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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브금을 따로 깔기는 했지만.. 여기에 제가 넣고싶은 브금들을

다 깐다면 씬 넘어갈 때마다 브금 타이밍이 맞지 않을 것 같아서요 ㅠㅠ


번거로우시겠지만!

씬넘어갈 때마다 위에 적혀있는 BGM 을 틀고 보시면 더 재밌을 거예요 >_〈 !








BGM

1장 심규선 - 내 맘 속의 눈물[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OST]

2장 Zza Zza Com mi Zza Zza Zza (Do Jae's Serenade) [뷰티인사이드 OST]

 3장 ‘LUV' Étude No.1 (2morro ver.) - 에스진(S. Jin)[뷰티인사이드 OST] 

4장〈심쿵라떼 - 뷰티인사이트 OST>

5장 The Beauty Insids(With 2morro)(inst.) - 빈센트 [뷰티인사이드 ost]
















제 30화_

엇갈린 시간이 메워지는 순간













BGM

〈심규선 - 내 맘 속의 눈물>


그는 떨고있었다. 그의 손도.. 시선도 말이다. 그에게 말을 꺼내야하지만.. 왜일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도 이런 나를 아는지 나를 내려다보기만 했고, 나는 이제 더이상 시간을 끌면 안 될 것만 같아서 급히 입을 열었다.




"나 이제 석진씨 그만 만나야 될 것 같아요."


"…그 사람 때문이죠."


"……."


"말해도 돼요. 들을 준비 다 됐으니까."


"석진씨도 알잖아.. 나한테 10년정도 만난 사람이 있었다는 걸."


"……"


"완벽하게 헤어지고 석진씨를 만나면서 다 잊었다고 생각 했어요. 나한텐 석진씨가 너무 과분한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 그 사람을 잊고.. 석진씨 손만 잡고 다녔어요."


"……"


"석진씨 옆에 있으면서 한 번도 불행한 적도.. 불안한 적도 없었던 거 맞아요. 근데.."


"……"


"왜인지 모르게 나 계속 그 사람만 찾고 있어. 석진씨한테 정말 못된 짓 하고 있는 거란 건.. 잘 알고있지만..

석진씨는 내가 사랑했으니까, 솔직해지고 싶었어요. 나.. 내 마음을 외면하면서 석진씨랑 사랑하며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열린씨 속상하게 해서 그런 마음이 더 커진 건 아닌 거죠?"

"…절대 아니에요. 절대.."


"그럼 됐어요.."


"……."


"솔직하게 말하면 혹시나 내가 미워서 헤어지자는 줄 알고.. 너무 무서웠거든요."


"미안해요 석진씨..."


"사과 하지 마요."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럼 더 이상해지잖아. 열린씨가 나한테 왜 미안해?"


"……."


"내가 먼저 좋다고 들이댔고, 먼저 좋다고 바보같이 웃었던 것도 나잖아. 솔직히 나.. 열린씨가 나 보면서 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알고있었어요."


"……."

"내가 열린씨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티 안내고 꾹 참았을 뿐이에요. 언젠가 원래 자리를 찾아 돌아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니 마음 졸여가며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뭐가 미안해요? 나는 오히려 좋은데요. 자존심이 한 없이 낮기만 했던 열린씨한테 매일 지겹도록 예쁘다, 예쁘다 하며 자존감 높여줬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




이상하게 또 눈물이 나왔다. 나는 아무래도 그를 사랑하긴 했던 게 분명했다.

자존심 낮던 내 옆에 붙어 지겹도록 예쁘다고 해줬던 그는.. 오늘도 나를 보며 웃고있다.





"하필이면 이별이 이렇다니.. 이상하게 변명도 못하겠잖아요. 상황도 이런지라.."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울지 말구요.. 이제 가야죠 열린씨."


"……."


"제자리로." 




열린이 고갤 끄덕이고선 뒤돌아 뛴다. 뛰며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무식하게 닦아내는 열린이는 곧 소리내어 울었고.

석진은 열린을 볼 자신이 없는지 멍하니 허공만 본채 웃던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여태 잘 참고있었던 눈물이 흐르고 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





허공에 늘어진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었고, 곧 석진도 꾹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누군가를 떠올리며 아이처럼 울었던 적이 있던가..

이 큰 동네에선 석진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고 쓸데없이 예쁜 눈이 또 내리기 시작한다.

석진이 대문 앞 계단에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운다. 그렇게 한참을 우는 석진은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될 거라고 항상 눈을 뜬 순간부터.. 감을 때까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다.




"……."























































열린이 정국의 집 앞에 핸드폰을 손에 꽉 쥔채로 정국을 기다린다. 한참 지나 정국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렸을까.

집 앞에 바들바들 떨며 자신을 기다리는 열린에 놀란듯 두눈이 커진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 사람 때문이죠."


"……."


"말해도 돼요. 들을 준비 다 됐으니까."


"석진씨도 알잖아.. 나한테 10년정도 만난 사람이 있었다는 걸."


"……"


"완벽하게 헤어지고 석진씨를 만나면서 다 잊었다고 생각 했어요. 나한텐 석진씨가 너무 과분한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 그 사람을 잊고.. 석진씨 손만 잡고 다녔어요."


"……"


"석진씨 옆에 있으면서 한 번도 불행한 적도.. 불안한 적도 없었던 거 맞아요. 근데.."


"……"


"왜인지 모르게 나 계속 그 사람만 찾고 있어. 석진씨한테 정말 못된 짓 하고 있는 거란 건.. 잘 알고있지만..

석진씨는 내가 사랑했으니까, 솔직해지고 싶었어요. 나.. 내 마음을 외면하면서 석진씨랑 사랑하며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열린씨 속상하게 해서 그런 마음이 더 커진 건 아닌 거죠?"

"…절대 아니에요. 절대.."


"그럼 됐어요.."


"……."


"솔직하게 말하면 혹시나 내가 미워서 헤어지자는 줄 알고.. 너무 무서웠거든요."


"미안해요 석진씨..."


"사과 하지 마요."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럼 더 이상해지잖아. 열린씨가 나한테 왜 미안해?"


"……."


"내가 먼저 좋다고 들이댔고, 먼저 좋다고 바보같이 웃었던 것도 나잖아. 솔직히 나.. 열린씨가 나 보면서 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알고있었어요."


"……."

"내가 열린씨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티 안내고 꾹 참았을 뿐이에요. 언젠가 원래 자리를 찾아 돌아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니 마음 졸여가며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뭐가 미안해요? 나는 오히려 좋은데요. 자존심이 한 없이 낮기만 했던 열린씨한테 매일 지겹도록 예쁘다, 예쁘다 하며 자존감 높여줬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




이상하게 또 눈물이 나왔다. 나는 아무래도 그를 사랑하긴 했던 게 분명했다.

자존심 낮던 내 옆에 붙어 지겹도록 예쁘다고 해줬던 그는.. 오늘도 나를 보며 웃고있다.





"하필이면 이별이 이렇다니.. 이상하게 변명도 못하겠잖아요. 상황도 이런지라.."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울지 말구요.. 이제 가야죠 열린씨."


"……."


"제자리로." 




열린이 고갤 끄덕이고선 뒤돌아 뛴다. 뛰며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무식하게 닦아내는 열린이는 곧 소리내어 울었고.

석진은 열린을 볼 자신이 없는지 멍하니 허공만 본채 웃던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여태 잘 참고있었던 눈물이 흐르고 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





허공에 늘어진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었고, 곧 석진도 꾹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누군가를 떠올리며 아이처럼 울었던 적이 있던가..

이 큰 동네에선 석진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고 쓸데없이 예쁜 눈이 또 내리기 시작한다.

석진이 대문 앞 계단에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운다. 그렇게 한참을 우는 석진은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될 거라고 항상 눈을 뜬 순간부터.. 감을 때까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다.




"……."























































열린이 정국의 집 앞에 핸드폰을 손에 꽉 쥔채로 정국을 기다린다. 한참 지나 정국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렸을까.

집 앞에 바들바들 떨며 자신을 기다리는 열린에 놀란듯 두눈이 커진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 사람 때문이죠."


"……."


"말해도 돼요. 들을 준비 다 됐으니까."


"석진씨도 알잖아.. 나한테 10년정도 만난 사람이 있었다는 걸."


"……"


"완벽하게 헤어지고 석진씨를 만나면서 다 잊었다고 생각 했어요. 나한텐 석진씨가 너무 과분한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 그 사람을 잊고.. 석진씨 손만 잡고 다녔어요."


"……"


"석진씨 옆에 있으면서 한 번도 불행한 적도.. 불안한 적도 없었던 거 맞아요. 근데.."


"……"


"왜인지 모르게 나 계속 그 사람만 찾고 있어. 석진씨한테 정말 못된 짓 하고 있는 거란 건.. 잘 알고있지만..

석진씨는 내가 사랑했으니까, 솔직해지고 싶었어요. 나.. 내 마음을 외면하면서 석진씨랑 사랑하며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열린씨 속상하게 해서 그런 마음이 더 커진 건 아닌 거죠?"

"…절대 아니에요. 절대.."


"그럼 됐어요.."


"……."


"솔직하게 말하면 혹시나 내가 미워서 헤어지자는 줄 알고.. 너무 무서웠거든요."


"미안해요 석진씨..."


"사과 하지 마요."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럼 더 이상해지잖아. 열린씨가 나한테 왜 미안해?"


"……."


"내가 먼저 좋다고 들이댔고, 먼저 좋다고 바보같이 웃었던 것도 나잖아. 솔직히 나.. 열린씨가 나 보면서 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알고있었어요."


"……."

"내가 열린씨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티 안내고 꾹 참았을 뿐이에요. 언젠가 원래 자리를 찾아 돌아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니 마음 졸여가며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뭐가 미안해요? 나는 오히려 좋은데요. 자존심이 한 없이 낮기만 했던 열린씨한테 매일 지겹도록 예쁘다, 예쁘다 하며 자존감 높여줬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




이상하게 또 눈물이 나왔다. 나는 아무래도 그를 사랑하긴 했던 게 분명했다.

자존심 낮던 내 옆에 붙어 지겹도록 예쁘다고 해줬던 그는.. 오늘도 나를 보며 웃고있다.





"하필이면 이별이 이렇다니.. 이상하게 변명도 못하겠잖아요. 상황도 이런지라.."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울지 말구요.. 이제 가야죠 열린씨."


"……."


"제자리로." 




열린이 고갤 끄덕이고선 뒤돌아 뛴다. 뛰며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무식하게 닦아내는 열린이는 곧 소리내어 울었고.

석진은 열린을 볼 자신이 없는지 멍하니 허공만 본채 웃던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여태 잘 참고있었던 눈물이 흐르고 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





허공에 늘어진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었고, 곧 석진도 꾹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누군가를 떠올리며 아이처럼 울었던 적이 있던가..

이 큰 동네에선 석진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고 쓸데없이 예쁜 눈이 또 내리기 시작한다.

석진이 대문 앞 계단에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운다. 그렇게 한참을 우는 석진은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될 거라고 항상 눈을 뜬 순간부터.. 감을 때까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다.




"……."























































열린이 정국의 집 앞에 핸드폰을 손에 꽉 쥔채로 정국을 기다린다. 한참 지나 정국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렸을까.

집 앞에 바들바들 떨며 자신을 기다리는 열린에 놀란듯 두눈이 커진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여태 기다린 거야?'


"…할말이 있어서."


"내일 하면 되잖아."


"오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열린이 겨우 일어나 정국을 바라보았고, 정국은 한숨을 내쉬더니 곧 마른세수를 해보였다.

있어보라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친 정국이 먼저 열린을 들어가게 했고 열린이는 들어서자마자 거실에 쌓여있는 짐들에 놀란듯 표정을 지으며 정국에게 말했다.




"너 어디 가? 이 짐들은 뭐야?"


"이사."


"어디로? 어디로 가는데!"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옆동네로 가는 거니까 표정 풀지."


"…왜 옮기는데? 왜?"


"아무래도.."


"……."


"너랑 있었던 추억이 너무 가득해서 여기에선 더이상 못살겠더라고."


"…가지 마."


"오늘이 너랑 나랑.. 단둘이서 만나는 게 마지막이었음 좋겠다."


"……"


"나 겨우 마음 접었고, 겨우 이제 기운 차리려고 해. 그러니까 네가 이제 도와줘."





열린이 정국에게 다가가 정국의 손을 붙잡았다. 무슨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쉽게 떨어지지않는 입술에 정국이 무심하게 열린을 내려다보았다.





"울었어?"


"…사랑하면 만나야 되는 거잖아."


"……"


"나는 사랑하는 사람 이대로 못 보내. 사랑하는 사람은 옆에 둬야 내 마음이 나아진단 말이야."

"……"


"나 석진씨랑 끝내고 왔어. 새로운 사람이랑 만나면서 네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 거.. 이럼 안되는 거잖아.

그 사람을 만나면서 자꾸만 네 사소한 행동들과 비교하는 거..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네가."


"……."


"못됐던 거야."


"알아.. 나 못됐어! 그래서 너한테 아무 대책없이 헤어지자고 한 거 맞구.. 그 뒤에 잊지도 못 하고 너만 찾고, 네 주변만 서성거렸어.

나.. 이제 함부로 너한테 헤어지자고 말 안 할게.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너만 사랑할게. 나.. 이렇게 너 없이는 못 살아.

10년을.. 10년을 옆에 두고 살다가 갑자기 네가 없어지니까.. 뭔가 자꾸 하나를 빼먹은 것 같단 말이야. 

밤에.. 밤에 자다가 눈 뜨면 항상 네가 있는 것만 같아서 손 뻗어도 네가 없으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길열린."


"……."


"아무리 우리가 서로 사랑해도.. 난 널 만날 수 없어."


"……"


"내가 여기서 너를 다시 만나면 내가 제일 못된 놈이야. 나 너랑 만나면서 네가 즐거워하는 모습 본 게 되게 드물어서 기억도 나지 않아.

그래 네 말대로..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나만 사랑해? 그럼 꾹 참아서 병이 생기는 건? 그건 어떻게 할 건데.

나는.. 아무리 너를 사랑해도 너를 힘들지 않게 해주겠다고 보장 못해. 나는 어리석고 비겁하기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못해.

빈말이라도 사랑하겠다고 못하겠어. 난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자진이 없어."


"괜찮아. 네가 없이 매일 힘든 것보다.. 내가 힘든 게.."

"내가!"


"……"


"내가 못한다고.. 이제 그 더러운 짓도 못해먹겠다고."


"……."


"그냥 잠깐.. 우리가 방황하는 거라 생각하자. 우리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길열린 너라면 더 충분해."


"……."


"이제 가."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서려고 하자, 열린이 급히 정국에게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아 소리쳤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정국아.. 미안해. 미안해.. 내가 결혼하자고 조른 것도 미안하고.. 자꾸만 너 무시했던 것도 미안해.

항상 내 기분만 생각하고 화만 낸 것도 미안해.. 다 미안해."





열린이는 처음으로 정국에게 비굴해졌다. 한 번도 이런 소리낸 적 없었던 열린이기에.. 이렇게까지 소리내어 운 적이 없었던 열린이기에

정국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왜."


"……"


"왜 네가 미안한데.."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왜 자꾸 나만 보면 울어.."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잡아 자신에게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열린이 불안한듯 울며 정국을 바라보자

정국이 열린을 끌어안으며 말했다.




