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분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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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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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냐!

[음메에에]

원래 제가 해야되는건데... 많이도 가지고 오셨네요, 잘먹겠습니다

[독자10]

어, 된장찌개 진짜 맛있네요 요리 배우셨어요? 여자인 저보다 잘하는거 같은데 (가방을 살짝 뒤지며) 저 영화 가지고 왔는데 이따 밥 다 드시고 보실래요?!

[음메에에]

영화요? (ㅇㅅㅁ) 좋죠-

[독자16]

이거 제 친구가 남자친구 생기면 꼭 보라고 준건데.. 1년째 못 보다가 그쪽이랑 말 트여서 드디어 보네요. 추천해준거라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밥을 다 먹고 거실로 가 영화를 트는)

[음메에에]

16에게
(사실 이게 야한영화인줄은 알고있는 하지만 아무말 않고 보는)

[독자21]

음메에에에게
(민망한 단어가 불쓱불쑥 수시로 나오자 내가 더 민망해져서 얼굴 빨개진) 영화가 많이 자극적이네요.. 민망하시죠 그만 볼끼요?

[음메에에]

21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너를 끌어 앉히며) 아니요, 괜찮은데요?

[독자46]

음메에에에게
아. 네네.. (다시 너 옆에 앉아) 이, 조금 덥내요 (화면을 보면서 손으로 부채질하다가 이제는 아예 민망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나는 깜짝 놀래 그러다가 너랑 딱 눈을 마주쳐) ..이거...좀...

[독자2]

엇 캡쳐해서와야해?

[음메에에]

웅웅 ㅠㅠㅠㅠ

[독자3]

ㅎㅎ

[음메에에]

음... 그러면 딱 한잔만 먹기로 약속해

[독자7]

흐잉... 두잔은 안돼요,..?

[음메에에]

7에게
쓰읍, 딱 한잔까지만!

[독자8]

음메에에에게
(네 팔을 붙잡고 앙탈부리는) 아아 오빠- 두잔,.. 응? (손가락을 두개 펴 2를 나타내는)

[음메에에]

8에게
(입꼬리가 슬슬올라가며) ㄱ...그럼 딱 두잔

[독자12]

음메에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음, 콜- 어디서 먹을거에요? 아저씨집?

[음메에에]

12에게
우리집? 가고 싶어요?

[독자14]

음메에에에게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궁금해요-

[음메에에]

14에게
그럼 가야지-, 5분만 걸으면 돼요

[독자19]

음메에에에게
어.. 가깝네요? 우리집도 이 근천데- (슬쩍 네 손을 잡으며)

[음메에에]

19에게
(작은 네 손을 꽉 잡으며) 진짜?

[독자22]

음메에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아파트를 가리키는) 저기에요- 저희 학교랑 바로 코앞인데

[음메에에]

22에게
어, 가깝네? 난 그 앞 오피스텔 살아요

[독자24]

음메에에에게
어.. 정말요? 앞으로 심심하면 아저씨집 자주 놀러가야겠다- (슬쩍 널 쳐다보며 싱긋 웃는)

[음메에에]

24에게
(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심심하면 놀러와요-

[독자25]

음메에에에게
말 안해도 놀러갈거에요- (엘리베이터를 타며) 몇층?

[음메에에]

25에게
3층!

[독자29]

음메에에에게
(3층을 누르고 곧 내리며) 이럴줄알았으면 걸어올걸 그랬나- 문열어줘요!

[음메에에]

29에게
(비밀번호를 누르며) 비밀 번호, 너 생일로 바꿔놓을까?

[독자33]

음메에에에게
음 정말요? 저그럼여기맨날오라는뜻으로 받아들여도되죠? (웃르며 안으로 들어가는)

[음메에에]

33에게
응, 심심해도 안심심해도 놀러와-

[독자35]

음메에에에게
(웃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저 오면 뭐하게요-?

[음메에에]

35에게
음... 글쎄, 뭐하고 싶어?

[독자37]

음메에에에게
음.... 아저씨랑 하고싶은건 많죠- (웃으며) 저 배고픈데 치킨시키면 안돼요..? 맥주는 집에있죠?

[음메에에]

37에게
치킨? 시키고 싶은데로 시켜~ 맥주는 집에 있지

[독자39]

음메에에에게
(반반을 시키고 네 옆에 앉는) 편한옷없어요..? 좀 불편한데-

[음메에에]

39에게
옷? 아래는 그냥 입고 위에만 갈아입을래?

[독자42]

음메에에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무거나 줘요-

[음메에에]

42에게
(제일 작아보이는 티셔츠를 주며) 방들어가서 입고 나와-

[독자44]

음메에에에게
(끄덕이며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고나오는) 어... 너무큰데... 더 작은건 없어요? (티셔츠가 헐렁이자 가슴골이 보여 손으로 티셔츠를 움켜잡아 가리는)

[음메에에]

44에게
(너를 보고 당황한) ㅇ...어 더 작은건 없는데...

[독자45]

음메에에에게
아.., (손을 떼곤 맞은편에 앉으며) ...그럼 이러고 있죠 뭐

[독자4]

요깅!

[음메에에]

(네가 맞다는걸 확인하곤 화난 목소리로) 누가 이 밤까지 이런데서 있으래, 얼른 나와

[독자11]

(화가난 듯한 네 목소리에 순순히 널 따라나가는) 저..아저씨..잘못했어요..

