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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석진조각] 뇌쇄惱殺 | 인스티즈





뇌쇄惱殺[명사]

 

1. 애가 타도록 몹시 괴로워함. 또는 그렇게 괴롭힘. 특히 여자의 아름다움이 남자를 매혹하여 애가 타게 함을 이른다.

 


 


 











석진 시점입니다.








w. 이규






 

최근들어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자주 가는 이유를 들자면 여기 알바생을 얘기 할 수 있겠다. 한달 전 즈음이었나. 점심시간에 직장동료 남준과 함께 커피나 마실까하며 아무데나 가려는 것을 남준이 굳이 회사에서 멀다면 먼 이 곳을 가자며 나를 졸랐고, 하는 수 없이 수긍하고 온 곳이 이 카페다. 그러다 이 곳 알바생, 명찰에는 유아미라고 적혀있는 그녀를 만났고 아주 수려한 그 얼굴과 목소리가 이 곳에 다시 안오곤 못 배기게했다. 

그렇게 들락날락 거리기도 며칠. 청순한 외모에 반하려던 찰나, 어쩌다 본 아미의 목덜미에 잔뜩 물든 붉은 자국을 발견한 날. 내 것을 빼았긴것 마냥 기분이 더러웠다. 아미의 왼쪽 약지에 반지가 껴 있는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어서오세요- 주문 도와드릴게요. ”


 

저 순진한 얼굴과는 상반되는 목이었다. 그 자극적인 색에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갔다. 그걸 본 이후 나 혼자서 매일을 대체 누가, 어떻게 아미의 목에 새겼고, 아미의 표정은 어땠을까 하는 변태같은 추측 짙은 망상만 밤이 깊도록 했다. 

흰 살결에 대조되는 저 자극적인 붉은 자국이 아찔하기만 했다.  그런 나를 놀리듯 아미는 어느날 부터 목선이 훤히 드러나게 머리를 올려묶었고, 나는 침만 꼴딱꼴딱 삼키는게 다였다. 애초에 가리려는 생각도 없는지 당당히 드러내는게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남 보기 부끄럽지 않은가. 왜 저리 훤히 드러내고 다니는거야. 민망하게 저게 뭐야. 괜한 아미를 마음 속으로 몇번이고 불평했다.

 

커피를 가지고와 자리에 앉아 힐끔힐끔 아미를 쳐다봤다. 저 친절한 미소가 나만을 향한게 아니라는 것도 미칠노릇이었다. 다른 남자들도 분명 눈독을 들이고 있을거다. 아미와 같이 일하는 저 남자도, 이 카페에 손님으로 오는 놈들도. 혼자만의 묘한 승부욕이 생겨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매일같이 일이 끝나면 자석에 이끌리듯 이 곳을 찾았고, 아미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 덕에 아미는 내게 자주 말을 걸곤 했다. 


어떤날은 직장에서 다 끝내지 못한 일거리들을 가지고 와 마무리를 짓던 중이었는데 내가 시킨 커피 옆에 예쁜 접시에 올려져있는 마들렌 하나가 놓였길래 올려다 보니 아미가 있었다.

 



“ 자주 오시니까 서비스로 드릴게요. 이게 커피랑 은근 잘 어울리거든요. 일 하시는것 같은데 커피 더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리필 해드릴게요. ”

 


 

감사의 인사로 고개를 끄덕이니 눈을 접어 웃어보이는데, 순식간에 귀에 열감이 느껴졌다. 겨우 몇 초의 시간이었지만 흩날리는 그 샴푸 향이 너무 달콤해서 절로 목이 탔다. 반보다 적게 남은 커피를 서둘러 빨아들였고 리필을 한다는 구실로 아미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염치없이 두번이나 더 리필을 하기도 했다.

사실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나로써는 그냥 점심에 입가심 정도로 마시는 그런 것이었는데. 아미가 만들어준, 아미의 손을 탄.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커피가 정말 좋아졌다. 회사에 출근하듯 카페에 매일 갔고 심지어 주말에도 갔다. 그 결과 커피를 자주 마셔왔던 탓인가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패턴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남준은 나보고 요즘 많이 피곤해 보인다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었다. 사실 아미를 생각 하느라 잠을 설친것이 맞다고 해야겠지. 


