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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전체글ll조회 1812l 1




+순영=대환장파티 25

부제:청천벽력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




순영이가 이상하다. 요즘따라 밖에 나가는 횟수가 늘고 밖에 나갔다 오면 나랑 얘기도 나누지 않고 잠들기 일쑤다.
혹여나 또 알바를 시작한 건가 의심을 해봤지만 그러기에는 나갔다 오는 횟수가 일정하지가 않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늦게 들어온 순영이는 씻고 바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얘기 좀 해."


"수녕이 피곤해애.."


"어디 갔다 왔어?"


"나 누구 좀 만나고 와써"


"누구?"


"내일 얘기해애.. 수녕이 졸려어.."


"권순영!!"


"깜짝이야.. 왜애..?"


"잘 자라고!!!!!"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25 | 인스티즈

"왜 소리를 지르구 그래..?"


"몰라!!!!!!"







쿵쿵대며 방으로 들어와 이불을 물어뜯었다. 이 분조장 어떡하면 좋아..








<미행>



"짐씅 이거 어때? 이거는?"
 

누굴 만나냐에 따라 다르지."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25 | 인스티즈

"음.. 아! 잘 보이고 시픈 사람!"


"여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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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대환장파티 25

부제:청천벽력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




순영이가 이상하다. 요즘따라 밖에 나가는 횟수가 늘고 밖에 나갔다 오면 나랑 얘기도 나누지 않고 잠들기 일쑤다.
혹여나 또 알바를 시작한 건가 의심을 해봤지만 그러기에는 나갔다 오는 횟수가 일정하지가 않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늦게 들어온 순영이는 씻고 바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얘기 좀 해."


"수녕이 피곤해애.."


"어디 갔다 왔어?"


"나 누구 좀 만나고 와써"


"누구?"


"내일 얘기해애.. 수녕이 졸려어.."


"권순영!!"


"깜짝이야.. 왜애..?"


"잘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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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리를 지르구 그래..?"


"몰라!!!!!!"







쿵쿵대며 방으로 들어와 이불을 물어뜯었다. 이 분조장 어떡하면 좋아..








<미행>



"짐씅 이거 어때? 이거는?"
 

누굴 만나냐에 따라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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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 잘 보이고 시픈 사람!"


"여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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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청천벽력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




순영이가 이상하다. 요즘따라 밖에 나가는 횟수가 늘고 밖에 나갔다 오면 나랑 얘기도 나누지 않고 잠들기 일쑤다.
혹여나 또 알바를 시작한 건가 의심을 해봤지만 그러기에는 나갔다 오는 횟수가 일정하지가 않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늦게 들어온 순영이는 씻고 바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얘기 좀 해."


"수녕이 피곤해애.."


"어디 갔다 왔어?"


"나 누구 좀 만나고 와써"


"누구?"


"내일 얘기해애.. 수녕이 졸려어.."


"권순영!!"


"깜짝이야.. 왜애..?"


"잘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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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리를 지르구 그래..?"


"몰라!!!!!!"







쿵쿵대며 방으로 들어와 이불을 물어뜯었다. 이 분조장 어떡하면 좋아..








<미행>



"짐씅 이거 어때? 이거는?"
 

누굴 만나냐에 따라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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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 잘 보이고 시픈 사람!"


"여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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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순간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후라이팬에 존나 세게 맞은 느낌이 들었다.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와 평생 나만 볼 것처럼 말해놓고 잘 보이고 싶은 사아람?







"그럼 차려입어야겠네?"


"응? 웅!"


"이거 입어. 아주 그냥 잘생겨져서 사로잡아버려."



"응원해줘서 고마워 짐씅."






쿵쿵대며 내가 준 옷을 집어 들더니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니 왜 지가 성질이야!! 내가 더 짜증나는데.

나갈 때까지 한마디도 안하던 순영이는 신발을 신더니 그 흔한 다녀오겠다는 말도 안 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따라나섰다.






"금방 도차캐."