"이러면 내가 더 못견디겠잖아."





열린이 고갤 들어 정국에게 입을 맞췄다. 결국 모든 사랑은 그렇다.

누군가그랬다. 둘중에 하나가  마음이 다른 곳으로 향해 그렇게 안 좋게 헤어져도 결국에 나중엔 서로를 찾게 된다고.

오래 만나도 결국 결혼 할 또 다른 상대가 분명 나타난다고 했던 말은.. 일부의 사람들 얘기인 게 분명하다.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다른 연애를 하고싶었다. 다른 연인들처럼 쉽고, 어려운 연애 같은 건 싫었다.

우리만의 연애 방식을 통해 중간까지만 가자는 말을 그렇게 내뱉고, 10년을 그렇게 지켜왔는데.

결국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똑같다. 처음의 시작도, 헤어짐도.. 재회도 다 똑같다. 그래야만 했다.










































가영이 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갔을까.. 윤기는 거실을 둘러본다. 생긴 거는.. 방 되게 더럽게 쓰게 생겨서는 나름 또 깨끗하네.

그러다 열린과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이 벽에 붙어있기에 구경을 하다 석진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표정이 좋지않던 석진.. 그리고 아직 들어오지 않은 열린.. 잘 풀었겠지? 혼잣말을 한 윤기는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뒤돌아 확인한다.

가영의 어머니는 온몸에 비싼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선 들어와 윤기를 향해 물었다.



"누구세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나 겨우 마음 접었고, 겨우 이제 기운 차리려고 해. 그러니까 네가 이제 도와줘."





열린이 정국에게 다가가 정국의 손을 붙잡았다. 무슨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쉽게 떨어지지않는 입술에 정국이 무심하게 열린을 내려다보았다.





"울었어?"


"…사랑하면 만나야 되는 거잖아."


"……"


"나는 사랑하는 사람 이대로 못 보내. 사랑하는 사람은 옆에 둬야 내 마음이 나아진단 말이야."

"……"


"나 석진씨랑 끝내고 왔어. 새로운 사람이랑 만나면서 네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 거.. 이럼 안되는 거잖아.

그 사람을 만나면서 자꾸만 네 사소한 행동들과 비교하는 거..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네가."


"……."


"못됐던 거야."


"알아.. 나 못됐어! 그래서 너한테 아무 대책없이 헤어지자고 한 거 맞구.. 그 뒤에 잊지도 못 하고 너만 찾고, 네 주변만 서성거렸어.

나.. 이제 함부로 너한테 헤어지자고 말 안 할게.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너만 사랑할게. 나.. 이렇게 너 없이는 못 살아.

10년을.. 10년을 옆에 두고 살다가 갑자기 네가 없어지니까.. 뭔가 자꾸 하나를 빼먹은 것 같단 말이야. 

밤에.. 밤에 자다가 눈 뜨면 항상 네가 있는 것만 같아서 손 뻗어도 네가 없으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길열린."


"……."


"아무리 우리가 서로 사랑해도.. 난 널 만날 수 없어."


"……"


"내가 여기서 너를 다시 만나면 내가 제일 못된 놈이야. 나 너랑 만나면서 네가 즐거워하는 모습 본 게 되게 드물어서 기억도 나지 않아.

그래 네 말대로..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나만 사랑해? 그럼 꾹 참아서 병이 생기는 건? 그건 어떻게 할 건데.

나는.. 아무리 너를 사랑해도 너를 힘들지 않게 해주겠다고 보장 못해. 나는 어리석고 비겁하기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못해.

빈말이라도 사랑하겠다고 못하겠어. 난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자진이 없어."


"괜찮아. 네가 없이 매일 힘든 것보다.. 내가 힘든 게.."

"내가!"


"……"


"내가 못한다고.. 이제 그 더러운 짓도 못해먹겠다고."


"……."


"그냥 잠깐.. 우리가 방황하는 거라 생각하자. 우리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길열린 너라면 더 충분해."


"……."


"이제 가."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서려고 하자, 열린이 급히 정국에게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아 소리쳤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정국아.. 미안해. 미안해.. 내가 결혼하자고 조른 것도 미안하고.. 자꾸만 너 무시했던 것도 미안해.

항상 내 기분만 생각하고 화만 낸 것도 미안해.. 다 미안해."





열린이는 처음으로 정국에게 비굴해졌다. 한 번도 이런 소리낸 적 없었던 열린이기에.. 이렇게까지 소리내어 운 적이 없었던 열린이기에

정국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왜."


"……"


"왜 네가 미안한데.."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왜 자꾸 나만 보면 울어.."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잡아 자신에게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열린이 불안한듯 울며 정국을 바라보자

정국이 열린을 끌어안으며 말했다.




"이러면 내가 더 못견디겠잖아."





열린이 고갤 들어 정국에게 입을 맞췄다. 결국 모든 사랑은 그렇다.

누군가그랬다. 둘중에 하나가  마음이 다른 곳으로 향해 그렇게 안 좋게 헤어져도 결국에 나중엔 서로를 찾게 된다고.

오래 만나도 결국 결혼 할 또 다른 상대가 분명 나타난다고 했던 말은.. 일부의 사람들 얘기인 게 분명하다.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다른 연애를 하고싶었다. 다른 연인들처럼 쉽고, 어려운 연애 같은 건 싫었다.

우리만의 연애 방식을 통해 중간까지만 가자는 말을 그렇게 내뱉고, 10년을 그렇게 지켜왔는데.

결국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똑같다. 처음의 시작도, 헤어짐도.. 재회도 다 똑같다. 그래야만 했다.










































가영이 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갔을까.. 윤기는 거실을 둘러본다. 생긴 거는.. 방 되게 더럽게 쓰게 생겨서는 나름 또 깨끗하네.

그러다 열린과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이 벽에 붙어있기에 구경을 하다 석진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표정이 좋지않던 석진.. 그리고 아직 들어오지 않은 열린.. 잘 풀었겠지? 혼잣말을 한 윤기는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뒤돌아 확인한다.

가영의 어머니는 온몸에 비싼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선 들어와 윤기를 향해 물었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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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겨우 마음 접었고, 겨우 이제 기운 차리려고 해. 그러니까 네가 이제 도와줘."





열린이 정국에게 다가가 정국의 손을 붙잡았다. 무슨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쉽게 떨어지지않는 입술에 정국이 무심하게 열린을 내려다보았다.





"울었어?"


"…사랑하면 만나야 되는 거잖아."


"……"


"나는 사랑하는 사람 이대로 못 보내. 사랑하는 사람은 옆에 둬야 내 마음이 나아진단 말이야."

"……"


"나 석진씨랑 끝내고 왔어. 새로운 사람이랑 만나면서 네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 거.. 이럼 안되는 거잖아.

그 사람을 만나면서 자꾸만 네 사소한 행동들과 비교하는 거..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네가."


"……."


"못됐던 거야."


"알아.. 나 못됐어! 그래서 너한테 아무 대책없이 헤어지자고 한 거 맞구.. 그 뒤에 잊지도 못 하고 너만 찾고, 네 주변만 서성거렸어.

나.. 이제 함부로 너한테 헤어지자고 말 안 할게.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너만 사랑할게. 나.. 이렇게 너 없이는 못 살아.

10년을.. 10년을 옆에 두고 살다가 갑자기 네가 없어지니까.. 뭔가 자꾸 하나를 빼먹은 것 같단 말이야. 

밤에.. 밤에 자다가 눈 뜨면 항상 네가 있는 것만 같아서 손 뻗어도 네가 없으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길열린."


"……."


"아무리 우리가 서로 사랑해도.. 난 널 만날 수 없어."


"……"


"내가 여기서 너를 다시 만나면 내가 제일 못된 놈이야. 나 너랑 만나면서 네가 즐거워하는 모습 본 게 되게 드물어서 기억도 나지 않아.

그래 네 말대로..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나만 사랑해? 그럼 꾹 참아서 병이 생기는 건? 그건 어떻게 할 건데.

나는.. 아무리 너를 사랑해도 너를 힘들지 않게 해주겠다고 보장 못해. 나는 어리석고 비겁하기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못해.

빈말이라도 사랑하겠다고 못하겠어. 난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자진이 없어."


"괜찮아. 네가 없이 매일 힘든 것보다.. 내가 힘든 게.."

"내가!"


"……"


"내가 못한다고.. 이제 그 더러운 짓도 못해먹겠다고."


"……."


"그냥 잠깐.. 우리가 방황하는 거라 생각하자. 우리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길열린 너라면 더 충분해."


"……."


"이제 가."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서려고 하자, 열린이 급히 정국에게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아 소리쳤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정국아.. 미안해. 미안해.. 내가 결혼하자고 조른 것도 미안하고.. 자꾸만 너 무시했던 것도 미안해.

항상 내 기분만 생각하고 화만 낸 것도 미안해.. 다 미안해."





열린이는 처음으로 정국에게 비굴해졌다. 한 번도 이런 소리낸 적 없었던 열린이기에.. 이렇게까지 소리내어 운 적이 없었던 열린이기에

정국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왜."


"……"


"왜 네가 미안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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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나만 보면 울어.."





정국이 열린이의 손을 잡아 자신에게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열린이 불안한듯 울며 정국을 바라보자

정국이 열린을 끌어안으며 말했다.




"이러면 내가 더 못견디겠잖아."





열린이 고갤 들어 정국에게 입을 맞췄다. 결국 모든 사랑은 그렇다.

누군가그랬다. 둘중에 하나가  마음이 다른 곳으로 향해 그렇게 안 좋게 헤어져도 결국에 나중엔 서로를 찾게 된다고.

오래 만나도 결국 결혼 할 또 다른 상대가 분명 나타난다고 했던 말은.. 일부의 사람들 얘기인 게 분명하다.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다른 연애를 하고싶었다. 다른 연인들처럼 쉽고, 어려운 연애 같은 건 싫었다.

우리만의 연애 방식을 통해 중간까지만 가자는 말을 그렇게 내뱉고, 10년을 그렇게 지켜왔는데.

결국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똑같다. 처음의 시작도, 헤어짐도.. 재회도 다 똑같다. 그래야만 했다.










































가영이 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갔을까.. 윤기는 거실을 둘러본다. 생긴 거는.. 방 되게 더럽게 쓰게 생겨서는 나름 또 깨끗하네.

그러다 열린과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이 벽에 붙어있기에 구경을 하다 석진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표정이 좋지않던 석진.. 그리고 아직 들어오지 않은 열린.. 잘 풀었겠지? 혼잣말을 한 윤기는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뒤돌아 확인한다.

가영의 어머니는 온몸에 비싼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선 들어와 윤기를 향해 물었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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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가 아무 말도 않고 어머니를 바라보기만 하자, 어머니는 구두를 벗고 들어와서는 윤기에게 천천히 다가온다.

대충 가영의 어머니라는 걸 안 윤기는 허리숙여 인사를 했고, 곧 방에서 나온 가영이 놀란듯 윤기에게 다가가 팔을 잡아끌며 말한다.


"엄마 왜 말도 없이 왔어..!?"


"엄마가.. 딸 자식 집에 오는데 연락하고 와야하니? 만난다는 사람이 이 사람이야?"


"…그런 게 어딨어! 내가 언제까지 엄마한테 간섭 받으며 살아야 돼? 나 이제 다 컸어! 성인이라고!"


"그럼!! 엄마가 주는 돈도 받으면 안 되겠네."

"안 받으면 될 거 아니야! 내가 알아서 벌어 먹고 살테니까! 엄마는 신경 좀 끄라니까?"


"만난지 얼마나 됐어요."



어머니는 가영의 말을 무시하고선 윤기에게 물었고, 윤기는 어머니를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말도 않았다.

답답하다는듯 어머니가 대답 안 해요!? 하며 크게 소리쳤다.


"한달도 안 됐습니다."


"그럼 헤어지는 것도 쉽겠네. 우리 가영이.. 그쪽보다 더 근사하고, 잘나고, 돈 많은 사람한테 시집 보낼 거예요.

우리 가영이랑 결혼 할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당장 헤어져요."


"왜요."

"뭐요??"

"왜 그래야하는데요."


"어른한테 그게 무슨 싸가ㅈ.."


"돈이 없으면 사랑도 못 합니까."


"……."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고, 마음도 없나요. 가영씨 말대로 이제 성인인데 다른 일에 간섭 해도.., 사랑에 간섭 하는 건

너무 어른답지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미쳤구나!!"



어머니가 클러치를 윤기에게 던졌고, 윤기의 얼굴을 스쳐 지나간 클러치 덕에 윤기의 볼엔 작은 상처가 난다.

가영이 엄마! 소리치며 윤기를 자신의 뒤로 숨기려고 하자..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어머니가 말한다.




"여보! 당장 들어와봐요. 가영이가 좋다고했던 그 모자란 사람이..!"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가영의 아버지가 가영을 바라보며 얘기하다 곧 윤기를 보았다. 볼에 난 상처에 인상을 쓰며 바라보다가도..

어머니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 어린 것이 싸가지 없게 뭐라는 줄 알아요? 왜 헤어져야 한다는 거 있죠?

역시.. 배운 게 없으면 눈에 뵈는 것도 없다더니."


"또 시작이구만.. 같은 사람끼리 사랑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서로 사랑하게 둬! 어디 한 번 얼굴이나 보자, 얼마나 잘생겼길래 우리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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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영의 아버지가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선 윤기에게 다가오자, 윤기가 작게 인상을 쓴채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떨리는 손을 뻗어 윤기를 가리킨 아버지가 말했다.



"자네.."


"……."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


"내 친구 자식과 너무 닮아서..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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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입니다."


"민윤기..?"


"……."


"민현식.. 민현식이 아들?"


"…네. 맞습니다만.. 어떻게 저희 아버지 성함을 아시죠?"



아버지가 갑자기 급히 윤기의 손을 붙잡더니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그에 어머니와 가영은 놀란듯 아버지를 내려다보았고, 아버지가 윤기의 손을 꽉 붙잡은채 소리쳤다.



"너무 고맙고, 그리운 자식이라 몇년을 찾아 해맸어.. 현식이 사고로 가기 전에 착해빠진 아들 잘 보살펴달라는 말 들어주지도 못하고..

사고났다는 말에 뒤늦게 내가 너를 얼마나 또 찾아다녔는데..

그 녀석 갈 때도 난 고맙단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죽일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야.."


"…그게 무슨."


"미안하다.. 미안해.. 내가 조금 더 일찍 와서 너를 보살펴야 했던 건데.. 미안하다.. 아저씨가 미안해."


"……."


"네 아버지 덕에.. 우리가 살 수 있었어.. 내가 이렇게 행복해지지만 않았도.. 현식이가 죽지는 않았을 텐데.."

























발코니에 나온 윤기와 가영의 아버지는 무슨 대화를 하는지 한참 들어오지 않았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가영이 팔짱을 낀채로 어머니를 바라보자, 어머니는 뻘쭘한지 헛기침을 하고선 가영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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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 됐습니다."


"그럼 헤어지는 것도 쉽겠네. 우리 가영이.. 그쪽보다 더 근사하고, 잘나고, 돈 많은 사람한테 시집 보낼 거예요.

우리 가영이랑 결혼 할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당장 헤어져요."


"왜요."

"뭐요??"

"왜 그래야하는데요."


"어른한테 그게 무슨 싸가ㅈ.."


"돈이 없으면 사랑도 못 합니까."


