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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세븐틴의 연애일기 04 (동거남 김민규) | 인스티즈


민규의 연애일기


2016. 04. 17 (일)



동창회를 간다던 너. 

늦어도 12시 까지는 꼭 오겠다며, 연락은 꼬박꼬박 되게 하겠다며 못 가게 했던 내게 조르더니 결국 빨리 오라는 허락을 받고 기분 좋게 나갔지.

그런데 왠걸. 약속은 무슨, 연락은 한 통도 되질 않았고 열 두시가 훌쩍 넘어가는데도 들어 오지 않는 너였어.

화가 났지.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으니까. 매번 화를 내고 혼을 내도 달라지지 않는 너의 태도에 화가 날 대로 나버렸어.

이번엔 쉽게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 가득 차올랐지.




" 김여주, 몇 시야 지금. "


" 어..? 왜 안 자고 있어? "


" 잔말 하지 말고 묻는 말에나 대답 해. 몇 시냐고 묻고 있잖아. "


" ... 세시. "


" 말이 되냐? "


" 미안,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어. 네가 기다리고 있을 줄도.. "


" 내가 자고 있었으면, 일찍 들어왔었다고 거짓말이라도 할 생각이였나 봐. "


" 아니, 그런 건 아니야. "


" 내가 가지 말라고 했던 거, 네가 조르고 졸라서 결국 보내줬지. "


" ..응. "


" 믿고 보내줬으면 믿을 만한 행동을 해야 하는 거 아니야? "


" 그래도, 클럽 가자고 하는 건 안 갔어 ! "


" 일찍 오겠다며. 술 안 마시니까 열두시 안에 온다고 네가 니 입으로 말했잖아. "


" 친구들이 계속 붙잡아서... "


" 그놈의 친구들 진짜 지겨워 죽겠다. 친구들이 붙잡으면 넌 니 발로 못 나와 ? 니가 10살짜리 애도 아니고. "



한숨을 깊게 내쉬고 잠시 맴돈 정적.

속상했어, 어느 순간부터 너한테 화 내는 일이 잦아지고 우리가 자꾸만 다투는 게.

예전에는 너한테 화는 커녕 짜증도 내지 않았었는데,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생각이 복잡해지니 나지 않을 것 같던 최악의 결론까지 생각이 닿아버렸어.


" ...잠시 떨어져 지낼래 우리 ? "


내 말에 생각지도 못 했던 건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 보는 너.

나도 원치 않는 일이지만, 자꾸만 싸우는 게 서로가 서로의 소중함을 익숙함과 편안함으로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 한 말이었어.



" 무슨 뜻으로 말 하는 거야, 김민규? "


" 넌 나 보다 네 친구들이, 밖에서 자유롭게 노는 게, 밤 늦게 돌아 다니는 게 더 중요해 보여. "


" 그런거 아ㄴ… "


" 김여주, 내 말 똑바로 들어. "


" ... "


" 내가 지금 너한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너한테는 우리가 같이 사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는 거야.  "



그렇잖아, 내가 더 중요했다면, 소중했다면 친구들이 잡아도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와의 약속을 지켰어야지.

적어도 네가 나를 많이 사랑한다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인 나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진 말아야지.

기다리고 걱정하고 있을 나에게 늦어서 혼날 것 같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나에게 실망해서 나를 더는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어야지.

그게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표시가 아닐까?


" 요즘, 너한테 갈수록 실망 하는 일이 많아. 너도 알고 있잖아. "


" ... "


"너, 나 안 사랑하지. "


" 무슨 소리야, 널 왜 안 사랑해. "


"근데 이렇게 실망 시킬 수 있어? 계속 이러면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



내 말이 상처가 됐는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숙이는 네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화도 났어.

무슨 말이라도, 변명이라도 해 주면 좋겠다고 수 백번 수 천번 되뇌였는데 돌아 오는 말은 미안해 한 마디가 전부였지.

그래 더이상 네가 할 말이 뭐가 있겠어, 이해가 가다가도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봐.