그 여자도 순영이의 귀여운 맛에 빠져버렸겠지?
순영이는 전화를 끊고 근처 카페로 들어갔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 자리로 걸어갔다.
뭐야 윤정한이잖아. 토끼랑 무슨 볼 일이 있는 거지?
혹시 윤정한이 암컷..? 경악을 금치 못한 채 최대한 안 보이면서도 가까운 자리에 앉아 몰래 대화를 엿들었다.






"어? 왔어?"

"언제 도착해써?"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25 | 인스티즈

"20분 전에. 왜 이렇게 늦었어?"





확실하다. 확실해. 저 예쁜 미모를 봐서는 토끼가 여자인 게 확실해.
변성기가 심하게 와서 목소리가 낮은 걸 거야.







"미안.. 옷 고르느라 오래 걸려써.."


"옷? 왜?"


"멋쪄야 되니까..!"


"그렇지? 그건 맞지."





분위기 왜 이래...
나 못 보겠어.. 엄마 나 집에 갈래...






"뭐라 하고 나왔어?"

"나 잘 보이고 시픈 사람 만난다구.."

"잘했어. 바로 그거야."

"그래서말인데 암컷들이 좋아하는 건 뭐야?"





아 이렇게 증명이 되네. 토끼는 수컷이네, 수컷이야.
아니 권순여유ㅠㅠㅠ 나한테 그렇게 잘해놓고ㅠㅠㅠ 다른 여자한테도 잘하냐고ㅠㅠㅠㅠ
아니 나한테 온 마음을 다해 들이댈 때는 언제고 다른 암컷한테 빠져가지고ㅠㅠㅠㅠㅠㅠ
설마 닭 아니야? 암컷 닭을 발견해서 순영이가 빠져버린 거 아니냐고 시벌. 만나기만 해 봐 갯벌에 빠뜨려 버릴 거야.


화가 나지만 일단 카페 음료부터 시키러 갔다. 안 시키면 민폐지 민폐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다시 엿듣는데 나에게 상처 되는 말만 골라서 한다.





"그냥 너 자체를 보여줘. 너 자체가 멋이야."

"와아아 정말!?"

"당연하지."





진동벨이 울려 아무렇지 않게 음료를 가져오는데 토끼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고개를 연신 젓자 고개를 끄덕이며 순영이가 못 돌아보게 막아준다.
아 들킨 게 좀 창피하네(코쓱







<토끼새끼>


"그래서 그 암컷은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그냥 다."

"어떤 점이?"

"음.. 그냥 다 조아. 시른 점이 업써."






 토끼를 노려보자 여유롭게 음료를 마신다.
아니 저 새끼가 정말..






"내가 다가가는 법을 알려줄게. 암컷들은 그런 거에 환장한다니까?"

"어떠케 하는 건데?"

"달달한 눈빛 하나면 끝나."

"어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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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 그거 인정. 저 정도면 반하고도 남겠어. 토끼라는 걸 모르는 전제 하에.
나도 모르게 벙찐 얼굴로 보고 있었던 건지 토끼는 자아도취에 취해버렸다.





"벌써 반해버린 암컷이 생겼네."

"어디?"

"그냥 그럴 것 같아서. 내 얼굴이 정말 가축 중에서도 외양간급이잖아."

"마자.. 나는? 나는 어느 정도 돼?"

"음.. 넌 돼지우리?"

"머싯다매!!!!!! 아까는 머싯다구 해짜나!!!"

"나에 비해서는 그렇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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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정도라구..?"

"그러니까 더 노력 해야 돼. 여기서 더 꾸미면 마구간정도는 될 수 있어. 알았지?"

"알아써!"




아니 저건 무슨 말이야. 외양간은 뭐고 마구간은 뭐야? 우리가 세계로 비교할 때 얘네는 가축집들로 비교하나보네.
근데 내가 정말로 이 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토끼탕 레시피 좀 알아봐야겠어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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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줘서 고마워 짐씅."






