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이진기김종현김기범] Welcome To 오드 02

 

  

밤과 별의 노래, 온유&이진아 

 

 

 

 

 

 

[샤이니/이진기김종현김기범] Welcome To 오드 02 

 

 

w. 천문학자 

 

 

 

 

 

 

 

 

 

 

"팀장님 점심 안드세요? 저희 먼저 먹으러 갈게요!" 

"벌써 그렇게 됐네요. 네, 맛있게 드세요." 

 

 

 

 

 

 

도대체 뭘 했다고 벌써 점심시간인건지. 오전에 한 일이라고는 과거회상뿐이라 괜시리 무능력한 팀장같아 죄책감이 든다. 눈 앞에 다른 것도 아니고 겨우 첫사랑이 나타났다고 이렇게 멘탈이 흔들릴 줄이야. 이진기는 여직원들한테 둘러싸여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드시러 가셨겠지. 

 

 

 

 

 

 

꼬르륵. 

 

 

 

 

 

 

 

 

..아무도 못들었겠지? 아 배고파. 근데 김기범 얘는 왜 연락이 없대. 아직도 안끝났나? 너 임마 팀원들 그렇게 지지고 볶는거 아냐. 쉴 땐 제대로 쉬게 냅둬야지. 아니면 팀원들 다 보내놓고 자기혼자 일하고 있는거 아닌가 몰라. 전화해봐야 하나? 

 

 

 

카톡! 

 

 

 

'나 선약 있으니까 팀원들이랑 점심 먹어.' 오후 12시 14분 

 

 

 

 

'나 없다고 또 미련하게 거르지 말고.' 오후 12시 14분 

 

 

 

 

허 참, 얘 봐라? 

 

 

 

 

 

 

 

'너 없다고 밥 못 먹는거 아니거든?' 오후 12시 15분 

 

 

 

'그래 알았어. 밥 꼭 먹어. 내가 이따 확인할거야.' 12시 15분 

 

 

아니 지가 뭐 우리 엄마도 아니고. 

 

 

 

'네네 기획팀 김팀장은 어서 선약이나 지키러 가세요~홍보팀 너팀장은 이태민이나 불러서 먹을테니까~' 오후 12시 16분 

 

 

'ㅇㅋ' 오후 12시 16분 

 

 

아 근데 이태민 회사에 있겠지? 점심시간인데 많이 바쁘려나. 얘가 시간이 안되면 나 백퍼 혼밥인데. 

 

 

'야 이탬 너 점심 먹었냐' 오후 12시 16분 

 

 

'김기범이 뭐 선약있대?' 오후 12시 16분 

 

 

'귀신같은 놈. 알았으면 빨리 나와. 나 혼밥하게 생겼다고.' 오후 12시 17분 

 

 

'지금 나가고 있어. 뭐 먹을건데?' 오후 12시 18분 

 

 

'나 오랜만에 피자땡김.' 오후 12시 19분 

 

 

'오 난 스파게티. 그럼 거기서 만나. 12시 반까지 오셈.' 오후 12시 19분 

 

 

'ㅇㅋ' 오후 12시 20분 

 

 

 

 

 

 

 

아주 다행이다. 혼자 밥먹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이태민이 웬일로 점심때까지 연습생들 안잡아놓고 밥을 먹는다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다행이다. 팀장실에서 나와보니 어느새 사무실은 텅 비어있는지 오래고 김대리 옆자리인 이진기도 벌써 비웠다. 회사적응 한 번 되게 잘하네. 이따 일시켜보면 일 처리 능력도 볼 수 있겠지. 아니 뭐 딱히 기대하는건 아니고. 

 

 

 

 

12시 30분이다. 온다는 이태민은 안보이고 왜 선약있다는 김기범이 저 안에 있는지 누가 좀 알려주실 분? 심지어 여자랑 단 둘이 있네? 김기범이 여자랑..? 되게 신기한 조합인데? 

 

 

"야 미안 차가 밀렸어." 

 

 

"아 괜찮으니까 얼른 밥이나 먹으러 가자 배고파 죽을 것 같아." 

 

 

"야 이탬 근데 저 안에 김기범있다? 그것도 여자랑 단 둘이?" 

 

 

"어? 뭐야 진짜네. 가서 합석해?" 

 

 

"응? 아냐아냐. 쟤 일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일하는데 방해하면 안되지. 우린 우리끼리 밥이나 먹자." 

 

 

"알겠어. 요새 좀 어떠냐? 넌 팀원들 많이 안갈구지?" 

 

 

"그야 김기범과 다른 나는 당연히! 안갈구지." 

 

 

"너 방금 좀 찔렸지." 

 

 

"응 미안. 아 근데 그래도 막 시도때도 없이 그러진 않아...혼날만한 일에만 좀 그러지." 

 

 

"어이구 그러셨어~? 좀 그래서 저번에 사원 한 명 울렸다면서?" 

 

 

"그 얘긴 꺼내지마라. 나도 충분히 미안해했으니까. 아 근데 오늘 신입사원 왔는데.." 

