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가 방탄 홍일점 입니다.
32 : 호석이와 여주의 데이트 일상
호석이랑 여주는 휴가나 스케줄이 없는날엔 자주 나가서 놀았으면 좋겠다. 같이 댄스 공연이나 여러 크루들 공연들도 자주 보러가고, 영화도 자주 보고, 맛집들도 탐방하고 그렇게 놀았으면 좋겠다. 집에서도 자주 붙어서 놀았으면 좋겠다. 하루는 스케줄 없는 날 우연히 자다가 새벽에 일어난 여주랑 호석이가 아침에 심야로 영화를 보러가라. 심야로 설렌 김여주랑 정호석 신나서 얼른 영화관 가면서 예매하고, 가서 팝콘도 치즈/어니언 조합으로 사서 김여주가 들고 가려고 하면 정호석이 덤벙 김여주 인거 아니까 혹시 가다가 엎을까봐 자기가 얼른 들고 '넌 콜라나 들어라 진심' 하면서 표 입에 물고 상영관 찾으러 가면 좋겠다. 영화관 안에 들어서서 광고 보는데 오랜만에 평범한 일상이 좋아서 둘 다 들떠서 광고 볼때도 쫑알쫑알. '근데 이거 슬픈거 아니냐?', '정호석 또 질질 짜겠다.', 'ㅋㅋㅋㅋㅋ아따 또 울어불제~', '나 이 배우님 짱 좋아 팬이야.', '그래?', '웅 나 이분 나온 영화 거의 다 봤어ㅋㅋ' 포스터도 손에 꼭 쥐고 신나가지고선 팝콘 냠냠 하면서 쫑알쫑알. 심야라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신난 김여주랑 정호석이여라, 영화 시작하면 입 꾹 다물고 영화에 집중하고 둘 다 눈물 질질 흘리면서 나와라. 펑펑 우는 정호석이랑 울었으면서 안운척 정호석 쪽팔려 하는 김여주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다 보고 새벽 2시 쯤 되니까 어디가지, 하다가 주변 넓은 공원 편의점에서 라면 사서 의자에 앉아서 밤새 얘기하고 노래듣고 놀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눠먹으면서 오는 그런 사이여라. '야 호바 나 아이스크림 조금만 먹고싶어' '이거 나눠 먹자ㅋㅋ 나도야. 배불러.' 쌍쌍바 하나 사서 일자로 똑 잘 나눴다고 좋아하면서 집으로 걸어가는 그런 일상. 집 와서 졸리니까 널부러져서 자다가 두시쯤 배 긁으면서 일어나서 옵치 키는 여주 옆에서 폰하는 호석이의 그런 쉬는날.
"안 울었다고 ㅋㅋ 진짜. 진심."
"아ㅋㅋㅋㅋㅋㅋㅋ알겠다고 알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라면이나 먹어."
"야. 목 안말라?"
"어, 음료수 사올까?"
"어때.(탁)"
"오.. 좋지! XD"
라면사다가 홉이가 자주 마시는 음료수 발견해서 테이블에 탁 올려놓는 김여주랑 귀여운 홉이 좋다 9ㅅ9
33.
전정국 졸업식때 꽃 제일 큰거 사가서 우리 막내가 이만큼이나 컸냐면서 놀라하는 김여주랑 뭘 이정도가지고. 하는 전정국의 케미 보고싶다. 둘이 체육관 밖으로 걸어가는데 '와 너 애기였는데 벌써 이만큼이나 컸냐.' 하면서 전정국 올려다 보는 여주랑 '누난 원래 이렇게 작았어요?ㅋㅋ' 하면서 내려다보면서 눈마주치면서 걷는 정국이와의 발리는 덩치차이와 케미 보고싶다 미친. 김여주도 분명 여자 평균 이상 큰편에 속하는데도 그 덩치차이가 넘 발려라. 전정국 성인됐을때 몰래 전정국 방에 늦게나마 향수랑 꽃 갖다놓으면 전정국 보자마자 김여주인거 알아차리고 그 향수 챙겨서 뿌리고 다니는 그런 미친 설렘도 보고싶다. 그리고 이제 성인이라고 김여주한테 자주 덤비는 전정국 보고싶다. '누나 왜 이렇게 작아요? 진짜 누나 찾느라 얼마나 돌아다녔는데요.' '박지민 들으면 운다 조용히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꾹. 성인 됐는데 뭐 먼저 제일 하고싶냐?"
"뭐, 술 마셔보기? 형들이랑 누나랑 다같이."
뭐, 그때 정국이는 몰랐겠죠 질문하던 김여주가 왜 갑자기 도망갔는지
"어, 그거 내가 만든거. 꾹이 성인 기념 파틴데 뭐 해주고 싶어서."
