와 막는다는게 우스웠다. 한 두번도 아니고 너의 그 행동에 치가 떨린다.




“조금만 있어. 차가지고 바로 나올게.”




민현오빠는 익숙하게 자신의 옷을 벗어주고는 급히 차를가지러 갔다. 오빠가 왜 여기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 또한 기분이 매우 안좋아보였다. 찬바람을 쐬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알딸딸한 술기운이 몸에 맴돌았다.




“어,뭐야. 여기있었네.”



빌어먹을. 아까 그 새끼들이었다. 안그래도 아팠던 머리가 그들을 보니 더욱 지끈거렸다.





“어디갔었어. 찾았잖아, 한참”



“가주세요.”




머리가 깨질것같이 어질어질한 기분에 목소리엔 한껏 날이섰다. 자꾸만 핑 도는 머리에 결국 손으로 머리를 짚고 있어야했다.




“오, 안에서랑은 또 다르네? “



“완전 팜므파탈이네.”



“아, 꺼지라고. 좀!”



“오~~”



변태같은 이 새끼들은 머리를 짚고있는 내 팔을 잡아왔고 내가 그팔을 쳐내며 고함을 치자 “오- 앙칼져.”하며 더더욱 좋아했다. 진짜 변태임이 분명했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비켜.”



“뭐야?”



“꺼지라잖아, 비켜.”






민현오빠의 표정에서는 냉혈함이 뿜어져나왔다. 안웃으면 냉미남이라는 그의 별명 다웠다. 민현오빠의 큰키와 피지컬,표정에 압도 당한 남자들은 뭐야,뭐야 만 반복하며 점점 멀어져갔고 민현오빠는 곧바로 나를 조수석에 밀어넣었다. 그러면서도 혹시 내가 머리를 부딪힐까 매너손도 잊지않았다.





차안에는 아무런 대화도 오고가지않았고 자꾸 자기머리를 헝클이는 오빠의 한숨소리만 가득했다. 차는 빠르게 가까운 한강이 보이는 공원에 도착했다.



민현오빠는 아무말없이 차에서 내렸고 따라내려야하나 고민하던사이 한손에는 따뜻한 음료를 한손에는 숙취해소음료를 가지고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몰랐다. 결국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오빠는 왜 클럽에 있었어요?”



“소속사 회식이었어.”



“아...”





용기내 걸었던 대화가 곧바로 끊어져버렸다. 오빠는 차에 있던 생수를 한모금 마시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하, 미안해 여주야. 솔직하게 지금 화가나서, 이야기하면 너한테 짜증만 낼것같아서 가만히 있었어.”



“아... 죄송해요.”




무언가 내 잘못같긴 한데 나도 솔직하게 내가 뭘 잘못했고 왜 오빠가 화가 난건지 이해가 잘안갔다.





“오빠가 지금부터 솔직하게 다 이야기해도 될까?”



“네...”



“오빠가 화가난건 네가 이런차림으로 클럽에 왔고 그 이유가 다니엘 때문인것 같아서, 그리고 다른 남자들이 널 쳐다보는게 싫어서 화가났어. 근데 가장 화나는건 난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한테 화를 낼 이유도 명분도 없어. 그게 제일 화가 났어.”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어 조용히 눈동자만 굴렸다. 그치만 이런 진지한 분위기에 괜히 심장이 쿵쿵 뛰었다.





“나는 여주 니가 나한테만 그렇게 귀여웠으면 좋겠고 이뻤으면 좋겠어. 근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았을 땐, 너와 다니엘 사이에 내가들어갈 수 없었어. 너무 이쁜 사랑을 하고 있었고 둘다 내가 너무 아끼는 동생들이니까.



근데 네가 다시 내앞에 나타났을때 충분히 사랑받고 이쁨받아야할 여주가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 마음 앓이를 하고 있다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고 싫었어. 난 너랑 함께 있는 이 1분 1초도 너무 소중한데. 그래서 네가 좋아할만한 오빠로, 사랑받는 여자로 천천히 나아가고 싶었어. 물론 내 마음이 제어가 안되서 문제였지만.


많이 당황스럽지?”




“.......네.”



“미안해, 오빠 마음 때문에 당황스럽게 해서. 그치만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여주 너한테 기회를 얻고 싶어.”



“기회요..?”



“다니엘이랑 너 사이에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틈이 굉장히 좁다는거 알아. 하지만 그 틈에 들어가려고 노력해볼 수 있는 기회 , 나한테 주면 안될까?”






일종의 선전포고 같은건가, 그런걸 이렇게 달달하게 하는 사람이 어딨어. 원래 이렇게 말하고 시작하나? 아닌데, 나 너한테 지금 뽀뽀할거야. 하고 뽀뽀하면 되게 김빠지잖아. 아니 잠깐만, 그 상상이 황민현이면 되게 설레는 장면이네...?으아아아아, 이게 뭐야 진짜.




민현오빠는 한없이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 이야기했고 그뒤로도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 때문에 나는 고개를 더 들지못했다.




“여주야.”



“............”



“”여주야...?”




오빠의 부름에 쉽게 고개를 들수도, 대답을 할수도없었다. 혼자 손가락으로 꼼지락 꼼지락 어쩌지..고민만 들었다. 그러자 대답이 없는 내가 답답했는지 점점 나에게 몸을 숙여 다가오는 민현오빠였다. 자,잠깐만. 그저 나의 표정정도만 확인할줄 알았던 예상은 빗나가고 오빠는 서로의 호흡이 느껴질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왔다.



아니, 그래도 이건 너무 빠르잖아. 나 술먹고 입냄새 나면 어떡하지? 에라 모르겠다. 점점 더 다가오는 오빠로 인해 결국 나는 두눈을 꼬옥 감았다.




탁-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읏챠- 안전벨트는 해야지.”



................
아맞다. 그쪽 황민현씨죠..?