 

 

"근데. 왜 말을 하다 말아. 뭐 첫사랑이라도 왔냐." 

 

 

"너 어떻게 알았어? 김기범이 말해줬냐? 나 김기범한테도 아직 말 안했는데?" 

 

 

"아 진짜야? 그냥 때려 맞힌건데. 역시 이태민. 감 죽지 않았어. 아 근데 우리 소속사에 김종현 있는거 알지? 걔가 이번에 소설책 낸다고 막 출판사 알아보고 있던데. 니네 회사갈지도 몰라." 

 

 

"김종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흔한 이름이어서 그런가?" 

 

 

"세대에 뒤쳐졌구나. 어떻게 김종현을 모르냐 너는. 심각하다 너." 

 

 

"아니 고딩때 김종현이란 애가 있었던 것 같은데.." 

 

 

"피자나 먹어." 

 

 

 

 

* * * * * 

 

"너팀장, 이번에 샤이니 김종현씨가 우리 출판사 오는거 알죠?" 

 

 

"그 소설 낸다고 하던데 맞나요?" 

 

 

"네, 맞아요. 이따가 한 3시쯤에 홍보1팀 갈테니까 팀원들한테 말해두세요." 

 

 

"네, 부장님." 

 

 

지금이 1시 반인데 3시에 온다고 하니 정보 알아볼 시간은 충분해서 다행이다. 어디보자..아까부터 궁금했던게 출신 고등학교니까 학력부터 봐야지. 어? 아미고? 그럼 진짜 이 샤이니 종현이 그 김종현이라고? 그러고 보니 얼굴도 그렇게 변한게 없네. 연예인 치고는 손댄 흔적이 없는데? 아 13년에 교통사고때문에 코뼈 골절..그거 하나겠네. 옛날과 다를거 없이 인기도 많겠지. 아 이따 오면 여직원들 난리 나겠네. 옛날에 얘가 나한테 고백했었는데. 내 스타일 아니라고 차긴 했지만. 

 

 

 

 

 

 

 

* * * 

 

 

 

 

"저..선배!" 

 

"응 왜?" 

 

"저 선배..아니 누나한테 할 말 있어요." 

 

"뭔데 호칭까지 바꾸고 난리야." 

 

"저 누나 좋아해요. 나랑 사귈래요?" 

 

 

 

* * * 

 

 

 

 

 

 

헐. 2시 50분이다. 팀원들한테 말해줘야지. 

 

 

"자자, 주목해주세요! 조금 이따 3시쯤에 샤이니 종현씨 올거예요. 곧 소설을 내는데 출판사를 우리 출판사로 정했대요. 인사차 오는거니까 혹여나 팬이신 분들께서는 조금 자제해주시길 바랄게요." 

 

 

"에이~ 팀장님! 싸인 받는 것도 안되나요?" 

 

 

"되죠. 왜 안되겠어요." 

 

 

 

 

 

 

..? 나 아무 말도 안했는데? 

 

 

 

 

 

 

 

 

 

 

 

"안녕하세요, 샤이니 종현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암호닉분들♥ 160814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복숭아껌 님♥ 우주미남 님♥ 탄산수 님♥ 뷰 님♥ 여름달 님♥ 쿠조 님♥ 

민트빛 님♥ 둡둡디라라 님♥ 달빛 님♥ 오월 님♥ 냠냠이 님♥ 마요 님♥ 

 

 

 

 

 

 

 

 

♪사담 

 

안녕하세요, 천문학자입니다!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제가 너무 늦게왔죠? 미안해요ㅠㅠㅠㅠ현생에 치여 덕질이 방해되는 분들 참 많겠지만 저도 그중 하나라..ㅠㅠㅠ그래도 저번보다 분량이 많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태민이도 출연시키고 종현이도 출연시켰으니 이제 민호만 나오면 되겠네요! 오 그리고 새로운 암호닉 분들도 보여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환영해요♥ 아 또 저 심심할때 사담으로 놀러와도 되죠? 귀찮아하지 말아요..8ㅅ8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 아 그리고 앞으로 브금 넣을지 말지 투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δvδ♥

[독자1]

안녕하세요, [냠냠이] 입니다♡마지막에 종혀니 덕분에 심 ㅠㅠㅠㅠㅜㅠㅜㅠㅠ쿠웅 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ㅠㅠㅠ 저도... 사인 잘 받을 수 있는데... (뉸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본문에 #너 는 오타인가요? 잘못 이해한 건가요? 오늘도 넘넘 설레구 갑니다... 헤헤헤ㅔ헤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맞다! 본문에 브금 넣는 거 전 조아욥♡"♡ 들으면서 읽는 거 좋아해서ㅓㅎ

[천문학자]

(침착하고) 안녕하세요, 냠냠이님!♥ 예...저게 사실 ##너 라고 해야지 입력하신 이름의 성이 나와요ㅠㅠㅠㅠ근데 제가 성 하나만 쓴다고 샾을 하나만..혼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아 수정알림도 갔을텐데ㅠㅠㅠ여튼 감사합니다♥♥

[천문학자]

히에엑 오타라니! 수정하고 오겠습니다!!!