"(당황)"
"먹어 (뿌듯)"
"(당황) 형,형들 어디가요? 파티라며."
"어, 어 나 물뜨러. 물."
"나 방에 놓고온거 있어서."
"난 솔직히 도망. 수고해라."
34.
가요대제전이나 이럴때 특별 무대로 여걸그룹들 모여서 다른 걸그룹 노래 하고 그러는거에 갑자기 뜬금포로 여주가 끼워졌으면 좋겠다. ??? 여주둥절; 이미 다 체결되어 있는 상태라 안한다고 발도 못빼고 샤랄라 한 여걸그룹 노래 하자니 죽을 지경인 김여주와 그걸 놀리는 멤버들 보고싶다. 막 다만세 같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키싱유 이런거 하니까 진짜 죽을 맛인 김여주랑 그런 김여주가 너무 웃긴 멤버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살아있냐? 다만세를 김여주가?' '와 우리 소녀시대 선배님꺼 한다고요?????누나가요?????' '왜그래~ 우리 여주 마음만은 이미 소녀야; 진짜 그만들 해라.' '다들 삶이 무료하냐?(빡침)' 당일날 샤랄라 예쁜 소녀미 돋는 테니스 치마에 리본에.. 입고 일부러 멤버들 안만날려고 다른 대기실에 숨어있으면 김여주 찾겠다고 눈에 불키고 찾다가 만나면 진짜 현실놀람 표정으로 사진부터 찍고 엄청 놀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누나 진짜 예쁘네요 오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 솔직히 누나 인생무대라고 본다."
"나 동영상 찍을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내가 살다가 이런 날이 올줄이야."
"와 김여주 실화냐?"
김여주 개빡침 + 체념 + 인생허망 표정 지으면서 애들 바라보다가 물병들고 옆에서 그냥 웃기만 하던 김태형 패다가 다른 애들이 그거 보고 도망가니까 '진짜 잡히면 다 죽는다' 하면서 인생 최고 열심히 달려라ㅋㅋㅋㅋㅋㅋ 가만히 김여주 신기해서 보면서 웃던 김태형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웃으면서 도망가고 달리기 느린 민윤기 잡혀가지고는 '아 진짜 미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도 웃음이 안멈춰서 김여주가 민윤기 물어뜯고 민윤기가 '야!!!!!!!!!김여주가 나 물었ㅆ어 아 나 진짜 물렸다고 야!!!!!!!!'하면 애들 다 민윤기 미끼로 던지고 도망가고 탈탈 털린 민윤기 털썩 주저 앉으면 김여주 눈에 불을 키고 애들 잡으러 다녀라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스테이지 뒤에선 추격전이 일어나고 있었으면 좋겠다 ^-^ 그러면서 김여주 무대할때 표정 완전 굳은 김여주 보고 웃겨 죽는 탄이들이여라. 그 후 트윗엔 '오늘 김여주 인생무대 다들 보셨나요?' 올라오고 한 10분뒤에 김석진 잡으러 달려가는 김여주 5초짜리 동영상 하나 올라와라.
+ [오늘 김여주 인생 최대로 많이 뛰지 않았을까?]
애들이 엄청 놀리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 - 달리기 - 잡음 - 팸 - 놀림 - 도망
무한 루트 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의 흑역사 탄생기 오졌다.
탄소1 아까 스탭탄 일화 못봄?ㅋㅋㅋㅋㅋ 김여주 뛰어다니는 것 밖에 못봤대
탄소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거같아.. 무대 뒤가 상상이 간다 안봐도
탄소3 김여주 무대할때 표정만 봐도 예상감
ㄴ탄소8 ㅇㅈㅋㅋㅋㅋ 애들 응원하는 것만 봐도 김여주 이미 빡침ㅋㅋㅋㅋㅋ
탄소4 난 근데 여주 예뻤는데 .. 넘 예쁘고 사랑스럽고 혼자 다하던데 ㅠㅠㅠㅠ
ㄴ탄소7 나 솔직히 공감..
ㄴ탄소10 나 김여주 너무 예뻐서 무릎 꿇고 봄..
ㄴ탄소11 김여주 러블리 패션 소취 8ㅅ8
ㄴ탄소112 여주야 당근 뭘 해도 예쁘지.. 울 여주.. 귀여워 사랑스러워.. 내꺼해..
ㄴ탄소116 나가라..좋은말 할때.. 토토부인은 쉿 해라..
아무도 쎈캐 여주 안써주길래 내가 씁니다 독방에서 건너왔슴다.
W.레종
[우리 탄소들]
청포도
진수야 축구하자
청_월
바다코끼리
양이
52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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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망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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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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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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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창살
로즈
기윤민
아듀
현생+피곤+스트레스 = 의식의 흐름대로 쓰기 & 아무말 대잔치 & 심각한 분량
죄송합니다. 시험 다들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