물론 내가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오빠는 아무런 이상한 낌새도 못느꼈는지 동그란 눈으로 날 보고 고개를 갸웃하더니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괜히 꼬옥 감았던 두눈이 민망해져 눈을 비비자 “눈에 먼지들어갔어?”하고 물어오는 오빠였다. 됐으니까 출발하시죠.














따뜻한 차안에 들어오자 술기운이 퍼지는지 두통보다는 나른함이 더해져왔다. 자꾸만 창문에 기대어 머리를 비비자 오빠는 그 모습을 보며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말하고 나니까 되게 떨리고 부끄럽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스르륵 잠겨오는 눈을 어쩌지못하고 눈을 감았다. 가끔 차가 멈출때마다 슬며시 눈을 뜨면 혹시 내 몸이 앞으로 쏠리지않을까 한손으로 매너손을 시전하고 있는 오빠의 모습이 보였고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었다.







“여주야, 일어나봐. 다왔어.”



“으음, 잠들었나봐. 오빠 미안해요...”




오빠의 부드러운 쓰다듬음에 정신이 들었을땐 벌써 우리집 앞이었다. 시간이 더 지난걸로 보아 내가 일어날때까지 얼마를 기다렸는지 알수있었다. 그냥깨우지. 시간이 늦었으니 오빠를 얼른 보내야할것같아서 급하게 차에서 내렸다.




“어짜피 집앞인데 바래다주지않으셔도 돼요.”



“집들어가는것 까지만 볼게.”



“괜찮은데...”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김여주.”





예상치못한 등장이었다. 네가 우리집앞에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우리 세사람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사실 것보단 민현오빠의 눈치가 더 보였다. 민현오빠의 마음을 내가 알게되었으니까.




민현오빠는 다니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왜이렇게 얇고 입고 다녀. 또 아프면 니네 팬 난리난다.”하며 가볍게 다니엘의 머리와 볼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다니엘또한 웃으며 받아쳤다. 하지만 두사람 사이엔 무언가 모를 긴장감이 흘렀다.




“여주야, 이야기 잘하고 집에 조심히 들어가. 나는 가볼게.”




그렇게 민현오빠는 먼저 차를 타고 떠났다. 이젠 진짜 어색함만이 남았다. 아직은 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마음이 들지않았다.




“왜이렇게 늦게 다녀.”



“..........”



“너 가고 집앞에서 계속 기다렸어.”



“............”



“민현이형이랑 무슨사이야?”



“니가 알 필요 없잖아.”



“마셔. 너 양주만 먹으면 머리아파하잖아.”






네가 내민건 숙취해소음료였다. 네 말처럼 밖에서 오래 기다린듯 음료는 차갑게 식어있었다. 너나 먹으라고 해주려했는데 너는 그럴거라고 예상한건지 나의 손에 직접 쥐어주었고 그뒤로 머뭇거리다 조심히 들어가라며 너는 돌아섰다.




“이거 하나주려고 기다린거야?”



“아니.”



“그럼?”



“.....그 새끼들이 너 만지는거 보고 빡돌아서. 너한테 가야되는데 여자들은 안비켜주고 너는 당하고만 있고 화나서, 그래서 왔는데 왜왔는지는 모르겠어.”



“뭐...?”



“그냥, 너 봐야할것 같았다고. 그리고 다시는 이렇게 입고 다니지마. 다른 새끼들이 너 보는게 제일 빡치니까.”



“.........”



“그리고 이런 화장도.”




그렇게 말하며 너는 엄지손가락으로 나의 립스틱을 문질러 지웠다. 그 손길이 거칠면서도 부드러웠다. 그리고 내 머리를 한번 헝클더니 다시 발걸음을 옮겨 너의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 내내 너는 단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긴 다리로 빠르게 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







내가 집에 와서도 계속 침대에 걸터앉아 으아아아아 하며 머리를 쥐어뜯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으니 처음에 무슨일이 있었냐며 관심을 갖던 지성오빠도 이제는 “제대로 미쳤어”하며 정말 미쳐버린사람 취급을 했다.







“그래서 강다니엘이랑 황민현을 같이 가져왔다? 이게 무슨일이냐.”



“그러니까, 내말이! 이게 무슨일이냐고.”



“흠, 나는 모르겠다. 여자에 관심도 없던 황민현이랑 정신머리가 없는 강다니엘이라...”



“오빠 때문이야.”



“내 덕분으로 하자. 난 모르겠다, 네 마음가는대로 해.”




세상 멋있는척 미소를 날린 지성오빠는 급히 패딩을 챙기더니 검지와 중지를 이마에 가져다댔다가 떼고는 “동생아, 난 언제든 네편!” 이라고 외치며 나가버렸다. 어휴 저 화상. 일은 자기가 다 벌려놓고. 그치만 또 틀린말은 없었다.



도저히 알려고해야 알수없는 다니엘과 너무 많이 알아버린 민현오빠. 혹하나를 떼어내려다 다른 혹까지 붙인셈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혹이 아니라 복이라 하겠지만.






***







찰칵-


#마블 #어벤져스 #첫상영작 #조조 #오늘도 #인증







우리는 마블영화의 팬이다. 그래서 늘 마블 영화가 개봉하면 첫 상영작을 조조로 보는게 우리 나름의 이벤트였다. 아, 여기서 우리는 늘 다니엘과 함께 왔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혼자 첫 영화를 보러왔다.




평일 조조영화에 집 근처 작은 영화관이라 그런지 시작 5분전에 예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된 좌석은 하나뿐이었다. 나같은 사람이 또 있나 싶으면서도 괜히 그사람한테 진것같은 오기가 생겼다. 정말 광팬이거나 정말 할일없는 사람이거나 둘중 하나겠지.




음료수 하나만 사들고 영화관으로 입장하자 한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앉아있었다. 우연치않게 그남자는 나와 같은 열에 그러니까 내 옆,옆자리에 앉아있었고 우연치않게 스티그마의 블랙볼캡을 쓰고 실버 십자가 귀걸이를 한 그 남자는 내가 아는 강다니엘이었다.



