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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그것이 종대에게 남는 하나의 오점이었다. 낯도 잘 가리고 수줍음도 많아 교탁 앞에 서는 것과는 거리가 먼 종대가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성격을 극복하고 한 사립 남자고등학교의 생물교사가 되었지만 종대가 '오메가'라는 것은 종대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알파나 오메가 따위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결정짓는 것은 사라지다시피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편견을 버릴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이력서에 알파, 베타, 오메가 중 어디에 속하는지 적는 란도 없어졌으며, 히트싸이클이 아닐 때에는 잘 나지도 않지만 그래도 불안하게 자신이 오메가인 것을 숨긴 채 살아가는 오메가들을 위해 옷 속에 품고 다니는 냄새 제거제 같은 것도 많이 만들어졌고, 히트싸이클에 먹는 억제제의 효력도 서서히 강해졌다.


다른 알파나 베타들은 이제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잘만 숨기면 상관 없지 않느냐! 라고 무책임하게 말할테지만 정작 오메가인 사람들은 매일매일 외줄타기를 하며 살아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물론, 오랫동안 해 왔으니 익숙하긴 하지만 가끔은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했다.



"나는 선생님이 오메가인거 좋은데요. 왠지 나랑 운명인 것 같잖아. 선생님이 알파였어봐요. 알파랑 알파랑 뭘 하겠다고."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 나한텐 심각한 문제야, 찬열아."

"너무 그런데 신경쓰지 마요~ 애들도 아무도 모르는데. 궁금하지도 않을걸요? 아니다, 선생님은 너무 예뻐서 얼굴에서 티가 나려나."

"아, 장난치지 마아!"


책상 앞에 앉아 내일 수업할 것을 정리하던 종대는 뒤에서 들려오는 찬열의 장난에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사실 말만 소리친거지, 종대 특유의 찡찡거림은 찬열에게는 그저 연상의 연인의 귀여운 애교에 지나지 않았다. 침대에 엎드려서 턱을 괴고 바라보는 찬열의 눈빛이 마냥 자신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봐서 종대는 서둘러 고개를 다시 돌렸다.


"선생님 귀 빨개졌는데."

"어, 어쩌라고..."

"선생님 내 앞에서만 이렇게 귀여운거죠? 다른 사람 앞에서 이래봐요. 나 독점욕 엄청 강해. 알죠?"

"알았어, 알았어... 그러니까 선생님 수업준비 좀 하면 안될까? 계속 이러면 선생님 밤 새야 된단 말이야~"

"치, 알았어요. 그럼 먼저 잘게요. 선생님도 얼른 끝내고 자요~"

"어, 잘 자~"


종대의 손은 아까와 같이 분주해졌다. 






종대가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3학년인 찬열은 종대와 동거중이다. 두 사람은 찬열이 1학년일 때 처음 만났는데, 찬열은 처음부터 유난히 종대를 많이 좋아했다. 종대가 오메가라는 걸 모르는 상태였는데 찬열은 마냥 종대가 예뻤다. 말하는 것도 예쁘고, 수업을 할 때도 예쁘고, 웃을 때는 더 예쁘고. 사실 찬열은 어차피 나중에 부모님의 가업을 이을 예정이라서 대학 학위도 무의미했고, 그래서 그냥 졸업장만 따러 들어온 학교에서 종대와 마주쳤을 때 마치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은 느낌이었다.


그 순간부터 찬열은 종대의 남자팬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종대를 쫓아다녔다. 매일 오늘 수업한 점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다며 교무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고, 다른 시간에는 수업을 듣지도 않고 잠만 자는데, 종대의 수업시간에는 자기는 커녕 졸은 적도 없었다. 종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놓칠 수 없다며 종대가 감독인 날만 야자를 하고 공부는 종대의 담당과목인 생물만 했다. 사실 찬열은 문과든 이과든 상관 없었는데 문과에 가면 종대가 담임이 될 확률이 1%도 없어지니 망설임 없이 이과를 택했다.


