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엑소
상담사 A 전체글ll조회 646l

 

딸칵

준회가 들고있던 녹음기를 내려놨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대체 J가 무슨 생각으로 어젯밤 일을 모두 녹음하여 자신에게 들려주려 했는지 준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J가 자신을 망가뜨리려 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녹음파일이 끝나기 바로 직전 J가 준회에게 남긴 말은 준회의 머릿 속을 헤집어놓았다.

'못하는 척, 모르는 척, 싫은 척. 구준회 너. 너 말하는거야. 내가 다 해준다는데 왜 이렇게 두려워 해?'

준회는 환자들과 친해질 생각도 없었고 자신이 게이라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왜? J는 대체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해서 못한다고, 모른다고, 싫어한다고 했을까? 

준회가 정신병원에서 일하게 된 이유도 J의 공이 컸다. 준회가 잠시 정신이 없는 사이 J는 지원서를 썼고 면접을 보러 갔으며 첫날 출근마저 J가 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약속을 어기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준회는 정신병원을 싫어하면서도 출근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어떤 아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었다. 준회는 그 상처를 어떻게 치료해주어야할지 막막했다. 일단 자신을 수습하기 위해 준회는 출근 후 최대한 센터 근처로 가지 않으려 했다. 마주친다면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 어떤 반응을 보여야하는지 준회는 그저 막막하고 어지러웠다.

동혁은 센터를 다니며 이런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저 병원에서 일하는 아저씨로만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이상한 사람보다 더 이상한건 동혁 자신이었다. 그 사람이 점점 신경쓰였다. 전화가 오면 전화가 오는대로, 전화가 오지 않으면 전화가 오지 않는대로 그 사람이 생각났다. 준회가 생각날 때마다 동혁은 애써 생각을 지우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준회에 대한 생각이 커져갔다.

 

 

[iKON/빈환/준혁] 정신병동 이야기10.5 |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상담사 A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볼 낯이 없어요. 사실 제가 지금 자필로 써 놓은 분량은 3장 이상되는데 수정하고 고치면서 다듬다보니까 글을 못 올리겠더라구요. 혹여나 이야기를 기다리실 분들이 있을까봐 죄송스러운 마음에 올립니다. 사실 정신병동 이야기를 처음 쓸 때 플롯없이 그냥 제 마음이 너무 어두워서 쓴 글이었는데 요즘엔 좋은 일만 일어났어서 더 마음이 안 잡힌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써 놓은 글은 빠른 시일내에 올릴게요. 끝까지 정신병동 이야기를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혹시(제 이야기가 너무 부족해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야기에 대해서나 아니면 인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댓글에 질문 남겨주세요. 성실히 답해드리겠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선댓
8년 전
독자2
뜨자마자 바로 왔숨다! 천천히 쓰셔도 상관 없어요~!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자몽주네 요!!
글 너무 너무 재밌게 잘 읽고있으니까 작가님 화이팅 하세요!!

8년 전
상담사 A
감사합니다ㅠㅠ제 글이 뭐라고 선댓까지 해주시는지ㅠㅠㅠㅠ 제가 픽은 처음이라서요 암호닉은 어떻게 설정하는건가요??
8년 전
비회원245.118
진짜 재밌게 보고있어요 작가님이 행복하시다니 전 그거면 괜찮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8년 전
상담사 A
감사합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빠른 시일 내에 올리겠습니다 아이들 이쁘게 쓸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8년 전
독자3
준혁진짜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너무재미써여
8년 전
상담사 A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03.21 03:16
      
      
      
      
아이콘 [IKON/김한빈] 꽃 날 13 머쉬 01.29 18:29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101 WIN덕 10.16 02:59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94 WIN덕 10.07 23:16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86 WIN덕 09.19 22:35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76 WIN덕 09.18 14:23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6 WIN덕 09.10 18:52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5 WIN덕 09.09 01:36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4 WIN덕 09.05 21:05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3 WIN덕 09.04 14:49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22 WIN덕 09.03 22:03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예고+CAST3 WIN덕 09.03 18:23
아이콘 [IKON/다각] Inhumanity(비인간성) 016 WIN덕 09.03 17:18
아이콘 [iKON/빈환] 너와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013 새벽하늘 07.08 16:04
아이콘 [iKON/빈환] 너와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prologue4 새벽하늘 07.06 17:06
아이콘 [바비아이] 가볍게 써본 느와르물4 06.05 21:03
아이콘 [iKON/빈환] 낙화유수(落花流水)2 02.23 14:54
아이콘 [준회/동혁] 카페 동동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11 수온 02.16 04:33
아이콘 [준회/동혁] 헤픈 엔딩1 수온 02.16 03:47
아이콘 준환/개는 함부로 기르는 것이 아니다1 반숙 02.12 19:58
아이콘 [iKON/구준회] Tell Me What Is Love (prologue)1 공개연애PD 02.10 23:05
아이콘 [iKON] 사화: 죽은 꽃 (프롤로그) 2 134340 02.10 01:25
아이콘 [iKON/준회X진환] 쌤!첫사랑 얘기해주세요 1 하이신스 02.03 05:16
아이콘 [iKON/준환] IF You - 1 배가아프다 02.02 11:10
아이콘 [iKON/준환] IF You - 0 배가아프다 01.27 03:55
아이콘 [iKON/빈환/준혁] 정신병동 이야기13 상담사 A 01.22 01:08
아이콘 [iKON/빈환/준혁] 정신병동 이야기121 상담사 A 01.16 00:58
아이콘 [iKON/빈환/준혁] 정신병동 이야기11 상담사 A 01.15 23:01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