" 더 할 말은, 없고? "


" ..그냥, 나는 네가 그렇게 생각 할 줄 몰랐어. "


" 나라고 너한테 화 내는 게 좋겠냐 ? "


" 아니... "


" 나, 너 되게 좋아해. 사랑하고. "


" … "


" 그동안 봐왔으면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야. 내가 너를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


" ... "


" 근데 이건 아니잖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화 내고, 이게 뭐 하는 짓이야. "


" ... "


" 이게 너랑 내가 꿈 꿔오던 사랑이야? 애초에 그냥 같이 살지 말 걸 그랬나 봐, 이럴 줄 알았으면. "


" 그래도, 민규야 제발.. "


" 내가 너한테 화 내고 있는 이 상황도 난 싫어. 내가 왜 화를 내야 하는데? 안 그러냐? "


" 미안... "


" 매번 미안하다고 하잖아. 그래 놓고 바뀐 게 뭐 있어? 미안하기만 하고 바뀔 생각은 하나도 없잖아 너. "


" 안 그러려고 하는데, 자꾸만 … "


" 그래, 그러니까 좀 떨어져 지내자. 계속 이런 식이면 내가 너를 더는 사랑하지 않을까봐 겁나. "


" 민규야. "


" 그렇게 부르지 마 제발. 마음 약해지게 하지 좀 마. 그냥, 한 달만. 한 달만 응? "



한 달만 떨어져 지내자고, 애원 하듯이 말해 버렸어.

민규야, 라고 부르는 네 목소리에 울음이 가득해서 자꾸만 약해지는 마음에 너를 더는 보기가 힘들었어.

네 잘못이 크긴 했지만, 생각 없이 나가는 듯한 내 말에 혹여 네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도 됐고.



" 말 심하게 해서 미안. 내일 너 없는 시간에 필요한 짐만 챙겨 나갈게. "


" 민규야, 이렇게 헤어지는 건 아니잖아. "


" 헤어지는 거, 그런 거 아니니까 괜한 걱정 하지 말고. 서로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때 다시 만나자. "


" ..하, 이런 상태로 너 보내면 내 마음은 ? "


" 그럼 애초에 네가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지. 아니야 ? "


" 맞아, 맞는데 나는 네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어. 너무 극단적이잖아. "


" ..그래야 네가 바뀔테니까. "


" 그래서 네가 내린 결론이 이거야? "


" 이게 우리 사이에 기회가 될지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서로를 위한 일이야. 우리 둘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


" 진짜 못됐다 김민규... "


" 내가 하는 말에 상처 받지 마, 미안. 지금은 더이상 너 못 보겠다. 나가볼게. "



그 말을 끝으로 늦은 시간, 내가 원래 살던 오피스텔로 향했어.

가는 내 마음도, 보내는 네 마음도 편할 일 없었겠지만 우린 조금 멀어질 필요가 있었어.



한 세 달을 떨어져 지냈던가, 시간이 시간인 지도 하루가 흘러가는 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린 것 같아.

그동안 네게서 연락도 참 많이 왔고, 내 오피스텔에 찾아 온 적도 많지만 그때마다 힘들게 널 밀어냈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버틸 자신이 없어 술로 지새운 날들이 손에 꼽을 수 없을만큼 많아.

다시 돌아만 가면 되는 걸, 너한테 상처줬던 내가 자꾸만 떠올라 넋을 놓은 채로 하루하루를 지샜어.

내가 이렇게 힘들어 했다는 걸, 네가 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세 달쯤 지나니까 진심으로 알겠더라. 난 너랑 같이 살아야 해.

너 아니면 누가 내 성질 받아주겠어. 너 아니면 누가 내 건강 챙겨줘. 너 아니면 누가 내 세끼 챙겨줘.

이유는 끝없이 많지만, 그냥 떨어져 살아 보니까 알겠어. 너랑 살아야 내 삶이 온전히 돌아간다는 거.

그래서 마음을 먹은 날, 세달만에 너한테 연락을 했지. 내가 같이 살던 집으로 가겠다고.

뜬금없겠지만 이 확신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서로 참 많이 힘들었다 싶어서 급하지만 연락을 한 거야. 

매번 밀어내다가 뜬금없이 만나자는 내 연락에 당황했는지 얼버무리는 네가 새삼 귀엽다고 느껴졌어.


약속한 시간, 오랜만에 와 보는 동네 그리고 같이 살던 예쁜 집. 

낯설게 느껴지는 집 대문에 이질감을 느끼고 조심스레 비밀번호를 눌렀어.

0526 너와 내가 만나기 시작한 날. 바꾸지 않은 비밀번호에 왠지 모를 울컥하는 감정이 일더라.

떨리는 마음으로 연 문 앞에 서있는 네 모습이, 예전 같지 않아서 멈칫하던 것도 잠시 성큼성큼 다가가 안아버렸어.



