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큥깨비 전체글ll조회 2305l 2

더모으러간

다 흐흐흐흫

 

 

 


 

 

 

 

 

더러운 뒷골목에서 태어난 9명의 소년들이 있었다. 소년들은 더러운 것이 당연했으며 그것을 바라보고고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어쩌면 깨끗함을 느껴보지 못한 이들의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이상한 능력 덕분에 9명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할 수 있었다.  


 

그 곳 역시 '덜 더러울'뿐 이었지 절대 깨끗하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것마저도 감사한 것이었다. 자신들을 내치기에 바빴던 그 뒷골목에서는 그들은 서로에게 가족이었고 형제였으며 지켜야 할 존재였으니, 어쩌면 뒷골목 사람들이 그들을 내치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일 이었다. 


 

9명의 소년들은 태어날 적부터 능력을 가지고 있던 센티넬이었고 뒷골목 사람들은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이들이었기에. 소년들은 생각했다. 어쩌면, 그 뒷골목에 있었을 때가 더욱 행복했을 것이라며.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Libera Me

: 리베라 메, 우리를 구원하소서.


 

#1 : 프로젝트 paradise
 

 

 

 


 그들이 만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을 수 도 있었다. 대한민국 현존 최고 가이드, 대한민국 현존 최고 센티넬팀. 그 둘의 만남을 어찌 우연이라 할 수 있으랴. 그것은 분명히 필연적이었으며, 그들은 소녀를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모든것을 걸 수 있을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자신들을 파국으로 이끌어 죽음에 이르게 할지라도 말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소녀의 등장으로 센터는 말그대로 '혼란' 그 자체였으니, 자신들 역시 약물로 통제하던 그들을 접촉하지 않고도 가이딩 할 수 있는 앳된 모습의 소녀의 등장으로 현존 최고의 팀은, 더이상 통제불가가 아니였으니. 죽어도 상관없었던 그들을 살려두었던 것은 센터였다. 그정도로 고통스러울 삶을 어쩌면 억지로 살려내고 있었을 센터는 현존 최고의 팀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그들이 밖에서 폭주를 겪게 된다면 그 즉시 버리고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렸었다. 그정도로 그들의 생명은 쓸모있지만 하찮은 존재였다. 그러나 소녀가 나타난 이후, 그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아닌, 자신들의 능력을 폭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수류탄'이 된 격이니 말이다.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난 백현은 오랜만에 느낀 상쾌함에 배싯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다른이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해냈고, 알 수 없는 그 표정으로 사람을 꿰뚫어 보는것에 능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람을 이용할 수 있는 지능적인, 따지고 나면 9명중 가장 천재라 할 수 있으며 이중적인 인물이 아닐까. 그가 자리에서 작게 손짓하자 빛이 찰나에 번뜩였다. 그것은 그 누구도 감지할 수 없을정도로 찰나였다.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

 

 

 

그가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인것을 확인한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문고리를 돌렸다. 이것이 얼마만의 평화로운 잠자리였는가, 아 나의 소녀는. 나의 소녀는 어디에 있는가. 두 눈을 굴려 작은 나의 소녀를 찾았다. 김종대의 품에서 안겨있는 나의 작은 소녀를 가녀린 몸에 자신의 나이와 맞지 않는 듯한 앳된 얼굴. 아, 너는 나의 소녀였다.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

 


"일어났으면 앉아."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아가 이리와."

 

 

 

 

그의 표정이 잠시간 굳었다가 이내 다시금 웃는 모습으로 자신의 표정을 가렸다. 아마 아홉명의 그들은 그의 모습을 알고 있겠지만 그의 진실된 모습은 센터내 그 누구도 알지 못할 터였다. 어릴적부터 자신을 숨기는것에 능한 이었으니, 당연한 일일 수 밖에. 그의 말에 소녀가 고개를 들어 백현을 바라봤다.

 

 

 

 

"..."

 


"이리와"

 


"..."

 


"괜찮아"

 


"..."