그런 찬열의 눈물나는 노력의 결과로 생물 1등급은 늘 찬열의 몫이었다. 종대는 그런 찬열이 기특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러다가 야자가 끝난 뒤 학생들도 교사들도 모두 집으로 떠났는데 종대만 잔업이 조금 남아 교무실에 앉아있던 날이 있었다. 종대가 한시라도 빨리 일을 끝내기 위해서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데, 우연히 야자를 끝내고 지나가던 찬열이 교무실에 혼자 종대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교무실에 들어와 종대의 옆에 앉았다. 찬열이 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함께 가자고 계속 졸라서 종대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찬열이 종대의 가방을 들어주려다가 실수로 가방에서 히트싸이클 억제제 통을 떨어뜨린 것이었다.


종대는 찬열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종대를 좋아하는 찬열은 당연히 OK했다. 종대가 손가락질 받는 것은 자신도 원치 않았다. 솔직히 찬열은 취향이 마니악해서 곤란에 빠진 종대의 얼굴도 보고싶었지만 종대가 지속적으로 괴로운 것은 싫었다. 그 후로 종대는 찬열이 말할까 두려워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찬열은 그걸 알고 절대 말 안할거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려고 했다가 자신의 눈치를 보는 종대가 그 나름대로 귀여워서 그냥 그대로 놔 두었다. 좀 오래도록 그에 대해서 누설하지 않은 찬열을 보고 종대는 서서히 경계를 낮추고, 나중에는 그냥 찬열을 믿는 수준에 이르렀다.


찬열이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찬열은 종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원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찬열의 소유욕은 그를 허락하지 않았다. 종대는 처음엔 거절했다. 물론 알파와 베타, 오메가가 존재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교제에 성별이 구분이 없었지만 일단 종대 나름의 윤리적인 이유였다. 하지만 찬열은 종대와 둘이 얘기할 상황만 되면 '선생님 저랑 사귀면 안돼요?', '저 잘생기지 않았어요? 생물 점수도 좋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게다가 알파잖아요. 뭐가 문제야? ',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드립은 안돼요. 안 통해.' 따위의 말들을 입에 붙이고 살았다.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오는 찬열의 태도도 그렇고 또 찬열이 자신이 오메가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준 것이 고맙기도 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첫 고백을 받은지 한 달 정도 넘어가는 시점에서 결국 허락했다.


찬열은 자취를 했는데, 종대와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종대의 집이 학교에서 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자신의 자취방에서 같이 살자며 제안했다. 종대는 원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찬열의 집에서 살면 출퇴근도 쉽고 여러가지로 이점이 많아서 함께 살기로 했다. 종대는 찬열이 곧 자신한테 질리겠지라고 생각하고 얼마 사귀지 않을 생각이었다. 찬열이 계속해서 자신이 좋다고 한다면 자신이 먼저 이 관계를 끊을 생각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찬열이 자신이 오메가라는 것을 말할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어차피 종대가 잘 숨기고 계속 잡아떼면 딱히 크게 관심가질 만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험한 도박이지만 학생과 이런 식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찬열이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고 있다는 걸 느낀 후로 종대의 마음도 서서히 움직였다. 이젠 종대도 찬열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그런 생각 따위는 싹 날아가버렸다. 찬열의 부모님이 찬열의 자취방을 쓸데없이 큰 곳으로 잡아주셔서 방이 2개라 한 곳은 종대방으로 쓰기로 한 것이다. 찬열은 계속 침대를 같이 쓰자고 했지만 종대는 그건 절대 안된다고, 자기는 지금 학생이랑 연인 사이인 것도 굉장히 양심에 찔린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찬열은 괜히 방이 2개인 집으로 잡아줬다고 부모님을 원망했다. 아쉬운 마음에 찬열은 오늘과 같이 자기 직전까지 종대의 방에 머무르다가 가는 날이 많았다.







내일의 수업준비를 겨우 마친 종대는 기지개를 펴고 책상을 정리하고 스탠드를 끈 후 침대에 몸을 던졌다. 잘 준비를 아까 전에 다 해 놓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종대는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제 찬열과 사귄지 3개월 정도가 되었다. 찬열과의 진도는 키스까지. 그 이후로는 자신이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평생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찬열과 관계를 가질 마음은 전혀 없었다. 워낙에 철두철미한 종대라서 히트싸이클 억제제를 깜빡하고 먹지 않은 적도 없었고, 가끔씩 찬열의 알파냄새가 심한 날에는 미친듯이 정신줄을 다잡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찬열이 혈기왕성한 청소년이다보니, 자신이 이렇게 계속 관계를 거부할 수 있을지는 종대도 알 수 없었다. 종대도 진심으로 찬열을 좋아하지만 사제지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종대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것인데 어느날 찬열이 정말 원한다는 눈빛으로 그 잘생긴 얼굴을 들이밀면 종대도 거부할 자신은 없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종대는 자연스럽게 잠에 빠져들었다.