"……."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고, 마음도 없나요. 가영씨 말대로 이제 성인인데 다른 일에 간섭 해도.., 사랑에 간섭 하는 건

너무 어른답지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미쳤구나!!"



어머니가 클러치를 윤기에게 던졌고, 윤기의 얼굴을 스쳐 지나간 클러치 덕에 윤기의 볼엔 작은 상처가 난다.

가영이 엄마! 소리치며 윤기를 자신의 뒤로 숨기려고 하자..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어머니가 말한다.




"여보! 당장 들어와봐요. 가영이가 좋다고했던 그 모자란 사람이..!"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가영의 아버지가 가영을 바라보며 얘기하다 곧 윤기를 보았다. 볼에 난 상처에 인상을 쓰며 바라보다가도..

어머니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 어린 것이 싸가지 없게 뭐라는 줄 알아요? 왜 헤어져야 한다는 거 있죠?

역시.. 배운 게 없으면 눈에 뵈는 것도 없다더니."


"또 시작이구만.. 같은 사람끼리 사랑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서로 사랑하게 둬! 어디 한 번 얼굴이나 보자, 얼마나 잘생겼길래 우리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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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영의 아버지가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선 윤기에게 다가오자, 윤기가 작게 인상을 쓴채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떨리는 손을 뻗어 윤기를 가리킨 아버지가 말했다.



"자네.."


"……."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


"내 친구 자식과 너무 닮아서..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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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입니다."


"민윤기..?"


"……."


"민현식.. 민현식이 아들?"


"…네. 맞습니다만.. 어떻게 저희 아버지 성함을 아시죠?"



아버지가 갑자기 급히 윤기의 손을 붙잡더니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그에 어머니와 가영은 놀란듯 아버지를 내려다보았고, 아버지가 윤기의 손을 꽉 붙잡은채 소리쳤다.



"너무 고맙고, 그리운 자식이라 몇년을 찾아 해맸어.. 현식이 사고로 가기 전에 착해빠진 아들 잘 보살펴달라는 말 들어주지도 못하고..

사고났다는 말에 뒤늦게 내가 너를 얼마나 또 찾아다녔는데..

그 녀석 갈 때도 난 고맙단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죽일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야.."


"…그게 무슨."


"미안하다.. 미안해.. 내가 조금 더 일찍 와서 너를 보살펴야 했던 건데.. 미안하다.. 아저씨가 미안해."


"……."


"네 아버지 덕에.. 우리가 살 수 있었어.. 내가 이렇게 행복해지지만 않았도.. 현식이가 죽지는 않았을 텐데.."

























발코니에 나온 윤기와 가영의 아버지는 무슨 대화를 하는지 한참 들어오지 않았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가영이 팔짱을 낀채로 어머니를 바라보자, 어머니는 뻘쭘한지 헛기침을 하고선 가영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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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 됐습니다."


"그럼 헤어지는 것도 쉽겠네. 우리 가영이.. 그쪽보다 더 근사하고, 잘나고, 돈 많은 사람한테 시집 보낼 거예요.

우리 가영이랑 결혼 할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당장 헤어져요."


"왜요."

"뭐요??"

"왜 그래야하는데요."


"어른한테 그게 무슨 싸가ㅈ.."


"돈이 없으면 사랑도 못 합니까."


"……."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고, 마음도 없나요. 가영씨 말대로 이제 성인인데 다른 일에 간섭 해도.., 사랑에 간섭 하는 건

너무 어른답지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미쳤구나!!"



어머니가 클러치를 윤기에게 던졌고, 윤기의 얼굴을 스쳐 지나간 클러치 덕에 윤기의 볼엔 작은 상처가 난다.

가영이 엄마! 소리치며 윤기를 자신의 뒤로 숨기려고 하자..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어머니가 말한다.




"여보! 당장 들어와봐요. 가영이가 좋다고했던 그 모자란 사람이..!"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가영의 아버지가 가영을 바라보며 얘기하다 곧 윤기를 보았다. 볼에 난 상처에 인상을 쓰며 바라보다가도..

어머니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 어린 것이 싸가지 없게 뭐라는 줄 알아요? 왜 헤어져야 한다는 거 있죠?

역시.. 배운 게 없으면 눈에 뵈는 것도 없다더니."


"또 시작이구만.. 같은 사람끼리 사랑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서로 사랑하게 둬! 어디 한 번 얼굴이나 보자, 얼마나 잘생겼길래 우리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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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영의 아버지가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선 윤기에게 다가오자, 윤기가 작게 인상을 쓴채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떨리는 손을 뻗어 윤기를 가리킨 아버지가 말했다.



"자네.."


"……."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


"내 친구 자식과 너무 닮아서..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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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입니다."


"민윤기..?"


"……."


"민현식.. 민현식이 아들?"


"…네. 맞습니다만.. 어떻게 저희 아버지 성함을 아시죠?"



아버지가 갑자기 급히 윤기의 손을 붙잡더니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그에 어머니와 가영은 놀란듯 아버지를 내려다보았고, 아버지가 윤기의 손을 꽉 붙잡은채 소리쳤다.



"너무 고맙고, 그리운 자식이라 몇년을 찾아 해맸어.. 현식이 사고로 가기 전에 착해빠진 아들 잘 보살펴달라는 말 들어주지도 못하고..

사고났다는 말에 뒤늦게 내가 너를 얼마나 또 찾아다녔는데..

그 녀석 갈 때도 난 고맙단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죽일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야.."


"…그게 무슨."


"미안하다.. 미안해.. 내가 조금 더 일찍 와서 너를 보살펴야 했던 건데.. 미안하다.. 아저씨가 미안해."


"……."


"네 아버지 덕에.. 우리가 살 수 있었어.. 내가 이렇게 행복해지지만 않았도.. 현식이가 죽지는 않았을 텐데.."

























발코니에 나온 윤기와 가영의 아버지는 무슨 대화를 하는지 한참 들어오지 않았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가영이 팔짱을 낀채로 어머니를 바라보자, 어머니는 뻘쭘한지 헛기침을 하고선 가영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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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미안할 게 아니지. 나 아빠가 저렇게 오열하는 거 처음봤잖아."


"……."


"우리 생명의 은인이신 분의 핏줄한테 그렇게 쓴 소릴하고, 상처까지 냈으니.. 엄마 진짜 실망인 거 알지?"


"…할말이 없다. 내가 어찌 알았겠니! 그 분의 아들일지.."




눈치보듯 몸을 움츠린 가영의 어머니가 괜히 윤기에게 미안한지 애꿎은 클러치만 매만졌다.









발코니에 나와있는 둘은 대화를 이어가는듯 입술을 열었다.



"네 아버지가 한참 아저씨 회사가 형편이 너무 어려웠을 때.

30억이나 기부를 해줬어. 나름 하나있는 20년 친구라고 인심 썼지.

그리고.. 나중에 내가 다시 일어서게 된다면 다시 돌려주겠다고, 더 얹혀서 돌려주겠다고 약속도 했지."


"……."


"그렇게 우리 회사가 승승장구 할 때.. 10년전이었을 거다. 그때 네 아버지 회사 부도가 나는 바람에 네 아버지가 한참 힘들어 했었어.

나는 도울 생각으로 그 놈을 찾아갔더니.. 가족들이랑 저 멀리 떠나버렸다지 뭐야. 그렇게 몇년을 찾아 해맸는데..

미국에 나가 한참 바빴을 때 네 아버지테 전화가 왔었다.

전화 한통 받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회의 때문에 몇년만에 온 전화를 받지도 못 했어."


"……."


"그리고 몇시간 뒤에 문자 하나가 왔어. 너무 착해서 바보같은 자기 아들 좀 많이 챙겨달라고, 떡볶이 좋아하니까 많이 사달라고.

그리고 또 얼마 안지나서 현식이 그 자식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


"내가 그 때 전화만 받았었더라면.. 죽을 힘을 다해 현식이를 찾아 해맸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아저씨가 미안하다.. 아저씨가 면목이 없어."



"그때가 아마.. 제가 고등학생 때였을 거예요. 회사 부도나고.. 집 안에 무너지고나서 아버지랑 어머니 대화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구요.

어머니가 누나를 데리고 따로 살겠다고 했고, 는 아버지랑 단둘이 그렇게 몇년을 같이 지냈어요.

몇년을 한 번도 웃지 않으셨던 아버지께서 아저씨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때 만큼은요."


"……."


"웃으셨어요."


"……"


"그러니까. 그만 죄책감 가지세요. 저희 아버지.. 아저씨 원망하지 않으셨어요. 그러니까 그 순간에도 아저씨한테 연락한 거겠죠."


"…미안하다."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아버지 마지막으로 본 순간이.. 웃는 모습이라 후회하지 않으니까요.

비록.. 몇년을 다시 엄마와 누나랑 지내면서 많이 맞기도, 욕을 먹기도 했지만 아저씨는 원망 안 해요."





가영의 아버지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윤기에게 건내주었고, 윤기는 이게 뭐냐는듯 카드를 보고선 아버지를 바라본다.



"이제 자네 거일세."


"아, 아닙니다..!"

"받아. 자네 아버지 돈이니까.."


"……."


"언젠가 죽기 전에는 한 번 마주칠까봐.. 그때 바로 주려고 항상 지갑 속에 넣어놓고 다녔어."

"……."


"이제..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살어. 아저씨 때문에 불행하게 살았지.."




카드를 받아 낸 윤기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가영의 아버지는 또 울기 시작했다.

남들은 용서를 하지 않는다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쉽게 용서할 수 있었다.

아저씨는 분명 나쁜 사람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셔서 살릴 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아저씨 덕분에 몇년만에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본 아버지의 모습이 웃는 모습일 수가 있어서..그리고..




"불행했었는데요."

"……."


"이제 안 불행해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저응국아~~ 노올자~"



아무렇게나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 온 지민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익숙한 향이 나자 허공에 킁킁- 냄새를 맡으며 정국의 방으로 향한다.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보이는 웬 여자의 발에 놀란듯 지민이 열까 말까 망설이듯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곧 지민이 문을 활짝 열자마자 보인 열린과 정국이 침대에 누워있자 안심하듯 후.. 한숨을 내쉰다.


BGM

Zza Zza Com mi Zza Zza Zza (Do Jae's Serenade) - 뷰티인사이드 ost

그러다 잠깐.. 하고 열린이의 얼굴을 한 번 본 지민이 와아아아악!!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정국이 눈을 번쩍 뜨고선 놀란듯 지민에게 달려가 입을 틀어막고 쉿- 쉿- 하자 지민이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인다.

겨우 거실로 나온 정국이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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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불행해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저응국아~~ 노올자~"



아무렇게나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 온 지민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익숙한 향이 나자 허공에 킁킁- 냄새를 맡으며 정국의 방으로 향한다.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보이는 웬 여자의 발에 놀란듯 지민이 열까 말까 망설이듯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곧 지민이 문을 활짝 열자마자 보인 열린과 정국이 침대에 누워있자 안심하듯 후.. 한숨을 내쉰다.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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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잠깐.. 하고 열린이의 얼굴을 한 번 본 지민이 와아아아악!!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정국이 눈을 번쩍 뜨고선 놀란듯 지민에게 달려가 입을 틀어막고 쉿- 쉿- 하자 지민이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인다.

겨우 거실로 나온 정국이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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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불행해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저응국아~~ 노올자~"



아무렇게나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 온 지민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익숙한 향이 나자 허공에 킁킁- 냄새를 맡으며 정국의 방으로 향한다.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보이는 웬 여자의 발에 놀란듯 지민이 열까 말까 망설이듯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곧 지민이 문을 활짝 열자마자 보인 열린과 정국이 침대에 누워있자 안심하듯 후..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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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잠깐.. 하고 열린이의 얼굴을 한 번 본 지민이 와아아아악!!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정국이 눈을 번쩍 뜨고선 놀란듯 지민에게 달려가 입을 틀어막고 쉿- 쉿- 하자 지민이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인다.

겨우 거실로 나온 정국이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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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소릴 지르고 지랄이야 넌?"


"왜.. 왜째서 둘이 같이 자?"

"왜째서는 어디 말이냐?"


"이, 일단 위에 옷 좀 입어줄래? 무척 부담스럽거든?"




거실에 놓아진 짐들이 들어있는 박스 안에서 아무런 반팔티를 꺼낸 정국이 옷을 입으며 지민에게 말했다.



"여기가 네 집이냐? 막 들어오게."


"그래서 왜 둘이 같이 있는 건데..? 둘이 설마..! 다시 합친..!?"


"그래, 이 자식아."


"야아!!!"


"뭐어!!"

"합쳤으면 바로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이!!!!"

"네가 제일 먼저 알았음 됐잖아!!!"


"아, 그렇네."


"아침부터 승질이야.."

"야.. 암튼! 진짜 축하한다.. 아니지.. 잠깐 아닌데? 둘이 또 합친 거면.. 나는 혼자 솔로에.. 눈꼴이 시릴 것 같은.."


"우리 합치기 전에도 너 혼자 솔로였어."


"아, 그렇네."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이런 개자식이!!"






한편 방에서 자고있던.. 아니 자고있는 줄 알았던 열린이는 급히 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옷들을 집어 이불 안에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저 미친놈.. 갑자기 쳐들어오고 난리야, 난리는..!

















다같이 정국의 집 식탁 의자에 앉아서는 배달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지민은 먹지도 않고 팔짱을 낀채로 둘을 바라본다.

지민이 부담스러운지 정국이 밥을 한숟가락 입에 가득 퍼넣고선 지민을 보고 소리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왜.. 왜째서 둘이 같이 자?"

"왜째서는 어디 말이냐?"


"이, 일단 위에 옷 좀 입어줄래? 무척 부담스럽거든?"




거실에 놓아진 짐들이 들어있는 박스 안에서 아무런 반팔티를 꺼낸 정국이 옷을 입으며 지민에게 말했다.



"여기가 네 집이냐? 막 들어오게."


"그래서 왜 둘이 같이 있는 건데..? 둘이 설마..! 다시 합친..!?"


"그래, 이 자식아."


"야아!!!"


"뭐어!!"

"합쳤으면 바로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이!!!!"

"네가 제일 먼저 알았음 됐잖아!!!"


"아, 그렇네."


"아침부터 승질이야.."

"야.. 암튼! 진짜 축하한다.. 아니지.. 잠깐 아닌데? 둘이 또 합친 거면.. 나는 혼자 솔로에.. 눈꼴이 시릴 것 같은.."


"우리 합치기 전에도 너 혼자 솔로였어."


"아, 그렇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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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자식이!!"






한편 방에서 자고있던.. 아니 자고있는 줄 알았던 열린이는 급히 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옷들을 집어 이불 안에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저 미친놈.. 갑자기 쳐들어오고 난리야, 난리는..!

















다같이 정국의 집 식탁 의자에 앉아서는 배달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지민은 먹지도 않고 팔짱을 낀채로 둘을 바라본다.

지민이 부담스러운지 정국이 밥을 한숟가락 입에 가득 퍼넣고선 지민을 보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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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째서 둘이 같이 자?"

"왜째서는 어디 말이냐?"


"이, 일단 위에 옷 좀 입어줄래? 무척 부담스럽거든?"




거실에 놓아진 짐들이 들어있는 박스 안에서 아무런 반팔티를 꺼낸 정국이 옷을 입으며 지민에게 말했다.



