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PROVIDENC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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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dence;the protective care of God or of nature as a spiritual power

영적인 힘으로써의 신이나 자연의 보호.

* * *

"It has taken humans or as I would say 'muggles', years and years

to seek the existence of Witches and Wizards in present day

However...

As the actions of the dark forces seem very unsettle

I have invited all you representatives ofWitches and Wizards

to form a secret association called the'providence'

to not only protect our world but also the world of humans

-M.틸다

C: The Beginning (Pt.2)

Mo0n

*

2년전

보바통 마법아카데미, 프랑스

*

“블릿! 블ㄹ-“

“왜………“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밤사이 엉망이 된 내 몰골을 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아무래도 어젯밤 밤하늘을 보다가 너무 늦게 잔 것 같다. 

부스스한 내 머리를 보며 엘르는 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나는 그녀를 향해 씩- 웃어보았다. 

“그런건 나한테 안 먹혀, 방문 앞에서 기다릴 테니까 30분 안에 나와” 

“에? 30분이 얼마나-“ 

“시작.“ 

벌떡- 

나도 모르게 시작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몸을 침대에서 일으켰다. 

아무래도 이모네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터득한 일종의 능력이랄까.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푹신한 베개를 제 얼굴에 비비며 쓸데없이 시간을 끌어봤지만 곧바로 이러다가 엘르가 진짜로 가 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화장실로 뛰쳐들어갔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며 울음을 삼켰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푹 잤다는걸 증명해주는 부은 얼굴 덕분에 웃었다. 

*

“으허-“  

“30분 12초, 너 12초 늦었어” 

그래도 완벽주의자인 친구를 둬서 입학식 안 늦었다는 것만의 감사하다. 엘르와 어제 못 나눈 수다를 마저 떨며 어두운 복도를 지나 강당을 향해 걸어갔다.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머리를 마저 손으로 빗으며 강당 안으로 들어섰다. 강당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에 나는 또다시 충격에 휩싸여있었다. 

보석으로 만든 빛나는 샹들리에와 오래된 초상화들로부터 꽉 차 있는 벽을 보다가 급하게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엘르가 있다는 것을 보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엘르는 나를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나를 붙잡아 앞줄에 미리 맡아놓은 자리로 이끌었다. 

어느새 강당은 보바통의 새로운 학생들로 꽉 차였고 그들을 보며 나는 또 경악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결같이 고운 피부와, 불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머리카락, 그리고 영롱한 보석을 담은듯한 눈들은 어느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강당은 신입생들의 수다로 인해 금세 시끌벅적했지만 부럽지만 강한 목소리로 신입생들을 타이르는 이로 인해 금세 조용해졌다

“It’s good to see some new faces fill up our auditorium. I am the Headmaster of the Beauxbatons Magic Academy, Olympe Tilda Swinton.”

이 강당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숨소리도 안 내며 교장 선생님께 일제히 집중하고 있었다. 

교장 선생님이 연설을 마치신 뒤 자신을 약초전공 교수라고 소개한 교수님은 입학식을 이은 발표식과 기숙사 배정식을 이어서 할 거니 이름이 불리면 앞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어젯밤 엘르가 내방에 놔두고 간 보 바통 소개잡지를 읽어서 다행이라고 여겼다. 

입학식을 이은 발표식은 자기의 능력등급(마력)과,

WAND (마법지팡이)

PATRONUS (동물의 영혼인 가디언) 

마지막으로 기숙사를 배정해주는것으로 나와있었다. 

“Anaelle Collin!”

첫번째 신입생의 이름이 불리고 주황빛이 도는 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가 벌떡 일어났다. 

그녀는 당차게 선생님이 알려준 마법 존 안에 뛰어들었고, 동시에 푸른빛이 돌며 그녀 머리 위로 밝은 달이 나타난 과 동시에 그달은 소녀의 완드를 물고있는 암사슴을 비추었다.  

