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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7 | 인스티즈

뒷골목 27

 

 

 

“일어나요.”

 

 

낮은 목소리가 내 몸을 흔들었다. 내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몸이 움직였다. 희미하게 뜬 눈은 초점이 흐렸다. 김태형이 뿌옇게 드러났다. 눈물이 말라붙었는지 눈을 떼려고 하니 아파왔다. 전정국의 침대에 엎드려 잠이 들었나 보다. 김태형이 조용히 가자고 말을 해왔다.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가는 김태형의 꽁무니를 따라갔다. 새벽의 병원 복도는 꽤 추웠다. 바닥만 보고 있던 내 고개를 들어올린 건 김태형의 말이었다.

 

 

“악몽 꿔?”

“뭐가.”

 

 

무심하게 답했다. 악몽. 악몽이라기보단 모르겠다. 잠을 못 자는 건 사실이긴한데 무슨 꿈인지 기억나는 것도 아니다. 김태형의 물음을 무시하고 걷자 김태형이 내 옆에 서있었다. 내가 옆에 올 때까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힐끔 김태형을 보고는 앞장서 걸었다.

 

 

 

그 질문을 모른 척했던 것이 무색하게 두 시간 째 몸을 뒤척였다. 김태형이 눈치 채지 못하게 눈도 감아보고 몸도 가만히 둬보았으나 잠을 이루질 못했다. 이불을 턱 밑까지 올린 상태로 맞은 편 침대의 김태형을 슬쩍 바라보았다. 바로 옆 침대에 있던 김태형은 내가 미쳤다며 꺼지라고 발악을 한 덕에 반대편 침대로 넘어갔다. 자는 줄 알고 다시 몸을 눕히려는데 어둠 속에 까만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조금의 침묵이 이어졌다. 날 빤히 보고있는 김태형의 눈동자는 미동이 없었다.

 

 

“자는 거 아니었어?”

“앞에서 계속 뒤척 거리는데 어떻게 자.”

 

 

뭐야, 알고 있었네. 괜히 딴청을 피웠다. 원래부터가 쪽잠만 자는 생활에 집에 있어도 부친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불안함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곤 했다. 그러다 좀 나아졌다가 요즘 다시 시작된 것이다. 과장새끼 때문이기도 하고 전정국을 걱정하느라 그러기도 하고.

 

 

“잠을 못 자니까 그렇게 성격이 더러운 거 아냐.”

“뭐?”

“봐봐. 지금도. 가로수 들이받을 때부터 알아챘어야 하는데.”

“이 새끼가?”

 

 

베고 있던 베개를 김태형에게로 던졌다. 베개를 얼굴로 들이받은 김태형이 씩씩댔다. 어깨를 들썩여대는 걸 보고 있으니 푸스스 웃음이 흘렀다. 그 때였다.

 

 

“아!!”

 

무방비하게 있는 날 향해 김태형이 베개를 던진 것이다. 저 새끼가. 그것도 모자라 김태형은 내게 혀를 내밀어보였다. 옆의 각티슈 몇 장을 빼들었다. 휴지에 코를 한움큼 풀고는 뭉친 다음 김태형에게 던졌다. 나이스.

 

 

“헐.”

 

용케도 김태형의 머리를 맞췄다. 콧물 때문에 휴지가 김태형의 빨간 머리카락에 달라붙어 있었다. 으.

 

 


“와. 어떻게 이렇게 복수를 해?”

“내가 생각해도 존나 더럽긴 하다.”

“으으.”

“아 비위 상해. 저리 가서 떼.”

“지가 던진 거면서.”

“그러게 누가 기어 오르래.”

