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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암호닉♡

네시반









02.










 인생의 절반 이상을 블레어와 함께 해 온 타쿠야에게 블레어는 늦둥이 남동생이나 다름없었다. 동갑이고 심지어 블레어가 저보다 생일이 빠른데도 혼자 두기엔 그저 불안했다. 그 마음은 어릴 적에도 다르지 않았지만 머리가 조금 커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타쿠야는 전보다도 더 블레어의 옆에 붙어 있으려고 했다. 한국에 오래 살았는데도 말이 서툴러 늘 발음이 질질 새는 블레어의 통역사를 자처했고, 밥 먹을 때 흘리는 걸 닦아주거나 신발끈을 묶어주는 등 사소한 일에도 모두 제가 나섰다. 누가 봐도 조금 지나치다 싶을 만큼 타쿠야는 블레어를 챙기려 들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남들보다 조금 큰 키에 남들보다 조금 튀는 행동을 하고 다닌 탓에 타쿠야는 어렸을 때부터 늘 주목을 받고 자랐다. 빛이 밝을 수록 그림자가 더 짙다는 말이 있듯, 눈에 띄는 사람은 어딜 가나 적을 만들기 마련이었다. 늘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양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던 놈과 사소한 시비가 붙어 싸운 적이 있었고 결과는 압도적인 타쿠야의 승리였다. 타쿠야가 제 자존심을 뭉개버렸다고 생각했는지 그 녀석은 바로 다음 날 몰래 블레어를 데려가 협박과 폭력을 가했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타쿠야와 친구들이 가까스로 블레어를 구해냈다.


 패거리는 학교폭력위원회에 넘겼고 블레어도 통원 치료 정도로 끝낼 만큼 상처가 크지 않았지만, 타쿠야는 적지 않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자신의 일로 인해 블레어가 다쳤다는 사실이 타쿠야에겐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 후 타쿠야는 병적으로 블레어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절대로 혼자 두지 않았고 친구들을 시켜 경호 업체 수준으로 블레어를 감쌌다. 타쿠야만큼이나 학교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여러 친구들의 보호 아래 블레어는 평탄하게 중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개별반은 어때? 좋아?"





 앞에 놓인 물컵을 들어 물을 마시며 타쿠야가 물었다. 가뜩이나 학교 첫인상도 별로였는데,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학교 폭파시켜 버려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다행히 표정이 제법 밝아 보이는 블레어가 한 입 크게 밥을 떠먹은 다음 웅얼거리며 대답했다.





"완전 조아, 선샌님도 잘생겼구 형아도 잘생겨써."


"...형? 무슨 형?"





 다른 개별반 학생인가, 하며 타쿠야가 콩나물국을 떠먹었다. 급식은 이 정도면 무난하군. 사실 중학교 급식이 워낙 개밥과 사람밥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있긴 했다. 그런데도 오늘따라 식욕이 없어 타쿠야는 반쯤 먹은 식판 옆에 수저를 내려놓았다.





"일리야 형아. 세상에서 제-일 큰 나라에서 왔다구 그래써."


"제일 큰 나라? 러시아?"


"움....응, 마자. 그리구 엄청 차캐. 잘 생겨써. 아, 알베르또 선샌님도 징쨔 잘 생겨써."


"이게 얼굴만 보고 왔네. 야, 잘 생긴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그리고 너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겼다며?"





