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피치큥 전체글 (정상)ll조회 3749l 4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부제 : 막내의 첫 예능 - 여주

*오늘의 시점은 여주입니다*







엑소의 컴백이 다가오면서 내가 원하던 예능에 있던 '주간 아이돌'을 드디어 나가게 되었다!

괜히 초조해지고 두근거리고 별 생각이 다 든다. 그래도 내가 여자라고 숙소에서 혼자 방을 쓰는데

혼자라서 편한 점도 있지만 확실히 외롭고 심심했다. 공홈에 팬들이 달아준 댓글을 보고, 괜히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쳐보고 팬들이 올려준 글을 읽고 행복해진 기분에 침대에서 방방 뛰어다니다가 똑똑,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안녕."


"ㅇ, 아…. 네 안녕하세요."


"존댓말 안 해도 되는데… 아직 불편하구나?"


"지금은 존댓말이 더 편한 거 같아요."


"그러면 이름이 네가 편할 때 반말해."





짧은 대화를 주고받고, 잠시의 정적이 흘렀다.

씻고 나오고 얼마 안 됐는지 머리에는 물기가 있었고 내 방에는 은은한 조명만 켜져 있고

창가에서 새어 나오는 달빛에 비치는 세훈 오빠가 묘하게 섹시해 보였다.





"근데 제 방에는 무슨 일로 오셨어요?"


"네가 들어오기 전에 내가 막내였잖아. 이제 이름이가 막내니까 구막내와 현막내의 인사 정도는 하고 싶어서 들어왔지.

게다가 우리 둘이 인사도 제대로 안 해본 거 같고."


"그러면 악수할까요?"


"어? 아, 악수 좋지."




인사에는 악수가 최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니면 말고….

내 말에 당황했는지 잠깐 표정이 일그러지다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았다.

내일 방송 떨지 말고, 잘해.라는 응원의 말을 하고 나가버린 세훈 오빠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





*****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이름아! 일어나~ 밥 먹어야지."


"…으에?"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어제 잠 제대로 못 잤어?"


"아, 아니에요. 그냥 조금 떨려서!"


"하긴, 많이 떨렸겠다. 천천히 준비하고 나와 우리 막내~"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백현 오빠 얼굴에 깜짝 놀라서 이상한 소리를 내버렸다.

그래도 내가 막내라고 귀여운 건지 뭘 해도 귀여워! 귀여워! 해주는데 이런 소리는 별로 못 들어봐서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이 좋다.

방에서 부엌으로 나가보니 계란말이와 김치볶음밥이 있었다.




"우와, 이거 누가 했어요? 맛있겠다."


"아, 그거 경수가 했어. 우리 경수~ 평소에는 안 해주더니~ 설마 이름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


"조용히 해. 밥 먹기 싫어?"


"나 지금 상처받았어! 경수 나한테 이래도 돼?"


"나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에 누가 만들었냐고 넌지시 묻자 찬열 오빠가 경수 오빠가 음식을 했다고 알려주며

내가 있어서 한 거냐고 놀리기 시작했다. 역시나 경수 오빠는 밥 먹기 싫냐고 물어보며 밥주걱을 들고 때리는 시늉을 했다.

찬열 오빠는 그 큰 덩치로 내 뒤에 와서 내 옷자락을 붙잡았다. 그리고 혀 짧은 소리를 내고…. 그걸 들은 민석 오빠는 현관을 가리키며

나가라고 조용히 말했다. 아침부터 정말 요란하다….




*****



이름은 모르는 아침 이야기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내가 이름이 깨우러 갈래!!!!"


"이름이랑 다들 어제 말 해봤어여? 나는 어제 이름이한테 격려도 해줬다고여!"


"그러면 뭐해! 내가 이름이랑 제일 친하거든? 너희 갠톡 해봤어? 아니잖아!"


"너희 이름이가 찬 바닥에 앉을 때 수건이라도 줬어? 이름이에게 매너를 보여준 내가 최고지."




아침부터 누가 이름이를 깨울지 싸우는 중인 종대, 세훈, 찬열, 백현.

한참을 누가 깨울 지 찡찡대다가 준면이가 방에서 슬금 슬금 나오니 갑자기 조용해지는 넷이다.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아침부터 왜 이렇게 시끄러워…. 그냥 가위 바위 보로 정해. 동의 못 하면 내가 깨우러 가고 뭐."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


"헐 이겼다!!!!!!!!!!"



가위 바위 보로 정하라는 준면의 말에 넷은 빠르게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승자는 백현.

옆에서 아 다시해! 무효야 이건! 계속 찡찡대지만 아무것도 안 들리는 건지, 모른 척 하는 건지….

