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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그녀석
03


-



"뭐야 패딩 단추, 안고장났네."



교실에 와서 문득 패딩을 만지작 대다가 안 사실이였다. 민윤기의 패딩 단추는 멀쩡했다. 멀쩡하다 못해 똑딱똑딱 영롱한 소리까지 났다. 주변에 친구들이 뭐야 패딩샀냐? 라고 물어왔을 때 나는 고개만 절레절레 저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민윤기가 고장난 패딩이라면서 주고갔는데,  글쎄? 바로 앞 자리, 민윤기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었다.


글쎄, 만약 민윤기가 일부러 나에게 패딩을 준거냐면,
나는 왜 나에게 패딩을 준 것이냐고, 그렇게 당당히 물어볼 수 있을까.



"어, 윤기야~"



책상에 코를 박고 단어를 달달 외우던 반장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생얼으로 안경 낀 모습도 존나 이쁘다고 뒤에서 남자애들이 숙덕 대는게 들렸다. 나는 뒷자리라 반장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예쁜 얼굴이 안경쓴다고 못생겨지는 것도 아닐테니 그려려니 했다. 반장의 말처럼 민윤기는 앞 문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나와 반장, 어딜 바라보는지 모르겠는 눈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민윤기에 나는 괜히 고개를 돌리고 손등을 들어 볼을 가렸다. 앞에서 오는 민윤기의 시선에서 보면 나와 반장의 얼굴이 나란히 비춰질 테니 말이다. 마음에도 없던 자격지심이 뻐렁쳤다.


"왜 그래."


민윤기가 반장의 부름에 대답했다. 고개를 숙인 사이 걸음을 빨리 했는지 민윤기의 목소리는 부쩍 가까워져 있었다. '왜그래' 라고 대답하는 그 목소리가 퍽이나 다정하게 들렸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어디 아프냐."



생얼으로 안경 낀 반장의 얼굴이 조금 수척했나보다. 그래도 저렇게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데. 난데없이 마른 웃음이 비식 튀어나오고 열이 조금 오르는 것 같았다. 순간 저 목소리가 향하는 방향이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볼에 맞댄 손등이 데워지고 있었다.



"성 이름."


"어?"


고개를 들었다. 내 바로 앞, 민윤기가 서있었다.



"괜찮아?"


그것도 답지않게,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선.



-




끈질기게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오던 민윤기에게 손사레를 치며 아픈데 없다고 수백번은 더 말한 것 같다. 민윤기가 이렇게 끈기있는 사람 인 줄 오늘 처음 알았다.


"아 민윤기, 그리고 패딩…."

"뭐."



아니 니 패딩, 돌려주려는데…, 자기 패딩을 돌려 준다는데도 표정이 굳어있는 민윤기 덕분에 잔뜩 쫄았다. 말하다 말고 입술을 멈추자 민윤기가 다시 앞을 돌아보며 그랬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그냥 너 입고있어 좀."


"…아, 응."

단추 안 고장났던데, 그걸 물어볼 타이밍은 아닌건가 지금.
민윤기 화났나?



왜?




-







3교시 내내 우리는 말이 없었다. 반장은 계속해서 윤기에게 말을 걸었지만 민윤기는 씹거나, 응, 아니 정도의 간단한 대답만 해줬다. 저정도면 상처 받을만도 한데, 대략 3시간 전의 민윤기의 무표정 하나 만으로도 마음이 식겁해 어쩔 줄 모르는 나와는 달리 반장은 끊임없이 윤기에게 대시하고 있었다. 아니 저건 대쉬 수준이 아닌 분노모드로 질주하는 수준이다. 그 어떤 장애물도 다 넘어뜨리는. 반장이 민윤기 좋아하나? 그런 생각을 하자 잠깐 머릿속이 아찔해졌다.


"맞다, 윤기야 영어 숙제 했어? 다음 영어인데~."


