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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김석진은 평소와 달랐다. 남들에게는 연예인 김석진으로 대해주던 사람은 어디로 가고, 고등학생 때에 김석진이 내 앞에 서있다.
조금은 쓸쓸한 표정으로 내 앞에 서서 무언갈 계속 말하는데 나는 그 입술을 한참 보느라 뭐라고 하는지 들을 수 없었다.
뒤늦게 뭐라고? 하고 눈을 쳐다보면, 김석진은 나에게 조심스레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2 | 인스티즈

"오랜만에 학교 가자."



"…."



"너랑 가고 싶어서. 찾아왔어."



하필 너와의 추억이 많은 학교에 가자고 하니 나는 말문이 턱 막혀왔다.
하지만, 그 말에 나는 싫다고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잠깐만.. 옷 좀 갈아입고 나올게. 내 말에 김석진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제 52회_
너와 함께이고 싶어서















윤기는 정국에게 할말이 없는지 한참을 고개를 숙인채로 뭔 생각을 하는듯 싶다가도 천천히 고개를 들어 정국을 빤히 바라본다.
정국은 정말 아무일도 없다는듯 윤기를 내려다보았고, 윤기는 그런 담담한 정국의 모습에 울컥하는듯 아오- 하고 또 고개를 숙이고선 말했다.



"제일 슬퍼야할 건 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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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너는 항상 똑같아."


"슬퍼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


"이미 다 해봤어. 슬퍼도 해봤고, 아파도 해봤는데. 돌아오는 건 또 스트레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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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탈했어. 노여름 만나기 전까진 아무 생각 없었지. 지금은 조금 절박한 마음이 들기는 하네."



"음악을 그렇게 좋아했던 애가. 안 들린다는데 해탈을 해?"


"포기하면 아무렇지도 않더라."


"포기라는 말도 참 쉽게 나온다."


"사람이 늘 한결 같지는 않아. 형. 이렇다가 저럴 수도 있는 거고, 저렇다가 이럴 수도 있는 거지."


"…."



윤기는 그래.. 맞는 소리긴 해. 하며 답답한지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정국에게 하나 필래? 하고 건내주자 정국은 그 담배를 받아냈다.
서로 입에 담배를 물고선 불을 붙이고, 붙여주는 꼴이 참 웃겼다.
담배를 빨아들여 곧 담배 연기를 허공에 뿜는 정국은 아까 집에서 자신에게 안기던 여름이 떠올라 작게 웃어보였다.
윤기는 그걸 보고선 미친놈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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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여름 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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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뭐라는 거야. 걔 원래 귀여워."


"그냥. 항상 생각할 것도 없어서 지루했는데. 걔 생각이 드문드문 나. 웃겨."


"…."


"걘 참 신기해."



신기하긴 뭐가 신기해 새끼야.. 하고 윤기가 핸드폰으로 스케줄표를 보았고, 정국은 다시금 표정을 굳히고선 윤기를 보았다.
윤기는 정국에게 말을 할까 고민을 하다 곧 입을 열었다.



"곧 있는 시상식."


"…."


"갈 거냐."


"홍콩?"


"응."


"여름이가 가래."


"…."


"가려고."


"미친놈.."


"불안해? 가서 노래 한소절 못부를까봐."


"어. 뭐 물어도 알아듣지도 못 하는, 듣지도 못 하는 놈이 시상식 나가서 뭔 무대를 오르겠다는 거야.
조금 더 생각해봐. 트로피 쯤이야 대신 받아줄 수 있으니까."


"가."


"…."


"무조건 가."





안 된다고 잡아떼면 정국이 짜증이라도 낼 것 같아, 윤기는 대충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조금은 대담한 녀석이 안쓰럽고 슬프긴 해도, 지금은 여름이 덕에 절박하다고 말이라도 해주니 
정국이가 조금은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정국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어떤 짓을 해야할까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자신이 아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 고개를 저었다.
창밖으론 조금씩 비가 오고있자 정국은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며 작게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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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오고 비가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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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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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원래 눈 온다고 했었는데.."


