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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이재욱 윤도운 엑소
스노우볼 전체글ll조회 282l 2

"만약에 상황을 바꾸어도 같은 그림을 보여줄까?

나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보여주는 아이를 원하는데 말이야"

신은 그렇게 조용하게 말하며 입꼬리를 올린 상태로  왼쪽 손을 올려 손가락을 움직이자

테이프가 되감기는 모습처럼 시간이 움직였고 신이 양손을 모아서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이니 재생버튼이 눌러지는 것처럼

.

.

.

 

실장님과 한판 제대로 거래를 하고 온 그날 

 

"정말 생각대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그리고 너는 변백현을 좋아하는 쪽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멍뭉이는 풀 죽어 있는 모습보다는 이왕이면 

기운차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거든요 실장님 이런 사진 어떤 모습이 더 오해하기 좋아요?
이렇게 친절하게 영상까지 올라오고 전화받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회사로 들어가고

제가 나오는 모습까지 찍히는 사진 

실장님이 그렇게 스릴있는 그림 맞추시는 거예요"

 

"징어야 이거는"

 

"메인보컬 자리 이야기 하실때 기억하시죠

어떤 부탁이든 딱 한번 다 들어주신다고 하셨던거 그래서 저는 아무말 없이 입 다물었습니다."

 

"이런일을 부탁하라고 내가 너한테"

 

"회사 안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재계약 심사에서 오늘 일을 문제삼아서 계약에서

나쁜 결과가 나오더라도 실장님 저 후회 같은거 없어요"

 

"징어야"

 

"연습생때 거절했던 이야기도 할게요 영화든 드라마든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얼굴을 보라고 하신다면 그렇게 할게요

백현이 노래 충격먹고 목소리에 불안함이 생기는 거  싫어졌어요

시간을 불편하게 잡으셔도 몸이 망가져도 원망같은거 조금도 안 할 자신 충분히 있어요 그러니까 실장님"

 

"너한테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너한테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할 수 있는게 따로 있지 이건 아니다"

 

"실장님. 그럼 팬들은요"

"뭐?"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팬 문화 상태 알고 계시잖아요"

 

"징어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엑소 메인보컬 변백현을  도와주는 일이에요

만약 잘 못 된다고 해도 저 혼자 죽을게요"

 

"3일동안은 회사는 어떠한 대처도 없을거야

팬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나는 무섭다 정말 (한숨) 알았으니까 나가봐"

 

.

.

 

"이 사진뭐야 설명해봐"

"사진?"

"형 이날 숙소에 안 들어왔잖아요

가족한테 간 게 아니라 데이트를 하러 가느라고 그렇게 옷도 차려입은거예요?"

 

"적어도 멤버한테는 솔직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백현이한테 그런말 했던 것도 다 이미 하고 있으니까 그런거죠

왜 멤버한테 가족핑계를 만들어서 나갈려고 했어요? 왜? 설마 곧 결혼이라도 해요?"

 

"너 말이 좀 심하다"

"형은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말이 지금"

 

"니들 상상은 개인의 자유가 맞는데 너무 빨리 나가지는 말자"

 

"그러니까 설명해 이 사진뭐야 뭔데 그때 백현이랑 우리한테 했던 말은 또 뭐고 너 진짜"

 

"실장님하고 거래했다 그렇게 말 했잖아.

회사는 아무래도 한 3일정도는 손 놓고 있는다고 하시더라"

 

"뭐?"

 

"이런 사진이랑 영상 정도면  백현이 사진보다 더 강력하잖아

무섭게 말하면 위치가 틀리겠지"

 

"...."

"이제 감이 오냐? 강한걸 던져주면 끝이라는거

니가 연애를 해서 노래 감정을 키우건 연애감정을 높이는거 개인의 자유 맞겠지

근데 이번 한번 뿐이야 두번은 없을 것 같다. "

 

"그럼 사진은 어떻하다가 찍힌지 말해줘요"

 

"애들아...그건 내가 실수를 해서"

"매니저형"

"형이요?"

