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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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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호혀너
넵...! 동ㅅㅇ도 할가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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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호혀너
아니에요!



야 김빙산, 너 지금 뭐하는거냐? 니 왜 최민호랑 같이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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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장난해? 야 김빙산, 너 지금 내가 뭫 잘못했는데 이래? 내가 너 얼마나 기다렸는줄 알아? (빙산의 어깨를 잡으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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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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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그래 내가 잘못한건 인정할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니 맘대로 행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거야? 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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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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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는듯이 한숨을 쉬며) 너 왜 나 의심해? 그 자리에 여자 있었던거 맞아. 근데 딴맘 있었으면 너한테 친구들 만난단 얘기 자체를 안했겠지. 걔는 그냥 친구야. 너 왜이러냐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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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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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한 일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기 때문에 당황하며) 야, 근데 김빙산 너는 그렇다고 최민호랑 만나? 최민호가 어떤새낀데 그새끼를 만나? 그새끼가 너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서 그러는거냐? 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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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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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사람 기분 나쁘게 한다. 난 니가 다른애들 보다 소중해. 왜 소중하단 거에 대한 근거를 약속의 유무로 따지냐? 그렇게 생각하면 너랑 나라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네(상처를 받은 얼굴로 너 눈을 쳐다보며) 됐다. 놀아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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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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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생각 안해, 걔들은 너랑 만나기 전부터 자주 만나던 애들이잖아? 화내는거 아니야, 그냥 너랑 나랑 안맞는 것 같다고 한거지. 민호랑 놀라고. 논다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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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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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서 얘기해. 따라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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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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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게) 집가서 얘기하자고, 따라오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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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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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차 시동을 걸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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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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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없이 벨트를 메고 운전하다 입을 연다.) 김빙산,나한테는 너가 정말 소중해. 하지만 친구들도 소중해. 너희 둘다 너무 소중한데 너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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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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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더 기분이 나빠서 입을 다문채로 계속 운전만 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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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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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곧게 바라보다가) 빙산아, 우리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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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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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조근하게) 우리 맨날 싸우잖아. 난 악속 안지키고 넌 나 못 믿고.. 우리 지금 정말 사랑하는거 맞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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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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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좋아해. 근데 우리 권태기인것같다. 잠시 만나지 말자. 다시 데려다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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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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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지으며) 아니, 원래는 화해 하려고 온건데 니 태도가 영 아니어서 말이지. 헤어지는거? (웃음짓고) 싫어. 넌 아직 아깝거든. 누구주기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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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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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 혼자 남겨져 운다)

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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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러려고 그런게 아닌데..(자신을 자책하지만 이젠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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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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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복수하는 내용 어때여? 기범이 이용하는거임 막장드라마 찍을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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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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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러게.. 하 나는 막장을 만들고 싶어땉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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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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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렇게 기범이는 좋은여자 만나서 행보캤다고 한다... 저두 열공하러 가야겠러뇨ㅠㅠㅠㅠ에혀 수고하셨어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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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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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여!ㅎㅎㅎ

10년 전
촉톡ㄱ톡
어휴 제가 봐도 김키 개밉상이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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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사실 이거 제 전남친이랑 상황이 똑가틈.. 흑.. 남자 개얄미워.. 주겨버릴거야..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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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촉톡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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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천사임..? ㅠㅠㅠ감사해요 아니에요 재미써요!!ㅋㅋㅋ카카

