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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김도영] 전교회장 자살사 00 | 인스티즈

김도영은 고등학생이 되는 꿈을 꿨다. 뭐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꿈이었다. 자신의 자기소개서도 내신도 포트폴리오도 뭐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열일곱의 3월은 아무도 몰랐다. 내신 40퍼센트의 선배는 서울대를 갔었고 오히려 신입생 최고 성적을 찍어 선서를 했던 선배는 어느 지방의 어문학과를 갔다고 했다. 그 어느 것도 확실치 않은 초봄이었다. 대한민국에서의 가장 유력한 출세길. 바로 학력을 새로 갈고 닦는 것. 좋은 대학이 곧 좋은 직장이었다. 김도영은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들뜸과 이제는 더는 현실에 굽히지 않겠다는 야망에 서서히 들뜨고 있었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그 꿈을 깨버렸다. 김도영은 그 꿈을 깨고 나서 아주 씁쓸하게 웃으며 이불에 다시 몸을 파묻었다. 화요일 오후 1시였다.






#01 어서오세요. 키즈카페.





김도영은 그렇게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도 키즈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김도영의 업무는 어느 정도의 스킬만 있다면 간단하다. 아이들을 봐주며 아이들이 조금 한산한 틈을 타서 어질러진 장난감을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조금만 느리면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다칠지도 몰랐다. 평일의 키즈카페는 한산한 편이었다. 김도영은 쨍한 노란 색의 유니폼을 입고 입꼬리만 슬쩍 올리며 키즈카페 안을 배회했다. 그러다 뛰어다니는 아이를 무릎을 살짝 굽혀 안았다.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김도영의 품에서 몸부림을 쳤다. 김도영은 팔힘으로 아이를 아프지 않지만 강하게 잡고 다정하게 속삭였다. 뛰어다니지 마세요. 그리고 익숙하게 아이의 엉덩이를 한 번 치자 아이는 김도영의 눈치를 보다 다시 키즈카페를 뛰어다녔다. 김도영은 말을 안 듣는 꼬마아이를 보고 웃으며 바로 뒤를 돌아 소꿉놀이 세트를 빠르게 정리했다. 김도영은 손이 빨랐다. 5분이 지나지 않아 깔끔하게 정리한 것을 보고 매니저는 박수를 쳤다.


" 나는 손 빠른 애가 좋더라. "

" 기본이죠. "


김도영은 그 능글능글한 말을 담백하게 웃으며 말했다. 사회생활의 최소한의 예의였다. 사람들은 칭찬을 듣고 가만히 헤벌쭉 웃는 애들보다 한 마디라도 칠 줄 아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최저시급에서 나온 사회생활 스킬이 매니저는 꽤 마음에 들었는지 아예 김도영 옆에 서서 말을 붙였다. 장난감 정리를 끝낸 김도영이 매니저 옆에 서서 사람 좋은 얼굴을 해보였다. 할 말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좀 꺼져달라는 상냥한 의미였지만 마냥 웃는 얼굴을 굳이 자신보다 윗사람이 해석할 필요는 없었다. 김도영은 현실의 부조리함에 치를 떨며 아이들이 보는 키즈카페 안에서 개난리를 치고 싶었지만 오늘도 참았다. 다섯 시간째 듣는 동요들은 사람을 퍽 지루하게 했다. 좀 신나는 팝 노래 틀어주면 얼마나 좋아. 애들도 영어 일찍 배우고.




" 도영 씨 유치원 선생님 되고 싶다고 했지? "




기어이 꺼낸 이야기는 그거였다. 도영이 콧잔등을 한 번 찌푸리더니 맑게 웃었다.




" 아직 입학도 안 했는 걸요. 그냥 꿈이예요. "

" 왜. 도영 씨 잘 할 거 같던데. 학부모 다 조져버려. "




매니저는 낄낄대며 웃었다. 도영도 입꼬리를 찢어 웃으며 애써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키즈카페에는 언제나 진상 부모가 존재한다. 사실 아이들을 상대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부모 상대하는 일이 하드코어였지. 그때마다 도영은 기 하나 죽지 않고 따박따박 대답했다. 어머님. 하고 낮게 부르는 목소리에 날카로운 눈매는 진상부모의 기를 꺾게 하거나 아예 점장 부르라며 길길이 날뛰게 하는 극과 극의 양상을 보였다. 매니저는 그런 도영을 보고 아주 재밌어했다. 자네 기는 아주 타고 났어. 기가 아주 마을 무당 급이야. 아까 나간 아줌마 눈빛 봤어? 매니저의 과장된 말투에 김도영은 싸늘하게 웃음을 흘렸다. 진상을 상대할 때마다 도영의 손은 떨려서 항상 손을 떨어뜨리고 김도영은 사람을 대한다. 타인에게 해코지를 당할까봐하는 두려움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이 사람을 해쳤으면 해쳤지. 키즈카페 매니저 주제에 학부모를 조지라는 매니저나 사람을 해치는 상상을 하는 키즈카페 알바생이나 참 사람 냄새가 났다. 사람이라면 사람을 한 번쯤 죽이는 상상을 하기 마련이다. 이 하이퍼리얼리즘의 휴머니즘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도영은 직원들이 쉬는 휴게실쪽으로 향했다.



