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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연상연하 커플 

공은 야구선수야 일주일에 야구 쉬는 월요일에만 

데이트 하고 자주 못 만나 경기 끝나고 아주잠깐 보는정도? 야구 비시즌인 겨울에만 자주 만나 

서로 너무 너무 사랑하지만 많이 애틋해 

그러다 자주 못보는 탓에 점점 수가 지치기 시작해 공에게 헤어지자고 해 

 

헤어지자는 말에 울며 널 붙잡아 

공 성격이 눈물 많고 여리고 착한편이야 

많이 울 예정 

 

다시 만날지 헤어질지는 정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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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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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독자1
(널 많이 좋아하지만 만나는 날이 별로 되지 않다 보니 주변에서 하는 말도 있고 점점 지쳐가는 거 같아 혼자서 결심을 하고선 야구 연습이 없는 월요일 날 카페에서 널 기다리다 온 너에 최대한 빨리 말하는 게 예의인 거 같아 애써 웃으며 입을 떼는) 나 할 말 있는 데. 우리 헤어지자, 내가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야..

/다시 만나는 걸로 해요
낯 달아요?

5년 전
글쓴이
(너 만날 생각에 잔뜩 설레어서 작은 꽃다발 준비해서 들어가기 전에 뒤에 숨긴채 자리에 앉아 있는 네가 보이자 해맑게 웃으며 다가가 앉아 꽃 주려다 헤어지자는 말에 어리둥절 한 표정으로 되묻는)응?뭐라그..?

달아도 좋고 안달아도 상관없어용

5년 전
독자2
(제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다시 되묻는 너에 또 말하기가 미안해져 한참을 가만히 있다 말하는) 제대로 못 들은 거 같으니깐 한 번도 말해줄게, 우리 헤어지자고. 많이 좋아하는 데, 내가 너무 지쳤어... 갑자기 이런 말, 그것도 일주일 만에 만나는 오늘 해서 미안해.
5년 전
글쓴이
(가만히 네가 하는 얘기 듣다가 상황파악하고 널 힘들게 한게 미안해져 울컥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 참고는)누나 미안해 내가 누나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나 근데 누나 없으면 안돼..
한번만 기회주면 안될까?진짜 잘 할께.

5년 전
독자3
(겉과 다르게 맘이 여린 네가 제 말에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는 게 보이지만 애써 안 보이는 척 시선을 돌려 음료 잔을 만지작거리는) ...너가 잘 한다고 해서 될 부분이면 미리 말했겠지. 근데 그럴 수 없는 부분이고 내가 감당을 못하는 거 같아.
5년 전
글쓴이
(참고있는데 네 말에 감정이 복 받쳐 눈물 흐르고 얼른 닦아내는 네 말대로 내가 너에게 잘 한다고 해서 해결 될 부분이 아니니 더 안타깝고 미안해지는 결국 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마는) 미안해..힘들게 해서(고개 숙이고 미안하는 말만 반복하는)
5년 전
독자4
왜 울고 그래, 나도 참고 있는 데... (네가 눈물을 보이자 저도 울컥해 눈물이 나올 거 같아 애써 눈을 크게 떠 참으며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하는 너에 머리를 쓰다듬는) 내가 더 미안해, 널 감당 못 해줘서. 나 때문에 많이 울지 말고... 나보다, 더 좋은, 그런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애써 담담하게 말을 하고선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를 나오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5년 전
글쓴이
(감정을 주체 하지 못하고 울다가 네 말에 흐느끼며 우는 네가 나가자 이대로 보내면 진짜 널 못 볼꺼같아 따라 나가 꽃 손에 쥐어주는 미안해져서 널 붙잡기 미안해 마지막말 남기는) ....나 같이 힘들게 하는 사람말고 누나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 흐으..(마음에도 없는 소릴 눈물 꾹 참고 하려다 다시 눈물이 터진)
5년 전
독자5
(네가 따라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제 손에 꽃을 쥐여주고 마지막 말을 남기는 너에 울컥해져 고개를 숙이고 있다 또 울음을 터뜨리는 너를 애써 피하다가 꽃을 쥐여주고 잡은 손에 힘을 주는 너에 저도 따라 눈물을 흘리는) 내가 뭐 좋다고 그렇게, 우는 데, 진짜... 그냥 나쁜 년이라고 생각해야지, 왜..
5년 전
글쓴이
(마지막으로 손 잡아보려 꼭 잡는데 너도 울자 닦아주는) ..미안해 누나 울게 해서...누나랑 만나면서 누나 울게하고 힘들게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누나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해..흐...
5년 전
독자6
네가 자꾸 뭐가 미안한데, 내가, 내가 다... 이 정도도 못 버텨서, 그래서, 그런 거잖아.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미안하다고 하는 너에 결국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우는) 나도, 나도... 너랑 헤어지기 싫은 데, 그런데.. 너무 힘들어..
5년 전
글쓴이
(떨리는 손으로 눈문 닦아주는 너와 눈이 마주쳤는데 우는 너를 보니 못보겠어서 고개 숙이다 널 끌어 안고는)
한번만..한번만 기회주면 안돼?그랟도 누나기 정 힘들면 누나 안 붙잡을께..