그 많은 빈자리에서 내가 자기쪽으로 다가오자 다니엘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우린 눈이 마주쳤다. 너도 나와 같았다. 어쩌면 너의 일상에도 내가 들어가있었고 너도 나처럼 함께가 아니더라도 홀로 우리의 추억을 선택하고 있었다.





그토록 좋아하고 기대하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않았다. 온통 신경이 너에게 쏠려있었기 때문에.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 설레임과 희망이 내안에서 자꾸 꿈틀거렸고 그로인해서 고개를 전방을 향해 고정, 눈동자는 자꾸만 네가 있는 왼쪽으로 스르륵 돌아갔다.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듯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영상을 본 뒤 그제야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먼저 영화관을 나선 나의 뒤에서 네가 졸졸 따라오고 있었다.



영화관을 나와서 집을 향해 걸어갈때까지 너는 줄곳 나의 뒤를 따라왔다. 아,걸을꺼면 차라리 옆에 오던가 앞으로 가던가 자꾸 거슬리게 뒤에서 따라오는건데.





“너 왜 자꾸 따라와?!”



“우리집 가는건데?”



“.........아.”




아,맞다. 여기도 너희 집 가는 길이구나. 얼굴이 확 달아올라 이 추운날씨에 얼굴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날 것 같았다. 창피함에 더욱더 발걸음을 빨리했다.




조금 전 너의집으로 들어가야하는 골목을 지났고 이제 니가 갔겠지 싶어 온 신경을 뒤쪽과 귀에 집중했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뒤에서 따라걷고 있었다. 아직도 뒤에 있다고 생각하니 계속 신경써왔던 뒷모습과 걸음걸이가 이제는 다 꼬여버릴것 같았다.





“왜 자꾸 따라오는데!”



“편의점 가는건데?”



“펴,편의점을 왜가!”



“도시락 사먹게.”



“도시락 말고 밥을 먹던가 멍청아!!!”



“풉, 왜 신경쓰이나.”



“뭐래!!”






편의점을 가지말라, 도시락을 왜먹냐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답변이었고 내가 당황해서 되지도않는 억지를 부리는게 웃겼는지 다니엘은 한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웃었다. 오랜만에 보는 웃음에 특유의 입동굴과 개죽이같은 웃음이 반가웠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쪽팔렸다.




나는 거의 뛰다싶이 걸어갔고 뒤에서는 “꼬맹아,넘어진다. 천천히 걸어라.” 라는 말이 들려왔다. 쟤는 나를 도대체 언제까지 꼬맹이로 보는건지. 나이도 같은 주제에 자기만 큰줄아나. 그치만 우리의 애칭과도 다름없던 꼬맹이라는 호칭이 들리자 반가워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것같았다.




오늘따라 유독 반가운 너라서, 예전의 강다니엘 같아서 당장이라도 뒤돌아 너에게 안기고 싶었지만 흉터가 가득한 내 마음에 더이상 상처를 남기면 내 마음의 상처가 곪아 터져 너무 흉측해질까봐 그럴수가 없었다.





차가운 바람은 얼굴이 시려워 눈에 고인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고 꽁꽁 언 얼굴은 눈물이 흐르는지도 잘 모르게 만들었다. 이럴땐 네가 뒤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손으로 슥슥 눈물을 닦아내자 어느새 집앞이었다. 빌라 1층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유리문 뒤에는 여전히 네가 비쳤고 너는 주머니에 손을 꼽고 기둥에 기대어있었다.





“조심히 들어가.”




쳐다보지도않고, 대답도 하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너는 엘리베이터에 내가 올라탈때까지 유리문을 통해 나를 끝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따라 나를 늘 괴롭히던 네가 아니라 내가 알던 강다니엘 같아서 혼란스러웠다. 좋아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너무 슬퍼서.




그러다가도 핸드폰을 보면 늘 연락이 와있는 민현오빠가 있어서 배로 혼란스러웠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은 내가 내려야하지만 내릴수가 없어서 그냥 생각을 말자고. 마음가는대로 하자고. 그래서 공부가 안될걸 알면서도 책을 집어들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





오히려 아무런 생각도 하지않아서 그런건지 평소보다 공부가 더 잘됐다. 맞추는 문제도 많았고. 한문제 한문제를 푸는데 자꾸 동그라미가 쳐지자 동그라미를 그릴때마다 웃음이 나오고 주먹을 쥐었다가 발도 동동거렸다가 기분이 좋았다. 공부가 이렇게 재밌는거던가.





“저기요.”




옆자리에 앉아있던 모자를 쓴 남자가 조용히 나를 불러왔고 쪽지를 건넸다.




‘공부하는 모습도 너무 예뻐요.’




남자는 쪽지만 스윽 건네고는 열심히 책을 읽고있었다. 뭐지? 공부하는 모습..도..? 순간 소름이 쫘악 올랐다. 모습'도'라는 뜻은 나의 다른 모습도 봤다는 뜻 아닌가. 뭐지, 스토커인가?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은 안보이지만 스타일이 굉장히 훈훈했고 잘생겼을것만같은? 잘생겼어야하는 스타일이었다. 거기다가 피지컬도 딱 좋아보이는게 스토커짓은 할것같진 않은데...




그러나 남자는 더이상 말을 걸긴 커녕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괜히 찜찜하기도하고 신경쓰여서 더이상 공부가 될 것 같지않길래 근처 카페를 가서 공부를 하든 이 장소를 벗어나야겠다 싶었다. 가방을 챙기기 시작하자 남자는 또 하나의 쪽지를 건넸다.




‘밥이나 먹으러 갈래요?’




미쳤나봐 진짜. 다급하게 가방을 챙겨서 도서관을 나왔다. 그러자 그 남자도 급히 가방을 챙기며 나를 따라나왔다. 내가 계단을 뛰어내려가자 남자는 더 빠른 속도로 계단을 뛰어왔다. 곧 나를 따라잡을것만 같았고 내가 다음 계단을 내려가기전 그 남자는 나를 따라잡아 나의 앞으로와서 몸으로 나를 막았다. 몸이 부딪히면서 그 남자에게 안기기 직전의 자세가 되었다.