 불리한 질문이 들어오자 말을 아끼며 급식에 집중하는 블레어를 쳐다보던 타쿠야가 허, 하고 헛웃음을 뱉어 놓았다. 코 찔찔 흘리면서 우리 타쿠야가 제일 짱이라고 외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대답 회피까지 할 줄 안다. 그래도 적응 못 해 학교 가기 싫다고 징징 짜는 일은 일단 없을 것 같아 조금 안심이 되었다. 12인용 테이블 여러 개가 일렬로 늘어선 급식실에 가득 들어찬 변성기 남학생들의 걸걸한 목소리가 타쿠야의 귀에 거슬렸다. 젠장, 귀 썩겠네. 차라리 사춘기 여학생들이 쏟아내는 7옥타브 하이톤이 훨씬 나았다. 중학교 때는 그게 그렇게 시끄럽더니만. 테이블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턱을 괸 타쿠야가 젓가락에 꽂은 비엔나 소시지를 열심히 오물거리고 있는 블레어를 심드렁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반 애들은 어때? 선생님한테 반말하는 애들은 없지? 막 교실에서 담배 피고. 그런 애들이랑은 말도 섞으면 안 된다, 알았지?"


"업써어, 긍데..."


"응."


"기냥...나랑 애들이랑 말 안 해써."





 말꼬리를 흐리길래 순간 누가 시비라도 걸었나 해서 긴장하던 타쿠야의 맥이 탁 하고 풀렸다. 그래, 솔직히 이걸 더 예상했다. 중학교 때도 자신에게 악감정이 있는 놈들이 아니면 굳이 블레어를 괴롭히려 드는 인간은 없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자기보다 약해 보인다고 초반 린치부터 때리는 어리석은 놈들은 유행 지난 지 꽤 됐다. 무관심. 친구 사귀는 데 실패하면 돌아오는 건 철저한 무관심 뿐이다. 타쿠야는 블레어가 누구보다 외로움에 약하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차라리 그게 나아."





 괴롭힘 당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또 다쳐서 아파하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





"나 있잖아, 내가 블레어 친구잖아. 그러니까 친구 사귈 걱정 안 해도 돼."


"...."


"그렇지, 블레어?"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소시지만 씹더니 블레어는 이내 눈을 반달 모양으로 접어가며 환하게 웃었다. 아랏써, 타쿠야. 그 대답에 걱정 가득하던 타쿠야의 표정이 조금 풀어진 것도 사실이다.





"야, 자리 없는데?"


"그러게, 기다려야 되나."





 두 손으로 식판을 받쳐 들고 연신 두리번거리며 위안은 친구들과 앉을 자리를 찾기 바빴다. 중학교 때 아는 사이였던 몇 명과 오늘 새로 사귄 몇 명. 딱히 마음에 드는 구석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도 없었지만 입학 첫 날부터 급식실 솔플로 아싸를 자청할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3학년 새끼들, 20분 전부터 왔으면서 빨리 처먹고 가지 왜 아직도 있는 거야. 가뜩이나 고학년부터 먹는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급식실엔 자리까지 없으니 위안의 기분은 최악이었다.





"위안, 이쪽 이쪽!"





 그 때 마침 빈 창가쪽 자리로 달려간 친구들이 큰 소리로 위안을 불렀다. 어, 알았어. 대답하고 걸어가려는데 뒤에서 누군가 위안의 등을 툭 하고 쳤다. 어어, 하는 사이 위안의 몸이 앞으로 넘어갔고 들고 있던 식판도 앞으로 쏟아졌다. 헐, 좆됐다. 앞에 앉아 있던 조그만 남학생의 교복이 국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당황한 위안이 본능적으로 사과했다. 미안, 정말 미안해. 괜찮아? 순식간에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느낀 위안이 고개를 들어 정면을 응시했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위안에게 테러를 당한 남학생의 맞은편에는,





"...블레어, 괜찮아? 안 다쳤어?"





 뭐라 생각을 하기도 전에 국을 뒤집어 쓴 블레어를 향해 몸이 나간 타쿠야가 잔뜩 놀란 얼굴로 어쩔 줄 몰라하는 블레어의 교복을 손으로 털어 주었다. 괜찮아, 별 거 아니야 블레어. 안 뜨거워, 괜찮아. 여전히 당황한 위안은 그 자리에 서서 꼼짝도 못 하고 그 둘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못난 친구들은 저 멀리서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쟤 테라다 타쿠야 아니야? A중에서 존나 유명했잖아, 장위안 어떡하냐? 손으로 해결 될 참사가 아니라고 판단한 타쿠야가 조심스럽게 블레어를 일으켜 부축하며 위안을 휙 돌아보았다. 금방이라도 한 대 칠 법한 눈빛을 마주한 위안이 흠칫 놀라며 한 발짝 뒷걸음질 쳤다.