10년 전
독자3
홀 좋다 샤토규ㅠㅠㅠㅠㅠㅠㅠㄴ데 씽크가 없써쪄!
10년 전
호혀너
읭?? 무슨말이짘ㅋㅋㅋ
10년 전
독자4
ㅇ..아니 샤톡에 감겯해서여...☆★
10년 전
호혀너
감격한 김에 하고가세여..!(해라! 해라! 해라!
10년 전
독자5
굴러가는 상황이 어뵤어..아니 스쳐지나간다 왜때믄에 스쳐만 지나가나여 망할머리!
10년 전
독자7
헐샤톡이다...지금도 해도되나여?
10년 전
촉톡ㄱ톡
당그니져! 새로 덧글 파서 해주세용!
10년 전
독자12
진기 / 대학과선배 / 진기가 내가 고등학생 때 과외선생님이었어, 대학을 진기가 있는 대학과 같은 과를 가게 됐는데 선생님이었고 본 기간이 있다보니 서스럼없이 대하고 지냈음. 근데 학생땐 몰랐는데 진기가 인기가 정말정말 많은 거야. 정작 본인은 그걸 잘못느낌. 그냥 다같이 친하다고만 생각하지. 여자선배들이 이제 나랑 진기가 그렇게 지내는 걸 못보겠는건지 그래서 진기 안볼 때 나한테 뭐라고 하면서 겁주면서 떨어지라고 그래. 난 그 때부터 눈치보면서 진기 피하기 시작하고 동기인 태민이랑 붙어다녀. 날 좋아하던 진기는 그거 보면서 폭풍질투 하다가 영문도 모르겠고 어리둥절. 내가 계속 피하니까 결국 가던길 붙잡고 얘기해. 그리고 고백하고 행쇼! 진기 성격 너무 온화하지만 않았으면 좋겠고 난 쌤이라 부르다가 대학 들어와서 선배&오빠라 부름. 진기는 그냥 내 이름 부름.
/
(도서관에서 태민이와 걸어나오고 있는데 들어오던 진기와 딱 눈 마주쳐 인사안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그래서 고개 살짝 숙이는) 안녕하세요, 선배... 가자. (인사하던 태민이 이끌고 급히 지나쳐가는)

10년 전
촉톡ㄱ톡
빙산아, 거기 서봐. 요새 무슨 일 있어? 요새 왜 자꾸 피하지? 태민이 너는 가던 길 가봐. (너의 팔을 붙잡으며)
10년 전
독자15
(태민이 두 사람 눈치보다 고개 꾸벅 숙이고 지나가고 난 누가 볼까 안절부절하며 진기에게 붙잡힌 팔만 바라보는) ...아뇨, 그런거 없어요.
10년 전
촉톡ㄱ톡
15에게
너 지금 자꾸 누구 눈치보는거야? 빙산아 너 요새 이상하다. 내 연락 다 씹고. 마주치면 인사도 제대로안하고.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너의 눈을 바라보려고 자꾸 피하는 너의 얼굴을 보며)

10년 전
독자19
촉톡ㄱ톡에게
(주위 한 번 둘러보다 결국 진기가 붙잡고 있던 팔 빼내고 어렵게 고개들어 진기 눈 마주치는) 눈치 안 봐요. 피한 적도 없구요... 인사도 선배 만날 때마다 꼬박꼬박 했고... 선배 잘못한 거 없어요. 저 태민이랑 점심 먹으러 가기로 해서, 그럼... (고개 한 번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뒤돌아가려는)

10년 전
촉톡ㄱ톡
19에게
(참던 화가 터지며) 김빙산, 속상한게 있으면 말을 하라고! 너 예전에 안이랬잖아 김빙산, 나는... 하 나는.. 됐다. 가라.

10년 전
독자23
촉톡ㄱ톡에게
(되돌아가고 싶지만 저 멀리 보이는 여자선배들에 주눅들어 가던 길 걸어가 기다리던 태민이 만나 점심 먹으러 가는)

10년 전
촉톡ㄱ톡
23에게
(그날 밤 너에게 전화를 걸며 너가 받을때까지 건다고 문자를 보내는 진기)

10년 전
독자26
촉톡ㄱ톡에게
(진기 전화 피하다 자꾸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결국 전화받는) ...여보세요.

10년 전
촉톡ㄱ톡
26에게
빙산아.. (축 처진 목소리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나 뭐 잘못했어...?