쿵쿵대며 내가 준 옷을 집어 들더니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니 왜 지가 성질이야!! 내가 더 짜증나는데.

나갈 때까지 한마디도 안하던 순영이는 신발을 신더니 그 흔한 다녀오겠다는 말도 안 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따라나섰다.






"금방 도차캐."






그 여자도 순영이의 귀여운 맛에 빠져버렸겠지?
순영이는 전화를 끊고 근처 카페로 들어갔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 자리로 걸어갔다.
뭐야 윤정한이잖아. 토끼랑 무슨 볼 일이 있는 거지?
혹시 윤정한이 암컷..? 경악을 금치 못한 채 최대한 안 보이면서도 가까운 자리에 앉아 몰래 대화를 엿들었다.






"어? 왔어?"

"언제 도착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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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전에. 왜 이렇게 늦었어?"





확실하다. 확실해. 저 예쁜 미모를 봐서는 토끼가 여자인 게 확실해.
변성기가 심하게 와서 목소리가 낮은 걸 거야.







"미안.. 옷 고르느라 오래 걸려써.."


"옷? 왜?"


"멋쪄야 되니까..!"


"그렇지? 그건 맞지."





분위기 왜 이래...
나 못 보겠어.. 엄마 나 집에 갈래...






"뭐라 하고 나왔어?"

"나 잘 보이고 시픈 사람 만난다구.."

"잘했어. 바로 그거야."

"그래서말인데 암컷들이 좋아하는 건 뭐야?"





아 이렇게 증명이 되네. 토끼는 수컷이네, 수컷이야.
아니 권순여유ㅠㅠㅠ 나한테 그렇게 잘해놓고ㅠㅠㅠ 다른 여자한테도 잘하냐고ㅠㅠㅠㅠ
아니 나한테 온 마음을 다해 들이댈 때는 언제고 다른 암컷한테 빠져가지고ㅠㅠㅠㅠㅠㅠ
설마 닭 아니야? 암컷 닭을 발견해서 순영이가 빠져버린 거 아니냐고 시벌. 만나기만 해 봐 갯벌에 빠뜨려 버릴 거야.


화가 나지만 일단 카페 음료부터 시키러 갔다. 안 시키면 민폐지 민폐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다시 엿듣는데 나에게 상처 되는 말만 골라서 한다.





"그냥 너 자체를 보여줘. 너 자체가 멋이야."

"와아아 정말!?"

"당연하지."





진동벨이 울려 아무렇지 않게 음료를 가져오는데 토끼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고개를 연신 젓자 고개를 끄덕이며 순영이가 못 돌아보게 막아준다.
아 들킨 게 좀 창피하네(코쓱







<토끼새끼>


"그래서 그 암컷은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그냥 다."

"어떤 점이?"

"음.. 그냥 다 조아. 시른 점이 업써."






 토끼를 노려보자 여유롭게 음료를 마신다.
아니 저 새끼가 정말..






"내가 다가가는 법을 알려줄게. 암컷들은 그런 거에 환장한다니까?"

"어떠케 하는 건데?"

"달달한 눈빛 하나면 끝나."

"어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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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 그거 인정. 저 정도면 반하고도 남겠어. 토끼라는 걸 모르는 전제 하에.
나도 모르게 벙찐 얼굴로 보고 있었던 건지 토끼는 자아도취에 취해버렸다.





"벌써 반해버린 암컷이 생겼네."

"어디?"

"그냥 그럴 것 같아서. 내 얼굴이 정말 가축 중에서도 외양간급이잖아."

"마자.. 나는? 나는 어느 정도 돼?"

"음.. 넌 돼지우리?"

"머싯다매!!!!!! 아까는 머싯다구 해짜나!!!"

"나에 비해서는 그렇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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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정도라구..?"

"그러니까 더 노력 해야 돼. 여기서 더 꾸미면 마구간정도는 될 수 있어. 알았지?"

"알아써!"