“여주야!!!”




키 차이로 인해 밑쪽에서 보니 그 남자의 눈이 보였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사막여우같은게 누가봐도 민현오빠였다.



“오빠....?”




오빠는 내가 자신을 알아보자 안심한듯 한숨을 쉬었고 내 귀에있는 이어폰을 뺐주었다.




“이어폰 때문에 불러도 못들었나봐. 계단 뛰어가다가 넘어지기라도하면 어떡하려그래.”




민현오빠의 따뜻한 말에 안심이 되었고 한숨을 몰아내며 바로 앞 오빠에게 머리를 기대었다. 오빠는 “많이 놀랬구나, 미안해.”하며 나의 머리를 감싸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어폰을 끼고있는지도 몰랐는데 오빠는 뒤에서 나를 부르다가 내가 못듣고 계속 도망치자 결국 나를 따라잡아 멈춰세운 모양이었다.




“공부하는 모습도 너무 예뻐서 장난친건데, 이렇게 놀랠줄 몰랐네. 진짜 미안해.”



“뭐에요, 진짜!!”





내가 웃으며 손으로 오빠의 가슴팍을 때리니 오빠는 오버액션으로 아악-하며 받아주다 다시 한번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근데 오빠 도서관에는 무슨일이에요?”



“여주 네가 여기서 공부하고있다며.”



“누가 알아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그러는 너도 못알아봤잖아.”



“아....”




그치만 혹시 걸리기라도 하면 위험하잖아. 오빠의 옆에 있자 다시 오빠 특유의 비누향이 품겨왔다. 그래, 공부하는데 어디서 많이 느꼈던 향이 자꾸 나서 뭘까 생각했는데 오빠의 향이었다. 그나저나 도서관에 와서 책읽는 연예인이라.. 역시 황민현다웠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공부하는 모습도 이쁜 아가씨, 밥먹으러 가자는 쪽지에 대답안해주시네요?”
















뭐 먹고싶은게 있냐는 오빠의 질문에 “삼겹살!!”이라고 대답했고 오빠는 또 특유의 눈웃음으로 대답해주었다. 차를 타고 삼겹살집에 도착해서도 오빠를 위해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오빠 제가 구울게요.”



“아니야. 나 재환이랑 우진이한테 고기굽는법 많이 배웠어.”





이 남자는 또 그걸 배워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있다. “고기는 많이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가서 맛이없데, 이렇게 비계를 잘라서 먼저 문질러주면 기름칠이 되서 겉이 많이 안탄데.” 무슨 고기하나를 구우면서 이렇게 열심히 논리정연하게 굽는건지. 오빠 특유의 순수함이 가득한 그런 모습도 너무 매력있고 예뻐보였다. 고기굽기에 너무 열중한것 같은 오빠는 한입도 먹질않았고 결국 나의 숟가락으로 계란찜을 떠서 호호-분다음 오빠에게 내밀었다.




“오빠, 아-“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4 | 인스티즈


“어..?”



“아-해요, 아-“





오빠는 쭈뻣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받아먹었고 방황하던 오빠의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사이다를 벌컥벌컥 먹었다. 고개를 돌려 보이는 오빠의 귀는 새빨간 사과처럼 빨갛게 익어있었다.





이 남자,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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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워너원고에서 미녀니가 팬들찍는거 보셨어요?! 제가 글속에서 말한 미녀니배경화면이 떠올라서 심쿵. 역시 황미년 너란남잔...❤️