찬열은 아침 조회시간부터 종대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동거를 해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늘 보는 종대의 얼굴이지만 찬열은 마냥 좋았다. 3학년 담임 배정이 나고 김종대라는 이름이 보였을 때 찬열은 날아갈 듯 했다. 종대는 아침에 반 아이들에게 전달사항을 알려주는 중에 또 자신을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을 찬열과 눈이 마주치면 또 얼굴이 빨개질까봐 일부러 찬열 쪽을 쳐다보지 않았다. 늘상 그렇지만 찬열은 이쯤되면 섭섭해질 지경이었다. 그래도 눈앞에서 안내장을 읽어주는 종대가 또 너무 예뻐서 얼굴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야, 넌 왜 맨날 담임 그런 얼굴로 쳐다보냐?"

"예쁘잖아."


찬열의 옆에 앉아있던 세훈이 묻자 찬열은 대충 대답했다.


"아니 그건 인정하겠는데. 무슨 눈빛이 니여자 보는 눈빛이냐고. 좀 과한 거 아니냐."

"내여자지, 내여자. 나중에 쌤이랑 결혼할거다, 임마."

"미친. 지랄도 적당히 해라."

"뭐래, 오세훈. 이게 왜 지랄이냐? 나 정도면 선생님 꼬실 수 있어."


이미 꼬셨지만. 찬열은 속으로 생각했다.


"지랄한다. 김종대 김종인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쫙 깔렸는데 무슨."

"뭐?"


찬열은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그런 소문이 나 있었어? 찬열이 학교에 와서 하는 일은 생물시간에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잠. 딱히 친구를 만들 생각도 없어서 오세훈이나 변백현, 도경수 정도 아니면 말도 잘 안 섞으니 찬열이 학교에 퍼진 소문 따위를 알 리가 있나.


"김종인이면 체육?"

"어. 교무실에서도 김종대 바로 옆에 앉잖아. 둘이 엄청 친하고."

"아니, 옆에 앉으면 친할수도 있지..."

"뭐 그거야 그렇지만. 둘이 스킨십도 장난 아니라던데. 손 잡는건 기본이고 김종인이 김종대 백허그도 한 적 있다던데... 아! 김종대 가끔 반지 끼는 거 알지? 그거 김종인 반지랑 똑같은 거라는 말도 있어. 몰라, 그냥 그렇대. 솔직히 쟤네가 알파인지 베타인지도 잘 모르는데 우리가 뭘 어떻게 알겠냐. 그냥 소문이겠지."

"거기, 찬열이랑 세훈이. 조용히 해!"


종대는 웬만하면 찬열의 방향을 보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안내장을 읽어주는 사이에 자꾸 구석에서 둘이 수근대니 지적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찬열은 그 이야기를 듣고 조금 화가 났다. 사귄다는 소문이 날 정도면 대체 얼마나 친한건지. 게다가 손을 잡아? 백허그를 해? 이렇게나 멋진 애인이 멀쩡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그런 일을 하다니. 물론 사귄다는 소문을 믿는 것은 아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신빙성은 가는 것이, 찬열이 교무실에 찾아올 때면 종대는 옆자리의 종인과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 얼굴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 찬열은 괜히 나는 질투에 이해가 안 된다며 같은 문제를 두 세번씩 물어봐서 종대를 쉬는 시간 내내 붙잡고 있기도 했다.


자신은 이렇게나 종대를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종대를 보고만 있어도 좋은데. 애인인데 키스 이상으로는 진도를 허락해주지도 않고 애인도 있으면서 다른 선생님이랑 백허그나 하고 게다가 지금은 자신이 떠든다고 지적까지 하고. 찬열은 종대를 조금 무서운 눈초리로 바라봤다. 종대는 살짝 움찔했다. 찬열이 자신을 저런 식으로 본 적은 없었는데. 늘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눈빛만 받아본 종대라서 저런 찬열이 낯설었다. 자신이 어떤 실수를 해도 괜찮다며 넘어가주던 찬열이었는데... 내가 뭘 잘못한건가? 지적한 게 기분이 나빴나? 하지만 이 정도는 담임으로서 할 수 있는 수준 아니었나... 너무 날카롭게 말했나? 종대는 계속해서 안내장을 읽으면서도 생각했다.


