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NCT OWK
- 마크(NCTMK, 딜러) 도영(NCTDY, 힐러) 태용(NCTTY, 딜러) 재현(NCTYO, 힐러) 정우(NCTJW, 탱커) 태일(NCTTL, 탱커) 지성(NCTJS, 플렉스)
NCT OWU
- 윈윈(NCTWW, 힐러) 텐(NCTEN, 딜러) 루카스(NCTLC, 탱커) 유타(NCTYT, 딜러) 천러(NCTCL, 힐러) 쿤(NCTKN, 플렉스) 쟈니(NCTJN, 탱커)
NCT PUBG
- 해찬(NCTDH) 런쥔(NCTRJ) 제노(NCTNO) 재민(NCTJM)
1. NCT OWK + 쟈니 내전
얼마 전 우승으로 시즌을 끝내고서 선수들이 휴가를 받았어!
각자 하고 싶었던 치킨 먹는 게임이나 공포 게임을 하던 중에 주장을 맡고 있는 태용 선수님께서 팀 내전이라고 쓰고 팀원들의 납치를 시작했지.
누가 봐도 팀에서 딜러를 담당하는 마크나 태용이 유리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지 주챔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야 시작하게 됐어.
첫 판은 맛보기 겸 손 풀고 하자는 의견에 따라 4 대 4로 팀을 나눠서 진행하게 됐는데
1팀에는 태용, 동영, 정우, 태일. 2팀에는 마크, 재현, 쟈니, 지성으로 태용피셜 공정하게 팀이 나눠졌어.
1팀에서 포지션이 겹치는 정우와 태일 때문에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정우는 시즌1 트레 장인답게 정말 빠르게 겐지를 픽했지.
[NCTTY] : 솔직히 정우 겐지 아니다ㅡㅡ
[NCTJW] : 왜요? 태용이 형 안 하기로 했으니까 나 해도 되는데?
[NCTDY] : 그게 문제가 아니고 너 겐지 좀 아니야
[NCTTL] : 진짜 좋은 말 할 때 바꿔라 트롤 **.
겐지가 주챔인 태용이 말리고 다른 팀원들은 한숨 쉬고 태용 선수님 방송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때부터 우리에게 스피커 낮추라는 경고를 보낸 팀보였어.
2팀에서는 포지션도 적절하게 맡아서 마크가 딜러, 재현이 힐러, 쟈니가 탱, 뭐든 잘 하는 막내 지성이는 딜러를 보여주겠다며 당당하게 젠야타를 픽했.
남극 기지에서 시작한 첫 게임에서는 젠야타로 태일만 잡으러 다니는 지성이 때문에 젊은 애는 못 이기겠다며 태일이의 빠른 포기로 싱겁게도 2팀이 이기게 됐어.
대망의 메인! 첫 개인전은 위도우 헤드전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태일이 쐈다 하면 킬로그에 계속 오르는 거야.
갓 부활한 쟈니도, 태용의 헤드만 열심히 노리는 도영이도 문태일의 눈에 걸렸다! 하면 무조건 빨간 화살표가 킬로그에 올랐어.
그 모습이 놀랍다고 쟈니는 감탄했지.
[NCTJN] : 계속 위도우한테 따이던 탱커의 한을 여기서 다 풀고 가네ㅋ
[NCTMK] : 솔직히 오바다. 쏘면 다 맞아 무슨.
[NCTJH] : 태일이 형 딜러 하고 다른 딜러가 탱커 해야겠는데.
꼴찌는 태일만큼 의외인 태용이 했어. 투사체 영웅만큼은 누구보다 정말 잘하지만 히트스캔 영웅은 조금 약했거든.
워낙 팀원들의 실력이 어마어마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지.
[NCTDY] : 아, 이제 태용이 형 힐 주기 싫어졌어.
[NCTJH] : 태일이 형이랑 포지션 바꿀래요?
