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편이니 1, 2, 3, 4, 5, 6, 7, 8, 9편을 읽지 않으신 독자님들은 안 읽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전 편(98편)은 읽으셔야 할 듯^0^/
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99. 같은 아픔 B
다음 쉬는 시간이 되니 한솔이가 빌려갔던 문학책을 건네줬다.
곧 자기는 체육이라며 급하게 나가버렸다.
필기를 얼마나 잘했으려나.
펼쳐서 팔랑팔랑 넘기다 보니 뭔가 툭 떨어졌다.
뭐지? 나보다 승관이가 먼저 주웠다.
"그게 뭐야?"
"한솔이표 행운의 편지. 내가 다시 전해주고 올게! 너 나 덕분에 산 거다? 나 아니었으면 10번 쓰고 애들한테 돌릴 뻔 했어!"
"한솔이 은근 장난 잘 치나봐? 그렇게 안보였는데."
"응! 걔 사실 장난 엄청 나. 하여간 내가 최한솔 때문에 제 명에 못 죽어요. 어휴."
룰루랄라 나간 승관이를 미심쩍다는 듯 보던 지훈이가 말했다.
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