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생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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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머리띠도 하고다녀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의 표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형 왔어?
아직!
신호 걸리나보다ㅠㅠ
:여주야 김재환한테 톡 하나라도 남겨줘
:걔 난리났다
왜??
:아니 너가 누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갠톡했다며
헐 미친
맞다
김재환 번뜩 생가나서 톡했는데
답장 없어서 조질까 했는데
이제 확인했나보네
:잘 있다고 톡이라도 남겨줘
:걔 나간다고 난리야
짜식
오키
헐 성운오빠 왔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김재환보다는 성운이형이었구나?
:내가 잘 전해줄게
다행이다
:앞으로 우리 당번 정해서 데려다줘야겠네
:일주일이 7일이니까
:점장님이 6일 저희들이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하루씩 맡을게요
:가만보면 성우는 매를 버는 것 같아
:야 옹성우 좋겠다
:매도 벌고
:이놈이
:제가 할게요 당번
:시켜줘 김여주 명예경찰
:ㅋㅋㅋㅋㅋㅋㅋ
:우진이는 정말 즐거워할듯
:저 이제 누나랑 월요일마다 마감하는데
:집에 데려다주기까지 하면
:어떡하죠..?
:어떡해야해요..?
:뭘 어떡해?
:어떡할 건데?
:아니 왜 형들은 되물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어떡할 건데?
:형 나 어떡해
:우진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갠톡줘
:올
:갠톡 자처하네?
:좋은방향으로 갠톡줘
:ㅋㅋㅋㅋㅋ
:와 월요일이 행복해질 것 같아
:이제부터 우진이 스펀지밥 시켜주자
:월요일 좋아 최고로 좋아
:잠시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거 말고 뭐가 중요해
:지금 여주가 집에 잘 가고 있는지가 중요한 거지
:성운이형 여주랑 현실남매 느낌이더니
:진짜 남매가 됐나?
:바로 달려가네
:그러게
:성운이형 의외네
:그거 인정
:맨날 물고 뜯고 싸우기만 하더니
:이럴 땐 바로 달려가네
:알았다
:또 소설 쓰려고?
:성운이형 여주한테 큰 약점 잡힌 거 아니야?
:이거다
:아니 왜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 파사삭이야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여주야 집 도착해서 점이라도 찍어줘
:걱정돼서 잠도 안 온다
:꼭 이런 사람이 제일 먼저 잠들던데
:이놈이..?
:나 오늘 밤샌다
:책임져
:꼭 이런 사람이 제일 먼저 잠들더라
:
:누가 알파카 아니랄까봐..
:짤도 꼭 지같은 거 쓰네..
:아니 털 왜 뽑아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
:데려다주고 집 가는 중
:왜죠?
:데려다주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렸죠?
:여주가 너무 무서웠다고 뭐라도 좀 마셔야 겠다고 해서 카페 갔었어
:솔직히 말하면 무섭다는 건 핑계 같던데?
:그냥 모른 척 해줘..
:잘 알잖아..
:집까지 잘 데려다준 거 확실하지?
:네
:들어가는 거 다 보고 집 갔어요
:뭔가 남자친구가 된 것 간던데요?
:
:이게 몇년만에 느껴보는 감정인지..
:
:진정해
:내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나 왜 연락이 없어요?
:그러게..
:분명 연락 준다고 했는데
:하여튼간에 걱정하는 것도 모르고
:연락 하고 싶을 때만 하지
:긴장 풀리니까 피곤한가보다
:그런가봐
:분명 집 들어가면 점이라도 찍으라고 했을텐데
:
:근데 왜 아무 연락도 없지?
:성운이한테 맡기는 게 아니었어
:집에 들어간 건 확실하죠?
:이놈들이?
이놈들?
하성운 이놈아
왜 일을 만드니
근데 억울하네
:들어가는 거 보고 갔다니까요ㅠㅠ
:아니면 내 양 뺨을 때려도 좋아요
:여주 집에서 빼내올 사람?
:나
:
:아니 그럼 왜 전화도 안 받아요
:너 이시간에 전화하면 여주가 오해해
:성격 알잖아
:제발 오해 좀 해줬으면 좋겠네
:아 우진이구나
:우진이라면 말이 달라지지
:왜
:너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도 알걸
:어 혹시 여기 여자 알바생 좋아하는 사람 아니에요?
:이럴걸
:또 오바하네
:미안 오바가 습관이라
:많이 놀랐나?
:이런 일이 처음이라 놀랄만도 하지
:괜찮은 거겠지?
:그니까
:걱정돼
와 씻고 티비에 한눈 팔려서 보다가 톡을 못했네..
이렇게 쌓였을 줄이야...
다들 진정해..
:다행이네
:이제 자러가야지
다니엘 잠깐만
왜?
왜 바로 가?
왜 나오자마자 가는건데
:너 멀쩡한 거 확인했으니 자야지
:나 내일 1교시라고
아 그래?
잘자
:ㅇㅇ
:드디어 왔네
:우진이가 너 기다리다가 목 빠졌대
:내가 언제
알았어 협상해
목 늘어났대로
:아니 기린이냐고..
모두 인사해
우진이야
:갠톡봐
:가만보면 임영민도 매를 벌어
: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오빠 진짜 고마워!!!
다음에 오빠도 집 가기 무서우면 내가 데려다줄게!
:됐엌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집에 늦게 가게 되면
:오빠나 다른 애들 불러
그렇다면 내일
:자러간다
:피곤하다
어디가
오빠
내 말 듣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저 내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자야겠다
하
:그러게 왜 그 말을 꺼냌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 내일
:zzzz
아니
이모티콘 후..
:내일 왜요?
장난친 거얔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일찍 집 들어가야지
:아 기대했는데..
:저는 누나 데려다줄 수 있어요
우진이 너두 참..!
:잠이나 자
:늦었으니까
:날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마피아가 고개를 들어?
:게임 끝났네
:끝났네?
:어후 시끄러워 진짜
:빼애애애액
:성운아 내일보자
:
올린지 별로 안된 줄 알았는데 벌써 2주나 지났네유ㅠㅠ
언제 돌아오냐는 귀여운 독자님의 말에 헐레벌떡 달려왔답니다!!!
그렇게 댓 달아주면 무슨 일이 생겨도 오고싶다구욧!ㅠㅠㅠㅠ
독자님은 사랑.. 내 행복.. 내 삶의 활력소..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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