"넌 뭐하는 자식이야? 사람 이렇게 만들어 놓고, 묵비권 행사하면 다냐?"





 그 말에 뭐라 반박할 수가 없어서 위안은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미, 미안해....하는 게 다였다. 가만히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놀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변명이라도 늘어놓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가자, 블레어."





 블레어의 손을 잡고 긴 보폭으로 빠르게 급식실을 나서는 타쿠야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위안의 동공이 마구 흔들렸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 상황에서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자신이 죽이고 싶을 만큼 한심했다.




"야, 장위안. 괜찮아?"


"저 자식 테라다 타쿠야, 엄청 성질 더럽다는데. 특히 저 장애인 관련된 일이면. 너 이제 어떡하냐?"





 상황 종료된 후에야 슬그머니 다가오는 친구들의 위로 섞인 말은 위안의 귀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넌 뭐 하는 자식이야?」날카롭게 내던진 그 말이 자꾸만 귀에서 맴돌았다.





"블레어, 옷 벗어. 젖은 거 계속 입고 있으면 안 되겠다."


"추워어...."


"내 옷 줄게, 걱정하지 마."





 다행히 그렇게 뜨겁지 않은 국이었는지 화상을 입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화장실 칸에 블레어를 밀어넣은 타쿠야가 뒤따라 들어와 곧장 블레어의 교복 셔츠를 벗겨냈다. 안에 입은 하얀색 티셔츠까지 벗고 나니 마른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마이까지 입고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 셔츠는 대충 빨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타쿠야가 제 교복 셔츠를 벗어 블레어에게 입혀 주었다. 살집 없는 체형은 비슷했지만 워낙 큰 키를 가진 타쿠야의 옷이라 그런지 영락없이 아빠 와이셔츠 빼앗아 입은 어린애 꼴이었다.





"흐헤헤, 타쿠야 옷 짱 커."


"웃음이 나오냐?"





 검은색 티셔츠만 입은 타쿠야가 블레어의 옷 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빠르게 말을 이었다. 넌 개별반 가 있어, 옷은 내가 빨든 어쩌든 할 테니까. 블레어의 목에 걸어놓은 학생증에 끼워진 시간표를 확인하며 말하는 타쿠야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블레어가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긍데 타쿠야, 학교 옷 안 입고 이쓰면, 선샌님이 와서 이놈-해."


"괜찮아, 내가 다 이겨."





 블레어의 옷을 손에 들고 문을 열자 몇몇 학생들이 칸 안에서 두 명이 나오는 걸 보고 흠칫 놀랐다. 누가 봐도 몸보다 훨씬 큰 옷을 입은 한 명과, 손에 옷을 들고 나오는 한 명이라.





"뭘 봐, 씨발.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런 류의 오해와 소문이라면 정말 질리도록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블레어만 타쿠야를 올려다 보며 헤실헤실 웃고 있을 뿐이었다.





"블레어 왔어욥? 일찍 왔네욥."


"헤헤, 일랴 형아 어디 이써여?"


"일리야 형은 점심 시간마다 들르니까 곧 올 거예욥."





 때마침 문이 열리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하며 일리야가 모습을 드러내자, 블레어는 형아아! 하며 뛰어가 일리야의 목을 끌어안았다. 미친, 심쿵. 척 봐도 일리야가 잔뜩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5교시에 할 찰흙놀이 준비를 하던 알베르토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큭큭거리며 웃었다. 아, 정말 귀여운 녀석들. 보기 좋네욥. 하며 찰흙을 정리하는데 일리야의 속마음에 귀여움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모순이었다. 가뜩이나 저 멀리 아일랜드 요정님처럼 생긴 애가 팔랑팔랑 뛰어와서 목을 끌어안는데, 솔직히 지금 당장 얘를 덮쳐도 나는 정당방위가 아닐까. 하는 개소리. 그런데 얜 왜 오늘따라 몸 두 개는 들어갈 법한 옷을 입고 있지?