" 저 퇴근할게요. "

" 그래. 도영 씨 수고했어. "

" 매니저님도요. "





오늘은 정재현과 점심 약속이 있다. 정재현이 알바생이 돈이 어딨냐며 자신이 사주겠다고 했지만 김도영은 염치를 아는 인간이었다. 자신이 사주겠다고 아득바득 기를 쓰며 말하니 정재현은 꽤 놀란 눈치였다. 그래... 사주고 싶으면 사줘. 미친 놈아. 화내지 말고... 네가 네 돈 쓰겠다는데 누가 말려... 그러자 김도영도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씨발. 나 동정하지 마! 벽을 발로 찼다. 그것은 크나큰 실수였다. 김도영은 사람이 다 쳐다보는데도 자신의 운동화를 잡고 바닥을 구르지는 않았지만 산만하게 굴었다. 사람의 몸에는 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첫 번째로 잊었고 두 번째로는 그 뼈가 골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뼈가 골절되지는 않았지만 너무 아프잖아. 김도영이 엉엉 소리내서 울자 정재현은 정말 미친 놈 보듯이 김도영을 봤다. 정말 아는 척 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그러자 김도영이 화를 냈다. 너까지 나 아는 척 안 하면 나 왕따야! 엉엉! 정재현은 그런 김도영의 입을 틀어막고 집까지 납치하듯 데려다 줬다는 후문이 있었다.






김도영은 입이 짧았다. 가리는 음식이 많기도 했고 본인 스스로도 많이 안 먹기도 했다. 김도영은 그걸 자기관리라고 불렀다. 그냥 오기였다. 많이 먹으면 돈 나가고 먹으면 먹을수록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져 살이 찐다. 살이 찌면 자괴감이 들겠지. 이 현실에 자괴감까지 들면 그럼 진짜 죽고 싶을 거다. 극단적인 결론을 내린 김도영은 휴지로 자신의 벌건 입가를 신경질적으로 닦아냈다. 그리고 제 앞의 정재현을 바라 보았다. 먹고 죽은 놈이 아니 아직 죽진 않았지만 잘 먹는 놈이 때깔도 좋다더니 정재현의 분위기는 넘볼 수가 없었다. 특유의 수려한 분위기에 늘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여유는 자신이 평생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김도영이 제 유일한 친구인 정재현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저급한 인간은 아니었다. 그래도... 김도영은 정재현을 아꼈다. 이건 정말이다. 정재현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행복한 얼굴로 윤기가 흐르는 자장면을 열심히 입가로 가져갔다.




" 김도영 너 진짜 유아교육과 갈 거야? "



인간들 다 계속 이 이야기다. 나랑 있을 때 그렇게 할 이야기가 없나. 김도영은 짧은 순간 죄책감까지 느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하루가 알바를 하고 나면 더는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 자기를 위한 보상으로 유튜브에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며 소리도 안 내고 피식피식거리다 잠드는 것이 일상인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겠나. 아니 그럼 유튜버 이야기 하면 안 되나? 물론 정재현은 사회성이 뛰어난 인간이었기에 그런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나 그 유튜버 모르는데. 그렇게 분위기가 적막으로 끝난 기억이 있다. 김도영은 그 말에 제 취향이 그렇게 마이너틱한지 스스로 의심을 해댔지만 정재현이 유튜버라는 사이버 세상에 관심을 주기엔 현실에서 정재현에게 날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는 플러팅에 더 바빴기 때문이다. 그래. 정재현은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사는 놈이었지. 김도영은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 등록금이 300인데 어떻게 가냐. 등록금만 300이야? 매년 나가는 학비에 실습비 그리고 유아교육과는 재료비도 많이 들고. 생각만큼 안 만만해. "

" 그럼 너 평생 고졸로 살게? "