 

 

 

 

소녀의 표정이 잠시 의아함으로 가득찼다가 이내 그런것은 필요없다는듯 자연스럽게 그의 품으로 향했다. 종인이 아무리 소녀의 기억을 매만졌어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버릇이나, 자신들에 대한 알 수 없는 거부감은 어쩔 수 없는것이었다. 소녀가 가지고 있던 버릇 또는 트라우마는 그대로 남겠지만 조금 남아있는 알 수 없는 거부감에 대해서는 곧 사라질 터였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하는건데"

 


"..어디가요?"

 


"응. 왜, 같이 안갈까봐 걱정돼?"

 


"...혼자는, 싫어요"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걱정마 같이갈거야."

 

 

 

 

나긋한 그의 말에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아무래도 다시금 잠이 오는것인지 두 눈을 감은 소녀를 보던 이들 중 민석이 한숨을 내쉬며 문을 하나씩 두들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가이딩이라고 이렇게 늘어져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모두가 두 눈을 떴다. 그들 역시 오랜만에 늘어지게 잠에 들었으니 몸은 이미 모두 회복된지 오래였다.

 

 

 

 

 

"아, 좋다."

 


"왜 가이딩?"

 


"당연한 소릴."

 

 

 

 

언제금 자신이 폭주의 위험에 갔냐는 듯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나온 세훈과 그의 뒤를 이은 종인이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자연스럽게 소녀를 두 눈에 담았다. 자신들을 모두 가이딩해도 전혀 무리가 아닌듯한 소녀의 가이딩은 너무나도 황홀했으며 아찔했다. 본디 센티넬이란 본능적으로 가이드를 원하는 것, 그동안 자신들이 받아온 가이딩과는 달랐다. 자신들의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낙원같은 가이딩.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자는건가?"

 


"응, 자고있어."

 


"김종인"

 


"왜"

 


"네가 지운 기억. 어땠어"

 

 



9명이 모두 자리에 앉은 곳에는 소녀의 숨소리만이 새근새근 들릴 뿐이었다. 혀로 자신의 입을 축이며 입을 연 종인이 소녀를 두 눈에 감은 채 자신이 지운 기억들을 찬찬히 되집기 시작했다.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어땠을거 같은데?"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이럴때 농담하지 말지"

 


"이렇게 깐깐해서 내가 농담을 못해. 알겠어 알겠어. 말하면 되잖아."

 

 

 

 

8명의 눈이 모두 오롯이 종인만을  향했다. 그것이 부담스럽지도 않은 것인지 자신의 앞에 놓인 초콜릿을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종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혹여 소녀가 깨지 않을까 하는 소녀에 대한 배려가 담긴 조심스러운 행동이었다. 반대로 준면은 아주 굳은 표정으로 종인을 응시하고 있었다. 만일 이 소녀가 위험하다면 자신은 이 소녀를 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록 이 소녀가 자신들의 구원이였다 한들, 자신들이 이곳에 남아있는 목적, 계획 모든것을 틀어지게 할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해야만 했다.

 

 

 

 

 

"별다른건 없었는데. 첫 기억의 시작도 완전하지 않았고 2살적에 그 남자의 손에 들어갔던것 같아. 아마 어렸으니 잔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맞을거야. 그리고 계속 거기서 지내왔어. 하찮은 녀석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가이딩을 해주면서. 그리고 그들은 놀이랍시고 더러운 짓을 했어. 정말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길래 그 기억 이외에도 다 지워버렸어. 남아있는건 우리밖에 없어."

 


"그게 다야?"

 


"16년동안 거기서 지냈어. 정말 그게 다야. 아직 각성도 하지 않았으니 센터의 눈을 피할 수 있었겠지만 중요한건 하찮은 센티넬들이었지. 그들을 모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죽임을 당한거고. 만약 거기서 쟤가 안나왔으면 아마 그곳에서 죽지 않았을까"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그럼, 이제 기억은 완전히 없는거네"

 

"당연하지. 잔재도 지워버렸어, 트라우마는 모르겠지만"

 

 

 

 

 

종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이들이 저마다 생각에 빠져들었다. 한동안 정적이 이어졌을까, 백현이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왜라는 민석의 물음에 이내 다시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바꾼 백현이 답했다.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좆같은 센터가 우리를 불러서"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변백현 24 페서네이트 + 괴심가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목소리나 손짓으로 그 사람의 정신을 붕괴시킬 수 있다.

