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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죄악

 

 

 

 

 

서막_그 두 번째 장

 

 

 

 

 

 

W.하얀연

 

 

 

 

 

 


 

 




 
 

 

 

 

기시감이었으니, 그것이 그를 보았을 때의 느낌이었다.

아, 태월을 보았을 때의 느낌이었나.

 

 

 

 

 

교만은 태초에 모든 만물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가질 수 있다 믿었다.

신을 거역하고, 모든 만물을 거역하여 버림받은 존재로…….

 

-죄악을 고하다. -교만의 근본_고사 중 발췌

 

 

 

 

 











 

 

아, 늘 꿈꾸었던 장면이었다. 신은 늘 이 태월을 어엿비 여겼고, 정국은 이 태월을 가질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신의 저항은 항상 이길 수 없었다. 정국 또한 신께서 빚은 존재였으니 당연한 이치였다. 그러나 신의 품에 있던 정국은 늘 생각했더라,

이 만물을 빚은 신이 내 품속에 있는데 나를 이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으랴, 그것이 신이라 하여도 신은 이미 나를 신뢰하고 지지하고 있지 않는가.

 

그것이 정국이 첫 번째로 지은 교만이었다.

 

 

 

 

정국은 저 인간의 색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흠 붉디붉은 낯과 입술이 시선을 끌었고, 손에 가득 쥐어진 턱이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뭐가 어여쁘더라..? 깊게는 생각 안 해보았으나, 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정국이었다.

 

 

“이 무슨 망발이더냐!”

그렇게 말하며 정국의 손을 내리치는 태형이었다.

“이 나라를 가지겠다는 것이냐!”

이건 또 무슨 발악인가

“짐의 말에 답하라!”

손이 내쳐진 정국의 표정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당장이라도 저 손을 잘라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얼굴 가득 겁에 질려 발악을 하고 있는 태형을 보며, 이상하리 만큼 웃음이 얼굴에 가득 피어올랐다.

 


 

“예는 어디로 간 것이냐.”

“…….”

“참 답답하게 하는 인간이로구나.”

“…….”

하하하하 웃음 가득한 음성으로 태형에게 고했으나, 태형은 그저 정국을 바라볼 뿐 어느 말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태형이 정국에게 느낀 것은 중압감이다. 분명 자신이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존재였는데, 저 자에게서는 알 수 없는 중압감이 느껴진다. 이..무슨 일이란 말인가, 자신이 인간과 다름을 말하며 신이라 자칭한다. 자신이 제를 올려 생각했던 신의 모습은 자애로운 모습이었다.

늘 인간들의 한을 풀어주며, 소원을 이루어 주었던 적어도 지금의 정국의 모습을 절대 아니었다.

 

한걸음 다시 한걸음 정국은 겁에 질린 태형에게 더 다가갔다.

그리고 태형은 다시 한걸음 또 한걸음 뒷걸음질을 쳤다.

 







 

“무엇이 그리 무서워 나를 피하는 게냐.”

“…….”

“난 너에게 있어서 자애로워 볼까 생각인데?”

“…….”

“이미 한 번의 자애는 베풀었다.

“…….”

“너도 알고 있을 테지.”

“…….”

 





정국은 이 나라의 모든 것을 원하고, 태형은 이 나라의 평안과 안위를 원한다. 

참 모순된 바람들이었다. 그 전에 정국은 이 자를 먼저 갖는 것이 더 즐거울 것이라 생각하였다.

 

점점 물러날 곳이 없다. 태형은 대전의 문에 기대어 지게 되고, 정국은 태형과 빈틈없이 밀착을 하였다. 

태형의 낯이 다시 바뀌었다. 이번에는 공포의 색이었다. 이자의 공포의 색 또한 흥미로운 맛이었다. 

태형은 여태까지 이런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태월은 말 그대로 신선의 나라라고 불리 울 만큼, 침략도 그 어떤 고난도 없었으니 당연한 이치였다. 또한 왕인 자신의 말에 거역한 자도, 반란을 일으킨 자도 없었으니,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가히 어려웠다.

그러나 정국은 잘 알고 있었다.

이 인간이 나를 무서워 겁을 잔뜩 먹고 있구나.

이 인간의 감정은 생소하며, 달콤했다.





 

“한번만 다시 묻겠다.”

정국의 얼굴이 점점 다가온다. 이 대전은 오직 정국의 목소리만이 가득 차 있었다.

“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원하느냐고.”

그런 말을 하는 정국의 표정은 무언가를 갖고 싶어 기대하는 눈빛 따위는 없었다.

그냥 아무 감정이 없는 눈빛.

“넌 빌기만 하면 된다. 원한다고.”

여기서 대답을 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수 없이 헤아려야 한다. 나는 이 나라의 지아비이니까.

“나는 참을성이 없다.”

수백, 수만 가지의 생각들이 태형의 머릿속에서 얽히고, 얽힌다.

이 자는 신인가?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가?

정국의 얼굴이 점점 더 가까워 이젠 코가 닿는 위치였다.

이 자는 믿을만한 자가 아니다.

닿아있는 태형의 코는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고, 정국의 코는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웠다.

이것이 이 둘의 온도 차이였다.

“..예 저는 원합니다. 이 나라 백성들의”

눈물이 난다. 처음이었다. 상대방에게 굴복을

“평안과 안위를..이 가뭄의 끝과”

태형이 한껏 울먹이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정국의 미소를 담은 입이 벌어진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백성이 버린 나라의 왕은 힘이 없었다.