10년 전
독자31
촉톡ㄱ톡에게
(진기의 축 처진 목소리에 마음 약해지다 정신 차리는) 선배, 잘못한 거 없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렇게 연락 안 하셔도 돼요...

10년 전
촉톡ㄱ톡
31에게
김빙산, 너 이렇게 행동하면 진짜 기분 나쁜거 알아? 이딴식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갑자기 기분 나쁜 목소리를 내며)

10년 전
독자37
촉톡ㄱ톡에게
...오빠, 화났어요? (달라진 진기 목소리에 흠칫 놀라는)

10년 전
촉톡ㄱ톡
37에게
화났어, 너때문에 화 났어, 답답해 죽겠어. 너 태도가 너무 맘에 안들어.

10년 전
독자42
촉톡ㄱ톡에게
미안해요, 근데 저도 어쩔 수가... (말하려다 아차하고 말꼬리 흐리는)

10년 전
촉톡ㄱ톡
42에게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누가그랬어? 누가 너한테 뭐라 했어? 말해.(화난 목소리로)

10년 전
독자47
촉톡ㄱ톡에게
...안했어요, 뭐라고 안했어요. 선배 저 전화 끊을게요. 죄송해요. (노심초사하며 급히 전화 끊는)

10년 전
촉톡ㄱ톡
47에게
(마침 진기는 빙산이의 집 앞이었기때문에 초인종을 두드린다. 빙산이는 자취중) 김빙산! 문 열어라!

10년 전
독자51
촉톡ㄱ톡에게
(초인종 울리는 소리와 함께 들리는 진기 목소리에 흠칫 놀란 후 고민하다 문 열어주는) 이 시간에 웬일로... 오빠 집 앞이였어요?

10년 전
촉톡ㄱ톡
51에게
(문을 닫지 못하게 막고) 빙산아. 나 너가 좋다. 솔직히 너가 요새 나 피하면서 많이 생각 해봤는데. 너없이는 안될것같아. 너가 대학 간 그 순간부터 좋아했어. 나랑.. 만날래?

10년 전
독자59
촉톡ㄱ톡에게
(예상치 못한 진기의 말에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방황하다 횡설수설하는) ...저도 오빠 좋아하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선배들한테 또 혼날텐데...

10년 전
촉톡ㄱ톡
59에게
걔들 신경쓰지말고. 나랑 만나. (벽으로 밀어붙여 키스한다)

10년 전
독자62
촉톡ㄱ톡에게
(진기 어깨 밀어내려 하다 안되자 약하게 진기 어깨 미약하게나마 치며 키스 받아내는)

10년 전
촉톡ㄱ톡
62에게
(키스가 끝나고 너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빙산아.. 너가 진짜 좋아.

10년 전
독자63
촉톡ㄱ톡에게
그렇다고 이렇게 키스하면 어떡해요... (진기 끌어안고 품에 안기는) 저도 오빠 좋아해요. 피할 때마다 저 얼마나 아파했는지 모르죠?

10년 전
촉톡ㄱ톡
63에게
(그런 너를 품에 꼭 안아주는) 너가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었어. (웃음지으며) 나도 너가 나 피할때 얼마나 속상했는데, 그래도 이젠 이뻐 죽겠다.

10년 전
독자67
촉톡ㄱ톡에게
(잠시 고민하는듯 멈칫하다 말하는) 그럼 우리 이제 ...만나는 거예요?

10년 전
촉톡ㄱ톡
67에게
(귓가에 속삭인다) 키스한 순간부터, 내꺼야. 너.

10년 전
독자70
촉톡ㄱ톡에게
(진기의 말에 얼굴 붉히며 진기 허리에 두른 팔 더 꽉 끌어안고 품에 고개묻는) 좋아해요, 진짜...

/헣ㄹㄹ류 음마까지 뛰고싶게하는 징기네여... 여기서 끝내옇ㅎㅎㅎㅎ잼썼어요! 쓰니 수고했어요^▼^!!!!!