그 광경에 또다시 놀랄 수밖에 없었지만 생각과 달리 그 소녀는 실망한 듯이 완드를 암사슴 한테서 빼앗았고 울며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강당에 있는 모든 신입생들은 그 소녀를 보며 당황했지만, 교수님은 침착히 울고 있는 소녀를 향해 말했다.

“Anaelle Collin will be placed in Ombrelune. Her patronus is a brown doe, with an AA.”

(아넬 콜린의 기숙사는 옴브레룬이며 파트로너스는 암사슴입니다. 마력등급 A)

그와 동시에 뒤에 있던 몇몇 선배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마도 옴브레룬 기숙사 선배들 인가보다. 

또다시 교수님은 몇 차례나 이름들을 외쳤고 몇몇은 울 것 같은 표정을 지며 마법존에서 내려왔지만 몇몇은 웃으며 마법존에서 가뿐히 뛰어 내려왔다. 

이름들을 부를수록 엘르와 나는 속이 타들어 갔다. 마침내 교수님은 헛기침을하곤 엘르의 이름을 불렀다.

“잘하고와“

엘르에 손을한번 꽉- 잡고 놔주었다. 

“당연하지”

엘르는 당당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강당 중앙에 배치돼있는 마법존 안으로 조심히 발을 내딛었다. 

동시에 희미한 흰빛이 돌며 그녀의 머리 위로 “GUARDIAN” 이라는 글씨가 나타났고, 그녀 주변엔 하얀 나비들이 떠돌아다녔다. 

글씨가 나타남과 동시에 강당 안이 술렁였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교수님은 목소리를 가다듬은 후 말했다.

“Elle Fanning is the 49th Guardian of Beauxbaton. Her patronus is a black swan with a S”

(엘르 패닝은 49대 보바통의 가디언입니다. 파트로너스는 검은백조이며 마력등급은 S)

자리로 터벅터벅- 다시 걸어온 엘르는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가디언이라니 영광이네-“ 

그 말을 함과 동시에 나는 당사자보다 호들갑을 더 떨며 엘르를 칭찬했다. 하지만 입을 연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앙칼진 목소리로 인해 강당은 또다시 조용해졌다.  

“어떻게 퀸은 없는데 가디언은있죠?” 

교수님은 식은땀을 흘리며 애써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교장 선생님으로 인해 입을 다시 꾹 닫았다. 

“아직 배정되지 않은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법 존 안으로 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엘르는 나를 툭툭- 쳤고, 나는 깊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마법존을 향해 걸어갔다. 

고작 몇 걸음 안됐지만, 사람들의 시선들로 인해 마법 존 앞에 도착했을 땐 시간이 많이 흐른듯한 느낌이었다. 교수님한테 내이름을 알려준뒤 마법존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느끼는 느낌에 기분이 미묘했지만 동시에 강한 빛이 몸을 휘감았다. 눈을떠보니 내머리위엔 보름달이 떠있었고 그위엔 “White Queen”이란 레이블이 나타났다. 

다리를 툭툭치는듯한 기분에 옆을보니 흑표범이 머리를 부드럽게 부딪히며 내게 자신이 물고있던 완드를 내밀었다. 표

범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완드를 가져가 자세히보았다. 하얀 오크나무로 되있는 완드였고, 선홍빛이도는 장미들은 하얀완드를 휘감고있었다. 

완드에 정신을 빼앗겨버렸는지 교수님은 나를 마법존 밖으로 조심히 끌었다. 많은 얼굴들사이로 엘르를 찾았고,  엘르는 나를보며 여태껏 제일 밝은표정으로 내게 입모양으로 말했다. 

‘다행이야, 축하해 퀸’. 난 엘르를 향해 싱긋 웃어보였고, 때마침 교수님은 더욱더 큰목소리로말했다.

“Now I announce Beauxbaton’s 49th Queen, Blythe Felix. Her patronus is a black panther, full moon ability, with a SSS.” 