정재현은 생각할 틈을 안 주고 현실에 파고 들게 한다. 이런 잔혹한 현실을 일깨워주며 기분이 나쁘지 않게 하는 것도 정재현의 재능이라면 재능이었다. 정재현의 말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하며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자 정재현이 아차 싶은 얼굴을 했지만 별로 신경쓰진 열심히 면을 씹어댔다. 음음. 이 집 자장면 잘한다. 다음에 또 오자. 같은 말을 덧붙이며. 그런 앞에서 죽어가는 얼굴로 몸부림을 치는 도영도 참 코미디였다. 찰리 채플린 못지 않은 현실을 풍자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국민배우 김도영과 정재현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그것도 지역에서 가장 알아준다는 명문 사립고등학교. 이름만 들으면 타지역의 아이들도 눈을 크게 뜬다는 그 학교였다. 그런데 누구는 명문대생으로 살고 누구는 고졸로 살고. 그것마저 블랙코미디였다. 드라마 작가가 어디서 내 인생 소재로 안 쓰나. 시청률 40%까지 찍는 거 내가 장담하는데. 김도영은 잘 먹는 정재현을 보며 괜히 딴소리를 해댔다.





" 탕수육도 시켜줄까. "

" 너 돈도 없잖아. "




느 든드 읍즌나. 입 안 가득 자장면과 단무지의 하모니가 벌어지는지 정작 당사자는 발음도 못 했다. 어휴. 그냥 사주면 고맙다고 하고 먹지 저런 사려 깊은 새끼. 김도영은 더 심란해진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찬물로 속을 식혔다. 김도영이 더는 젓가락을 들지 않자 정재현은 군만두 세 개를 한 꺼번에 젓가락으로 집더니 제 그릇으로 옮겨갔다. 너무 잘 먹어서 식욕이 다 떨어질 지경이었다. 김도영은 이상하게 너무 잘 먹는 사람을 경멸했다. 물론 중고등학교 죽마고우 정재현 군은 예외였다. 하지만 입맛이 없긴 했다. 정재현은 군만두를 뜯어먹으며 물었다.




" 나 이번 겨울방학 때 동기들이랑 프랑스 가려고. "

" 와. 재밌겠다. "

" 좀 감정을 실어서 말해줄래? 넌 방학 때 뭐 하는데. "

" 내가 뭐 하냐고? 뭐 하겠냐. 아오. 존나 짜증나. 정재현. 내가 뭐 하겠는데. 알바하지. 키즈카페 아르바이트나 실컷 하면서 애기들 비위 맞춰주고 학부모들 개진상 상대해주면서 웃어나 주겠지! 이모. 여기 탕수육 더 주세요. 정재현 너 탕수육 다 먹기 전까지 못 가. "




김도영이 흥분해서 주먹으로 테이블을 가볍게 탕 치며 물었다. 정재현은 놀란듯 눈을 꿈뻑이며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김도영을 가만 바라 보았다. 기세 좋게 탕수육까지 시킨 김도영에게 인상이 좋은 아주머니가 다가왔다.




" 탕수육 대 자 줄까? "




[ XX중국집 탕수육 대자 - 25000원] 김도영의 날카로운 눈매는 순식간에 순해졌다. 이모가 또 이런 식으로 영업을 하시네. 아니요. 안 삽니다. 소 자 주세요. 우리 재현이 다이어트 해야 돼요. 여자동기들이 어찌나 먹을 걸로 공세를 많이 하는지 볼살이 좀 오른 거 같아요. 하하. 제가 아니라 다 재현이를 위해서예요. 이모님. 그리고 탕수육 대 자면 제가 세 시간을 키즈카페에서 굴러다녀야 나오는 돈이예요. 대한민국 물가 미쳐간다. 이모님이라도 대한민국의 저 같은 서민을 위해 탕수육을 만 원에 파는 게 어떠세요. 제가 자주 올게요. 저 탕수육 뒤지게 좋아하는데 비싸서 사먹은 적이 없네요. 김도영은 머리 속에서 스치는 수많은 스치는 수많은 생각을 상냥하게 한 마디로 표현했다.




" 소 자요. "




이모가 메뉴를 받아서 가자 내심 신난 정재현이 탕수육 소자 나온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진정한 음식을 먹을 줄 아는 자의 자세였다. 그리고 도영의 남은 해물짬뽕 국물을 마시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재수 없을 필요는 없다. 정재현은 늘 웃는 상이었다. 그래서 김도영의 한 평생 소원이 정재현을 울려보는 것이기도 했다. 그걸 소원이라고 하기엔 김도영이 정재현 앞에서 눈물을 쏟아낸 적이 훨씬 많았지만 말이다.