10년 전
촉톡ㄱ톡
70에게
독자도 수고했어여!! 행쇼여서 나두 행복하당ㅎㅎ

10년 전
독자10
민호/오래됀 친구!!/밥해달라는거ㅋㅋㅋ

민호야..나 밥해줘. (옆구리 툭툭) 어이, 최민호. 나 바밥

10년 전
촉톡ㄱ톡
뭐래 나 축구봐야돼 바빠, 니가 알아서 처먹어라
10년 전
독자13
야....나 밥 좀 해주라니까?? 내가 살면서 너에게 얼마나 많은 밥을 제공해줬는데! (씩씩거리며 티비를 가리는) 밥!
10년 전
촉톡ㄱ톡
재공이 아니고 제공..!





그건 다 너의 투철한 봉사의식 때문이지 내가 해달란건 아니였잖아? 오빠 귀찮다.

10년 전
독자16
헐 오타..민망민망 미아내여..



야야야! 그러니까 나한테도 봉사 좀 해달라고, 어? 이 노무시키가. 어여 밥 좀 해줘.

10년 전
촉톡ㄱ톡
16에게
아 귀찮아, 뭐먹고싶은데.

10년 전
독자18
촉톡ㄱ톡에게
나..음. (고민하는듯 눈을 굴리다 번쩍 빛내며) 나 된장찌게. 해줄꺼지? 그치, 그치? 너 요리도 잘하면서..

10년 전
촉톡ㄱ톡
18에게
된장 없어, 사와

10년 전
독자20
종현/종현이랑 과외쌤! 종현이가 저 좋아해서 반존대 하면서 자꾸 능글맞게 굴고 성적 올리면 데이트 해달라 만나달라 하는거요ㅎㅎㅎ (데이터 없어서.. 갑자기 세륜하고 늦게 이을 수도 있어요ㅠㅠ)
10년 전
촉톡ㄱ톡
맘껏 하세요~~
10년 전
독자25
종현아 쌤 좀 늦을거 같은데
숙제 해놓고 쫌만 기다려!

10년 전
촉톡ㄱ톡
선생님 왜 늦어요? 남자만나나? 짜증나게.
10년 전
독자30
일이 있어서 그래
가는중이니까 짜증내지마-

10년 전
촉톡ㄱ톡
(2분후) 선생님, 안와요?
10년 전
독자32
촉톡ㄱ톡에게
거의 다 왔어. 숙제는 해놨어?

10년 전
촉톡ㄱ톡
32에게
쌤, 저 항상 숙제는 완벽하게 하잖아요. 올때 메로나.

10년 전
독자35
촉톡ㄱ톡에게
(도착해서 초인종 누르는) 종현아, 쌤!

10년 전
촉톡ㄱ톡
35에게
(문을 열지 않은 채로) 선생님 암호요!

10년 전
독자38
촉톡ㄱ톡에게
장난해? 메로나 녹으니까 문 열어-

10년 전
촉톡ㄱ톡
38에게
하, 메로나 때문에 문 여는 거에요! 다음부턴 지각하긴 없기에요 ㅎㅅㅎ

10년 전
독자41
촉톡ㄱ톡에게
알았어, 미안해서 메로나 사왔잖아 (아이스크림 내밀며) 먹으면서 하자-

10년 전
촉톡ㄱ톡
41에게
선생님, 그거 알아요? 키스하면 두뇌회전에 좋대요.

10년 전
독자44
촉톡ㄱ톡에게
어, 그래? 쌤은 잘 모르겠는데?

10년 전
촉톡ㄱ톡
44에게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며) 선생님, 저 이제 곧 수능이잖아요.. 근데.. 두뇌회전이 요새 잘 안되네?

10년 전
독자50
촉톡ㄱ톡에게
(얼굴 손으로 밀고는) 나가서 운동도 하고 그래- 그럼 잘돼

10년 전
촉톡ㄱ톡
50에게
(뒤로 밀리는 순간 너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짧게 입맞추고) 키스보단 덜하지만 공부 잘 되겠네. 이 문제 설명좀요.

