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석진] 아빠 방탄이들 Special "우리 엄마 아들 김석진을 소개합니다 - (1)"

(Taylor swift - I Heart)

- 김석진의 여동생 김하진 -

오늘은 스페셜인만큼 치환없이 독자분들이 석진이 동생 김하진이 됩니다!!

(성이 김씨가 아니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ㅎㅎ 작가도 김씨아ㄴ, 읍읍!!)

오늘은 갈거야 (한껏 들뜸) (덩실덩실)

? 어딜 가

그럼 꼭 가고말고 (흐뭇) 이거 벌써부터 기분이 참 좋네

그니까 어딜 (다급)

어디냐니? 당연히 에버랜드지

아 이런 또라X새끼가

더워서 죽고싶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뻘뻘나는데 거길 왜 가

그리고 오늘 노는 날 아니야 (매우 다급)

으음음~ 놉 그게 아니지 이 친구 인생 참 팍팍하게 사시네

김하진 오빠 말을 들어봐

넌 가끔보면 인생을 너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한 입에 먹는 주먹밥같이 살 때가 있어

물론 그래야 진정한 주먹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인생은 다르지

어떠한 현실과 마주치더라도 가끔은 이 오빠처럼 아무 생각없이 여유를 느끼며 떠나야한다고 (굳건)

만약 니가 지금 떠나지않는다면 앞으로 펼쳐질 너의 인생이 어쩌구 저쩌구-

아니 저ㄱ,

됐고! 넌 그냥 이 오빠 말만 믿고 따라오면 돼

하하 가서 뭐부터 타야되나- 생각해보니까 진짜 오랜만이네 아 설레라ㅎㅎ (함박웃음)

아무래도 제대로 정신을 놓은 것 같다 이대로 있다간 꼼짝없이 끌려가게 생겼어 핑계,핑계를 찾아야 돼!!!!1

일단 방으로 들어가보자 뭐라도 있을거야

아 맞다, 나는 여자잖아? 짐도 싸야되고 화장도 해야되고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네

김하진 (현 시점 여자라고 주장/ 평소에 한 두 가지만 하는 분)

22년동안 살면서 여자였던 게 이렇게 다행일수가. 그래 이걸 핑계로 내세워ㅅ,

김하진 내가 너 짐까지 다 쌌어! 빨리 나와-

하? 참 나를 엿맥이려고 아주 준비를 철저히 하셨구만?

그렇다면 청결이다!

아 안돼 나 아직 씻지도 않았고 화장도 해야되고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무슨 남자들처럼 짐만 챙기면 다 되는 줄 알아? (짜증스런 연기) (올해의 여우주연상감)

올ㅋ 내가 생각해도 연기 좀 잘한 듯?

? 이게 무슨 짱구가 비키니입고 덤블링하는 소리야 너 씻은 거 아니었어?

그저께 소개팅간다고 니 방에서 3시간동안 분장하고 나왔을 때랑 다른 게 1도 없는데?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빨리 나와

아니 저 미X놈이

진짜 오빠만 아니었으면 당장 니 어깨로 하키채 만들고도 남았다 #$@*=+^/#!$!%^$% (갖은 욕설)

현재 하진이 상태:

(...원래 이런 건 아니고 심리적으로 매우 피폐해서 그런.. 게 아니라! 원ㄹ, 읍읍!!)

흠 그래 (약간 놀람) 뭐 얼굴보니까 좀 심각하긴 하네 (심각성인정ㅋㅋㅋ)

이 오빠의 넓은 어깨와 같은 태평양의 인심으로 너의 안면을 가득 채운 더러움을 씻을 기회를 주지

하루종일 내 수발 들어야되는데 그 얼굴로 옆에 있으면 내가 얼마나 수치스럽겠어 (끄덕끄덕)

(손목시계를 보며) 그럼 지금이 8시 10분이니까

8시 15분까지 나와

? 뭐래 인간이 어떻게 샤워를 5분만에 해!!

너는 해도 난 못한다고 (멱살) (짤짤짤)

40분까지 나올거다 말리지마!!!

쾅-

- 하진이 씻으러 들어간 뒤 -

ㅋㅋㅋ 아 저 친구 진짜 바보네ㅋㅋㅋㅋㅋ 안 씻고 안 가면 되는데 그걸 또 씻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어머니의 우월한 뇌세포를 물려받은 덕에 삶이 수월합니다 (미소)

작가: 근데 쟤는 왜 저럼?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몰라

- 시간이 흘러 8시 40분까지 나오겠다던 하진이 9시가 다 되어도 나오지 않음 -

흐음- 나의 동생이 생각보다 꽤나 머리를 쓰는군. 버티고 안 나올 작정이시다?

그럼 화장실 문을 뜯지 뭐, 별 거 아닌데. 어디보자 공구박스가 어딨더라~

(이분 최소 에버랜드에 뼈를 묻으실 예정)

때마침 머리를 털며 방문을 열고 나오는 하진이 공구박스를 손에 든 그의 형제를 마주함

님 뭐하셈?

(공구박스와 형제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아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네

아까부터 느꼈는데 오늘 진짜 어디 아파?