"그.. 우산."


"어?"


"우산.. 없어?"




우산 없냐는 말에 석진은 뒤늦게 아.. 하고 자 뒷자석을 돌아보았고,  석진이 없는데.. 하고 죽어가듯이 작게 말하자
여름이는 어쩔 수 없지 뭐.. 하고 먼저 차에서 내렸다. 손으로 머리를 가린채 아직 내리지 않고 차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석진에게 손을 흔들며 얼른 나오라고 하자
석진이 아, 어. 하고 여름을 따라 나와, 같이 학교 건물까지 머리를 가린채로 뛰어갔고
석진이 건물 안으로 들어서 젖은 머리칼을 털어내자 여름도 따라 머리칼을 털어낸다.
석진이 손을 뻗어 머리칼을 털어주려다 멈칫하자 여름이 석진을 힐끔 보았다.



"…내가 할게."


"…그래."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봬러 가는 거야?"


"응."


"2층이 교무실이던가.."




여름이 먼저 2층으로 가자, 석진은 그 뒤를 따르며 여름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매점에 들렀다 먼저 급하게 계단을 밟고 올라가던 여름이는 웃고있었고, 여름이는 뒤 돌아 석진에게 무언가 말하려다 꽈당 넘어지고 만다.
다행이도 크게 다치지 않은 여름에 석진은 그런 여름을 혼내다가도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여기에선 자주.. 여름이가 넘어졌었지.. 하며 여름이를 보던 석진은 어느새 더 작아진 여름이의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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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무실이다! 하고 여름이 해맑게 웃어보였고, 석진은 어색한 여름이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자

여름도 자신이 이렇게 해맑게 웃은 것에 대해 실수했다는 표정을 짓고선 헛기침을 해보였다.

아직 방학이라 학생들은 없었고, 선생님들만 계신 상황이었다. 

교무실에 들어서자 석진을 알아 본 선생님은 티비를 잘 보고있다며 온갖 얘기들을 했다.

뒤늦게 여름을 알아보고선 둘을 이상한 눈을 하고선 바라보았다.




"둘이 다시 만나니?"




다시 만나냐는 말에 여름이는 아, 아니요! 하고 고개를 저었고, 석진은 그런 여름을 한참 바라보다 웃으며 선생님을 보았다.




"그래. 재결합이라는 건 제일 힘든 거야. 어찌 됐건.. 결말은 다 아니까. 재결합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장담하고 만나는 사람들 뿐이랜다.

나 봐. 남편이랑 재결합 절대 못하고 있지."





하긴 그래. 둘은 또 만났다면, 또 같은 이유로 헤어졌을 게 분명했을 것이다.

여름도 그 말에 인정을 하는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선생님은 달라지신 게 하나도 없네요. 그 말에 선생님은 주름이 많아졌다며 평소에 자주 들고 다니던 손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았다.

나중에 다시 오라며, 우리반에 네 팬들이 꽤 많다며, 10분을 넘게 얘기를 듣고 나서야 교무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아직도 그치지 않는 비에 여름이 복도를 걸으며 한숨을 내쉬었고 석진은 그런 여름이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보다 손을 뻗으며 말했다.




"키가 더 작아진 건가."



"내 키?"



"응."



"아닌데.."



"더 작아진 것 같아서."



"오빠가 커졌나보지."




그런가.. 어색하게 이야기를 끝마치는가 싶다가도 석진은  제자리에 우뚝 서서는 한 교실을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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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맨날 네가 나 기다렸는데. 나 그래서 항상 빨리 종례 마치려고 선생님한테 눈으로 레이저 쐈거든."



"……."



"항상 여기 뒷문에 서서 나 기다렸잖아. 나는 항상 첫번째로 뒷문으로 나왔고."



"그랬네."



"여기서 우리 처음으로 뽀뽀했었나. 방과후에 아무도 없을 때."



