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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찬란하게 모든것을 감싸던 해가 구름 너머로 모습을 감추었다. 어둠은 조선의 모든 곳에 검은 먹을 칠했고, 연화방에도 어둠은 찾아왔다. 하지만 연화방은 그 어둠에게 보란듯 한낮의 해 못지않는 찬란한 빛을 뽐내었고, 그것은 하늘의 태양보다 화려했다.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연화방과 그것을 감싼 어둠이 대조되었다. 연화방의 객실 곳곳에서는 술냄새와 기생들의 분 냄새가 풍겼고, 양반들의 굵은 웃음들이 나풀댔고 기녀들의 가는 아양들이 꼬리를 흔들었다. 단 하나의 객실을 제외한 채.    

     

     

     

 "큰누님, 누님은 갖고싶은것이 있다면 어찌 하십니까."    

     

     

     

 연화방의 대모 월매가 준회를 바라보며 짧게 웃었다. 두어 명의 기생들이 월매의 살결을 주무르고, 머리칼에 동백 기름을 바르는 가운데에서, 그녀는 긴 곰방대를 입에 물었다. 숨을 길게 빨아든 그녀는 바닥에 곰방대를 소리나게 내리치고, 숨을 내쉬었다. 붉은 입술 틈에서 흰 담배연기가 가늘게 뿜어져 나왔다. 월매의 얼굴빛이 잠시 어두웠다가, 이내 제 빛을 찾았다.    

     

     

     

 "제가 가지고 싶은 것이라면, 그 어떤 추악한 짓을 해서라도 가져야지요."    

     

     

     

 월매의 대답에 준회는 호탕하게 웃었다. 어떤 추악한 짓이라도 한다, 준회는 낮게 읊조렸다. 월매가 그런 준회를 낯선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평소 무엇이든 쉽게 손에 넣던 준회의 모습과 상반되는,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월매는 술을 따라 준회에게 내밀었다. 준회는 술잔 안에서 넘실대는 맑은 청주를 내려다보았다. __의 얼굴이 비쳤다. 제 오라비와 짙은 포옹을 하던 그 아이의 웃던 얼굴이, 자신은 어찌해야 하냐며 금방이라도 눈가가 먹먹해지던 그 아이의 얼굴이 너울거렸다. 그 얼굴을 지우려 고개를 내저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더욱 깊게 준회의 가슴팍 안을 파고들었다.    

     

     

     

 "나의 것을 노리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어찌해야 할까요."    

     

     

     

 준회는 가는 실소를 터뜨리며 월매를 바라보았다. 죽여야 할까요. 월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월매는 제 눈을 비벼냈다. 제가 아는 준회 도령이 맞습니까. 그녀의 짙은 눈화장이 검게 번졌다. 월매의 살결을 주무르던 기생 하나가 그녀의 번진 눈화장을 닦아냈다. 준회는 말없이 그 상황을 지켜보다 이내 입을 열었다.    

     

     

     

 "큰누님께 부탁 드릴 것이 있습니다."    

     

     

     

 곰방대를 들어올리는 월매의 손이 떨렸다. 준회 도령의 부탁이라면, 들어드려야죠. 입술 사이로 나오는 목소리 마저 위태로웠다. 준회는 제 앞에 내인 술을 들이켰다. 목이 타들어가는 듯 했다. 준회의 눈이 월매를 훑었다. 월매는 그런 준회의 시선이 어딘지 모르게 꺼름칙했다. 제가 아는 준회는 저런 부탁을 할 위인이 되지 못했다. 아니, 저렇게 간절히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길게 입꼬리를 올린 준회가 입술을 들썩였다.    

     

     

     

 "자란을, 사고싶습니다."    

     

     

     

 월매의 손에서 곰방대가 떨어졌다. 그녀의 입가에 작은 경련이 일었다. 준회 도령, 농이 지나치십니다. 어색한 그녀의 웃음을 바라보는 준회의 눈빛은 건조했다. 그 건조함 속에는 작은 실망과 커다란 간구, 그리고 남모를 연정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다.    

     

     

     

 "제가 그런 시덥잖은 농을 던질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그 아이가, 꽤나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준회가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에 듭니다. 단호하고도 간절한 준회의 말에 월매가 웃음을 지었다. 준회 도령이 무엇이 모잘라서 그 아이를 데려가려 하십니까. 월매는 다시 한 번 곰방대를 입에 물었다. 준회는 월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덮어두었던 말을 꺼내었다.    

     

     

     

 "데려가서, 부인으로 삼을 것입니다."    

     

     

     

 월매가 곰방대를 내던졌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도령. 월매의 손이 떨렸다. 준회는 제 혈연이고 아우였다. 하나뿐인 아우가 기생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도 기가 찼는데, 천한 피가 흘러들어 자신의 가문에 얼룩이 된다는 것은 더욱 용납할 수가 없었다. 월매는 비열하게 웃었다. 웃음소리가 연화방 전체에 울려퍼졌다.    

     

     

     

 "아쉽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못하십니다."    

