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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대신 전체글ll조회 3116l 6
일학년은 짝사랑한다고 깨닫고 이제 짝사랑을 시작하기만 했음ㅠㅠ 

이학년 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학년 때 얘기를 시작하겠슴! 

이학년 땐 중대한 사건 하나가 있슴 그건!!!! 

고백!!!은 아니고ㅋㅋㅋㅋ고백은 3학년 때임.. 

쌤이랑 나랑 허그hug사건...ㅎ...ㅎ3ㅎ 

지금 생각해도 너무 행복함ㅋㅋㅋㅋㅋ 

뭐 사귀고나서야 허그는 물론 뽀뽀도 맨날ㅋㅋ해댔지만 그 땐 손하나 잡는 것도 못하고..할 수 없는..그럴 때임 

마찬가지로 허그사건 때도 선생님이랑 나랑 손 제대로 잡지도 못한 사이였음ㅋㅋㅋ 

젤 진한?스킨쉽이 어깨동무? 근데 그건 뭐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거고... 

그때가 선생님은 점점 좋아지는 데 나만 속앓이하고 너무 힘든? 상황이었음.. 

이제 선생님들은 공부하라고 재촉만 하고 내 마음은 복잡해지기만 하고ㅋㅋ 

또 엄마랑도 사이 안 좋아지고 뭘하든 짜증나는 시기?그런 거였음 예민해지고 

그래서 쌤 봐도 얼굴은 화끈거리는 데 말을 쉽게 못걸고ㅋㅋ그랬음 

처음에는 쌤이 아는 척 안 하냐고도 하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지나치기도 했는데 좀 친한?사이였는 데 신경은 쓰였나 봄 

그날은 쌤 보러가 아니라 진짜!!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영어과연구실을 간 날이었음ㅋㅋ 

솔직히 쌤이 보고싶기도..했..음ㅎㅎ 

그렇게 가르쳐 주다가 나갈려는데 쌤이 

"영희야 잠시만 앉았다 가" 

이러는거임ㅋㅋ 부끄부끄해서 네?..이랬다가 앉았는데 내 앞에 딱 서더니 

"뭔 일 있나 요즘 왜 자꾸 시무룩 해?" 

이러는 거임ㅋㅋ 쌤이 날 관찰?하고 있었다는 거에ㅋㅋㅋ이상한 상상도 잠깐ㅋㅋ했지만  

"안 시무룩해요.." 이러면서 완전 시무룩하게 대답했음ㅋㅋ 

그니까 쌤이 두 손 다 내 어깨에 걸치면서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들어줄게" 

선생님이 좋아요라고? 옛날엔 무뚝뚝하더니 요즘 자상한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라고 말하라고??ㅋㅋㅋ 

어떻게 말하겠음..그래서 우물쭈물하고 있으니까 쌤이 

"힘들어 보이는 데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될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안절부절 하는 게 보이는 거임ㅋㅋㅋ 

내가 그때 많이 힘들어 보이긴 했나봄.. 처음 하는 첫사랑에다 여러가지가 겹치니까ㅠㅠ 

"괜찮아요.." 이러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괜찮은 척 하면서 일부러 웃는 거 있잖슴?ㅋㅋ 그렇게 웃으면서 일어나려고 하는 데 눈빛이ㅋㅋ 

아련아련 한거임..그런 눈빛 난 세상에서 쌤한테 밖에 못봤음ㅋㅋㅋ 정말 착한 사람임..하하 

그래서 내가 계속 쳐다보다가ㅋㅋ 용기내서 "위로 하고 싶으면 한 번 안아주면 되는데..ㅎㅎ" 

말하면서도 부끄러워서 몸 배배 꼬면서 그렇게 말했음ㅋㅋㅋ 처음엔 선생님이 당황한 듯 하다가 씩 웃으면서  

"이리와" 이러면서 날 살포시 안아주는 거임ㅎㅎㅎㅎ 

근데ㅋㅋㅋ그 느낌이 여자친구를 안아주는 폼이 아니라 뭐라 해야되지 형식적으로? 안아주는 느낌인거임ㅋㅋ 

그래서 내가 

"한개도 위로 안 됐네요 뭐 그건 그냥 인사할 때 안는 거 그런거 같고 뭐" 

이러면서 투덜투덜 거렸음ㅋㅋ 그니까 선생님이 좀 크게? 웃으면서 

"ㅋㅋ나랑 그렇게 안고 싶어?" 