[음메에에]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 표정을 굳힌채로 아무말도 하지 않는)

[독자18]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너에 불안해져 애꿎은 손톱만 가지고 노는)

[음메에에]

18에게
(너의 손을 가져가는) 손톱 물지마

[독자26]

음메에에에게
(단호하게 제 손을 가져가는 너에 당황하다가도 지금이 기회다 싶어 말을 붙이는)아저씨, 화 많이 났어요..?

[음메에에]

26에게
아니, 그렇게 많이 안났어

[독자30]

음메에에에게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화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다는 네 말에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음메에에]

30에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무말도 않고 침실로 들어가 자버리는)

[독자34]

음메에에에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실로 들어가는 너에 울상을 짓다가 따라 들어가는) 아저씨-..진짜 잘못했어요..네?

[음메에에]

34에게
.. 늦었다. 일단 씻고 자

[독자38]

음메에에에게
(일단 자라는 네 말에 옷을 갈아입고 네 옆에 앉아 잠을 청하는)

[음메에에]

38에게
(앉아서 자는 네가 신경쓰여) 왜 앉아서 자, 편하게 누워서 자 (말을 마치고 나가버리는)

[독자41]

음메에에에게
쓰니야ㅠㅠ 잠와서 더 못잇겠다ㅠㅜ 오늘 저녁에도 있어? 될지 안될지모겠지만 되면 올라구ㅠㅠ

[음메에에]

41에게
저녁에 봥 ㅎㅎㅎㅎ

[독자5]

ㅎㅎ

[음메에에]

왜긴 왜야, 내 여자친구니까 이러지

[독자9]

그래서 오늘부터 그거 안 하겠다고. (울컥 치미는 울음을 참으며)

[음메에에]

(너의 눈가를 매만지며) 울어? 우리 ㅇㅇ이 울어?

[독자15]

뭘 울어. 안 울어. (손을 쳐내는)

[음메에에]

15에게
(너를 돌려 계속 뽀뽀를 하는) 그러니까, 내가 밖에서 안놀게- 너가 잘 해줘야지

[독자20]

음메에에에게
내가 여기서 더 잘하려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데. (뽀뽀에 잠시 웃다가 금세 표정을 굳히는)

[음메에에]

20에게
글쎄... 먼저 유혹도 해주고... 스킨십도 해주고?

[독자27]

음메에에에게
(순간 빈정 상한 듯 팔을 풀어내는) 내가 그렇게 안 해줬다고 여자랑... 아니다.

[음메에에]

27에게
(다시 널 품에 가두며) 아아, 그게 아니라. 맨날 나만 매달리고, 원하는거 같잖아. 이게 뭐야

[독자31]

음메에에에게
그럴리가. (립스틱이 생각나 일부러 삐딱하게 대답하는)

[음메에에]

31에게
(너의 등을 토닥이며) 그러니까.. 맨날 나 혼자 안달나게 하지마

[독자6]

(공격적이었던 내 말투에 순간 후회하다 네 말에 당황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주문에 서빙을 하려 나가는)

[음메에에]

(너의 뒷모습을 보며 조용히 한숨만 쉬는) 하..

[독자13]

(서빙을 하고도 쉽사리 주방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얼굴이 달아올랐을까 걱정하며 식히고 들어가는) 허니브레드 하나요.

[음메에에]

(차마 너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대답하는) 네

[독자17]

(변한 네 태도에 괜히 불안해하며 너를 슬쩍 슬쩍 쳐다보다 말을 건네는) 저..알바시간 끝나가는데 교대 안해요?

[음메에에]

17에게
할거에요, 그 쪽은요.

[독자23]

음메에에에게
해야죠. (앞치마를 벗고 가디건을 챙기고 또 네 눈치를 살피는)

[음메에에]

23에게
(내 눈치를 살피는 너에게) 왜요. 할말있어요?

[독자28]

음메에에에게
(너를 쳐다보고는 고개를 푹숙이는) 아까 내 말 좀 심했던것같아서.. 미안해, 예전처럼은 안되겠지만 잘 지내자.

[음메에에]

28에게
(실실 웃다가 너의 머리를 헝클이며) 뭐야, 나 안 삐졌는데. 왜 혼자 시무룩해?

[독자32]

음메에에에게
(눈을 끔뻑이며 너를 올려다보는) 안삐졌어?.. 뭐 그럼 그렇다 말을 하던가. 간다, 너도 잘가.

[음메에에]

32에게
(가려는 너를 잡으며) ㅇ..야 가게?

[독자36]

음메에에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응 가여지. 갈데도 없는데 집이나 들어가서 자려고

[음메에에]

36에게
(아쉽다는 듯이) 그래도 오랜만에 본건데 좀 있다가지.

[독자40]

음메에에에게
있다가? 어디? 여기 앉아있자고?(카페 안을 가리키며 너를 올려다보는)

[음메에에]

40에게
아니, 잠깐만 기다려. 나가자

[독자43]

음메에에에게
응, 그러지 뭐. (그냥 아는 사람으로서 만나는거라고 끊임없이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음메에에]

43에게
(자연스럽게 네 어깨에 팔을 두르는) 밥 먹으러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