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야, 김태형."
"으음...왜..."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안 나가?"
"뭔.... 어, 정국이 왔어? 촬영 끝난ㄱ,"
"나오라고. 아주 둘이서 지랄을 하네?"
"정국아, 말이 좀 심하다?"
"남의 차에서 이러고 있는 너가 더 심해보이는데, 야."
"자고 있는 탄소씬 왜 깨워, 그냥 내가 나갈게."
따뜻한 차에서 그렇게 잠들어 있던지 두시간쯤 지났을까, 촬영을 마치고 무거운 눈꺼풀에 어서 들어가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차로 돌아왔고,
문을 열자마자 태형의 어깨에 기대어 자는 탄소의 편안해보이는 얼굴에, 그 머리 위에 기대서 자고 있는 태형의 얼굴에
왠지모르게 표정이 굳는 정국이였다.
한참 얘기를 나눈 후 태형은 탄소의 머리를 의자받이에 기대게 만들고, 미소를 지으며 차에서 내렸다.
"다음에, 꼭 연락해."
"...."
"네가 오해한거, 풀어야지."
태형은 정국의 어깨를 두번 토닥이고 자신의 차로 갔고, 정국은 아무 표정없이 차에 올라타서 탄소를 바라보다 팔을 꾹꾹 찔렀다.
꾹-
"야,"
또 꾹-
"야."
"...으음, 왜요."
"왜요? 지금 왜요가 나와?"
"..어? 언제 오셨어요? 태형오빤 갔어요?"
"야, 너 되게 뻔뻔하다. 아주 너차세요?"
"...왜요... 밖이 너무 추워서 들어와있던건데.."
"아, 그러세요."
"또 삐진거에요?"
"아니요."
"삐졌네, 삐졌어."
"아니라니까."
"네네- 아, 잘잤다- 5시네요? 지민오빤 마을에 가 있대요."
"마을?"
" 다음촬영 무슨 시골마을에서 한다고 그 마을 회관에서 모여잔다나, 몰라요."
지민이 1박이라고 속여서 옷을 한벌 밖에 안가져왔다고 찡찡대는 탄소를 보며 살며시 웃는 정국이였다.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렸을까, 해가 뜨고서야 마을에 도착했다.
"정국아!! 탄소야!!"
"아, 오빠. 거짓말 치기 있어요, 없어요?"
"아, 헤헤. 미안. 근데 한가지 더 미안한거 있는데,"
"뭔데요?"
"너네 방 같이 써야 될거 같아. 너네가 제일 늦게와서."
"....에?"
"네? 아니 무슨 되는말을 ㅎ,"
"우리 둘만?"
"아, 너네 둘이만 아니고, 태형씨랑 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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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광탈로 작가 멘탈이 깨져 적은 분량이 더적어졌어요 죄송해요.. 관점을 좀 다르게 써봤어요!
분량진짜 작네 이건 뭐 글이긴 한거니 화 붙히기도 아깝다 3.5로 바꿔야겠다 작가를 죽여주시옵소서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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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항상 감사드려요!!
(저번편 댓보고 쓰는 명단이라 없던 분들은 명단에 없으실 수 있어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