     

     

     

 준회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 부릅뜬 두 눈을 월매는 태연하게 외면하고 있었다. 나는 우리 가문이 더러워지는걸 원치 않아요 도령. 나즈막히 내뱉은 그 말에 준회가 소리쳤다.    

     

     

     

 "가문 때문에 그러십니까, 공명면천첩만 있다면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까!"    

     

     

     

 월매가 눈을 감았다 떴다. 월매는 자신에게 닿아오는 준회의 간절한 목소리를 단칼에 잘라냈다.    

     

     

     

 "일천즉천입니다. 아무리 공명첩으로 천민 신분을 벗어난다 한들, 그 더러운 피가 어디 가시는 줄 아십니까?"    

     

     

     

 준회가 허탈하게 웃었다. 비틀거리며 돌아서 객실의 문을 열었다. 스치는 밤바람이 찼다. 하늘에 휘영청 뜬 보름달이 __의 얼굴같이 보였다. 입술 틈으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등 뒤로 월매가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따라 연기가 매캐했다. 준회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입술을 열었다.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의 기생이라더니, 잔인하기 그지없을 뿐입니다 누님."    

     

     

     

 객실 문이 닫히고, 월매는 곰방대를 내던졌다. 문 쪽에 떨어진 곰방대에선 뿌연 담배연기가 타올랐다. 월매는 속에서부터 욕지거리가 올라오려는걸 삼켜냈다. 화려하게 치장한 기생들 틈에서 혼자 수수한 제비꽃에 어떻게던 모란의 탈을 씌우기 위해 준회를 만나게 했다. 제게 따박따박 대꾸를 해대던 그 요망한 입술을 다물게 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흘렀고, 호색가라 자부하던 제 아우가 그 제비꽃에게 홀렸다.     

     

 얘들아, 월매가 입을 열자 그녀의 수족들이 예. 하고 대답했다. 월매는 사악하게 웃었다. 내가 제비꽃을 키우다가 그만, 독사에게 발목을 물리고 말았구나.     

     

     

     

 "고이 키웠던 제비꽃을, 즈려밟아야 할까, 다시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뽑아내야 할까."    

     

     

     

     

     

     

     

*    

     

     

     

     

     

     

     

     

  잠이 오지 않았다. 화려하게 치장한 동기들은 꽤나 있다하는 양반들의 손에 이끌려 나갔지만 나는 그 손에 이끌리지 못했다. 나를 데리러 오는 손길이 없었다. 오히려 내게는 그게 다행이었지만, 구준회같은 양반이라면 어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외로움이 몰려왔다. 구준회가 보고싶었다.    

     

     

     

 "__아!"    

     

     

     

 행화방 문이 열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나를 찾았다. 고개를 드니 행화방 문고리를 잡은 구준회가 보였다. 얼굴 한가득 미소가 머금어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구준회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다. 구준회는 내 손을 잡아 이끌었다.    

     

     

     

 "어디 가십니까?"    

     

     

     

 가 보면 안다. 구준회는 걸음을 빨리해 마당을 가로질렀다. 연화방 대문에 다다르려는 찰나, 등 뒤로 큰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 가십니까, 준회 도령."    

     

     

     

 구준회의 표정이 굳어갔다. 나는 뒤를 돌아 큰어머님께 허리를 숙였다. 큰어머님이 내게 걱정스러운 눈빛을 던졌다.    

     

     

     

 "자란아, 오늘 몸이 아프다더니, 좀 쉬지 않고."    

     

     

     

 드린 적이 없는 말씀이었다. 구준회는 말없이 큰어머님께 무심한 시선을 던졌고, 큰어머님은 내 손을 잡은 구준회의 손을 풀어내고는 나를 이끌었다. 구준회의 온기가 천천히 식어들었다.    

     

     

     

     

 "아프면 손님을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 않느냐. 고뿔이 나면 어찌하려고 그래."    

     

     

     

     

큰어머님은 다정하게 내 어깨를 감쌌다. 아프진 않았지만, 실제로 나를 걱정해주는 어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감정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느낌이 조금은 따스해서 큰어머니의 발걸음을 따랐다. 큰어머님은 내 침소에 들어와 요를 깔고 나를 눕혔다. 펄럭이는 요 사이에서도 큰어머님은 기품을 잃지 않았다. 부끄러우니, 옷은 네가 갈아입거라. 하며 옅게 웃어보이는 큰어머님께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큰어머님.     

     

     

     

 "무얼, 내 자식같은 아이가 아프다는데."    

     

     

     

 그럼, 잘 자거라. 큰어머님은 침소를 나섰고, 나는 눈을 감았다. 내 손을 잡아왔던 구준회의 손길과 내 어깨를 감쌌던 큰어머님의 따스함에,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    

     

     

     

     

     

     

     

 조선의 왕 김한빈은 방탕했다. 밤낮으로 술을 마셔댔고, 정사라고는 신하들이 펼치는 국서에 옥새를 찍어내는 일이 전부였다. 무슨 일이건 간에 막론하고 옥새를 들이미는 탓에, 궁궐에는 간신들이 즐비했고 그마저도 있는 충신이 입바른 소리를 해 대면 칼을 빼내기 일쑤였다.     