" 미안, 너무 오래 기다렸지. "



내 말을 듣는 순간 참아왔던 건지 울음을 터뜨리는 너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어.

네 울음소리에 나도 울컥 눈물이 나서 꾹꾹 참으려 얼마나 노력했던지.


" 이기적인 놈이라 미안해. 너 힘들어 할 때 밀어내기만 해서 미안. 내가 너무 멋대로였지..

그날, 그렇게 가고 다른 날 너 몰래 짐까지 챙겨 나갔을 때 네가 얼마나 괴로워 했을 지 알아.

나 찾아 올 때마다 너 밀어내느라 나도 너무 괴로웠어. 그간 살아온 게 사람 사는 게 아닌 것 처럼 지냈고. "


" ... "


" 필요해, 네가. "


" ... "


" 마지막으로 이기적으로 굴게. "


"... "


" 같이 살자, 우리. "


말이 끝나자 마자 내 품을 더 파고들면서 이제는 아예 소리까지 내며 우는 네가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웠어. 애기 같았거든.

이렇게 작고 여린 애를 내가 어떻게 그렇게 매몰차게 밀어냈었을까. 내가 참 못된 놈이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울음을 그쳐가는 너를 내려다 보며 괜찮다고 토닥토닥 두드려 줬어. 예전에 넌, 이렇게 하면 울음을 그쳤었거든.

습관이라는 게 이래서 무서운 거라고 하는 건가. 금방 뚝 하는 너를 보며 아기 같은 습관은 여전하구나, 느꼈어.

펑펑 운 게 창피했는지 품에서 떨어져 휴지로 얼굴을 닦으며 내 앞에 서는 너였어.



" 너 진짜 미워. "


" 미워? 나 집에 다시 갈까? "


" 아니... "


" 그럼? "


" 몰라, 미워 진짜. "


" 안아줘? "


" 응, "



한참을 안고 있는 채로 조잘조잘 맘에 쌓아뒀던 말들을 꺼냈었어. 

잠이 많은 너였기에, 아침마다 내가 깨워주지를 않으니 지각을 일삼았고 회사에서 혼이 나고 돌아오면 항상 위로해주던 내가 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너무 외로웠다고. 참 보고 싶었다고, 다시 돌아만 오면 정말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매일 밤 되뇌었다고.

내게 연락이 왔을 때 꿈만 같았다고 얘기하는 네 모습에, 싸웠던 날 모진 말을 했던 나를 원망했어.

조금만 더 참을 걸, 아무리 화가 났어도 너를 원망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내가 한 말들에 상처 받았을 네가 너무 안쓰러웠어.


" 그날 그렇게 가고 참 후회 많이했다, 나. "


" 알아. 너 나한테 화 내고 나면 마음 편히 자는 걸 못 봤으니까. "


" ..나 많이 원망했지. "


" 응, 진짜 헤어지자고 할까 봐 무섭기도 했고. 이렇게 끝나면 안 되는데 어쩌지 싶었어. "


" ... "


" 아무리 화를 내도 단 한번도 외박 한 적 없던 넌데, 그렇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줄 몰랐어. "


" 매몰차게 굴었지만, 내 딴에도 참 힘든 결정이었어. "


" 응, 알아. 네가 나를 얼마나 예뻐해줬었는데, "


" 지금도 너 예뻐해. "


" ..오랜만에 들으니까 부끄럽네. "



그간 고생한 기억이 너를 보고 너를 마주하고 너와 대화를 나누고 너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들에 금세 잊혀졌어.

너를 홀로 둔 그 기간들을 후회로 지새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또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거야.

그 시간 동안 깨달은 게 참 많거든. 네가 나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내가 너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가장 잘 알게 된 시간이 아닐까 싶어.



" 돌아가자.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처럼. "


" ... "


" 그리고, 결혼도 서두르자. "


" ... "


" 당당하게 부부생활 하고 싶어. 애기도 낳고. 살림도 제대로 차리고. "



잠시의 헤어짐은 결국 우리에게 끝이 아닌 기회가 됐고,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경험이였던 것 같아.

다시 만난 그 집에서 너를 안고 입을 맞췄을 때, 그 기분이란. 나는 아마 전생에 세상이라도 구했나 봐.

마음놓고 너를 다시 예뻐할 수 있어서, 너를 다시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힘든 시간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그 자리 그대로 기다려줘서 또 고마워. 참 많이 사랑한다 김여주.




작가의 말 ( 읽어주세요. )

오늘도 글을 보러 와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 드립니다.