"어...어어, 블레어. 그런데 왜 이렇게 큰 옷을 입고 있어?"


"타쿠야 옷이에여!"


"타쿠야? 그건 어떤 새ㄲ...아, 아니아니. 걘 누구야?"


"칭구,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겨써여!"


"진짜 그렇게 잘 생겼어? 아까는 형이 제일 잘 생겼다면서."





 서운한 척 입술을 삐죽 내밀고 볼멘 소리로 투정을 하자 블레어가 갑자기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까치발을 들고 일리야에게 소근소근 귓속말을 했다. 형아가 제일 잘 생겨따고 그래서, 타쿠야가 삐져써여. 그래서 형아가 제일 잘 생긴 건 비밀이예여. 그 말과 함께 눈을 반달 모양으로 접어가며 야시시하게 웃는데, 아아... 일리야는 아득해지는 정신을 간신히 부여잡아야 했다. 교복이 젖기라도 했나 보네, 젖기라도, 젖... 물에 흠뻑 젖은 교복 셔츠를 입은 블레어의 형상이 순간 눈 앞에 보이는 건 중증인가 싶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쟤 몸은 윤곽이 보이지? 이건 일리야의 시각이 왜곡된 게 아니라 현실이었다. 보일락말락, 얇은 셔츠에 비친 살결이 유난히 하얬다.!





"블레어, 혹시 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어욥? 그러면 감기 걸려욥."


"타쿠야가 벗겨줘써여."





 콰콰콰쾅-콰콰콰쾅- 그 순간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머릿속에 재생된 건 일리야의 착각일 수도 있었다. 다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법한 블레어의 발언에 일리야는 다시 한 번 유체이탈을 시도하는 정신을 바로잡았다. 교복이 젖으면, 젖은 걸 계속 입고 있으면 안 되니까 벗겨 줄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니미럴, 자기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나올 뻔 한 일리야가 아무렇지 않은 척 블레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얘는 왜 쓸데없이 머릿결까지 좋고 난리.





"이리 와욥, 블레어. 선생님 옷이라도 입혀 줄게욥."


"우와, 알베르또 선샌님 옷은 타쿠야 꺼보다 더 크다아!"





 알베르토에게 팔랑팔랑 뛰어가는 블레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일리야는 침을 꿀꺽 삼켰다. 워낙 살집이 없어 윤곽이 드러나지도 않는 엉덩이가 일리야의 눈에는 괜히 씰룩거리는 듯 한 착시현상이 일어났다. 어머니 아버지, 소자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도록 부디 도와주시옵소서....





"선새니임!!"


"알벨또 썬쌩님!! 어어? 일리야다!"





 교실 문이 열리고 마치 짠 듯이 2, 3학년 아이들이 몰려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하하, 우리 귀여운 짐덩어리들 또 왔네. 했겠지만 오늘만큼은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교실, 블레어, 바쁜 선생님, 일리야, 펑!! 기막힌 공식에 갇혀 범죄자가 될 뻔한 일리야를 구해 준 기특한 녀석들이었다. 그새 친해진 건지 아이들을 반가워 하는 블레어를 보는 일리야의 눈빛에서 뭐랄까, 복잡미묘함이 잔뜩 섞여 있었다.


 지랄꾼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 상태로라면 일리야는 개별반은 커녕 블레어 하나도 제대로 돌보지 못 할 게 뻔했다.