4교시 영어시간. 3교시 쉬는시간에 반장이 윤기의 등을 쓸며 물었다. 불편한 분위기였다. 민윤기가 상체를 일으켜 나를 돌아보기 전에 얼른 책상 서랍에서 내 영어교과서와 민윤기의 영어 교과서를 꺼내 올려놓고는 후다닥 자리에서 벗어났다. 309 성 이름 이라고 영어 교과서 표면에 대문짝만하게 내 이름을 적어 놨으니 바보가 아닌 바에야 아무것도 써지지 않은 말끔한 제 교과서를 가져갈 것이 분명했다. 괜히 마렵지도 않은데 화장실에 들렀다, 수영장의 락스 물 같은 학교 물도 몇 모금 마셨다가, 친구네 반을 기웃거리다가 종이치고, 영어 선생님이 우리 교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바로 따라들어갔다. 민윤기가 뒤돌아 봤지만 그만이였다. 선생님이 계신 이상 나에게 쉽게 말을 걸 수 없을,



"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민윤기의 경우는 좀 달랐나보다.


"어?"


"너 이거,"


"거기 떠들지 말아라."



민윤기는 하던 말을 멈추고 입을 다물더니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뭐지, 아예 안들은 것만 못하네. 중간에 말하다가 끊기다니, 괜히 궁금했지만 너 이거 뭐? 하고 다시 물어볼 용기는 없었기에 호기심을 억누르며 영어 교과서를 펴 들었다.


"참 8p 숙제 있었지. 다들 펴라 검사한다."


영어 선생님은 한 손에 든 위협용 회초리 (음악실에서 굴러다니던 장구채에 청테이프를 감음)로 학생들의 교과서를 콕- 콕- 찍으며 꽤 꼼꼼하게 숙제를 검사했다. 검사받는 페이지를 펴놓고 가만히 멍 때리는데 갑자기 민윤기가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뭐지 왜저러지. 코피 났나, 하품하나, 재채기 참나? 눈동자만 빠르게 돌려 민윤기의 뒷모습을 스캔하는데 민윤기 옆자리의 반장도 민윤기를 봤는지 반장이 민윤기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뭐야 윤기 너 왜 웃어?"

반장이 윤기에게 물었다.

웃고있다고?
숙제를 잘못 했나? 스펠링 틀렸나?!

머릿속은 이미 난리가 났지만 민윤기가 숙제 검사 할 차례가 되었다. 선생님은 민윤기의 영어 교과서 8p를 장구채 끝으로 콕- 찍더니 흐음- 하고 고개를 까닥이고는 그를 그대로 지나쳤다. 선생님의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잘못한 건 아닌가보다, 안심하는데 어느새 반장까지 검사를 마친 선생님이 내 앞에 다가오셨다. 그리고 내 8p이지를 장구채 끝으로 콕 찍더니, 흐음- 하고 고개를 까닥이신다. 그리고 지나가시다가 잠깐 멈칫, 하시더니 고개를 쭉 빼 민윤기의 8p를 다시 들여다 보신다.

"야, 너 이름이 뭐야."
"저 성이름 입니다…."
"야 , 넌 이름이 뭐야."

"저요?"

정말이다. 민윤기가 활짝 웃는 낯으로 영어선생님을 돌아보았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민윤기요."

그리고 그의 웃음이 나에게 닿았다.




-



우리는 나란히 복도 밖으로 쫓겨났다. 그것도 배부된 교과서 중에 제일 무거운 영어 교과서를 양 손으로 들고 앞으로 쭉 뻗은 채로 있어야 하는 벌 받는 자세로 말이다. 숙제를 베낀 건 그렇다 치고, 이름까지 그대로 베끼는 멍청이가 어딨냐고 말이다.

"…큼."

나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쪽팔렸다. 복도로 나오니 부쩍 추운 기운이 훅 끼쳤지만 얼굴엔 여전히 열이 바싹 오른 상태였다. 잠결에 내 숙제를 다 하고 그대로 민윤기의 교과서에 철자하나 틀림없이 똑,같,이 베낀게 화근이였다. 영어로 자기소개 숙제인데 이름이 같으니.



"큽."


그리고 내가 고개를 더 푸욱 수그리는 만큼, 민윤기의 웃음꽃은 새싹을 틔우고 있었다.


"…야 너는, 봤으면 선생님 오시기 전에 이름만 좀 바꾸면 되지.."


괜히 민윤기 탓을 해보았지만 민윤기는 여전히 웃음을 멈출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미안."

민윤기는 제 잘못이 아닌걸 알면서도 기꺼이 사과를 했다. 반박할 말은 도처에 널렸지만 웃어야 할 시간도 부족하기에 대충 사과로 떼우는 느낌이였다. 활짝 웃으면서 미안, 이라고 말해봤자 전혀 와닿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럴수록 더 쪽팔려진 나는 입고있던 민윤기의 패딩만 더 여몄다. 그러고 보니, 민윤기도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 한가지 있는데 말이지!