10년 전
독자54
촉톡ㄱ톡에게
(놀래서 눈 커지며) 야, 너 뭐했어? 나한테 이러지말고 그냥 여자친구를 만들어- 응?

10년 전
촉톡ㄱ톡
54에게
(능글맞게 웃으며) 여자친구 내 눈앞에 있는데 왜 더 만들어요?

10년 전
독자56
촉톡ㄱ톡에게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됐다, 말을 말자- 수능 끝나면 어차피 안볼건데. 이거 설명해달라고?

10년 전
촉톡ㄱ톡
56에게
김빙산, 나 봐봐. 나 장난하는거 아니에요. 진심이에요. 너 좋아서 지금 이러는거야. 어린애 취급 할거야?

10년 전
독자60
촉톡ㄱ톡에게
너 자꾸 반말할래? 학생인데 어떻게 애취급을 안해- 쌤도 장난 아니야, 수업하자. 응?

10년 전
촉톡ㄱ톡
60에게
(뚫어지게 쳐다보며) 너도 내가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짆아요? 눈치 빠르잖아? 자꾸 왜 부정하려고해? 내가 너 좋아하는걸?

10년 전
독자61
촉톡ㄱ톡에게
너 수능 안칠거야? 수능치고 얘기해, 다 끝나고- 그때되면 니맘이 바뀔지 어떻게 알아, 맨날 보는게 나뿐이라 그렇지. 대학가면 생각 바뀔걸?

10년 전
촉톡ㄱ톡
61에게
(기가차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며) 나 맨날 여자들이랑 연락하느라 폰 맨날 만난거 알죠? 근데 안한지 오래됐잖아? 그거 너때문이에요. 그때부터 너가 좋았어.

10년 전
독자65
촉톡ㄱ톡에게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여자 많았던 게 자랑이다, 김종현? 어?

10년 전
촉톡ㄱ톡
65에게
자랑이죠. 선생님이 이렇게 잘난 연하 애인 갖게 된거니까 자랑할만 한거 아닌가?

10년 전
독자68
촉톡ㄱ톡에게
연하 별로야- 공부 못하는 고딩은 더 별로고, 열심히 하면 생각해볼게. 됐지? 응?

10년 전
촉톡ㄱ톡
68에게
(말없이 책을 펴고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굳은 엋굴)

10년 전
독자71
촉톡ㄱ톡에게
(눈치를 살피다 허리를 쿡쿡 찌르며) 야, 화났어? 이거 설명해달라며.. 안해도 돼?

10년 전
촉톡ㄱ톡
71에게
안해줘도 돼요(여전히 굳은 얼굴로)

10년 전
독자74
촉톡ㄱ톡에게
종현아아.. 표정 좀 풀어라, 어? 어? 화풀어-

10년 전
촉톡ㄱ톡
74에게
표정 풀면 뭐해요. 선생님은 계속 나한테 벽 쌓을 거잖아요

10년 전
독자75
촉톡ㄱ톡에게
진지하게 생각해본다고- 싫어?

10년 전
촉톡ㄱ톡
75에게
진짜 진지하게 생각할거지?(기분이 풀리며)

10년 전
독자77
촉톡ㄱ톡에게
응, 진짜. (자기도 모르게 머리쓰담쓰담하며) 멍뭉이 하나 키우는 거 같다-

10년 전
촉톡ㄱ톡
77에게
(갑자기 분위기 잡으며) 내가 멍멍이로 보여?..

10년 전
독자79
촉톡ㄱ톡에게
어? 음.. 응 귀엽잖아. 싫은가, 멍뭉이?

10년 전
촉톡ㄱ톡
79에게
됐어, 눈치가 없어.

10년 전
독자80
촉톡ㄱ톡에게
뭐가 또 맘에 안들어서 그래? 몰라, 나도. (한숨쉬며) 오늘은 이까지만 하자 니 기분도 별로고-


/우와 쓰니 이어주는거에요? 차카당..