독방에서 추천을 받고 오신 분들이 몇몇 계시던데, 추천해주신 분도 추천 받고 읽으러 오신 분도 너무 감사해요.

추천할 만 하면 독방에서 자주 추천해주세요 제 글 ! 부끄럽지만 ㅎㅎ.

이 글도 미리 작성 해둬서 텀이 짧게 왔네요, 다음 편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오래 기다려주셔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그러니 여러분들이 소재를 팍팍 투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제게 참 큰 힘이 됩니다 !

짧게라도 조금의 시간을 내서 적고 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암호닉] 신청해요. ← 암호닉은 요런식으로 마음껏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좋은 하루가 됐길 바라며 내일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래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해날과 함께 ♡


규애 / 호시기두마리치킨 / 성수네 꽃밭  / 밍니언 / 누텔라 / 설레임 / 불낙지 / 밍꾸 / 호시십분 / 우양 / 버승관과부논이 / 전주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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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찌통으로 시작해서 달달하게 마무리하네요! 사스가 밍행설이라고 ㅠㅠㅠ 엄청 설레네요! 작가님 필체 완전 굿굿잊니다![Mr. 아령]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나중에는 학교 선후배도 좋고 카페 사장님? 뭐 이런 것도 좋을 것같고! 사실 작가님이 쓰신다면 뭐든 괜찮을 것 같지만요 ㅎㅎ
7년 전
해날
[Mr.아령] 반가워요 아령님 ㅎㅎ 카페 얘기는 커밍쑨입니다 작성 마무리 단계에요 ㅋㅋㅋㅋㅋㅋ 학교 선후배 ! 좋아요 .. 꼭 써보고 싶네요 ! 제 모자란 필체도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ㅠㅠㅠㅠㅠ 앞으로도 함께해요 감사합니당 ♥♥
7년 전
독자2
오늘은 뭔가 찌통찌통스러운데 밍구가 마지막에 여주한테 해주는말이...넘나..아아...아아ㅏ...(말잇못)(심장부여잡)오늘도 잘보고가용♡
7년 전
해날
오늘도 보러 와 주시고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ㅎㅎㅎ !
7년 전
독자3
전주댁이에요 처음에는 찌통스러웠는데 마지막에 민규가 여주에게 해주는 말들이 너무 예뻐서ㅠㅠㅠㅠㅠ심장을 부여잡고 본거같아요 민규도 여주도 이제는 더 행복해지길!
7년 전
해날
[전주댁] 심장 괜찮으시져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너무 고마워요 전주댁님 ♥♥
7년 전
독자4
설레임:) 응얽 헤어지는 줄 알고 조마조마 하면서 봤어여ㅠㅠㅠㅠㅠ 예전에 연애 관련 글을 읽다가 결혼하기 전에 동거해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문장이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났어요 그냥...왜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피해피 해서 다행입니다ㅠㅠ오늘도 잘 읽고 가요!
7년 전
해날
[설레임] 갈라놓자니 제가 또 마음이 약한지라... 결혼도 동거도 언제나 신중히 ! 오늘도 보러 와 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해요 ♥♥
7년 전
독자5
헐 밍니언입니다ㅜㅜㅠㅠ 맨처음에는 어휴ㅠㅠㅠ 어떡하지 했는데 마지막에는 아.. 넘나 설레는 것 ㅠㅠㅠ 여주랑 밍구랑 빨리 결혼해!(짝)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해날
[밍니언] 이번 글도 와 주셨네요 ! 너무 고마워요 ♥♥
7년 전
독자6
누텔라에요 누텔라처럼 발리게생겼어요ㅜㅜㅜㅜㅜ♡
7년 전
해날
[누텔라] 누텔라님은 잼처럼 발리는 게 역시.. ㅎㅎㅎㅎㅎㅎㅎ 고마워요 오늘도 ♥♥
7년 전
독자7
불낙지 / 끄와앙 ㅠㅠㅠㅠ 처음에 넘나 맴찢이었어요 ㅠㅅㅠ 민규 너무 멋있어 ....!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
7년 전
해날
[불낙지] 오늘도 와 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감사합니당 ♥♥
7년 전
독자8
규애에요 아 저 이 브금 진짜 좋아하는데 저 죽어요... 브금이랑 자까님 글이랑 넘나 잘 어울리는것... 보다가 진짜 울뻔해써여... 넘나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 밍구랑 다시 같이 동거해서 좋은것같아여.. 빨리 결혼도 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여 헤헿
7년 전
해날
[규애] 저도 이 브금 정말 좋아해요 ㅎㅎ 감정이입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역시 새벽은 감성이 ! 오늘도 정말 고마워요 ♥♥
7년 전
비회원219.202
끄아앙ㅇ아 처음에 불안불안하다가 다시 재결합 하는거보고 엄청 설레였었어요ㅠㅠㅠㅠㅠ민규야 나도 너 필ㄹ요해ㅠㅠㅠㅠㅠㅠ엉엉[너구리]로 암호닉신처 ㅇ하겠습니당ㅇ
7년 전
해날
[너구리] 비회원 첫 암호닉 !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함께해요 ♥♥
7년 전
독자9
[쎄더] 신청해요! 원래 암호닉 신청 안하는데 작가님은 꼭 해야 될것 같네요ㅠㅠ 매번 글 잘 보고 있어요!
오늘은 완전 찌통이네여ㅠㅠㅠ 그래도 좋게 마무리 되서 다행이에요 보는 내내 마음아파 죽을뻔ㅠㅠ
이번편이랑 반대로 잘못하고 여주 떠나가서 후회하는 멤버글도 재밌을것 같아요! 늘 응원해요 작가님❤️