     

     

     

 "요즘따라 궁녀들의 빛깔이 썩 좋지 못하구나."    

     

     

     

 신하들은 푹 숙인 고개 밑에서 진한 조소를 지었다. 껍데기만 왕인 한빈이 입에서 어떤 말을 뱉을까, 어떤 말로 또 궁궐의 질서를 어지럽힐까. 한빈은 측근의 환관에게 궁녀를 부르라 명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수백여 명의 궁녀들이 대전으로 들었다. 한빈은 얼굴 가득 즐거운 미소를 띄우다 이내 표정을 굳히고 술잔을 들이켰다.    

     

     

     

 "즐겁지가 않아."    

     

     

     

 한빈은 삐딱하게 고개를 기울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더한 쾌락을 맛볼까. 어떻게 해야 내가 이 고리타분한 궁궐 안에서 흥겨운 재미를 볼 수가 있을까.     

     

     

     

 "채홍준사!"    

     

     

     

 한빈은 채홍준사를 부르며 입가가 올라감을 느꼈다. 그래, 기생을 데려오자. 미색은 물론이고 가무도 빼어난 기생이면 지금보다야 즐겁겠지. 한빈의 웃음에 신하들은 더욱 고개를 숙였다.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막기 위해서였다.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전하!"    

     

     

     

 예조판서가 입을 열었다. 그에 몇몇 신하들의 작은 울림이 따라 들렸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예조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벌렸다.     

     

     

     

 "문란한 기생들을 궁에 들이면 궁궐의 기강이 어떻게 되겠사옵니까 전하,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그는 진정으로 조선의 궁궐을, 조선의 임금을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걱정은 한빈에게 닿지 못했다. 병조판서가 예조판서를 비웃었다. 예조 자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저 미친 말같은 임금이 날뛰는 것을 그만둘 것 같은가. 한빈이 예조판서를 바라봤다. 반쯤 풀린 한빈의 눈이 예조판서를 옥죄었다. 한빈은 예조판서를 향해 입을 열었다. 풀린 눈과는 달리 곧은 발음이 흘러나왔다.    

     

     

     

 "그럼, 예판의 여식을 들이겠나?"    

     

     

     

 예조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빈은 사악하게 웃었다. 채홍준사 한 명이 한빈의 앞에 섰다. 한빈은 채홍준사를 바라보며 술을 들이켰다.    

     

     

     

 "한양 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최고의 기생을 데려와라. 절색의 미녀여야 해. 만약 데려오지 못한다면, 네놈의 목을 쳐버리겠다."    

     

     

     

 한빈은 킬킬 웃음을 터뜨렸다. 채홍준사 찬우는 한빈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이 언제부터 채홍준사가 아닌 채홍사가 되었는지 한탄했다.    

     

 찬우는 곧장 대전을 빠져나와 궁을 나섰다. 한빈은 왕이라고 할 수 없었다. 여색에 물들고 주야로 궁녀들을 끼고 술을 마셔대는 임금을 찬우는 가만히 지켜볼 수만이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망(亡) 이라는 방이 조선 전역의 벽에 붙여질 것이 뻔했다. 한빈에게 절색의 여인은 독이었다. 찬우는 궁궐 옆의 연화방에서 이 문을 열어야 할지 그냥 지나쳐야 할지 한참을 망설였다.    

     

     

     

     

     

     

     

 *    

     

     

     

     

     

     

  "안에 계십니까."    

     

     

 찬우가 연화방 문의 앞에서 소리를 냈다. 머리 위로 백로가 날아갔다. 백로가 알을 낳을 시기였것만, 백로는 하늘 높이 날고 있었다. 조선의 패망을 알고 떠나는 것이냐. 찬우가 중얼거렸다. 조금 뒤, 연화방 문이 열렸다. 문지기 하나가 머리를 쑥 내밀었다. 이른 낮에 누구시오.    

     

     

     

 "주상 전하의 명을 받고 온 채홍준사입니다. 이 기방의 대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도 되겠습니까."    

     

     

     

 문지기는 껄끄러운 눈빛을 찬우에게 보내면서도 찬우를 들여보냈다. 찬우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문턱을 넘어섰다. 발을 조금만 잘못 디뎌도 넘어질 것만 같았다. 멀리서 월매가 걸어왔다. 기생의 신분이지만 천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기품있고도 부드러운 걸음걸이였다. 월매는 찬우에게 허리를 숙였다.     

     

     

     

"객실로 모시지요."    

     

     

     

 객실 안에서 월매가 먼저 입술을 떼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찬우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주상전하께서 기생을 데려오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월매의 눈꼬리가 휘었다. 궁궐로 기생을 들였다는 소문이 돌면 연화방의 명성이 더 오를 터. 월매는 제게 굴러들어온 떡을 놓치기가 싫었다.    