"여기가 네 집이냐? 막 들어오게."


"그래서 왜 둘이 같이 있는 건데..? 둘이 설마..! 다시 합친..!?"


"그래, 이 자식아."


"야아!!!"


"뭐어!!"

"합쳤으면 바로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이!!!!"

"네가 제일 먼저 알았음 됐잖아!!!"


"아, 그렇네."


"아침부터 승질이야.."

"야.. 암튼! 진짜 축하한다.. 아니지.. 잠깐 아닌데? 둘이 또 합친 거면.. 나는 혼자 솔로에.. 눈꼴이 시릴 것 같은.."


"우리 합치기 전에도 너 혼자 솔로였어."


"아, 그렇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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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자식이!!"






한편 방에서 자고있던.. 아니 자고있는 줄 알았던 열린이는 급히 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옷들을 집어 이불 안에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저 미친놈.. 갑자기 쳐들어오고 난리야, 난리는..!

















다같이 정국의 집 식탁 의자에 앉아서는 배달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지민은 먹지도 않고 팔짱을 낀채로 둘을 바라본다.

지민이 부담스러운지 정국이 밥을 한숟가락 입에 가득 퍼넣고선 지민을 보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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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쳐먹어! 왜 이렇게 부담스럽게 쳐다봐?"


"와 더럽게 왜 다 뱉어어어!!!"


"……."


"신기하니까 그러지이! 니네 또 헤어질 건 아니지? 나 가운데서 너희 얘기 다 들어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싶은데."

"먹어."


먹으라며 정국이 열린이의 밥 위로 반찬을 올려주자 열린이 웃어보인다.

그 모습에 지민이 소름돋는다며 팔뚝을 매만지며 몸을 떨자, 열린이 죽는다며 복화술을 하며 식탁 밑으로

발꿈치로 지민의 발등을 찍어버린다. 아픈지 지민이 소리질러도 둘은 오롯이 밥 먹는데만 집중을 한다.




"진짜 난 너희가 붙은 게 좋으면서도 무섭다아.. 무슨 힘만 더럽게 쎄서는 진짜아.."


"박지민 너도 연애할 때 되지 않았냐? 네가 얼마나 연애를 안 했으면 주변에서 너보고 게이 아니냐고 묻더라."


"연애 하고싶어도.. 너희 하는 거 보면 하기 싫어져서 안 하고 있었던 거야."




열린이 다시 발꿈치로 찍으려고 하자, 보이지도 않는데 지민은 눈치를 채고선 급히 발을 치운다.
















BGM

‘LUV' Étude No.1 (2morro ver.) - 에스진(S. Jin)[뷰티인사이드 ost] 


윤기는 아침 일찍 출근을 헀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 출근을 하지 않는 석진에 윤기는 없는 걸 알면서도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급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윤기의 옆으로 여직원들이 얼굴을 붉히며 인사하는 소리를 내자

윤기가 고갤 들어 석진을 보았다.뭐야.. 하며 여자들이 자기들끼리 심각한 얘기를 하자 윤기가 석진을 따라 방에 들어섰다.

아직도 밖에서 석진의 얘기를 하는 여직원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술냄새 엄청 나지 않았어? 눈도 풀렸던데.. 술 마시고 출근하신 건가?"

"저러실 분이 아닌데.. 인사하시는데 표정이.. 되게 무서웠어."




석진에게서 진동을 하는 술냄새에 윤기가 뭔 말을 하려 입을 열었을까..


"윤기야 서류 좀."



얼굴을 새빨개져서는.. 혀도 꼬이는 석진에 윤기가 서류를 챙기려 나가려고 했을까..

정신을 못 차리고 비틀 거리며 주저앉는 석진에 윤기가 놀란듯 석진에게 급히 다가가 팔을 잡아 부축을 해준다.

아직 술에 깨지 못한듯 했다. 괜찮다며 팔을 뿌리치려는 석진이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다시 주저앉자 윤기가 말했다.




"부회장님..! 술을 왜 이렇게 많이 마신.."


"괜찮아.."


"정말로 괜찮으시겠어요?"


"괜찮을 줄 알았어.. 근데.."


"……."


"하나도 안 괜찮아."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않는 석진에 윤기는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듯 입술을 열었다가 석진의 목소리에 입술을 닫았다.



"잠깐 나가줘."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부회장님은 몇주를 이렇게 술과 함께 보냈다. 한 번을 사람들에게 웃어주지 않았고, 한 번을 누군가에게 말을 먼저 거는 일이 없었다.

회의가 있는 날에는 겨우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가도 회장님이 무언갈 물어도 부회장님은 다른 생각을 하는듯 허공만 바라볼 뿐이었다.

이로서 열린씨와 부회장님이 헤어졌다는 걸 알았고, 백화점 직원들도 대충 눈치를 채고 부회장님의 눈치만 보며 그렇게 몇주를 견뎠다.

몇주가 지나고 이제서야 부회장님이 우릴향해 웃어주었다. 출근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웃어주고, 직원들에게 점심과 디저트까지 사주시고.

퇴근을 하실 때에도 모두에게 환하게 웃어주시니.. 직원들도 다시 부회장님이 돌아왔다며 안심하듯 웃어보였다.

퇴근을 하고선 1층 로비에서 나오자마자 누군가 나를 끌어안았다. 솔직히 놀라지도 않았지만 놀란 척 나를 끌어안은 가영씨를 내려다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놀랬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안 놀란 거 알거든요.. 빨리! 저녁 먹으러 가요! 우리!!"



























석진은 스테이크를 썰고있는 유비를 한참 바라보았다. 석진이 바라보기만 하는 게 뒤늦게 신경이 쓰이는지

입에 잔뜩 묻은 소스를 무식하게 손등으로 닦아 낸 유비가 웃으며 석진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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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괜찮아."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않는 석진에 윤기는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듯 입술을 열었다가 석진의 목소리에 입술을 닫았다.



"잠깐 나가줘."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부회장님은 몇주를 이렇게 술과 함께 보냈다. 한 번을 사람들에게 웃어주지 않았고, 한 번을 누군가에게 말을 먼저 거는 일이 없었다.

회의가 있는 날에는 겨우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가도 회장님이 무언갈 물어도 부회장님은 다른 생각을 하는듯 허공만 바라볼 뿐이었다.

이로서 열린씨와 부회장님이 헤어졌다는 걸 알았고, 백화점 직원들도 대충 눈치를 채고 부회장님의 눈치만 보며 그렇게 몇주를 견뎠다.

몇주가 지나고 이제서야 부회장님이 우릴향해 웃어주었다. 출근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웃어주고, 직원들에게 점심과 디저트까지 사주시고.

퇴근을 하실 때에도 모두에게 환하게 웃어주시니.. 직원들도 다시 부회장님이 돌아왔다며 안심하듯 웃어보였다.

퇴근을 하고선 1층 로비에서 나오자마자 누군가 나를 끌어안았다. 솔직히 놀라지도 않았지만 놀란 척 나를 끌어안은 가영씨를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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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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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놀란 거 알거든요.. 빨리! 저녁 먹으러 가요! 우리!!"



























석진은 스테이크를 썰고있는 유비를 한참 바라보았다. 석진이 바라보기만 하는 게 뒤늦게 신경이 쓰이는지

입에 잔뜩 묻은 소스를 무식하게 손등으로 닦아 낸 유비가 웃으며 석진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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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괜찮아."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않는 석진에 윤기는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듯 입술을 열었다가 석진의 목소리에 입술을 닫았다.



"잠깐 나가줘."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부회장님은 몇주를 이렇게 술과 함께 보냈다. 한 번을 사람들에게 웃어주지 않았고, 한 번을 누군가에게 말을 먼저 거는 일이 없었다.

회의가 있는 날에는 겨우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가도 회장님이 무언갈 물어도 부회장님은 다른 생각을 하는듯 허공만 바라볼 뿐이었다.

이로서 열린씨와 부회장님이 헤어졌다는 걸 알았고, 백화점 직원들도 대충 눈치를 채고 부회장님의 눈치만 보며 그렇게 몇주를 견뎠다.

몇주가 지나고 이제서야 부회장님이 우릴향해 웃어주었다. 출근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웃어주고, 직원들에게 점심과 디저트까지 사주시고.

퇴근을 하실 때에도 모두에게 환하게 웃어주시니.. 직원들도 다시 부회장님이 돌아왔다며 안심하듯 웃어보였다.

퇴근을 하고선 1층 로비에서 나오자마자 누군가 나를 끌어안았다. 솔직히 놀라지도 않았지만 놀란 척 나를 끌어안은 가영씨를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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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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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놀란 거 알거든요.. 빨리! 저녁 먹으러 가요! 우리!!"



























석진은 스테이크를 썰고있는 유비를 한참 바라보았다. 석진이 바라보기만 하는 게 뒤늦게 신경이 쓰이는지

입에 잔뜩 묻은 소스를 무식하게 손등으로 닦아 낸 유비가 웃으며 석진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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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안 먹어?"


"먹고 있어."


"여태 두 입 먹어놓고.. 입맛이 없어? 어디 아픈 거야? 나 오빠 너무 오랜만에 봐서 좋은데.. 오빠는 별로 안 그래보이네?"


"팔은 다 나았지?"

"아직 안 나았거든요? 오빠가 고기 썰어줄줄 알았는데.. 다쳐도 뭘 해주지도 않으니..

그래도! 먼저 만나자고 한 게 오빠니까! 기분 좋으니 참는다."


"미국 언제가니."


"다음달...?"


"그래. 빨리 가."


"…말 한 번 서운하게 하네."




유비는 나오려는 눈물을 꾹 참고서 고개 숙여 스테이크를 썰었고, 석진은 유비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는듯 다른 곳을 보았다.

유비는 그래도 석진이 자신을 불러준 것에 고마운지 슬프지만 억지로 웃으며 고갤 들었다.

웃으며 고갤 들어도 석진의 표정이 별로 좋지않자 유비는 분명.. 좋은 상황이 아님을 깨닫는다.



"무슨 할말있지 오빠?"


"…응."


"…근데 왜 말 안 해?"


"…밥 먹고있으니까. 너 밥 먹을 때 얘기 하는 거 싫어하잖아."


"그건 예전이고.. 지금은.."


"……"


"뭔데?"




유비가 궁금한듯 석진을 올려다보았고, 석진은 손에 쥐고있었던 나이프를 내려놓고선 유비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너한테 할말 있어서 불렀어."


"……."


"나 열린씨랑 헤어졌다."


"헤어..졌어?"



왠지 모르게 웃고있는 유비에 석진은 역시..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젓다가도 다시 정신을 차리고서 유비에게 말한다.



"그래서 너랑 만나면 안 될 것 같아."


"왜.. 왜?"


"나 여태 네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


"……."

"너 떠났을 때 소리내서 울었던 적 없었는데. 나 이 사람이 그만 만나자고 하는데 눈물이 나오려는 거 간신히 꾹 참았어.

차이고나면 왜 밥도 못 먹고, 술만 퍼마시는지 이해도 안 가고 한심하기만 했는데. 그 짓을 내가 하고있더라고."

처음엔 네 원망을 많이 했어. 너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온 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게 더 바보같은 짓이더라.

이제 네 원망은 안 해. 이미 지난 일이고.. 그래도 네 덕분에 진짜 사랑이 뭔지 알았으니까."


"……."


"오히려 정말로 사랑한다면.. 사랑했다면 너처럼 구질구질하게 다가와서 매달리는 게 아니라.

혼자 아파하고, 아파하다가 결국엔 천천히 다가가 응원하는 게 정말로 사랑하는 게 아닐까 싶었어."


"……."


"고맙다 이유비."

"……."


"나 두고 떠나가줘서.  그래서 덕분에 첫사랑 제대로 한 번 했다."


"오빠 지금 나한테 말하는 거 정말 쓰레기 같은 거 알지."


"……."


"근데 나 이상하게 왜 이렇게 좋지? 내가 한국에 와서 오빠 매일 찾아오면서.. 오빠가 내 눈 10초 이상 본 적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나쁜 말 하면서 내 눈 오래 봐주니까 너무 좋은 거 있지."


"……."


"좋아하지 마."


"……."


"더이상 너한테 친절하고 싶지 않아. 이제 앞으로 볼 일 없었음 좋겠다. 미국 조심히 가고.

계산은 하고 갈게."





석진이 일어나 유비를 지나쳐갔고, 유비는 주먹을 꽉 쥔채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만 바라봐주던 사람이, 자신이 첫사랑이라고 말하던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을 한다.

항상 웃으며 좋은 말만 해주던 사람이.. 웃으며 가라고 한다.

이제서야 알 수 있었다. 애초부터 나에게 다가와 챙겨주었던 것이.. 병원으로 달려와주었던 것이

흔들리는 것이 아닌.. 동정이었다는 걸.


석진은 열린이에게서 선물 받았던 가죽 시계를 여전히 빼지도 못했다.

핸들을 잡은 석진은 열린과 함께 걸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향했다.

열린이 떠오를까봐였다.























"38억이요? 이 카드에?? 그걸 왜 이제 말해요!? 1년이 다 되가는데!?"


"뭘 자랑이라고 말해요."


"와.. 근데 윤기씨 진짜 완전 부자됐네! 나 먹여 살리려면 이 정도 돈 쯤이야!"


"5억은 기부하려구요."


"아.. 기부.. 아니 잠깐만! 설마 가족한테 기부?? 그렇게 윤기씨한테 못되게 굴었다면서요!"


"가족한테 말구요. 보육원에요."


"아아.. 보육원.. 보육원에 5억이나 기부를 한다구요!?"

"네. 그래도 너무 많이 남는데.. 더 기부할ㄲ.."

"아, 아니요오!? 우리 결혼하면 어? 집 사야되지! 어? 가구 사야되지! 차도 사야되지! 애기 옷도 사야되지! 어?? 애들 크면 또 돈 더 들지!"


"돈이야 부족하면 벌면 되죠.. 근데.."


"…뭐요!"


"가영씨 나랑 결혼할 거예요?"


"당연하죠!!"


"그래요?"


"왜요! 윤기씨는 저랑 결혼 안 할 거예요?!!"


"가영씨 하는 거 봐서요."



가영이 아오 진짜! 하며 윤기의 볼을 꼬집자, 윤기는 또 반항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게 귀여운지 가영이 금세 기분이 풀려서 푸하하 웃자, 윤기도 따라 웃었다. 가영이 윤기의 볼을 놔주고선 윤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말한다.



"그나저나 부회장님께선 잘 지내세요? 벌써 1년이 다 지났네.."


"나름 뭐.. 잘 지내시죠."


"애인은? 1년동안 설마 솔로?"


"안 만나시는 것 같던데."

"왜애? 그 얼굴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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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 말구요. 보육원에요."


"아아.. 보육원.. 보육원에 5억이나 기부를 한다구요!?"

"네. 그래도 너무 많이 남는데.. 더 기부할ㄲ.."

"아, 아니요오!? 우리 결혼하면 어? 집 사야되지! 어? 가구 사야되지! 차도 사야되지! 애기 옷도 사야되지! 어?? 애들 크면 또 돈 더 들지!"


"돈이야 부족하면 벌면 되죠.. 근데.."


"…뭐요!"


"가영씨 나랑 결혼할 거예요?"


"당연하죠!!"


"그래요?"


"왜요! 윤기씨는 저랑 결혼 안 할 거예요?!!"


"가영씨 하는 거 봐서요."