"그때 얘기 하면서 웃음이 별로 안나.."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2 | 인스티즈

"오빠는 재미 있을지 몰라도.. 나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네. 학교에 대한 그리움도 딱히 없어.

2년을 오빠랑 내내 붙어 다녔고, 1년은 공부 하기 바빴으니까.."



"……"


"미안해. 대꾸 제대로 못해줘서."




여름이의 사과에 석진은 고개를 저었다. 네가 왜 미안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걷는 석진에 여름이는 그런 석진을 바라보다가도 시선을 돌려 창밖을 보았다.

다시 같이 학교 오니까 예전 생각은 많이 나. 하지만.., 좋았다기 보다는.. 씁쓸한 마음만 남는 건 왜일까.

아무래도 내가 김석진을 많이 좋아했어서 그런 걸까.

좋아했던 사람과 다시 학교에 오니 어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생각보다 심장은 그리 빨리 뛰지 않았다고 대답을 할 것이다.










비는 그칠줄을 몰랐고, 김석진은 최대한 운전을 천천히 하며 내 눈치를 보기 바빴다.
나는 창밖을 보며 한참을 생각했다. 김석진은 왜 이제와서 나에게 이러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정국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자기 아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하는 나영희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버지까지 죽였을 수도 있다는 말에 소름이 다시금 돋았다. 그리고.. 나영희의 옆에서 졸개처럼 붙어있는 김석진이 내 옆에 있다는 것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운전을 하고있는 김석진을 바라보니, 김석진은 신호가 걸리고 나서야 나를 바라보았다.



"왜?"


"아냐."


"…."


"나영희 회장님 말이야.."


"…."


"그만 멈추실 생각은 없대?"


"…글쎄."


"…"


"내가 여기서 뭐라고 대답을 해도 넌 날 안믿을 거잖아."





그 말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대답 대신 창밖을 바라보았더니, 김석진은 작게 한숨을 내쉬는듯 싶었다.
내가 괜한 소리를 한 걸까. 차라리.. 그냥 그만두라고 직설적으로 말을 할 걸 그랬나.. 싶다가도
김석진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예전의 정국이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다시금 김석진을 바라보았다.




"…."



아니야. 이렇게 못된 놈인데..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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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갈래?"


"아니. 바로 집 갈래."


"그래. 집 데려다줄게."













































집에 도착해 얼마 있지않아. 누군가 우리집 벨 버튼을 눌렀고, 나는 아무 의심도 없이 문을 열어주었다.
한 번쯤은 아무도 없는척을 해볼 걸.. 열어주고 난 뒤에야 나는 후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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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요. 오늘은 나 혼자야."




나영희는 오늘도 우아한 옷을 입고선 나를 아니곱게 바라보았다.
도대체 당신은 뭐가 문제에요.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 나를 찾아오는 거예요. 
이 말이 나올 것 같아 입을 틀어막고 한참 있자, 나영희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선 나를 보았다.
나는 그제서야 손을 치우고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들어갈게요."


"아니요."


"응?"


"집에 꽤 더러워서요.. 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용건만.. 말씀 해주시죠."


"용..건만?"


"회장님이 저랑 정국이랑 만나는 거 별로 원치 않으시다는 거 잘 알아요. 제가 사라졌음 좋겠다는 생각 하시는 것도 잘 알구요."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석을 해주니 참 고맙네요."


"궁금한 게 있어요."


"뭐죠."


"제가 싫은 건가요. 아니면 정국이가 만나는 여자들이 다 싫은 건가요."


"…."


"둘중에 하나는 맞는 거잖아요."



"맞다면요."


"맞다면.. 그 생각을 조금 바꾸셨음 좋겠어요.  정국이가 평생 혼자 살 건 아니잖아요."



"조금 예의가 없네요. 꽤 괜찮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쑥 집에 찾아오시는 것도.. 좋은 쪽의 예의는 아닌 것 같아요."


"…저기요."


"또 찾아오시면 저 이사 가요. 정국이랑 같이 살 수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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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회장님."