     

     

     

 "빼어난 미색을 찾으신다면, 저희 기방에 잘 오셨습니다."    

     

     

     

 당장 연화방의 기생들을 모두 모이라 하겠습니다. 찬우는 기생을 부르려는 월매의 말을 막았다. 안 됩니다. 월매의 동작이 그대로 멈췄다. 찬우는 잔뜩 경직된 얼굴을 하고서는 월매에게 입을 열었다.    

     

     

     

 "절색의 여인은 절대 궁에 들이지 못합니다. 조선의 국왕이 지금보다 더욱 여색에 물들면 안됩니다. 혹시 박색은 아니어도, 왕이 기뻐하지 않을 만한, 그런 기생은 없습니까?"    

     

     

     

 월매의 표정이 굳었다. 그런 여인이라면 민가에 가서 찾으시지요. 그녀의 눈초리가 매서웠다. 찬우는 그런 월매에게 한번 더 입을 열었다. 정말, 없는 것입니까. 순간 월매의 눈이 번뜩였다. 그녀의 입가에 시퍼런 미소가 흘렀다. 딱 한명 있습니다.     

     

     

     

 "보통의 기녀들과는 달리 화려한 치장을 즐기지도 않고, 한 번도 사내에게 품을 내어준 적이 없는 아이입니다. 괜찮으십니까?"    

     

     

     

 찬우가 얼굴 한가들 맑은 웃음을 지었다. 좋습니다. 월매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작게 웃었다. 객실 틈으로 빠져나온 웃음소리는 겨울잠을 깬 뱀처럼 무자비하게 행화방으로 기어들어갔다.    

     

     

     

     

     

     

     

*    

     

     

     

     

     

     

     

     

     

 말간 대낮에 행화방 문이 열렸다. 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오늘따라 매서웠다. 행화방에 모습을 보인 것은 큰어머님이었다.     

     

     

     

 "자란아, 몸은 괜찮느냐."    

     

     

     

 "괜찮습니다. 염려해주셔 감사합니다."    

     

     

     

 큰어머니께 고개를 숙였다. 큰어머니는 그런 내 어깨를 감싸고는 행화방 밖으로 나섰다. 신에 발을 우겨넣고는 마당으로 나섰다. 연화방 담을 넘어 제비가 날아들었다. 봄이기를 알리는 듯 화단에는 꽃들이 만개했다. 몇 걸음 옮기자 시야에 검은 관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들어섰다.    

     

     

     

 "이 아이입니다, 나리."    

     

     

     

 남자가 내 쪽으로 몸을 틀었다. 나를 바라보는 남자의 표정이 밝았다.     

     

     

     

 "큰어머님, 이 분은 누구십니까?"    

     

     

     

 큰어머님은 작은 가채를 올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를 쓰다듬는 손길은 부드럽지만, 그 속에서 따뜻함이 묻어나지 않았다. 관복을 입은 남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채홍준사 정찬우라 한다."    

     

     

     

 채홍준사가 무엇인지 몰랐다. 그게 무엇입니까? 남자에게 되묻자 큰어머니께서 입을 열었다. 어명을 받고 오신 분이다. 이분께 네가 필요하다는구나. 큰어머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시 남자를 바라보자 남자는 내게 안쓰러움이 번지는 눈빛을 건넸다. 지붕 위에서 제비가 울었다.    

     

     

     

     

     

     

     

     

     

     

     

     

     

     

     

     

으흐,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그래도 제가 생각해둔 결말이 있으니까요!!! 으흐흐흐     

     

     

     

준회 님, 구닝 님, 엘사 님, 콘초 님, 팬 님, 용군 님, 뿌요를 개로피자 님, 두둠칫 님, 무룩이 님, 주네야 님, 보랏빛 난초 님, 뿌링클 님, 부농부농 님, 거북이 님, 찌푸 님,!0!이모티콘, 바나나킥 님, 알콩달콩 님, 마그마 님, 알린 님, 지난봄 님, 무지개 님, 징징이 님, 꽃 님 감사해요!    

     

제가 빼먹은 암호닉이 있더라구요ㅠㅠㅠㅠ절 마구 때리셔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주의할게요!!    

     

     

