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이므로 일부만 보여집니다
엔 정상보다 열등감에 찌든 비정상이 더 많으니... 이 조합이 얼마나 센세이션이겠어. 다른 말로 하면 음, 얼마나 많은 질투를 받았겠어. 넷이 있어도 유독 가까워 보이는 재민과 Lu는 많은 오해를 받았어.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소문 속에서는 이미 로미오와 줄리엣 뺨치는 애절한 사랑을 하고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소문의 당사자인 성이름, 머글에 관심 많지만 머글 문학까진 몰라서 무슨 드립인 이해 못 했다. -아니, 그래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뭔데. 그- William Shakespeare? 나 그 사람 글은 Sonnet 18밖에 몰라.) 운명적인 사랑이라기보다- 성이름이 그들을 유혹했다, 약점을 잡았다. 얍삽한 블랙가문답게 사랑의 묘약을 쓴 거 아니냐, 나재민이 그럴 리 없다. 는 입장이 압도적. 넷은 (특히 둘은) 그런 소문이 나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들끼리 어울리고 놀기 바빠서 소문은 점점 커져가고… 물론 알고는 있었지. 비난 받는 쪽은 항상 성이름인 경우가 많아서 Lu한테 미안해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무시하려고 해. 근데 한 번은 연회장에서 누가 큰 소리로-
순혈이고 혼혈이고 안 가리고 잡아먹는 마녀가 여기 있네~
한 적이 있음. 주변 애들은 성이름 보면서 큭큭거리고. 명백한, 분명한 조롱에 표정 싸해진 나재민, 성이름, 이제노. 이토록 싸해진 이유는… 매번 질투의 끝자락엔 나재민과 성이름이 그렇고 그런 관계다, 부적절한 관계다. 라며 "마녀가 마법사와 그 친구들을 잡아먹었다" 라고 그들을 (특히 이름을) 성적으로 조롱하기도 했거든. 나재민 성이름 표정 보고 다시 (애써) 웃으면서 역시 너무 잘나도 문제야. 질투를 너무 많이 받잖아. 한다.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재민이 농담이 좀 웃기고 민망했던 이름 표정 좀 풀리고 나재민 가슴팍에 기대서 킥킥 웃는다. "야, 너네 나 여기 있능 거를 까먹었니?" 이제노 억울하다. 조롱 받는 와중에도 표정 굳었다가 다시 자기들끼리 킥킥대는 거 본 다른 학생들 신나서 더 떠든다. 와중에 이동혁 어디 있냐고? 종코의 장난감 가게에서 산 특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가져온다고 룰루랄라 기숙사 휴게실 다녀오다가 뒤늦게 연회장 들어왔다. 근데 들어오자마자 들은 말이 저거… 근데 이동혁이 누구냐, 자타공인 그리핀도르 대표 핵인싸 아니던가! 조낸 큰 소리로 말한다. 장담컨대 아까 그 새끼 목소리 2배는 된다.
아, 누구처럼 쪼잔하진 않아서 혈통이고 기숙사고 나발이고 신경 안 쓰나보지~! 얼마나 평등하고 좋은지 몰라~~ 난 내 친구새끼가 쪼잔한 루머 제조기였으면 기둥에 묶어두고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먹였을 거야~! 시팔 얘가 죄 지었냐~~ 죄는 선조들이랑 방정맞은 네 주둥이가 제일 많이 짓고 있거든?! 무식한 거 티내지 말고 여물어라 좀~~!!
하면서 아까 그 놈 입에 젤리 7알정도 쏙 넣어주고는 말한다.
아 참! 무슨 맛을 먹일 건지 말을 안 했네! 구토 맛, 귀지 맛, 오물 맛, 썩은 계란 맛, 흙 맛, 코딱지 맛, 용의 거시기 맛이야. 용 거시기 맛은 아직 판매 안 하는 건데 특!별!히! 먼저 준 거다~?
그 놈 무의식적으로 몇 번 씹으면서 얘기 듣더니 얼굴 새파래져서 우욱! 하면서 화장실로 달려간다.
여기 저놈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그런 사람 있니? 내가 미각도 공유시켜버리게 시팔.
세상 친절한 웃음 지어보이며 손에 젤리 몇 개 부어놓고 여기저기 권하고 다닌다. 너도 먹을래? ^^ 짤랑짤랑 흔든다. 이제노 또 발 동동 구르며 웃고 성이름… 이제 스킨쉽 같은 거 숨쉬듯이 자연스러워서 나재민 꼭 껴안고 간지러운 숨 뱉으며 웃는다. 나재민 자기가 스킨쉽 하는 건 익숙한데 이런 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귀가 살짝 붉어졌지만 Lu 머리 꼭 껴안고 자기도 쿡쿡 웃는다.
(BGM을 꼭 바꿔주세요!)
#이래도 사귀는 게 아니라고?
다음 날 아침, 호그와트 학생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재민, 성이름 사진 붙었다. 어제 안고 웃던 거 콜린 크리비 같은 애가 찍었다. 그리핀도르♥슬리데린 커플 탄생?! (부제: 가문을 뛰어넘은 사랑!) 라는 잔뜩 신난 제목과 함께. 나재민 그거 보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가문 타령이냐…ㅉ 근데 사진 보니까 오해할만도 하네 싶을만큼 둘이 너무 예쁘게 웃고 있으니까… 재민이도 그거 보고 기분 좀 묘하겠지. 아니, 전부터 그래왔지만 외면해 왔던 거 부정할 새도 없이 확, 다가왔겠지.