 

 

김태형과 지내면서 좀 유치해진 것같기도 하고. 김태형이 궁시렁대며 밖을 나갔다. 그리고 이건 예상치 못한 기회이기도 했다. 살금살금 침대에서 내려왔다. 김태형의 핸드폰을 열었다. 비밀번호는 전에 봐두었다. 여섯 자리 번호를 치고 최근 통화 목록을 열었다. 전화 상대는 모두 숫자로 저장되어 있었다. 일, 이, 삼. 이렇게. 뭐가 있다니까. 통화 목록을 핸드폰으로 모조리 찍었다. 서랍도 샅샅이 뒤졌다. 혹시나 자료가 있을 지도 몰랐다. 첫 번째 서랍은 아주 깨끗했고 두 번째 서랍 역시 비어 있었다. 세 번째 서랍엔. 사진 한 장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사진을 집어들었다. 혹시 몰라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인물은 셋이었다. 김태형과 모르는 여자. 나머지 한 사람을 확인하자마자 서랍을 재빨리 닫아버렸다. 김태형이 오기 전에 다시 침대로 돌아가야했다.

 

 

 

“뭐해.”

 

빌어먹을. 뒤에 웃음기가 싹 가신 김태형이 서 있었다. 성큼성큼 걸어와서 내가 황급히 닫았던 세 번째 서랍을 열어재꼈다. 이 상황의 주도권을 내가 잡으려면 방법은 하나였다.

 

 

 

“그 여자 뭐야.”

 

 

김태형이 날 향해 고개를 돌렸다. 눈빛이 싸늘했다. 내 물음에 답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였다. 사진을 구긴 김태형이 내 앞으로 걸어왔다. 다가오는 그를 피하지 않았다. 김태형이 나른한 표정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건들지 말랬잖아.”

“날 개입하게 만든 건 너희야.”

“너희? 너희가 누군데. 그게 나라고?”

“너 뭐하는 놈이야.”

“넌 뭐하는 앤데.”

 

 

어두웠으나 김태형의 눈빛 하나는 매서웠다. 이게 이 자의 본모습임을 깨달았다. 헤벌쭉한 웃음을 짓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건 전부 위장이다. 연기이자 보호색인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김태형에게 말려들 수도 있다. 다른 패를 꺼내들었다.

 

 

“너 김남준이랑 아는 사이지.”

“아. 김남준.”

 

김태형이 내 침대 옆 탁자에서 라이터를 들었다. 병원에선 금연이었으니 라이터만 가지고 있었다. 라이터를 든 김태형이 제가 구겼던 사진에 가차없이 불을 붙였다. 텅 빈 서랍에 유일하게 있던 사진을 태웠다. 중요한 사진이 아니야?

 

 

“김남준을 돕기로 한 거야?”

 

 

타들어가는 사진을 무심히 응시하며 김태형이 물었다. 여기고 저기고 제정신인 놈이 없다. 썩을. 김태형은 전부 타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남은 사진을  양손으로 옮겨가며 불장난을 쳤다. 그러면서도 눈은 날 응시하고 있었다. 무슨 답을 원하는 건데. 미친놈 보듯 그를 보았다. 사진이 전부 재로 변했다.

 

 

 

“타임 오버.”

 

별 쓸데 없는 말을 한 뒤 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은 김태형은 갑자기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행동에 바라보는 것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어떻게 다뤄야할지 수가 안 잡히는 인물이었다.

 

 

“뭘 알고 설치는 줄 알았더니 하나도 모르네.”

“무슨 소리야.”

“재미 없어.”

 

 

짐을 모조리 챙긴 김태형이 환자복 상의를 벗었다. 그리곤 제 사복을 꺼내 입었다. 순식간에 흘러가는 상황에 적응할 수가 없었다.

 

 

“가는 거야?”

“어. 하나 경고하자면 말이야.”

 

 

김태형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

 

 

“더 깊게 들어오지마. 많이 알면 알수록.”

 

 

다쳐. 그 말을 남기고는 김태형은 병실을 나가버렸다. 그의 흔적이 모조리 없어졌다. 원래부터 있지 않았던 것 마냥.