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 눌러주시고 무엇보다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모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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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작가님 ㅠㅠㅠㅠㅠ 진짜 재밌어요! 짱짱걸.. 정말 재밌어요 ㅠ_ㅠ 자란이를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네요!! 흥미진진한데여..!! 담편 기다릴게요 ㅎㅎ
9년 전
프렌디
으아ㅜㅠㅠㅠ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대는 사랑....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용군
9년 전
독자7
내용이 산으로 가다뇨 전혀요! 아 정말이지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생각치도 못한방향으로 전개가 되다니 아니 그리고 또 큰어머니? 랑 준회가 같은 혈연관계일줄이야 정말 뜻밖ㅋㅋㅋㅋㅋㅋㅋㅋ호우 한빈인 자란이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련지.. 막 쫓아내거나 그렇진 않겠죠..? 준회랑 동혁이가 그 사실을 알게된다면 과연 어떻게 대쳐하련지 둘다 안쓰러워서 어째요ㅠㅠㅠㅠㅠㅠ 여튼, 갈수록 내용지 재밌어서 좋아요 작가님!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
9년 전
프렌디
헠ㅋㅋㅋㅋㅋ용군님! 히히 그래서 1편에 깊은 관계라고 해짜나여! 오늘은 내용이 정말 막장이라...걱정했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봐주시다니ㅠㅠㅠㅠ고마워요 사랑해요!
9년 전
독자3
헐헐... 이제 어떻게 되는거져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짱잼이에요 ㅜㅜㅜ
9년 전
독자4
알린입니다!와 내용이 산으로 가다뇨...점점 제 마음속으로 가는데요....(?)ㅋㅋㅋㅋㅋ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내용이 생각지도 못한곳으로 전개되네요 그래서 더 재밌어요!한빈이가 자란이를 보고 어떤반응일지 궁금궁금..그리고 큰누님이랑 준회랑 혈연관계일줄은 생각지도 못했...아 근데 자란이가 한빈이한테가면 준회랑 동도니 불쌍해서 어떡해ㅠㅠㅠㅠㅠㅠ여튼 늘 잘보고있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프렌디
알린님ㅜㅜㅜㅠㅠㅠㅠ이번편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여ㅜㅠㅠㅠㅠㅠㅠ그저 예쁜 아이콘들을 전부 넣고싶은 마음에.....ㅠㅜㅠㅠ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시다니...엉엉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구닝입니다! 헐.. 한빈아 너가 왕인데 왜 궁에 기생을.. (동공지진) 아니 그것도 여주를 궁으로.. 그러면 준회는 어떡하고 동혁이는 어떡하니.. 뭔가 이야기가 새드로 갈 거 같아여 자까님ㅜㅜㅜㅜ 헉흑헉흘ㄹ 안돼.. 점점 자란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불안해요 긍데 내용이 산으로 간다구요..? 절대 아니에요 내용 정말 좋은거 같은뎅.. 근데 김한빈 왕이... 왜.. 제발 내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 ♥!♥ ♥!♥ 오늘은 3개 ㅎㅣ히..
9년 전
프렌디
구닝님! 그럼 저도 세개~~~ ♥!♥ ♥!♥ ♥!♥ 음..무엇을 예상하시나요! 혹..혹시...죽임을 당한다거나..? 제가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ㅠㅠㅋㅋㅋㅋ사실 한빈이가 궁에 기생을 부르는건 연산군에게서 모티브를 따왔어요! 실제로 저랬더라구요!(소곤소곤) 으하하하 한빈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할 것 같아서 저런 방탕한 왕 역할을....흐흐흐
9년 전
독자6
찌푸
9년 전
독자8
내용이 산으로 절대 아니에요 작가님! 점점 자란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네요 한빈이가 자란이를 보고 무슨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하네요ㅠㅠㅠ 그럼 준회와 동혁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뿌먹뿌먹) 이야기가 점점 흥미로워 지네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오늘도 작가님 워더~
9년 전
프렌디
찌푸님! 한빈이는 여주를...여주를...아잉몰라! 뿌먹뿌먹이라니ㅋㅋㅋㅋㅋㅋ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는 오늘 찌푸님 워더! 핫뜨!
9년 전
독자9
부농부농입니다!헐 한빈이 등장....새로운전개....와갈수록재밌어지는데요??? 준회가 자란이를 좋아하게됐는데 월매는 궁으로 보내려하고...와............갈수록흥미진진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프렌디
부농부농님! 으하하 재밌으시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걱정 많이 했는데ㅠㅠㅠㅠ다음편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써올게요! 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0
무지개에요! 자란이가 점점 유명해지고있어요..!!자란이의 상황을 동혁이가 알게되면 얼마나 찌통터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 더 기대가되요ㅠㅠㅠㅠㅠ다음편에서 뵈요!!♥♥
9년 전
프렌디
무지개님! 맞아여 우리 동혁이ㅠㅠㅠ이번편에 못넣어줘서 얼마나 미안한지ㅜㅠㅜㅠㅜㅜㅜㅜㅜㅠ다음이나 다다음엔 꼭 넣으려고요! 물론 그때도 폭풍 찌통 예상합니다ㅠㅜ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준회
9년 전
독자35
후...저 학원 다녀오니 쓰차가..ㅋ..ㅂㄷㅂㄷ..그래서 지금 읽네요ㅠㅠㅠ
9년 전
독자36