회장님의 손은 꽤 따가웠다. 내 뺨을 치고선 허공에 맴도는 회장님의 손을 참 작고 예뻤다.
그 손을 한참 바라보고 있자니.. 내가 누군가에게 뺨을 맞는 것도 이게 처음이라 조금은 억울했고, 속상했다.









"진실은 무슨 진실을 뜻하는지 모르겠네. 간단하게 얘기 좀 하고 가려고 했더니.
꽤 몰상식한 사람이구나. 니깟 계집 하나가 우리 정국이 옆에 어떻게 붙어있어.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야지만 사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회장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2 | 인스티즈

"…"


"회장님도 언제는 분명 돈이 없었을 때가 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회장님도요."


"…."


"정국이가 인정하지 않는 어머니는 저에게도 정국이 어머님이 되지 못 해요. 죄송해요."



"재밌네."




재밌다며 고개까지 뒤로 젖히며 웃는 나영희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여기서 무섭다고 피하면 나도.. 똑같이 수빈씨와 같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빈씨, 내가 수빈씨 대신해서 당당하게 회장님한테 할말 다 할게요. 정국이랑 같이 나영희 꼭 감옥에 갈 수 있게 할게요.























































"이거 내가 잘못한 거냐? 그러냐?"




태형의 말에 정국은 귀찮은듯 맥주를 마시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정국이 고개를 끄덕이자 또 그거에 마음이 약해진 태형이 허어얼.. 하고 울상을 짓자, 정국은 벽에 달린 시계를 보았다.
노여름 온댔는데.. 아직도 안왔네. 하고 전화를 걸어보려고 했던 찰나에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고,
태형이 누구세요오- 하고 인터폰 앞에 서서 한참 인터폰을 들여다보더니, 곧 여름이다!!! 하고 밝게 웃으며 문을 열어준다.
여름이 편의점에서 안주를 사갖고 들어와 식탁 위로 올려놓자, 태형은 동네 개마냥 몸을 흔들어대며 여름이의 옆에 서서 울상을 지어보인다.
나좀 봐봐. 나 지금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줘! 이 표정으로 여름을 한참 보자 
여름이는 뒤늦게 태형을 보고선 웃으며 말했다.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아니이! 글쎄!"




정국은 몇 번째 듣는 저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맥주를 한모금 더 마셔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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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쇼핑을 갔어 시계가 갖고싶대. 그래서 시계를 사줬어. 근데 화가 났어! 연락도 안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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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 얘기 대충 들었는데요.."



"어어!? 들었어!?"



태형이 급하게 여름이의 손을 덥썩 잡자, 정국이 무심한듯 그 손을 보았고, 태형이 미안- 하고선 손을 놓고선 물었다.



"뭐래? 뭐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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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시계를 사줘서 화가 난 게 아니라.. 주면서 그깟 십만원..이라고 하니까.. 그거에 기분이 상해서 그런 거예요.
화영이가 자존심이 꽤 쎄서.. 누가 사주고 그러는 거 안 그래도 엄청 싫어하는데. '그깟'이라면서 선물하니까. 화나서 그런 거예요."


"아아아!! 그래!? 그런 거야!?!"


"네에."


"고마워!! 와.. 난 또 그냥 내가 또 싫어졌는줄 알고! 하!!"




태형이 급하게 여름을 안고선 떨어지자 정국은 혀를 쯧쯧 차보였고, 여름이 하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정국의 옆으로 앉아보였다.
태형이 지금 집에 화영이가 있냐며 초조하게 물었고, 여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좀이따 연락하고 찾아가야지.. 하고 혼자 신나서는 춤을 추다가 또 자신을 안 받아줄 거라며 우울해하는 모습이 꽤 웃긴지 여름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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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내가 오늘 가서 해야할 일은! 일단은 사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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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리고.. 시계를 다시 달라고 해..?"


"에이.. 장난해요!? 그냥 줘야죠. 그건..."