 

"그게 내가 밤에 회식중이라서 징어는 전화로 허락을 했는데

아침에 보니까 준면이가 많이 화가 나서 징어는 스케줄 갔다고 말을 해놓기는 했는데

이미 간 줄 아니까 그날 일이 많아질 줄 모르고 다들 다른 곳에 배치는 받았지

시간은 없지  실장님한테 엄청 깨졌는데 징어야 정말 미안하다."

 

"뭐 사람이 살면서 실수 할 수도 있고 그런거지"

 

"나도 사진올라온거 보고 궁금한거 있는데  사진에 나오는 차는 어떻게 된거야?

엄청 고급인데 이거 실장님 개인 자동차보다 훨씬 비싼거야"

 

매니저의 말에  징어는 심드렁 했지만 멤버들은 다시 징어를 바라보았고

징어는 곧이어서

 

 

"친형이 빌려준 자동차"

"진짜?"

 

"그때 자동차 고장나서 수리센터 보낸다고 형한테 자동차 보여줬잖아"

 

"맞다. 근데 그거 폐차 시켰잖아"

 

"너 왜 그런 말 안했어?"

"해서 뭐해 속만 아프지 사생들 중에서 날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망가트려 놓은 것 같은데 그날따라 자리가 없어서 CCTV없는 곳에다가 주차를 했거든

친형 자동차 번호까지 찍혀서 올라오기 5분도 안되서 전화받고 진짜 배부른 소리도 듣고 정말"

 

"그보다 매니저형"

"어?"

 

"장소가 다행히 가까워서 나쁘지 않았던 거지 앞으로 그러지 말아요 그리고

너도 그래 매니저형한테만 허락 맡으면 다야? 나는? 내가 리더잖아

기다리고 걱정하는 사람 생각은 안해?"

 

"저...나는 전화 안 받길래 문자 했는데"

"어?"

"집에 가서 보니까 휴대폰을 안 들고 와서 친형 휴대폰으로 문자 남겼는데"

 

"나는..너 사칭하는 줄 알고"

 

"어제 회사 직원분들한테 시달리고 인터뷰 답지 외우고 몇시간을 붙잡는지

나 새벽에 들어왔어 엄청 졸려 준면아"

"뭐"

 

"나중에 거래 했던 거 가지고 잔소리 하지마"

"...."

"실장님한테 그런 제안 했다고 그런걸 왜 하냐고 소리지르지마

다른 애들은 몰라도 너는 그러지마

이제 나한테는 니가 기준이니까"

 

"..무슨 일 있었어?"

"그냥"

"내가 너한테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

졸리니까 별 소리를 다 하네"

 

.

.

.

.

"제작발표회랑 첫 방송 하기 전에 인터뷰 잘 봤어 해명하는 거 라디오랑 기사 기자회견 까지"

"어"

"괜찮냐?"

"뭐가"

"엄청 피곤해 보여서"

 

"백현이 사진 올라갔더라"

"그래"

"팬들이 크게 하는 것도 없이 별 반응 없어서 사진 올린 사람이 오히려 더 혼나는 눈치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고맙다고 그런 용기를 내서 나서준거 그리고 리더로써 많이 미안해"

"..."

 

"실장님한테 들었어

연습생때 싫다고 절대 꺽이지 않을 것 같던 니가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실장님이 백현이가 그러신 가봐"

 

"한 소리라도 들었나보다"

"뭐 대충"

 

"그럼 멍뭉이 한테 가라"

"기억 돌아온 거 그때 왜 말한거야?"

 

"그렇게 말 안하면 계속 붙잡고 막았을 거잖아"

"잔소리 하고 싶은 마음 엄청 큰데

못하는거 알아?"

 

"나는 데뷔결정 멤버에 내가 들어갔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많이 지키고 싶었어"

 

"백현이 좋아하는 쪽 아니었잖아."

"미워하거나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괜찮다 좋아하는 그런 어느쪽도 아닌 상태"

 

"여전히 무섭구나 너는"

 

.

.

.