------------------------

설정상 일리야가 블레어보다 훨씬 큰 걸로.......ㅎㅎㅎㅎㅎㅎㅎ(사심)

키는

알베>>>>>>>>>>>넘사>>>>>>>>>>타쿠야>>>>>>>>>>일랴>>>위안>>>>>>>>>>>블레어

이렇게 하죠. 제가 정했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질적인 초강공 알벨또 선샌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호닉 받아여!!!! 잘해드릴 자신 있어여!!!!! 저랑 가정을 꾸립시다!!!!!!!!!!!

그리고 혹시 보고 싶은 장면이나 설정 같은 거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보고 추가할게요!
독자와의 소통이라고 아름답게 포장하면 좋지만 소재 걱정이 앞서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요 저 사실 롯진 덕후라서여 타쿠야 중학교때 친구들 아마 크로스진으로 나올거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싫어하시는 분들..은....없겠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다른 비정상 멤버들은 고등학교 학생+선생님들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러분 즐거운 개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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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앙 재미쪙 ㅠㅠㅠㅠㅠㅠ ㄹ오늘도 제가 1등인가여 ;ㅁ; 저도 암호닉 하겠씀다!!!!!!!!!11 제 암호닉은 탑쳐 인걸로! 그런걸로! ㅠㅠ 우리 위안이 어째여? 하.. 이래되서 우리 위안이가 담배빵당하고 막 그런겅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쿠야 나븐시키!! 암튼 넘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Ping-Pong
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 탑쳐님 안녕하세여!!! 위안이.....뭐가 좀 더 나올거예요 이거 하나로 담배빵당하면 탁구 진짜............진짜나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돠@!!!!!!!
9년 전
독자2
즐거운 개학이 될수 엄써... 학교ㄹㅇ 가기싫어요 ㅠㅠㅠㅠ일레어들만 좋은개학!!!나는 영고개학ㅠㅠ 여튼 전 암호닉을 새달 으로 신청하겠습니다!
9년 전
Ping-Pong
훠우!!!!새달님 안녕하세여 저도 학교는 가기 싫지만 방학때 너무 심심하게 보내서 뭐라도 하고픈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ㅂㄱㅇ ㅎㅅㅅㅅ!!!!
9년 전
독자3
네시반이에요ㅠㅠㅠㅠㅜㅜㅠ 슈슈도 보호자극 쩌는데 타쿠야 너무해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ㅠㅜㅠㅜ하 너뮤 궁금해요 어떻게 될까 두근세근네근
9년 전
Ping-Pong
네시반님 안녕하세요!!!저도 내용을 정해놓고 쓰는게 아니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두근세근네근!!!읽어주샤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4
작가님 진짜 금손이세요ㅜㅜ 왜 이렇게 잘 쓰세요?? 완전 짱짱이네요. 진짜 다음화가 왜 이렇게 궁금해지는 그런 화네요ㅎㅎ 인티한지 거의 이틀인데 신알신한 작품은 작가님 글이 처음이라죠! 진짜로 작가님 납치해서 저희 집에서 글만 쓰게 하고 싶어요. 망태기가 어딨더라.. 죄송해요ㅋㅋ 작가님 글이 너무 재밌어서 그랬어욥.
9년 전
Ping-Pong
어휴....굽신굽신(영광) (감사) 인티에 금손여신님들이 얼마나 많은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망태기, 제가 직접 들어가보겠습니다. 도짜님 사랑해여!!!!
9년 전
독자5
아ㅠㅠ이때부터 짱위안이 타쿠야에게 괴롭힘을 받게 됐나요...?ㅠㅠㅜ우리 영고 위아니ㅠㅠㅠㅠㅠ그리고 일랴는 기냥 블레어에게 영혼을 뺏긴듯한ㅋㅋㅋㅋㅋ일레어와 타쿠안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런지몰라도 둘의 매력이 확확 느껴지는것 같아요!!정말ㅠㅜ너무재밌어요ㅠㅠ꿀잼허니잼♥다음화도 기대할게욥!
9년 전
독자6
아!그리고..암호닉[체르니]로 신청해도 될까요???
암호닉 신청 원래 잘 안하는데ㅠㅠㅠㅠㅜ저도 작가님과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Ping-Pong
어서오세여 체르니님!나랑 살자!!!!나랑 가정을 꾸리자!!!!!!!위안이 영고....ㅠㅠㅠㅠㅠㅠㅠㅠ쓰면서도 불쌍해서 차마 쓰질 못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니까 안합니다 위안아 널 더 괴롭혀줄게 널 능욕하고 희롱해줄게!!!!!!!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ㅏ하ㅏ하하ㅏㅏㅏㅏ하핳하ㅏ
9년 전
독자8
영고장은 (미안하지만) 더럽...♥ㅎㅎ
짱위안은 괴롭혀야 제맛!!!하햐하하핳흐ㅏ하
타쿠야가 짱위안에게 나오라고 불렀는데 아픈 위안이는(미안..)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있느라 연락을 못받아서 빡친 탁구가 짱위안 찾으러 씩씩대면서 장위안 찾으러 가는데 언뜻 보이는 목부분에 자기가 세긴 담배 자국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는 탁구 보고시퍼여ㅠㅠㅠ