[NCTJW] : 왜 우리 딜러 기를 죽이고 그래요!
[NCTJH] : 그렇게 말하는 게 태용이 형 두 번 죽였어ㅋㅋㅋㅋㅋ
[NCTTL] : 기 살려줄게. 파라전 콜?
두 번째 개인전은 꼴찌였던 딜러 태용의 적극적인 어필이라고는 하지만 팀원들의 주장 기 세워주기로 파라 공중전을 하게 됐어.
태용은 투사체 장인 답게 정말 손쉽게 이기는 거 같았어. 하지만 장난끼 많은 팀원들은 쉽게 이기게 두지 않았지.
하필이면 혼자 튀는 스킨을 껴서 8명의 파라들 중 누가 봐도 이태용 입니다 뽐내는 파라를 잡으러 다녔어.
그 억울함에 소리치는 이태용 때문에 귀가 먹을 뻔 했다는 건 안 비밀.
[NCTTY] : 아니 왜 나만 봐. 나인 거 어떻게 알아?
[NCTMK] : 그거 아마 형 말고 다 알 거 같은데.
[NCTDY]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CTTL] : 우리 스킨 보면 알 걸.
[NCTTY] : 스킨? 나 스킨이 뭔데.
[NCTJS] : 형 그거 죽고 H 누르면 떠요. 한 번 보세요.
쟈니의 OWU팀 스크림 때문에 마지막 판을 하게 됐는데 쟈니의 아이디어로 일리오스:우물 맵에서 호그 낚시 대멸망전!
속도도 빠르고 갈고리 쿨타임도 없어진 대난장판이였어.
보는 내가 멀미 날 정도인데 하는 선수들은 얼마나 심할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즐거워서 숨 못쉬는 김동영 보니까 알겠더라고.
오늘도 내 스피커는 빵빵하게 터지는구나...
엄청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호그를 잡는 건 타겟을 알고 낚는 것보단 지성이의 명언을 빌리자면
[NCTJS] : 그냥 갈고리 던졌는데 형이 걸리던데요?
그 말처럼 정말 의도치 않게 혹은 정말 지성이의 큰 그림인지 마크만 계속 우물에 빠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거지.
아이디어 제공자의 걸맞게 쟈니가 1등을 하고 빠지자 정말 마지막 판이라며 라면 끓이기 내기로 7명이서 또 다른 개인전을 시작하게 됐어.
꼴찌는 7인분의 라면을 끓여야 하는 거지.
종목은 맥크리 헤드전. 누가 봐도 히트스캔 장인인 마크에게 매우 이득인 경기였어.
그 라면 끓이는 게 뭐라고 캠방하던 선수들 모두 경기보다 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고 시청자들이 말했지. 특히나 이태용이.
하지만 독보적이게 선두를 달리는 사람은 딜러도 아닌 힐러 정재현!
평소 젠야타나, 루시우를 하던 선수여서 그런지 딜러하는 재현이도 너무 멋있다고 그날 재현이 개인 방송에는 도네이션이 짱짱하게 터졌다고 하더라.
꼴찌를 두고는 아슬아슬하게 태일과 정우가 둘만의 리그를 진행했는데. 태일의 석양 대박으로 정우가 꼴찌로 확정 됐지..
명언 박지성 선수의 말을 또 빌리자면
[NCTJS] : 형은 디바로 석양 먹을 줄만 알고 쓸 줄을 몰라요?
[NCTTL] : 궁게이지 남들보다 2배는 많은 듯
[NCTM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CTDY] : 팩폭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역시 막내는 막내인지 물 끓이는 정우 따라 금방 방종 하고는 옆 자리인 도영의 헤드셋을 타고 꼴찌 도와주는 훈훈한 막내의 표본을 보여줬어.
2. NCT PUBG = 로족
NCT PUBG팀은 00년의 동갑으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간결한 브리핑과 빠른 소통, 끈끈한 팀워크로 유명했어.
