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시우민] 짤 하나보고 발려서 자급자족하는 학교물2

 

 

 

 

 

 

 

 

 

미아내여.. 수정누른다는게 삭제를..흡 

에피소드형식이라 전편안봐도 딱히 읽는데 지장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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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혁재형은 딸기우유를 좋아한다 

 

 

 

 

연애하다 알게된건데, 형은 딸기우유를 엄청 좋아한다. 한번씩 혁재형네 반에 올라갈때면 형은 항상 딸기우유에 빨대 하나 꽂고 손에 든채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있었다.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손에 들고있던 딸기우유를 흔들며 손인사를 대신했다. 언젠가, “형은 딸기우유가 그렇게 좋아요?” 슬쩍 물어본 질문에 “밥은 안먹어도 딸기우윤 먹어야돼-” 대답하던 형이었다. 

 

 

 

하루는 혁재형네 집에서 같이 밥도 해먹고, 형 어릴때 사진도 보고, 영화도 본 적이 있었다. 나란히 쇼파에 앉아 형은 내어깨에 팔을 두르고 나는 혁재형 허리를 꼭 껴안고 그렇게 몽글몽글한 분위기속에서 영화를 보다 형을 올려다 봤을땐 형은 또 딸기우유 하나를 입에 물고있었다. 

 

 

“형- 딸기우유 맛있어요?” 

 

 

끄덕끄덕 

 

 

 

“나도 한입만 줘요-” 

 

 

 

...도리도리 

 

 

 

씨.. 한입 준다는건 바라지도 않았긴 한데 딸기우유 먹는다고 대답도 끄덕끄덕 도리도리. 그런 형이 괘씸해서 들고있던 딸기우유를 빼앗았다. 

 

 

 

 

“김민!” 

 

 

 

 

순간 형의 목소리가 커지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입을 다문다.  

 

 

 

 

“후우 민석아, 형 딸기우유주라~ 응?” 

 

 

 

최대한 목소리를 누그러뜨리며 말하는 형을보다가, 딸기우유때메 나한테 대답도 안해주고 화도 내고.. 괜히 심술이나서 딸기우유를 한모금 쪼옥 빨아마셨다. “야야, 김민-” 형이 내 이름을 부르면서 딸기우유로 손을 뻗길래 손을 뒤로 빼자 혁재형의 얼굴이 내얼굴 가까이로 다가왔다. 나 분명히 쪼-금 삐졌었는데, 정말 조금이었나보다. 가까워진 형 얼굴에 설레기도 하고, 딸기우유 하나 먹겠다고 계속 손을 뻗는 형이 귀엽기도 하고 해서 가까워진 형 볼에 쪽 뽀뽀 한 번 하고는 

 

 

 

“형. 딸기우유 먹을래요, 나랑 뽀뽀할래요?” 

 

 

 

애교를 떨어본다. 뻗던 손을 내리고 몸을 약간 뒤로하며 멍하니 나를 쳐다보는 형 볼에 이번엔 두번, 쪽쪽 뽀뽀하고는 

 

 

 

“응? 딸기우유 먹을래요, 나랑 키스할-” 

 

 

물어보면, 다 묻기도 전에 아직 감고있던 내 어깨를 더 힘줘서 감싸안고 딸기우율 잡으려고 뻗던 손은 내 볼을 감싼채 급하게 내 입술을 핥아온다. 그런 형이 좋으면서 괜히 입술을 살짝 떼고 “형, 딸기우윤?” 물어보자 

 

 

“딸기우유 말고 너랑 키스할래” 

 

 

 

장난스레 웃으면서 답하고는 다시 입을 맞춰온다. 입을 맞댄채 큭큭웃자 형도 따라 웃더니 고개를 틀고 입을벌려 더 깊숙히 들어온다. 손에 들고있던 딸기우윤 쇼파옆 탁자위에 살짝 던져놓고 혁재형 목에 두팔을 감고는-.. 뭐, 그렇게 밤을 샜다는 이야기. 

 

 

결론은, 이제 혁재형은 딸기우유보다 나를 훨씬 더 좋아한다. 