동심찾아 에버랜드간다더니 이제 애기들처럼 진로고민도 하시나봐요? 아~ 정비공하실려구요?

근데 형제님,

정비공에 어깨 1도 필요없어요 (피식)

내 인생에는 니가 필요없어. 내 귀중한 시간 1초도 낭비하지말고 어서 쳐나와주겠니?

(정비공에 어깨가 얼마나 중요한 기제인지와 본인 인생에서 김하진이 얼마나 쓸모없는지 역설하는 중)

참 출발하기도 전부터 화목한 남매네요 서로 아웅다웅거리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요 ^-^

석진: 작가님? 저 좀 보셨으면 하는데요 (젠틀한 미소)

하진: 오빠랑 얘기 끝나고 제 방으로도 좀 와주셨으면 합니다 (눈웃음)

작가: ...

ㄷ, 드디어 에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중간과정 어디갔냐구요?

(미소) 우리가 살다보면 중요한 게 참 많아요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다?

스피드

네 뭐 어쨌든 도착했습니다.

***

(매미소리) (구름 한 점 바람 한 줄기 불지않는 후텁지근 그 자체)

와 어떻게 차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막히지

이 새X는 이 날씨에 여길 꼭 오겠다고... (부들부들)

아니 그건 그렇고 에버랜드 개장이 몇 신데 아직도 사람이 없어?

10시. 좀만 더 걸으면 저 앞에 사람들있을거임

아 그래? 그럼 천천히 걸어가면서 물이랑 먹을 것도 좀 사고, 계획도 좀 짜ㄱ,

계획? 무슨 계획? 그런 게 왜 필요해

아 하나는 필요하네

오늘 에버랜드에 우리가 일빠로 입장해야하는 계획.

뭐해? 뛰어

? ㅁ,뭐라, 아ㅏ아아ㅏ악으아나ㅏㅏㅏ아ㅏㅏ!!!!!!

(자체 비지엠으로 런을 떠올려주세여)

(다쒸 런런런~♩ 난 멈출 쑤가 업쒀 또 런런런~♪)

흐억헉하, 으하헉, 으헉 뭐야 하, 아무도, 없,잖아 아후 힘들어 씨, 후우

와 진짜 일빤가 보네 우와아아아 이야아ㅇㅏ!!!!!! (세상행복)

하진:

여차저차해서 성인 둘이서 나란히 자유이용권 2개를 끊어 팔찌를 차고 들어옴

그 순간 에버랜드에 입성한 석진과 하진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그 이름마저 영롱하고 아름답다는

(석진 said)

번             쩍

T Express

번             쩍

아 진짜 제발. 설마 오빠 저걸 첫번째로 타겠다는 말은 아니지?

난 오빠에게 아직 조금의 이성은 존재할거라 믿어 (간절)

정확히 저걸 첫번째로 타겠다는 말인데?

그냥 해질때까지 저것만 죽창 탈 거임ㅇㅇ

뭐가 문제야? 넌 그냥 내 옆을 지키고 있으면 돼

내가 유일하게 니 얼굴에 의미를 두는 시점이야

하하하 또 어떤 역대급 사진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네 (방긋)

그래 오늘 김석진이라는 사람을 한국에서 없애도록 하자. (침착)

아 그리고 너 혹시 웃기지도 않게 안 무서운 척을 한다거나 아무렇지않지않은데 아무렇지않은 척을 한다면

그저께 소개팅한 남자한테 다이렉트로 보낼거임.

너 몰랐지? 걔 내 친구 동생이야ㅋ

그래 김석진은 전 지구에서, 아니 전 우주에서 소멸시키도록 하자.

나의 육체적, 정신적 안정과 인류의 평화를 위ㅎ,

아 잠시만,

너 이새끼!!!!!! 일부러 그랬지!!!! 똑바로 말해!!!!!!!!!!!1

어떻게 그 남자가!!! 니가!!! 아는 사람이야아!!!!!!!!!!11!

으아아아ㅏ나아아나아ㅏ아아가가가가아ㅏㅏ가각!!!!!!!!!!!!!!!!!!!!!!!!!!!!!!!!

김!!!!!석!!!!!!찐!!!!!!!!!!!!!!!!! 개싫어!!!!!!!!!!!!!!!!!!!!!!!!!!!!!!!! 아아아아ㅏ아ㅏ아ㅏ가아ㅏㅏㅏ가아ㅏㄱ!!!!!!!!!!!!!!!!!!!!!!!!!!!!!!!!!!!!!

왜 하필이면!!!!!! 김석진이 아는 사람이냐고오!!!!!!!!! 물빠않스억!!!!!!!!!!!!!!!!!!!!!!!!!!!