"이거"

"너 옛날부터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너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아니라 호두오일이 들어간 잣죽만 좋아했지

몸이 아프거나 지칠때는 늘 이걸 먹었고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말이나 걸어볼걸 그랬어"

 

"꽤 감정적으로 나온다"

 

"듣기 싫으면 먹고 빨리 낳던가"

"미안한데 이제

죽 싫어해 나 아니 죽이란 죽은 다 끔찍해"

 

"..다 먹어놓고선"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최악인 사람을 보고 있어 너는 지금"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

.

.

"형 괜찮아요?"

"경수야"

영화 촬영이 어느정도 끝이 보이는지 촬영장에 가는 횟수라던가 숙소에 들어오는 시간이 짧아지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징어는 잠 잘 시간을 반납하고 있을만큼 시간에 끌려다니는 삶이 어떤지 몸소 경험을 하며

알아가는 중이었고 멤버들과 다같이 있는 단체 방송에서  수면부족으로 찾아오는 문제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는 중이었는데  메이크업을 위해 샵을 들렸으나

 

좀처럼 움직이는 것 없이 말 없이 5분이라도 푹 자는 것이 행복한 시간인데  경수가 그런 징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물어보자 징어는 아주 잠깐 입꼬리를 올렸다가  다른 멤버들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에

경수의 어깨에 머리를 올리고 가만히 눈을 감는 모습에 경수는 별다른 말 없이

있었는데 비글라인이 징어에게 장난을 치려고 할때

경수가 막아주며

 

"니들 그만해"

"왜"

"징어형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워서 그러지"

"맞아"

"형 스케줄 장난 아니야 그냥 잠자게 냅둬"

"왜"

"치사해 너는 아까 대화 실컷 했잖아"

 

"징어형 이제 형 차례에요"

 

그래도 15분 정도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니 어지럽다 생각이 들고 있던 아픈 머리는 어느정도 괜찮아 졌고

민석이나 레이에게 얼굴을 기대며 꿈틀거리자  코디는 신경쓴 머리와 의상이 망가진다며

등짝에 인사를 시원하게 할려다가 징어의 요즘 일상을 생각하고 조용히 머리를 만져 줄 뿐이었다.

 

매니저가 말해주는 대본이 변경되었다는 말에 대본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대사들이 변해있었고

중간에 시간이 날때마다 잠자는 시간을 포기하고 급하게 대본에 있는 대사를 붙잡고 있기

바쁘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밥 먹고 해요"

"미안 먼저 먹어 막내 매니저님도 그만 불안하게 쳐다보고 

애들이랑 밥 먹으러 갔다오세요"

 

"너 진짜 안 먹으려고?"

 

"오늘만 전체적으로 변해서 조금만 더 보고

먹으러 갈게"

 

스케줄을 단체로 뛰다가 개인으로 가고 연습실에 가려고 하면

매니저에게 총알같이 오는 촬영장 호출 혼자서 하는 연습 스케줄로 하루에 30분도 지켜지지 못하는 수면시간에

징어의 몸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망가져 갔다.

 

"징어야 김밥이라도 먹자 어? 너 그러다가 진짜 몸 상한다"

"...."

"그럼 주스라도 먹자 어? 한모금만 마시면 내가 더는 대사 외우는거 방해 안할게"

"..."

말없이 주스를 한모금 마시고 돌려주다가 마신지 얼마나 지났을까 속에서 뒤틀리는 느낌에

화장실로 달려자 변기통을 붙잡고 쓴 위액과 함께 오바이트를 보여주니

불안해 하는 매니저를 보다가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얼굴과 입 가글을 한 다음 손을 씻고

 

"나 진짜 속 별로니까 냅두자 어?"

"..."

 

촬영을 시작할 때는  앞에서 가면을 쓰고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돌이 무슨 연기냐 이 작품 망칠거다  제대로 망했다 그런 초반에 말과 달리

노력하며 대사들을 연구한 흔적이 보이는 모습들까지 눈에 담겨지자

제작진 촬영팀들은 한명씩 징어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고

괜찮은 눈으로 좋다는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처음 치고는 속도가 괜찮다"

"약올리냐?"

"그럴리가 열은 없는데 몸은 꽤 별로다"

"속 나쁜데 더하는거 하지말자"

"문자 안 봤어?"