5년 전
독자7
(절 끌어안는 너에 품에서 한참을 울다 겨우 진정하고 빨개진 눈으로 고개를 푹 숙이는) 내가 무슨 염치가 있다고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어떻게 기회를 줘....
5년 전
글쓴이
(이대로 널 놓치기 싫어 더 꼭 끌어 안고는) 누나 힘들게 한건 나 잖아 ..한번만 기회 주면 진짜 잘할께..가지마..
5년 전
독자8
(절 더 꽉 끌어안는 너에 가만히 있다 네 품에 머리를 기대는) 내가 안 지치게 조금만 도와줘, 너 못 보는 시간도 내가 잘 활용해서 우리 관계 더 지속되게 할게, 미안해, 헤어지고 해서....
5년 전
글쓴이
(네 말에 다시 울컥해 눈물 흘리다 진정하고 말 이어가는)응 누나 힘들지 않게 더 많이 노력할께 사랑해..

혹시 결혼 설정 괜찮아요?여기서
끝내는게 좋을까요?

5년 전
독자9
나도 더 노력할게, 진짜... 사랑해, 진짜 사랑해.. (널 껴안으며 사랑한다고 중얼거리며 애써 진정한 눈물을 다시 흘리는) 울려서 미안해, 진짜...

/결혼 설정 괜찮아요 ㅎㅎ

5년 전
글쓴이
( 정말 널 놓치고싶지 않아 꼭안고 사랑한다는 말에 웃다 금새 또 울다가 다시 장난스레 웃으며)나 진짜 찌질하다 흐헤~

네네/ 그럼 상황 바로 넘어갈께요 샏댓으로

5년 전
 
글쓴이
(다시 사랑확인하고 나서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만나는 횟수도 많아졌지만 너와 계속 같이 있고 싶은데 그럴려면 결혼 밖에 없어 오늘 너와 데이트 하는 날 슬쩍 결혼 얘기 꺼내는).. 누나 누나는 결혼 하고 싶은 생각 있어?

5년 전
독자10
결혼? 음....생각해본 적은 많지. 근데 지금은 딱히 하고 싶지 않고 좀 더 자리를 잡으면? 근데 그거는 갑자기 왜 물어봐? (결혼 얘기를 꺼내는 너에 웃으며 코를 툭 치는) 애기, 누나랑 결혼하고 싶어?
5년 전
글쓴이
(아직은 결혼생각이없다고 하자 고개끄덕이는데 네 말에 머쓱해서 웃는)
누나랑 같이 있을수 있는건 결혼밖에 없는거 같아서 나랑 같이 살래?(괜히박력있는 척하는)

5년 전
독자11
지금도 같이 있는 데, 뭐. 결혼해도 거의 비슷할 텐데... (같이 살자고 하는 너에 살짝 심쿵하다가도 웃으며 네 볼을 꼬집는) 지금 말고 나중에. 결혼하면 너무 할게 많잖아.
5년 전
글쓴이
(나중에 라는 말에 살짝 서운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그런 거니 고개 끄덕이다 말 해도 될까 곰곰히 생각하고는) ....그럼 결혼 말고같이 살까?
5년 전
독자12
같이 살자고? 동거? 그러면 큰 집에 나 혼자 있어야 하는 데? 그냥 지금이 좋은 데, 나는. (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지 생각에 잠긴 너에 웃으며 볼을 찌르는) 갑자기 왜 그래?
5년 전
글쓴이
저녁땐 같이 있을수 있는데..(지금이 좋다고 하자 더 강요하기도 미안해 다시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는)어떻해 하면 누나를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결론은 (다시 네 눈치 보다 침 꼴깍 삼키다 용기내는)결혼인거 같애
5년 전
독자13
(제 눈치를 보며 결혼을 물어보는 듯한 너에 놀리고 싶어서 웃으며 네 손을 잡는) 나는 아닌 거 같아, 지금처럼 애틋하고 한 번씩 봐야 좋지. 맨날 보며 누나 술 먹고 늦게 들어오고 그러면 싫을 텐데.
5년 전
글쓴이
(네 말에 다시 시무룩해져 괜히 귀 긁적이는)술 먹고 늦게 들어와도 돼 집에만 들어오면 되지 뭐 나는 맨날 보고 싶은데 누나는 아닌가보네
5년 전
독자14
(제 말에 강아지 마냥 시무룩해져 입술을 삐죽거리며 툴툴거리는 너가 너무 귀여워 웃다가 양 볼을 잡아 절 보게 하는) 아닌데? 나도 우리 애기랑 맨날 보고 싶은 데? 이렇게 귀여운 데 맨날 안 보고 싶겠어?
5년 전
글쓴이
(양볼 잡아 날 보게 하자 시무룩한 눈 하고는 네가 볼 잡고 있어발음 똑바로 못하고 말하는)근에 왜 시어
5년 전
독자15
(어눌하게 말하는 너에 피식 웃으며 삐죽 나온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그러게, 왜 일까. 우리 애기를 안 사랑하는 것도 아닌 데.
5년 전
글쓴이
(뽀뽀 해주자 금새 조싸서 웃고는 아 차 하는) 아 아버님 한테 혼날까봐?(아버님 몇버ᆞ 뵌적이 있는데 엄하시다는게 생각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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