치- 하고 콧방귀를 끼는 정국에 태형이 비웃냐며 버럭하자 정국은 또 콧방귀를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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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별 걸 물어. 알아서 할 것이지."



"야! 화영이랑 절친인 여름이한테 물어보지! 그럼 누구한테 묻냐?"



"알아서 하라고 그러니까."



"아오!"



"뭐."



"그럼 나 간다."



"가라."



"간다!!!!"



"가."



"어떻게 너는 한 번을 안잡니."



"잡으면 진짜로 안가잖아. 형은."





오케이- 하고 태형이 손을 흔들고선 집에서 나가자 시끄러웠던 집안이 조용해졌다. 술도 마시고 조금은 풀린 눈을 한 정국이 여름을 내려다보자

여름이는 들어가서 좀 잘까? 하며 정국의 팔뚝을 매만졌고, 정국은 작게 웃으며 말했다.




"어딜 자꾸 만져."



"남들이 들으면 오해 해!"



"부끄러운척은 혼자 다 하고."



"아직은 부끄러워..."



"그러셔."



"응!"



"오늘 뭐했어."



"그냥 집에 있었지 뭐.. 너는?"



"작업실에서 윤기형이랑."



"뭐했는데?"



"그냥 몇주 뒤에 있을 시상식 나갈 거냐고.. 얘기 하고. 음악 얘기."




정국이 그 말을 하자 여름이는 다 믿는듯 아아-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하게 말하면 여름이는 정국이 무슨 거짓말을 해도 다 믿을 것이다.

여름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선 곧 정국의 볼에 입을 맞추자, 정국은 그런 여름을 내려다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국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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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과 행복은 하늘이 정해주는 게 아니야.

스스로가 불행과 행복을 정하는 거야. 내 생각은 이래!"



"갑자기 뜬금없네."



"그냥. 너랑 나랑 만나서 불행과 행복이 오고갔잖아. 그냥 말해주고 싶었어."



"와닿네."



"정말 와닿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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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가슴이 뭉클하네."


"와.. 진짜 그 어색한 국어책 읽듯 말하는 거 뭐야?"



"졸리다."



"어어! 도망 가!"



"누구세요. 화장을 다 하고 오셨네요."



