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S2 14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S2 14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 오늘은 진짜, 아니 내가 정말로 모시고 싶었던 분들이였는데 드디어 힘들게 섭외가 되신 분들이 왔어요.

송은이 : 와, 나 진짜 완전 팬인데 와~!

이영자 : 모셔보겠습니다, 방탄소년단!

여주 :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남준 :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남준 : 멤버가 다 들어오려 했으나 저희 덩치가 산만해서 이렇게 둘만 나와봤습니다. 괜찮으시죠? ㅎㅎㅎ

유병재 : 아이고 두분이 어디예요.

양세형 : 제가 진짜 정말 보고 싶었던 가수예요.

전현무 : 춤? 춤! 춤 춰보세요 세형씨

양세형 : 아이, 뭘 그런걸 시키고 그러세요 ~ ㅋㅎ..

남준 : 어, 저 영상 봤어요. 잘 추시던데요?

훈훈하게 분위기를 이어가며 오프닝을 끝낸 남준이와 여주, 그리고 엠씨들은 방탄소년단의 숙소와 하루 일과를 담은 VCR을 시청하기 시작했고, 첫 장면은 시간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숙소에서 시끄러운 알람음과 함께 몇몇 익숙한 얼굴들이 일어나 숙소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음.

송은이 : 누구죠? 매니저 분들?

여주 : 네네!

매니저들은 능숙하게 멤버들 방을 찾아 들어가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정국이를 깨우기 시작하고, 그 다음은 여주, 지민이, 태형이, 남준이, 윤기, 석진이를 깨우고 이미 알람을 듣고 일어나있는 호석이는 매니저들을 도와 멤버들을 깨우기 시작했음. 맨처음 자신의 룸메이트인 지민이를 깨우기 위해 호석이는 지민이 위로 올라가 일어나 하며 장난스레 얘기하며 지민이를 깨웠고, 가장 깨우기 까다로운 막내라인인 정국이와 여주를 깨우기 위해 출동을 했음.

여주의 방에 조심스레 들어간 호석이는 여주의 침대 끝자락에 앉아 이불 위로 여주를 토닥이며 소중한 것을 다루듯 행동했고 여주는 익숙한듯 뒤척이며 자신을 깨우는 호석이의 손을 잡고는 일어나지 못해 비몽사몽인 말투로 일으켜달라며 부탁을 했고 여주는 그대로 일어나 호석이와 함께 정국이의 방으로 갔음.

호석이는 익숙하게 여주를 정국이 방에 놓아두고 나와 멤버들을 깨우는걸 도왔고 그 뒤에 장면은 정국이 방에 덩그러니 놓여진 여주가 나왔음.

여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정국이 위로 올라가 눕고는 뒹굴거리며 '일어나'라며 중얼거렸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정국이는 계속해서 들리는 일어나라는 음성과 여주의 무게감에 저절로 눈이 떠졌음.

이영자 : 저게 뭐예요?

남준 : ㅋㅋㅋㅋㅋ화면에 나오는 멤버가 정국이라는 멤번데요, 잠을 잘 못 깨서 저희끼리 연구한 방법입니다. 다른 멤버들은 여주에 비해 더 무게가 나가다 보니까 정국이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주랑 저희 중에 가장 무게가 적은 지민이 혹은 슈가씨가 올라가서 저렇게 정국이를 깨웁니다.

여주 : 근데, 저는 예전엔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이제 조금 프로가 돼서 일어나라고 멀티가 가능해졌어요 ㅎㅎㅎㅎ

스튜디오를 빵 터트리는 말과 함께 다시 출연진들은 VCR에 집중을 했고, 모두 잠에서 깬 멤버들은 씻고 나와 출근길을 위해 옷을 고르고 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여주가 보였음. 왜냐, 여주는 아침에 더 잠을 자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그 전날 미리 입을 옷을 정해 놓은 뒤 잠을 자고 멤버들이 옷을 고를 동안 여주는 옷을 다 입고 마스크까지 다 쓴 뒤, 혹시나 바쁜 상황이 생긴다면 자신을 까먹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석진이나 윤기 방에 앉아 잠을 자는게 버릇이 되어버렸음 ㅋㅋㅋㅋ

석진이와 윤기가 준비를 다 마치면 여주를 깨워 같이 벤에 타고 방송국에 가고 그 중간 중간 매니저 인터뷰가 나왔음.

매니저 A : 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매니저입니다. 반갑습니다..?