"너 패딩 윗 단추 고장 안났더라?"

"……."

"근데 왜 고장났다고 했냐?"


다소 초등학생 같은 말이였다. 말 하고 나서 2초만에 후회감이 들었다. 무슨 대답을 바라고 그딴 말을 해버린 것 일까. 영어 교과서를 쥔 손가락 끝이 하얗게 질렸다. 머리는 물론이고 오장육부까지 하얗게 질리는 느낌이였다. 팔이 아려오는 느낌만이 들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맞아, 고장 안났어."

3초의 정적을 깨고 민윤기가 한 말이였다.

"너한테 내 패딩 입히고 싶었어, 니 후드집업은 너무 얇아보이더라."

"…아."

"너 추울까봐, 솔직하게는 이랬는데 말은 헛나가더라고. 왜 그랬을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어, 이자식아. 라고 나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대꾸해주지 못했다. 온 몸의 에너지가 얼굴의 열을 식히는데 들러붙어야 할 만큼 볼 끝이 터질 것만 같아서 입을 열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너 패딩 필요 없어보인다 많이 더워보이네."

"진짜 민윤기."



결국 영어 교과서를 바닥에 내려놓고 패딩을 벗은 내가 연신 손부채질을 해대자 민윤기가 또 큭큭대며 웃는다.



"더워도 입고 있어."

"아 진짜 고만 웃어라, 하도 웃어서 너 얼굴 진짜 빨개."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그러냐."


민윤기는 큼큼 목을 가다듬었다. 사실 별로 안웃었는데, 윤기도 이 상황이 쑥쓰럽긴 마찬가지였다. 그걸 성 이름이만 몰랐을 뿐.




갑자기 윤기는 내 앞에 놓인 영어교과서 까지 두개를 짚고서 팔을 뻗고 섰다.



"뭐해, 이리 줘."


"그만 들어가라 넌."


"아냐 니가 두개 들면 무슨 소용이야 너 그러다 팔 빠진다, 빨리 줘."


"아냐, 아까 너 먼저 복도로 나갔을 때, 내가 니꺼까지 2개 들거면 너 들여보내라고 그랬어 영어가."


"그냥 같이 들자, 빨리 줘."


"그냥 가라 좀. 너 수시로 간다며. 수업 들어야지."


내가 수시로 가는거 어떻게 알았지. 잠시 멈칫 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에 등굣길에서 나눈 몇마디 안되는 대화 중 나는 수시로 갈건뎅, 어쩌구 저쩌구 말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걸 기억해줬다니 새삼 놀라워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가만히 서있기만 한 내가 답답했는지 민윤기는 들고있던 영어 교과서를 고쳐 들며 말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흑기사 하면 소원 들어주는거라던데, 임시반장이."


"……."



"내가 지금 니 흑기사 해주니까 나중에 소원 들어줘라."



"뭔데."



"나중에. 넌 빨리 가기나 해."



"근,근데…."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3 | 인스티즈



"가라니까?"


결국 눈썹을 찌푸리는 민윤기에 나는 또 깨갱 쫄아 교실로 들어왔다. 교실에 들어오자 마자 든 생각인데 민윤기가 눈썹을 찌푸리는게 평소 현실 짜쯩나서 찌푸리는 것과는 묘하게 달랐던 것 같다. 또 민윤기의 장난에 쫄아 넘어간 것 이다.


"민윤기 학생이 흑기사 해준대?"


"네?,…아, 선생님 윤기 그만 들어오라고 하면 안되요? 사실 저 때문인데."


"응 안돼, 너 빨리 와서 앉기나 해, 너 때문에 수업 진도 아직 2줄 밖에 못나갔어."


"네? 아 죄송합니다."


수업 진도 느리게 나간게 왜 나 때문이지 모르겠지만 그냥 고개만 꾸벅거리며 급하게 자리에 와 앉아 교과서를 폈다. 볼펜으로 밑줄을 주욱 그으면서도 온 신경은 온통 복도의 민윤기에게 가있었다. 팔 한 번쯤 내릴 법도 한데, 민윤기는 묵묵히 두꺼운 교과서 두 권을 그대로 들고 있었다. 그때 옆 짝꿍이 내 팔뚝을 툭 치고서는 빠르게 속삭였다.