9년 전
Ping-Pong
할헐허헐헐헐헐헐 와 진짜ㅅ생각지도 못했다(YG네 생각고자.ver) 체르니님 최소 천재무조건 할게요!!!!!하겠슴돠!!!!!!!사랑해요!!!!!!!!
9년 전
독자9
Ping-Pong에게
정말요??(감격)ㅠㅠㅠㅜㅠ
조금 난 더 추가를 하며뉴ㅠㅠㅜ계속 위아니의 목을 빤히 보고있다가 짱위안이다가 깨서 눈뜨자마자 폭풍 당황한 탁구가 아픈 위아니한테 이젠 부르니까 나오지도 않냐고 폭언을하면서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고!!!!그말을 들은 짱위안은 쿠크가 바사삭!!!아무말 안하고 또 가만히 있으니깐 그때도 국쏟아놓고선 말한마디 안하고ㅠ니입은 장식이냐고하면서 손으로 툭툭 장위안입 치면서 음패날리면 울멍거리면서 짱위안 하지말라면서 타쿠야팔목 잡았는데 어딜 더러운 손우로 만지냐면서 손을 진짜강하게 뿌리쳤는데 의자가 뒤로 넘어가서 아팠던 장위안은 그대로 기절하고ㅠㅠㅜ당황X100인 탁구가 바닥에 쓰러져서 식은땀 흘리는 장위안업어서 보건실 대려다 줬으면 좋게써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9에게
제가 보고싶은걸 너무 디테일하게 서술한것같은....허허흫

9년 전
Ping-Pong
10에게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런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미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좋아서 그러는거니까 오해하진 마시구여 어디서 이런 씽크빅돋는 망상을 가져오시는지 모르겟네요 내꺼스럽게 진짜; 몰라요ㄱ그냥 체르니님이랑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밖에는....땀땀 근데 깈ㅋㅋㅋㅋㅋㅋ절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사심담으신거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안좋다는건ㅇ아닙니다만? 앞에건 무조건ㅆ쓰겠습니다 뒤에껀 제 능력이 닿는 한에서....핫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2
Ping-Pong에게
사실ㅋㅋㅋㅋㅋ내가쓰려던건데...나정보단 자까님의 문체로 써주시는게 더 나을것같아서 한풀이를ㅋㅋㅋㅋㅋ그냥 앞에꺼라도 써주시는거에 엎드려서 절하고 싶어요ㅠㅠㅠㅜㅠ다음화도 기대할게요!!다음엔 제가 일빠로 댓글을 달고말겠어요!!(비장)