"배터리 나가서 근데 뭐"

"데이트 미션

아직 4시간 정도 다음촬영까지 시간은 남았고

속이 별로라니 동네에 카페나 음식점은 가지 못 할테니까 공원 산책가자"

 

"아주 작정했구나"

"뭐. 그렇게 생각해서 말 해주면 할 말은 없고 어떻게 갈거야?"

.

.

.

"아무 사이 아니라며"

"카메라 없이 리허설 해본거야"

"그런거야?"

"그래"

 

"그럼 대본은"

"감독님이 대본없이 카메라 없이 리허설 한번 해보고 들어가자고 그래서 했던거다

아주 멤버 말이 아니라 카메라 사진에 더 집중하는 리더야"

"아니..나는 분위기가 엄청 달달해서"

 

"드라마 배역은 내가 그분을 호감을 보이는 역활이잖아 어떻게 하겠어

캐릭터가 그런걸 드라마 끝나면 남남일거고 나는 지금 니 옆에서 이렇게 같이 티비보잖아 "

 

 

"별로 한것도 없는데 연말이 가까워 진다"

"오늘같은 꿀같은 휴일을 왜 연습생때는 몰랐을까 모르겠네"

 

"하긴 그때는 데뷔가 전부라고 생각했지"

 

"그때 세훈이는 정말 좋았는데 "

"맞아 사춘기도 구경하고 데뷔도 어제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니"

 

"그래도 올해 징어 아프지 않고 잘 있으니까 너무 좋다"

"어 그래"

"너 쓰러질때 내가 얼마나 식겁했는지 알아?

엑소라는 이름으로 상 받을때 얼마나 같이 받고 싶어했는지 너는 알아야해"

"그래"

"찬열이가 그때 아끼는 인형 원하면 언제든지 줄테니까 눈만 떠달라고 얼마나"

"연습하고 스케줄 하기도 바쁠텐데 맨날 시간내서 나 보러오고 했다면서"

"어떻게 알았어? 애들이 말 한거야?"

"아니..간호사분이 그러던데 그래서 내가 또 감동을 엄청 먹었지

그래서 이렇게 있잖아

연습도 잘 되고 숙소에서 꿀맛같은 휴식도 보고 연말 준비도 한다니까 좋다"

 

"근데 왜 OST 경수랑 종대 먼저 해준거야 나는?"

"회사에서 곡은 자유인데 메인보컬 먼저

하는 순서는 지켜서 하라고 얼마나 잔소리를 하던지

백현이 노래는 끝났고 언제 공개되는지는 이제 회사가 알아서 할 거고 내일 부터 나는 촬영장 지옥이구나"

 

"그래도 올해는 다른 트로피를 구경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왜?"

"드라마 상이 엄청 궁금해지거든 지금"

"코디누나들 엄청 신나보이던데

징어 드레스 코드는 어떻게 할까 하면서"

 

"누나는 무슨 마녀들이고만"

 

"참석만 해도 나는 좋아 처음이잖아"

"왠일로 겸손모드야?

연습생때는 참석만 하는 바보는 없어야 한다면서"

"후보분들 잠깐 들었는데 강력하셔서

어렵다는걸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도 방송국에서 다 불러줬다는거에 기쁘게 생각하려고"

"...."

 

그러나 방송국에서 시상식 초대를 받았던 징어는 생각과 다르게

가는 옷을 피팅하는 날인것이 맞나 다른분 옷은 아닌가 싶을 만큼 상을 받는 사람이에요

광고를 때리는 것 같은 옷이 눈앞에 있었고

 

"이거 진짜 내꺼 맞아?"

"어"

"당연하지"

"아니..다른 사람이랑 바뀐거 아니야?