가영이 아오 진짜! 하며 윤기의 볼을 꼬집자, 윤기는 또 반항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게 귀여운지 가영이 금세 기분이 풀려서 푸하하 웃자, 윤기도 따라 웃었다. 가영이 윤기의 볼을 놔주고선 윤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말한다.



"그나저나 부회장님께선 잘 지내세요? 벌써 1년이 다 지났네.."


"나름 뭐.. 잘 지내시죠."


"애인은? 1년동안 설마 솔로?"


"안 만나시는 것 같던데."

"왜애? 그 얼굴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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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 말구요. 보육원에요."


"아아.. 보육원.. 보육원에 5억이나 기부를 한다구요!?"

"네. 그래도 너무 많이 남는데.. 더 기부할ㄲ.."

"아, 아니요오!? 우리 결혼하면 어? 집 사야되지! 어? 가구 사야되지! 차도 사야되지! 애기 옷도 사야되지! 어?? 애들 크면 또 돈 더 들지!"


"돈이야 부족하면 벌면 되죠.. 근데.."


"…뭐요!"


"가영씨 나랑 결혼할 거예요?"


"당연하죠!!"


"그래요?"


"왜요! 윤기씨는 저랑 결혼 안 할 거예요?!!"


"가영씨 하는 거 봐서요."



가영이 아오 진짜! 하며 윤기의 볼을 꼬집자, 윤기는 또 반항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게 귀여운지 가영이 금세 기분이 풀려서 푸하하 웃자, 윤기도 따라 웃었다. 가영이 윤기의 볼을 놔주고선 윤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말한다.



"그나저나 부회장님께선 잘 지내세요? 벌써 1년이 다 지났네.."


"나름 뭐.. 잘 지내시죠."


"애인은? 1년동안 설마 솔로?"


"안 만나시는 것 같던데."

"왜애? 그 얼굴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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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아쉬워해요?"


"난 솔직히.. 열린이 그 기집애가 부회장님이랑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거든요."


"…그래요?"


"착하지! 능력있지! 돈 많지! 열린이한테 얼마나 지극정성이에요? 나같으면 전정국 펑! 차버리고 부회장님이랑 만난다.

뭐 그렇다고 전정국 그 자식이 밉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뭐.. 둘은 결혼하면 이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


"이거 절!대 비밀이에요."


"내가 이걸 누구한테 말해요."


"그러네.."

























BGM

〈심쿵라떼 - 뷰티인사이트 OST>


열린과 정국은 춥지도 않은지 두꺼운 패딩을 입고선 동네 문구사 앞 오락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게임을 한다.

옆에 서서 구경하던 초등학생들이 아저씨! 옆으로 옆으로! 하며 소리치자 정국이 오케이! 하며 스틱을 움직여 열린이의 캐릭터를 죽인다.

K.O 화면이 뜨면 열린이 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며 좌절하자 초등학생들이 정국의 팔에 매달려 소리를 지른다.

초등학생들이 열린이에게 이제 나와요 아줌마! 하며 밀어내자 열린이 치.. 입술을 쭉 내밀고선 비켜주었고

초등학생들이 번갈아가며 정국의 옆자리에 앉아 정국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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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BGM

〈심쿵라떼 - 뷰티인사이트 OST>


열린과 정국은 춥지도 않은지 두꺼운 패딩을 입고선 동네 문구사 앞 오락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게임을 한다.

옆에 서서 구경하던 초등학생들이 아저씨! 옆으로 옆으로! 하며 소리치자 정국이 오케이! 하며 스틱을 움직여 열린이의 캐릭터를 죽인다.

K.O 화면이 뜨면 열린이 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며 좌절하자 초등학생들이 정국의 팔에 매달려 소리를 지른다.

초등학생들이 열린이에게 이제 나와요 아줌마! 하며 밀어내자 열린이 치.. 입술을 쭉 내밀고선 비켜주었고

초등학생들이 번갈아가며 정국의 옆자리에 앉아 정국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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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BGM

〈심쿵라떼 - 뷰티인사이트 OST>


열린과 정국은 춥지도 않은지 두꺼운 패딩을 입고선 동네 문구사 앞 오락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게임을 한다.

옆에 서서 구경하던 초등학생들이 아저씨! 옆으로 옆으로! 하며 소리치자 정국이 오케이! 하며 스틱을 움직여 열린이의 캐릭터를 죽인다.

K.O 화면이 뜨면 열린이 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며 좌절하자 초등학생들이 정국의 팔에 매달려 소리를 지른다.

초등학생들이 열린이에게 이제 나와요 아줌마! 하며 밀어내자 열린이 치.. 입술을 쭉 내밀고선 비켜주었고

초등학생들이 번갈아가며 정국의 옆자리에 앉아 정국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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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봐, 나 이기면 천원씩 준다!"


"아, 한 번만 봐주세요오!"



모자를 거꾸로 쓴 학생이 봐달라며 정국에게 애교를 부리다가도 정국에게 지자 좌절하듯 오락기 화면에 머리를 박았고

또 이겨서 좋다고 소리지르는 정국이 한심한지 열린이 고개를 젓는데

열린이의 옆에 서있던 여자아이 초등학생이 열린과 똑같이 팔짱을 낀채로 쯧쯧 혀를 차더니 학생의 귀를 잡아당긴다.



"야아! 이제 그만하고 나랑 놀자고오! 남자친구가 뭐 이래애!"



큰 목소리로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를 질질 끌고 가자, 정국이 소리내어 웃었고, 열린도 따라 웃어보였다.

다른 아이들이 정국에게 덤비려고하자 이번엔 열린이 정국의 팔을 잡아 질질 끌며 말했다.




"이제 그만해! 여기다 5000원 썼어, 너."


"얘들아! 내일 알지? 내일?"


"뭔 내일이야!"



정국의 팔을 잡고 질질 끌던 열린이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자, 아이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손을 흔들며

끌려가는 정국의 뒷모습을 보더니 말한다.



"저 아줌마 힘 되게 쎈가봐. 근육아저씨 질질 끌고가네에.."


"야아아! 아줌마랑 아저씨 아니야아! 누나,형이거든?"


"우리 엄마가 스무살 넘으면 아저씨라 했거드은!"


"우리 큰형 스무살이거드은!!"


"미안해애!!"


"괜찮아아!"






























































지민은 피곤한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피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급히 문쪽을 보았고

석진이 들어오자 사레 들린듯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지민이 기침을 하는 걸 본 석진이 능글맞게 웃었고, 자리에 앉으며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뭘 그렇게 놀래?"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아.. 아니 너무 뜬금없이 반가운 얼굴이.. 이게 얼마만이에요 형님!?"


"1년만이지않나?"


"진짜 얼굴 잊을 뻔 했네요.."



지민이 석진에게 다가가자, 석진이 메뉴판을 훑어보며 지민에게 말했다.



"잘 지냈어?"


"당연하죠! 형님 덕분에 치킨집도 차리고 진짜.. 왜 이렇게 오랜만이지! 진짜?"


"LA로 출장을 좀 다녀왔거든.. 한 6개월 정도 있었나. 음.. 여기서 제일 만들기 쉬운 걸로 한마리 튀겨줄래?"


"아이.. 형 이러시면 곤란해요. 그냥 후라이드 뼈 있는 걸로 확 갖고 옵니다 저?"


"그래도 상관없어. 만나려는 사람이 워낙 체중관리를 너무 열심히 해서 시켜도 별로 안 먹을 것 같아서.

음.. 맥주도 카스로 갖다줄래? 체중관리 하는데 치킨은 안 먹으면서 맥주는 또 엄청 마시거든."


"헐.. 진짜요? 뭔가 형님 친구분이라면 다 잘생기고, 예쁘실 것 같은 느낌이?"


"예쁜가..? 모르겠던데.. 힘만 엄청 세고, 욕은 얼마나 잘하는데.. 난 이 누나가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 되더라."



부탁해- 하며 석진이 메뉴판을 건내주자 지민이 메뉴판을 받아내녀 주방으로 가 태형에게 말한다.

갈비통닭으로 한마리 해줘. 그 말에 태형이 갑자기 뒤돌아 화난 표정을 짓더니 지민에게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분명 그냥 후라이드라고 한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형님이야. 그냥 갈비통닭으로 해줘."


"하필 제일 만들기 귀찮을 걸.. 어유.. 진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석진에게 다가가는 여자를 본 지민이 입을 떡 벌리고선 그 여자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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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내일 알지? 내일?"


"뭔 내일이야!"



정국의 팔을 잡고 질질 끌던 열린이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자, 아이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손을 흔들며

끌려가는 정국의 뒷모습을 보더니 말한다.



"저 아줌마 힘 되게 쎈가봐. 근육아저씨 질질 끌고가네에.."


"야아아! 아줌마랑 아저씨 아니야아! 누나,형이거든?"


"우리 엄마가 스무살 넘으면 아저씨라 했거드은!"


"우리 큰형 스무살이거드은!!"


"미안해애!!"


"괜찮아아!"






























































지민은 피곤한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피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급히 문쪽을 보았고

석진이 들어오자 사레 들린듯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지민이 기침을 하는 걸 본 석진이 능글맞게 웃었고, 자리에 앉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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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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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너무 뜬금없이 반가운 얼굴이.. 이게 얼마만이에요 형님!?"


"1년만이지않나?"


"진짜 얼굴 잊을 뻔 했네요.."



지민이 석진에게 다가가자, 석진이 메뉴판을 훑어보며 지민에게 말했다.



"잘 지냈어?"


"당연하죠! 형님 덕분에 치킨집도 차리고 진짜.. 왜 이렇게 오랜만이지! 진짜?"


"LA로 출장을 좀 다녀왔거든.. 한 6개월 정도 있었나. 음.. 여기서 제일 만들기 쉬운 걸로 한마리 튀겨줄래?"


"아이.. 형 이러시면 곤란해요. 그냥 후라이드 뼈 있는 걸로 확 갖고 옵니다 저?"


"그래도 상관없어. 만나려는 사람이 워낙 체중관리를 너무 열심히 해서 시켜도 별로 안 먹을 것 같아서.

음.. 맥주도 카스로 갖다줄래? 체중관리 하는데 치킨은 안 먹으면서 맥주는 또 엄청 마시거든."


"헐.. 진짜요? 뭔가 형님 친구분이라면 다 잘생기고, 예쁘실 것 같은 느낌이?"


"예쁜가..? 모르겠던데.. 힘만 엄청 세고, 욕은 얼마나 잘하는데.. 난 이 누나가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 되더라."



부탁해- 하며 석진이 메뉴판을 건내주자 지민이 메뉴판을 받아내녀 주방으로 가 태형에게 말한다.

갈비통닭으로 한마리 해줘. 그 말에 태형이 갑자기 뒤돌아 화난 표정을 짓더니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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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냥 후라이드라고 한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형님이야. 그냥 갈비통닭으로 해줘."


"하필 제일 만들기 귀찮을 걸.. 어유.. 진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석진에게 다가가는 여자를 본 지민이 입을 떡 벌리고선 그 여자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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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내일 알지? 내일?"


"뭔 내일이야!"



정국의 팔을 잡고 질질 끌던 열린이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자, 아이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손을 흔들며

끌려가는 정국의 뒷모습을 보더니 말한다.



"저 아줌마 힘 되게 쎈가봐. 근육아저씨 질질 끌고가네에.."


"야아아! 아줌마랑 아저씨 아니야아! 누나,형이거든?"


"우리 엄마가 스무살 넘으면 아저씨라 했거드은!"


"우리 큰형 스무살이거드은!!"


"미안해애!!"


"괜찮아아!"






























































지민은 피곤한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피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급히 문쪽을 보았고

석진이 들어오자 사레 들린듯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지민이 기침을 하는 걸 본 석진이 능글맞게 웃었고, 자리에 앉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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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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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너무 뜬금없이 반가운 얼굴이.. 이게 얼마만이에요 형님!?"


"1년만이지않나?"


"진짜 얼굴 잊을 뻔 했네요.."



지민이 석진에게 다가가자, 석진이 메뉴판을 훑어보며 지민에게 말했다.



"잘 지냈어?"


"당연하죠! 형님 덕분에 치킨집도 차리고 진짜.. 왜 이렇게 오랜만이지! 진짜?"


"LA로 출장을 좀 다녀왔거든.. 한 6개월 정도 있었나. 음.. 여기서 제일 만들기 쉬운 걸로 한마리 튀겨줄래?"


"아이.. 형 이러시면 곤란해요. 그냥 후라이드 뼈 있는 걸로 확 갖고 옵니다 저?"


"그래도 상관없어. 만나려는 사람이 워낙 체중관리를 너무 열심히 해서 시켜도 별로 안 먹을 것 같아서.

음.. 맥주도 카스로 갖다줄래? 체중관리 하는데 치킨은 안 먹으면서 맥주는 또 엄청 마시거든."


"헐.. 진짜요? 뭔가 형님 친구분이라면 다 잘생기고, 예쁘실 것 같은 느낌이?"


"예쁜가..? 모르겠던데.. 힘만 엄청 세고, 욕은 얼마나 잘하는데.. 난 이 누나가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 되더라."



부탁해- 하며 석진이 메뉴판을 건내주자 지민이 메뉴판을 받아내녀 주방으로 가 태형에게 말한다.

갈비통닭으로 한마리 해줘. 그 말에 태형이 갑자기 뒤돌아 화난 표정을 짓더니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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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냥 후라이드라고 한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형님이야. 그냥 갈비통닭으로 해줘."


"하필 제일 만들기 귀찮을 걸.. 어유.. 진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석진에게 다가가는 여자를 본 지민이 입을 떡 벌리고선 그 여자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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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김석진 이게 얼마만이야? LA물 좀 먹었다고 더 잘생겨졌는데~?"


"누나는 살뺀다면서 왜 돼지가 됐어?"


"이 쌍노무시끼가!"




지민이 입을 떡 벌린채 가만히 있자, 태형이 닭 손질을 하다가 지민의 눈 앞에 손을 흔들며 말한다.


"야 설마 너 첫눈에 반하고 그런 건 아니지?"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야..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는 그 개소리? 아직까지도 믿냐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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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설마 너 첫눈에 반하고 그런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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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는 그 개소리? 아직까지도 믿냐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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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설마 너 첫눈에 반하고 그런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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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는 그 개소리? 아직까지도 믿냐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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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했냐.. 벌써?"


"그거 진짜 다 왈!왈! 개소리야.. 나 얼마 전에 만나던 그 썅놈이 나보고 첫사랑이라고 침 줄줄 흘리더니.

다른 여자랑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거 있지? 그 시이이이이이이이베리아 새끼.. 난 그 새끼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짜증이나는가 생각을 곰곰~히 해봤는데.. 자존심이 상해서였어.."


"연애 안 한다던 사람이 왜 갑자기 안 어울리게 연애를 다 했대."


"그러니까 에~~~라이 쉬이이이이..파.."




석진이 현진의 말에 소리내어 웃자, 현진은 드디어 보는 석진의 해맑은 표정에 안심하듯 웃어보였다.



"그래, 좀 웃어라."

"뭐래.."


"무슨 병든 닭마냥 헤렐레.. 해가지구.. 잘 웃지도 않고. 이 누나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르지?

나는 네가 LA로 출장간다고 했을 때.. 가서 죽어갖고 오면 어떡하지 싶었다니까? 멘탈이 어지간히 약해야지.."