아니 저건 무슨 말이야. 외양간은 뭐고 마구간은 뭐야? 우리가 세계로 비교할 때 얘네는 가축집들로 비교하나보네.
근데 내가 정말로 이 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토끼탕 레시피 좀 알아봐야겠어요.







<반전>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25 | 인스티즈

"응원해줘서 고마워 짐씅."






쿵쿵대며 내가 준 옷을 집어 들더니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니 왜 지가 성질이야!! 내가 더 짜증나는데.

나갈 때까지 한마디도 안하던 순영이는 신발을 신더니 그 흔한 다녀오겠다는 말도 안 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따라나섰다.






"금방 도차캐."






그 여자도 순영이의 귀여운 맛에 빠져버렸겠지?
순영이는 전화를 끊고 근처 카페로 들어갔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 자리로 걸어갔다.
뭐야 윤정한이잖아. 토끼랑 무슨 볼 일이 있는 거지?
혹시 윤정한이 암컷..? 경악을 금치 못한 채 최대한 안 보이면서도 가까운 자리에 앉아 몰래 대화를 엿들었다.






"어? 왔어?"

"언제 도착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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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전에. 왜 이렇게 늦었어?"





확실하다. 확실해. 저 예쁜 미모를 봐서는 토끼가 여자인 게 확실해.
변성기가 심하게 와서 목소리가 낮은 걸 거야.







"미안.. 옷 고르느라 오래 걸려써.."


"옷? 왜?"


"멋쪄야 되니까..!"


"그렇지? 그건 맞지."





분위기 왜 이래...
나 못 보겠어.. 엄마 나 집에 갈래...






"뭐라 하고 나왔어?"

"나 잘 보이고 시픈 사람 만난다구.."

"잘했어. 바로 그거야."

"그래서말인데 암컷들이 좋아하는 건 뭐야?"





아 이렇게 증명이 되네. 토끼는 수컷이네, 수컷이야.
아니 권순여유ㅠㅠㅠ 나한테 그렇게 잘해놓고ㅠㅠㅠ 다른 여자한테도 잘하냐고ㅠㅠㅠㅠ
아니 나한테 온 마음을 다해 들이댈 때는 언제고 다른 암컷한테 빠져가지고ㅠㅠㅠㅠㅠㅠ
설마 닭 아니야? 암컷 닭을 발견해서 순영이가 빠져버린 거 아니냐고 시벌. 만나기만 해 봐 갯벌에 빠뜨려 버릴 거야.


화가 나지만 일단 카페 음료부터 시키러 갔다. 안 시키면 민폐지 민폐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다시 엿듣는데 나에게 상처 되는 말만 골라서 한다.





"그냥 너 자체를 보여줘. 너 자체가 멋이야."

"와아아 정말!?"

"당연하지."





진동벨이 울려 아무렇지 않게 음료를 가져오는데 토끼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고개를 연신 젓자 고개를 끄덕이며 순영이가 못 돌아보게 막아준다.
아 들킨 게 좀 창피하네(코쓱







<토끼새끼>


"그래서 그 암컷은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그냥 다."

"어떤 점이?"

"음.. 그냥 다 조아. 시른 점이 업써."






 토끼를 노려보자 여유롭게 음료를 마신다.
아니 저 새끼가 정말..






"내가 다가가는 법을 알려줄게. 암컷들은 그런 거에 환장한다니까?"

"어떠케 하는 건데?"

"달달한 눈빛 하나면 끝나."

"어떠케?"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25 | 인스티즈

"이렇게."





아 그거 인정. 저 정도면 반하고도 남겠어. 토끼라는 걸 모르는 전제 하에.
나도 모르게 벙찐 얼굴로 보고 있었던 건지 토끼는 자아도취에 취해버렸다.





"벌써 반해버린 암컷이 생겼네."

"어디?"

"그냥 그럴 것 같아서. 내 얼굴이 정말 가축 중에서도 외양간급이잖아."

"마자.. 나는? 나는 어느 정도 돼?"