목소리 하나로 고통을 주기도 하고, 거두기도 한다. 일종의 텔레파시 역시 가능하다.

 

 

 

 

/

 

 

 

 


백현이 소녀를 안은 채 3층으로 발을 옮겼다. 센터가 부름을 한 이유에는 이 소녀의 능력을 측정할 심산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어린 소녀로 인해 그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만일 이 소녀가 자신들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없애야 했다. 그러나 남자들이 근처에 있으니, 그것마저 어렵게 되겠지. 센터장은 입술을 꾹 깨물며 백현을 기다리고 얼마 뒤 센터장이 앉아있는 곳에 백현이 소녀를 안은 채 돌아왔다.

 

 

 


 

"왔는가"

 


"본론만 빨리"

 


"일주일 뒤, OO동 폐공장"

 


"...그게 다야?"

 


"여기 들렀다가 의료팀한테 가봐. 어찌되었든, 너희를 가이딩할 수 있는이가 나타나 다행이군."

 

 

 

 


남자의 말에 백현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라, 이미 자신들을 시한폭탄으로 만들어 놓고 다행을 논하는 센터장이 참으로 웃겼다. 일말의 인사조차 하지 않은 백현이 뒤를 돌아 센터장이 있는 방을 나갔다. 센터장은 백현이 나간 문을 바라보다가 이내 담배를 꺼내 자신의 입가로 가져갔다.

백현은 가벼운 걸음으로 2층으로 향했다.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듯 백현의 품에 안겨있는 소녀를 침대에 눕히게 한 이들이 백현을 밖으로 내보냈다. 소녀는 아직도 잠에 빠져있었고 백현이 소녀를 두고 가는것이 찜찜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근본적으로 자신들은 센터의 개였으니.

소녀는 시끄러운 소리에 뒤척이다 이내 두 눈을 떴다. 자신의 두 눈을 비비며 자신의 곁에 있어야 할 이들을 찾았지만 없음에 불안한 눈으로 자신의 곁을 맴도는 의료진들을 바라봤다. 두 눈을 도르르 굴리며 울먹이던 소녀의 곁으로 한 여의사가 앉았다. 아무런 표정도 없이 소녀의 마른 손을 잡아낸 여의사가 주사기를 밀어넣었고 소녀는 결국 커다란 눈물 방울을 뚝뚝 흘렸다.






"...싫어요"



"잠깐만 참아요. 곧 끝나니까, 착하죠?"



"..."






여의사의 얼굴은 너무나도 선했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속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피를 뽑아 다른 이들에게 건네고 기계를 소녀에게 연결해 여러가지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소녀의 얼굴은 계속해서 두려움에 가득차 있었다. 이곳은 자신이 느끼기에 너무나도 무서운 곳이었다. 어서 그들이 자신을 안아주기만을 바라며 두 눈을 감을 뿐이었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백현이 드디어 의료진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소녀에 눈에 아직도 고여있는 눈물 방울을 닦아내며 소녀를 안아들었다. 검사결과는 곧 나올것이니 숙소에서 기다리라는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휘적휘적 숙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마른 소녀의 팔뚝에 남아있는 커다란 멍자국을 보며 백현은 말없이 걸을 뿐이었다. 숙소에 들어간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녀를 맞이했다. 소녀는 백현의 품에 안겨 말없이 옷자락을 꾹 쥘뿐이었다.






"저 멍자국 좀 어떻게 좀 하지."



"좀 이따 검사결과 나오면 해. 지금 놀랐으니까"



"센터장은 뭐래"



"종인이 너가 다 들었을거 아니야."