"나 아무리 멘탈이 약해도 스스로 목숨 끊을만큼 겁이 없진 않아?"


"얼씨구 그래요?"


"근데 되게 웃기지."


"뭐."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을 안마주치는 거."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래서 섭섭하냐?"


"섭섭은 하지. 근데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편히 잊으라고 기회를 주는 것 같아. 계속 마주쳤으면 못견뎠을 것 같거든."


"그놈에 하나님..하나님! 에라이 퉤! 난 불교다! 이 새끼야."


"난 무교인데?"


"근데 왜 하나님을 찾아? 별난 놈이네 진짜?"





지민이 다른 테이블에 앉아 헤벌레..해가지고선 현진을 계속 바라보자, 석진이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선 턱을 괸채 자신을 바라보는 현진에게 말한다.



"저 친구는 어때?"

"저 친구? 누구? 저어기 떡같이 생긴 애?"


"떡? 푸흡.."


"되게 뭐랄까 애기같잖아. 가서 볼따구 냠냠 하고싶네."


"별로야?"


"석진아."

"어."


"난 네가 좋다.. 이 누나에게 큐피트 화살을 꽂으려하지 말거라."


"꽤 괜찮은 애야, 혹시 마음 생기면 말 해."


"절대."


"생각도 안 해보고?"


"나는 저렇게 귀염상은 별로라구."




자신을 힐끔 보며 말하는 현진에 지민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는 태형의 팔을 툭툭 치며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지금 내 얘기하는 거 맞지? 뭔가 나한테 마음 생긴 것 같지?"

"욕하는 것 같은데.."

"너는 왜 친구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냐? 진짜.."


"어떻게 저 썩은 표정이 설레는 표정으로 보일 수가 있어?"


"그래 계속 부러워 해~"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래 지민아.. 망상은 자유래."




























BGM

The Beauty Insids(With 2morro)(inst.) - 빈센트 [뷰티인사이드 ost]








"너네는 헤어진다 만다.. 결혼 안 한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큰 집으로 이사를 다 왔냐?"


"돈 모아놨으니까 이제 부자처럼 살려고."


"돈 아주 펑펑 쓰면서 지갑 빈털털이 되려고 난리를 치는구나?"


"죽을 때까지 다 쓰지도 못할 거.. 내가 그냥 막 펑펑 쓰자고 했걸랑."


"돈도 많아?"

"응. 우리 모아둔 돈 엄~청 많아. 여태 아껴서 쓴 보람이 살짝 있더라구 엄마."


"그때 그.."



엄마가 석진씨 얘기를 꺼내려는 것 같았다. 일부러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엄마도 내가 그를 생각하면 슬퍼할 걸 알기에 말을 하지 않는다.

차에 다녀 온 정국이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엄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뒤돌아 환하게 웃으며 전정국을 찾는다.




"전서방 어딜 그렇게 다녀와? 추워 죽겠구만!"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뭐래.."


"무슨 병든 닭마냥 헤렐레.. 해가지구.. 잘 웃지도 않고. 이 누나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르지?

나는 네가 LA로 출장간다고 했을 때.. 가서 죽어갖고 오면 어떡하지 싶었다니까? 멘탈이 어지간히 약해야지.."


"나 아무리 멘탈이 약해도 스스로 목숨 끊을만큼 겁이 없진 않아?"


"얼씨구 그래요?"


"근데 되게 웃기지."


"뭐."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을 안마주치는 거."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래서 섭섭하냐?"


"섭섭은 하지. 근데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편히 잊으라고 기회를 주는 것 같아. 계속 마주쳤으면 못견뎠을 것 같거든."


"그놈에 하나님..하나님! 에라이 퉤! 난 불교다! 이 새끼야."


"난 무교인데?"


"근데 왜 하나님을 찾아? 별난 놈이네 진짜?"





지민이 다른 테이블에 앉아 헤벌레..해가지고선 현진을 계속 바라보자, 석진이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선 턱을 괸채 자신을 바라보는 현진에게 말한다.



"저 친구는 어때?"

"저 친구? 누구? 저어기 떡같이 생긴 애?"


"떡? 푸흡.."


"되게 뭐랄까 애기같잖아. 가서 볼따구 냠냠 하고싶네."


"별로야?"


"석진아."

"어."


"난 네가 좋다.. 이 누나에게 큐피트 화살을 꽂으려하지 말거라."


"꽤 괜찮은 애야, 혹시 마음 생기면 말 해."


"절대."


"생각도 안 해보고?"


"나는 저렇게 귀염상은 별로라구."




자신을 힐끔 보며 말하는 현진에 지민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는 태형의 팔을 툭툭 치며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지금 내 얘기하는 거 맞지? 뭔가 나한테 마음 생긴 것 같지?"

"욕하는 것 같은데.."

"너는 왜 친구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냐? 진짜.."


"어떻게 저 썩은 표정이 설레는 표정으로 보일 수가 있어?"


"그래 계속 부러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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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민아.. 망상은 자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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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헤어진다 만다.. 결혼 안 한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큰 집으로 이사를 다 왔냐?"


"돈 모아놨으니까 이제 부자처럼 살려고."


"돈 아주 펑펑 쓰면서 지갑 빈털털이 되려고 난리를 치는구나?"


"죽을 때까지 다 쓰지도 못할 거.. 내가 그냥 막 펑펑 쓰자고 했걸랑."


"돈도 많아?"

"응. 우리 모아둔 돈 엄~청 많아. 여태 아껴서 쓴 보람이 살짝 있더라구 엄마."


"그때 그.."



엄마가 석진씨 얘기를 꺼내려는 것 같았다. 일부러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엄마도 내가 그를 생각하면 슬퍼할 걸 알기에 말을 하지 않는다.

차에 다녀 온 정국이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엄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뒤돌아 환하게 웃으며 전정국을 찾는다.




"전서방 어딜 그렇게 다녀와? 추워 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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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무슨 병든 닭마냥 헤렐레.. 해가지구.. 잘 웃지도 않고. 이 누나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르지?

나는 네가 LA로 출장간다고 했을 때.. 가서 죽어갖고 오면 어떡하지 싶었다니까? 멘탈이 어지간히 약해야지.."


"나 아무리 멘탈이 약해도 스스로 목숨 끊을만큼 겁이 없진 않아?"


"얼씨구 그래요?"


"근데 되게 웃기지."


"뭐."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을 안마주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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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섭섭하냐?"


"섭섭은 하지. 근데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편히 잊으라고 기회를 주는 것 같아. 계속 마주쳤으면 못견뎠을 것 같거든."


"그놈에 하나님..하나님! 에라이 퉤! 난 불교다! 이 새끼야."


"난 무교인데?"


"근데 왜 하나님을 찾아? 별난 놈이네 진짜?"





지민이 다른 테이블에 앉아 헤벌레..해가지고선 현진을 계속 바라보자, 석진이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선 턱을 괸채 자신을 바라보는 현진에게 말한다.



"저 친구는 어때?"

"저 친구? 누구? 저어기 떡같이 생긴 애?"


"떡? 푸흡.."


"되게 뭐랄까 애기같잖아. 가서 볼따구 냠냠 하고싶네."


"별로야?"


"석진아."

"어."


"난 네가 좋다.. 이 누나에게 큐피트 화살을 꽂으려하지 말거라."


"꽤 괜찮은 애야, 혹시 마음 생기면 말 해."


"절대."


"생각도 안 해보고?"


"나는 저렇게 귀염상은 별로라구."




자신을 힐끔 보며 말하는 현진에 지민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는 태형의 팔을 툭툭 치며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지금 내 얘기하는 거 맞지? 뭔가 나한테 마음 생긴 것 같지?"

"욕하는 것 같은데.."

"너는 왜 친구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냐? 진짜.."


"어떻게 저 썩은 표정이 설레는 표정으로 보일 수가 있어?"


"그래 계속 부러워 해~"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래 지민아.. 망상은 자유래."




























BGM

The Beauty Insids(With 2morro)(inst.) - 빈센트 [뷰티인사이드 ost]








"너네는 헤어진다 만다.. 결혼 안 한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큰 집으로 이사를 다 왔냐?"


"돈 모아놨으니까 이제 부자처럼 살려고."


"돈 아주 펑펑 쓰면서 지갑 빈털털이 되려고 난리를 치는구나?"


"죽을 때까지 다 쓰지도 못할 거.. 내가 그냥 막 펑펑 쓰자고 했걸랑."


"돈도 많아?"

"응. 우리 모아둔 돈 엄~청 많아. 여태 아껴서 쓴 보람이 살짝 있더라구 엄마."


"그때 그.."



엄마가 석진씨 얘기를 꺼내려는 것 같았다. 일부러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엄마도 내가 그를 생각하면 슬퍼할 걸 알기에 말을 하지 않는다.

차에 다녀 온 정국이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엄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뒤돌아 환하게 웃으며 전정국을 찾는다.




"전서방 어딜 그렇게 다녀와? 추워 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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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요."




정국이가 꽤 이름 날리는 명품 클러치를 건내주자 엄마는 어매매 하고 놀란듯 뒷걸음질을 쳤다.

엄마의 인생엔 명품이 한 번도 없었다. 예전에 한 번 짝퉁 명품 클러치 사줬었는데.. 엄마도 알면서 모른 척 한 게 분명했다.

이것들이 돈을 이렇게 써서 어떻게 결혼하려고! 엄마의 외침에 나와 정국이는 서로 눈을 맞추며 웃었다.

우리 웃음의 의미를 모르겠는지 엄마가 뭐 때문에 웃냐며 화를 내듯 소리쳤고, 곧 클러치를 보더니 금세 기분이 나아지는듯 했다.




"하려고."


"뭘 해 이년아."


"결혼 하려고."


"결혼을 해? 언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뭐? 갑자기 이렇게 빨리?"




나는 뒤로 숨기고있었던 사진 한장을 엄마에게 보여주었다. 4개월이나 된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정국이랑 먹고 놀고만 반복하다보니 살도 많이 찌고 분명 똥배라고 생각했던 배는 점점 더 나오게 되었고

가끔 잠만 제대로 못 자도 마법에 걸리지 않는 나이기에 대충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나는 정국이랑 산부인과에 가보았다가 로또를 건지게 되었다.



"임신했어!?!?"


"응. 이번엔 안 지워."


"세상에.. 세상에 어떡해.."


"4개월 됐구.. 배 더 나오기 전에 결혼 빨리 하고싶어서."





돈을 더 벌어서 좋은 집, 좋은 가구들을 사겠다고 했던 정국이의 욕심은 몇 번의 설득 끝에 버리게 되었다.

결혼을 하기 위해 부었던 적금을 꺠고나니 생각보다 너무 많았고, 충분히 좋은 집에.. 충분히 좋은 가구를 살 수 있었다.





엄마가 가고, 정국이랑 나는 한참 소파에 앉아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가 내 잔소리로부터 싸움은 또 시작이 되었다.



"근데 너 왜 이렇게 집 안 청소를 안 하냐? 나 애 낳고도 계속 이럴 거지?"


"이렇게 깨끗한데 뭘 더 청소를 해? 우리 엄마가 먼지 보일 때 청소하라고 했어."


"와 대단하십니다. 엄마가 하랬다고 바로 쪼르르르 가서 네에 알겠습니다~ 이러냐?"


"나보고 마마보이라며, 나 마마보이 맞아."


"그때 그냥 헤어졌어야했어."


"그럼 유감이지 뭐."

"야이씨!"


"지가 먼저 시작해놓고 지가 제일 먼저 화내.. 왜! 또 그 부회장한테 가지 그래? 가면 퍽이나 웃으면서 받아주겠다.

어유 잔소리도 지겨워 죽겠다, 죽겠어! 설거지 하루에 세 번 내가 다 하지! 어? 청소도 가끔 내가 다 도와주지!"


"그럼 너는 안희연 그 여자한테 가지 그러냐? 내가 이렇게 잔소리 하는 거 지겨우면?"


"미안한데 그 누나는 애인이 생겼거든."


"아, 아쉽겠다.. 누나가 애인이 생겨서~ 나 들어가서 잘래!"




짜증나서 잔다며 정국이 품에서 나가려고 하면.. 정국이는 나를 놓아주지않고 꼭 붙잡았다.

놔라? 이를 악물고 말해도 정국이랑 나를 놓아주지 않기에 인상을 쓰면, 정국이가 나를 번쩍 들어안아 방으로 들어가며 소리지른다.



"아오 짜증나!!"


"아 뭐하는 거야!"




나를 침대 위로 살포시 던진 정국이에 소리치려고 입을 열면 정국이가 급히 내게 입을 맞춘다.

아, 미쳤나봐 진짜!



"잠깐만!"


"왜."

"나 치킨 먹고싶어."


"드레스 입는다고 살 뺀다며."

"……?"


"알았어, 알았어.. 시킬게."


"……."


"하던 거 마저하고."





































"어머님!!!"


"어, 가영아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어머님이 바빴죠~ 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용."

"애가 말은 잘해.. 옆에는.."


"제 남자친구예요!"


"아, 그래요?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열린이는요?"


"신부 대기실에 있지 뭐."


"가봐야겠다!"


"얼른 가봐. 너 보고싶다고 계속 그러더라."


"네에! 가요! 윤기씨이!"




가영이 윤기를 질질 끌고 돌아다니자, 윤기는 벌써부터 지치는지 콧잔등을 긁었다.

지민이 멋지게 정장입고 결혼식 안을 들어서자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다 쳐다보았고, 뒤 따라 태형도 같이 들어오면 여자들이 자리에서 쓰러지듯 수줍어한다.

열린이의 어머니에게 향한 지민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자 어머님은 미친놈.. 하며 지민의 머리를 세게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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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이는요?"


"신부 대기실에 있지 뭐."


"가봐야겠다!"


"얼른 가봐. 너 보고싶다고 계속 그러더라."


"네에! 가요! 윤기씨이!"




가영이 윤기를 질질 끌고 돌아다니자, 윤기는 벌써부터 지치는지 콧잔등을 긁었다.

지민이 멋지게 정장입고 결혼식 안을 들어서자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다 쳐다보았고, 뒤 따라 태형도 같이 들어오면 여자들이 자리에서 쓰러지듯 수줍어한다.

열린이의 어머니에게 향한 지민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자 어머님은 미친놈.. 하며 지민의 머리를 세게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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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이는요?"


"신부 대기실에 있지 뭐."


"가봐야겠다!"


"얼른 가봐. 너 보고싶다고 계속 그러더라."


"네에! 가요! 윤기씨이!"




가영이 윤기를 질질 끌고 돌아다니자, 윤기는 벌써부터 지치는지 콧잔등을 긁었다.

지민이 멋지게 정장입고 결혼식 안을 들어서자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다 쳐다보았고, 뒤 따라 태형도 같이 들어오면 여자들이 자리에서 쓰러지듯 수줍어한다.

열린이의 어머니에게 향한 지민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자 어머님은 미친놈.. 하며 지민의 머리를 세게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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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줌마아! 왜 맨날 저만 보면 머리를 막 이케 이케!!"


"뭔가 네가 예의바르게 인사하면 후려치고싶어서 그런다 왜!"


"진짜 너무하십니다.. 예!? 좋은 날에! 증마알!!"


 

뒤따라 온 태형도 같이 허리숙여 인사를 하면, 어머니는 태형을 가리키며 말한다.



"열린이 친구인가?"