"음.. 넌 돼지우리?"

"머싯다매!!!!!! 아까는 머싯다구 해짜나!!!"

"나에 비해서는 그렇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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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정도라구..?"

"그러니까 더 노력 해야 돼. 여기서 더 꾸미면 마구간정도는 될 수 있어. 알았지?"

"알아써!"




아니 저건 무슨 말이야. 외양간은 뭐고 마구간은 뭐야? 우리가 세계로 비교할 때 얘네는 가축집들로 비교하나보네.
근데 내가 정말로 이 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토끼탕 레시피 좀 알아봐야겠어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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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늦었지? 오는 길에 전단지를 받아서 먹고 오는 바람에."








아니 얼굴을 멀쩡한 애들이 저러는 것 좀 보라고.
출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회전문이라고.

염소가 오자마자 토끼는 급하다며 화장실로 가버렸고 난 찰나의 순간에 고민했다. 가서 속 시원하게 딱밤이라도 때릴까?
아니야 착한 내가 참아야지.







"주인이 뭐래?"


"그냥 응원해줘써.. 그냥 하지마까..?"


"아니 몰카 하는 의미가 없는데? 정말로 너희 짐씅은 너를 안 좋아하는 거 아니야?"


"그런가..? 나만 혼자 조아하는걸까..?"






아니 뭐어라아고? 몰카였다고? 그럼 그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은 거짓말이었던 거야?
아니 이 괘씸한 것!! 그냥 말을 하지!










<순영이는 놀리는 게 제 맛>


"순영아 잘 보이고 싶은 사람한테는 잘 보이고 왔어?"


"응? 응!!"


"옷 멋있다고 하지? 그 옷 하나면 여자 여럿 울릴 수 있어."


"...응! 오늘 나보고 머싰다고도 해써!"


"정말~? 축하파티 해야 겠는걸?"





나에게 몰카를 하려던 게 괘씸해 아주 오바하며 말해주었다.
덕분에 눈에 띄게 표정이 굳어졌다.






"...내일도 만나기로 해써"


"내가 코디해줄까? 내일은 더 멋있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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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고마우면서 왜 화를 내!? 누나가 그렇게 가르쳤어!!?"





정말 한눈에 봐도 기분이 파악 가능한 순영이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씩씩거렸다.
귀여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아 그 암컷이랑 잘 되면 같이 살 거야?"


"뭐어..?"


"아니 그 암컷도 여자인데 나랑 같이 산다고 하면 싫지 않을까?"


"그러며는 수녕이 나가..?"


"아니 그 여자가 괜찮다고 하면 상관은 없지! 근데 너가 잘 보이고 싶을 정도면 엄청 좋아하는 사람일 거 아니야."


"...짐씅 너무해애.."


"아니 너가 잘 보이고 싶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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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씅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이제 다시는 몰카 못 하게 아주 막나가주겠어.
몰카가 이 세상에서 제일 공포스럽다는 걸 알려줘야 못 하지.














〈세봉이 하숙집의 말>

우리 순영이 인생의 쓴 맛을 겪네요!
오랜만인 듯 오래만 아닌 듯 오랜만인 세봉이네 하숙집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이번년도는 뭔가 슉슉 지나가는 느낌이에요(그래봤자 2월
이번 편은 2편으로 나뉘어질 것 같아요! 

오랜만에 하숙집을 써볼까 하는데 뭔가 안 써지네요..
하지만 어떻게든 써올게요! 저 그런 거 잘해요!!
이번에 짝사랑하는 중입니다도 써야 하는데.. 나레기 엎드려뻗쳐.
다한기도 써야 하는데.. 내 인생도 다시 써야 하는데..
오늘따라 겁나 아련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편에서 봬요!!