이러면서 아까보다 쫌 꽉- 안아주는 거임ㅠㅠ 

그러면서  

"나도 힘들 때 누가 안아주면 그렇게 좋더라"이래서 내가 

"그럼 힘들 때 말해요ㅋㅋ"  

"왜 안아줄려고? 됐거든~" 이러면서 안고있던 내 몸을 흔들었음ㅋㅋ 팔로 막 흔드는 거 그래요 그런거 

안을 때 당시는 디게 편안하고 기분 좋고 그랬는데 얘기하다가 밖에 나오니까 그때 상황이 생각나서ㅋㅋㅋ 부끄럽고 화끈거리고 그런거임ㅠㅠ 

또 집에서 혼자 생각하다가 이러면 안되는 데 싶어서 기분 안좋아졌다가ㅋㅋㅋ 그 땐 진짜 미친ㅋㅋ상태였음.. 

 

또 뭐 적지..그래도 편안할 때는 연애할 때인거 같으니까 ㅡㅋㅋㅋㅋ 빨리 진도를 나가 보겠음 

다음 편에 고백 적어야지! 내가 고백한 거! 고3때.. 힘들었을 때ㅋㅋ 

그래도 그 전에도 일이 있었음! 내가 좀 간접적으로 말한거? 고2 때 일임 

겨울이었는데 나랑 선생님 둘다 ㅋㅋ 더위도 많이 타고 추위도 많이 탐.. 

한참 눈이 많이 내릴 때였는데 저녁에 집에 갈려고 하는데 쌤이 밖에 미끄럽다고 나 태워 준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주차장 쪽으로 같이 걸어가는 데 쌤이랑 눈 맞는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은거임ㅎ3ㅎ 

그래서 가면서 잠깐잠깐 눈 모았다가 선생님한테 던졌음ㅋㅋ 쌤 좀 당황한 거 같다가 

"아 나 이런거 안 좋아하는데" 이러면서 눈을 막 뿌리는거임ㅋㅋ 

완전 애기같이 환하게 웃으면서 눈 던지는 데 남자친구랑 눈싸움하는 거 같고 디게 기분 좋았음ㅎㅎ 

아무튼 그러다가 차에 타서 눈?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연애이야기 쪽으로 넘어갔음ㅋㅋ 쌤이 먼저 나한테 남자친구 있냐고 묻는 거임.. 

그래서 "없어요~ 남자친구는 무슨ㅋㅋ" 이러면서 넘길려고 했는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이러는거임ㅋㅋㅋ 

당신요 너요 선생님이요^3^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헤벌레 웃고 있으니까 있다고 생각했는지 어떤 사람인데?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거임ㅋㅋ 그때 내가 설명을 어떤 식으로 했냐면 

"어 잘생겼어요ㅋㅋ" 이랬는데  

"나?ㅋㅋ 장난이야 계속해봐" 이러는거임ㅋㅋ 찔려서..ㅎ... 

"나이는 나보다 많고 키도 크고 착해요! 특히 손이 진짜 커요ㅋㅋ이쁘고"  

지금 말하지만 내 이상형이 손이쁘고 큰 남자임...손가락 길고! 근데 선생님 손이 디게 이쁨..힘줄 서서 손가락 길고 그런 뭐 그런..다 좋지만ㅋㅋ 

이랬는데 선생님도 자기랑 조금 비슷한 구석이 있으니까 어색해하다가 "좋은 사람이겠네!" 

이러면서 넘길려고 하는거임ㅋㅋ 그래서 내가 선생님한테 "쌤은 사귀거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라고 물었는데 

"아니 아직- 신경쓰이는 사람 밖에 없어" 

이랬는 데 신경쓰이는 사람이 누군지 알 길이 없음.. 저번에 물어봤는 데 기억이 안난다함.. 

내가 기억이 나는 데 왜!!! 모르는지..ㅋ.. 

무튼 그러다가 선생님이 나보고 고백하랬는데 

"연락도 잘 안해요~"이러니까 연락도 잘 안하는 데 계속 좋아할 수 있냐는 식으로 말하는 거임ㅋㅋ 그래도 친하다니까 웅얼웅얼거리는 거임ㅋㅋㅋ 그래서 내가 

"저희도 사적으로 연락 안하는데 친하잖아요~"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그거랑 다르지! 이러는거임ㅋㅋ 

뭐가 다름? 니 얘기하는건데? ㅇㅇ? 

"뭐가 달라요~ 똑같구만ㅋㅋ 우리도 그럼 친한사이 아니네요?" 이러고ㅋㅋ 막 웃다가 쌤이 

"니가 연락 하던가~" 이러는거임 

리얼리 오케이? 정말?  

ㅋㅋㅋㅋㅋㅋ오늘 나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못 알아 보겠죠..뭔 얘기 하는 지.. 죄송해요ㅋㅋㅋ 

암튼 내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그 날부터 틈틈히 주말에도 연락을 했음!  