 

 

 

 

 

 

 

 

02. 혁재형은 귀엽다 

 

 

 

 

점심시간, 교실에서 경수랑 얘기하느라 혁재형이 내 옆에 앉아있는지도 몰랐던 적이 있다. 경수랑 한참 웃으며 얘기하다 그제서야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니 형은 내 옆자리에 앉아 양 손으로 턱을 괸채 우릴 째려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경수를. 형의 눈빛을 느낀 경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내어깨를 두번 치고는 다른 친구들에게로 가버렸다. 

 

 

“형 언제 왔어요?” 

 

 

“..몰라” 

 

 

 

형은 누가 들어도 아, 이사람 삐졌구나 느낄만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양팔을 포개어 책상위에 올려놓고는 그 위에 고개를 묻었다. 아정말- 우리형 왜이렇게 귀엽지- 큭큭웃으며 형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형 삐졌어요?” 

 

 

“아니거든” 

 

 

“에이 삐졌네, 뭐” 

 

 

 

 

여전히 삐진채 얼굴도 안보여주고 말하는 혁재형이 귀여워서 계속 웃으며 형의 머리도 쓰다듬고 목도 쓰다듬고 귀도 만지작거려봤다. 목을 만질땐 움찔 하던 형이 귀를 만지자 벌떡 일어난다. 맞다, 혁재형 귀 약하지.. 

 

 

 

“안삐졌어, 나 하나도 안삐졌다고- 니가 경수랑 얘기한다고 나 온줄도 모르고 막 어? 서로 치면서 어? 은근히 스킨십하면서 말하고 이쁘게 웃는거 아무한테나 막 보여주고 그래도 나 안삐졌다고-”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자기가 삐진 이유를 하나하나 대면서도 절대 안삐졌다고 말하는 혁재형이 귀여워서 손을 뻗어 또 형의 귀를 만지작거리자 

 

 

“야야야, 잠시만. 여기 학교야!” 

 

 

 

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주위를 둘러보며 형 귀를 만지는 내 손을 붙잡는다. 

 

 

 

“학교에선 형 귀 만지면 안돼요?” 

 

 

“당연히 안되지!” 

 

 

“왜요?” 

 

 

 

왜 안되는지 뻔히 알면서 괜히 순수한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끼를 부려봤다. 후우- 후우- 여전히 얼굴이 빨개진채로 가슴에 손을 얹고 두어번 심호흡하던 혁재형이 “..너 진짜, 나중에 보자” 말하더니 교실을 나가버렸다. 귀엽다 정말- 빠르게 나가는 혁재형의 뒷모습을 보며 크게 웃어버렸다. 

 

 

 

 

 

 

 

 

 

그리고 형이 말한 그 나중엔, 

 

 

 

“흐응.. 형 잠시,만! 아.. 아으 혀엉..” 

 

 

“후.. 김,민석..하아..” 

 

 

“혀..엉..! 아! 하으..응.. 거,기요..응” 

 

 

“하.. 힘, 후.. 힘빼” 

 

 

 

 

 

 

사실 형은, 밤엔 거칠다.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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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어ㅓㅇ 야자끝나고 수정한다는게 삭제눌렄ㅅ네요ㅠㅠㅠ쏘리쏘리 

요즘 얘네때메 일상불가..ㅎ 

한번씩 얘네생각날때 에피형식으로 쓸 예정이에요!

[독자1]

사랑해요 ㅋㅋㅋㅋㅋ또와주셨군요 신알신보고바로와써요 ㅋㅋㅋㅋㅋ혁재귀여유ㅓㅋㅋㅋㅋㅋ

[독자2]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전 제가참좋아하는데여ㅠㅠㅠㅠ 내용너무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염둥이들ㅠㅠ

[독자3]

감사해여ㅠㅠㅠㅠ이씹덕들의만남이라!!!!!!!!!설리설리하네여ㅠㅠㅠ

[독자4]

신알신하고가요!

[독자5]

진짜 사랑해여 신알신 신청하구가여..볼땨마다 꼭 3번씩읽고 댓글.단답니다..ㅠㅠㅠㅠㅠㅠ징짜ㅠㅠㅠ져아유ㅠㅠㅠㅠ

[독자6]

헝헝헝ㅜㅜㅜ이제봤네여ㅜㅜㅠㅜㅜㅠㅠㅠㅠㅜㅠㅜ둘이너무좋아여ㅜ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