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건축가인 너, 엑소 백현이랑 연애하는 썰 02

딘딘 - 손만 잡을게 (feat. 민아 of 걸스데이)

진짜 어렵게도 들어간 회사 안 복도를 걷고 있는데 매니저가 물어보는거야

"저...경황이 없어서 못 물어 봤는데...손나은 소장님이랑 ㅇㅇㅇ소장님 맞으시죠..?"

너랑 나은이는 당연히 ?를 띄우며 쳐다보지

아까 늦어서 미안하다고 한 사람이 누구고 여기까지 들어오게 도와준 사람이 누군데

"제가 너무 늦은 바람에 기다리고 있을꺼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두분뿐이고 너무 건축가라고 하기엔 안어울리기도

해서...허허"

너는 좀 어리바리하게 생긴게 생긴거 같이 행동한다고 생각하면서 질문을 했어

"아니면 어쩌실려고 그걸 지금 물어보세요?"

"...아니면 경호원 부르려고...하지만 의심스럽다기보단 워낙 건축가 이미지와는 안어울리시는 미모들이시라.."

"ㅊ..칭찬이죠..? 감사해요ㅎㅎ"

"네! 칭찬입니다..!"

"꼴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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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이..이쪽입니다..형..! 소장님들 오셨어요"

너가 유하게 나가지는 않을꺼 같아서 칭찬이냐고 분위기를 바꿀려는 나은이의 노력을 무참히 밟아버렸엌ㅋㅋㅋㅋ

들었겠지만 마침 딱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지 입을 다물고는 억지로 웃으며 노크를 하고 형이라고 부르는 어떤 이에게 우리가 왔다고 전했어

그 형은 매니저를 말하는거 같았지

"들어와, 어서오세.."

너랑 나은이를 보고 어서오세요을 말할려는데 다 말을 하지 못하고 벙찌는거야

너랑 나은이는 또 한번의 물음표를 띄고 쳐다보지

그리고는 나은이의 청순한 미소의 인사를 듣고는 말을 다시 이어

"안녕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아..네! 어서오세요!"

이제서야 보지만 같이 멍때리다가 정신을 차린 엑소의 백현도 보였어

분위기를 바꾸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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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엑소의 백현입니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네요~ㅎㅎ"

"하하하, 감사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건축가처럼은 안보이셔서~"

"다들 그렇게 말하세요~"

너는 말 없이 삐딱하게 서 있다가 다들 앉기도 전에 먼저 앉앜ㅋㅋㅋㅋ

너가 먼저 앉으니까 모두의 시선이 너에게로 가는데 모두들 얼굴이 붉어지는거야

당연 너의 옷 때문이짘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수 없이 많은 노출의 옷들을 봤겠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나 이렇게 입었어요!! 하면서 막 앉지는 않거든...ㅎㅎㅎ

너는 팔짱을 끼고는 의자에 기대어 다리를 꼬고 삐딱하게 앉았기 때문이얔ㅋㅋㅋㅋ

눈치 챈 나은이가 너의 허벅지를 찰싹 때리고 눈치를 줬음에도 너는ㅋㅋㅋㅋ

"아! 왜 때려 기집애야!"

"으이그! ㅇㅇㅇ! 쫌!"

"하하하, 저 분 보고 더 놀랐기는 했는데 하하"

"저요? 왜요?"

"누가 봐도 건축 일 하는분 처럼은 안생겼거든요!"

"저도 그쪽 봤을때 연예인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으익!, ㅇㅇㅇ!"

너의 말의 나은이 얼굴색이 싹 사라지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왜요?"

"정말 노래를 잘하시나 했죠, 타고나게 잘 생기신건 아니잖아요?"

"그렇죠!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ㅠㅠ"

"왜 죄송해?? 난 솔직했다고!"

"그게 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개가 됐엌ㅋㅋㅋㅋㅋㅋㅋ

"됐고! 계약서나 한번 보죠"

"그럴..께요!"