(이로서 보바통의 49대 백마녀는 블릿 필릭스입니다. 파트로너스는 흑표범, 달의능력과 SSS등급의 마력을 소유하고있습니다)

얼떨떨한 기분에 사람들을 향해웃어보았고, 강당은 사람들에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

발표 다음날

호그와트, 스코트랜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에 못이겨 론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뻐근한 몸을 풀며 동시에 고개를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돌렸지만 놀랄수밖에 없었다, 매일 오후 3시까지 자는 안토니는 온데간데없고, 빈침대만 남겨져있었다. 

론은 급하게 일어나 손에 물을 조금묻힌곤 머리를 정리한후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오늘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는데…”

찜찜한 기분과 함께 5분안에 준비를 다마쳤고, 후플퍼프 스카프를 마지막으로 두른뒤 론은 기숙사밑에있는 리빙룸으로 급하게 내려갔다. 

내려 가자마자 보이는 안토니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론은 게시판을 뜷어지게 쳐다보는 안토니를 향해 걸어갔고 뭔가하며 물었다.

“후플퍼프 대표 기자님- 오늘은 어떻게 기사거리 좀 알아냈어?”

론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안토니는 게시판에 붙어있던 신문표지를 찢은후, 신문을 들곤 기숙사를 달려 나갔다.

“ㅇ…야..! 같이가-“

그렇게 전력질주로 뛰어가는 안토니를 따라가보니 도착한곳은 아침마다 학생들이 식사를하고있던 식당홀이었다. 

안토니는 누군가를 찾는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마침내 그사람을 찾은듯이 홀을가로질러 끝에있는 테이블로 뛰어갔다. 

“벤선배님! 나 드디어 기사거리 하나찾았어!”

안토니는 아침을 천천히 먹고있던 벤 옆자리에 요란하게 앉았다. 벤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느리게 웃어보았다.

“깜짝이야- 토니야 밥먹고있는데 지진난줄알았잖아-“

“서-선배일단이거빨리봐봐”

안토니가 호들갑을 떨며 식당홀 안으로 들어올때부터 모든 사람들은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있었다. 

안토니가, 찢었던 마법세계 신문표지를 테이블에 쾅! 소리나게 내려놓자,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 론은 안토니에게 물었다. 

“이게뭔데?”

“보바통아카데미있잖아어제새로운퀸이뽑혔는데마력등급도높고최초로파트로너스가두ㄱ-“

“조용히해봐.”

어느새 테이블은 홀 안에있던 모든 학생들로 둘러싸여있었고, 안토니가 숨 쉴틈없이 정보를 내뱉자 답답해진 제이는 안토니의 입을 막은후 기사를 읽었다.

“Yesterday, In the Beauxbaton Magic Academy, the 49th Queen was elected. Blythe Felix (16). 

Her patronus is known to be a black panther and with an unknown power related to a full, white moon. 

Having a power also with a rank of SSS is a rare condition for a witch, 

thus the wizarding world looks forward to the new queen of Beauxbaton and the future that awaits her.” 

(어젯밤, 프랑스에 위치하는 보바통 마법아카데미에서, 49대 백마녀가 발표되었다. 블릿 필릭스양 (16). 

그녀의 파트로너스는 흑표범이며, 알려지지않은 능력의 소유자로 소문나있다. 능력은 영롱한 보름달과 연관성이있다고 추측되고있다. 

능력을 갖추고있는 마녀, 또한 SSS랭크를 지니고있는 마녀는 흔하지 않은 현상으로서,  마법세계는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기대하고있다.)

“Isn't she our step-sister?"

(쟤 우리 이복동생 아닌가?)

“think so-"

(아마도-)

제이가 기사를읽은 즉시 슬리데린 대표형제 피에트로와 구스토브는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히 폭탄선언을했다. 