"아 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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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좋겠다. 두명의 여자랑 사귀니까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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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나 생얼 그렇게 다르지 않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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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 -[탄둥이][태또단][태태라봉][태닷옴][토마토마][태형이의 시간][타요나요][텅텅이][태태짐꾹][틱치][태태tt][태랑][팅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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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 -[퍄퍄][핑쿠조아][핑쿠릿][파카팤][파송송][퍼플][퍼퓸][팝콘][파랑][핑크조아][포도주스][푸른밤][포도일곱][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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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헤헤 오늘도 내따.. 너무 뿌듯한 것...
핡 예전엔 어떠케 자주내찌... 급 싱기.. 그래도 사람이 좀 쉬니까 계속 쉬게 되는.. 그것이...그거..그래..그랭!
여러분!! 뭐래.. 그래요! 열업운! 감기 조심하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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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솝소비에요! 드디어 제가 일등으로 댓글을 달았어요ㅜㅜㅠ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글 기다리면서 처음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너무 잘봤어요❤️ 내일도 모레도 매일 정국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용٩(✿╹◡╹✿)۶
6년 전
독자2
꺄 잣가님 오늘은 여주빼고 은근히... 해피한 화엿네요 힝ㅇ이ㅜㅜㅜㅜㅠ 여주 강강약약 확실해서 조아요 ㅎㅎ 이제 곧 불행한 장면이 나오겟쥬,.....? 이제 행복하게 해주세요오ㅠㅠㅜㅜ푸ㅠㅜㅠㅜㅠ 오늘도 고생하셨그 안녕히 주무세요오옹
6년 전
독자3
우왕! 권Toyou 입니다! 오늘도 자까님 오실줄 몰랐는데 시험기간에 깜짝선물 같아서 무지하게 좋네용ㅎㅎㅎㅎㅎㅎ 자까님도 혐생에 힘드실텐데 둘다 화이팅합니다!! 여주 오늘 뺨맞고 할말은 다 했으니까 좋아요! 얼른 사이다 벌컥벌컥 하는 날이 오기를!!
6년 전
독자4
자몽이에요!오늘도 나름 무사한 하루네요ㅠㅠ뭔가 곧 큰일날것같아서 무섭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막 그래요ㅠㅠㅠㅠㅠㅠ스트레스를 안 받는건 참 힘든것 같아요 정국이가 이겨내야할텐데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5
여름이 나이스샷! 수빈이가 못했던 모든 거 당당히 나영희에게 맞서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름이 말처럼 행복과 불행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름이가 옆에 있기에 이겨내기 힘든 정국이의 상황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ㅠㅜ
6년 전
독자6
시험공부하다가 졸려워서 자려고 침대 누웠는데 알람떠서 바로 왔어여!!!ㅠㅠ 여름이 계속 완전 멋있게 회장님 대했으면좋겠어요 완전 멋져... 정국이랑 오래오래 행복해야하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6년 전
독자7
오늘도 올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ㅜ시험기간에 진짜 낙이에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
뿜뿜이에여ㅠㅠㅠㅠ우리 꾸기 제발 아프지않게 해주세여 여주랑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여 저렇게 혼자 힘들게하기엔 너무 잘생겼자나여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 여름이 할 말 다 하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ㅠ 여름이 씩씩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정국이랑 여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아 진짜ㅠㅠㅠㅠㅠ정말로 큰일이 터지기 일보직전인데ㅠㅠㅠ그게 언제쯤일지 몰라서 한편씩 나올때마다 조마조마.....글 내릴땨마다 두근두근....
6년 전
독자11
백지에요.정국이가 넘 불쌍해요.ㅠㅠㅠ 여주랑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잼나게 잘보고가요~♥♥♥
6년 전
독자12
가을이에요! 세상에 ㅠㅠㅠㅠ 웃어보이려고 노력하는거 뭔가 되게 뭉클하고 슬프네요.. 얼른 서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는 바람이에요ㅠㅠ 오늘도 재밌게 잘 보고가요><💜💜
6년 전
독자13
헐 여주가 나영희한테 말하는 거 진짜 사이다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는말이야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ㅠㅠ
6년 전
독자14
꾸엥임다 감기조심하세오~💜
6년 전
독자15
보옴이에요!!!여주가 회장님에게 한 행동은 진짜 사이다이네요!!!앞으로도 당하지 말고 당당했우면 좋겠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17
5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우워엉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명을 만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18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헝... 둘이 귀여워 진짜... 귀여워 ㅠㅠㅠㅠㅠ
석진이한테 예전 정국이 모습이 보인다니 불안하기도 하네여
둘의 추억이 가장 많은 곳에 같이 간다니 되게 마음이 막... 되게 뭔가 그럴 거 같아요
아 여름이가 나영희한테 한 말!! 완전 시원 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 아 나영희 진짜 하.. 증말 화나는데 그래도 여름이가 똑부러지게 말했다 ㅠㅠㅠㅠㅠ
정국이랑 윤기 둘이 대화하는 거 보면 제가 다 윤기 심정이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ㅠㅠㅠ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에휴.. 그래도 항상 여름이 얘기하면 다시 밝아지는 것도 같고...
아무튼 그래도 눈이 아니라 비가 와서 다행이에요... 맞죠..?
태형이 이번에 가서 잘 얘기하고 왔으면 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255.54
토마토마에요!! 해외독자인데 작가님 글보구싶어서 주말에 도서관왔어요ㅎ 갑자기 집와이파이가 맛이가서ㅠㅠㅠ 여튼 스트레스가 진짜 만병의 원인이네요ㅠ 알면서도 참 안받기가 쉽지않아서 더 힘든거같아요
6년 전
독자19
오늘은 소소한 일상같은 얘기네용 여주 정국이 엄마한테 할 말 딱 하고 멋있어요,,!! 끝까지 힘내자!❤️
6년 전
독자20
오늘도 정국이와 여주 이야기 엿보고갑니다!! 작가님도 감기조심하셔야해요...저는 이미 글렀어여... 저장소666 왔다감
6년 전
독자21
97이에요!
여리지만 강한 여주 ㅠㅜ 넘 머싯서,,자기 자신의 소견을 당돌하게 얘기해서 속 시원햇어여ㅠㅠㅠ 나영희 ㅂㄷㅂㄷ 귀여운 여주 뺨을 치다니 나중에 백만배로 작가님이 돌려주실거야 .. 각오하시길... 정국이한테 안들ㄹ킬려고 화장하고 간 거 겠져..?? ㅠㅠ 정국이가 알면 진짜 화날 것 같은 ㅜㅜ 저도 화나는데 !!! 둘이 꽁냥거리는 것도 귀엽네요..항상 저렇게 행복만 했으면 ㅠㅜㅜ 작가님 엔딩은 해피인거죠? 그런거조...? 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용!!!!^____^