바로 이름이의 방으로 신나게 뛰어가는 백현이다.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이름아! 일어나~ 밥 먹어야지."


"…으에?"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어제 잠 제대로 못 잤어?"


"아, 아니에요. 그냥 조금 떨려서!"


"하긴, 많이 떨렸겠다. 천천히 준비하고 나와 우리 막내~"




이름이의 방에 들어가기 전 노크를 했는데 못 들었는지 조용하다.

문을 살짝 열어보니 침대에서 팬들이 보내준 인형을 꼭 안고 자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을 뻔했다. 볼을 손으로 살짝 찔러보니 보들 보들하고 말랑 말랑한 아기 볼 같다.



어깨를 살짝 흔들며 일어나보라고 하니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일어나는 게

아기 곰 같고 귀엽다.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냐고 물어보니 떨려서 제대로 못 잤다고 쫑알 쫑알 말 하는 건

또 아기 새 같다. 삐약 삐약 병아리... 느낌도 나고? 우리 막둥이 너무 귀여워서 누가 보쌈해갈까 걱정이다.




*****



주간 아이돌 촬영장에 온 엑소와 이름



"아, 어떡해요. 저 지금 완전 떨려요."


"괜찮아, 그냥 매력 발산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그게 더 떨려요, 아 어쩌지."


"많이 떨려? 우리 막내 오빠가 맛있는 거 사주면 긴장 풀릴 거 같아?"




첫 예능이자 처음으로 내가 연습생 성이름이 아닌 엑소 성이름으로 나오는 날이다.

물론 방송은 음악 방송 후에 나오지만…. 모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고 녹화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에

식은 땀이 나는 듯한 기분이 들고 엄청 떨렸다. 그리고 준면 오빠가 계속 어깨를 주물러주면서 긴장을 풀어줘서

표정도 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엑소 새 멤버 성이름입니다."


"남자 그룹인데 새 멤버가 여자네요? 이런 경우는 별로 없는데 신기하네요. 질문해도 될까요?"


"네, 당연하죠."


"먼저 숙소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어요, 이름씨?"


"네, 오히려 저희 멤버들이 불편한 거 아닐까 고민이에요. 오빠들이 잘 챙겨주고 되게 재밌고… 좋아요."




++++++보너스



제목 | 세훈X이름 믿고 천국 가자 징들아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3 | 인스티즈


둘이 아이컨택하고 왜 이렇게 수줍게 웃어??? 응????

ㅠㅠㅠㅠㅠㅠㅠ 세에에상에.... 잘 어울려.... 좋아.... 세훈X이름이 최고시다


댓글 | 지금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징1

케미 우주 존엄....


징2

찬열X이름이 더 좋던데 입덕해


징3

백현X이름이 최고라고ㅠㅠㅠㅠ 오빠미 넘쳐






피치큥입니다!!!!!!!!!!! 오랜만이죠? 그러니까 눌러주세요

여러분... 'ㅅ'... (눈을 피한다) ㅎㅎ....ㅎ... 오랜만이에요... 글이 정말 오랜만이라서 다들 절 잊으셨을 거 같네요

대신 오늘 분량 괜찮지 않나요...? 최대한 많은 멤버와 떡밥을 드리고 싶은데 네... 어려워오.... 다들 사랑해요!

좋은 저녁과 좋은 어린이날 보내세요 그리고 주간 아이돌 인터뷰 및 뒷내용은 다음 편에서 만나요!



세젤예 우리 독자님덜 암호닉!

[치요]