너가 분위기 깨고 너가 분위기 이어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눈치 제롴ㅋㅋㅋㅋ

"나은 소장님께 처음 의견을 말씀 드린것도 계약서에 들어가있어요"

"네, 그러네요. 빠른 시일내에 시작하죠"

"네?"

누가 들어도 선뜻 대답 할 만한 계약은 아니잖아? 그래서 다들 놀란거 같았어

나은이는 알고 있었구

"왜요? 돈 없으세요? 바로 할 수 있다는데 왜 놀라세요?"

"아니..너무 자신만만 하시길래"

"내 이름내고 하는 사업에서 자신감과 실력말고는 믿을꺼 없어요. 뭐.. 팬들 눈에 안띄려고 적절한 장소는 정해 놓으셨을꺼고

원하는 디자인들이나 소재들 정하는데 몇번 더 만나야 할꺼 같네요, 물론 구체적인거니까 주인과 함께"

"그러죠, 그럼 그것도 회사에서.."

"아뇨! 회사는 절대 오기 싫어요, 오늘 같은 일은 두번 다시는 겪고 싶지 않거든요. 저희 회사로 오세요"

"흠.."

"조용히만 빠져나오면 그 다음엔 괜찮아요. 나름 저희 회사도 도시지만 외져서"

"그렇게 하죠"

"아, 여기 있는 나은씨도 소장인데 결국 모든 일은 저를 거쳐가거든요.이쪽 일들은 번거로우면 늦게 작업이 끝나는 지름길이니 다이렉트로 저한테

전화주세요"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해맑은 백현이의 말과 건내지는 손에 너는 피식 웃고는 손을 맞잡아주면서

"가식적인 웃음 말고 진짜 웃음 보니까 왜 연예인 하는지도 알겠네요, 저도 잘 부탁해요"

그렇게 첫미팅은 끝났어ㅜㅜㅜㅜㅜㅜ

너의 저 말에 백현이 얼굴이 빨개졌다는건 너는 알고 있어?ㅋㅋㅋㅋㅋ

무슨 여자가 남자를 설레게 만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서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나은이가 옆에서

"무슨 여자애가 사내 대장부같냐?"

"왜 또"

"애가 섹시는 한데 참 여성미가 없어..."

"아, 왜! 운전하는데 옆에서 조잘조잘 할래??"

"무슨 남자가 할 멘트를 너가 하냐? 아까 내가 다 설레더라"

"근데 왜 화내!"

"나는 너가 여성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자기도 이런 내 모습에 반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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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텐 관심 없거든?"

"누가 뭐래? 나는 내가 알아서 해요~"

"너 말에 아까 백현씨 얼굴 빨개진건 알아?"

"왜? 내가 쪽팔림을 줬나?"

"괜히 민망하게 하는 말이기는 했는데 설렜겠지 나도 순간 설렜는데ㅎㅎ"

"그게 왜 설레?? 드라마가 세상을 망쳤어.."

"너는 남자였었어야 했어!"

"그렇게 확고한 투로 이야기 하지마, 딸로 낳은 우리 엄마 섭해"

"초밥 먹자!"

"그렇게 뜬근없이 밥도 좀 찾지마.

하여튼 이쁜 것들이 먹을건 더럽게 밝혀요"

"그래서 싫어?"

"가자, 가"

"오예~"

여자가 봐도 귀여운 나은이의 애교에 이기지 못하고 초밥을 먹으러 간 너얔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이야기가 너와 백현이의 첫만남ㅋㅋㅋㅋ

별거 없는듯 별거 없는게 아닌 좀 특이한 첫만남이지?ㅋㅋㅋㅋㅋ

그리고 글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약 5일 후 너희 둘은 다시 만났어

이번에는 너의 회사지

예상과는 다르게 백현이는 혼자 왔어

너는 의아해서 물어보지

"혼자 다니는게 더 눈에 띄는거 아니였나? 혼자 다녀도 괜찮아요?"

