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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썰5  

 

5. 사고 

 

중간고사 끝나고 우현이는 합숙을 가  

일주일 동안 훈련소에 들어가서 훈련을 받는 거야 새벽부터 저녁까지 훈련받느라 핸드폰 할 시갈도 없고 여가시간이 주어진다면 다들 쉬느라 뻗어있어 

 

우현이 숙소에는 벽에 창문이 크지 않게 있는데 밖으로 푸릇푸릇한 나뭇가지가 뻗어있는게 보여  

지난 밤에 비가 와서 땅이 젖어있었기 때문에 오전 훈련은 실내로 변경 되면서 새벽 런닝이 취소 되었어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 되던 우현이가 의미없이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푸른 잎들이 흔들리는데 순간 꽃 잎들이 날아가는게 보이는거야 그 도서관 그 날 처럼  

우현이는 멍하니 창문을 보다가 순간 정신을 차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뜨지 여전히 푸른물결은 요동치고 있지만 분홍색은 보이지 않아 우현이는 당황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머리를 몇 번 긁적이다 다시 핸드폰 자판을 열심히 두드려 

성규 카톡방을 열심히 들락날락 거려 그러나 이내 인터넷을 켜서 연예기사를 제목만 읽으며 넘겨버리지 

우현이가 합숙훈련을 온지 사흘째 아침이야 

 

중간고사가 끝나고 팀헬플을 끝낸 성규는 세상이 평화로워 우현이도 집에 없고 아주 여유롭게 집에서 쉬고 있어 오늘은 우현이가 합숙을 간지 사흘째되는 아침, 토요일이야 

느지막이 아침을 먹은 성규는 설거지를 끝내고 과자를 먹으며 티비채널을 돌려 딱히 볼건 없고 주말 오전에는 평일 드라마 재방송을 하니까 드라마를 안보는 성규는 무의미하게 버튼을 눌러대지 

그러다 고개를 돌린 성규의 시야로 외로이 펄럭대는 우현이의 트레이닝 바지가 들어와 그리고 맑은 하늘이 보여 

성규는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창문을 열고 습하고 차가운 공기가 훅 하고 들어와 성규는 꽃잎이 다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해  

청소기 소음이 거실을 지나 주방을 지나 성규 방을 지나고 잠시 멈춰 성규는 우현이 방문 앞에서 잠시 망설여  

여태까지 자기 방은 자기가 알아서 청소했기 때문에 우현이가 이사오고부터 성규는 작은 방에 들어가지 않았어  

몇 번이고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 하던 성규가 "바닥만 밀까" 하는 생각으로 방문을 열어 그리고 닫아  

역시 본인 방은 본인이 알아서^^  

방금 그 곳은 블랙홀 이었을까^^* 

 

오후 훈련이 시작되고 역시나 땅은 아직 축축하고 미끄러운 곳이 좀 있어 의욕이 넘치는 우등생하또의 우현이는 열심히 훈련에 참가하지  

산타기 훈련 중 우현이가 미끄러져  

다행인지 아닌지 다리는 다치지 않고 팔꿈치로 넘어지면서 팔에 깁스를 하게되 

2주동안 깁스를 하게되고 훈련 도중에 집으로 귀가하게 되 

 

성규는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치느님인줄 알고 매우 반갑게 마중을 나가 하지만 문 앞에는 깁스를 한 우현이가.... 

규무룩 할세도 없이 눈이 닭 목둘레만 해져 

 

규 팔 뭐야? 다쳤어? 

현 ㅎ 미끄러졌어ㅎ 

규 어떻게 미끄러지면 팔에 깁스를 해 

현 팔로 넘어지면서 살짝 금갔대ㅎ 2주동안 깁스 

규 너 오른손잡이 였던가? 

현 응  

규 고생 좀 하겠다 

현 그러니까 훈련도 다 못 받고 왔어 아 열받아 

 

우현이가 거실에서 가방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는데 한 손으로 잘 될리가... 뒤에 서서 우현이를 보던 성규가 우현이 옆에 쭈규러 앉아 짐 정리를 도와 

엉덩이 두개 머리 두개가 붙어서 꼬물꼬물 

 

규 옷 들은 다 세탁기에 넣고 너 지금 입고 있는 옷도 그냥 빨자 아 일단 씻어라 

현 그럴까? 

