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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은덕] 내 첫사랑이다 01 | 인스티즈




순덕이는 꽃반지를 좋아하는

그저 수줍은 여인이었다

너무나 사랑스럽게 웃는 그런 여인이었다


- 왕은








*






순덕은 드디어 10황자와 혼인을 하였다.

보고만있어도 설레임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했던 10황자님과의 혼인이다.

하지만 10황자 왕은은 지금 궁녀를 짝사랑하는중인것같다.

자신의 아버지인 대장군 박수경의 힘이 컸다는것을 순덕은 알지만, 내심 자신과의 혼인이 혹여나 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게 아닐지 하는

두려움이 있던 그녀였다.






"...해수라는 아이가 그리 좋습니까 황자님..?"



"그래! 넌 도저히 해수의 반의 반도 못따라간다!"







순덕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는 은을, 순덕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은은 첫날밤을 이렇게 보내는것에 대해 열이 받아 침대로 향해 풀썩 누웠다.

그리곤 팔과 다리를 뻗어 대자로 만든 후 순덕을 향해 말했다.





"나는 혼자자버릇해서 침소는 나 혼자 써야한다! 자던지 말던지!"






그렇게 말하곤 눈을 감고 자는시늉을 하는 은이었다.

순덕은 무거운 머리와 옷을 이끌고는 침소로 향했다. 그리고는 그의 앞에 풀썩 앉아 눈을 감고 있는 그를 보며 그저 감상할뿐이었다.




[달의연인/은덕] 내 첫사랑이다 01 | 인스티즈






순덕은 그렇게 은의 자는모습을 감상한 후에 자신도 바로 그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차마 머리에 꽂혀있는 장신구들과 묵직한 옷들을 착용한체로 찬 바닥에 누웠지만 아무런 불만 없이 그저 잠을 청하는 순덕이었다.

몇분이 지났을까, 은은 슬며시 눈을 떴다. 아무런 기척도, 소리도 없는 순덕이었기에 조금은 궁금했으리라.

고개를 돌려보니 바닥에 누워 모든 복장을 그대로 착용한채 누워서 자는 순덕을 발견한 은이었다.

은은 잠시 생각했다. 이불을 덮어줘말아? 차마 순덕을 깨울 용기는 나지 않았다.



"에이씨... 몰라..."






은의 선택은 반반덮는것이었다. 최대한 침대의 끝쪽으로 가 누웠다. 그리곤 순덕과 이불을 나눠덮었다.

어느정도 덮어진걸 확인하고는 은은 다시금 눈을 붙였다.






순덕은 바닥에서 잔 탓인지 온몸이 뻐근했다.

더군다나 어제 그 복장 그대로 잤으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않는것같았다.

눈을떠보니 은은 너무나 행복하게 잘 자고 있었다.

이불이 자신에게로 넘어온걸 보곤 순덕은 은이 잠꼬대를 했다고 생각하고는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어디가십니까?"



"산보를 가려고한다. 왜 그러느냐!"



"...혹 해수를 보러가는..."



"당치도 않는소리말아라!!! 난 이제 그 아이를 보지않을것이야!!!"






은은 순덕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순덕은 그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라고 말을 내뱉은 후에 알고말았다.

당신의 순애보가 있듯, 자신의 순애보도 좀 봐달라고. 순덕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말을 삼키는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혼인후에 아무곳이나 다닐 수가 없다니, 참으로 불편해 죽겠다"



"저와 함께 놀아요 황자님!"



"됐다! 내 너랑 노느니 그냥 잠이나 더 잘거야"



"저한테 아주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은은 말은 그렇게 했어도 내심 궁금해져 순덕을 향해 힐끔힐끔 보고있었다.

순덕은 웬 상자하나를 가지고왔다. 은은 순간 자신이 예전에 수에게 자신의 애정품들을 가져다 준 생각이 나 기분이 우울해지고 있었다.

순덕은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은과 놀것을 찾으며 신나하고있었다.

순덕이 상자안을 뒤적이는동안 은의 눈에 발견된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무엇이냐?"






은이 가리킨것은 실 한줄이었다.

순덕은 은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것에 마냥 기뻐 실 한줄을 바로 그를 향해 뻗어보였다.




"새총!!!!....만큼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무엇이냐고!"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는것입니다!"






순덕은 실을 묶고 손가락에 걸치더리 이리조리 왔다갔다 몇번을 했다. 그리고는 그 손을 은을 향해 뻗어보였다.

은은 무슨 이런 괴상한 놀이가 다 있나했다. 무엇을 어찌하라는건지.

순덕은 은을 향해 해맑게 웃어보였고 은은 방법을 몰라 그저 그런 순덕을 지켜볼 뿐이었다.




"아이참~! 황자님 이렇게 해보세요!"





순덕은 실의 모양 그대로 은의 손가락들에 가져다댔다. 은은 은근슬쩍 손을 순덕에게 가져다댔고 순덕은 바로 그 실을 끼워준 후 자신의 손가락을 엮어

다시 자신의 손으로 가져가는것이었다.




"우와 이게 무슨 놀이냐?? 손가락 몇번 놀렸을뿐인데 모양도 변하고 실이 꼬이지도 않고... 참으로 신기하구나!!"






어느새 은은 의자에 앉아 순덕을 향해 연신 감탄만을 보여주고 있었다.

순덕은 은의 시선을 뺏는것에 성공하였고 우울한 은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그렇게 그 둘의 놀이는 시작되었다.

어느새 다과와 차까지 준비해져있었고 이 둘은 실뜨기에 매진할 뿐이었다.

그러다 둘의 손이 스치고말았다. 순덕은 급격히 심장이 뛰며 은을 바라보았다. 아마 자신의 얼굴이 빨개졌으리라.

하지만 은은 당황함이 있었지만 이내 실을 헝크러트리고는 이제는 재미가 없어졌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난 다미원이나 가마"



"가면 해수를 만날것입니다"



"지금 나의 길을 막는것이냐? 대장군 박수경의 딸아.."


"순덕입니다.."



"그래 아무튼. 내가 해수를 만나던 안만나던 그것은 네가 신경쓸 것이 아니야"








그렇게 은은 문을 향해 유유히 걸어갔다.

그리고 나갔다. 순덕을 놔두고. 실을 헝크러트리고는 그렇게 나갔다.

순덕은 그저 그 자리에 앉아 문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내 갑자기 문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문이 벌컥 열렸다.

은이었다. 그는 순덕을 향해 말하지 않았지만, 순덕은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너도 심심하면 오던가 말던가"









*


소통 : 

은덕 꽃길만 걷자




암호닉 받아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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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앗싸 일등!! 암호닉 [10덕] 할게요!!ㅎㅎ
드디어 글잡에 은덕이 올라오다니 작가님 이름도 은덕이 뭡니까 너무 좋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잘읽고가요ㅠㅠㅠㅠㅎㅎ

7년 전
독자2
예~~ 은덕을 올려주시다니!!! 감사해용♡ 잘 읽고 가요!!
7년 전
비회원167.137
은덕 해피해피의 끝장판으로 행복하게 사로라ㅜㅜ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21.119
아아 은덕ㅠㅠㅠ 제발 여기서라도 해피엔딩이길..
7년 전
독자3
은덕이 ㅠㅠㅠㅠㅠㅠ 해피엔딩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암호닉 [꽁냥꽁냥]으로 신청하고 가요 ~ 은덕이도 빨리 꽁냥꽁냥한 모습 보고 싶어요 ~~
7년 전
비회원26.5
이 글이선 둘이 걷는 길이 사약 길이 아닌 꽃길이길 바래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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