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분위기랑 다를 수 있음주의)
02.설레임 먹으면 설레나 는 개뿔
우리 회사 쌍쌍바
김팀장이 자기를 책임지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일주일 뒤,
우리 부서는 회식자리를 가졌어 난 결사반대를 했지!!!
"자자 우리 회식 언제해? 김팀장님도 돌아오셨는데 말이야"
"그러니까요~ 김팀장님 돌아오신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다들 숨 넘어가기 일보직전 이네요"
"당연하죠 김팀장님! 우리가 회식을 못한ㅈ.."
"그럼 말 나온 김에 오늘 하죠"
다들 회의시간에 하라는 회의는 안 하고 이대리님이 김팀장을 꼬드겨 회식자리를 조성하는 거야ㅠㅠㅠㅠㅠ
"다들 오늘 시간 괜찮으시죠?"
이대리 저 앞잡이ㅡㅡ 이대리님이 순식간에 회식분위기로 몰고가니깐 난 너무 다급했어
"아뇨?? 저 오늘 마치고 일 있는데?!"
"에엥? 그런게 어딨어"
"ㅇ..약속이.."
이대리 저주할꺼라는 다짐을 했지
"김사원 약속 있어요?"
또 뭔 개수작을 부릴려고..
"ㄴ..네 팀장님 ㅎㅎ"
"흐음- 그럼 그 약속 깨세요"
뭐야!! 이 신종 지랄은
"그게 아니라"
"회식 안 오면 야근 시킬 겁니다"
"차라리 회식 갈 빠에야 야근을 하는게 낫지.."
내가 회식을 갈빠엔 차라리 야근을 하는게 낫다고 김팀장 안 들리게 얼버무리며 말했는데
그걸 귀신같이 알아듣고!!
"야근 할 시간은 있으면서 왜 회식은 안 올까요?"
"..네?"
"혹시 제가 불편한 겁니까?"
"아뇨 그럴리가 하하..^^"
어 완전.
내가 지 앞에서 그래요 불편해요 할 수도 없는 거고
"그럼 회식 오시는거죠?"
"네? 아.."
"이대리님 김사원 회식 온답니다"
?
아이고 찾았네!!!!!!!!!!!
이대리 보다 더한 앞잡이를 찾았어~~~~~~!!!!
내가 저 앞잡이한테 제대로 홀렸구나~~~~~~~~~!!!!
ㅋ.. 김팀장 너 이 쌍쌍바 새끼
넌 내가 저주인형까지 만들어서 저주를 하고 말 테다
결국엔
회식자리에 끌려갔어
그나마, 다행히도 김팀장이랑은 멀리 앉게 돼서 기뻤지ㅎㅎ
난 원래 술을 못 먹는것도 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그래서 난 술에 취하지 않았고
김팀장은 슬쩍보니깐 술 많이 마시던데...ㅎㅎ..
..
안 취한거 같았어
갑자기 조용해지길래 주위를 둘러봤는데
김팀장이랑 나 빼고 다 술에 쩔어있는거야
"우리빼고 다 취한거같은데"
"..네 그런거 같습니다"
"택시를 부르든 대리를 부르든 빨리 처리하죠"
그렇게 다 보내고 우리 둘만 남았어
어색해서 나 먼저 자리를 떴지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그럼 다음주에 봅시다"
그러고 갔는데
아까 다음주에 보자면서.. 자꾸 따라오는거야
꼴에 쌍쌍바 지도 남자라고 내가 걱정돼서 따라오는줄 알고...
"팀장님 저 괜찮아요!"
"?"
"저 술 안 취했어요! 괜찮습니다
팀장님 저 바래다 주시지 않아도 돼요^^"
하아- 이런 멋진 여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차에
"? 푸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왜요?"
"나 김사원 따라가는거 아닌데
그냥 내 집 가는 길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리 착각도 자유라지만 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쪽팔려 죽을수 있겠다라는걸 느꼈다ㅠㅠㅠㅠㅠㅠㅠ.
난 그 곳을 빨리 피했지
저 김팀장이 없는곳으로..
"ㅋㅋㅋㅋ 왜 도망가요"
"ㄷ..도망은 무슨 집에 빨리 가고싶어서^^"
"아 그래 그래요ㅋㅋㅋㅋㅋㅋ 내가 바래다주는 셈 치지 뭐ㅋㅋㅋ"
"무슨 ㄱ..그런말을"
"도망가지 말라니까"
갑자기 정색을 하고 그래 무섭게ㅠㅠㅠㅠㅠㅠ
"ㄴ..네"
"거기 딱 서요"
그래 너가 정색해서 섰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
뭘 더 바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려다 줄께요"
또 쌍쌍바가 정색할까봐 거절을 하지 못 했어
사실 쌍쌍바한테 쫄았다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빌라 2층 이에요"
"..."
"본의 아니게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깝네"
"네?"
"아니에요 올라가 보세요"
"네 팀장님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렇게 보내고 집에왔어 다음날 무슨일이 일어 날 지 모르고....
안녕하세요 망고파워 에요^^!
이번 글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네 알아요 병맛으로 가게 됐다는 (작가Nㅕㄴ의 말)
아무래도 저런 짤을 사용하면서 글 분위기를 더욱 업업 시키는게 재밌(?)을 것 같아서
이렇듯...
응용 해봅니다.. 저도 한번 짤 써보고 싶었어요 ㅎㅎㅎㅎㅎㅎ ㅎ
이런 느낌, 반응 좋으면 이대로 갈 생각도 있어요 ㅎㅎㅎㅎ
암호닉을 신청해 주신분 이 있더라구요 ㅠㅠ! 너무나 감동입니다.
아직 너무나 부족한 글 인데 재밌다고 해주시니 저도 무한의 감동 쓰나미를 받은...ㅁ7ㅁ8
오늘도 작품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사랑해요 ♡
첫러버 됴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