그리고 독쨔님들이 이제 미년파와 다녤파로 나뉘네요 ㅎㅎ 물론 고민하시는분들이 더 많구용><

독쨔님들이 많은 예상을 해주셨는데 그 예상을 뒤엎은 작까.. 모두가 불꽃튀는 만남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아무것도 없었다...ㅋㅋㅋ큐ㅠㅠㅠ아무래도 둘다 같은 멤버였다보니 둘의 불꽃튀는 싸움은 좀더있다가...? 독쨔님들 예상에 혼자 심쿵했다가 좋아하는 작까랍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이번화의 심쿵포인트는 미녀니화냄&고백과 다니엘과 여주의 같은 습관, 다시 돌아오는 다녤과...스퀸십에 부끄러운 미녀니 ㅜㅜㅜ 스윽 넘어가서 몰랐을수도 있는데 여주랑 미녀니랑 계단에서 놀래서 안은거 아세요?! 꺄핳 설레라 ><
또 생각해보면 이 글이 미래형글이더라구요 ㅋㅋㅋ 워너원 활동 끝나고 다니엘은 데뷔준비를, 미녀니는 뉴이스트에 있으니 ㅋㅋㅋㅋㅋ
참, 여러분이제 시험기간이죠..?작까도 시험기간이네요 ㅠㅠ 물론 공부는 안하지만ㅎㅎ
다들 시험 잘치시고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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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힘내시라고 세상이 맑아지는 미녀니짤 투척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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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4
딥러블리에요!! 신알신 뜨자마자 7초전이길래 너무 신나서 방방 거리면서 들어오고 읽기 전부터 선댓 남기고 봤습니다❤️ 녤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ㅠㅠㅠ사람을 흔들어놔요ㅠㅠㅠㅠ안 돼... 나쁜 남자.. 글 보다가 저런 상황에 봐놓고 안 뛰쳐나왔어?하고 실망했었는데 뭔 여자들이 안 비켜줬다는 말 듣고 아.. 싶다가도 결국 여자들이랑 논 게 용서가 안됩니다! 진짜 레알루다가 나쁜남자 강다니엘 ㅠㅠ(물론 여기서만) 그러는 미년인 어디서나 스윗하구요.. 항상 스윗해 언제까지 그렇게 달달할꺼야 민현아 심지어 다니엘한테도 달달해... ㅠㅠ 둘 다 어떻게 될 지 진짜 예상 안 가네요... 다니엘이랑 다시 잘되고 민현이랑은 그냥 친한오빠동생사이로 남는 그런 결말이될까요 아님 반전이 일어나서 민현이 한테 마음이 기울까요!!! 기대하고있따가 또 신알신뜨면 달려오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작가님 ㅎㅎㅎ
6년 전
쮸블링
딥러블리님❤️매번 제일 긴 답글을 남겨주시는 ㅠㅠㅠㅠ거의 독후감 아닙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덕분에 저는 너무 행복합니당❤️ 사실 결말은 저도 정해놓지않아서 고민중이랍니다 ㅠㅠ 오늘도 정성스러운 댓글 너무 감사해요 ㅎㅎ사랑합니닷??
6년 전
독자2
자까님럽 선댓이요
6년 전
독자5
자까님 ,, 저 진짜 전 못살아요 내 몬산다 ,,, 글 읽다가 설레서 죽으면 어떠케요????허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다니엘은 갑자기 왜그러는데 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민현이는 여전히 쏘스윗한데 어떠카죠 전 그냥 작가님 선택할래요 내 럽 ~~♥아니 그리고 오늘 분량 실화입니까 ,, ㅠㅠㅠㅜㅠㅠ보는 내내 끝이 없어서 눈이 뒤집어 질뻥했어요 너무 좋아서 아 물론 자까님이 더 좋아요 아 저 둘다 좋은데 어디로 가야하죠 ,, 다녤,,미녀니,,
6년 전
독자6
저 오늘 글도 2883399172727번 볼꺼에요.진심입니다 허유ㅜㅜㅠㅠㅠ너무 재밌쨔냐잉요용오ㅓ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아 나 진짜 신알신 울릴때마다 설레요
6년 전
쮸블링
앜ㅋㅋㅋㅋㅋㅋ작까님럽님 ㅎㅎㅎ저는 이런분이 한분만 있어도 좋고 행복한데 연예인은 이런몇배의 행복함으로 살아가는군요 ㅎㅎㅎ 둘을 선택할바에 저를 선택한다는건 넘나 조쿤요❤️❤️오늘도 제가 마니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38
항 ? 또 보러왔어요 쟈꺄님 ?
6년 전
독자3
강심장입니다!!
아니 막 이렇게 둘다 잘생뿜뿜 해가지고
잘해주면 흐어어ㅓ 심장이 막////
작가님 다음화 나올때까지 정주행할게여❤️

6년 전
쮸블링
강심장님!!! 잘생뿜뿜 ㅠㅠㅠㅠㅠ크ㅠㅠㅠㅠㅠ 다음화 말고 완결까지 정주행 해주세욤(찡긋)❤️
6년 전
독자7
작가님 수망이입니다!
정말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이렇게 글을
똭!! 올려주시니 전 너무 설레고 막 그러네요 ㅠㅠ으앙 넘 막 설레구 개인적으로 민현이와 잘되길,,,
이렇게 또 설레게 해주신 작가님 사랑해요

6년 전
쮸블링
수망이님!!! 제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ㅎㅎㅎ저도 늘 사랑합니당❤️
6년 전
독자8
작가님 정태풍이에요!!!!! 그럼 저....저는 오늘이후로 민현파로 소심히 선언해봅니다.....ㅠㅠㅠㅠ 민현이 너무 스윗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 다니엘도 좋은데요.. 좋은데! 진짜 좋은데! 민현이도 너무 스윗하구ㅠㅠㅠㅠ 하.... 아니에요 작가님이 골라주시는대로 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진짜 못 고르겠어요ㅠㅠ 오늘 진짜 재밌어요! 그와중에 지성이 깨알ㅋㅋㅋㅋㅋㅋ 항상 웃음주는 지성씨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추워요ㅠㅠㅠㅠㅠㅠ 주변에도 그렇고 감기
걸리신분이 많아서ㅠㅠ 작가님도 감기 진짜 조심하세요! 다음편에서 뵈요!♡