"아니요. 따님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그럼 왜 왔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에? 어.. 그러게요."


"뷔페 얻어 쳐먹으려고 왔구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어 한참 옆에서 정국의 어머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열린이의 어머니가 지민과 태형에게 가보라는듯 손짓을 하고선

정국의 어머니에게 향해 다가가 말한다.




"어유.. 왜 이렇게 울어요? 정국이가 장가 가는 게 그렇게 슬퍼? 딸 시집보내는 나도 이렇게 멀쩡한데."


"흐읍.. 아니요오.."


"그럼 왜 그래."


"열린이 시집 간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다 슬퍼서 그래요.. 허응.."


"참..."




허허허.. 하고 웃는 정국의 아버지는 되게 묵묵하신 분이다. 열린이의 어머니가 정국의 아버지를 향해 입을 열었따.

뭔 말을 해도 작게 웃을 뿐 아무말도 않는 분이시기에 아무도...



"열린이 보러 갈래요?"


"아닙니더."

"안 봐요?"


"이미 봤심니더."


"아.. 빠르시네.."



먼저 드레스를 입은 열린을 보고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야 전정국!"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어 왔냐? 가서 밥 먹고 와. 시간 남았으니까."


"흐읍...으으읍.."


"니 우냐???????"


"갑자기.. 턱시도 입은 너의 모습을 보니까 실감이 나는 거 있쯰이..? 흐읍.."


"아 콧물 더러워 진짜."




그리고 그 뒤에 또각 또각 구두 소리에 지민과 태형이 뒤를 돌아보았을까.. 희연이 팔짱을 낀채로 정국을 바라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축하해 전정국."

"…아, 어. 고마워."


"나 이거 한마디 하러 온 거야. 내가 꽤 바쁜 사람이라서."


"되게 도도해졌네.. 이제야 잘어울린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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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따님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그럼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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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어.. 그러게요."


"뷔페 얻어 쳐먹으려고 왔구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어 한참 옆에서 정국의 어머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열린이의 어머니가 지민과 태형에게 가보라는듯 손짓을 하고선

정국의 어머니에게 향해 다가가 말한다.




"어유.. 왜 이렇게 울어요? 정국이가 장가 가는 게 그렇게 슬퍼? 딸 시집보내는 나도 이렇게 멀쩡한데."


"흐읍.. 아니요오.."


"그럼 왜 그래."


"열린이 시집 간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다 슬퍼서 그래요.. 허응.."


"참..."




허허허.. 하고 웃는 정국의 아버지는 되게 묵묵하신 분이다. 열린이의 어머니가 정국의 아버지를 향해 입을 열었따.

뭔 말을 해도 작게 웃을 뿐 아무말도 않는 분이시기에 아무도...



"열린이 보러 갈래요?"


"아닙니더."

"안 봐요?"


"이미 봤심니더."


"아.. 빠르시네.."



먼저 드레스를 입은 열린을 보고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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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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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냐? 가서 밥 먹고 와. 시간 남았으니까."


"흐읍...으으읍.."


"니 우냐???????"


"갑자기.. 턱시도 입은 너의 모습을 보니까 실감이 나는 거 있쯰이..? 흐읍.."


"아 콧물 더러워 진짜."




그리고 그 뒤에 또각 또각 구두 소리에 지민과 태형이 뒤를 돌아보았을까.. 희연이 팔짱을 낀채로 정국을 바라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축하해 전정국."

"…아, 어. 고마워."


"나 이거 한마디 하러 온 거야. 내가 꽤 바쁜 사람이라서."


"되게 도도해졌네.. 이제야 잘어울린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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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따님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그럼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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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어.. 그러게요."


"뷔페 얻어 쳐먹으려고 왔구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어 한참 옆에서 정국의 어머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열린이의 어머니가 지민과 태형에게 가보라는듯 손짓을 하고선

정국의 어머니에게 향해 다가가 말한다.




"어유.. 왜 이렇게 울어요? 정국이가 장가 가는 게 그렇게 슬퍼? 딸 시집보내는 나도 이렇게 멀쩡한데."


"흐읍.. 아니요오.."


"그럼 왜 그래."


"열린이 시집 간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다 슬퍼서 그래요.. 허응.."


"참..."




허허허.. 하고 웃는 정국의 아버지는 되게 묵묵하신 분이다. 열린이의 어머니가 정국의 아버지를 향해 입을 열었따.

뭔 말을 해도 작게 웃을 뿐 아무말도 않는 분이시기에 아무도...



"열린이 보러 갈래요?"


"아닙니더."

"안 봐요?"


"이미 봤심니더."


"아.. 빠르시네.."



먼저 드레스를 입은 열린을 보고 올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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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정국!"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어 왔냐? 가서 밥 먹고 와. 시간 남았으니까."


"흐읍...으으읍.."


"니 우냐???????"


"갑자기.. 턱시도 입은 너의 모습을 보니까 실감이 나는 거 있쯰이..? 흐읍.."


"아 콧물 더러워 진짜."




그리고 그 뒤에 또각 또각 구두 소리에 지민과 태형이 뒤를 돌아보았을까.. 희연이 팔짱을 낀채로 정국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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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전정국."

"…아, 어. 고마워."


"나 이거 한마디 하러 온 거야. 내가 꽤 바쁜 사람이라서."


"되게 도도해졌네.. 이제야 잘어울린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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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얼굴이 착하게 생기지는 않았거든."


"1년만에 봐서 하는 소리가.. 진짜.."


"…."


"멋지네."


"…."


"진짜 내가 좋아할만 했어."





둘 사이에 껴있던 지민은 울고있고, 태형은 세명의 눈치를 보더니 혼잣말을 한다.



"내가 빠져줘야 하는 자리 맞지..?"
















신부 대기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석진은 멀리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둔채로 열린이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열린씨 진짜 예쁘네.



저렇게 사람이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고개를 틀어가며 열린을 보던 석진은 아련한듯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다행이네 안 헤어지고 잘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이게 맞는 그림이지."



그러다 석진의 뒤에 서있던 열린이의 어머니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자, 석진이 뒤돌아 얼굴을 확인한다.

생각하지 못 했던 사람이기에 석진이 놀란듯 했지만 금방 침착해져서는 말한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나야 뭐.."


"열린씨가 너무 예뻐요."


"……"


"예쁜 따님 둬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우리 딸이 예쁘긴 뭐가 예뻐요? 못나기만 하구만.."



어머니의 말에 석진이 아무말도 않고 어머니를 내려다보다 곧 웃으며 말했다.



"축하드려요."


"열린이는 안 보고 가요?"


"네."


"왜…?"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 말을 하선 허리숙여 인사하고 어머니의 옆을 지나쳐가자, 어머니는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쓸데없이 헤어져서도 친절하고 난리네.. 우리 딸이 보는 눈은 꽤 높았나봐? 저 놈도 괜찮았는ㄷ.. 아니, 내가 뭐래? 전서방이 최고지!"












신부 대기실에 앉아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준 열린이는 친구들의 대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밖에 봤어? 완전 잘생긴 사람 서있던 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전.. 완벽.."


"누구?"


"그! 가죽시계 끼고있던!"


"아아아! 알아, 알아! 계속 가만히 서서 어디 보고있던 사람 말하는 거 아니야? 완전 잘생긴!"


"어! 맞아! 아, 여자친구 없으면 확! 연락처나 물어보고 싶었는데..

여자친구 있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구.. 아까 부딪혔는데 막.. 스윗하게 웃어주는데 나 녹을 뻔 했잖아."


"열린이나 열린이 신랑 쪽이겠지.. 한 번 물어봐봐."


"그치? 물어보는 게 더 빠르겠지? 열린아!"



친구가 내게 물어보려 다가오기에 급히 선수쳐 말했다.



"혹시 키는 정국이만하고.. 혹시 가죽시계가 갈색이었어?"

"어? 어어어.. 오오 열린이 네 친구야? 나 소개 좀 시켜주라."




급히 고갤 돌려 저 멀리를 보았다. 식장에서 나가려는듯 움직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자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가영이도 대충 눈치를 챘는지 내 시선을 따라 향해 시선을 두었고, 옆에 서있던 윤기씨도 보았다.




"안 올 줄 알았는데.."




나 같으면 절대 못 오는데.. 결혼식에 와 준 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려했다.

급히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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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 대기실에 있던 정국이가 내게 다가오는 게 보였다. 정국이를 보니 더 눈물이 나왔고, 옆에 서있던 친구들이 왜 우냐며 나를 급히 말리기 시작했다.

'야 곧 결혼식인데 울면 어떡해!! 메이크업 돈 아깝게!' 



"울어? 길열린?! 왜 울어, 왜!? 치킨 먹고싶어!?"


"야이씨!!"



정국이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왜 우냐고 묻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아서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식장에서 이렇게 엉엉 우는 신부는 아마 나밖에 없을 것 같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고개까지 숙이고 엉엉 울자, 저 멀리서 가영이도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정국이가 나를 달래주려 손을 뻗다가도 고개 숙이고 한참 가만히 있길래 정국이를 한참 바라보며 물었다.



"너도 우냐 전정국.."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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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제대로 못 보겠어서.. 근데 너 마스카라 번지니까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우는 신부에 놀래서 나를 말리지만.. 정국이는 이 상황에 맞지않게 나를 웃기게 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냥 이렇게 결혼식 하면 안 돼요? 이게 더 예쁜데."

"미친놈아!!"


"왜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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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빠져줘야 하는 자리 맞지..?"
















신부 대기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석진은 멀리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둔채로 열린이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열린씨 진짜 예쁘네.



저렇게 사람이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고개를 틀어가며 열린을 보던 석진은 아련한듯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다행이네 안 헤어지고 잘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이게 맞는 그림이지."



그러다 석진의 뒤에 서있던 열린이의 어머니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자, 석진이 뒤돌아 얼굴을 확인한다.

생각하지 못 했던 사람이기에 석진이 놀란듯 했지만 금방 침착해져서는 말한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나야 뭐.."


"열린씨가 너무 예뻐요."


"……"


"예쁜 따님 둬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우리 딸이 예쁘긴 뭐가 예뻐요? 못나기만 하구만.."



어머니의 말에 석진이 아무말도 않고 어머니를 내려다보다 곧 웃으며 말했다.



"축하드려요."


"열린이는 안 보고 가요?"


"네."


"왜…?"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 말을 하선 허리숙여 인사하고 어머니의 옆을 지나쳐가자, 어머니는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쓸데없이 헤어져서도 친절하고 난리네.. 우리 딸이 보는 눈은 꽤 높았나봐? 저 놈도 괜찮았는ㄷ.. 아니, 내가 뭐래? 전서방이 최고지!"












신부 대기실에 앉아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준 열린이는 친구들의 대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밖에 봤어? 완전 잘생긴 사람 서있던 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전.. 완벽.."


"누구?"


"그! 가죽시계 끼고있던!"


"아아아! 알아, 알아! 계속 가만히 서서 어디 보고있던 사람 말하는 거 아니야? 완전 잘생긴!"


"어! 맞아! 아, 여자친구 없으면 확! 연락처나 물어보고 싶었는데..

여자친구 있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구.. 아까 부딪혔는데 막.. 스윗하게 웃어주는데 나 녹을 뻔 했잖아."


"열린이나 열린이 신랑 쪽이겠지.. 한 번 물어봐봐."


"그치? 물어보는 게 더 빠르겠지? 열린아!"



친구가 내게 물어보려 다가오기에 급히 선수쳐 말했다.



"혹시 키는 정국이만하고.. 혹시 가죽시계가 갈색이었어?"

"어? 어어어.. 오오 열린이 네 친구야? 나 소개 좀 시켜주라."




급히 고갤 돌려 저 멀리를 보았다. 식장에서 나가려는듯 움직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자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가영이도 대충 눈치를 챘는지 내 시선을 따라 향해 시선을 두었고, 옆에 서있던 윤기씨도 보았다.




"안 올 줄 알았는데.."




나 같으면 절대 못 오는데.. 결혼식에 와 준 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려했다.

급히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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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 대기실에 있던 정국이가 내게 다가오는 게 보였다. 정국이를 보니 더 눈물이 나왔고, 옆에 서있던 친구들이 왜 우냐며 나를 급히 말리기 시작했다.

'야 곧 결혼식인데 울면 어떡해!! 메이크업 돈 아깝게!' 



"울어? 길열린?! 왜 울어, 왜!? 치킨 먹고싶어!?"


"야이씨!!"



정국이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왜 우냐고 묻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아서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식장에서 이렇게 엉엉 우는 신부는 아마 나밖에 없을 것 같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고개까지 숙이고 엉엉 울자, 저 멀리서 가영이도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정국이가 나를 달래주려 손을 뻗다가도 고개 숙이고 한참 가만히 있길래 정국이를 한참 바라보며 물었다.



"너도 우냐 전정국.."


"아니.."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너무 예뻐서.. 제대로 못 보겠어서.. 근데 너 마스카라 번지니까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우는 신부에 놀래서 나를 말리지만.. 정국이는 이 상황에 맞지않게 나를 웃기게 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냥 이렇게 결혼식 하면 안 돼요? 이게 더 예쁜데."

"미친놈아!!"


"왜 욕해!"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내가 빠져줘야 하는 자리 맞지..?"
















신부 대기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석진은 멀리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둔채로 열린이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열린씨 진짜 예쁘네.



저렇게 사람이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고개를 틀어가며 열린을 보던 석진은 아련한듯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다행이네 안 헤어지고 잘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이게 맞는 그림이지."



그러다 석진의 뒤에 서있던 열린이의 어머니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자, 석진이 뒤돌아 얼굴을 확인한다.

생각하지 못 했던 사람이기에 석진이 놀란듯 했지만 금방 침착해져서는 말한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나야 뭐.."


"열린씨가 너무 예뻐요."


"……"


"예쁜 따님 둬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우리 딸이 예쁘긴 뭐가 예뻐요? 못나기만 하구만.."



어머니의 말에 석진이 아무말도 않고 어머니를 내려다보다 곧 웃으며 말했다.



"축하드려요."


"열린이는 안 보고 가요?"


"네."


"왜…?"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 말을 하선 허리숙여 인사하고 어머니의 옆을 지나쳐가자, 어머니는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쓸데없이 헤어져서도 친절하고 난리네.. 우리 딸이 보는 눈은 꽤 높았나봐? 저 놈도 괜찮았는ㄷ.. 아니, 내가 뭐래? 전서방이 최고지!"












신부 대기실에 앉아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준 열린이는 친구들의 대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밖에 봤어? 완전 잘생긴 사람 서있던 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전.. 완벽.."


"누구?"


"그! 가죽시계 끼고있던!"


"아아아! 알아, 알아! 계속 가만히 서서 어디 보고있던 사람 말하는 거 아니야? 완전 잘생긴!"


"어! 맞아! 아, 여자친구 없으면 확! 연락처나 물어보고 싶었는데..

여자친구 있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구.. 아까 부딪혔는데 막.. 스윗하게 웃어주는데 나 녹을 뻔 했잖아."


"열린이나 열린이 신랑 쪽이겠지.. 한 번 물어봐봐."


"그치? 물어보는 게 더 빠르겠지? 열린아!"



친구가 내게 물어보려 다가오기에 급히 선수쳐 말했다.



"혹시 키는 정국이만하고.. 혹시 가죽시계가 갈색이었어?"

"어? 어어어.. 오오 열린이 네 친구야? 나 소개 좀 시켜주라."