와 작가님 이야기 전개 대박이에여 완전 제 스타일인데요? 진짜 대박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약간 두려움이 생기긴 했지만 전개가 너무 좋아요! 그런데 큰어머니는 왜저렇게 자란이를 싫어하는 걸까요..ㅜㅜ 보는 내내 뭔 일 생길 까봐 마음 조리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제발 우리 자란이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셨으면.. 그런데 자란이 너무 인기 많은거 아니에요? 준회의 마음을 사로 잡다니..! 조만간 한빈이의 마음도 사로 잡을 것 같은걸요? 동혁이 보고싶네요ㅠㅠ 작가님 너무 잘 읽었고 추천누르고 갈게요 다음화가 궁금해지네요! 아이시떼루!!!!!♡
9년 전
독자12
ㅠㅠㅠㅠ동동이가 안쓰럽네요ㅠㅠㅠㅠㅠ한빈이랑 찬우가 새로 등장하니까 더더기대가 되네요ㅜㅜ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되면[설렁]으로 해주세요!!
9년 전
프렌디
설렁님 반갑습니다!ㅎㅎ 기대 저버리지않고 열심히 쪄올게요!!
9년 전
독자13
마그마입니다 헐허러헐허러러러러러ㅓㅓ겁나좋구만요 한빈이까지등장한다니 허허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ㅓ허허허허ㅓㅎ 왜여주를 안내보내려하는걸까요..
9년 전
프렌디
마그마님! 으하하 좋아하시다니 저도 좋네요ㅎㅎ 오늘은 여주가 불쌍....흐규유유ㅠㅠ 나중에 제가 한을 다 풀겠습니다 허허허
9년 전
독자14
저번엔 지원이가 첩으로 들인대서 준회가 걱정됐는데 이번엔 한빈이가 데려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말이 궁금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15
갈 수록 재밌어지네요! 한빈이가 자란을 만나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ㅎㅎ 담편도 기다리고 있을께요♥
9년 전
독자16
거북이
9년 전
독자18
헐 한빈이도 나왔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 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가 여주보고 빠지면 또 동혁이랑 준회랑 난리가 나겠죠 ㅠㅠㅠㅠ아 상상만해도 재미질거같다 ㅠㅠㅠㅠㅠㅠㅠ 갈수록 재밌어지는거같아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9년 전
프렌디
거북이님!! 갈수록 재미있어지다니ㅠㅠㅠㅠ내용이 막장이 아닐까 걱정 많이 했어요...엉엉ㅠㅠㅠㅠ잘봐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17
지난봄이에요! 세상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ㅜ월매 미으ㅓ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나쁜 사람이였어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한빈이한테 가버리면 ㅎㅏ..! 준회랑 여주랑 밀고있었는데 뭔가 한빈이가 굉장히 설렐ㅊ것 같은 느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화도 꾸르잼!!!!!!!!!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자까님..역사자까님 글은 사랑ㅠㅠㅠㅠㅠㅜ♥
9년 전
프렌디
지난봄님!! 으흐 사실 월매를 좋게 쓰려고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앞에선 잘해주면서 뒤에서 나쁜애로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흐흐 하지만 월매도 애정가는 인물중에 하나...허허허핳ㅎ 지난봄님도 사랑!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9
아...(비속어) 독방에서 방탕한 김한빈왕이 있다는소식을듣고 왔습니다 암호닉부터받으시지요 [파랑짹짹이]로 신청할테니 부디 거절하지마시옵소서 작가니뮤ㅠㅠㅠㅠㅜㅠㅠㅠ 한양이가니 화양연화가절 쥐고 흔듭니다ㅜㅠㅠㅠㅜㅠ 다음부터 제가 꼬박꼬박 보일테니 있지말아주세요!!
9년 전
프렌디
파랑짹짹이님 암호닉 거절하지 않겠사옵니다. 제가 어찌 거절하겠습니까? 화양연화가 그대의 마음을 흔든다니 너무 과분한 말씀이옵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사옵니다.
9년 전
독자20
우리 한빈이도 그럼 여주에게 빠지는 건가(두근)이야기가 산으로 가다뇨!! 완전 잘 되는 중인데!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9년 전
독자21
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작가님알러뷰♡♡♡♡♡♡♡♡♡♡♡♡♡♡♡♡♡
9년 전
프렌디
저도 알럽유♡♡♡♡♡♡♡♡♡
9년 전
독자22
김한빈이 방탕한 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말로 표현이 불가능해요ㅠㅠㅠㅠ한빈이도 이제 여주한테 빠지겠죠 그래야만해 ㅣㅠㅠㅠㅠㅠ다음편이 궁금하네요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당
9년 전
프렌디
ㅇ흐흐흐 바르고 성실한 청년 이미지의 한빈이를 방탕하게!!! 추천이라니 감사해요ㅠㅠㅠ 다음편 빨리 들고올게여!
9년 전
독자23
헐 한빈이 방탕하 ㄴ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어울린다 ㅋㅋㅋㅋㅋㅋㅋ뭔가 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4
와 점점 흥미진진해져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하대박ㅜㅜㅜㅜㅜ진짜이글이랑비지엠짱ㅜㅜㅜㅜㅜ왜자꾸이글을보면막몸이떨리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ㅜㅜㅜ앞으로어떻게이어나갈지궁금해요ㅜㅜㅜㅜ작가님짱!!ㅣ
9년 전
프렌디
으하ㅏ독자님도 짱!!! 궁금증 최대한 빨리 풀어드릴게요!
9년 전
독자26
헐ㅠㅠㅠ예상치 못한 전개네요 엄청 기대됩니당!!!! 추천 눌러야징 아 그리고 [뽀로로]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9년 전
프렌디
당연히 됩니당ㅎㅎ 뽀로로님 반가워요!! 추천도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빨리 새글 쪄서 돌아올게요!
9년 전
독자27