욕 제대로 먹을 것 같은데"

"너 그동안 잠들어서 놓친 연말의상이 얼마나 울었겠어

가요무대도 해야하고 시상도 해야하고 준비된 의상에 오늘 하루 바쁘게 해야 된다고

드라마 했던 곳이랑 영화했던 곳도 있고 신인상 후보에 너도 있으니까

당당하게 뭐라고 하면 그러는 너는 얼마나 대단하세요 하면서 알지? 당당하게"

 

"..그럼요 마녀를 누가 이기겠어요"

 

하루를 자유아닌 자유착취를 당하며 옷이라는 옷 무덤에서 해방되기 무섭게 머리는 남의 손에 맡겨져서

염색된 머리는 몇시간 동안 노력에 의해서 현재  애쉬퍼플로 염색이 된 머리 컬러 덕분인지

평소보다 더 몽환적으로 보였다.

 

시상식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촬영스케줄이 모두 끝이나 서로들 수고하셨습니다를 말하며 그렇게 인사와

촬영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회식자리에서 징어는 다행이 일정들이 전부 달라서

전부 참석을 할 수가 있었고 다른 스탭들이나 배우분들은 그런 징어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아 주셨다.

 

"오늘 시상식 코드가 비슷하네"

"회사랑 이야기 될 텐데 비슷하다니 참"

 

"멤버들은 비밀연애하는걸로도 모르던데 괜찮아?"

"남이사"

"하여튼 섭섭한 말은 혼자 다 하지 웃어 카메라가 있네

그거알아? 너랑 나 베스트 커플 상 후보라는거"

 

"..너"

 

"이제 얼굴보네 애쉬퍼플이라 내가 입은거랑 코드를 맞춘다면 뭐 애쉬퍼플 숄을 두르고 있잖아

너도 블랙 나도 블랙"

 

 

"드라마에서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켰던 분들이죠

올해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티비에 나와주신 징어군과 김여주양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첫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시청율을 꽉 잡았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에서 커플로 나오셨는데

오늘 시상식 느낌이 남다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징어군은 딱 한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에 후보로 당당하게

올라가셨는데 어떠세요?"

 

"사실 드라마를 시작 할 때만 해도 연말에

이렇게 시상식 자리를 초대해 주실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기쁘고 드라마 끝나고

여주양과 다시 만나는 자리가 시상식이어서 의미가 남다른 하루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철벽방어를 보이는 징어에게 리포터는 왜이렇게 선수야

요즘은 회사에서도 이런거 시키나 하면서 더이상 뜯어보기를 포기하고 다른 쪽에서 레드카페을 이동하는

다른 배우에게로 넘어갔고  시상식 순서라던가 축하공연을 보면서 있다가

 

"그럼 딱 한번 받을 수 있는 상이어서 그런지 첫 시작에 있어서 몇년 전에 저도 이상을 받을 때는 왜 그렇게

긴장이 되는지 모르는 신인상 순서입니다. 먼저 후보부터 화면으로 만나보실게요"

 

짧게 짧게 화면들이 짧은 대사들이 보여지고 다시 조명이 밝아지면서

 

"네. 여기 봉투 안에는 올 해의 신인상을 수상받으 실 분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공개하겠습니다.

올해 신인상 영광을 가져가실 주인공은 축하합니다. 00에서 진혁을 연기하신 징어"

 

성우분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만 전달될때 징어의 이야기를 하다가 징어가 인사를 하며

꽃다발과 신인상이라는 글씨가 박힌 트로피를 받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영광스럽고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부족한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멤버들끼리 올라와서 하다가 혼자서 있으려니까 많이 어색한 느낌을 받고 있는데요 상을 받으니까

오디션때 절 믿어주시고 배역을 주신 감독님 그리고 촬영 시작하기 전에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해주셨던 선배님들  대본이 올때마다 너무 신이나서 대사를 보다보면 종이에

또 주름졌다고 웃어주신 작가님 그리고 카메라에 담기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제작진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혁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쁘지 않게 좋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세상을 볼 수 있게 제일 먼저 도와주신 부모님 너무 사랑합니다.

