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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엑소 이재욱 윤도운
EunMin 전체글ll조회 1674l 8

 


재중은 목이타서 술을 한 잔 먹었다.
창민은 그런 재중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눈물이 자꾸만 날 것 같았다. 2년만에 보는 창민이었다.

 

"할 말 있어서 부른거 아니야?"

 

"그냥..."

 

"우리가 그냥 볼 사이가 되나..."

 


창민의 가시 박힌 말에 재중은 침을 한 번 삼키고 숨을 크게 쉬었다. 속이 답답해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눈이 자꾸 시큰거렸다.

 


"할 말 있으면 해."

 

"..."

 

"할 말 많을 거 아니야."

 

"창..."

 

 

결국 울고 말았다. 재중의 눈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술잔에 안으로 톡톡 떨어졌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던 창민이 술을 한 잔 마신 후 씁쓸하게 웃었다.

 

 

"기억나 형? 형이 나 술 알려줬잖아."

 

"..."

 

"그때. 참 썼는데."

 

"..."

 

"되게 독하고... 쓰고 정신이 없는데..."

 


"...으..."

 


"형이 두부김치를 입에 넣어줬잖아. "

 

"...차..."

 


"웃으면서. 그때 형이 되게 엄마같다고 생각했는데."

 


"...으으..."

 


"생각해보면 참 형이랑 처음 해봤던게 많아. 같이 디지니랜드도 가고. 사케도 아마 형이랑 처음 먹었고."

 


"...창민아..."

 


"미웠어. 형이. 아니 형들이."

 

"...으윽..."

 

"어떻게 그렇게 쉽게 놔버릴 수 있었을까. 우리는 생각도 못 하나. 왜 그랬을까. 그리고..."

 

"...흐으..."

 

"왜. 나한테 한 마디도 안 하고 갔을까..."

 

"...미...미안..."

 


"...미웠어 눈물나게. 지금도 미워. 다시는 안 보고 싶었어. 안 보려고 했어."

 


"흐...창민..."

 


"근데...어떻게...안 봐...가족인데..."

 


"...으..."

 

"가족이었는데 나한테는... 의지하던 사람들이었는데..."

 


"흐...으으...미안...미안해..."

 


"...내가 믿었던 사람들 이었는데... 나한테 왜그랬어..."

 


"...미안해...미안해..."

 

 


결국 둘 다 울고 말았다. 고개를 숙이고 죄인처럼 울고 있는 재중도 그 모습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 창민도 안타깝고 쓰리고 입안이 썼다. 그렇게 한참을 둘은 울었다.

 

 


"이것도 먹어."

 


"형이나 먹어. 그게 뭐냐. 뼈밖에 없네."

 


"너도 그렇잖아."

 


"... 형이..."

 

"응?"

 

"형이 해주는 김치찌개 먹고싶어. 꼭 그런 기분인거 있지. 엄마가 해주는 밥상 그리워 하는 것 처럼... 형이 해주는 밥이 그리운거야... 맨날 스케쥴 끝나고 텅빈 집에 들어가면 화장실에서는 윤호형이 노래부르면서 씻고 있을 것 같고 큰 방에서는 유천이 형이 곡 작업 하고 있을 것 같고 작은 방에서는 준수형이 게임 하고 있을것 같고... 그리고..."

 


"..."

 


"주방에 가면 늘 그랬듯 맛있는 찌개랑 밥 해놓고 앞치마 입은 형이 웃고 있을 것 같고..."

 


"해줄게... 그동안 못 해줬던 만큼 해줄게..."

 


"...자주 갈거야 형네 집... 가면... 매일 맛있는거 해줘."

 

"응..."

 

 

늘 미안했다. 언젠가 만나면 다 얘기해야지 했던 것들이 있었다. 그렇게 서로 울면서 말 하려는 자신을 창민이 저지했다.
괜찮아. 말 안해도 알아. 고마워 형. 먼저 찾아와줘서... 그리고 먼저 울어줘서...

저를 믿고 따르 던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늘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재중이었다. 언제나 제 친동생같이 저를 따르던 아이를 그렇게 내치고 갔다는게 마음에 늘 걸렸었다. 생글생글 웃으며 전을 집어먹는 창민을 보며 재중은 웃었다. 꼭 체했던게 다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창민은 재중을 자신의 숙소로 데려갔다. 바뀌었으려나... 라며 중얼거리는 재중을 향해 싱긋 웃은 창민이 거의 그대로야 아마도 그럴걸. 형들 물건도 몇 개 있어.라고 말하며 도어락을 풀었다.