중국인 런쥔이 있었지만 거의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잘하는 덕분에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 없이 스쿼드가 가능.
그 날도 다른 날과 같이 4명의 동시 방송덕에 4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스쿼드 스크림이 있었어.
비행기 경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NCT팀이 꽉 쥐고 있는 로족에 낙하산을 내렸지.
근데 이번 스크림에 처음 참여하게 된 타 팀이 같이 내린 거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상 조금씩 늦게 내리는 제노가 자기 밑으로 지나가는 네 개의 낙하산을 보고 빠르게 브리핑 했지.
“한 스쿼드. 재민아, 닦자”
“나 노건(No gun)인데 총 먹은 사람?”
“나 엠포에 배율만 있는데. 일단 위치 어디야?”
“여기 노랑 핑. 빨간 지붕으로 들어간다”
누구보다 빠르게 내려 2층 집을 털었던 동혁이 옥상에 자리 잡고는 제노가 알려준 방향으로 화면을 움직였어.
빨간 지붕의 집은 누가 봐도 저 들어갔어요 하는 표시로 문이 활짝 열려있고 얼핏 보이는 창문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상대가 보였지.
파밍을 어느 정도 했는지 가방도 메고 총도 2자루나 챙긴 적이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렸어.
동혁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한 탄창도 다 쓰지 않고 기절시켰지.
“한 명 기절. 살리러 올 거야. 째고 있을게”
“나 그 집 담벼락.”
근접전에서는 타 팀의 누구보다 잘 쏘는 재민이가 덕배를 들고 집 담벼락에 숨어 상대가 살리러 오기만을 기다렸어.
역시 상대 팀은 우리 애들 손 안에 있다니까. 금방 자기 팀을 살리기 위해서 달려오자 그것마저도 동혁이 기절시켜.
“근데 나 파밍 더 해야 해.”
“내가 보고 있을게 파밍 해”
파밍을 마친 런쥔이 덕분에 동혁이는 조금은 편한 파밍을 시작하게 됐어.
조금 다른 방향에 있던 건물 옥상에 올라간 런쥔이는 다른 각도에서 보는 중이야.
곧 차 소리가 나더니 남아있던 두 명이 기절한 팀원을 포기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 움직였어.
재민이가 기절한 두 명을 잡는 동안 옥상의 런쥔이는 도망가는 적을 스나로 조용히 처치했어.
그 스크림 이후로 타 팀 사이에서 로족은 NCT PUBG 팀! 이라는 공식을 조금 더 알게 됐을 거야
3. NCT OWU팀
한국인 연합팀이 아닌 각 나라에서 엘리트들만 모인 NCT OWU!
중국인 윈윈, 쿤, 천러. 태국인 텐. 홍콩인 루카스. 미국인 쟈니. 일본인 유타까지 공통적으로 영어도 많이 쓰지만
OWK팀의 영향으로 브리핑도 하고 평소 대화도 할만큼 한국어도 엄청 잘해.
팀보가 듣기 평가로 변하는 건 화물에 비벼야하는 추가 시간!
그 때만큼은 다들 긴박한지 무슨 말인지도 듣기 힘들만큼 외국어들이 쏟아져.
그 외에 본인의 언어가 제일 편한만큼 가끔은 의식하지 못하게 자국어를 내뱉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OWU팀 선수들 개인 방송 채팅창에는 통역해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
그 중에서도 유타는 조금 더 편하게 음성을 일본어로 바꿔 놓는데 경쟁전 모스트1 트레이서 답게 개인 방송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NCTYT] : ドンピシャ!
| 진짜 리얼로 자급자족... |
오버워치는 리그 자주 봐서 대충 아는데 배그는 리얼로 하기만 해서 경기 본 적이 많이 없어요... 최애 팀의 광탈도 있지만...☆★ 가 보고 싶은 모습들은 혼자 끄적이고 있는데 정말로! 혹시나! 원하시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