" 김도영 너 진짜 이렇게 살 줄 몰랐는데. 너 중학생 때부터 반장이었잖아. 공부도 잘 하고. "

" 누군들 이렇게 살 줄 알았겠냐. "




학창시절 김도영이라고 하면 반응은 한 결 같았다. 일단은 아 그 똑똑한 애. 그리고 영특하고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독하고. 수식어는 자유였다. 어쨌거나 김도영의 성공을 믿는 선생과 동급생들은 많았다. 손에 꼽힐 정도로 활기차고 공부 잘 하는 애였다.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잘 했으니 미워할 사람이 많이 없었다. 게다가 전학생 정재현이 처음 김도영을 봤을 때는 김도영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 다했다. 재현의 이렇게 살 줄 몰랐다는 말에 도영은 딱히 기분이 썩어가지도 않았다. 정재현은 그 누구보다 김도영의 찬란한 미래를 믿고 응원해줬다. 그러니까 고등학교에서 김도영이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 나 화장실 좀. 김도영. "

" 어우... 넌 먹다가 화장실 가냐. 얼른 갔다와. "




재현이 일어났다. 도영은 밉지 않게 핀잔을 주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볼 거 하나 없는 휴대폰에 김도영은 열심히 네이버나 뒤졌다. 실시간 검색 1위... 사하동 살인 사건. 데려갈 거면 나나 데려가지 꼭 저런 사람 데려가더라. 그래도 칼 맞은 건 너무 아프겠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도영의 도덕적 의식과 무의식이 난잡하게 섞였다. 도덕적 의식과 무의식의 교미는 결국 김도영의 제정신의 범주에서 벗어났고 그런 김도영의 사상은 정재현에게 이상하게 비춰지기 마련이었다. 그럴 때마다 김도영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굴었다. 앞날이 져버린 청춘은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까 그 인상 좋은 아주머니가 탕수육을 다시 가져가 랩에 쌌다. 김도영의 눈이 커졌다. 아줌마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그게 제가 제 돈 주고 산 건데. 김도영은 자신의 돈에 지불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칼 같이 굴었다. 모두들 그랬지만 김도영은 눈에 불을 키고 날뛰었다.




" 포장한다며? "




그러자 김도영의 어리둥절한 얼굴이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대에서 정재현은 미소를 지으며 카드를 점원에게 건내받다가 김도영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정재현은 일났다는 얼굴로 입술을 씹으며 급하게 중국집을 빠져나갔다. 김도영은 화가 또 치밀대로 치미는지 외투를 챙겨입고 쫓아가듯 정재현을 향해 뛰었다. 20대 성인 남자 둘이서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한낮 도심에서 벌어졌다. 정재현은 즐거운 얼굴로 길거리를 시원하게 아니 한겨울은 존나 추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항상 돈돈돈하며 골머리를 썩이던 친구에게 제대로 된 밥을 자주 먹이고 싶은 것은 정재현의 우정이었다. 김도영은 울 것 같은 얼굴로 정재현을 쫓았다. 저번에는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 빵도 챙겨주고! 이번까지 얻어먹는 빌붙어먹는 친구 따위 되고 싶진 않았다. 파란불을 먼저 건넌 정재현이 웃음을 거두지 않고 뒤를 돌아보았다. 도영이 건너려고 하자 순식간에 빨간 불로 변했다. 정재현은 생글생글 웃으며 팔을 크게 휘저으며 인사를 했다. 정재현은 천국인 기분이고 김도영은 지옥인 기분이리라.




으아아아악.




김도영이 허리를 꺾어가며 신경질을 내지만 않았다면 정재현은 아마도 그랬을 거다. 그런 김도영이 그래도 재밌다고 생각했으니 정재현도 참 김도영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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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5.10
ㅜㅜ작가님 ..이건 정말 명작이에요 .. 제발 계속 연재해주세요♥ 너무 좋아요♥ 글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바일
13일 전  21:23 l 스크랩  신고   답글 l 수정  삭제
독자1
아오 .. 이거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 진짜 완벽한 캐해입니다 저한텐 ,, 진짜 기대하고 있을게요 .. !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 ?ㅠㅠ 된다면 [위퍼]로 신청하고 싶어요!!
13일 전  22:43 l 스크랩  신고   답글
비회원12.221
감사합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12일 전  23:52 l 스크랩  신고   답글 l 수정  삭제
비회원28.235
전 짧은 썰보다 이런 서사 자세히 묘사한 글이 더 좋더라구요ㅠㅠㅠㅠㅠ진짜로ㅠㅠㅠㅠㅠㅠ이런글 감사해요...💚💚💚 모바일
12일 전  11:07 l 스크랩  신고   답글 l 수정  삭제
독자2
헉 이 대작은 뭔가요....!!!! 작가님 어디계시다 이제 오신건가요.............. 진짜 넘무 최고에요!!!!!! 계속 이 글 달려주시는거죠?!ㅠㅠㅠㅠ작가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12일 전  11:28 l 스크랩  신고   답글
비회원169.209
작가님 저 댓글 잘 안 쓰는데...ㅠㅠ 문체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ㅜㅠㅠㅠ 모바일
12일 전  15:11 l 스크랩  신고   답글 l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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