 

05 

 

오늘은 4화만에 1,2학년을 뛰어 넘고 작년 아니 이제 제작년이네요ㅋㅋ 고3때 얘기를 해보겠음 

이제 꽁냥꽁냥시대가 멀지 않았어!!!는 개뿔 

고삼때가 제일 질풍노도의 시기ㅋㅋㅌ였슴.. 

나 쌤한테 차이고 막...흐헤유후흐후류ㅠㅠㅠ 

일단 오늘은 결전의 날..!ㅋㅋ 내가 쌤한테 고백한거 부터 써 보겠슴 

고3 되니까 눈에 띄게 바빠지고 공부만 시키고 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었슴..사실 철수쌤도 그 중에 한 명ㄸㄹㄹ 

고2 때 보다 놀러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했는데도 내 마음은 여전히 두근두근화끈화끈이었음ㅋㅋ 

근데 가끔 놀러가도 "공부나 해 그만 오고~" 이러고 계속 공부 얘기만 하는 거임ㅋ..ㅋ 

짜증나서 "아 공부하기 싫다고요!!!!!" 소리 지를 때면 선생님도 쫌 화난 듯이  

"공부 안하면 뭐 어쩔건데?" 이런 식으로 말하고ㅠㅠ 진짜 공부얘기 할 때마다 선생님이랑 학생사이밖에 안되구나ㅜㅜ 라고 느꼈었음 

그러다가 4월 달 쯤이었음!  

4월 달엔 선생님 생일이 있음ㅋㅋㅋ 2학년 때 생일 지나고 나서 알아서 3학년 땐 생일 챙겨준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라 쌤 생일 선물 뭐 사줄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음 

3학년 되고 나서는 진짜 둘도 없이ㅋㅋ친하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한테 장난식으로 "좋으니까 그렇죠~"이러면서 장난도 할 수 있었음 

말할 때마다 떨리긴 했지만ㅋㅋ..ㅎ.. 

쌤 생일 다가올 때 갖고 싶은게 뭔지 몰라서 영어과연구실가서 쌤한테 물어봤었음 

"쌤~ 쌤 뭐 갖고 싶은거 있어요?" 

"왜ㅋㅋ 사주게?" 

"아니요ㅋㅋㅋ" 

"그럼 왜ㅋㅋ" 

"그냥! 궁금해서 뭐 갖고 싶은데요ㅋㅋㅋ 쌤 생일 다 돼가잖아요ㅋㅋ" 

"됐거든~ 받고 싶은거 없네요 공부나 열심히 해라 그게 선물이다ㅋㅋ" 

이런 식으로 계속 말을 안하는 거임ㅠㅠ처음에는 비싼거 갖고 싶나 이러면서 난 돈이 없으니까 못사준다고 생각하나ㅋㅋ 이러면서 생각을 다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한테 사줄게 없는거임ㅠㅠ 

그래서 생각하다가 넥타이를 사주기로 했었음ㅋㅋ 막 아저씨꺼 처럼 반짝반짝 거리는 거 말고....ㅎ...그냥 검은 색으로 된거ㅋㅋ 

또 막상 사고 나니까 어떻게 전해줘야 될지 모르겠는거임ㅋㅋ 부끄러워서 

그래서 선생님 생일 날 그냥 학교에서는 생일 축하드린다고ㅋㅋ 말 만하고 나중에 따로 연락해봐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동료선생님들한테 장미꽃? 같은 거도 받고 향수도 받고 딱 봐도 막 비싸보이는 그런거 있잖슴..그런 걸 받는거임ㅋㅋㅋ 

주면 안되나?...이런 생각하다가 영어과연구실에서 쌤이 

"생일 선물 없나 영희ㅋㅋ" 

이러는거임ㅋㅋ 아잉 부담스럽게~0~ 

"응? 없는데? 바라는 거 없다면서요?.?" 

"..공부나 해 하러가 가가" 

이러면서 삐진 척을 하는데 진짜 귀여웠음ㅋㅋㅋ 깨물고 싶다 콱 

"ㅋㅋ 오늘 저 집에 태워주세요 그럼 선물 주지~" 

"..싫은데?선물 주지마ㅋㅋ" 

"안녕히계세요" 

"아아 알았다 알았어ㅋㅋ" 

작년엔 선생님도 되게 편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장난도 잘 쳤었음ㅋㅋ 다른 학생들도 몇명 친해진 애들도 있고..ㅡ3ㅡ 질투남 

그래서 저녁에 ㅋㅋ선생님 차를 타고 갔음  

"오늘 약속 없어요?" 

