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해.
사랑에 빠지면 슬프기만 한 것 같다. 어째서... 나한테는 내사랑은 다 새드엔딩이야 - ! 하고
괜히 길가의 깡통을 아무렇게나 발로 뻥 - 차다보면 어느샌가 마음 한구석이 울적해 지곤 한다. 다른애들은 웃으면서 좋아하던데.
"하아-" 새하얀 입김이 예쁘다. 나랑은 다른듯한 느낌, 그 느낌에 난 다시 고개를 떨구었다.
*
좋아하던 사람이 떠나갔다.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냥 그렇게 아무런 얘기없이 떠나갔다.
조용히, 서서히 멀어져만 갔다. 그래서 미련도 더 커지게 되고 아픔또한 만만치 않았다.
...내가 한눈만 안팔았어도, 그랬었어도...
다른사람에게 흔들린 내 마음을 흔적없이 지우고 싶었지만, 너무 진해서 지워버릴 수 없었다.
"미안해...정말..정말로요"
비록 당신에겐 직접 말못했지만, 이렇게라도 전해주고 싶어.
그리고 조용히 그사람을 잊었다. 내일에 충실하고 사람들을 더 많이 어울려보기도 했지만
비가오는 날의 노래의 가사처럼 가끔 우울할땐 그사람이 떠올랐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일학기가 끝나고, 그사람을 잊고 남들보다 더 행복해 졌다고 굳게 믿었을 때, 난 또다시 당신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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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쓰는 글이라ㅠㅠㅠ 많이 미흡해요
짤도 넣어보고싶었지만, 능력이 ㅠㅠ흑흑
포인트 낮아요여러분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하하
읽고 감상평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으면 2편도 쓰고요!!
(너무 오글거릴까 고민입니다만, 새벽감성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