"야 너 민윤기랑 뭐 있음?"


"아니? 아마도…?"


"아니 아까 민윤기가 너 먼저 나가고 교실에 잠깐 남아서 뭐라 했는지 암?"


"뭐라 했는데."


"너 금방 들여보낼 테니까 최대한 천천히 나가달라고."



그 이후로 내 머릿속은 온통 형형 색색의 네온사인으로 물들었고, 내 신경은 오직 민윤기에게로 향했다. 결국 그 날 영어 수업은 하나도 듣지 못했다.




03
end



-







암호닉
[두부 다솜 땅위 윤맞봄 슈가맘 태태 가든천사]
[빡침침 가위바위보 개나리 사용불가 버눌잠 ㄱㅎㅅ]
감샤합니다.

혹시 빠진 분은 말씀해주셔여 지금 정신이 없어서 후에 추가하겠슙니다.
+오타난 것도!
님들 저 초록글 갔었어여 물론 몇 분 안있다가 광속 하차했지만 헤헹
감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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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태태입니다
7년 전
독자2
개나리에요 ㅋㅋㅋㅋㅋㅋ이름까지 베끼다니ㅋㅋㅋㅋㅋㅋ 윤기 여주를 위해 여주 교과서도 들어주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진도 느리게 나가달라고 하고ㅠㅠ 멋져 윤기야ㅠㅠ 둘다 귀엽네여ㅠㅠ
7년 전
독자3
윤맞봄이에요!
아 윤기웃음에치이고갑니다ㅠㅠㅠㅠ
흑기사ㅠ그래 소원이 뭐니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다솜입니다 아 윤기 여주 진짜 둘이 너무 귀엽고 알콩달콩한것도 어서 보고싶ㄷ고
7년 전
독자5
[뀰꾹]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 윤기 너무 매너넘치는것 같아요 ... 여주 위해서 흑기사도 해주고 너무 멋지네요 !!
7년 전
비회원0.107
가위바위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이 밈융기 위험한 남자 같으니라구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중간에 아기처럼 씩 웃는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심장 폭행 ㅠㅠㅠㅠㅠ 완전 몽글몽글 설레쟈나여ㅠㅠㅠ
7년 전
독자6
[쿠크바사삭]암호닉 신청해두세여.... 윤기 미쳤네 진짜 미쳤네 얼마나 미쳤냐면 진짜 미쳤어요... 어떻게 저ㅓㄴ 생물체가 있을수있지....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ㅠㅠ 으어...진짜 너무 설레는거 같아요...ㅠㅠ 제 로망이었는데... 저는 여고를 가버렸네요? 하하ㅏㅎㅎ 앞으로 설렐 일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뒷집
하지만 제 기억상으론 공학에 가도...물론 사바사겠지만 저는..
7년 전
독자7
아 설레요ㅠㅠㅜㅜㅜㅜㅜ신알신하구 가요
7년 전
독자8
아 세상에... 대리설렘하구 갑니당 ㅠㅠ 신알신 할게여 ㅠㅠㅠ
7년 전
비회원104.43
헐 진짜 이건..너무 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ㅠㅠㅠㅠㅠㅠㅠ현실에 있어도 괜찮을ㄷ사람이야ㅜㅠㅠㅠㅠ왜 없나오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실에는 왜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데려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 댓글
아ㅠㅠㅠㅠㅠ ㅠ ㅠ 민윤기 ㅎㅠㅠㅠ고소하고싶네ㅠㅠㅠㅠ흐익ᆢ
7년 전
독자10
슈가맘
끄야아아아아아!!!!윤기 설레죽을거같아요ㅠㅠㅠㅠ비지엠도 다들 제스타일 너무 글보는내내 흥얼거리면서 듣구 오늘도 잘보구갑니다!

7년 전
독자11
[빙구] 로 암호닉 신청할래요 윤기.... 넘나 귀여우어요ㅠㅠㅠ 으어유ㅠㅠㅠ 수업천천히 나가달라니.. 이정도면 완전 좋아하는거 티가 나잖아요.... 여주야 얼른 눈치를 채려뮤ㅠ
7년 전
독자12
하 진짜 윤기야!!!!!!! ♥♥♥♥♥♥♥
7년 전
독자13
으아... 이거 윤기가 너무 티내는 거 아닌가몰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 더 티내길 바랍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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