6년 전
독자22
@불가사리입니다 에구ㅠ 여주가 이겨낼거라고 믿고 여주와 정국이를 너무 응원합니다 다 이야기하는 여주가 기특하면서도 나영희가 왜 왔는지 정말 너무 걱정도됩니다 정국이도 시상식을 간다는것도 걱정되면서 너무 기특해요ㅜㅜㅜ 오늘도 너무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3
찜찜이에요 작가님!!! 여주 성격이 할말다해서 좋네요 ㅎㅎㅎ혐생 많이힘드시죠ㅠㅜㅜ같이 힘내요 작가님 ㅜㅜ 저는 작가님 글보며 힘내고있어요ㅜㅜ작가님도 제 응원받고 힘내시길!!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4
밍꼬입니다 ㅜㅜㅜㅜㅜ 2편 몰아봤는데 둘다 재밌어요ㅜㅜㅜㅜ 나영희는 진짜.. 언제까지 저럴까요ㅜㅜㅜㅜㅜㅜ제발 정국이좀 나뒀으면ㅜㅜㅜㅜ 그래야 정국이 귀랑 눈이 멀쩡해 질텐데..ㅜㅜ 인타까워요.. 오늘도 잘읽었어요 고맙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25
또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우ㅜㅜㅠㅡ 여주 말하는거 너무 속시원하고 멋있네요ㅎㅎㅎㅎㅎ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26
기부천사꾸에요!
작가님 드디어 오셨네요 ㅠㅠㅠㅠㅠ맨날 기다렸어요💛 역시 여주 걸크러쉬~~~~~ 제발 나영희 그ㅏ만 좀 했으면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7
퍼플 아흐듀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하게 해쥬세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8
딸기야
와 여름이 사이다!! 우이띠 때린 나영희 너무 나쁘다 그쵸ㅠㅠ 그래도 여름이가 정국이 위해 수빈이 위해서 움츠러들지 않고 하고싶은 말 다 한 거 너무 좋았어요ㅠㅠ 여름이랑 정국이 행복만 하게 해주세요ㅠㅠ

6년 전
독자29
허쉬초콜릿이에요...뭔가 행복해보이지만 정말 행복하진 않은것같은느낌이네요...다들 많이 힘들고 지친것같아요ㅠㅠ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작가님도 감기조심하세욧😁
6년 전
독자30
꾸꾸태태에요! 정국이가 아프지않고 행복했으면좋겠어요 ㅠ 여주도요 ㅠ 작가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6년 전
독자31
1218이에요!!! 여름이가 아주 큰일을 했네요....
그분과 그렇게 대화를 하다니.. 대단해요...