"여자친구도 없고ㅋㅋ 친구들은 주말에 만나고 뭐 약속 없네..~" 

여자가 없다니 내가 있잖슴?-♥ㅈㅅ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티격태격 귀엽게(?) 장난을 치다가 우리집 앞에 다왔음  

내가 안내리고 있으니까 "빨리 선물주고 내려ㅋㅋ" 

이러는 거임ㅋㅋㅋ 그래서 내가 일부러 막 분위기? 잡을려고ㅋㅋ 그 땐 고백할 마음이 없었음..ㅎ.. "쌤" 

이러니까 "어.어?" 이러면서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에 당황ㅋㅋ 

"있잖아요..저기.." 

난 그때 진짜 고백할 마음이 없었음ㅋㅋ 

"왜?" 이러면 가만히 있다가 생일축하한다고 웃다가 선물 던지고 튀낄려고 했었음ㅋㅋ 

근데 쌤이 내가 무슨 고백한다고 생각했는지 대답도 안하고 한숨을ㅋㅋㅋ 푹 쉬는 거임ㅋㅋ 

그래서 내가 "왜 한숨셔요..?" 

이러니까 "영희야"  

ㅋㅋㅋㅋㅋ이러면서 진지진지해짐 

"물어볼 게 있는데 나 어떻게 생각해?" 

응...? 선생님도 눈치채고 있다는 건 나도 알고 있긴 있었는데 그냥 장난치고 웃고 그러길래 말 안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물음에 대답을 못하겠는거임ㅋㅋㅋㅋ  

또 거기서 내가 그냥 좋은 선생님이죠 이러긴 싫고ㅋㅋㅋ 거짓말은 안 좋음..ㅈㅅㅋㅋ 

가만히 있으니까 쌤이 또 앞서서 "안되는거..알지?" 이러는거임..ㅋ 

사실 고백도 전에 차인 거나 다름없었음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는 건데 만약 내가 선생님 안좋아했으면 선생님이 얼마나 뻘줌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김 

"그거 말하려고 한거 아닌데" 

"..응?" 

"선물 줄려고 했는데 생일축하한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좋아한다고 말할려고 한거 아닌데" 

"..미안" 

"괜찮아요! ..좋아해요 선생님 좋아하는 건 맞으니까 쌤이 말 잘한거 맞아요" 

이러고 차에서 내렸음 

내리고 나니까 드라마처럼ㅋㅋ 눈물이ㅋㅋㅋ 막 쏟아지는 거임.....ㅠ3ㅠ 미친듯이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ㅏ아아앙-이러면서 갈려고 하는 데 선생님이 내리더니  

"영희야 울어??" 

이러는거임ㅋㅋ 너 때문이잖아 이자식아- 

"울지마 울지마" 

이러면서 좀 안을려는 듯이 몸에 손을 대는데 싫은거임ㅋㅋ 

선생님은 나 안좋아하니까 안아도 소용없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몸 피해서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눈물 다 닦고ㅋㅋ 

당당하게 ㅋㅋㅋ.. 사실 계속 울면서 집에 걸어갔음ㅠㅠ 

집에 가서는 미친듯이 눈물 밖에 안나오는거임ㅋㅋㅋ 일년 넘게 혼자 좋아하다가 제대로 된 고백도 하기 전에 차인 나란 년은ㅋㅋㅋㅋㅋ 

꼴 보기 싫었음ㅠㅠ 그렇게 울고 있는데 쌤한테 문자가 오는 거임  

'내 말 이상하게 생각하지말고 울지말고 영희야 선물 고마워 내일 학교에서 보자' 이런식이었나? 암튼 울지말고 선물고맙다고 하는 문자였음ㅋㅋ 

그 문자보다가 또 눈물터져서ㅋㅋ 그냥 선물주면 될것을 왜 분위기 잡았나... 바보같기도 하고ㅋㅋㅋ 

잠도 못자고 고민했던 거 같음ㅋㅋ 그 때ㅠㅠ 힘들었음 

그러다가 아침에 학교를 가는 데 멀리서 철수ㅋㅋ쌤이 오는거임 

그..넥타이를 메고...ㅎ...ㅠㅠㅠㅠㅠㅠ 

보니까 또 멍해져서ㅋㅋ 보고 있는데 나 보고 당황한거 같더니 와서는 "잘 어울려?" 

이러는거임ㅋㅋ 뭔 사람을 들었다놨다 하고 난리야 죽여버릴까 

그래서 대답도 안하고 그냥 쳐다보고있으니까 

"화났나.." 이러면서 시무룩한 표정짓는데 내가 뭐 어째야겠음..  