 

 


"서프라이즈!!!"

 

"뭐야 심창민."

 

"내가 선물 가져왔어."

 

"뭔 헛... 재중아..."

 

"아... 안녕..."

 

"둘이 어떻게 같이와? 뭐야..."

 

"형이랑 술 한잔 했어. 큭큭큭 표정봐..."

 

 

윤호는 예의 그 웃음소리를 내며 자기방으로 들어가는 창민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재중을 바라봤다. 재중이 윤호를 바라보다 제 품으르로 쏙 들어오자 그때서야 천천히 재중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왠지 재중은 울 것 같았다. 등을 쓰윽쓰윽 쓰다듬어 주자 결국 울음소리가 터져나온다.

 

 

"왜..."

 

"내가...내가 너무 못 할 짓을 했어... 흐... 내가 나빴어... 내가... 같이 버텨줄 걸...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윤호야...으으...흐...어떻게 견뎠어... 내가 미안해...으으...내가...내가 잘 못 했어...."

 

"울지마...괜찮아..."

 

"으으...윤호야..흐으...으..."

 

"괜찮다...우리 재중이 괜찮다..."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괜찮다... 다 괜찮다.

 


"지금이라도..."

 

 

왔으니까 다 괜찮다.

 

 


얼굴이 빨개져 제 침대에서 자고있는 재중의 머리칼을 쓰다듬던 윤호가 창민의 방으로 갔다.

 

그럼 그렇지. 라며 윤호가 중얼거렸다.
창민도 울다 잠이 든 것 같았다. 베개가 젖어 있는 것을 본 윤호가 창민의 어깨를 도닥였다.
참 어리고 힘들었을 것이다. 창민이 나이가 들었다고 해봤자 겨우 그때의 제 나이였다. 제가 겪었을 아픔보다는 배는 더 컸을 것 이다. 그래서 창민의 곁에 있어 준 것도 있었다. 자신이라도 있어야 창민이 버틸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던 윤호였다.
소송 후 창민은 늘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담고 살았다. 뭐가 그렇게 고마운지 시간이 있으면 고마워 라며 중얼거리곤 했다. 다 알고 있었다. 윤호도 창민의 마음을 알았고 창민도 윤호의 마음을 알았다. 애교 많은 막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리고 순수한 막내였다.

 

 

"고맙다 창민아."

 

이제 창민에게 자신이 고마워 할 차례였다.

 

 


재중의 옆에 누운 윤호가 재중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름답고 빛나는 사람이다. 제가 아는 재중은... 슬몃 일어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재중이 눈을 뜨고 윤호를 쳐다봤다.

 


"변태야."

 

"내껀데 왜."

 

"으흥흥...보고 싶더라. 분명히 엊그제 봤는데 이상해. 그치?"

 

"너무 오래 못 봐서 그런가봐."

 

"그런가... 윤호야."

 

"응?"

 

"좋아지겠지?"

 

"뭐가."

 

"뭐든..."

 

"...응"

 


그럼 그게 뭐든 좋아질거야. 윤호는 재중의 입에 입을 맞췄다.


촉촉 입이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방을 울렸다. 오랜만에 처음처럼 하는 입맞춤이었다. 재중이 푸스스 웃으며 윤호의 목에 손을 감았다. 윤호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다 재중이 윤호의 이마에 쪽 하고 입을 맞췄다.

 


"우리 처음 사귈 때 같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사귀고 처음에 뭘 이래. 너 내 눈도 못 마주치고 맨날 방앞에서 부딪히면 어버버 거리다가 화장실로 들어가고 그랬으면서."

 

"내가 언제!"

 

"그랬어.정윤호."

 

"아니거든."

 

"맞아. 맨날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방송에서 내가 만지면 움찔거리기나 하고. 무슨 리더에 압카야 니가. 이 어리버리 멍충이."

 

"죽을래 김재중."

 

"음... 내가 팬들이 쓴 소설에서 본 게 있는데. 그 소설 속 재중이는 니가 그렇게 말하면 이러더라."

 

"뭐라는데."

 

"니 손에는 죽어도 좋아."

 

 

맞나? 아닌가? 라며 고개를 갸웃 거리는 재중을 보고 웃은 윤호가 재중에게 입을 맞춘다. 부드럽게 그리고 강하게 재중의 입으로 파고든 윤호는 재중의 상의 안에 손을 넣었다. 하지마- 라며 윤호의 손을 빼는 재중에 의아해진 윤호가 재중을 쳐다보자 창민이. 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고개를 끄덕 거리고 재중을 끌어 안은 윤호가 재중에게 말한다. 안고 자자 그럼.