10년 전
독자22
종현/썸타는 친구/우리 둘이 평소에는 틱틱대다가 의외로 맞는 구석이 많아서 썸을 타게 됨 근데 나는 너가 좋다고 표현도 많이 하는데 넌 오히려 내가 미쳤지 하면서 다른 여자랑 놀고 여자친구도 만드는 네 모습이 화가 나서 못된 말도 많이 하고 그래/ 야, 요즘 여자랑 놀던데 어때? 좋아 죽을 것 같은 표정이던데.
10년 전
촉톡ㄱ톡
에이 너만은 못하지ㅋㅋㅋ 우리 빙산이 우쭈쭈
10년 전
독자27
(무릎에 고개 파묻고 울상 지으며) 야, 지금 너랑 노는 여자애들 다 별로야. 이상해. 안 예뻐... 막, 으씨, 너 인기 많다고 그러는 거 아냐. 재밌냐? 허구한 날 여자 끼고 놀지? 나쁜 새끼...
10년 전
촉톡ㄱ톡
(너의 눈을 바라보려고 하면서) 김빙산 너 오늘 좀 이상하다. 무슨 일 있어?
10년 전
독자34
(울먹거리며) 아, 진짜 나 못생겼는데...가, 보지 마, 나쁜 놈. 평소에 놀던 네가 좋아하는 그 누나들한테 가.
10년 전
촉톡ㄱ톡
34에게
누나들이랑 너랑은 다르지. 누나들은 알잖아.(뜸들이다가) 그냥 맛있는거 사주고 옷사주고 그래서 만나는거 알잖아.

10년 전
독자43
촉톡ㄱ톡에게
(품 안에 파고들고 서럽게 울며) 몰라, 이 멍청아... 나도 너한테 맛있는 거 사줄게, 찡찡대지도 않고, 옷도 사줄게. 막, 그 언니들처럼 짧고 야한 옷도 입을게, 응? 나 싫어하지마...

10년 전
촉톡ㄱ톡
43에게
김빙산, 너 안싫어해. 오늘 왜이럴까.. 많이 속상했구나 빙산아(토닥거리며)

10년 전
독자46
촉톡ㄱ톡에게
(눈물 닦고 어깨에 고개 파묻으며) 멍청이가 맨날 눈치도 없이... 치- (눈 흔들리며) 난 너 안 좋아해. 뭐, 그냥 듣는 노래가 슬퍼서! 그래서 울어써... 절대 너 때문에 운 거 아니다? 착각하지 마, 바보야.

10년 전
촉톡ㄱ톡
46에게
빙산아..나랑 사귈래?

10년 전
독자48
촉톡ㄱ톡에게
(너의 손 잡고 다른 곳 보며) 김종현... 안 어울려. 아, 덥다.

10년 전
촉톡ㄱ톡
48에게
귀여워. 내가 이래서 너가 좋은거야

10년 전
독자52
촉톡ㄱ톡에게
능글맞기는... (살짝 손 빼면서) 울었던 거 비밀이다? 안 그러면 나도 너 놀릴 거야!

10년 전
촉톡ㄱ톡
52에게
알겠어. 비밀할게. 우리 이제 행복하자. 누나들 연락 다 끊을게.

10년 전
독자53
촉톡ㄱ톡에게
진짜? 응? (배시시 웃으며) 김종현 최고. 우리 못난이 다 컸네.

10년 전
촉톡ㄱ톡
53에게
못난이는 너지. 으이구 (머리를 쓰다듬으며)

10년 전
독자55
촉톡ㄱ톡에게
흐흥- 뭐야, 나 머리 망가져. 누구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꾸미고 왔더니...

10년 전
촉톡ㄱ톡
55에게
머리 망가져도 이뻐.

10년 전
독자58
촉톡ㄱ톡에게
(발 들고 짧게 입 맞추며) ...야, 그냥 네 입술에 뭐 묻어서! (얼굴 빨개지며) 김종현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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