 

“ 또 오셨네요, 근데 어디 안좋으신가... 안색이 많이 안좋아보이세요. “

 


그 걱정이 기쁘기도 잠시, 이번엔 반대쪽 목에 붉은 자국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속이 뒤틀렸다. 없어질만 하면 다시 새기고 하는것이 꼭 자기 것이라고 과시하는 것만 같았다. 마치 탐내지 말라는듯이. 아미도 누군가의 것이라고 내게 어필하면서도 내가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걸 알고 즐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갈 때 마다 셔츠가 잘 어울리니, 눈썹이 예쁘다니 내게 언질을 하나씩 줬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난 더 안달났고, 저 흰 목덜미를 빈 틈 없이 잔뜩 물들이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득 찼으니까. 저 여유로운 얼굴이 구겨지게 만들고 싶었다. 기필코 아미를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심리전에서 이기고야 말겠다.

 

퇴근 후에 남준과 술 한잔을 하고는 집에 돌아가던 길에 약간 오른 취기로 나도 모르게 그 카페앞에 와있는거 아니겠는가. 마침 마감을 하는지 아미가 문을 잠근다. 열쇠를 가방에 넣고 가려하는데 내가 서있으니 반가워하는 그 기색에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막았다.

 



“ 어- 석진씨? 지금 영업 끝났는데. ”

 



이 여자 어떻게 내 이름은 알았는지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술김에 무슨 실수라도 저지를 것만 같았다.

 


 

“ 저번에 사원증에 적혀있는 이름을 봤는데 혹시 제가 잘 못 기억하고 있는건가요? “

 

 

내 속을 어쩜저리 쉽게 간파하는지 내가 품은 의문을 간단히 푸는 그녀다.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날 보고는 진득하게 눈을 맞추는데 애가 타 입술이 바싹 말라 혀로 축이기만 했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취기 때문인지 자꾸만 입술에 시선이 갔고 무슨일을 저지르기 전에 이 곳에서 벗어나야겠다 생각하면서도 발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또, 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 아미에게 인사를 하고 최대한 멀리 벗어나려 미친듯이 뛰었다.

어제 실수를 할 뻔해서 였을까. 임자 있는 사람을 연모하는것에 죄책감이 몰려와 며칠을 카페에 가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일에 집중이 되지않고 쉽게 짜증이 나는게 금단현상처럼 손이 떨리기도 하였다. 그 카페에 가지 않으려 탕비실에 있는 믹스커피로 대체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고 사내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오기로 마셨다. 결국 악화 된 건강으로 찾은 병원에서는 카페인 중독 이라는 결과를 들었다. 그래서 요 근래에 위가 자주 아팠는데 카페인 과다 섭취로 통증이 생긴 것이니 줄이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상사병이다. 커피는 그저 아미를 머리에서 떨쳐내기 위한 핑계거리였던 것 같다. 커피만 아니면 되는거잖아. 말도 안되는 타협점을 찾아 아미가 있는 그 카페를 또 다시 제 발로 찾았다. 나를 본 아미는 그 예쁜 목소리로 석진씨-하며 잘도 반겨주었고, 그런 와중에도 아미의 목덜미를 먼저 확인하는 내가 진짜 미친놈같았다. 

 

 


“ 요즘 왜 안 왔어요? 무슨 일 있었나? ”

“ ...일이 바빠서요. ”


 


그래 커피만 아니면 돼. 주문을 기다리는 아미에게 딸기 스무디 하나를 요청했고 어쩐일로 스무디를 먹냐며 궁금해했다. 


 

“ 정국아- 딸기 스무디 하나. ”

 


 

항상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아미는 다른 알바생에게 제조 하라고 지시했다. 다급하게 왜 오늘은 직접 만들지 않냐 물으니, 커피 종류 말고는 잘 만들지 못해 자신이 없단다. 자신이 만들면 뭔가 부족한 맛이라 다른 알바생을 시킨다고 했다. 이게 아닌데, 손이 떨려왔다.

