핱.트.
나는 촉으로 느꼈지
아하 저 곳이 핫플레이스인가 후훗
그래서 가봤더니
오세훈이 있었음 근데 웬 여성분이랑??
오세훈이 막 죄송하다고 빌고있고
옆에서 친구분들은 진짜 배 찢어지라고 웃고있고
여자분은 사과를 하는 오세훈한테 괜찮다고 막 그러시고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람ㅋㅋㅋㅋㅋ
집에와서 물어봤지 그 여자분 누구냐고
그랬더니 오세훈이 배게로 막 지 얼굴 때리고 난리법석을 떨음
이표정으로내가 미쳤었다고 그 말을 하는게 아니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찌질이......
아무튼 가위바위보를 하고 결과는 어떻게 나왔냐
당연한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꼬시다
얘들아 심한거 안시킬거지? 응? 얘들아 사랑해 라면서
오세훈이 사랑고백을 마구 해댔지만 그런거 들릴리 없음
오세훈의 고백은 들어선안됨 몸에 해로움
너의 고백은 아웃오브안중^_^
그렇게 열한명은 오세훈에게 무엇을 시킬지 고민을 하고
오세훈은 버블티를 쫍쫍 먹으면서 긴장을 타고 있었다고 함
이 새끼가 사랑고백을 해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해주고싶은 마음에
평범한 것은 그냥 막 패스하고 열한명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는데
아무래도 신박한 것이 떠오르지가 않는거임
내 짝사랑 오빠님께서 고민하다가 지쳤는데
카페 옆에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출함
아 근데 이거 좀 여자분께 민폐이긴함
여자분 늦게나마 제가 사과드려요^_^ 우리오빠놈이 병신이라 그렇습니다
아무 버스나 잡고 거기 있는 여자분이랑 상황극을 하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
뭐 물론 여자분과의 합의 없이 지혼자 한 상황극이지만ㅋㅋㅋ
그 소리를 들은 오빠놈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꾹 참으면서
얘들아 이건 너무 심한 것 같지않니^^?
그렇지만 이를 대하는 열한명의 태도
짤을 올리고 보니 다 형돈이오빠네
오빠 사랑해요 예아
결국 오세훈 이새끼는 혼자하는 상황극을 시행하러 나감
나가면서 얼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한명이서 어떤 상황인지까지 다 설정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은 밖으로 나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다고 함
그리고 버스가 오고 창가쪽에 어떤 여성분이 앉는 것을 확인함
그 여자분은 도도하게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버스가 갓길쪽에서 신호에 걸려서 멈춰있을 때 이새끼가
지혜야!!!!!!!!!!!지혜야!!!!!!!!!!!하면서 버스로 막 달려감
시선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그 여자분이 앉아있는 창문 쪽을 막 두드리면서
지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잘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번만 용서해줘 제발ㅠㅠㅠㅠㅠㅠ!!!!!!!!!!!!!!!!!!!!!!!!!!!!
이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새끼가 여름인데 햇볓에
버스 기다리면서 오래 서있어가지고 땀이 많이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이 눈물 역할 해줬다곸ㅋㅋㅋㅋㅋㅋㅋ
땀을 닦는데 눈물 닦는 것 같은 효과가 났다면서
나의 연기는 완벽했어 하면서 존나 뿌듯해함
한심;
여자분 당황해서 이새끼한테 저요? 저요? 저 지혜아닌데;; 이러면서
손사레치곸ㅋㅋㅋㅋ근데 막 구경나서 사람들 소리때문에 묻혀서 안들리곸ㅋㅋㅋㅋ
근데 열두명이 생각했던건 버스가 그래도 버스정류장이 아니니까
신호가 켜지면 그냥 갈 줄 알았던거임 그래서 시킨건데
버스 아저씨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총각 들어오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안내도 되니까
여자분이랑 얘기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자기를 불렀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나 생각도 못하고 타라니까 당황해가지고 진짜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어안이 벙벙하고 여자분도 어안이 벙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연기를 완수하지 못하면 더 큰 벌을 내리겠다는 열한명의 협박이 있었던터라
오세훈 이새끼는 연기를 이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버스에 올라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구경하러 막 버스타고 난리도 아니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얘는 똘구새끼가 아닐까ㅋㅋㅋㅋㅋㅋ
친구분들도 존나 당황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혜야 미안해 하면서 버스 적당히 버스 두들기다가
잘 살아...하면서 돌아오라고 했는데 갑자기 버스를 올라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버스에 올라탄 오세훈 이 미친놈은
여자부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혜야ㅠㅠㅠㅠㅠㅠ내가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다신 안그럴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쓰레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연기하다가 진짜 감정몰입되서 진짜 울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ㅋㅋㅋㅋㅋㅋㅋ연기자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 막 옆에서 사람들이
얘가 너무 서럽게 우니까 받아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줘! 받아줘!하면서 떼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자분은 상황도 모르면서 사과 받아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같이 버스에서 내렸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골목쪽에서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주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도중에 나를 만난거임
여자 분이 착했으니 망정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오세훈이 나중에 여자분 밥 한끼 사드림ㅇㅇ
근데 여자분 진짜 착한게 괜찮다고 계속 거절하셨었음ㅋㅋㅋㅋ
3. 아직까지 우리집은 평안합니다 예
근데 언제 이 새끼 똘끼가 또 돌을지 걱정이죠
암호닉
궈노
디귿
랄라!
모카
몽실
반짝
승쨩
쓰밥
아카시아
에쏘
쮸쀼쮸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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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제 사랑받으세요....♥
2. 이번에 크리스 사건에 대해서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말 꺼내기가 조금 힘드네요
그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만을 보겠습니다
열두명 모두에게 좋게 일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3. 마음이 복잡해서 글이 잘 안써지네요ㅠㅠ...
그렇지만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실 것 같아서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없다면 소금.......
이....있으시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