 

우현이가 씻으러 들어가고 잠시 뒤에 우당탕 하면서 물건들 떨어지는 소리가 나 

 

성규는 우현이가 넘어진줄 알고 후다닥 달려가지 

알고보니 우현이가 왼손으로만 씻다보니까 샴푸 눈에 들어가고 따가워서 급하게 샤워기 찾다가 선반 위에 물건들을 떨어트린거 

성규는 놀라서 문을 벌컥 열어 

우현이는 따가워서 눈은 못뜨고 열린 문을 향해 고개를 돌리지 근데 손에 샤워기가 하필 문 쪽으로 들려있던거야 마침 물이 시원하게 틀어져있었지 

 

규 야 남우ㅎㅍ..... 물 잠궈! 

 

성규는 물을 뒤집어 쓰고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눈이 따가운 우현이는 샤워기를 틀어서 얼굴을 씻고 성규를 보게 되 

 

성규는 조용히 욕실에 들어와 우현이 손에 들린 샤워기를 뺐고 손으로 우현이 머리를 잡아 누르지 

 

현 잠깐 성규야 미안해 살려줘 아니 눈에 샴푸가 들어가서  

 

성규는 묵묵히 우현이 머리를 행궈 

마지막에 순간 욱한 성규가 우현이 뒷머리채를 잡고 들어올려 눈을 마주치고 뚫어지게 쳐다봐  

 

규 벗어 

현? 

규 다 벗으라고 

현 아니 잠깐만 내가 할 수 있어 

규 벗어 

 

우현이가 주섬주섬 옷을 벗는데 상의 벗기가 힘든거야 결국 성규가 도와줘 

근데 청바지 버클이 안풀리는거 

우현이가 혼자 낑낑대니까 지켜보던 성규가 한숨 쉬면서 풀러줌  

우현아 왜 긴장하니 침 삼키지마 

 

규 야 팬티는 왜 벗어 ㅁㅊ어? 

현 아니 다 벗으라며 

규 그래도 너랑 나랑 그거 까지 볼 수 있는 사이야? 

현 아 그래, 그건 좀 아니다 

규 오른팔 들고 있어 물 들어가  

 

 

현 야 이러고 있으니까 기분 이상하다 

규 뭐가 

현 아니 그냥 좀 그렇네 

규 뭐가 

현 몰라  

규 뭐야 난 성가시다 

현 죄송합니다 

 

우현이 다 씻고나서 찝찝해진 성규가 본인도 씻겠다며 우현이 내보냄  

거실에서 나머지 짐 정리하면서 성규 기다리던 우현이는 잠이 들고  

성규는 잠든 우현이를 발견하고 깨우려다 얇은 이불을 덮어주지 

마침 초인종이 울리고 치느님이 강림하셔  

성규는 한 마리 밖에 시키지 않아서 우현이를 깨워야 하나 매우 고민해 

그러다 우현이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규 야 남우현 일어나봐 치킨 시켰어 

현 (움찔 

규 야 남우현 일어나보라고 치킨 안먹을거야 

현 (움음찔 

규 그럼 내가 다 먹는다 깨지마 

현 (찔 

 

결국 성규는 한 마리 다 먹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쓰레기도 가져다 버려  

하지만 치느향기가 다 빠지기도 전에 우현이가 일어나 버리지 

 

현 야 너 치킨 먹었냐 

규 ㅇㅇ 

현 와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 치킨을 먹으면서 난 안깨워? 

규 너 깨웠어 3번이나 불렀는데 네가 안일어난거야 

현 말도 안돼 어떻게 치킨을 두고 안일어날 수가 있어 

규 나 네 옆에서 먹는 동안 안일어났잖아 

현 그런, 그건 

규 네 돈 주고 사먹어  

현 와 야박하네 

규 치느가 얼마나 고급진 메뉴인데 내가 뭐하러 널 사줘 알아서 사먹어 

현 와 진짜 와  

규 난 빨래 돌린다  

현 와, 거기 욘내비싼 치킨집이죠 비싼치님으로 비둘기 사이즈 한마리 배달해 주세요 

 

 

 

 

결국 우현이는 치느 영접함  

 

다음에는 같이 밥 먹는거 써야지 젓가락 질 못해서 포크 주고 먹여주고 숫가락에 반찬 올려주고 규_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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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현성이들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신알 하고갈게요...ㅎㅎ ♡
7년 전
독자2
이제야 이 썰을 보다니..!!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꽁냥꽁냥한게 귀엽네요ㅋㅋㅋ신알신 하고 갑니다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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