6년 전
쮸블링
정태풍님❤️ 미년파가 되셨군요...!ㅋㅋㅋㅋㅋ쿠ㅜㅜ내일도 춥다니까 정태풍님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6년 전
독자10
작가님 말랑이에요!!❤️ 다니엘 ㅠㅠㅠㅠㅠ 여주랑 얼른 오해풀고 다시 예쁜 사랑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근데 그러기엔 또 민현이가 넘 스윗하잖아요...ㅠㅠㅠㅠ 엉엉 저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ㅋㅋㅋㅋㅋㅋ 시험기간인데 작가님 글 신알신 뜨자마자 왔어요!! 팍팍한 삶에 단비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쮸블링
말랑이님❤️ ㅋㅋㅋㅋㅋㅋ두 남자 사이에서 선택하기란 너무 힘들죠 ㅠㅠㅠㅠㅠ크ㅠㅠㅠㅠ 시험기간 같이 힘내서 열공합시당?오늘도 감사해요 ㅎㅎ
6년 전
독자11
작가님 워더입니다ㅎㅎ 저번화보고 이번화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화로 인해 저는 민현이랑 연결됐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저만 그런건가요? 뭔가 후회하는 다니엘이 보고싶어서ㅋㅋㅋㅋㅋ 작가님 감기조심하시고 다음화도 힘내세요!
6년 전
쮸블링
워더님 ㅎㅎ 워너님 의견에 스포할뻔 휴 ㅎㅎㅎ 워더님도 감기조심하시고 다음화에도 찾아주세용❤️
6년 전
독자12
작가님..다음화가 궁금해서 기다릴 수 없어요..ㅇ<-< 작가님 작품보는 낙으로 살아요..감사해용❤️
6년 전
쮸블링
ㅜㅜㅜㅜㅜㅠㅠ이러면 제거 너무 감동적이자나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3
작가님ㅠㅠㅠ이번편도 꿀잼꿀잼 따흐흑...저는 민현이파입니당^_^매번 너무 기대되고 항상 재밌게 보있어요❤️❤️
6년 전
쮸블링
여기두 미년이파!!ㅎㅎㅎ 재밌게 봐쥬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4
녤니짱이에요! 시험기간에잠깐 휴식타임으로 잘보구가요ㅎㅎㅎㅎㅎㅎ 저는민현이파이지만 다녤도너무좋고...ㅇㅎ저는 그냥중간에서 구경할래요ㅜ
6년 전
쮸블링
녤니짱님!! 시험공부 하시느라 힘드시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남자 선택하는것도 힘들곸ㅋㅋㅋㅋ 그래도 두남자 보시면서 셤기간에 힘내세요❤️
6년 전
독자15
도리예요! 요즘 이 글 말고 다른건 안봐서 진짜 너무 기다렸어요ㅠㅠㅠㅠ민현이 넘나 스윗하고 좋은데 다니엘이 자꾸 심장 두들겨패서 제가 뭐라고 고민이 되는건지..시험기간이라 지쳐있었는데 작가님 덕분에 잠시나마 행복했어요ㅋㅋㅋ다음화도 기다릴게요!
6년 전
쮸블링
도리님!! 많이 기다리셨나용 ㅠㅠㅠ 시험공부 하시느라 힘들텐데 두남자 사이의 고민추가...!ㅋ쿠ㅠㅠㅠㅠ 시험공부 화이팅입니다❤️
6년 전
독자16
루지입니다!! 오늘도 다니엘은 나쁜데 머싯고 미녀니는 착하고 기엽네요ㅜㅜㅜㅠㅠㅜㅠ 왜 사람은 한명하고만 사겨야하는걸까요...... 둘다 가지면 안되는건가요???!?!? 둘다 못잃어요ㅠㅜㅜㅜㅜㅠ
6년 전
쮸블링
루지님!! ㅋㅋㅋㅋㅋ큐큐ㅠㅠ둘다 내남자 ㅠㅠㅠㅠㅠ저도 그러고싶네요 ㅠㅠ
6년 전
독자17
호두입니다! 변해가는 다니엘에 기쁘면서도 상처가 덧날까봐 다시 다가가지 못하는 여주의 속 마음을 읽고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오늘도 달달한 민현이도 잘 보고갑니다 :)
6년 전
쮸블링
호두님!!! 여주의 속마음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ㅜㅜ이럴때마다 쀼듯 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8
멜리멜리입니다!!!아작가님 다녤파여기왔어요 ㅜㅜㅜ 다녤 어뜩해 너무 좋자냐!!! 여주랑 다녤이랑 더 설레설레하는분위기가 생기길??오늘도 잘읽고갑니당~~~
6년 전
쮸블링
멜리멜리님!!! 다녤파 드디어 오셨네용 ㅎㅎㅎ 다녤이랑 설리설리 분위기도 더 노력할게용❤️
6년 전
비회원174.227
누리옹입니당ㅎㅎ 매번 글 올라올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군여ㅠㅠ 세상 달콤열매 100개는 씹어먹은 미녀니도 좋지만 툴툴거리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다녤에게 더 끌리네요ㅠㅠㅠㅠㅠㅠ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당~~!!
6년 전
쮸블링
누리옹님 ㅎㅎㅎ 두남자다 너무 매력있어서 힘들죠 ㅠㅠㅠ 앞으로도 재밌게 지켜봐주세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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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쮸블링
녤름님!!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착해진 다녤도 머싯지만 나쁜남자일때 겁나 멋졍...
6년 전
독자20
자까님.. 민현이 보니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흑흑
6년 전
쮸블링
ㅜㅜㅜㅜㅜㅜㅜ우리 미녀니 막짤 처럼 맑게 웃으시기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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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쮸블링
켈로그님!!! 두남자 고르기 넘나 힘든것...! ㅋㅋㅋㅋ큐ㅠㅠ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2
참새랑입니다! 작가님ㅠㅠㅠ우리 다녜리 돌아오고 있는거죠ㅠㅠㅠㅠㅠㅠ다니엘ㅠㅠㅠ정신차리고 이써ㅠㅠㅠㅠㅠㅠㅠ그리구 미년짱.. 연애를 안한지 너무 오래된거 아니에요?.. 아니면.. 아직도 모..ㅆㄹ.. 여주 괜히 설레게하고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리구 스크롤 내리다가 다니엘 열어줘짤 보고 진짜 깜짝놀랐어요ㅋㅋㅋ화난다니엘 무섭ㄷㄷ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쮸블링
참새랑님!!!! 우리 미녀니는 모쏠이 제격이죠>< ㅋㅋㅋㅋㅋㅋㅋ다녤 나쁜남자 짤이 더 피료해 ㅠㅠㅠ
6년 전
독자23
오늘도 자까님덕분에 심쿵하고 갑네다 후
햄복해여ㅠㅠㅠ앞으로 우리 자주봐여♡

6년 전
쮸블링
독쨔님 감사해용 앞으로 자주자주 와주세용❤️❤️
6년 전
비회원94.243
작가님 피치못할강댕댕입니다!!
아 이번화도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녤 이렇게 착해지면 진짜 어떡하죠ㅠㅠㅠㅠ
역시 여주의 설렘포인트를 잘 아는듯ㅠㅠㅠㅠ
보면서 계속 소리질렀어요ㅋㅋㅋㅋㅋㅋ
우리 미년오빠..... 진짜 세상 스윗....
민현이의 사랑을 받으면 이런 느낌일까여.....
둘다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앞으로 어떨지 기대돼요!!!
작가님 감기조심하시구 사랑해용❤️

