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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틀어서 같이 보면 더 좋을거같아요!











[EXO/백현] 봄을 닮은 너에게 | 인스티즈
(혹시 사진 문제있으면 둥글게 말해주세요 사진쓰는거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래요 ㅠㅠㅠ)








to. 봄을 닮은 너



문득 거리를 걷다 너와함께 한 추억에 잠기곤해.
작년 봄에 많은 곳을 너랑 같이 걸었었는데 
지금은 나 혼자 걷고있어.

그땐 참 따뜻했었어. 
너의 예뻤던 미소는 나에겐 햇살과도 같았어.
겨울이 지나고 얼어붙은 땅을 녹여주는 햇살말이야.

난 너에게 모자란 남자친구였어.
하지만 넌 이런 모자람까지도 다 이해하고 받아주었어.
꼭 어리광피우는 남동생처럼 굴었는데도 넌 너그럽게 받아줬잖아.

너에게 첫눈에 반했을때가 생각나.
수업 시작하고 끝날때 까지 너의 행동하나하나를 내 눈에 담느라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
그리고 내가 잠깐 짐을 챙기는 사이 넌 사라지고 없더라.

일주일 내내 니생각밖에 안나더라.
이름이 뭘까 몇살일까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어떤사람을 좋아할까.. 나를 알기는 할까? 
뭘 입고가야 너에게 내가 보일까
고민도 참 많이했어.

그러다 우연히 내 친구와 함께있는 널봤어.
설마..했지만 알고보니 너랑 소꿉친구였더라.
그리고 난 자존심 다버리고 그 친구한테 말을했어.
나 걔 좋아하니까 도와달라고.

난 남자친구가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도 했지만
대답은 NO였어. 그 해 들어 가장 행복한 일이었지.
그래도 너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

난 니주위를 맴돌며 너를 봤어.
만약 니가 그런 날 봤다면 스토커같다고 무서워했을수도 있었을꺼야.
하지만 널 보지못하는 것보다 더 싫은 일은 없었어.
니가 없는 주말이, 예전에는 그렇게 원했던 주말이 싫어지기까지했으니까.

어느새 2학기는 일주일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이대로라면 난 너를 영원히 놓칠거 같아 
용기를 내서 번호를 물어본 날 기억해?

붉게 물든 니 볼이 
수줍어하던 너를 보면서 한편으론 다행이었어. 
적어도 날 싫어하지 않았다는 이유잖아.

몇번의 만남이후 니가 나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느껴졌어.
요즘은 썸이라고 하는 그거 말이야.
그리고 4월, 꽃잎이 흩날리던 그곳에서 너에게 내마음을 고백했어.
어떻게 해야 니가 부담스럽지 않게 내 마음을 전할수있을까 생각도 많이했지만
니앞에 서는 순간 내 머리속은 백지처럼 하얗게 변하고 말았어.

아마 너의 눈에 비친 난 말도 제대로 못하고 횡설수설하고 이상하게 보였을꺼야.
그렇지만 너는 날 따뜻하게 안아주었어.
고맙다는 말과함께.

ㅇㅇ야~ 하고 널 부를때면 수줍게 돌아보며
백현아! 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그 모습은 아직도 잊지못하고있어 .
그리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눈을 마주칠땐
꼭 시간이 멈춘것만 같은 느낌이었어.
영영 이렇게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우리에게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참 많았어.
그 중 제일 힘들었던 일은
부모님의 회사 때문에 니가 외국으로 떠나야 했었던 거야.
너에게 가지말라고 애원 하고싶었지만
그럼 니가 더 힘들어질까봐 난 혼자서 눈물을 삼킬수밖에 없었어.
힘든건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둘' 이었으니까.

봄이 가고 너도 떠났어.
최대한 서로가 힘들지 않게 웃으며 떠나보냈어.
그리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갔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있었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아직 너를 잊지못해서.

그로부터 2년이 지나고 겨울이왔어.
아직도 꿈에 너와 함께 했던 봄이 떠올라.
여전히 봄을 닮은 너를 만지려고 하는 순간 사라져버리지.
그리고 꿈이라는걸 깨닫게 되면 눈물이 흘렀어.

얼마동안 그 꿈을 꾸고 난 상당히 힘들었어.
주변에서도 왜그러냐고 일때문에 너무 무리하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어.
내 소식을 들은 너랑 소꿉친구라는 애가 니 주소를 알려줬어.
너한테는 미안하지만 죽어가는 친구가 너무 안쓰럽다며 알려주더라고.

니 주소를 받고 1년이 지났지만 용기가 없었어.
혹여나 주소가 바뀌진 않았을까.
그때의 우리를 나만 그리워하고있진않은걸까.

보고 답장하지않아도 돼.
그냥, 그냥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할 뿐이야.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음 좋겠어.
여전히 사랑해.

난 그때의 봄이 그리워 ㅇㅇ야.

FROM . 백현









잘 쓰지도 못한 글에 소중한 포인트 쓰게 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소재는 많은데 글로 표현하는게 잘안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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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아련한백현이가떠오루ㅡ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망글예약쓰..
아련아련....뭔가 제대로 적고 싶었는데 저의 필력이 여기까지밖에 안되서..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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