[그린티덧쿠ㅅㅁㅅ]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오랸만이에요!! 아 마지막 너무 설레요ㅜㅜㅠㅠㅜ
7년 전
피치큥
제가 보고 환호를 지른 짤이라서 꼭 넣어보고 싶었어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기다려주신 거 정말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 못 하는 거 같아요 ㅠㅠ 다음 글도 꼭 기다려주세요
7년 전
독자2
너무오랜만이에용ㅠㅠㅠㅠ많이 기다렸어요!!!
7년 전
피치큥
흐에에엑 기다려주셨다니 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ㅠㅠㅠ 흥헹홍 ㅠㅠㅠ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3
헐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 가능하나요? [ㄴㅈㅇ]로요!!
7년 전
피치큥
암호닉 신청은 사랑이죠 ㅠㅠㅠㅠ 오랜만이에요 보고싶었습니다
7년 전
독자4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 혹시 [빠숑]으로 암호닉 신청될까요???
7년 전
피치큥
당연하지요!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
으윽 떨려용
7년 전
피치큥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ㅅ'
7년 전
독자6
오빠미ㄱ낭낭 막내로 잘 지낼 것 같네요 ㅎㅎㅎ
7년 전
피치큥
맞습니다 막둥이는 약간 맏형미..... 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취향이에요
7년 전
독자7
크.... 다들 오빠미 풀풀
7년 전
피치큥
애기들 오빠미에 죽어나는 건 저와 독자님덜..
7년 전
독자8
헉 막짤ㅠㅠ 제가 막 설레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으아ㅠ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넘나 설레는 것....ㅎㅎ 그동안 글들 다 너무 너무 좋았지만 이번 글도 너무 좋으네용...ㅠㅠ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피치큥
아닙니다 ㅠㅠㅠ 저는 정말 요즘에 글도 못 쓰고 엉엉... 임시저장함에 고이 모셔뒀지만 아직 글 업로드 할 수 있을 퀄리티가 아닌 거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꼭 생존신고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1
ㅋㅋㅋㄱㅋㅋㅋ애덜너무귀엽자나옄ㄲㄱㄱㅋㄲㅋㅋ
7년 전
독자12
마지막 세훈이짤 완전...심쿵 저여자 나엿으면 좋겟다...
7년 전
피치큥
저도 보고 너무 부러워서 글로 쪄봤어요 엉엉
7년 전
독자13
마지막 설레는거 보ㅓㅠㅠㅠㅠㅠ
7년 전
피치큥
댓글 감사합니다 독자님! 요즘 글 업로드가 많이 느려서.... 죄인입니다 죄인 엉엉...
7년 전
독자14
진짜 마지막짤 설레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워 진짜 내가 다 떨리네ㅠㅠ 모두와 케미가 대박이예요.. 흑
7년 전
독자16
여주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이 여주 챙겨주는것도 설레설레ㅠㅠㅠㅠ
7년 전
피치큥
어서 뒷편을 만들어 내야하는데...! 글이 왜 이렇게 안 적혀지는지 몰라요 ㅠㅠㅠㅠ... 글 솜씨가 없어서 슬퍼요 8ㅅ8
7년 전
독자17
힝 내가 저렇게 아이컨택햇으면 그냥 녹화중에 심장마비로 쓰러질일ㅠㅠㅠㅠ이게 무슨일이야 이렇게 좋은날에...
7년 전
독자18
서로 깨우러가겠다고 투닥투닥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ㅜ어유유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 늑대사립고등학교 09 <역하렘>27 제이에스 07.19 16:13
엑소 [EXO] hello, stranger(화용월태:花容月態) 012 복숭아맛있어 07.17 22:55
엑소 안녕하세요 실세막내입니다9 실세막내 07.17 20:38
엑소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내용에 관한 투표! (많이 참여해주세요) 피치큥 07.17 16:29
엑소 [EXO] 보고 또 봐도 예쁜 우리 홍일점 711 피치큥 07.17 16:18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4(에리와 백현이가 연애한다면?)21 샐민 07.17 12:09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317 샐민 07.17 00:55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218 샐민 07.16 11:06
엑소 [EXO] 타임로드 프롤로그 지망생 07.12 01:01
엑소 [EXO/변백현] Sweet, Ice Baby 25 B'enefit 07.11 01:44
엑소 [EXO] 환상, 로망, 클리셰 (오세훈; 라푼젤 이야기 1)78 백빠 07.09 02:36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1120 샐민 07.08 18:01
엑소 [엑소/박찬열] 신의 아이-암브로시아 사월의 봄 07.06 21:51
엑소 [EXO/EXO] Su , 그날의 이야기 上 융낭 07.05 22:41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 922 샐민 07.01 17:29
엑소 [EXO/세훈] CC하지마세요 Prologue 009 DJ세부 07.01 01:12
엑소 [EXO/변백현] 전하, 나의 전하(TEASER)15 경수라잇 06.29 00:41
엑소 [EXO/김종대] 입장 2화 파프리썬 06.28 07:32
엑소 [EXO/도경수] 오 나의 도팀장님 (맛보기)7 경수라잇 06.28 00:52
엑소 [EXO/오세훈] 너의 진실4 경수라잇 06.27 02:27
엑소 [EXO/김민석/단편] 소설가 S와의 만남上5 벚꽃수니 06.27 00:36
엑소 [EXO] SM남고 여선생님 9.5 <역하렘> 백현.ver24 제이에스 06.24 16:46
엑소 [EXO/김종대] 입장 1화4 파프리썬 06.24 07:08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 819 샐민 06.23 23:42
엑소 [EXO/징어] 미션B를 클리어하라 01 라몽 06.20 02:10
엑소 [EXO/박찬열] 시간을 달리는 소녀. - 016 근엄큐티 06.20 01:05
엑소 [EXO/징어] 사랑을 한다면 집착을 -도경수 上8 라몽 06.19 16:56
전체 인기글 l 안내
4/25 21:26 ~ 4/25 21: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