6년 전
쮸블링
피치못할강댕댕님!! 둘다 너무 좋아서 힘드네요 저두 ㅠㅠㅠㅠㅠㅠ 피치못할강댕댕님도 감기조심하세용 저두 사랑합니닷❤️
6년 전
독자24
■계란말이■ 입니다! 아 진짜 민현이 에요ㅠㅠ다녤은 또 영화관 진짜...헷갈리네요ㅠㅜ오늘더 정말 두 남자한테 치이고 또 치이다 갑니다 ㅋㅋ너무 잘 읽었어요♡
6년 전
쮸블링
계란말이님!!! 두 남자 고르기 너무 힘들댜... 그치만 부럽댜....큐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6
매번 답글 실화에요? 너무 감동이에요 진짜 바쁘실텐데 한분 한분 이렇게 다 써주시다뇨ㅠㅜ넘나 사랑합니다...?
6년 전
쮸블링
독쨔님들도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시는데 저도 소통하고싶고 달아드리고 싶어서용 ㅎㅎㅎ 저도 사랑합니닷❤️❤️❤️
6년 전
독자25
0209입니다! 저 둘을 선택할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 둘다 너무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쮸블링
0209님!!! 그러쵸. ㅠㅠㅠㅠㅠ둘중 하나는 너무 힘든것 ㅠㅠㅠㅠㅠ다 내꺼야 ㅠㅠㅠ
6년 전
독자27
뿜뿜이입니다ㅠㅠㅠㅠ세상에 강다니엘 진쨔 너무했다...너의 피지컬이 있는데 그까짓 여자애들을 못내치고 그르냐..민현이 아니얐음 더 큰일날뻔해써ㅠㅠ
6년 전
쮸블링
뿜뿜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다니엘 피지컬에 한번 치이고싶다...멀리날아가도 죠아...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8
솔직히 전 둘 중 어느파로 할지 결정을 못 합니다ㅋㅋㅋㅋㅋ 절대로요! 둘 다 각자만의 매력 포인트를 작가님이 너무 잘 잡아주셔 놓아가지구ㅋㅋㅋㅋㅋ 전 그 각각의 매력에 제대로 홀릭됐나봅니다ㅎㅎ
암호닉은 [강단이]로 신청하고 갈게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6년 전
쮸블링
강단이님!! 반가워용 ㅎㅎㅎ 두남자의 매력이 너무 장난아닌거죵 ㅎㅎㅎ 모두가 홀릭~>< 다음편에도 꼭 와주세용❤️❤️
6년 전
독자29
작가님..군밤입니다..저내일시험인데 작가님글보고힐링하고갑니다..사랑해요?
6년 전
쮸블링
군밤님!!! 저도 마니 사랑하는거 아시죳?! 시험 잘치시고 오세용❤️❤️
6년 전
독자30
아하항ㅠㅠ 작가님 미녀니랑 여주 넘나 죠아여ㅠㅠㅠㅠ 둘이 행복해라!!!
6년 전
쮸블링
ㅌㅋㅋㅋㅋ큐ㅠㅜㅠ사실은 저두요...!
6년 전
독자31
쮸블링님!!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자메이칸이에용!! 요새 조금 바빠서 신알신 울려도 바로 보지는 못하지만 쮸블링님 글 보려고 매일 확인해본답니당! 자주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또 재밌는 글 올려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쮸블링님도 좋은 일만 가득하새요옹
최애 민현 차애 다녤인 저로서는 이 글이 정말 너무 좋아요 다음 글도 기대할게용乃乃乃

6년 전
쮸블링
자매이칸님!! 고작 제글때문에 매번 확인해보신다니 ㅠㅠㅠㅠ 감동적이네용 ㅠㅠㅠ 자메이칸님도 날씨가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용❤️
6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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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쮸블링
레인보우샤벳님!! 황 너무 스윗하죠 ㅠㅠㅠ 갖고싶다..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원래 모습이 보이는 다니엘한테 또 뭔가 마음이 가지만.....아직 저는 착한남자파입니다ㅠㅠㅠㅠ황민현 최고 다정한 게 최고야!!!!!!!!!!!!!!!!!!갸아아악!
6년 전
쮸블링
강낭님!!! ㅋㅋㅋㅋㅋㅋ저두 다정이 최고...앞으로 다녤이 더 변할지 모르니 기대해주세용 ㅎㅎ
6년 전
독자33
마요입니다ㅠㅠㅠ이렇게나 빨리 와주시다니ㅠㅠㅠ감사드립니다♡저는 다녤과 민현파중에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오늘도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쮸블링
마요님!! 두남자 중 선택하기란 힘들죠 ㅠㅠㅠ저도 그렇답니다. ㅠㅠ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34
메이임당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민현 너무 귀엽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헝 귀빨개진 민현이라니... 다니엘도 너무 설레네요 역시 같이했던 시간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추억 같은게 쉽게 잊혀지는게 아니니까요ㅠㅠ저는 둘다 너무 좋아요 담편도 재밌게 써주세용 기대할게요 ㅎㅎㅎ!! 작가님짱짱♡
6년 전
쮸블링
메이님!!! 그쵸ㅠㅠㅠ귀빨간미녀니 ㅠㅜㅜ넘나귀요워요 ㅠㅠㅠㅠ 그리고 추억은 진짜 쉽게 잊을수앖죠 ㅠㅠ제가 시도한 바를 캐치해주시는 독쟈님 짱짱❤️
6년 전
비회원53.102
후렌치후라이에요!! 저 다니엘 나올때마다 뭔데 여주한테 감정이입오지게하구 막 눈물한방울 똑 흘려욬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자까님 짱♡전 못골라요...둘다가져...하 근데 녤이가 너무 짜증나게햇었어서..에잇 몰라! 작가님이 걍 정해줘여!ㅋㅋㅋㅋㅋ헤헿
6년 전
쮸블링
후렌치후라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 감정이입 너무 조아용 ㅎㅎㅎ 그치만 두남자 선택은 저도 너무 어렵네용 ㅠ
6년 전
비회원122.139
자까님...!!! 하은이에요 오늘도 민현인 넘나 스윗하구요....ㅠㅠㅠㅠㅠㅠㅠ 왜 다니엘한테까지 스윗한거죠?ㅠㅠㅠㅠ,,, 그래도 전 나쁜남자 다니엘이 좋습니닿ㅎㅎㅎㅎ ㅠㅠ 좋은밤되세요 작가님!!!
6년 전
쮸블링
하은님❤️ 모두에게 스윗한 미녀니 ㅜㅜㅜ하은님은 다녤파군용 ㅎㅎㅎ 하은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6년 전
독자35
하늘입니다당당❤️작가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둘 다 아니 녤이가 이렇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정해지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이 약해지는데ㅠㅠㅠㅠㅠ전 아직도 민현이와 녤이 중에 갈팡질팡허고 있답니다...그래서 다음편을 엄청 기다리려구여 그래서요 할말이 있는데 사랑합니다❤️?
6년 전
쮸블링
하늘님❤️ ㅋㅋㅋㅋㅋ진짜 두남자 선택은 너무 힘들죠 ㅠㅠㅠㅠㅜㅜㅜ저도 이렇게 귀여운 댓글을 남겨주시는 하늘님께 꼭 하고싶은 말이엿눈뎅 사랑합니당??
6년 전
독자36
체리봄이에요!!!아 강다니엘 영화관 온거에서 저 너무 멋있어서 숨멎했으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쮸블링
체리봄님!!! 진짜 ㅠㅜㅜㅜ둘이추억을 쉽게 못잊는 ㅠㅠㅠㅠ흐잉 ㅠㅠㅠㅠ갑자기 나도 감동받앗써...
6년 전
독자37
다녤과 민현이 사이에 있는 여주 과연 누굴 선택할까요? 음 고민되네요.[백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잼나게 잘보고가요~♥♥♥
6년 전
쮸블링
백지님 반가워요 ㅎㅎ두 남자중 하나의 선택은 너무 어렵죠 ㅠㅠㅠㅠ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39
댕구르르잉ㅂ니다 작가님 ㅠㅜㅜㅠㅜㅠㅜ 오늘도 너무 잘봤어요 .. 글 올라올때마다 신나서 들어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강나디엘 이 나쁜사람아 ㅜㅜㅜㅜ 여주는 진짜 누굴 만나게 될까요 ... 퓨퓨
니엘이랑 여주 볼 때마다 마음 아프네요 ... 흑흑 민현이는 역시 쏘스윗하구요 ㅜㅜㅜㅜ 재밌게 봐썽요 작가님 감ㅁ사해요 ❤️❤️