진짜재밌어요ㅜㅜㅜ다음편 엄청기대되네요!![ㄱㅈㅎ]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
9년 전
프렌디
됩니다!! 거절하지 않아여!!! ㄱㅈㅎ님 아이쿠 준환이 생각나는 암호닉이네요 기억할게요(찡긋찡긋)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8
헐 왕이 한빈이라니... 그럼 이야기가 어떻게 돠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진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완전 좋아요! 짱짱!
9년 전
독자29
헐 이제 맘빈이가나와ㅠㅠㅠㅠㅠ기대된당
9년 전
독자30
헐 이제 맘빈이가나와ㅠㅠㅠㅠㅠ기대된당
9년 전
독자31
허류ㅜㅠㅜㅠㅠㅠㅠㅠㅠ주네어뜩해요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32
뿌요를 개로피자입니다! 헐 어쩜좋아요ㅠㅠㅠㅠㅠ 맘빈이의 등장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스토리도 진짜 너무 좋고, 볼때마다 다음편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ㅠㅠㅠ 준회와 월매가 남매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준회가 자란이를 부인으로 삼겠다니 이를 어찌합니까ㅠㅠㅠ 너무 좋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자까님 화이팅!:)
9년 전
프렌디
뿌요를 개로피자님! 흐흐흐 스토리가 좋다니 과찬이세요ㅠㅠㅠㅠ 다음편은..나왔다는 사실(소곤) ㅋㅋㅋㅋ항상 응원해주시고 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흐흐 사랑합니다!
9년 전
비회원232.133
ㅜㅜㅜㅠㅠ산이라뇨ㅜㅜㅜ이렇게재밋는데ㅠㅠㅠ요즘이글보러 들어와요매일ㅜㅠㅜㅠㅠ업뎃빨리해즈셔서 감사해여작가님ㅜㅠㅜㅠㅠㅠ이거설마 결말이 세드는아니겟...죠?!!!?ㅠㅠㅠ
9년 전
프렌디
으앙 새드는...아닐거에요! 제 글 보러 매일 들어오신다니ㅠㅠㅠㅠ저야말로 너무감사해요!!!
9년 전
독자33
우와................너무 재밌어요!!!!!저는 알콩달콩입니다!!!!!이제 김한빈이!!!!등!!!!!!장!!!!이라니요!!!!!!!!!!!!!!!!!!!!!!!!!!!!!!!정말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하셨습니다 작가님!!!!!!!!(저도 사극말투를 한번써보았사옵니다...헣헣)아 김한빈때문에 내가미친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옆에 우리 순진한 채홍준사찬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 이렇게 멋있을수가있죠...ㅠㅠㅠㅠ다음편에는 자란이가 입궐..하겠죠???ㅎㅎㅎ어떻게 될지 정말 너무너무너무기대됩니다!!!!행복한 결말이겠죠???생각해두신 결말이있으시다니까...프렌디작가님을 믿을께요!!!!!ㅎㅎㅎㅎㅎ 항상 이렇게 재밌는 글써주셔서 감사한거 알죠????(>♡<)암호닉도 언급해주셔서 감사해용!!!ㅎㅎ우리 좀 더 알콩달콩한 사이가되어볼까여!!??♥
9년 전
프렌디
알콩달콩님!! 헉 이렇게 긴 댓글! 절 믿어주신다니ㅠㅠㅠ너무 부ㅡ끄러워여!! 기분은 좋네요ㅎㅅㅎ 저야말로 항상 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죠ㅜㅜㅜㅜ 히히 알콩달콩님 엄청 귀여우세요! 워더하고싶어지네요ㅎㅎ 알콩달콩한 사이 좋습니다! 좋아여!!!! 더 다가오세여 저도 다가갈게요!!!
9년 전
독자34
꽃 이에요!! 이 다음편은 한빈과 여주의 만남이 될것 같아 더욱 재밌어질것 같아요!!한빈이가 여주를 보고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ㅎㅎㅎ 잘읽고 갑니다♥
9년 전
프렌디
꽃님! 한빈이와 여주의 만남 저도 두근두근 심장이 쫄깃쫄깃 하네요ㅎㅎㅎㅎ댓글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7
헐 대박이에요 진짜 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역시 전 생각거지였나봐요ㅠㅠㅠ한빈이가 방탕한 왕이라니....상상만해도 발리네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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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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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프렌디
보랏빛난초님! ㅎㅎㅎ괜찮습니당 이렇게 다시 오셨잖아요!!! 흐흐흐 동동이와 주네.,..왜이리 ㅈ불쌍한지ㅠㅠㅠㅠㅠ내가 미아내 얘들아ㅠㅠㅠㅠ월매가 이번에는 부들부들의 아이콘이 될거에요..!! 그래도 구ㅣ엽..게..봐주세요!ㅋㅋㅋㅋㅋㅋ히히
9년 전
독자40
와드디어김한빈등장!완전기대되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채홍준사가 뭔가요...똑똑하지않아서 잘 모르겠네요..그리고 와 월매 이면적인 인물일줄은 전혀 몰랐었는데 그리고 준회가 월매의 아우라니 반전 그리고 이제는 궁에 들어가네요 완전 험난해보이네요 그리고ㅜ이번에는 마음아파할 준회 불쌍해서 어떡하나요 ㅠㅠ
9년 전
프렌디
채홍준사는 조선시대 연산군 때에 지정된 벼슬아치로, 좋은 미녀와 말을 찾기 위해 지방에 파견된 벼슬아치에요! 연산군이 방탕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임명한 관리로 글중에선 방탕한 왕인 한빈이 임명한..ㅎㅎㅎ 이젠 준회까지 불쌍하네요ㅜㅠㅠ엉엉 나중에 전부 찌통을 치료해드릴게여!!
9년 전
독자45
연산군때는 별 벼슬도 다 있었네요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발 찌통 좀 치료 해주세요 찌통병 걸리겠어요 ㅠㅠㅜ엉여엉
9년 전
프렌디
헉 찌통병이라니....그럼 안되죠 하루빨리 치료해드릴게요!!
9년 전
독자42
징징이에요ㅠㅠㅠㅠㅠ이제야 봤네요ㅠㅠㅠㅜㅠㅠ제비꽃이란 단어가 맘에 들어요!
9년 전
비회원127.250
바나나킥!
ㅠㅠㅠ작가님 지금 쓰차당해서 비회원으로 댓달아여 ㅠㅠㅠㅠㅠㅠ우럭 ㅠㅠㅠ이제한빈이도 자란이의 매력의 빠지게 되겠군요...김칫국아니겟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란이 인기쟁이 ㅠㅠ주네 완전 달달..ㅠㅠ 진짜 자란이를 럽럽하나봐영ㅠㅠㅠ 근데 동혁이도 안쓰러워여...설마 지원이도...? 하하핳 그럴일은 없겠지여..?ㅎㅎ