"아시다시피 저는 그다지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서요~"

분명 비꼬왔지만 미워할 수 없는 비꼼 알아?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는 웃으면서

"아~ 마음에 담아두셨구나~"

더 놀렸짘ㅋㅋㅋㅋㅋㅋㅋ

"알고 계셨었나? 다행히 왕자병은 아니라 일할 맛은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 더 할 수 없는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였는데..더 상처가...매니저형도 팬들사이에 얼굴이 알려져서 둘이 뭉친것보다는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상처 받은 말투로 설명은 다 해주시는 친절함에 감사드리며 차는 뭐로 하실래요?"

"아메리카노요.."

"아이스?"

"네.."

"한실장, 이 앞에서 커피 테이크 아웃 부탁해. 아 나은이도 들어오라고 해줘"

"네, 알겠습니다."

나은이가 들어오자 백현이는 또 일어나서 인사를 해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안녕하세요~ 나날이 잘생겨지시네"

"입 바른말 잘 하는 애예요"

"그래도 직설적인 ㅇㅇ씨보다는 듣기 좋네요~"

"그럼 둘이 일 하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너는 빈정상해서 한 말이 절대 아니얔ㅋㅋㅋㅋㅋ

알다시피 그냥 툭 뱉은 말이고 너는 상대방이 싫으면 진짜 같이 일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래

"무슨 말을 못하는 스타일 맞죠..? 나은씨..?"

"드디어 저를 알아주는 분이 계시네요.."

"난 진심이야"

"장난이예요!"

"뭐, 그럼 됐구요"

한실장이라는 분이 너의 말에 커피를 가지고 왔어

백현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너는 당연히 아이스! 4계절을 아이스로 먹는 사람이얔ㅋㅋㅋㅋㅋ

단골 메뉴는 아이스 헤이즐넛 라떼!

엄청 더운 날을 그냥 얼음만 잔뜩 제일 큰 사이즈에 가득 담아 달라고 해서 먹기도 햌ㅋㅋㅋㅋㅋ

나은이는 너와 반대로 항상 뜨거운거

단골 메뉴는 카푸치노!

"고마워요, 한실장님! 한실장님 맞죠?"

"네..ㅎㅎ"

"잘 마실게요~"

"한실장, 얼굴은 왜 빨게지나?"

"..네? 아니 잘생긴 연예인이 있는데 안 이러는게 이상한거 아니예요?ㅎㅎ"

"이상?"

"한실장님..그 이상한 사람이 제 파트너네요.."

"손소장님.. 파트너면...ㅇ소장님?.."

나은이가 끄덕이니까 하하하..하면서 어색한 웃음을 날리고 꾸벅 인사를 하며 빠져 나갔엌ㅋㅋㅋㅋㅋ

"보셨죠? ㅇ소장님 한테만 안먹히는거예요~ 저의 얼굴이!"

"그대신 제가 인정한 사람은 진짜 잘생긴거죠"

"누굴 인정하셨는데요?"

"강동원, 원빈, 공유?"

".........저는 넘사벽이네요.."

"확실히 왕자병은 아니란거에 감사드리네요"

그리고 또 너의 진행으로 바로 회의를 시작했고

오히려 백현이가 사놓은 땅이 그렇게 먼 곳은 아니였어

대신 진짜 외져 있는 곳인거야

어떻게 도시에 이런곳이 있나 싶더라고

그림이 나오는 즉시 공사 시작하기로 했고 중간 중간 체크 하면서 원하는 곳이나 수정할 곳 바로 바로 백현이에게 말해달라고 한 후

회의는 끝났어

다음편은 기초 그림이 나오고 현장 나가는데 백현이와 너의 이야기야

궁금하지?!! 다음편에 계속~

선물이 있어 짧은 시리즈!

백현이와 썸타기전, 썸탈때, 사귈때의 카톡들!

오늘은 썸타기전 백현이가 좋아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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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쟁이 장씨 글 읽어주시는 이쁜 사랑둥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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