[독자3]

와ㅏ 탄산수에요 제가 첫댓!이 아니네.. 놓쳤네요ㅎㅎ 그나저나 밤별노랑 글이랑 되게 어울리는거 같아요.. 작가님 필명이랑도 어울리고ㅠㅠ 예뻐요 그나저나 기범이는 누구랑 있는걸까요!!@.@ 친구 태민이도 좋고.. 종현이도 너무 설레고.. 챙겨주는 기범이도 좋고 진기도 민호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음도 기다릴게요♥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탄산수님!♥ 첫댓이 아니셔도 괜찮아요! 밤별노 노래 너무 좋아서 넣었는데 필명과도 어울린다니 정말 다행입니다ㅠㅠㅠ기범이가 누구와 있었는지는 다음편에 나올 예정입니다ㅎㅎㅎ태민이는 왠지 현실 태민이를 보는 느낌같지 않나요?ㅋㅋㅋㅋ감사합니다♥

[독자4]

정말 현실에서 태민이와 친구라면 저럴것만 같은..ㅋㅋㅋ 다음편 기대되네요♥ 저도 다음엔 꼭 첫댓을 해보고 말겠어요..

[천문학자]

다음편 첫댓은 제가 할지도 몰라여..ㅋㅋㅋㅋㅋ올리자마자 바로!ㅋㅋㅋ감사해요♥

[독자5]

우주미남이에요 ♡ 브금이랑 글이랑 분위기가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밥 먹으라고 챙겨주는 기범이도 설레구 부른다고 나오는 태민이도 넘 설레요ㅠㅠㅠㅠ♡♡ 마지막에 종현이 급등장해서 현실웃음 지었네욯ㅎㅎㅎㅎㅎ 이쯤되니 미농이도 엄청 기대됩니닿ㅎㅅㅎ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우주미남님!♥ 브금 잘골랐다는 얘기 오늘 많이 듣네요ㅎㅎㅎ부른다고 나오는 태민잌ㅋㅋ여주니까요!ㅋㅋㅋ정말 어디서 끊을지 많이 고민했지만 딱 드라마처럼 감칠맛나게 못끊겠더라고요..그래서 종현이 등장까지만!하고 끊었습니다ㅎㅅㅎ미농이..성격대로 진기 약올리는걸로 나올거예요!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독자6]

뷰 입니다 ^▽^ 종현의 등장과 동시에 끝나버리다니.... 다음화만 기다리고 있게 생겼어요 ㅠㅠㅠㅜㅠ 진기 목소리 들으면서 읽으니까 괜히 더 설레구.. 좋아요 ㅠㅠㅠㅠㅠ ㄹ헙 지금 작가님이랑 동접 !!!!!!(두근) 작가님의 팬인 저는 동접만으로도 떨립니다 꺄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뷰님!♥오오오 저랑 동접! 저의 팬이시라니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아잌(기분째짐) 막 독방둘러보고있었는뎈ㅋㅋㅋ종현이 등장과 동시에 끝나서 많이 아쉬우신가봐요ㅠㅠㅠ그래도 다음엔 종현이 등장과 함께 시작이니까요!ㅋㅋㅋㅋ기다려주세요!감사합니다♥

[비회원97.248]

여름달이에요♥ 종현이 고백이랑 마지막 등장에 심쿵..ㅠ♥ 브금때문에 진기오늘 등장안했는데도 등장한느낌이에요ㅎㅎㅎbb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헿

[천문학자]

비회원니뮤ㅠㅠ궁금해ㅠㅠㅠㅠㅠ

[천문학자]

헉 여름달님 안녕하세요!♥제가 비회원 독자분들을 다 못외워서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못난 작가를 치셔도 좋습니다ㅠㅠㅠ브금칭찬 감사합니다ㅠㅠ♥다음편도 최대한 빨리 얼리도록 할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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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안녕하세요 마요님!♥ 첫댓 아니셔도 괜찮아요!!여기 첫댓 노리는 분들 많네요ㅋㅋㅋ그중 하나가 접니다..(손번쩍)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저도 사랑합니다♥

[비회원216.52]

쿠조에요ㅠㅠ 아 진짜 왜 종현이를 찼을까요 저라면 냉큼 받았을텤데....이.인기쟁이.......흐윽 오늘도 잘보고가욤!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쿠조님!♥ㅋㅋㅋㅋㅋ이번편은 여주가 밉따....그쳐?ㅋㅋㅋ인기쟁이 맞습니다..ㅠㅠㅠ감사해요!♥

[비회원74.94]

안녕하세요 둡둡디라라에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요즘이글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요 ㅠ 자주와주세요 천문학자님:)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둡둡디라라님!♥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최대한 자주 오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독자8]

종현, 태민, 기범 다 좋은 데 누굴 고를 수 없는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