"자, 2주 후에 있을 체육대회 공지는 다 말해준 거 같다! 혹시 질문 있는 사람 있니?"

"선생님 저요."


종대는 안내장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에 대답을 한 것은 다름아닌 찬열이었다. 눈빛은 아까와 비슷하게 어두운 수준이었다. 종대는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선생님 종인쌤이랑 사귀어요?"


일순간 교실은 조용해졌다. 너무 예상치 못한 질문에 종대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어,어? 하는 말만 내뱉었다.


"야, 너 미쳤어?"


찬열의 옆에서 세훈이 작게 말했다. 반 아이들은 곧 술렁이기 시작했다. 종대의 얼굴은 이미 새빨개진지 오래였다.


"아, 아니야! 그런거..."

"그럼 선생님 애인 있어요?"


화가 난 찬열의 거침없는 질문은 종대를 더 부끄럽고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찬열이 왜 갑자기 저럴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세훈은 찬열이 드디어 미쳤구나 싶었다. 원래 김종대 빠돌이로 유명하긴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부랄친구인 자신도 몰랐던 사실이다.


'딩동댕동-'


종대가 한껏 빨개져서 당황하고 있는데 마침 아침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종대는 붉은 얼굴을 푹 숙인채 튀어나가다가 복도에서 누군가와 부딪혔다.


"종대쌤, 왜 그렇게 서둘러. 얼굴은 왜 이렇게 빨개요?"

"아,아,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게 또 하필 종인이라는 게 문제였다. 앞문과 복도 쪽 창문이 모두 열려있어서 찬열과 세훈을 포함한 반 아이들은 그 장면을 모두 지켜보았다. 반 아이들은 쉬는시간 내내 종대와 종인의 이야기 뿐이었다. 진짜 사귀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아이들도 많았고, 종대가 빨개져서 뛰쳐나가는 모습이 귀엽지 않았냐는 이야기도 많았다. 찬열은 최대한 열을 삭히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다. 종인이 종대를 대하는 말투가 다정하기 그지없어서 더 화가 났다. 찬열은 자리에서 훅 일어났다.


"야, 왜 그래."

"나 오늘 수업 안 듣는다. 김종대한테 아파서 조퇴했다고 말해줘라."

"야! 그렇다고 이렇게 무턱대고... 야!"


뒤에서 소리치는 세훈을 뒤로하고 찬열은 가방을 대충 둘러매고 집으로 향했다. 세훈은 찬열이 종대를 뒤에 선생님을 빼고 이름만 부르는 것을 본 것이 처음이라 조금 놀랐다. 가뜩이나 낮은데 거기서 목소리를 더 깔고 말하는 찬열은 한기를 뿜어냈다. 세훈은 찬열이 정말 종대를 그런 의미로 좋아하는 걸까하고 생각했다.









-

사실 연재 여부가 불투명하긴 합니다만! 만약에 연재가 되면 다음 편부터 구독료가 붙을 것 같습니다! 1편은 맛보기니까용!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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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4.162
꺄하 비회원인데 거의 1년만에 글잡 들어왔다 재미있는 글 발견해서 기분 짱 좋네요ㅠㅠ 이거 암호닉 받으시려나? 받으시면 물범첸으로 부탁드려여~ 아니 그것보단 꼭 연재해주세오ㅠ
9년 전
소소
으앗 재미있다고 해주시니 넘 감사드립니다 ㅠㅠ 암호닉 받을게요 물범첸님!! 연재는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1
다음편!!!!!!! 다음편을 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체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소소
ㅋㅋㅋㅋㅋ찬첸!! 찬첸은 사랑이져 다음편은 될수있는대로 최대한 빨리 쪄올게용!
8년 전
독자2
헐 짱재미있어ㅠㅜ다음편 언제나오나요
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8년 전
소소
글쎄요..! 최대한 빨리 써오겠슴니당!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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