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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황민현/김재환] 민현아, 제발 헤어지자 03 | 인스티즈




민현아, 제발 헤어지자 03










재환이 가게문을 열고 들어와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여주를 찾았다.
 안쪽에 혼자 술을 먹고 있는 여주의 모습에 재환은 한숨을 크게 쉬고는 얼른 여주에게 달려갔다.






"야, 너 진짜......"

"......"

"왜,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돼 왜! 내가 얼마나, 얼마나 걱정했는데"

"......"

"내가 네 안부를 너네 부모님이랑 회사직원한테 물어봐야하냐? 핸드폰 왜 꺼놨냐, 연락 왜 다 씹었는데"


"재환아"


"하여간, 사람 걱정시키는 데는 장인이야 장인"


"나 헤어졌다"






재환이 여주의 말에 술을 먹을려고 뻗었던 팔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뭐?"

"헤어졌다고, 황민현이랑"

"......"

"그랬는데도 나는 회사도 잘 갔고, 마트에서 장도 잘 봤고, 집에서 요리도 했고, 청소도 했고, 잠도 잘잤다"

"......"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냈는데 핸드폰만 못키겠더라. 그래서 연락 못했어 미안"

"......아, 어 괜찮은데......"

"오늘은 내가 쏜다! 많이 먹어라 김재환 너 고기 좋아하잖아 오늘이 그날이야 너가 폭식하는 날!"

"......"

"고기 고기 맛있겠다"

 "야, 애써 괜찮은 척 안해도 돼...... 내가 안차여 봐서 너 마음을 잘은 모르겠지만"

"뭐래, 나 안차였는데?"

"......?"

"뭘 그렇게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봐?"

"네가 안차였으면 왜 헤어졌어?"

"내가 찼으니까"

"미쳤어?"

"뭐래"

"네가...네가 왜?"

"그냥 이제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고"

"......"

"야, 그렇게 안쓰럽게 안쳐다 봐도 되거든? 이제 괜찮아"

"거짓말 하네 또"

"진짠데, 나는 이미 혼자 수백번 이별 했는데 뭐"

"그러게 한 일년은 폐인처럼 살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면 양호하네"

"그치? 나도 내가 이렇게 담담할 줄 몰랐다"

"이 상황에 미안한데, 나 고기 많이 먹어도 되냐?"

"이 상황에 미안한 건 아는구나"

"응 나 오늘 쫌 기분 좋거든"

"기분이 왜 좋은데"

"기회가 생겼잖아"

"뭔 기회?"

"있어, 그런 기회"








.
.
.







재환이랑 알고 지낸지는 8년 정도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부터 26살인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자자, 주목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다"

"오~"

"자기소개해라"

"어, 안녕 김재환 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박수! 다들 친하게 지내고 너는 저기 맨뒤에 창가 여주 옆에 가서 앉아라"







전학생이라는 말에 반 아이들 시선이 전부 선생님과 함께 들어온 남학생한테 쏠렸다.
재환은 민망함에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주먹을 꽉 쥐며 자기소개를 했다.

재환은 전학온 지 일주일 만에 금새 반 친구들과 친해졌고 간간히 다른 반 여학생에게 고백까지 받았다.






"오, 남자친구?"

"아씨ㅂ, 깜짝아"

"뭐야 왜그렇게 놀래?"

"네가 갑자기 얼굴을 들이대는데 안놀래겠니"

"나는 네가 너무 맘에 들어"

"나를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딴 개소리 할거면 조용히 가서 친구들이랑 놀아라"

"하지만 사실인데? 다른 애들은 다 나한테 잘해줘 그리고 너처럼 비속어도 안써"

"그거 너랑 안친해서 그냥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야"

"근데 너는 나를 10년지기 친구만큼 편하게 대해주잖아 그래서 네가 신기해"

"응 너도 신기해,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 것도 네가 처음이야"

 




그렇게 재환은 계속 여주에게 다가갔고, 여주도 재환과 계속 이야기를 하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재환과 친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
.
.




"야, 근데 너 그 형 SNS 너무 맨날 들어 가는 거 아니냐 졸업했다고 얼굴 못 본다고 맨날 들어가네 "

"뭔 상관"

"그 형이랑 말은 해봤어?"

"뭐래 나 1,2학년 때 그오빠랑 같은 동아리 였어"

"오 그럼 쫌 친했겠네?"

"당연하지! 쫌이 아니라 음, 중간 친했어"

"중간 친한건 뭐야ㅋㅋㅋㅋ"

"암튼 조금은 아니였어"

"고백은 해봤어?"