또 혹시 지금 보고 있을 멤버들 상받았다고 같이 기쁘다고 진심으로 말하는 회사분들 항상 언제나 늘 최고인 엑소엘

오디션을 보러 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실장님 이수만 선생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실 오늘 아침에 후보만 있어도 감사하자 했는데 누가 신인상을 받아도 축하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꽃집에서 꽃다발을 구입했는데 그래서 수상소감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도 없이

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너무 기뻐서 말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상을 너무 부족하고

아직 더 많이 해야한다는 뜻으로 알아듣고 더 열심히 살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징어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우주연상에 후보는 회사에서도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인지

예상하지 못했던 후보에 올라가 다들 깜짝 놀라서 뭐라고 해야 할 지도 몰랐는데  첫 신인상 수상소감으로

괜찮다는 말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어쩌면 좋을까 싶었던 회사 실장님의 머리속은 나름대로

비상신호가 올려졌으며

의외로 김여주라는 사람 또한 초대를 받은 방송사들이 많은 것인지 잘 있었는데

시상식 드레스 코드 포인트가 비슷비슷해서 팬들이나 네티즌 수사대들이 설마 설마 하는 시간 사이에서

 

징어의 이름이 수상자로 발표가 나자 징어는 차분하게 수상소감을 말하며

내려와 자리에 앉았고 대상을 받으신 분께 준비했던 꽃다발을 드리며 축하드린다 인사를 하는 모습까지

매너가 좋은 후배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그리고

 

"괜찮겠냐?"

"뭐가"

 

"이번에 영화스케줄이랑 드라마 스케줄 겹치다면서"

"다른멤버들이 안 해본 도전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도 겹치면서 하는건 아니었는데"

 

"휴가 달라고 했다가 벌 받는 중인가 보다"

"너 휴가 달라고 했어?"

"어"

"왜?"

"형 진짜 신기록이라고 팬들이 말 하는거 알아요?"

"신기록?"

 

"방송사별로 연기력을 인정받아서 신인상 챙기는 사람은 기록갱신을 징어형이 했다고요"

"그래"

"뭐예요 본인일인데"

 

"드라마만 받았냐 같은해에 영화쪽 신인상까지 받고"

"그리고 올해도 매우 바쁠 예정이지"

 

"새해 소망이야기 할때 형한테 마이크 넘겨와서 했던말 아직도 명장면으로 팬들이 영상 계속 올리고 있는거 알아요?"

"어"

 

"연말을 멤버들과 같이 마무리하고 같이 지켜본다는게 너무 의미가 남다른데 새해에는 멤버들과 더 기쁘게 지내고 싶습니다"

"캬 얼마나 감동적이냐"

"팬들의 마음을 울컥하고 심쿵하게 덕통사고를 일으킨 말을 들었으나

정작 숙소에 오면 뭐하나 형은 대본 잡고 연습나오는 안무 잡고 쉬라고 주는 쉬는시간에 이렇게 대사를 보는데"

 

"형 그렇게 있다가 병 날까봐 무섭다고요"

 

"올해도 7일동안 계속 징어의 얼굴을 보는건가 팬들이 기대한다고"

"찬열이도 준비하는 것 같고 이러다가 멤버들 다 한명씩은 가겠네 아주그냥"

 

"너는 내가 있는데 꼭 영상을 재생시켜서 새해소망 말을 들어야 겠냐?"

"맞다 그러고 보니까 형 시상식에서 김여주 그분이랑 시상식 드레스 코드가 비슷한게 많다고 의심된다고

네티즌 수사대들이 그러는데 정말 같은 멤버끼리 이야기 안 해줄거예요?"

 

"휴대폰은 본인들 게임할때 다 했다고 휴대폰 빌려가서 배터리 없어지게 만드는 니들이 있는데

연락같은 소리하고 있다"

 

"아직도 번호 없어요?"

"그래 없어"

 

"왜요?"

"단체로 그룹 스케줄 있지 개인 스케줄 있지 촬영장에서 만나는건 20회중에서 끼해야 8회 대사 외우고 다음 세트나

촬영씬해야지 촬영장소 달라지면 시간맞춰서 가야지 대본 바뀌면 그거 대사 외우지

밥차오면 조금이라도 늦으면 밥 끝났다고 하지 시골 산속이면 그 흔하게 있는 편의점은 꿈이지

시간없이 푹 자면 소원이 없겠더라 그런데 거기서 무슨 이야기"

 

"요즘 형이 나오면  연기 실력이 좋다고 드라마 캐릭터를 잘 연구하고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습을 볼 수 가 있다고

평론가들이 엄청 칭찬을 하잖아요 형 호흡도 잘 맞는거 같고 근데 캐리어는 왜요?"