6년 전
독자32
걱정입니다 ㅠ 정국이ㅠㅠㅠ언제간 이 사실을 알게 될 여름이 ㅜㅜ 그리고 열쇠의 행방 뚜둥 ㅠ
6년 전
독자33
곰세마리입니다! 그동안 바빴어서 52편 53편 한번에 봐여ㅠㅜㅠ 그나저나 벌써 앞자리가 5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여름이 입장에서는 석진이가 옛날 일을 말 안해주니 갑갑하고 정이 안갈것 같아요...ㅠㅠ 정국이가 그래도 여름이보며 나쁜 생각안하고 계속 좋은 생각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ㅠㅠ
6년 전
비회원113.16
하늘 맑음 이에요 정국이도 언제쯤이면 여름이가 회장님 만난 거 알게 될 거고 여름이도 언젠가에는 정국이가 아픈 걸 알게 되겠죠.. 얼마나 서로 속상할까요 벌써 뭉클해요 ㅠㅠㅠㅠㅠㅠ 여름이 또박또박 자기 이야기하고 싶은 말해줘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4
꾸기붐붐 눈도장 쾅-
알림이 안뜨고 인티를 들어오질 않다보니 좀 늦게봤어ㅠㅅㅠ 건 그렇고, 석진이랑 같이 학교간것도 그렇고 좀 그냥 마음이 그렇네.. 그리고 정국이랑 윤기의 대화도 약간 뭔가 정국이의 말이 기분이 좋아지고 참 사람이라는게 감정에 솔직해.. 이랬다 저랬다하더라도 그때의 감정이 다 다르니가.. 아 거야ㅋㅋㅋㅋ 오늘 여름이가 정말 새엄마한테 지지않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하고 자랑스러웟다ㅠㅠㅜ 엉엉 역시 여름이 짱짱맨이여ㅠㅅㅠ 진짜 오늘도 잘 읽구가!

6년 전
독자35
정국이 이제 여름이한테 장난도 잘치고 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이제 울 쩡구기 아프지만 말자 수빈이가 못했던거 무너진거 여름이 너가 극복 햐서 정국이랑 행복하게 살앟으면 좋겠어ㅠㅠ
5년 전
독자36
작가님 오래만이에요 저 몽9에요 ㅠㅠㅠ 너무보고싶었어요 제가 늦었죠 ㅠㅠ 열심히 정주행 하겠습니다
5년 전
독자37
잡아줘에요! 항상 느끼지만 나영희 저 사람은 제발 좀 감옥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허허... 정국이와 여름이 사이에 그만 껴주세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38
1227입니다! 여름이가 항상 하던 말처럼 여름이는 생각보다 강한 아이였네요 정국이가 없어도 회장님에게 그런 말을 할 때 느껴졌어요 소신이 강한 아이라는 것을요! 회장님은 정국이랑 여름이 사이에 그만 나타나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ㅠㅠ
5년 전
독자39
점점 나영희가 일을 벌이겠죠,,,,? ㅠㅠㅠㅠㅠㅠㅠ 힘내자 ㅜㅜㅜㅜ
5년 전
독자40
아구ㅠㅠㅠ 정국이도 여름이도 마음이 너무 이쁘다ㅠㅠㅠㅠ 계속 둘이 이뻤으면 좋겠어요!!
5년 전
독자41
정국이가 안아팠으면 좋게5는데..ㅠㅠㅠ
5년 전
독자42
베네핏입니당 여름이 나영희한테 잘 말했네요ㅠㅠㅠㅠ 이제 나영희가 여름이 그만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3
작가님 쿠키가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4
어리벙벙이에요!
새엄마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원래 저런 사람들은 굽힐수록 더 밟으려하니까...
단지 정국이 아프다는 게 너무 마음 아파서....
휴식이 필요해보이는데 제발 그 아픈것도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음악을 다시 할 수 있도록이요 ㅠㅠㅠ

5년 전
독자45
여주 ㅠㅠ잘했다진짜 그렇게만 하자!!
5년 전
독자46
이제 곧 불행한 장면들이 나올 것 같아서ㅠㅠㅠ안타깝네여ㅠㅠㅠ꽁냥꽁냥 하는 거 더 보고픔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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