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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기숙사 안은 따뜻했다.

다니엘은, 두번째 경합에서 나와 제임스를 구하며 좋은 성적을 냈고,

스눅스와 린다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

물론, 내가 없는 하룻동안 나를 걱정했을 친구들과의 사이도 더욱 가까워졌다

 

"정상"

 

수잔이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나를 불렀다

 

"왜??"

 

"너한테 줄게 있어서"

 

"뭔데?"

 

"님부스 2080"

 

"님부스??"

 

놀란 마음에 되묻자

수잔이 우겔겔 거리며 타쿠야를 불렀고

타쿠야는 곧 자신의 키 만한 커다란 빗자루를 가지고 내 눈앞에 나타났다

 

"어디서 난거야?"

 

"몰라 우리도. 그냥 얼이 가져다 줬길래 님부스 2080인것만 확인했어"

 

"편지는? 편지도 있었어?"

 

"있었지. 근데 위안이 확인하지 말자고 해서 보지는 않았어.

아, 알베랑 타쿠가 꼭 빌려달래"

 

"당연하지"

 

설레는 마음으로 타쿠야에게서 님부스 2080을 받아들었다

 

"이야-"

 

매끈한 단풍나무, 딱총나무의 가지들로 만들어진 예쁜 빗자루였다.

그리고, 빗자루의 머리 부분에는

 

"정상"

 

이라고 새겨져있었다

 

그리고, 빗자루의 꼬리 부분에는 편지가 하나 묶여있었다

누가 보낸 거지?

 

 

 

친애하는 정상 양,

날 잊지는 않았죠? 시몬 샤츠에요.

저번에 마법부에서 만났을 때, 블러져에 맞고 떨어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다행히 폼프리 부인의 치료와 친구들의 걱정으로 금방 나은 듯 하지만,

내가 정상한테 해줄 수 있는게 사실 빗자루 사주는 거 밖에는 없겠더라구요.

음, 이거 정상의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아마 상사로서 나에게 일을 잔뜩 넘길테니까요.

그럼, 즐거운 트리위저드 보내요.

그럼 안녕.

 

 

 

""샤츠씨?"

 

"샤츠씨라니?"

 

타쿠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그 왜 있잖아. 우리 머글 관리부 갔을 때 뵜던 장금발 남자 분"

 

"아, 루이스네 아버지?"

 

"응"

 

루이스. 라는 이름이 타쿠야의 입에서 나오자,

소파에 누워있던 블레어가 벌떡 일어나더니

 

"루이스?"

 

"으...응"

 

"걔가 왜. 또 너 괴롭히디?"

 

"아니, 걔 아버지께서 주신거라구"

 

"왜?"

 

"저번에 한번 뵜었거든. 우리 엄마랑 친하시기도 하고."

 

"아-"

 

블레어는 다시 담요를 덮고 소파에 누웠다.

싱겁기는,

그래도, 이렇게까지 나를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야.

 

"아, 그리고 맞다. 정상!"

 



블레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음?"

 

"너 이게 뭐야? 밤새 웅웅거렸다고 린다가 불평을 하던데?

심지어 불빛도 났다더라. 어디서 났어? 어디서 산거야?

뭐라고 쓰여있는거지? 사...사..삼..성?"

 

블레어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내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리저리 둘러보고 만지작 거리며 나에게 물어왔다.

 

"아, 블레어 너는 잘 모르겠구나. 하긴, 올빼미가 있으니까.

이건 휴대전화 라는 거야"

 

"휴대전화?"

 

"응. 전화나, 문자, 영상통화도 할 수 있어"

 

"전화가 뭐야? 문자는? 영상...뭐?"

 

아, 블레어는 머글 세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구나,

 

"음, 전화는 멀리 있는 사람들이 서로 목소리를 주고 받을 수 있는거야"

 

그러자 블레어가 갑자기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들곤

 

"전화!"

 

라고 외쳤다.

이거, 꽤 골치아프겠는걸?

 

"아니, 그게 아니라...음, 기계가 통신 주파수를 잡아서..."

 

"응??"

 

내가 어려운 말을 하자 블레어의 얼굴이 눈에 띄게 구겨졌다

 

"아, 아냐. 나중에 다시 한번에 설명해줄게"

 

"그래. 그래서 이건 이름이 뭐야?"

 

블레어가 내 눈 앞에서 휴대전화를 흔들며 물었다

 

"이건 휴대전화라는 거야. 니가 읽은 삼성 이라는 거는

휴대전화를 만든 회사 이름이고"

 

"아, 이해 했어. 그럼 그 휴대...전화라는게 왜 밤새 빛났던거지?