“…이건특종감이야”

술렁이는 학생들 속에 안토니는 뼈속까지 깊은 기자본능을 깨우며 피에트로와 구스토브를 인터뷰하고있었다. 

이 광경을보고있던 론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제이 옆에 앉아, 기사와 블릿에 사진을 다시한번 유심히보았다.  

"엄청난 미인인걸?"

"그러게-"

"

리오는 어느새 론 옆으로와, 아이젝과 함께 특유의 카사노바 향기를 풍기며 블릿의 얼굴을 감상중이였다. 아이젝과 론도 인정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보바통학교는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는것은 드문일인걸로 알려진거와같이, 누구도 블릿 앞에서 그녀의 외모를 칭찬하지않았다. 

하지만 블릿의 외모는 어느누가 봐도 확실히 달랐다. 프랑스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를 둔 혼혈로서 외모또한 이국적인면과 서양적인면이 적절히 섞여있었고,

동시에, 차갑지만 우아한 아우라를 풍기며 시선을이끌만한 외모를지닌것은 확실했다. 브론즈빛이 도는 머리카락과 보라빛이 도는 눈동자는 그녀의 존재를 더욱더 빛나게했다. 

블릿에 얘기로 식당홀안이 시끌벅적한 시간, 누군가는 홀 옆에 위치되어있는 호그와트 정원에서 그들의 얘기를 엿듣고있었다. 

“why.....why does it have to be you?”

*



여러분 드디어 프로듀스101 시즌2가 막을내렸네요..

결과를 떠나서 모든연습생들이 꽃길만걷기를 바랍니다

워너원이되지않은 연습생들도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니

프로듀스101으로 계속 표시하겠습니당!

몇몇 연습생들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독자1]

와아..분위기 쩌네요 대박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저렇게 생긴 여자로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여..ㅎㅎㅎㅎ

[Mo0n]

ㅋㅋㅋㅋㅋㅋㅋ쓰니의워너비라는것! 감사합니당ㅇ기대해주세요!!

[독자2]

암...호 ..닉 ... 받으세요...? 작가님 사랑해요... 보바통글 처음이에요... 심지어 고퀄입니다... 다음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내용이에요..

[Mo0n]

암호닉환영이에요! 아직부족한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3]

[돌하르방] 으루 신청하께융... 다음화 기다리구 있겠습니닷

[Mo0n]

알게숨니당!!!

[독자4]

와 진짜 분위기랑 퀄리티 최고에요ㅠㅜㅜ

[Mo0n]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독자5]

크아 완전 집중해서 읽었네요...

[Mo0n]

오오!!! 감사해용! 다음편도 열심히 쓰고있어용!

[독자6]

와 애들 되게 많이 나오네요 너무 좋아요!!글 분위기 최고에요..!재밌게 읽고 갑니당

[Mo0n]

힌트를조금주자면....대표적인 마법학교는 보바통, 호그와트, 그리고 "덤스트랭"이있어용....! 후후....

[독자7]

잘 읽었습니다! 프듀 애들 많이 나와서 좋네요ㅠㅠㅠㅠ 국프 삶 끝나고 슬펐는데 ㅠㅠㅠㅠㅠ 담편도 기대할게용

[Mo0n]

삶이공허해요..엉엉유ㅠㅠㅠ 다음편도 곧올라올예정이니 기다해주세용!

[독자8]

세상에 전 왜 이 글을 지금 발견한걸까요... 세 편 다 단숨에 읽고 왔어요!! 보바통의 여주와 호그와트의 남주라니ㅠㅠㅠㅠㅠ 내용도 대박적이고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담편 너무 기다려지는데 암호닉 [헤스티아]로 신청하고 갑니다!!

[Mo0n]

이렇게 길게나 댓글을써주시다니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빨리다음편올릴게요!!! 기대해주세용ㅇ

[독자9]

재밌네요 ㅎㅎㅎ잘 보고 가요~~

[Mo0n]

감사해용! 다음편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