 



“ 주문하신 딸기 스무디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석진씨. ”

 


 

자리에 앉아 물끄러미 스무디를 바라보는데 영 먹음직스럽지 않은게 당장이라도 갖다 버리고 싶었다. 스무디에 한입도 대지 않고 다시 카운터로 다가가 테이크아웃잔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한잔 주문했다. 그러니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은근 귀여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났다.

 


 

“ 아 친구 주게요. 지금 사오라고 연락이 와서. ”

“ 아 그렇구나! 빨리 해드릴게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바삐 움직이는 그녀를 넋이 나간 것 처럼 바라봤다. 진짜 뭐에 홀린 듯이. 다 됐다는 아미의 말에 정신을 차려 커피를 받아 들고 인사를 했다. 회사에 돌아와 남준에게 딸기 스무디를 건내니 병신을 보는 듯한 눈으로 날 바라봤다.



 

“ 진짜 뜬금없다 너. 왜 넌 커피고 난 스무디야. 그것도 딸기? ”

“ 그거 제일 잘 나가는거래. 사줘도 난리냐? ”



 

내 거짓말에 남준은 오 그래? 하며 잘 마시겠다고 얘기했다. 나도 한입 커피를 빨아들이자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위가 아파 명치를 부여잡아야 하는데도 남김없이 천천히 빨아들였다. 그렇게 반복되는 날에 내 약들도 늘어갔다.

 


 



 

/

 





 

한동안 너무 바빠 연달아 야근을 했고, 카페를 가지 못해 미칠 지경에 이르렀다. 오직 아미가 있는 그 카페에 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이런 내 모습을 본 남준은 쉬엄쉬엄 하라며 오히려 나를 말릴정도였다. 그 결과 많이 한가해졌고, 점심시간이 되고 오랜만에 아미가 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평소와 다르게 티하나 없이 깨끗한 아미의 목과 퍼석한 입술. 그리고 부은 눈이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그녀의 왼손 약지를 흘깃- 보니 아무것도 껴있지 않았다. 그런 아미를 앞에두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회사에 돌아와서도 한껏 들떠서는 갑자기 지시받은 업무에 야근을 해야했는데, 야근 마저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니 남준은 기겁을 했다. 퇴근을 하면서 아미가 있는 카페를 지나가는데 닫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환하게 켜져있는 카페에 마감이 덜 끝났나 하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라도 할 겸. 분명 아미는 인사를 할 기분이 아닐텐데, 들떠서 그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굳이 들어갔다. 문이 딸랑- 거리며 닫혔고, 카운터 앞으로 가니 그 곳에 있어야할 아미는 없었다. 어딜 갔나 두리번 거리는데 카운터 뒤쪽 직원실에서 아미가 훌쩍 거리며 나왔다. 내가 있는 걸 본 아미는 당황해서 말 끝을 흐렸고, 눈가가 붉어져 젖은 눈을 한 아미를 보니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돼서 미안하다고 하며 나가려했다. 내가 미친놈이지 자책하는 중에 아미가 말했다.

 

 


“ ...석진씨 저랑 술 한잔만 하면 안될까요? ”

 


석진씨,석진씨 하는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내 자신이 싸이코패스인가 싶을정도로 내 앞에서 슬퍼하는 아미와는 다르게 기뻐서 미칠것만 같았다. 이미 대답은 절대적 yes지만 예의상 고민하는 척을 하니, 물에 젖은 고양이 마냥 가엾게 있는데 더 지체 하면 안될듯 싶어 고개를 끄덕이니 웃어보이는 아미다. 

 

차를 타고 근처 술집에 들어갔고 처음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했다. 아미는 이 동네에 살지 않고 버스타고 40분 정도를 가야하는 옆동네에 산다고했다. 굳이 이 먼곳까지 와서 알바를 하는 이유는 그냥 카페 인테리어가 좋아서라고 했다. 가끔은 너무 멀어서 오기 싫다는 말에 진짜 안오면 어쩌지 하며 근심이 생겼다. 반대로 나에게 어디 사냐 물어보는 아미에게 회사주변이라 이 곳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라고 이야기 하니 가까워서 부럽다고했다.