"아니요-" 이러니까 선생님이 살짝 웃다가  

"미안해" 또 이러는거임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중에 영어과연구실 간다고 하고 빠져나왔음 

그래서 영어과연구실에서 뭐라고는 해야될거 같은데 뭐라고 하지 생각하다가 생일편지도 안썼었고 편지를 쓰기로 결정했음ㅋㅋ 

그 편지가 오빠한테 아직 있는지 모르겠슴ㅋㅋ..없었으면 좋겠다..부끄러움ㅋㅋ화끈거림 

그 때 어떤 식으로 썼더라..느낌 살려서 적어보겠음ㅋㅋ 

 

'쌤 안녕하세요 어제 생일편지 대신!!!하하하 

일단 다시한번 생일축하 드리구요 할말은 ..아 어제 그 일 잊어요! 괜찮아요ㅋㅋ 그냥 철 없는 학생이 선생님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쌤 마음은 편하니까ㅋㅋ! 저도 괜찮을거에요 쌤 좋아하긴 좋아해요 숨길 필요도 없고.. 좋아해요 쌤 근데 평소처럼 지냈으면 좋겠어요! 쌤이 나 어색하게 대하면 쌤이랑 이제 안놀거에요ㅡㅡ? ㅋㅋㅋ 평소처럼 대해줘요 전 괜찮으니까 미안하단 말 하지말고 그리고 넥타이! 잘 어울려요~ 자주 메고 와요ㅋㅋㅋ' 

 

이런식으로 썼던거 같음ㅠㅠ 거기다 대고 나 좋아해줘요 사랑해요 넌 내꺼야 이렇게 쓰진 못했으니까..ㅋㅋ 

그렇게 영어과연구실에서 쌤한테 편지주고 그 다음부터 쌤이 거의 평소대로 행동하니까 마음이 편한대도 불편한느낌..? 

그리고 나도 모르게 선생님이 나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 같으면 피했겠지만ㅋㅋㅋ 난 더 티내고 다녔음.. 

대놓고 얼굴 빨개지기도 하고ㅋㅋㅋ 그때마다 쌤 당황했었을 거임..ㅎ.. 

아무튼 고3 4월달 내 첫고백은 실패! 였음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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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 다음....하 현기증날거같아ㅜㅜㅜ
6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ㅜㅜ 5일만에왔다!!!기다렸어ㅠㅠㅠ 다음편으로도 빨리 찾아와줘 ㅎㅎㅎ
6년 전
글쓴이
미안햅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빨리 올게 ❤️
6년 전
비회원232.40
1편부터 읽고싶은데 회원전용이네요ㅠㅠ얼른 회원되고시프다....ㅠㅠ읽고싶어요......
6년 전
독자4
아진짜ㅠㅠㅠㅠ설레서 잠못자ㅠㅠㅠㅠㅠ흐어우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언제와.....!??!?
6년 전
글쓴이
올려써어 !!
6년 전
독자6
빨리 와 ㅠㅠㅠㅠ 진짜 현기증 난다 ,, 겁나 두큰두큰이야ㅠㅠㅠ
6년 전
글쓴이
올려써 올려써 !
6년 전
독자7
다음편 기대된다ㅜㅜㅜㅜㅜㅜ재미쪄
6년 전
글쓴이
올려써 올려써!
6년 전
독자8
고백 차여봐서 알아서 너무나 슬프게 봣다요
눈물 흘렸다요 재밌다요 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ㅠㅠㅜㅜ진짜 넘꿀잼보스..ㅠㅠ 잘봤습니등!!! 담편 보러가유!!!
6년 전
독자10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ㅠㅠㅠㅠ결과를 알고보는데도 재밌네요
6년 전
독자12
힝 슬퍼ㅠㅠㅜㅜㅜㅠ다음꺼보러가야지
6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떨린다... 철수쌤..ㅠㅠㅠㅠ
6년 전
독자14
너무 재밌어여.... 꾸르잼..?
6년 전
독자15
ㅜㅜㅜㅜ계속 설래먄서 간당.... ㅜㅜ
6년 전
독자16
허그라니....ㅠㅠㅠㅠㅠㅠ나도 좋아하는 선생님하고 안고싶다ㅠㅠㅠ
6년 전
독자17
다음!!다음!!!멈출수가없닼ㅎ...
6년 전
독자18
와 진짜 설레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하 끝나가는 일요일에 한줌의 단비 같은 글
5년 전
독자19
퓨ㅠㅠㅠㅠㅠㅠ 설레요ㅠㅠㅠ 다음꺼보러갑니당~!~!~!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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