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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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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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뽀로로 현이. 오렌지. 미니언. 이오.
갈색렌즈. 현아. 백현이. 하프물범. 승쨩.
크림. 코코몽. 사과쿠키. 별. 으앙. 멍뭉이.
현이. 쪼코 현이. 현이공주. 아가현이.
옹알이현이. 애기. 아지. 사탕현이. 큥이
배켠. 하늘이. 융. 오이현이. 잉잉이. 배키. 쪼콩이

[어른찬열]

개강한 찬열. 아직 방학인 현/희

[아가현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는 너에 부스스 일어나 눈을 부비며) 혀아, 오디 가?

[어른찬열]

아가 안녕, :)

.
형아 학교 가. 우리 애기는 왜 깼어? (다가가 머리 쓸어넘겨주고 이마에 입맞추며)

[독자2]

안녕하세요!

시어, 앙대. (네게 팔을 뻗어 안기곤 어깨에 얼굴을 기대 볼이 꾹 눌리는) 가디마.

[어른찬열]

네, 안녕해요.

.
(안고서 볼 부비고 뽀뽀해대며) 왜, 응? 형아 금방 갔다 올게. 응?

[독자3]

앙대. 혀니랑 이떠. (네 목을 놓지 않겠다 마음을 먹고 꽉 끌어안는) 혀아 가면 혀니 슬포.

[어른찬열]

형아 가서 현이 달님반 선생님 만나는 것처럼 교수님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하고 와야 하는데? (안아들어 엉덩이 토닥이면서 나와 엄마한테 가며) 마마랑 현이 맛있는 맘마 먹고 놀면서 기다리면 형아 금방 갔다가 올게.

[독자6]

(네가 엄마에게 절 넘길 거란 걸 예감하고 바둥거리며 널 더 꼭 안는) 시어, 안니야. 혀니두 어야갈래. 혀아 가면 앙대...

[어른찬열]

(바둥대자 고쳐 안는 척하며 엄마에게 안겨드리며 제일 좋아하는 뽀로로 인형 보여주며) 현이 뽀로로랑 기다리면 형아가 뽀로로 친구 에디 사올게. 어때?

[독자8]

안니야, 안니야. (그대로 엄마에게 안기게 해주자 울음을 터뜨리고 네게 가려고 바둥거리는, 안 된다며 아예 안방으로 데려가시자 침대에 앉아 서럽게 우는) 마마, 혀아랑 가자. 혀아랑...

[어른찬열]

(우는 소리에 미안해져 보다가 엄마가 얼른 갔다오라며 손짓하시자 손 흔들고) 형아가 현이 좋아하는 타요 인형도 사올게. 알았지? 울지 말고 기다려, 응?

[독자10]

(고개를 저으며 네게 가려다 엄마에게 붙잡혀버린, 한동안 너와 함께있었던 터라 너만 기다리며 울다 지쳐 엄마 품에 안겨 잠든)

[어른찬열]

(개강이라 다행히 오티만 하고 끝나서 얼른 아이들 장난감 가게로 가 인형 사서 집으로 가며)

[독자11]

(훌쩍이며 네가 사줬던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자는데 형아 왔다며 절 깨우는 손길에 낑낑거리는) 으응, 코오...

[애기]

(비몽사몽 일어나 나오는데 개강이라 더 신경써서 옷 입은 네가 나가려 하자 우다다 달려가 다리 꼭 안는) 혀아, 현이 두고 어야 가?

[어른찬열]

애기도 안녕, :)

.
(제 다리 안자 머리 쓰다듬어주고 웃으며) 형아 어야 아니고 학교 가. 가서 공부하고 올 거야.

[독자1]

오랜만이에요 !


(방학 내내 너랑 붙어 있었던 터라 절 두고 나가려 하자 울먹이며 맨발로 현관으로 내려오는) 혀아 학교 현이도 가!

[어른찬열]

네,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
(놀라 얼른 안아들어 발 털어주고 다시 내려주며) 지지, 현이도 가? 형아 금방 갔다올 건데. 좀만 더 코 해.

[독자5]

학교 졸업했더요! ㅎㅎ

(입 내밀고 너 보다가 네 앞에 손가락 열개 쫙 펴서 보여주며) 혀아, 현이가 손 열 개 백 번 접을 때까지 오능 거야!

[어른찬열]

와, 축하해요. 시원 섭섭하겠네.

.
(아이다운 말에 웃고는 볼 부비며) 현이 백 번 세는 동안 오려고 해볼게. 근데 늦을 수도 있어. 만약에 늦게 되면 현이 좋아하는 거 사다줄게. 뭐 갖고 싶어?

[독자7]

그래도 꽃다발 엄청 많이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헤헤.


현이는 혀아가 쩨일 조은데. (손가락 입에 물고 고민하다가 평소 네가 잘 사주지 않는 아이스크림 생각나 배시시 웃는) 현이 아슈크림! 쪼코!

[어른찬열]

목화솜 꽃다발 받았어요? 그거 많이 보이던데, 예전에 동생 졸업식에서 많더라고. 도깨비 영향인가? 푸흐.

.
(제가 제일 좋다는 말에 뽀뽀해대곤 웃으며 보다 고개 끄덕이고 손가락 걸며) 형아가 늦게 되면, 현이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 사올게? 약속할게, 형아가. 현이 잘 기다릴 수 있지?

[독자9]

그거랑 프리지아도 받고, 수국도 받고!

우웅. (아이스크림 사온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배웅하러 나오신 엄마한테 안겨 손 흔드는) 혀아, 아슈크림 들고 빠리 와!

[어른찬열]

그렇구나, 좋았겠네 애기. :)

.
(저도 손 흔들어주고 웃으며 고개 끄덕임) 응, 빨리 올게. 현이 마마 말씀 잘 듣고 있어야돼?

[백희]

(아침 일찍부터 어딜 가는지 소란스럽게 준비를 하는 네 소리에 잠에서 깨 네 품에 안기는) 오빠 오디가? 배키도 가?

[어른찬열]

(안고서 부비적대다 볼에 입맞추며) 오빠 학교 가, 배키는 집에서 기다려 마마랑. 오빠 금방 갔다 올게.

[독자4]

(네 목을 꽉 껴안으며) 으응? 시러 배키도 오빠란 가꺼야.

[어른찬열]

백희 집에 있어, 오빠 학교 멀어서 백희 힘들어. 가다가 아야해, (엉덩이 토닥이고 달래며 거실로 가면서) 응? 백희 마마랑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