매니저 B : 안녕하세요, 매니저팀 서열 2위 매니저입니다 ㅎㅎ

티비 밖에선 더 많은 매니저가 있지만 오늘은 방송을 위해 두분만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사전협의가 된 상태였고 매니저분들은 이것저것 방탄소년단에 대한 얘기를 해주며 인터뷰를 잘 이어나갔음. 그리고 마지막 질문으론 매니저들한테 방탄이란? 질문이 있었고 매니저들은 그에 대한 답변으로

매니저 A : 데뷔 하기 전부터 함께 지냈죠.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내새끼..? ㅋㅋㅋㅋ 조금 많이 나갔나요. 아무튼, 저한텐 그런 존재에요. 저희 애들은.

매니저 B : 팀장님보단 늦게 들어왔지만 그래도 저한텐 소중한 가수고 친구고 동생들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해줬고 스튜디오에 있던 방탄이들은 감동을 받아 말잇못 표정과 함께 캡짱 포즈로 매니저들을 바라봤음. 그렇게 방탄소년단과 매니저의 사이가 세상 좋다는걸 확인한 엠씨들은 이런 친구들을 곁에 두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좋은 사람들이라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있는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여주와 준이는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뵙게 된 것 같다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고, 다시 VCR로 바뀐 화면에는 플래시가 터지는 곳에 출근길 인사를 하며 프로답게 사진을 찍히고 인사를 하는 방탄이들 모습이 담겼음.

여주 : 사실 저때 저희가 화보를 찍으러 가는 길이였거든요.

양세형 : 어? 근데 팬분들이 없네요?

남준 : 아, 네 이제 저때는 해외 로케였는데 이제 전용기를 타는 날이라 팬분들의 입장은 통제가 되는 상황이였어요.

유병재 : 와...

여주 : 근데 또 기자님들이 실시간으로 올려주셔서 팬분들이 바로 확인하시고 여러 SNS에 올려주셔서 같이 있는 느낌을 항상 받아요!

라고 공항 출국길도 설명을 해준 여주와 남준이는 그 뒤에 스케줄은 거의 다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촬영이 불가해 통째로 그 시간이 잘린 채로 스케줄이 끝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전참시를 볼 수 있었음.

물론 번더스나 멤버들의 로그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얘기들도 있었음. 그래미를 다녀오고 난 뒤, 여러 투어를 돌며 몰려오는 부담감까지. 여주는 그렇게 멤버들의 말을 들어주고 자신도 말을 하며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현하며 그렇게 방탄소년단의 전참시는 끝이 났음.

위버스 > 아티스트 > 여주

헐 짱 신기하다

우리 회사 대박인데여????????

위버스 > 아티스트 > 여주

사진..

왜 사진 안 올라가요?

위버스 > 아티스트 > 여주

헐 나 컴맹인거 들켰다

위버스 > 아티스트 > 여주

여러분 저 IT 천재예요 알죠

위버스 > 아티스트 > 여주

진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버스 > 엳우빠돌이나야나

우리 여주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먹고

내새끼 하고싶은대로 다 해ㅠㅠ

언니가 돈을 버는 이유는 널 배불리 하고

예쁜 옷 사고 싶을 때 살 수 있게 하려고 버는거니까ㅠ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너야

하 내가 진짜 널 만나 이렇게 행복하다

내가 진짜 술 마신게 아닌데

아닌가 마셨나

모르겟다

언니는 진짜 널 만나 행복해

그러니까 괴롭히는 새끼들 있으면 다 말해ㅠㅠ

내가 무조건 ㅠㅠㅠ

먼말하는지 알지????????

여주

당연히 알죠! 우리 아미분들의 사랑과 열정! 언니 얼른 코 해용 ㅜㅜ! 해장 잘하구!

익명예잡 > 방탄소년단

김여주 위버스 댓글에 언니미 빵빵에 독방 탄소 여럿 씹덕사해..

나만 그런게 아니라며 씹덕사 속출돼..

여주야..

나는 네 말투에 설렌다..

설렘에 잠이 안와

어떡해

탄소1 비티에스 월드해

ㄴ글쓴탄소 ? 나 지금 김주먹들고 일어서야.

ㄴ탄소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쳤나봐

+ 사 담 +

그냥 보고 싶었던 전참시 편..

망삘이지만

그래뚜..

보고싶어쓰니까..

.. ㅎㅎ

다음편은 자연스럽게 화보촬영이 되겠네염 @3@

TMI) 나만 위버스 어려워,, 나만,,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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