 

"예능나가 짐 간단하게 챙기라고 해서"

 

그리고 방에서 혼자 물건을 챙기고 있는 징어에게 조용히 다가온 민석이가 징어를 부르자

 

"왜"

"너 요즘 밥 먹으면 토한다고 매니저가 그러던데"

"...."

"많이 아프면 아프다고 해 괜찮아"

"...."

어느새 짐을 싸놓는 걸 멈추고 가만히 있자 민석이는 징어의 어깨를 잡으면서 침대에 앉히며

 

"무슨 일 있어? "

"없어 그런거"

"그럼 왜 토하는건데"

"매니저가 뭐라고 말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차에서 멀미나서 몇번 토한거 가지고  엄청난 환자로 만들지 말자 어?"

 

"진짜야?"

"그래"

 

"그럼 오늘 왜 애들 밥 먹는데 입 틀어막고 화장실 갔는데"

"..그건"

"너 똑바로 이야기 해"

 

그리고 징어는 자신의 몸 상태를 들키지 않기위해 민석이에게 하얀거짓말을 하는거야 이번만 하자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진실처럼 말 하자 민석이는 살짝 굳으면서 화났다는 표정에서 미안한 표정으로 변했는데

"그래서 회사 회식에서도 암튼 비글들이 알면 놀릴거고

요새 모습으로 보면 막내들도 따라서 웃을 것 같단 말이야 그리고 술병난데 비포장 도로만 죽어라 달리는 매니저 덕분에

속이 울렁거려서 오바이트 한거고 알다시피

약이 잘 들어먹는 몸도 아닌데 이왕이면 숨기고 싶었다고 나..회식휴유증이 오면 몇일동안 음식냄새 맡으면 속 나빠지는게"

 

"나는 너 잘 마시길래 버릇도 없고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줄은 몰랐어 미안"

 

"이왕이면 숨기고 싶었단 말야

매니저한테도 말 안했는데 부끄럽게 정말 나 지금 엄청 창피하니까 나가주라"

 

"나도 여기 룸메이트인데"

"...그럼 내가 나갈게"

 

"아니야 그러지마"

"..."

"그래도 그동안 안 들킨거 생각하면 대단하다"

 

 

밖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문에다가 바짝 올리고 있지만 징어의 목소리가 작아서 잘 들리지도 않았고

들리는 소리를 집중해도  그러지 말라는 소리와 그동안 안 들킨거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말 정도였으며

민석이가 문을 열어보이자 비글들이 우르륵 들어왔으며 그 모습에 민석이는 어색하게 징어를

쳐다보자 징어는 상처받은 눈으로  민석이와 비글들을 보면서

 

"너 미워 진짜"

 

그리고 한동안 민석이가 슈렉눈동자를 보이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도 징어는 몇일동안이나

외면하는 행동이 계속 이어졌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팬들은

슈징이 제대로 터졌구나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끝

.

.

.

.

 

"뭐 보냐?"

"예전에 예능 나갔던거"

"어? 이거는"

"룸메이트 였지? 아마"

"어"

"그때 백현이랑 둘이 가서 체험 제대로 했지?"

"백현이는 그때 다른 스케줄 시간되서 갈때 징어는 하루 자고 갔었지?"

"맞아"

"근데 어떻게 하다가 그런거야?"

 

"다음날 촬영장 가는 스케줄만 있을때 같이 출연하는 분도 계시겠다

실장님이 왠일로 쿨하게 하루 자는것까지 찍고 오라고 그래서 뭐 찬열이 옆에서 잘 잤지"

 

"그때 팬들이 찬징이 터졌구나 그랬는데 요 몇일 동안은 슈징이라고 아주 만인의 사람이야"

"어? 모습 나온다."

"이때 나는 알았지"

"맞아 형 의외로 인맥이 있다는걸"

 

"상 받기도 전이었는데"

"이때는 형 머리가 이랬구나"

 

"광고끝났다 빨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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