7년 전
해날
[쎄더] 잘 신청 안 하는 암호닉 신청 ! 영광입니다 ㅎㅎ 반가워요 쎄더님 앞으로도 함께해요 ♥♥ 소재 투척 고마워요 생각 못 했는데 좋은 소재인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당 ㅎㅎ
7년 전
독자10
밍꾸입니다ㅠㅠ진짜 현실적인 연애네요 맴찢ㅜㅜ다시 만났을 때 민규가 넓은 품으로 안아주는 장면이 상상돼서 괜히 울컥했습니당ㅠ_ㅠ 브금도 슬프구ㅠㅠㅠ오늘도 잘 읽구가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1
그리구 음..소재라기 보다는 그냥 생각난건데 심리상담사도 괜찮을거 같아요! 멤버가 심리상담사고 여주가 상담 받는 사람이었는데 멤버를 만나서 치유받고 둘이 사랑에 빠지는...? 흐헿 그냥 갑자기 생각난건데 혹시 몰라서 남겨요♥
7년 전
독자12
브금 너무 슬프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안고 우는데 막 뿌듯하고 뭉클하구...ㅠㅠ 작가님 필력 채고.... [핫초코] 암호닉 신청하구 갑니다 총총 다음에 무슨 멤버가 나올지 기대하는 맛이 있네요 도키도키 ㅠㅠ 기다리구있겠습니당 잘보고가요!!!!!
7년 전
해날
[핫초코] 반가워요 핫초코님 ! 필력 부족하지만 좋아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ㅠ 다음 편도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함께해요 ~♥
7년 전
독자13
ㅠㅠ 작가님 글 진짜 최고네요ㅠㅠ 민규가 화내는 부분에서 제가 울컥했어요ㅠ 진짜 헤어지는줄 알고 조마조마 했은데 그래도 끝이 좋아서 다행이에여ㅠㅠ [분수]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그리고 소재 투척도 하고 갑니다! 애들이 대학 병원 의사인데 여주가 아파서 새벽에 응급실 왔다가 의사 선생님 외모에 반해서 졸졸 따라 다니는.. 은 제 얘기.. 전 아쉽게도 그 날 응급실에서 본 게 마지막이지만ㅠ 아무튼 작가님 글 잘 읽고 부족한 소재도 투척하고 갈게욥
7년 전
해날
[분수] 반가워요 분수님 !!! 소재투척은 언제나 소중하고 감사해요 ㅠㅠ 의사도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멤버는 제 마음 뀨. 앞으로도 함께해용~♥
7년 전
비회원151.164
성수네 꽃밭입니다! 밍구ㅠㅠㅠㅠㅠㅠ요런 모습도 보여주니 넘 설레는 것... 전 완전 달달한 연애 보고 싶어여ㅜ ㅠㅠㅠㅠㅠㅠ
7년 전
해날
[성수네꽃밭] 이번 글도 보러 와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ㅎㅎ 달달한 연애도 물론 준비하고 있어요 ! ♥
7년 전
독자14
동거남이라니 ㅠㅠㅠㅠㅠ끝은 달달해서 다행이네여ㅠㅠㅠㅠ저 중간에 아 이대로 끝나나...생각하다가 보니 달달하게 끝나서 진짜 너무 좋은거같아여
7년 전
해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종종 와주세요 !
7년 전
독자15
버승관과부논이에영!! 아 민규 너무 멋있어요ㅠㅠㅠbb
7년 전
해날
[버승관과부논] 이번 편도 보러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
7년 전
독자20
앗 저 [버승관과부논이]에요...ㅎ!!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6
[스윗블라썸] 암호닉 신청해요
아 세상 민규 진짜ㅠㅠㅠㅠㅠㅠ 넘나 모진 사람......하지만 여주가 넘 좋아해서 꼬박꼬박 기다렸나ㅏ봐여... 민규 마음도 넘 이해가 되고.... 둘이 결혼해서 행쇼해버리길...❤