 

 

그래 좋아. 윤호야. 너라면 뭐든 좋아 정말로.

 

 


다음날 창민과 윤호가 나가고 없는 숙소에 재중이 홀로 일어났다. 핸드폰에는 부재중표시가 23개나 있었다. 모두 유천과 준수였다. 이 새끼들은 나 없으면 못 사나... 중얼거리며 재중이 유천에게 전화를 걸었다.

 


'씨발! 형! 어디야! 연습도 안나오고!'

 

"일본."

 

'뭐?! 일본?? 거길 왜 갔어?
-재중이 형이야? 왜 너한테 전화했대??? 나는!!!!!!'

 

"아우 정신 사나워. 가서 얘기 할게 내일 갈거야. 새끼들아."

 

'존나. 거기 설마 윤호형 보러갔냐?'

 

"그러면 어쩔래."

 

'뭐...어쩌기는...'

 

"남 연애사 신경끄고 니네 할 일 하고 있어. 이 참에 좀 쉬시든가. 내일까지."

 

'진짜. 놀랬잖아 말도 없이 사라져서. 내일 몇 시에 올건데?'

 

"몰라. 봐서. 이제 우리 투어 시작하고 그러면 못 보잖아. 그 전까지 봐둬야지."

 

'뭐. 스케쥴도 없어? 윤호형은?'

 

"있어. 끊는다."

 

'재중이 형!! 왜 나한테는 전화 안하냐고!!
- 소리지르지마! 정신 사나워!
- 둘다 미워!!!'

 

 


어휴 정신 없어. 전화를 끊은 재중이 부엌으로 갔다. 따뜻한 밥. 그리고 온기를 주고 싶었다. 둘에게.

 


도어락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재중은 찌개의 간을 보고 있었다.하루종일 재중은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서 장도 보고 집 청소도 했다. 실로 오랜만에 하는 멤버들을 위한 집안일이었다. 발소리가 나서 당연히 윤호겠거니 하며 재중은 돌아봤다. 하지만 창민이 있었다.

 

 

"와,왔어? 찌개 끓였어. 윤호는?"

 

"아래서 매니저 형이랑 얘기 하고 있어. 뭐야. 김치찌개야?"

 

"응... 너 좋아하는 돼지고기도 넣었어. 윤호오면 같이 먹자."

 

"형."

 

"응?"

 


갑자기 창민이 재중을 끌어 안았다. 고마워... 중얼거리는 창민의 등을 재중이 다독였다. 내가 더 고맙다 자식아. 재중도 속삭였다. 그때 윤호가 집에 들어오며 소리질렀다. 심창민. 재중이 내꺼야. 너라도 안 된다!


웃음소리가 났고 밥먹는 소리가 났다. 많이 늘어 난 것도 아니고 한명 늘어 났을 뿐인데 많이 풍성해진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웃으며 장난치며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

이번편은 쓰면서 저도 많이 울었네요 ^^

왠지 애들도 이럴 것 같아서 이렇게 쓰고 있는데 많이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감사해용

거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어요 10편 정도에 완결을 맺을 생각이예요.

번외도 쓰...겠죠 아마?

뭐 아직 6편이니까 차근차근 쓸게요.

많이 응원해쥬세용 완결 짓고 나서 메일링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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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최고...ㅠㅠ
11년 전
독자2
이거 메일링 암호닉 있어야 하나요ㅠㅠ???
11년 전
EunMin
그냥하려구요...암호닉이 뭔지도 잘 모르구ㅎㅎ
11년 전
독자3
으아ㅠㅠㅠㅠ감사합니다!!! 나중에 메일링 할때 꼭 올께요!!
11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아 진짜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
11년 전
독자6
으아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좋아요ㅜㅜㅜ
11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생각보다짧게마무리짓는다니너무아쉽습니다...!!!!!!!!!!!!! 이번편은 내용도 길고 꽉꽉 차있네요ㅠㅠㅠㅠㅠㅠ 울컥한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살고있음좋겠ㄴ요 엉엉
11년 전
독자8
그리고유수쫌출연시켜주세여...
11년 전
독자9
와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눈물눈물또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스릉해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아련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12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회원이라 댓글을 쓸수있는줄 모르고 계속 보다가 지금에서야 댓글을 남기게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픽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동픽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회원공개로 안해주신것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눈물이 나네요.

9년 전
독자14
ㅠㅠ저는왜이제서야이걸보죠ㅠㅠ정말이런글감사해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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