9년 전
프렌디
어머 왜 쓰차당하셨어여ㅠㅠㅠㅠㅠㅠㅠ흐흐 인물관계는 지금 좀 복잡하죠!! 나중에 제가 다 시원하게!!! 풀겠습니다!!!! 걱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ㅎ바나나킥님 얼른 쓰차 풀리시길 기원할게요!
9년 전
독자43
작가님 휘황찬란이 맞는말이에요!!(소금소금)
9년 전
프렌디
엄머나! 수정할게요! 흐흐 지적감사합니다(애정의 눈빛)
9년 전
독자44
애정의 눈빛이라니ㅠㅠ정주행중인데 혹시 앞으로도 이렇게 잘못된부분이 있으면 살포시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9년 전
프렌디
넹넹 당연하죠!!! 지적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ㅠㅠㅠㅠ오타나 잘못쓰인 말이 있으면 독자분들 몰입이 잘 안되시잖아요!
9년 전
독자46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47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야에요ㅠㅠㅠ 항상응원해요!
9년 전
독자48
헐헐 한빈왕이라니ㅠㅠㅠㅠ완전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작가님ㅠㅠㅠㅅ,사랑..좋아합니다:-) 내용이산으로간다니요ㅠㅠ 전혀요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50
인제한빈이도나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자란이찾는사람이많아지고잇오ㅠㅠㅠ진짜점점훙미로워져요ㅠㅠㅠㅠㅠㅠ완점짱쩡이에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여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네요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얼른 담편볼게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와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편이 기대되요ㅠㅠㅠㅠㅠ아진짜 재밋다ㅠㅠㅠㅠㅠ한빈이와 찬우도 등장ㅠㅠㅠㅠㅠㅠㅜ역시 한빈이하면 왕b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54.218
허헐 대박ㅠㅜㅜㅜㅜㅜㅜㅜ ㅜㅜ 한빈이랑 찬우까지 ㅠㅠㅠ ㅜㅜㅠㅠㅠㅠㅜ
종대입니다!!
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글에 암호닉 신청글을 똑같은 [종대]로 다시 해도 될라나여ㅠㅠㅜㅜ
작가님이 그전 글 댓 안보실수도 있으실거 같아서여ㅠㅠㅠ

9년 전
독자53
아 어떡해요 임금 김한빈이라니 이글이 제 심장을 난도질합니다..생각도 못했는데 임금이라니ㅠㅠㅠㅠㅜㅠㅠㅠ아 찬우도 좋고 이제 김진환이 뭔가 궁금해하면 되는건가요 랄라
8년 전
독자54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이걸 이제 보다니 정주행 하러갑니다ㅠㅠㅠㅠㅠㅠ우리 여주ㅠㅠㅠ그럼 준회는 못만나는 건가요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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