"......아니"

"잘했네 그 형한테 민폐 주면 안되지"

"죽는다"





여주가 재환을 째려보자 재환이 미안하다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여주가 쓰다듬지 말라고 난리를 치자 재환은 그런 여주의 머리를 더 쓰다듬었고 그렇게 또 그들의 달리기가 시작됐다.




.
.
.




"자 찍는다 하나, 둘, 셋"

"졸업이다!"





재환이 여주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졸업 축하해"

"뭐야, 나는 준비도 못 했는데"

"알아, 그럴 거 같았어"

"치, 고마워 너도 축하해"

"어디 한번 안아보자"

"야, 안 볼 사이도 아니고 주책이야"
 



.
.
.






여주가 주위를 둘러보며 안절부절 못했다. 
한숨을 크게 쉬기도 하고 눈을 질끔 감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





"네 마음 슬픈 건 아는데......주위를 다 둘러봐도 우는 건 여자쪽이지 남자쪽은 없는 거 같은데......"

"......끅"

"하, 미치겠네"

"여주야, 면회 올꺼지? 귀찮아서 전화 안받는 친구들 많다던데 그 중에 하나가 너인거 아니지?"

"지금 그 중에 하나가 될 거 같아"

"......"

"야, 알았어 전화 잘 받고 면회도 올게. 그만 울어"

"진짜지?"

"응 진짜니까 그만 울어, 진심 쪽팔려 재환아"








.
.
.





여주와 민현이 헤어진 지는 2주정도 지났다.
민현이에게 계속 카톡과 전화가 왔지만 여주는 받고 싶을 걸 꾹 참으며 차단을 눌렀다.

여주는 평소와 똑같이 회사를 열심히 다녔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냈다.
달라진 건 여주 마음 뿐이였다.
항상 연락을 기다리고 혼자 생각하고 초조해 하는 마음이 싹 사라지니 여주는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했다.

여주는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을 하고 바로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아프다며 전화 온 김재환에 여주는 놀라 재환으로 집으로 갔다.




"너 때문에 내가 제명에 못산다"

"오,죽이야? 대박"

"아니 아침부터 아프면 아침에 전화를 해야 할 거 아니야"

"너 출근했잖아.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온거야?"

"응, 그래서 빡쳐"

"뭘 또 빡칠 거 까지야"

"약은 먹었어?"

"어, 그냥 집에 있는 거"

"열은? 아침보다 쫌 내려갔고?"

"응 아침보다는 괜찮은 거 같아"

"뭐라도 좀 먹었어?"

"아니 누워만 있었는데"

"너는 무슨 여름에 개도 안걸리는 감기를 걸려가지고"

"아픈 사람 서운하다,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프냐 그리고 지금 환절기거든" 

"그러니까 아프지말라고"

"......"

"죽 갖다 줄게 누워있어"






일어서 갈려는 여주의 팔을 재환이 붙잡았다.
여주는 다시 재환이 누워있는 침대에 앉았고, 재환은 누워있는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재환에 여주는 이내 눈을 돌렸다.
여주는 다시 죽 갖다 줄테니 가만히 있으라며 재환의 팔을 떼어내고 일어날려고 했으나 재환이 여주의 양손을 잡았다.





"좋아해, 많이"

"......"

"나 술도 안먹었고, 장난으로 말하는 거 아니고 진심이야"

"......"

"너한테 진심으로 내 마음 말하는 거야, 좋아해 여주야"

















늦게 와서 죄송해요.....안 까먹으시고 기다리신 분이 계실려나...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타는 애교....^ㅁ^





♡ 암호닉 ♡

스폰지밥/ 덧니참새/ 옹스더/ 천의얼굴/ 러버/ 0920/ 쩨알이즈부기

암호닉 너무 감사합니다!! :) 
복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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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스폰지밥입니다!!! 재환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엉ㅇ엉엉ㅇ 제가 다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여주가 재환이 마음을 알게되네요ㅠㅠㅠㅜㅠㅠㅠ직진재환 너무 멋있어요ㅠㅠㅠ❣자까님 안잊고 있었어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3
0920입니다 재화니ㅠㅠㅠㅠㅠㅠㅠ 짱ㅠㅠ
6년 전
비회원102.234
예헤!이제 째니와의 뚜룻뚜를 볼수있는건가욥ㅎㅎ❤️
6년 전
독자4
꺄 뚜룻뚜,,,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잠시]로 신청할게요 ㅎㅎ
6년 전
독자5
핳ㅎ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러버]에요~ 흑흑 결국 민현이랑 헤어졌군요! 다음화에 민현이나 재환이 스토리 나오나요?? 누군가의 버전으로 스토리가 나오길 기대하고있습니닿ㅎㅎㅎ 헤헤 재미있어욯ㅎㅎ 재환이 벌써 고백하다니 넘나리 멋진것.. 헤헤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써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닷!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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