멍자국이 신경쓰이는 듯 찬열이 말을 꺼내자 백현이 답했다. 센터장이라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종인을 바라본 백현이 자신의 자리에 앉아 소녀를 토닥였다. 센터, 자신들을 구속하고 있는 이 센터를 당장이라도 무너뜨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자신들이 묶여있는 리미트팔찌가 방해가 됐으며 아직까지 센터를 저지할 힘이 모자랐다. 언제쯤이면 이곳을 벗어날 수 있을까.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의사가 그들의 숙소로 들어왔다.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다들 오랜만이네요."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그쪽은 오랜만이란 소리가 잘도 나오나 봐"



"좀 서운하네 카이 그래도 나름 너희 살리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는 의사인데."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우리를 위해 살리는게 아니라, 너희를 위해 살리는 거겠지 안그래?"






잔뜩 날이 서려있는 찬열의 말에 여의사 아니 채원은 아무말 없이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그들과 채원의 사이는 좋지않았다. 본디 물과 기름은 융화되지 않는 법. 자신들을 억지로 살려내던 연구진들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그녀는 자신들을 언제든지 죽일 준비가 되어있는 인물이었다. 자신들이 언제든지 목줄을 끊으려 하는 사나운 개라하면 그녀는 자신들을 통제하는 주인과 같았다. 목줄을 끊으려하면 미련없이 개를 죽일 수 있는 주인.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오늘은 싸우려고 온게 아닌데 표정 좀 풀지 다들"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 공간 속에서 자신은 센티넬보다 약한 존재일지 몰라도, 이 센터에서 만큼은 자신이 훨씬 강했다. 혹여 그들이 그녀를 죽이려 한다면 리미트 팔찌에 이어져 있는 약물이 그들의 몸으로 곧바로 들어가 그들을 죽일것이였다. 그것이 그녀가 이곳에서도 어깨를 펴고 당당히 있을 수 있는 이유였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그녀는 이곳에서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었지 않을까, 생각하는 그녀였다. 대충 차트를 테이블에 던진 뒤 자리를 잡은 그녀가 그 누구도 마시지 않은 언제가는 뜨거웠을 차를 입가에 가져가며 다리를 꼬았다.






"너희도 느끼는 것처럼 저 아이, 제대로 각성하지도 않은 채 너희를 가이딩하고 있어. 아마 각성은 곧 이루어질 것 같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각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시켜야 하겠지?"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억지로,라"


 "그렇게 쳐다보지 마 시우민, 그럴 일이 설마 일어나겠어?"


"하, 지금 네 말에는 저 아이가 각성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로 들리거든"


"전혀. 그런거 아니니까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





억지로 각인을 시킨다 라는 말에는 소년들의 목숨을 가지고 이용하겠다는 말이었다. 채원이 이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게 웃어보이며 던져 놓았던 차트를 손에 쥐었다. 종이가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며 콧노래를 부르던 채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내가 검사를 좀 해봤는데 참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어"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뭐?"



"3년전에 너희가 생포해 왔던 유여희 기억해? 아, 기억 못할리가 없지. 그 때가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 너희가 모를리가 없는데 미안해."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그때 그일을 들먹이는 당신도 참 대단하네요"



"레이, 칭찬이죠? 그때 유여희가 도주한 이유가 하나 있었는데"



"프로젝트 paradise"



"빙고, 생포 후 유여희는 이곳에서 죽었고 paradise의 결과물은 사라졌지"



"...그 결과물이 이 이아다?"



"그렇지, 과연 뭐가 숨겨져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지 않아?"




그녀의 말에 모두가 아무말 없이 채원을 바라봤다. 뭐, 그렇다고. 자리에서 일어난 채원은 자신이 챙겨온 링거를 대충 걸더니 자고 있는 소녀의 팔뚝에 이었다. 얘, 많이 먹이고 많이 재워. 18살에 키가 152고 몸무게는 39. 무슨소린지 알지? 그럼, 다시보자? 대충 자리에서 휘적휘적 일어난 채원은 손을 흔들어 보이며 밖으로 나갔다.




"..."


[EXO] Libera Me [센티넬버스] #1 | 인스티즈

"유여희의 단서가 남아있었어"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잖아."