심지어 색색깔로 빛났대.

루모스말고 무슨 주문을 쓴거야"

 

"음, 블레어. 이건 배터리로 움직이는 거야"

 

"배터리는 또 뭐야?"

 

"음, 연료?"

 

"연료?"

 

"그래. 그 연료로 불을 밝힌거야.

성냥으로 초를 켠 것 처럼."

 

"아, 이해했어"

 

"그래, 그럼 왜 휴대전화가 밤새 울렸는지 볼까?"

 

사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누구때문에 웅웅거렸는지 대충 감은 오지만.

 

그때,

 

"야아아아!!! 얘들아 큰일 났어어!!!"

 

라며 뛰어오는 썸머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슬리데린 기숙사를 공격했데!!"

 

"뭐?"

 

옆에 앉아, 내 휴대전화를 계속 만져대던 블레어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마법사 체스를 하던 마크는 사색이 되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같이 마법사 체스를 하던 샘은 마크 몰래 퀸을 자신의 진영에 가깝게 옮겼다)

다니엘은 마른 세수를 연거푸 해댔다

 

"그래서? 다친 사람은 있대?"

 

다친사람.

루이스?

순식간에 머릿속에 루이스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아니, 내가 왜 걔 걱정을 하는 거지?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세번째 미션을 취소한데"

 

"뭐?"

 

다니엘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되물었다.

할아버지께 보낼 편지를 작성하고 있던 타일러는 너무 놀라 잉크병을 쏟아버렸고

내 빗자루를 만지작 거리던 수잔과 타쿠야는 빗자루의 꼬리 부분을 부러뜨릴 뻔했다

 

"그래서 내일 바로 만찬하고 무도회 한다더라!!"

샘과 기욤, 알베르토가 썸머의 말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괴성을 질러댔다

곰곰히 생각하는 것 같던 타일러가 갑자기 손을 번쩍 들고 썸머에게 물었다

 

"그..그럼, 우승자는요?"

 

썸머가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다 대답했다

 

"당연히 다니엘이지!!"

 

갑자기 들려온 뜬금없는 세번째 미션 취소에

어이없게도 다니엘이 우승자가 되었다.

 

그리핀도르 기숙사는 순식간에 파티분위기에 휩싸였고

우리는 모두 콧노래를 부르며 연회장으로 뛰어내려갔다

(알베르토와 타쿠야는 그와 중에도 내 님부스 2080에 꾸역꾸역 타서 내려갔다)

 

아니, 근데 누가 슬리데린 기숙사를 공격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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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오지 못했어요ㅠㅠㅠ기다리셨을 우리 아벨라들! 미아내요ㅠㅠ엉엉ㅠㅠㅠㅠ아, 그리고 아마 다음편은 우리 귀염둥이 호단이의 시점과 호그왓 신문이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비하인드가 나올거구요. 늘 읽어주시는 우리 아벨라들 사랑합니다♥
8년 전
레썸삐리리
아, 누가 슬리데린 기숙사를 공격했을까요오~~
8년 전
독자1
와준것만으로도 고마워요!!
8년 전
레썸삐리리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망할 감기ㅠㅠㅠ독자님도 감기 조심하세요<3
8년 전
독자2
흐엉ㅜ 자까님 크리스마스인데ㅜㅜ
혹시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아 그나저나ㅜ 선물받자마자 얼마안돼서기숙사공격이라니 누굴까요?ㅜ
추운겨울인데 몸조리잘하세용ㅜ
따듯한거 많이드시고 ㅜ

8년 전
레썸삐리리
엉엉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왜 이렇게 착하신거야 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도 메리크리스마스!
8년 전
독자3
탁구!!!! 래썸정 아팠구나...ㅠㅠ 좀 괜찮아졌어???? 좋은 글 들고와줘서 정말 고마워!!!!! 메리크리스마스!!!!!
8년 전
레썸삐리리
좀 괜찮아졌지ㅠㅠㅠㅠㅠ우리 탁구정 늘 이렇게 예쁜 댓 달아줘서 고마워ㅠㅠㅠ내가 항상 이렇게 힘이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탁구정 메리크리스마스!!
8년 전
독자4
알랑이야 지금은 좀 괜찮나ㅜㅜㅜㅜㅜㅜㅜ
아프지말고 참지말고 펜잘큐 땡큐!!!(미안...)
메리크리스마스~~~~

8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알랑정때문에 웃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항상 읽어줘서 고맙고♥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사랑해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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