9년 전
독자7
블레어 너묵여워여ㅜㅜㅜㅜㅜㅠㅠㅠ작가님 이거 브금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9년 전
Ping-Pong
어...음....이게 참...브금저장소에서 다운받은거라...ㅠㅠㅠ컴퓨터로 찾아보고다시 답글 드려도ㄱ괜찮을까용??
9년 전
Ping-Pong
Good Night - Genki Rockets 입니다!!! 어휴 자그마치 7일전이라니..........개학하고 컴퓨터를 처음 켜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늦었지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흐러럴러러러러루ㅠㅠㅠㅜㅜ작까님 오늘도 대박이네여ㅜㅜㅜㅜㅠㅠㅠㅠ타쿠야가 블레어 챙겨주는거 왜 이렇게 설레는거죠....하....근데 막막 표정 싹 바꾸고 위아니한테 뭐라하는 탁구 상상하니까..발린ㄴ다 발려..★ 위아니한텐 미안하지만 다크탁구 ㅁ..멋지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일럌ㅋㅋㅋㅋㅋㅋㅋ왠지 일리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가타옄ㅋㅋㅋㅋㅋㅋㅋㅋ블레어가 워낙 음..(뒷말생략) 오늘도 잘보고갑니다~~아 암호닉 '주닝'으로 신청하고 갈게여♡♡
9년 전
Ping-Pong
주닝님 어서오세요!!!아 진짜 요즘 독자님들이 너무 똑똑해지셔서 큰일이에여 아니 대체 어떻게 제가 쓰면서 재미를 느끼고 희열을 느꼈던 부분만 골라서 언급하시는지;내꺼냄새나 징짜....저 사실 일리야 빙의해서 씁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 쓸데엊ㅅ는 말을....아무튼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것도 황송한데 정성돋는 댓글까징ㅠㅠㅠㅠㅠㅠ아이시떼루 쥬뗌ㄴ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이번 ㅕㄴ도 잘보구 가영ㅠㅠㅠ사심 가득 짱 쥬아합니다 자까님ㅠㅠㅠ블애기 너무 귀엽고...일리야 마음 백번 공감가고....Aㅏ... ㅠㅠㅠㅠㅠㅠ타쿠야가 블레어랑 있을때랑 위아니랑 있을때랑 너무 다른게 또 좋고(・Д・)ノㅠㅠ몰라여 빨리와여 ㅜㅜㅜㅜㅠㅠ
9년 전
Ping-Pong
헐 고맙숩니당 최대한 빨리올게요ㅠㅠㅠㅠㅠ헝헝헝
9년 전
독자15
진짜 자까님!!!! ㅜㅜㅠㅜ사랑해요!!!!!
9년 전
독자16
헐 자까님...저래서 위아니가 담배빵당하는거엿군여ㅠㅠㅠㅠㅠㅠㅠ헝 미안타 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일리야 겁귀에옄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블레어 왠지 상상됨...♡아 그리구 저 암호닉!!할게여 뺑뺭으로!!!
9년 전
Ping-Pong
뺑뺭니임!!!♡♡♡참 애들 긔엽져.....더 귀엽게 쓰고싶은데 능력부족 캬햨!!!!! 앞으로 잘부탁드려영!!!
9년 전
독자17
순수순수한 블애기ㅠㅠㅠ 오늘도 블애기 보면서 힐링하고 갑니다..❤️ 누구든지 일리야의 심정을 100퍼 이해할수 있을거에여ㅠㅠ 타쿠야와 장슈슈의 아슬아슬한 관계도 너무너무 보고싶어요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저랑 겨론합시다!!!! 가정을 꾸립시다!!!!! 암호닉 리디아로 부탁드려요❤️❤️
9년 전
Ping-Pong
넵 감사합니다!!!!!!!!! 저랑 함께 즐거웁게 살아봐요!!!!!!!!!리디아님 환영해요!!!!!!!!!!
9년 전
독자18
위아니도 걍 쑥쓰? ?당황해서그런건데ㅠㅠ탁구가 넘 한다싶으면서도 탁구 역시 자기도 모르게 첫번부터 끌렸다고. . 생각을 합니다ㅋㅋㅋ일레어네 컾흘은 귀엽고 행복해보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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