엄마ㅠㅠㅠ 흐어어ㅠㅠㅠㅠㅠ 얘 이상해 얘 뭔데ㅠㅠㅠㅠ 오빠가 왜 이래ㅠㅠㅠ 끅끅ㅠㅠㅠㅠ

(패닉상태) (미친 게 아닙니다 여러분;; 안 물어요)

(피식) 저럴 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상관없어

후아후아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났어 (비장)

가자! 동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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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비비빅/테형이/방소/컨태/반지의제왕/우유메/또이/숙자/탄루살이/정꾸기냥

방다응/망개똥/유무민/상큼쓰/유루/짐쮸/단아한사과/빵빵/하얀레몬/맙소사

단미/스타일/부산의바다여/비타민V/보쯍아/미늉기/달보드레/밍뿌/찌개/자몽석류

빵/Kuky/민빠답/쫑냥/동상이몽/김룰루/후니/웃음망개짐니/달려라방탄/뽀뽀할뻔/추억

물론 작가는 모든 독자님들을 아끼고 감사하고 사랑하지만

암호닉 여러분들에게 좀 더 감사하고 사랑을 보냅니다 (부끄)

* 작가의 말 *

여러분 반갑습니다

작간데요

아무래도 머리를 박고 시작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여러분께 선택권이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제가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걸로 골라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게 얼마만입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너무 보고싶어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

김순경 2편에서 아방이들로 돌아오겠다고 해놓고 이제 왔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죽을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요로분.. 저 너무 늦게 왔지만 정말 힘들어써요 엉엉엉

그동안 노트북으로 독방이 아니라 구글과 각종 양식들만 보느라 노이로제 걸릴 뻔 해써요ㅠ

그리고 드디어 찰나의 여유로 독방에 갔더니 이게 웬걸

남준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나 건강해야돼ㅠㅠㅠ 시원한 거 잘 챙겨먹구ㅠㅠㅠ 아프지마로라ㅠㅠㅠㅠㅠ

조만간 빅히트랑 어떤 회사 부도났다고 하면 저인 줄 아세요 (정색)

확 그냥 내가 방탄 먹여살리는 수가 있어 빅힛.. 잘해라...

아 뭐 쓸데없는 말 다 각설하고

여러분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작가나부랭이 보고싶으셨나요?

부디 그랬으면 좋겠네여ㅠ

너무 늦게 찾아와서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스페셜로다가 석찌를 데려왔어요!!!

저~번에 얘기드렸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애들 한 바퀴 돌고나서 데려온대놓고

그냥 여러분 요즘 팍팍한 생활에 좀 웃으시라고 병맛특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하핳

제가 저거 쓸 때 좀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런진 몰라도 읽으시면서 이해는 되실려나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 글도 비록 병맛투성이지만 부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 오늘 올라온 Special "우리 엄마 아들 김석진을 소개합니다" 이하 "우.엄.아" 는 저게 끝이 아닙니다!!

아직 2화가 남아있어요!!

2화는 스토리를 조금 더 손보고 참신한 짤들을 담아서 올 예정입니다 ^-^

++) 아 그리고 그동안 오지않는 작가를 기다리며 아빠 방탄이들 복습해주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흑흑ㅠㅠㅠ

쪽지가 수북이 쌓였길래 뭐지 고긴가? 했다가 너무 감동받아써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열심히 써서 왔습니다ㅠㅠㅠ

하아 우리 독자님들 진짜 너무 다들 천사들이구 다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꾸벅)

+++) 아 그리고 좀 있으면 태태앱이죠? 저는 왜 자꾸 이 시간에 오는 걸까요...

암튼 여러분 태태앱 재밌게 보시구 저도 태태앱 보러갈게요!!

그래도 댓글다는 거 잊지마세여! ♥

오늘도 싸랑한데이~♥

대한민국과 해외 여러 곳에 계시는 김하진 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자1]

망개똥 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진짜 방탄 제일 유잼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빠않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능감이 물이 올랐어 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비비빅이에요! 석진이랑 여주 너무 유쾌발랄ㅋㅋㅋㅋㅋㅋㅋ귀엽기도 하고ㅋㅋㅋㅋ특별편도 좋네요!♡

[독자3]

지몽석류에요!작가님 오래만이에요 그죠ㅠㅠ오늘 오빠 석진이글 잘 읽었어요!넘 유쾌하고 신나는것~♡항상 재밌게 읽고가요 작가님!

[독자4]

방소에요! 워후 저런오빠 주세요!! 석진이가 하라면 뭐든지 할껍니다!!!!!ㅋㅋㅋㅋㅋ 잘봤어용 헿

[독자5]

쫑냥입니다아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시네여ㅎㅎ 석진이글 너무 좋네여ㅎㅎ 아빠 방탄이들도 기다리구있을께여ㅎㅎ

[독자6]

으앜ㅋㅋㅋ진짴ㅋㅋ김석진 요즘 겁나 유잼ㅌㅋㅋㅋㅋㅋㅋㅋ

[비회원43.88]

컨태
유후 오빠라니 하하 저희오빠는 석진이 처럼 하지않아요 왜냐구요??? 집돌이 거든요!!@!! 다음달에 군대 간답니다 유후@!!!^^^ 풍악을 울려라ㅏ 글 너무 잘읽고 갑니다!♥

[독자7]

빵빵입니닼ㅋㅋㅋㅋ아주 에버랜드에 가고싶어섴ㅋㅋㅋㅋ사실 저도 에버랜드에 너무 가고싶지만 더위가 제 발목을 잡아요....울컥 작가님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