6년 전
쮸블링
댕구르르님❤️ 두남자 선택은 너무 힘들죠??ㅋ큐ㅠㅠ저도 그래요 엉엉 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6년 전
독자40
[리본] 신청해요!!! 글 너무 재미있어서 오늘 정주행했어요ㅠㅜㅜ 아 둘 다 너무 맴찢이지만 왠지 민현이한테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여ㅠㅠㅜㅜ다녤 이 나쁜남자야ㅜㅠ엉엉
6년 전
쮸블링
리본님 반가워요!! 리본님은 미년파군용 ㅎㅎㅎ 다녤도 좋지만 나빠잉 ㅠㅠㅠ
6년 전
독자41
와 ㅠㅠㅠㅠ 방금 정주행 다 하고 왔네요! 너무 재밌어요 자까님 ㅠㅠㅠ 암호닉 [쑤쑤]로 신청하고 갈게요!
6년 전
쮸블링
쑤쑤님 반가워용 ㅎㅎ 다음에도 쭉 재밌게 봐주세용><
6년 전
독자42
작가님 ㅜㅜㅜ 쭈쀼에요 미녀니 넘 대박아닌가요,,, 계란찜 불어서 주니까 빨개진 것두 넘 기여워요 ㅠㅜㅜㅜㅜㅜ 작가님 오늘도 재밌게 잘읽었슴다❤❤
6년 전
쮸블링
그쵸!!!!!!! 제가 되게 귀여워라 귀여워라 하면서 썼눈데 드디어 말해주시는분 등쟝!!!ㅎㅎㅎ 쭈쀼님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43
99입니다 요새 계속 환생을하고 있는데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렘이 너무 가득한 글이잖아요...하(이마짚) 오늘 밤 황민현 당신 내 꿈에 나와줄 수 있겠나요..
6년 전
쮸블링
99님!!!ㅋㅋㅋㅋㅋㅋㅋ설렌다니 다행이에요!!! 99님 꿈에 미녀니나오면 저한테도 좀 보내주세요 ㅠㅠ
6년 전
독자47
하..민현이가 자꾸 밀당하네요....오지 않았쑴다ㅠㅠ
6년 전
독자44
포로링임당! 진짜 둘다 너무 매력적..저는 민현이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중인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어욬!!ㅎㅎㅎ잘 읽구 갑니당 작가님♡
6년 전
쮸블링
포로링님!!! 사실 둘다 너무 힘들죠 ㅠㅠㅠㅠㅠㅠ둘다 만나곺다 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댱❤️❤️
6년 전
독자45
치즈맛쁘레첼 선댓!
6년 전
독자46
ㅋㄱㅋㅋㅋㅋㅋㅋ작가님 우리 곤란해요.. 그냥 아무생각말고 다음편이나 기다리라는거죠 지금???ㅋㅋㅋㅋㄱ 후.. 어떻게 갈 수록 더 어려웤ㅋㄱㄲ큐ㅠㅠㅠ
6년 전
독자48
다니엘 너 때문에 내 심장이 아프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9
저진짜 스토커인줄알았어여 ㅋㅋㅋ ㅠㅠㅠㅠ황민현 연애많이해본거 같은데 귀빨게진거 보면 넘귀엽고ㅠㅠㅠㅠㅠ 스윗하고 귀여운거 너 다해...
6년 전
독자50
어유 순수미 뿜뿜 최고입니다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보면서 계속 흐뭇해쑈ㅡㅂ니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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