 

 

더 깊게 들어오지 말라니. 이미 깊을 대로 깊게 들어오고 난 뒤였다. 여기서 도망치는게 더 위험할 터였다. 문득 서글퍼졌다. 전정국의 말대로 도망갔으면. 어땠으려나.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7 | 인스티즈

뒷골목 27

 

 

 

정채훈의 사고를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이럴 땐 형사라는 직업이 꽤 쓸만했다. 신분증을 보여주고는 사건에 대해 말했다. 컴퓨터 화면을 살펴보던 담당자가 말했다.

 

 

“그 날짜에 남성 피해자가 있는 사고는 없는데요?”

“없다고요?”

“여성이 피해자인 사고는 있어요. 여성이 피해자라는 것만 빼면 말씀하신 사건이랑 똑같은데.”

“남자예요. 이름은 정채훈.”

“죄송하지만 정채훈이라는 피해자는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 날짜말고도.”

“제가 한 번 봐도 될까요?”

 

 

담당자가 모니터를 내 쪽으로 틀어주었다. 그 말대로 정채훈이라는 이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어, 잠시만요.”

 

정채훈의 사고가 있었던 날 일어난 차 사고 중 눈에 띠는 피해자의 이름이 있었다. 김태영. 김태형과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정확한 증거도 없이 그저 든 생각이었다.

 

 

“이 사고 기록 좀 볼 수 있을까요.”

 

 

 

홀로 차 운전을 하던 중 차 내부 엔진의 고장으로 차체가 폭발한 사고였다. 외진 산 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하고 바로 사망. 딱히 관련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저 안타까운 사고 정도. 훑어보다가  파일을 닫았다. 헛걸음이었다.

 

 

 

방금 전 날 급히 찾던 박지민이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왔다. 선 채로 무릎에 손을 대고 숨을 몰아쉬는 모양새가 어지간이 급해보였다. 한 글자를 말할 때마다 숨을 내 쉬며 박지민이 말했다.

 

 

“지금, 홍록파, 내부, 분열, 그래서, 우리, 어떡해요?”

“홍록파 내부 분열이라고? 우리는 왜?”

“우리 어느 쪽에 서요?”

“심각해?”

“지들끼리 난리도 아니예요. 그 만식이라는 사람이랑 정호석? 그 사람 쪽으로 나뉘어 가지고 완전.”

“그래?”

“최홍식이 아프다잖아요. 지금 두목 교체 시기인가봐요.”

 

 

저들이 혼란스럽다면 이건 우리에게 기회이기도 했다. 그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하지만 그들을 쓸어버린다는 말은. 전정국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했다.

 

 

“어떡하죠? 잠입이고 뭐고 그 전에 여기부터 난리 날 것같던데.”

“황경감한테 연락했어?”

“하긴 했죠. 답이 없는 게 문제지.”

“위에서 명령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그럼.”

“그 전에 우리부터 등 터질 걸요?”

 

 

박지민이 발을 동동 굴렀다. 정호석과 이야기를 하긴했으나 그를 도울 생각은 딱히 없었다. 그가 어떻게 되든 아무렴 상관이 없었다. 다만, 전정국이 걸렸다. 전정국을 붙잡고 있으려면 정호석의 말을 듣는 수밖에는 없었다.

 

 

“맞아. 그리고 누나 지금 엄청 유명한 거 알아요?”

“어?”

“새로온 여자 신입 대신 전정국이 칼 대신 맞아줬다고. 지금 누나 엄청 유명해요.”

“미친.”

 

 

대체가 숨돌릴 틈이 없다. 박지민이 제 차 조수석을 열어주었다. 돌아갈 때가 된 것이다. 퇴원도 한 마당에 더 시간을 끌면 수상히 여길게 뻔했다.

 

 

 

“아, 그리고.”

 

박지민이 안전 벨트를 매다 무언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고개를 돌려 박지민을 쳐다보았다.

 

 

“얘네 중역파 먹었어요.”

“아, 그래.”

“...네.”

