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다규...? 아랏엉..허엉ㅇ우ㅜㅜㅜㅜㅜㅜㅜ
오늘 해줄 얘기는 말이지...알고 보니까 우리 오빠들도 남자 였더라규~오홍홍
그날은 토요일 아침이였지(근엄) "헐 나 존나 빨리일어남!!!!!"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11시가 아니겠어?!!!!!!!
내가 이렇게나 빨리 일어나다니... 근데 더 놀라운건.... 기쁜 마음에 1층으로 우다다다다다- 내려갔는데..와우...쇼파에 김종대 변백현 박찬열 도경수 김종인 오세훈이 나란히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는거임!!!!!!
내일은 해가 동쪽에서 뜰라나?!!!왜 안하던 짓을 하지...?!!!....서쪽에서 뜨는건가..ㅎ "뭐야?!!다 일어나 있었어?!""어? 00이 일어났어? 빨리 일어났네"
"돼지가 왠일로 일찍 일어남?"
"난 니가 지금 일어나 있는게 신기하다 개새꺄"
은근슬쩍 궁뎅이를 오빠들 옆으로 가져다 댓는데.."아 자리 좁아 돼지야. 큰 엉덩이 밀고 들어오지마"
쓰발 깜둥아..? 아침부터 상쾌하게 누나한테 등짝 맞아볼텨?!!!!!!!!"막둥이 오늘 집 안나감????"
"응 내가 언제 약속있는거 봄?" "왕따냐?"-종인"뭐씨발? 너 나 친구 많은거 모름?"
"모름"-종인 아오!!!!!!!!이 새끼를 아침부터 그냥 확그냥 조져불랑께!!!!!!!!!!!!!!!!! 따르릉- "여보세요!!!!!!!!" -아 깜짝이야!! 왜 소리를 질러?!!! "아하핳 미안 보라야 왜?" -나와 놀자 "어딘데?" -00카페 애들 다 있어 "응-""봤지 병신들아? 나 약속있어~"
"시끄럽게 하지말고 빨리 씻으러 가기나 해 돼지ㅇ...아아아아아ㅏㄲㄱ!!!!!!!씨발!!!!야!!!!'ㅣ
"ㅗ" 오세훈의 정강이를 발로 차주고 난 뒤에 난 화장실로 들어가 씻고 나왔엉~ㅇ룰루!!나에게도 드디어 약속이생겻다네~~~ "나 갓다 올게~""어어그래~빨리가~"
아니 이 남정네들이 평사시에는 날 집 밖에도 못나가게 하면서 오늘 따라 왜 쫒아낸데?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업네 으휴~ "아..지갑!" 지갑을 놔두고 와서 다시 집 문을 열었는데어랏?!!!!방금까지만 해도 1층에서 티비보던 새끼들이 다 없어진거임!!!!!!
"뭐야..다 방에 들어갔나..." 없어지든 말든 내 알빠 아니지 안음?ㅎ 내방에서 지갑 챙겨 가려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야야야 000 갔겠지?" 이건 변백현 목소리인데.... 소리가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니 그 방은 바로!!!!!세훈사마 방이였음!!!!!!!!!!!! 방문에 귀를 쫑긋- "당연하지 방금 나갔잖아"-찬열 "하ㅜㅜㅜ약속 생겨서 다행이다"-종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세훈 "돼지년이 눈치는 있어 가지고 알아서 빠져주네"-종인 "시끄럽고 애 오기전에 빨리 틀어"-경수 "안왘ㅋㅋㅋ김보라 걔네 만나러 갔으니까 늦게 올걸?"-찬열 "자 그럼 감상합시다~"이게 무슨 상황이죠?!!!!내가 나간게 잘한 짓 이라규????도대체 안에서 뭘하길ㄹ래....
라는 생각도 잠시... "아항-항" ...........?...와타시 잘 못 들었습니다만..혹시 지금 제 귀에 들리는게 신.음.소....리?!!!!!!!!!!!!!!!!!
방문을 살짝 열어보니"와 씨발..찬열이 형 저것봐.."
"세훈아..어디서 이런 기특한걸..." 우리집 남정네들이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아서 감탄을 하는거임!!!!!!!나도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니..............?!!!!!!!!!씨발!!!!!!!!!!유레카!!!!!!!!!!!!!!
‘보라야 미안해 나 일이 생겨서 담에보자’ 메세지 전송완료-지금..내가 잘 못 본게 아니라면 저것ㅇ은!!!!!!
바로바로!!!!야 투더 동?!!!!!!!!!!!너네 오늘 다 좆대쪟ㅎㅎㅎㅎㅎㅎㅎㅎㄹ단체사냥 들어갈거얗ㅎㅎㅎㅎㅎㅎㅎㅎ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이 새끼들이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내가 온줄도 모르고 보고있어. ‘아휴 한심한 새끼들 이렇게 좋은걸 혼자보다니’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 촬영 시작..!!!! 촬영하면서 오빠들 얼굴 하나하나씩 보는데..."하핰ㅋㅋㅋㅋ쩌렄ㅋㅋㅋㅋ오메오메 가슴봐..."