〈울희 짐씅들~>

벌스/(/♡/)/햄찡이/일공공사/크림빵/우들/호시부인/지하/헬륨/썬준/먕먕이/급식체/회귀/6월/숨숨/밍구리밍구리/11023/찬아찬거먹지마/라온하제/착한공/
늘부/꼬꼬빈/thㅜ녕이/예에에/꼬솜/순수녕/햄찌의시선/워누몽/진투/뿌뿌/문홀리/호찡/천사가정한날/Dly/쎕쎕/붐바스틱/순부/마그마/열일곱/또또/0917/
박수짝짝/봉봉/대깨홍/빙구밍구/8월의겨울/꽃신/민규야/메뚝/뱃살공주/오늘부터방학/어화동동/주꾸/호우쉬주의보/석고상/붐붐한귤/인절미/어썸/
사랑둥이/코코몽/레인보우샤벳/지니/벼랑위의쑤뇨/에디/어흥/최순/라넌큘러스/스코/세념/반찬/민들레홋씨/눈꽃/물민/세븐틴틴틴/마릴린/맑음이/밍뿌/
복숭아꽃/로블링/슬곰이/세봉둥이/잼재미/삔/순빛/귤멍찌/꽃보리/아몬드/예랑이/쟈몽/1124/쑤뇽스/테일러/호시탐탐/귤콩/민규랑/눈누난나/
왼쪽/크롱크앙/권순영/쥬/개미와베짱이/새봉/아날로그/요2/라온/눈누난나/흰둥이/햄찌나린/종이배/하롱하롱/세봉지/뿌야/호시시해/조히/칭찬/논쿱스/
9월의겨울/뿌릥/8801/수녕수녕해/윱토피아/꾸꾸미/웅앵웅/흥호시/명호엔젤/1111/워후/당근당근/이지훈오빠/플로라/품품해/♥피치향♥/붕붕/후아유/뽀집사/
나나/호굼/도도/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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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여러어부우운!! 오늘은 내가 1등!!!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하기
5년 전
독자1
맑음이입니다~!~!~!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맑음이님~!~!~! 안녕하세요!!!
5년 전
독자4
아아아악 꼬꼬순영이 우는게 나오다니...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한이 말 잘 따르는? 순영이 귀여워요 그냥 귀엽다는 말만 계속계속 하고싶어요 어쩜좋아ㅜㅜㅜㅜㅡㅜ 진짜 세하님은 늘 짤이랑 대사랑 싱크가 너무 대박이신거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그러고있는거같고 막ㅋㅋㅋㅋㅋ 지수는 오늘도 열심히 종이를 먹었군요ㅋㅋㅋㅋ 지수가 종이 먹을때면 자꾸 초반에 화장솜이 생각나요ㅋㅋㅋㅋㅋ 세하님 넘 보고싶었습니당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헐 맑음이님.. 저도 화장솜 이미지가 강렬한데 우리 맑음이님도 그게 생각나세요? 오래 돼서 까먹으셨을 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 감동이네요ㅠㅠㅠㅠㅠㅠ 싱크까지 대박이라고 하시구!!! 정마류ㅠㅠㅠㅠㅠㅠ 행복해여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항상 댓글 감사해요!♥♥
5년 전
독자2
일공공사 / 작가님,,, 우리 동물들은 비교를 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의외라서 귀엽고 웃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일공공사님 안녕하세요!!! 철저히 동물들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댓글 감사해요!!♥♥
5년 전
독자3
호시시해 입니다~~~ 울 세븐틴 동물들이 하는 대화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하지만 귀여우니까ㅎㅎ 귀여운 울 수녕이 오늘도 너무 귀엽네요... 잘 읽고 갑니다💜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호시시해님 안녕하세요! 저도 적응 안되는데 호시시해님은 오죽하겠어요ㅠㅠㅠㅠ 정말루 슈아가 전단지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뜬금 없이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해요!!♥
5년 전
독자5
자까님 안녕하세요!! 뽀집사에요!! 흑흑 우리 쑤녕이 진짜 오랜만인 것 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쑤녕이 생각이 계속 났지만 꾹 참았슴다!😂 아니 우리 쑤녕이 오늘도 한결 같이 귀엽네요..❤ 처음에 진지하게 읽다가 설마 했는데.. 역시나 제가 생각한 게 맞았네요ㅋㅋㅋㅋ 예...오늘도 정한이는 예쁘네요..ㅎ 아니 근데 몰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몰카는 역몰카가 제맛이져!!! 크으.. 쑤녕이 놀리는 재미는 항상 짜릿해 새로워..😆 자까님 오늘도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애정함니다!💕💕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24편 올린지 벌써 한달이나 지나있더라고요.. 설날이다 뭐다 바빠가지고 시간이 후딱 지나갔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역몰카가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오늘도 댓글 감사해요!! 싸랑합니다♥♥