 

 

중요한 일인가 그게. 대화는 싱겁게 끝나 버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7 | 인스티즈

뒷골목 27

 

 

 

돌아오자마자 황만식이 날 반겼다. 몸은 괜찮냐는둥 물어오는데 그 속을 알 수 없으니 더 역겹기만 했다. 정호석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은 급은 아닌 놈이 일부러 아랫놈인 척 구는 게 유쾌하진 않았다. 무슨 꿍꿍이냐고.

 

 

“그 저번에 다른 데로 옮겨달라고 한 거 말이야.”

“아 예.”

“지민이랑 같이 옮겨달랬지? 어디가 좋아?”

“아 그건.”

“아니지. 아니지. 옮기는 건 좀 더 기다려 봐. 대대적으로 애들 정리를 좀 할 생각이라더라고?”

“아 그런가요.”

“쥐새끼가 있는 것같다는 얘기가 들려서 말이지.”

 

 

그 말에 흠칫 몸이 옅게 놀랐다. 알아챘다고? 아니면 그냥 떠본 말인 건가.

 

 

“정국 형님이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야?”

“아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우연히...”

“우연히?”

 

 

황만식이 말꼬리를 잡았다. 아무래도 이 새끼가 냄새를 맡은 모양이다. 빌어먹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역시, 눈치가 빠르다니까?”

“말씀하십시오.”

“너 정호석이랑 무슨 얘기했어.”

 

 

황만식이 눈을 번뜩였다. 둘러댈 말을 생각할 시간을 벌기위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예?”

“정호석이 뭐라디?”

“그 분이 누구...”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황만식이 내 목을 잡아 틀었다. 내 목을 꽉 잡고 눈을 희번득 떴다. 숨통이 끊어질 것만 같았다. 몸을 조여오는 손에 점점 힘이 강하게 들어갔다.

 

 

“다 봤으니까 모른 척 하지마. 네가 그 간호사 붙잡은 거 모를줄 알아?”

 

목이 꽉 잡혀 말을 할 수조차 없었다. 숨 쉬기가 힘들자 얼굴이 마구 구겨졌다. 다리로 놈을 걷어차려해도 몸에 힘이 빠져 시도할 수도 없었다. 멍청하게 당하고 있는 게 분했다.

 

 

“정채희랑도 아는 사이고 말이야.”

“......”

“네 년 정체가 뭐야.”

“......”

“너랑 같이 다니는 그 어린놈 하나 병신 만들면 이야기할 건가? 어!!”

 

 

어린놈이라면 박지민을 말하는 것이었다. 시발. 조르는 걸 놓아야 말을 하지. 시야가 점점 흐릿해져갔다. 꼴에 손힘 하나는 무진장 좋았다. 조금만 더 버티다간 정말로 골로 가겠다 싶었다. 있는 힘을 다해 놈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었다. 갑자기 가해진 충격에 놈이 힘을 뺀 틈을 타 복부를 걷어찼다.  황만식이 나자빠진 틈을 타 방을 빠져나왔다.

 

 

한 가지 간과한 점은.

 

 

이곳이 전부 황만식의 아랫것을로 채워진 공간이라는 것이다. 얼마 도망치지도 못하고 그들에게 둘러쌓였다. 정말 죽이기라도 할 것처럼 눈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저들과 다른 편이라면 죽이고 보는게 놈들이 사는 방식이었다.

 

 

내가 사는 방식은.

 

 

 

뭐, 그 딴 거 없다. 살아지는 대로 사는 거지. 방에서 웃음을 띠고 나오는 황만식이 보였다. 그에게 천천히 다가간 뒤 재빨리 총구를 겨눴다. 황만식이 움찔 거렸다. 총을 그대로 들고 황만식에게 바짝 서서 놈의 관자에 총을 들이댔다. 총을 쥔 손에서 땀이 배여 나왔다.