"끄햐햐야야야갸갹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쩐다진짴ㅋㅋㅋㅋㅋㅋ"
"오우 쒸벌 사운드 죽이는데~?"
"끄힐히히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홐? 장난 아닌데?"
그래...너네들은 충분히 그 영상을 보고 그럴 수 있어...그런데 말이지..."세훈아, 볼륨 좀 올려볼래?흐흫흐ㅡ흫"
..............믿었던 경수오빠마저......
조용히 촬영을 끝내고 세훈이 옆으로 가서 앉았어.아니? 어떻게 이새끼는 내가 지 옆에 앉은 것도 몰라??!!!!!!!
"우와...씨발..저 여자 뭘 먹었길래 도대체 가슴이....와..."
"세훈이 좋아?"-00 "어...존나 좋아..." "얼만큼?"-00"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ㅋ........????"
"안녕 데후나(찡긋)"
"으야ㅏ거걍거ㅓ갹갸ㅑㄱ!!!!!!!!끄여야갸거ㅡ거갸갹!!!!!!!'ㅆ,씨발!!!!!!!!!!!!!!니가 왜 여깄어!!!!!!!!!!!"
"끄우거야갸갸우구갸갸갸갹!!!!!!!!000!!!!!!!!언제부터 있었어?!!!!!!!!!!!!!"
"나 말이야?홓ㅎㅎㅎㅎ이 동영상을 재생하는 순간부턿ㅎㅎㅎㅎㅎ근데 좀 나와봐. 안보이잖아"
아니 인간들아 놀래는건 둘째치고 저런 아름다운 광경을 못보게 모니터 가릴ㅇ래??!!! 좀 나오지?!!!"으야!!!!!!!!씌붤!!!!!!!컴퓨터 꺼!!!!!!!!"
어후..끄긴 왜 꺼..아쉽네 절정이였는데..쩝
난 그냥 아무말 없이 방을 나가자 내가 아무짓도 안한것에 감사했는지 뒤에서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가만히 놔둘줄 알았지?ㅎㅎㅎㅎ근데 어쩌냐~?내 핸드폰엔 동영상이 있는거어ㅓ어어얼~~????
"막내야 오빠 왔다~~"
"오빠가 치킨 사왔는데 얼른 먹자~~"
치킨?!!!치킨?!!!!난데슥하 치킨데쓰요?!!!!!이렇게 저를 위해 치킨을 사오셨다면 맛있게 치킨을 먹어 드려야지요~~~
12명이서 다 같이 거실에 앉아 치킨을 뜯고 있는데 "냠냠 오빠!""응? 막내야"
"내가 영화 재미난거 다운 받았는데 같이 보자!!!" 난 폰을 티비에 연결 했어......ㅎ지금 닭 뜯을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비글들?ㅋ
"몽데? 무슨 영화 인데~?"
기다려봐욯ㅎㅎㅎㅎㅎㅎ지금 재생합니다~스타트!!! "와 씨발..찬열이 형 저것봐.." "세훈아..어디서 이런 기특한걸..." 툭-....툭- 하나 둘 씩 닭이 손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엌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무슨 영ㅎ........?오세훈..박찬열...?"
"지금 쟤네가 방에서 보고 있는게 설마....ㅎㅎ"
"하......"
"ㅇ..아니..형..ㄱ,그게..아니라...!"
".....이 새끼들 다 무릎 꿇어!!!!!!!!!!!!!!!!!!!!"
얄ㄹ루~~ 큰 오빠들의 폭발로 아까 야동 본 남정네들은 일렬로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댱키키키키킼ㅋㅋㅋㅋ아 독자들! 무릎꿇고 손 드는건 우리 집 만의 벌이얗ㅎㅎㅎㅎㅎㅎㅎ"지금 너네 여동생 앞에서 뭐하는거야 안부끄러워?"
"안되겠다. 너네 벌 받아야겠어"
"내일 큰 형들 할머니집 갔다올테니까 그 동안 집 대청소해"
"아 형!!!!!!!"
"오 마이 갓...뭐 됬네 정말..."
"민석이형"
"왜" "000도 같이 봤는데?".......?뭐 씨발? 이 깜둥이 새끼가 뭐라 한거임?
"맞아맞아!!000 진짜 우리랑 같이 봤어"
"같이 봐놓고는..혼자만 빼고...치사하게"
씨발.....? 도대체 이 새끼들이 지금 큰오빠들한테 무슨 소리하는거임????!!!! 누가 누구랑 같이 뭘봐?!!!!
".....후....00아 어차피 내일 너 안데려 갈거였어. 같이 봤던 안봤던 내일 너도 청소해"
허엉우ㅜㅜㅜ시발류ㅠㅜㅜㅜㅜㅜ오빠들 기분 안좋아서 대꾸하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ㅠㅠㅜㅠㅠ씨발 개새끼들류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가만 안둘거야!!!!!!!!!!!!!!!!!!!!!!!!!!!
다음편 예고- 대청소와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