"맞아. 다들 이 아이를 버리는 건 이미 무리라는건 알겠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건 유여희와 소녀의 접점이야."


"내가 기억을 지울땐 유여희에 대한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어"



"우리는 유여희와 이 아이의 접점을 찾을거야"





소녀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잠에 빠져있었다. 그들은 소녀를 바라보며 두 눈을 감았다. 유여희와 소녀. 둘의 접점을 찾아야 했다. 자신들을 버린 이 지옥에 버리고 간 유여희을 지독히도 그리워하면서도 원망했다. 모두의 눈은 여전히 소녀를 향해 있었다. 아아, 무엇을 했다고 소녀는 이미 자신들에게 녹아들어 있었다.


 




오늘의 사족은 여기에 달게요!(암호닉은 생략)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숨김글이 안되네여..ㅎ

늦었죠? 미아내여!


일상생활 꺼져! 다 꺼져!

(이벤트 글도 적고 있습니다! 아 자격증 시험 합격같아옇ㅎㅎㅎㅎ헿ㅎ)


이거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설정이 방대해 졌습니다.

한마디로 길것같다는 이야기!


프로젝트 파라다이스, 유여희, 소녀의 접점은?(꺄르르)


그럼 오늘도 좋은밤 되세여! 핫두핫두!


다음은! 큥깨비! 꼭! 데리고! 오겠습니다!

(핫투)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큥깨비
이미지.. 잘 만져도 왜 저럴까요.. (시무룩)... 이해해 주세여..8ㅅ8
8년 전
독자2
정말 이미지가 그래서 글이 잘렸네요ㅠㅠ저 근데 작가님!암호닉 목록은 다음편부터 가능한건가요?
8년 전
큥깨비
사족이 잘렸어여ㅠㅠ.. 끝은 제대로 나왔는데.. 흡.. 암호닉 여기서 신청 해주세요!
8년 전
독자7
저 [빛나는 밤]으로 신청했었어요!!
8년 전
비회원76.124
[도메인]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8년 전
독자25
[모서리]로 신청할게여!! 잘보고가여!!!!!
8년 전
독자1
가그린
8년 전
독자3
저번에 한번 보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을 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딱 올라왔네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아직 저에겐 센티넬은 익숙지 않지만 열심히 이해하며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아..ㅜㅜㅜ작가님....제가제일좋아하는센티넬이라니ㅜㅜㅜㅜ너무재밋어요ㅜㅜ
8년 전
독자5
퓨어입니다 오... 큥깨비랑은 다른 또다른 스토리로군여!!!! 기대됩니당 브금도좋아여 뭐예여...???
8년 전
독자6
까만도비입니다!!
정말 뭔가 대단한 글이에요 ㅜㅠㅠㅜㅠ 브금 분위기도 짱이다ㅜㅜ

8년 전
비회원166.206
요즘 센티널이 빠져있었는데....이런 우연이...근다 비지엠 너무 좋아오ㅓㅠㅠㅠㅠㅜ제목이 뭔가오ㅓ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8
글잡캡틴미녀입니다 여주가 엄청 엄청 순수한 느낌..... 백지 같아요 뭔 색을 칠해도 입혀지는
8년 전
독자9
이번 작품도 역시나 너무 좋습니다 8^8
8년 전
독자10
으어ㅠㅜㅠ꿀잼이에여
암호닉 [망개몽이]로 신청하고가요!