 

혹시 몰라서 황경감이 나와 박지민에게 챙겨준 총은 생각보다 일찍 쓰였다. 다행스러운 건 황만식은 나보다 키가 작았기에 그를 데리고 움직이기 수월했다.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오자 정호석이 내게로 손을 흔들었다. 선글라스를 낀 채 손을 흔드는데 체력이 완전히 바닥나버린 듯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

 

 

 

눈마저 스르르 감겨버린 것같다. 아래로 추락하는 날 누군가가 부드럽게 들어 안았다. 무의식 중에 안긴 품이 그러니까. 딱.

 

 

오랫동안 그리웠던 향기를 품고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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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국이가 받아준거겠죠 ....?그렇다고 해줘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 정국이삘리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2
ㅠㅠㅠ정국이가 받아준거였으면 좋겠네여ㅠㅠㅠ
6년 전
독자3
10041230

대바규ㅠㅠㅠㅠㅠㅠ 정국이였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일거라 믿습니댜!!!!!!!

6년 전
독자4
크ㅠㅠㅠ 난나누우 입니다!!
그리운 향기라니 ㅠㅠ 너무 가슴이 찡 하고 울리네요ㅠㅠ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항상 잘 읽고 있어요, 사랑해요 작가님❤️

6년 전
독자5
작가님 기다렸어요!!!
정국이가 맞겠죠?ㅠㅠ 얼른 행복해졌으면ㅠㅠ

6년 전
독자6
돌하르방이에오ㅠㅠㅠㅠㅠㅠㅠㅠ 익숙하다며ㅠㅠㅠㅠㅠ그럼 전정국이지 뭐여ㅠㅠㅠㅠㅠㅠㅠㅠ이랬는데 김태형...(태형:?)아니 이게 무신일이여ㅠㅠㅠㅠㅠ 뭐가 어케된거여ㅠㅠㅠㅠㅠ 정호석이가 이긴거여..? 정국이 살아난거야..?
6년 전
독자7
쿠키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자까님 ㅠㅠㅠㅠㅠ 쓰차 때문에 댓글도 못 달구,,, (ू˃̣̣̣̣̣̣︿˂̣̣̣̣̣̣ ू) 못 본 편들 다 보고 와씁니다 마지막 장면 품의 주인은 정국이겠지요 ㅠㅁㅠ 꾸기 여주 행복하자,,, 뒷골목이 젤 조아요 정말... 사랑합니다 자까님 💜
6년 전
독자8
정국이 ㅠㅠㅠㅠㅠ 정국이군요 ㅠㅠㅠㅠㅠ 정국이여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9
흐흫ㄱ 시험기간인데ㅠㅠㅠ 지금까지 정주행했습니다ㅠㅠㅠ ㅇ엉ㅇ엉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6년 전
퍄파퍙
네 신청해주세용~!!
6년 전
독자11
순대곱창 으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 감사해용 ㅠㅠㅠ 혹시 정국이와 주아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용?
6년 전
퍄파퍙
정확한 나이는 아직 설정해두지 않았구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6년 전
독자12
아 그럼 둘이 동갑인건가요 아니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건가옇히
6년 전
퍄파퍙
12에게
흐름 상 나이가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 밝히지 않았는데 완결 전에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3
퍄파퍙에게
아니에용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용 ♥

6년 전
독자10
정주행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뿡뿡으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여ㅠㅠㅠ
진짜...넘 재밋게 읽고거여...

6년 전
독자14
와ㅜㅜㅜ 작가님 글 진짜 잘 쓰시는 것 같아여ㅠㅜㅜㅜㅜ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 다음화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15
문라이트입니다!!!!!아악 올라온줄도 모르고있었네요ㅜㅜㅜㅜ아 제발 정국이가 받아준거겠죠..?ㅜㅜㅜ
6년 전
독자16
몽9입니다!’ㅜ 정국이겟죠?!
6년 전
독자17
이슬이에요!!!!
와 진짜 제발 정국이가 깨어났다고 해줘요ㅠㅜㅜ
우리 주아 ,,,,

5년 전
독자18
오잉 극.한.직.업.이 왜 댓글에 안 나오는걸까요ㅠㅡ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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