계속해서 이어가는 이야기로 아미는 이유는 분명히 말해주지 않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것을 말해줬다. 오고가는 대화 중간중간에 테이블 위에 하나씩 늘어나는 빈 병들에 취기가 단숨에 올랐다. 저 입술이, 저 목덜미가 너무나도 달아 보여서 당장이라도 입안에 잔뜩 머금고 싶었다. 아득해져가는 정신을 가까스로 부여잡고 더는 안 될것 같아서 후회할 걸 알면서 내가 먼저 스톱을 외쳤고 아미도 흔쾌히 일어섰다. 오늘따라 쉽게 취해버린 내 자신을 원망하며 아미를 집으로 보낼 택시를 잡으려 도로변에 나가려고 했는데  아미가 대뜸 내 소매를 잡는다. 아 이건 진짜 위험한데.

 


 

“ 석진씨. ”

 


 

제발,제발... 아니길 바라면서도 간절히 원했다.

 



“ 오늘 같이 있고싶어요. ”

 


 

일말의 죄책감. 그딴건 사라진지 오래였다. 걸어서 10분 거리인 내 집에 택시를 타고 2분 만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서고 현관문이 닫히자, 누가 먼저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서로의 입술을 찾기 바빴다. 그토록 갈망했던 이 입술은 생각 이상으로 훨씬 더 달았다. 성가신 옷가지들은 원래 제 모습이 뭔지도 모르게 바닥에 흐트러졌고, 취해서 였는지 나와 아미의 몸은 뜨겁다 못해 타들어갈것같았다. 그 붉은 자국을 보며 혼자 상상했던 아미의 표정은 그 이상이였고,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야했다. 미친듯이 그녀를 대했고, 몇 번의 절정 끝에 내가 정말이지 원했던 그 목덜미를 벌을 주듯 빈틈없이 붉은 자국을 남겼다. 달뜬 목소리로 석진씨- 하는데 이렇게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데도 애가 탔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런 밤이었다.

 






 


 

/

 






 


 

그 날 밤, 그 일이 있은 후로 아미는 카페에 나오지 않았다. 정국이라는 알바생에게 물어보자 아프다는 이유로 일주일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한다. 아쉬웠지만 아프다는데 어쩌겠어 하며 나름 만족하며 돌아섰다.

 

기다렸던 일주일이 지나고 카페로 향하는 길에서 그 날 밤을 상기시켰다. 목덜미의 자국이 지금쯤이면 다 없어졌겠지 하며 다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올렸다. 카페에 도착하자 카운터에 보이는 아미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힘든걸 이겨낸 듯 원래의 아미로 돌아왔다. 카운터 앞에서자 아미가 인사를 해 보였고 주문을 받는데, 내 시선은 그녀의 목덜미에 내가 남긴 것 보다 더 선명하고 붉은 자국에 머물렀다. 그게 신경쓰였는지 아미는 목을 괜히 쓰다듬는데 그 손엔 반지가 다시 끼워져 있었다. 좆같았다. 

 

아메리카노를 사서 회사에 돌아왔는데 도저히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동안은 어떻게 참았는지 명치가 찔린듯이 아팠다. 세면대에 커피를 다 쏟아 붓고는 빈 병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한동안 위염 때문에 고생을 엄청 했다. 아미가 있는 카페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속이 뒤틀려서 더 아팠기 때문이다. 지겨운 야근을 하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는데 문 앞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 석진씨... ”

 


 

내가 졌다. 또 다시 붉어진 눈시울로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아미가 미치도록 증오스러웠다. 하지만 흔쾌히 아미를 들인 나는 아미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이 불면증도, 위장통도 계속 될 것을 알고있었다. 반복될 것을 알고있었다. 알면서도 오늘도 붉은 자국 위에 내 입술을 포갠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철저히 매료 당한 나는 몇 번이고 자의로 이용 당할것이다. 아미를 애증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이규입니다. 

조각글로 다시 뵙네요(๑˃̵ᴗ˂̵)

수위가 너무 세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한 글인데

결국 조절을 해서 올렸습니다!

이정도면 불마크 안달아도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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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우..작가님...이름 치환에 이런..♥늦게라도 봐서 다행입니다 하하하 언젠간 다시 돌아오셔서 그때는 불맠을..달아주세요 흐흐..
4년 전
이규
헉 지금 확인했네요 ㅠ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 불맠... 잘 묘사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언젠가 도전해보겠습니다 😻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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