8년 전
독자11
저 신청했나요..?기억리러뵤는것...없다면 [쿠조] 신청하고 사라짐미다...총총...너무 좋아요....센티널....넘나......조아....ㅠㅠㅠㅠㅠ감사해여ㅠㅠㅠ
8년 전
독자12
아ㅠㅠㅠ 글 분위기 넘나 좋은 것 다음 편도 빨리 보고 싶네요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 [코코아]로 암호닉 신청이요♡
8년 전
독자13
와.....최고에여....ㅠㅠㅠㅠㅠ잘봤어요!!! 암호닉[길고양이]로 신청합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큥깨비
..ㅎ 여원이로할까 여희로 할까 하다가 결국.. 고마워여!
8년 전
독자17
호이호잇 이에요 오호오오 유여희의 존재가 넘나 궁금한것 ㅜㅜㅜㅠ
8년 전
독자18
분위기가 장난없네요 ㄷㄷㄷㄷㄷㄷ 크흐 오랜만에보는 이 세계 좋네요
8년 전
비회원24.102
희앤이에요!!
분위기 진짜 장난아니네요ㅠㅠㅠ 긴장감 대박이에요.....! 근데 또 사진이 첨부돼있어서 그런가 다들 넘나 멋지구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빵뿡]으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ㅠㅠ센티넬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앞으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ㅠㅠ잘읽고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21
노래하는홍시예요! 작가님글은 워낙 뭐 좋으니까 항상 잘보고있어요!! 작가님 짱짱
8년 전
독자22
헐 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천재아이돌큥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와 이거 너무 제 취향아닙니까?ㅠㅠ잘볼게요 너무 좋아요...이런거
8년 전
독자24
대박...완전 재미씀당...엉엉... 다음편 기대하고 갑니다!
8년 전
비회원239.76
히이익!!!!너무재미있어요!!!!!!!
암호닉 [몽찡] 으로신청할게요!!!!

8년 전
독자26
아.. 숨이..멎어요... 브금도 장난없고.. 내용은 더할 나위없이 재미있어용..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ㄷᆢ
8년 전
독자27
글이 너무 취향저격이에요 ㅠㅠ 진짜 재밌네요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 늑대사립고등학교 09 <역하렘>27 제이에스 07.19 16:13
엑소 [EXO] hello, stranger(화용월태:花容月態) 012 복숭아맛있어 07.17 22:55
엑소 안녕하세요 실세막내입니다9 실세막내 07.17 20:38
엑소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내용에 관한 투표! (많이 참여해주세요) 피치큥 07.17 16:29
엑소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711 피치큥 07.17 16:18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4(에리와 백현이가 연애한다면?)21 샐민 07.17 12:09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317 샐민 07.17 00:55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218 샐민 07.16 11:06
엑소 [EXO] 타임로드 프롤로그 지망생 07.12 01:01
엑소 [EXO/변백현] Sweet, Ice Baby 25 B'enefit 07.11 01:44
엑소 [EXO] 환상, 로망, 클리셰 (오세훈; 라푼젤 이야기 1)78 백빠 07.09 02:36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120 샐민 07.08 18:01
엑소 [엑소/박찬열] 신의 아이-암브로시아 사월의 봄 07.06 21:51
엑소 [EXO/EXO] Su , 그날의 이야기 上 융낭 07.05 22:41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 922 샐민 07.01 17:29
엑소 [EXO/세훈] CC하지마세요 Prologue 009 DJ세부 07.01 01:12
엑소 [EXO/변백현] 전하, 나의 전하(TEASER)15 경수라잇 06.29 00:41
엑소 [EXO/김종대] 입장 2화 파프리썬 06.28 07:32
엑소 [EXO/도경수] 오 나의 도팀장님 (맛보기)7 경수라잇 06.28 00:52
엑소 [EXO/오세훈] 너의 진실4 경수라잇 06.27 02:27
엑소 [EXO/김민석/단편] 소설가 S와의 만남上5 벚꽃수니 06.27 00:36
엑소 [EXO] SM남고 여선생님 9.5 <역하렘> 백현.ver24 제이에스 06.24 16:46
엑소 [EXO/김종대] 입장 1화4 파프리썬 06.24 07:08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 819 샐민 06.23 23:42
엑소 [EXO/징어] 미션B를 클리어하라 01 라몽 06.20 02:10
엑소 [EXO/박찬열] 시간을 달리는 소녀. - 016 근엄큐티 06.20 01:05
엑소 [EXO/징어] 사랑을 한다면 집착을 -도경수 上8 라몽 06.19 16:56
전체 인기글 l 안내
4/25 7:40 ~ 4/25 7: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