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거 이어서 쓸껭 “왜 자꾸 예쁘다 귀엽다 거리고 왜자꾸 걱정하고 집은 왜 찾아와 왜 좋아한다는말 그냥 하면서 장난쳐” “누나는 왜 내가 그렇게 말했던거 장난으로 받아들여요?” “장난 아니면, 아니면 그게 뭔데” “장난아니였어요 그거 다” 여기서부터 약간 아차 싶어서 정신이 들었지먼 .. 이미 엎질러진 물이였어 “하 아니 준서야 너 무슨 말 하고있는지는 알아?” “네 쌤 원래 나중에 말할려그랬는데 쌤이 화내니까 말할께요. 저 쌤 좋아해요 진짜에요 그래서 밤마다 전화한거고 나한테 예쁘게 귀엽게 보이니까 그렇게 말한거고 좋아하니까 좋아한다고 흘려말한거에요 말하면 쌤 그만둘까봐, 나만 좋아하는거니까 말 안했던거에요.” 좀 된 얘기라 정확히는 기억 못해ㅜㅜ 저말 듣고 뭔가 쿵하기도 하고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좋기도 해서 눈물이 막 나는거야ㅜㅜ 그래서 주저앉아서 막 울었어 “아니 뭐야 누나 왜 울어요 내가 그렇게 싫어요? 내가 18살이라서 그래요? 울지마요 이제 좋아한다고 안그럴께요” 막 이러면서 횡설수설하는 준서 .. 너무 귀여웠음 .. 근데 뭔가 갑작스럽고 생각정리도 안되고 그래서 일단 집에 가있으라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두시간? 지났더라고 좀 진정되고 거실로 나왔는데 준서가 아직도 안가고 있는거야 근데 소파에서 자고있더라고 그래서 소파밑에 가소 앉아서 준서 머리카락을 만졌어 그러니가 준서가 깨는거야.. 드라만줄 .. “이제 괜찮아요?” “어 근데 너 왜 안갔어” “쌤이 울고 들어갔는데 어떻게 가요” 이런저런 말 하다가 아까 준서가 저렇게 말 했는데 난 아무말도 안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나도 말했지 “야 이준서 앉아봐 이제 내말 똑바로 들어” “아 누나 나 찰거면 말 하지마요 진짜 알겠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나도 너 좋아해” 정적이엿움 .. “좋아한다고” “아 누나 이런걸로 장난치면 진짜 안되는거 알죠?” “나도 장난 아니야 너가 전화걸때마다 설렜고 예쁘다 귀엽다 해줄때도 젛아한다고 말할때도 설레고 떨렸어 근데 넌 미자고 내가 가르쳐주는 학생이니까 내가 먼저 티낼 수 없으니까 말 못했던거야 근데 니가 학생이여도, 너 좋아해” “아 미치겠다 누나 고마워요 진짜 좋아해요 아 좋은데 뭘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래서 그냥 준서 손 잡고 “귀여워 ㅋㅌㅋㅋ 근데 준서야 나 배고파” “죽 먹어요 내가 먹여줄께” “근데 너 왜 반말해?” “아닌데요? ㅎㅎ 먹어요 얼른” ㅎ 행쇼.. 그래서 5월부터 사겼음 .. 그리고 또 쓸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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