7년 전
해날
[스윗블라썸] 반가워요 스윗블라썸님 ㅎㅎ 앞으로도 함께 해요 ~~ ♥♥
7년 전
독자17
생각보다 오래 떨어져 있어서 설마설마했지만 달달하게 끝나네요 결혼을 서두르자는 말도 나누고ㅠㅠ 사실 굳이 말하자면 여주가 약속 어긴 건 정말정말 잘못했지만 민규가 참 좋은 남자인가봐요ㅠㅠ 저렇게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의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대화체, 문체가 참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해날
독자님도 저도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래요 ㅎㅎ 제 필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초록책상*] 암호닉 신청이요~
겸보르기니 썰은 어때요?:)

7년 전
해날
[*초록색상*] 반가워요 초록책상님 ! 겸보르기니면 석민이 말씀 하시는 거 맞졍 ? ! 제가 석민이를 벤츠남으로 한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9
후에에ㅔㅔㅔㅇ에ㅔ앵작까니뮤ㅠㅠㅠㅜㅜㅠㅜㅜㅜ너무 애절한거아닌가요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잘봤습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해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ㅎㅎ
7년 전
독자21
어우ㅠㅠㅠㅠ너무 설레요 뭔가 현실적인 거 같고..!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해날
잘 읽고 가시니 다행이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22
진짜 너무 예쁜데도 뭉클한 스토리라 분위기가 아주그냥 ㅠㅠㅠㅠㅠㅠ 진짜 김민규 어쩜 저리 예쁜거죠.... 아 괜히 제가 다 설레잖아요!!! 작가님 진짜 잘보고 가요~~ 다음에도 멋진 글 기대할게요♡
7년 전
해날
다음 글 지금 업로드 했어요 ㅎㅎ 예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23
저 진짜 울었어요 브금도 저가 좋아하는 곡이고 진짜 ㅠㅠㅠㅠㅠㅜ 작가님 글 진짜 잘쓰시는 것 같아요 저 진짜 신알신도 했고요 ㅠㅜㅠㅜㅠ 진짜 사랑합니다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일공공사] 신청할게요 ㅠㅠㅠㅜㅠ
7년 전
해날
[일공공사] 작가의 말 안 읽으셨죠 ?! 흥. 암호닉 받고 있습니다 ㅎㅎ 반가워요 일공공사님 ! 우셨다니 ㅠㅠㅠ 제 글에 감정이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ㅠㅠㅠ 앞으로도 함께해요 ~ ♥♥
7년 전
독자24
[케챱]암호닉 신청해용!
매번 잘보고 가요!

7년 전
해날
[케챱] 케챱님 반가워요 ㅎㅎ 앞으로도 함께해요 ~~ ♥
7년 전
독자25
제일 최근 글 보고 작가님 글이 너무 좋아서 글 하나 하나 다 읽고 있어요!!ㅠㅠㅠ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사랑해여 진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아ㅠㅠㅠ넘좋다ㅠㅠㅠㅠㅠㅠㅠ설레고ㅠㅠㅠㅠ찌통이고ㅠㅠㅠㅠㅠ이런거 넘조하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어후 민규 발려요 성격이 넘나 제 스탈인 것!
7년 전
독자28
와ㅜㅜㅜㅜ시작은 진짜 맴찢이었는데ㅜㅜㅜㅜㅜ그래도 둘이 잘 풀려서 다행! 완전 달달합니다ㅜㅜㅜㅜ밍규야ㅠㅠ잘보고 가용
7년 전
독자29
시작이 너무 맴찢이라 당황 스럽고 막 슬퍼지려 하는데 마지막 설렘 보스ㅜㅜ 민규야 나랑 가정을 꾸리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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