5년 전
독자7
작가님 도도입니닼ㅋㅋㅋㅋㅋㅋ오늘편은 그냥ㅋㅋㅋㅋㅋㅋㅋ불쌍한수녕이가 너무 귀여워소ㅠㅠㅠㅠㅠㅠㅠ더 놀려주고 싶어요 2편에서의 몰카결말이 궁금하네옄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8
악 역몰카당하는 쑤녕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 수녕이말고 내가 울어ㅠㅠㅠㅠㅠ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거죠ㅠ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보고싶었습니다ㅠ
5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저도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 빨리 써서 빠른 시일 내에 올릴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5년 전
비회원82.164
전단지 주길래 먹고온다고 늦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9
썬준입니다! 쑨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카하는 거 왤케 귀엽죠? 질투 유발 작전이라니ㅠㅠㅠㅠㅠㅜ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군요. 몰카 한 거 괘씸하기는 한데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동물 친구들 하는 말잌ㅋㅋㅋㅋㅋ 진짜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경악할 것 같아욬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친구들 얼굴을 보면 말소리는 들리지도 않겠군요,,, 아무튼 언넝 우리 순영이 혼나라!!!
5년 전
독자10
작가님 후아유입니다!!!!!!유리 쑤녕이가 짐씅을 위해 몰카를 한다니 하지만 쑤녕이는 짐씅 손바닥 아래에 있다구!!!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몰카도 다 들키고 역으로 하니 우리쑤녕이 다 속버리고 벌써 다음 편이 기다려지잖아요!!!!이 몰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5년 전
독자11
석류에요 자까님!!!! 언제오시나 했어요 자까님 보고싶어서 죽는줄ㅋㅋ큐ㅠㅠㅠ 역시 쑤녕이는 울때가 가장 귀여운 법이죠.. 근데 저는 암컷인듯 수컷인 토끼에게 눈을..뗄수가.. 쑤녕아 미안해ㅠㅠㅠㅠㅠ 쑤녕이에게 몰카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짐씅 너무 획기적인것 입니다.. 다음편이 시급해요..!
5년 전
독자12
아 어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뇨 넘 긔여워욬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13
0917 / 아 25화 보기 너무 아까워서 안 보려다가 .. 다시 정주행 하면서 다 읽어버렸어요ㅠㅠ 너무 귀여워 수녕아 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지수 전단지 먹고 온 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스윗슈아 어디갔어 ,,,, 반대로 역몰카 합시다(ง°̀ロ°́)ง
5년 전
독자14
작가님 저 /하트/입니다...!! 너무 늦게 찾아왔죠ㅜㅜ 어후 오랜만에 봐도 우리 반인반쑤는 너무 귀엽고 진짜ㅜㅜ 귀여워서 막 어깨가 탈곡기 마냥 떨립니다ㅜㅜ 쑤뇨가 최고의 닭이지... 누가 최고겠어... 짐씅n은 우리 쑤뇨가 최고야...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쑤뇨,,,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주책 바가지 모먼트) 자기 전에 인스티즈 들어오길 정말 잘 했네요ㅜㅜ 작가님 글도 보고... 너무 행복하게 잠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ㅠ좋습미다ㅜㅜ 사랑하는 거 아시죠 작가님? 이제 우리 네덜란드로 떠나기만하면 됩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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