급히 고갤 돌려 저 멀리를 보았다. 식장에서 나가려는듯 움직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자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가영이도 대충 눈치를 챘는지 내 시선을 따라 향해 시선을 두었고, 옆에 서있던 윤기씨도 보았다.




"안 올 줄 알았는데.."




나 같으면 절대 못 오는데.. 결혼식에 와 준 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려했다.

급히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는데..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



신랑 대기실에 있던 정국이가 내게 다가오는 게 보였다. 정국이를 보니 더 눈물이 나왔고, 옆에 서있던 친구들이 왜 우냐며 나를 급히 말리기 시작했다.

'야 곧 결혼식인데 울면 어떡해!! 메이크업 돈 아깝게!' 



"울어? 길열린?! 왜 울어, 왜!? 치킨 먹고싶어!?"


"야이씨!!"



정국이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왜 우냐고 묻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아서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식장에서 이렇게 엉엉 우는 신부는 아마 나밖에 없을 것 같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고개까지 숙이고 엉엉 울자, 저 멀리서 가영이도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정국이가 나를 달래주려 손을 뻗다가도 고개 숙이고 한참 가만히 있길래 정국이를 한참 바라보며 물었다.



"너도 우냐 전정국.."


"아니.."


"…."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너무 예뻐서.. 제대로 못 보겠어서.. 근데 너 마스카라 번지니까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우는 신부에 놀래서 나를 말리지만.. 정국이는 이 상황에 맞지않게 나를 웃기게 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그냥 이렇게 결혼식 하면 안 돼요? 이게 더 예쁜데."

"미친놈아!!"


"왜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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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쟤네는 이런 날에도 싸우냐.."


"…원래 자주 저래요?"


"네 열라 자주요. 근데 잠깐..!"


"왜요."


"지금 웃었어요?! 나한테는 그렇게 웃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웃기니까 웃죠. 안 웃겨요? 웃긴데.."


"아하.."




























































































비하인드+

석진과 희연의 첫만남


식장을 나가려던 석진이 누군가와 부딪혀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지나치려고 했을까.

여자의 손에서 떨어진 지갑을 지워주며 여자의 눈을 맞춘다.


"여기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마지막회_ | 인스티즈

"아.."


"…."


"…네.."


"…."



석진이 웃으며 희연을 지나쳐가자 희연이 갑자기 심장 부근에 손을 올려놓고서 말한다.



"뭐야.. 완전 잘생겼어.."



희연이 급히 석진에게 달려가 팔을 잡고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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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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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네.."


"…."



석진이 웃으며 희연을 지나쳐가자 희연이 갑자기 심장 부근에 손을 올려놓고서 말한다.



"뭐야.. 완전 잘생겼어.."



희연이 급히 석진에게 달려가 팔을 잡고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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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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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네.."


"…."



석진이 웃으며 희연을 지나쳐가자 희연이 갑자기 심장 부근에 손을 올려놓고서 말한다.



"뭐야.. 완전 잘생겼어.."



희연이 급히 석진에게 달려가 팔을 잡고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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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어요!?"


"네?"


"애인.. 있어요..?"


"아.. 없는데.."


"그럼 번ㅎ.."


"첫사랑은 있어요."

"네..?"


"아직 못 잊어서..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석진이 희연을 지나쳐 비싼 차에 올라타자, 희연은 어이가 없는지 콧방귀를 뀌다가도 잠깐.. 하며 중얼거린다.



"설마 저 사람 열린씨 전남ㅊ.. 에이.. 설마..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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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잊어서..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석진이 희연을 지나쳐 비싼 차에 올라타자, 희연은 어이가 없는지 콧방귀를 뀌다가도 잠깐.. 하며 중얼거린다.



"설마 저 사람 열린씨 전남ㅊ.. 에이.. 설마..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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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잊어서..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석진이 희연을 지나쳐 비싼 차에 올라타자, 희연은 어이가 없는지 콧방귀를 뀌다가도 잠깐.. 하며 중얼거린다.



"설마 저 사람 열린씨 전남ㅊ.. 에이.. 설마..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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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맞는데?"


"깜짝이야..! 놀랬잖아, 지민아..!"


"누나 설마 까였어..?"


"…조용히해라아.."



























































-

-


여러분 !~ ㅎㅎ 여태 사계절의 우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써용 ㅠ+ㅠ 우리 하..한...두달 정도 같이 달렸나요?

제가 쉰 것까지 포함해서 헤헤.. 다음작은.. 음.. 충분히 제가 쉬고! 내도록할게요! ㅎ ㅅ ㅎ 해봤자 일주일도 안 쉬겠지만 흐흐

열린이 많이 정들었었고 ㅠ_ㅠ 솔직히.. 저는.. 정국이를 좋아하지만..

사계쩔에선 석진이가 넘후 좋아서 계속 보내기 시러서 ㅠㅠㅠ허흐허흫ㅎ겋ㄱ 

그럼 여러분! 우리 다음 작에도 또 봐요!! 다음 작은 새롭게! 신박한 내용으로! 올테니까 (아마도) 그럼 우리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담주에 봐요 ㅎ_ㅎ 고생하셨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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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 마지막이 와버렸네요ㅠㅠㅠㅠㅠ 마지막은 항상 너무 아쉬운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정국이랑 열린이 같이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잘 어울리고 이제야 다 제자리를 찾은 거 같고 제가 다 기분 좋아지는 거 같아요ㅠㅠㅠㅠ 마지막까지 정국이랑 열린이 다워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석진이는 마지막까지 너무 좋은 사람인 게 보여서 더 맘이 아픈 거 같아요ㅠㅠㅠㅠ 작가님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ㅠㅠㅠ 또 좋은 글로 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가을이에요 ! 마지막 편 아껴보고 싶었는데 ㅠㅠㅜㅜㅜ 오늘 드디어 보고 댓 남겨용 ,, 마지막 정국이 열린이 장면들이 왜이리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만큼 너무 아쉽고 ... 작가님 사계절 여태 써주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다음 작품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작가님 💜💜
5년 전
독자3
꾸기붐붐:)

어느덧 억이와 함께 마지막을 보낸 작품이 하나둘씩 생겨 손 한개를 다 채웠네. 정말 내가 오래 연애하는 게 로망이자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읽는데 정말 너무 귀엽고 막 그르네,, 정말 항상 마지막은 눈물이,, 엉엉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너무 다행이자 행복한데 석진이 마음아팠어,, 엉엉 그리고 정국이랑 여린이랑 같이 있는거 보니까 행복하고 보기 좋고, 그리고 지민이 태형이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랑 가영이도 보기 너무 좋고 무튼 마지막에 유쾌하게 끝나서 좋아! 아쉬운 작별이지만 나중에 나올 새작과 또 함께 걸어 가자!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고생했어:) 너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

5년 전
독자4
슈옹이에요 마지막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왔네요 열린 이랑 정국이랑 티격태격하는 게 제일 잘 맞는 거 같아요 귀엽고 보기 좋고 석진이가 안쓰럽네요 그래도 작가님 작품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신혼 이야기도 보고 싶네요 너무 아쉬울 거 같아요 매일 새벽에 작가님 글 기다리는 낙으로 살았는데 허전할 거 같아요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너무 수고하셨어요 하루에 한 번씩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해피엔딩이라 더 좋네요 하루하루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5
라운드입니다ㅠㅠㅠㅠ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우면서도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아 행복해진 걸 보니 좋기도 하구..그래도 아쉬워요!!!!!!!!!!!! 석진이는 정말 마지막까지 좋은 사람이네요 석진이 보내는 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아 얼른 잊고 좋은 사람 만나자ㅠㅠ윤기 가영이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지민이도 행복..한가? 지민이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에서 봬요💜💜
5년 전
독자6
작가님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당!!!! 연재하시는 동안 작가님 작품 기다리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ㅎㅎㅎㅎ 💜💜
5년 전
독자7
글 보면서 주륵주륵 울었어요ㅜㅜ진짜 뭔가 감정이입해서 보니깐 행복해서 우는게 뭔지 살짝이나마 안거같아요ㅠㅠ진짜 감사합니다💜💜좋은 작품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8
뉴럽입니다!
사람은 제 자리에서 그 행복을 알고 있을때 제일 예쁜것 같아요...그들의 자리를 알고 찾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아프면서도 행복했어요! 정말 이번작품도 너무 재밌었습니다ㅜㅠㅠㅠㅠ 눈하덮정주행하면서 같이 보느라 눈물샘 마를일이 없었던것....다음 작품도 잘 기다리고있을게요 감사해요💜

5년 전
독자9
마지막 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걸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어서 웹툰 읽듯이 술술 읽혔네요 마지막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코랄이에요 다음에 돌아오실 때도 기대할게요!
5년 전
독자10
백지에요.마지막편 잼나게 잘봤어요.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넘 좋아요.석진이도 좋은사람 만나 행복해졌으면좋겠어요.윤기랑 가영이도 행복하게 잘 살겠죠?작가님 넘 고생하셨습니다.빨리 담작품도 들고 오길 기대할께요~♥♥♥
5년 전
비회원72.241
소나무예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진짜 저는 이 글이 석진이로 시작해서 석진이로 끝나는.. 첫 사랑남, 최고의 남자 김석진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지엠이랑 내용 짤 모두모두 너무 최고였어요 ㅠㅠㅠㅠ 진짜 수고하셨습니!! 다음작품에서도 함께할게요오~~

5년 전
독자11
어제부터 정주행하고 오늘 다 읽었어요ㅠㅠ 너무 재밌네요ㅜㅜㅠ
5년 전
독자12
작가님!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사계절의 우리 이 글을 보고 나서 작가님의 전체 글을 들어가 보았다가 대전 썰을 보았는데... 그걸 이제야 정주행 끝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혹시 이제라도 메일링 가능한가요.. ㅠ대전 썰 진짜 갓띵작이에요
5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로미터에요 ㅠㅠ 드디어 완결이라니! 제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마쳐주셔서 일단 감사드려요 ㅎㅎ 여주와 정국이가 다시 서로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석진이도 여주를 진심으로 사랑했었지만 알고보니 유비를 잊으려고 여주를 만난 것만은 아니어서 더 마음이 찡하네요 ㅠㅠ 현진이랑 지민이 둘이 잘 어울려서 또 두근두근합니다! ㅋㅋㅋㅋ 정국이와 여주는 결국 서로를 위해 돌아가게 됐네요! 임신이라니! 둘이 재결합 하자마자 아주 뜨밤을 보냈나 봅니다 희희희 암튼 나중에 외전이나 이런건 없으려나 기대해보지만 작가님께서 가볍게 쓰신거라고도 했고 끝나고 조금 쉬었다가 돌아오신다고 했으니까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컴터도 얼릉 고쳐졌으면 해요 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
5년 전
독자14
헐 ㅠㅠ 석진이 진짜 찌통이다ㅠㅠ
5년 전
독자15
작가님 ㅜㅜ저는 작가님 글중에서 이글이 제일좋았어요 ㅠㅠ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잘끝나서 너무좋아용ㅜㅜㅜ수고하셨습니다!!!
5년 전
독자16
와씨 ..더 할말이없네요 최고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7
랑놀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수고하셨어요ㅠㅠㅠ자 진짜 이 글보면서 10번은 인티 튕겻는데 끝까지 봤어요 진짜 그만큼 이 글 너무 사랑하고 작가님도 사랑해요 중간에 새드엔딩일까봐 깜짝놀랏는데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ㅠㅠ
5년 전
독자18
진수야축구하자 입니당 !!
사계절의 우리가 끝이 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정국이는 열린이랑 있어야하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이 작품에서 석진이를 못잃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서브남주가 너무 쎘어요ㅠㅠㅠㅠ 작가님 이번 작품도 너무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시길 기대할게요 !! 항상 좋은 작품 감사합니당 ❤️

5년 전
독자19
그동안 너무너무 잘봤어요 ㅠㅠ 생각날 때마다 또 정주행 할 것 같아요 ㅎㅎ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5년 전
비회원207.42
그동안 함께 달렸었는데 쭉 같이 달려주신 1억님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수고 하셨습니당!!
5년 전
독자20
ㅠㅠㅠㅠ드디어 끝났네요....진짜 재밌었어요!!!!!!그래도 정국이랑 여주랑 이어져서 한편으론 다행이지만 희연이랑 석진이는 안타깝긴하네요 ㅠㅠㅠ
5년 전
독자21

우엉어ㅓㅇ어 사계절이 끝나버리면 저의 소소한 하루 일과도 끝나버리네여ㅠㅠ그래두 신작이 있으니 기대하고있겠슴댱!!!! 일억님 수고많으셨어요💜

5년 전
독자22
최고 ,,,, 진짜 최고 ㅠ ㅠ
5년 전
비회원70.206
3791

석진이는 마지막에도 너무 좋은 사람이구...안쓰럽구... 늘 이렇게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다음작품도 기다릴께요 ㅠㅠ

5년 전
독자23
딸기야
마지막화ㅠㅠㅠㅠㅠ 이번 글도 너무 좋았아요ㅠㅠㅠ 정국이랑 열린이 행복한 모습 보니까 너무 쪼아요옹ㅇ!!

5년 전
독자24
다음작품기대할껍니다!ㅋㅋ작가님 작품이라면 믿을만하요~
5년 전
독자25
새싹이입니다!!!!역시 정국이와 열린이ㅋㅋㅋㅋㅋㅋ마지막까지 귀엽냐 어쩜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아여ㅠㅠㅠㅠㅠㅠ이렇게 사계절의 우리가 끝이 나다니ㅠ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5년 전
비회원92.193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끝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수고하셨어요ㅠㅜㅠㅠㅠㅠ 석진이랑 너무 좋았지만 이렇게 보니 열린이는 정국이밖에없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ㅜㅠㅠㅠ 그리고 석진이는 진짜 끝까지 너무 좋고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75.50
리치임니다 마지막회라?!..ㅜㅠㅠㅠ 알콩달콩한거 마니보고싶었는데ㅜㅠ 자까님 1일1연재의 대가 정말 하루하루 이거기다리면서마무리하고그랬어요 수고마느셨어요 항상 느끼지만 자까님처럼 연재하시는분없어여지짜 다음에 더 달달한글 들고오실거죠ㅎ? 기다릴게요ㅎ!
5년 전
비회원115.165
아 ㅠㅠㅠㅠ 벌써 마지막이라니.. 못 읽겠어요...
5년 전
독자27
벌써 마지막회라니 회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너무 잘봤어요 작가님 아쉽지만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또 좋은 글 올라오길 기다리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5년 전
독자28
저도 국이도 좋지만 사계절에서만큼은 국이보다 석진씨라는 이름이 더 좋았던게 같아요ㅠㅠㅠ 이렇게 사계절도 끝이났네요. 거의 매일보다시피한거라 한편의 드라마가 끝난거 같기도하고 시원하기도하고 막 그러네요ㅎㅎ 다음작품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 기대됩니다! 사계절이라는 긴사랑이야기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장소666왔다감
5년 전
독자29
아 석진이 너무 맘 아파서 엄청 울었네요ㅜㅜㅜㅜ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4년 전
독자30
몇시간동안 정주행 했습니다.. ㅠㅠㅠㅠ 진짜 울면서 봤어요 ㅠㅠㅠ 힝 작가님 글은 항상 재밌어요... 이 새벽에 되게 마음 이상하네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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