같은 시간, 기숙사 휴게실에서 여유롭게 신문 읽던 성이름이라고 뭐 다를 줄 알았다면 오산. 성이름, 나재민. 신문 읽다가 빨개져오는 볼 매만지며 생각한다.
아, 나 나재민 좋아하나봐.
아, 나 이름이 좋아하는 거 맞나봐.
뭐 그 이후로는 갑자기 어색하고 멀어져버렸음. 무의식적으로 안으려다가도 아, 하면서 자제하게 되고…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더 이상의 무의식은 존재할 수가 없는 거야… 뭐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겠지.
다들 슬슬 크리스마스 연회 파트너를 찾는다… 와중에 느
순혈이고 혼혈이고 안 가리고 잡아먹는 마녀가 여기 있네~
한 적이 있음. 주변 애들은 성이름 보면서 큭큭거리고. 명백한, 분명한 조롱에 표정 싸해진 나재민, 성이름, 이제노. 이토록 싸해진 이유는… 매번 질투의 끝자락엔 나재민과 성이름이 그렇고 그런 관계다, 부적절한 관계다. 라며 "마녀가 마법사와 그 친구들을 잡아먹었다" 라고 그들을 (특히 이름을) 성적으로 조롱하기도 했거든. 나재민 성이름 표정 보고 다시 (애써) 웃으면서 역시 너무 잘나도 문제야. 질투를 너무 많이 받잖아. 한다.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재민이 농담이 좀 웃기고 민망했던 이름 표정 좀 풀리고 나재민 가슴팍에 기대서 킥킥 웃는다. "야, 너네 나 여기 있능 거를 까먹었니?" 이제노 억울하다. 조롱 받는 와중에도 표정 굳었다가 다시 자기들끼리 킥킥대는 거 본 다른 학생들 신나서 더 떠든다. 와중에 이동혁 어디 있냐고? 종코의 장난감 가게에서 산 특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가져온다고 룰루랄라 기숙사 휴게실 다녀오다가 뒤늦게 연회장 들어왔다. 근데 들어오자마자 들은 말이 저거… 근데 이동혁이 누구냐, 자타공인 그리핀도르 대표 핵인싸 아니던가! 조낸 큰 소리로 말한다. 장담컨대 아까 그 새끼 목소리 2배는 된다.
아, 누구처럼 쪼잔하진 않아서 혈통이고 기숙사고 나발이고 신경 안 쓰나보지~! 얼마나 평등하고 좋은지 몰라~~ 난 내 친구새끼가 쪼잔한 루머 제조기였으면 기둥에 묶어두고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먹였을 거야~! 시팔 얘가 죄 지었냐~~ 죄는 선조들이랑 방정맞은 네 주둥이가 제일 많이 짓고 있거든?! 무식한 거 티내지 말고 여물어라 좀~~!!
하면서 아까 그 놈 입에 젤리 7알정도 쏙 넣어주고는 말한다.
아 참! 무슨 맛을 먹일 건지 말을 안 했네! 구토 맛, 귀지 맛, 오물 맛, 썩은 계란 맛, 흙 맛, 코딱지 맛, 용의 거시기 맛이야. 용 거시기 맛은 아직 판매 안 하는 건데 특!별!히! 먼저 준 거다~?
그 놈 무의식적으로 몇 번 씹으면서 얘기 듣더니 얼굴 새파래져서 우욱! 하면서 화장실로 달려간다.
여기 저놈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그런 사람 있니? 내가 미각도 공유시켜버리게 시팔.
세상 친절한 웃음 지어보이며 손에 젤리 몇 개 부어놓고 여기저기 권하고 다닌다. 너도 먹을래? ^^ 짤랑짤랑 흔든다. 이제노 또 발 동동 구르며 웃고 성이름… 이제 스킨쉽 같은 거 숨쉬듯이 자연스러워서 나재민 꼭 껴안고 간지러운 숨 뱉으며 웃는다. 나재민 자기가 스킨쉽 하는 건 익숙한데 이런 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귀가 살짝 붉어졌지만 Lu 머리 꼭 껴안고 자기도 쿡쿡 웃는다.
(BGM을 꼭 바꿔주세요!)
#이래도 사귀는 게 아니라고?
다음 날 아침, 호그와트 학생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재민, 성이름 사진 붙었다. 어제 안고 웃던 거 콜린 크리비 같은 애가 찍었다. 그리핀도르♥슬리데린 커플 탄생?! (부제: 가문을 뛰어넘은 사랑!) 라는 잔뜩 신난 제목과 함께. 나재민 그거 보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가문 타령이냐…ㅉ 근데 사진 보니까 오해할만도 하네 싶을만큼 둘이 너무 예쁘게 웃고 있으니까… 재민이도 그거 보고 기분 좀 묘하겠지. 아니, 전부터 그래왔지만 외면해 왔던 거 부정할 새도 없이 확, 다가왔겠지.
같은 시간, 기숙사 휴게실에서 여유롭게 신문 읽던 성이름이라고 뭐 다를 줄 알았다면 오산. 성이름, 나재민. 신문 읽다가 빨개져오는 볼 매만지며 생각한다.
아, 나 나재민 좋아하나봐.
아, 나 이름이 좋아하는 거 맞나봐.
뭐 그 이후로는 갑자기 어색하고 멀어져버렸음. 무의식적으로 안으려다가도 아, 하면서 자제하게 되고…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더 이상의 무의식은 존재할 수가 없는 거야… 뭐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겠지.
다들 슬슬 크리스마스 연회 파트너를 찾는다… 와중에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