정국은 마음 깊은 곳에 알 수 없는 감정이 넘실거렸다.

그리고는 태형이 말을 끝맺자,

정국은 태형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그리고

입술을 쓸던 손으로 근심과 걱정으로 말라가는

태형의 허리에 손을 올렸고, 다른 한손으로는 태형의 목을 감쌌다.

그러고 난 뒤 한참이나 태형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윤허 한다.”

!!!

입술의 끝이 동그랗게 말려 올라갔다.

정국이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정국은 고개를 숙여

태형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였다.

음 맛있어, 정말 달콤한 맛이야

그것이 그들의 첫 번째 계약이었다.

태형은 정국의 갑작스러운 행동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눈만 크게 뜨고 있었다.

점점 정신을 차리고 나니 태형의 시야에는

정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태형은 정신을 잃었다.


 

 

 

 

 

저하, 아득한 소리가 태형의 귓가에 울린다.

저하, 좀 더 낮은 목소리다.

아 그리고 익숙한 내음이다.

저하, 평안한 품속이다.

저하, 어찌 이리 응석입니까.

가장 듣기에 좋은 음색이다.

전하께서 보시기라도 하면..

눈물이 가득 맺힌다.

경을 치실 것입니다.

이 품은 내가 가장 그리워하던

어서 일어 나셔야지요.

“어머니..”

태형이 정신을 잃은 첫 날 그는 가장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꿈을 꾸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꿈에 찾아온 적이 없으셨던 분이었다.

어머니는 알고 계셨을 테지,

어머니를 꿈속에서라도 만난다면,

“어머니..흐..”

이 내가 무너질 것을

 

 

 

 

 

 

 

 

“전하!!이상한 자가!!아악”

“흐으..어머니..”

태형은 한참동안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정국은 태형의 옆에 있던 대신들과 궁녀들을 죽였다.

“계속 너는 꿈을 꾸어라.”


 

“너의 눈물이 참 달구나.”

정국은 태형이 잠들어 있는 연화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가장 비열한 웃음을

 

태형은 가장 그리워하던 것 하나를 쥐었고,

그가 지키던 것을 잃었다.

 

그리고

정국은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의 부분을 얻었다.

 

 

그것은 태형의 옆 이었다.

 

 

그 것을 지켜보는 이의 시선 따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너무 얽혔어.”

정국이 미친 자처럼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을 본 그의 첫마디였다.

 

“자리를 비우자, 마자 이리 달려들 것이라고는,”

자신의 눈부신 날개를 감추며,

자신의 눈앞에는 피로 물들여진 연화궁과 피가 닿지 못하는

그 속에 꽃처럼 잠에 들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인간의 이기심이 이리 더러웠던가.

 

내가 자리를 비운지가 반년도 안 되었던 것 같은데

“근데 또, 계약자를 건들이지 않는군.”

저 점은 또 무슨 일인가..

그를 보던 이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 한껏 눈썹을 짖이겼다.

축복이 숨을 쉬고 있질 않네? 

 

 

 

 

 

 

[방탄소년단] 7대 죄악 서막_그 두번째 장 | 인스티즈 

“윤허 한다.”

!!!

입술의 끝이 동그랗게 말려 올라갔다.

정국이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정국은 고개를 숙여

태형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였다.

음 맛있어, 정말 달콤한 맛이야

그것이 그들의 첫 번째 계약이었다.

태형은 정국의 갑작스러운 행동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눈만 크게 뜨고 있었다.

점점 정신을 차리고 나니 태형의 시야에는

정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태형은 정신을 잃었다.


 

 

 

 

 

저하, 아득한 소리가 태형의 귓가에 울린다.

저하, 좀 더 낮은 목소리다.

아 그리고 익숙한 내음이다.

저하, 평안한 품속이다.

저하, 어찌 이리 응석입니까.

가장 듣기에 좋은 음색이다.

전하께서 보시기라도 하면..

눈물이 가득 맺힌다.

경을 치실 것입니다.

이 품은 내가 가장 그리워하던

어서 일어 나셔야지요.

“어머니..”

태형이 정신을 잃은 첫 날 그는 가장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꿈을 꾸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꿈에 찾아온 적이 없으셨던 분이었다.

어머니는 알고 계셨을 테지,

어머니를 꿈속에서라도 만난다면,

“어머니..흐..”

이 내가 무너질 것을

 

 

 

 

 

 

 

 

“전하!!이상한 자가!!아악”

“흐으..어머니..”

태형은 한참동안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정국은 태형의 옆에 있던 대신들과 궁녀들을 죽였다.

“계속 너는 꿈을 꾸어라.”


 

“너의 눈물이 참 달구나.”

정국은 태형이 잠들어 있는 연화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가장 비열한 웃음을

 

태형은 가장 그리워하던 것 하나를 쥐었고,

그가 지키던 것을 잃었다.

 

그리고

정국은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의 부분을 얻었다.

 

 

그것은 태형의 옆 이었다.

 

 

그 것을 지켜보는 이의 시선 따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너무 얽혔어.”

정국이 미친 자처럼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을 본 그의 첫마디였다.

 

“자리를 비우자, 마자 이리 달려들 것이라고는,”

자신의 눈부신 날개를 감추며,

자신의 눈앞에는 피로 물들여진 연화궁과 피가 닿지 못하는

그 속에 꽃처럼 잠에 들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인간의 이기심이 이리 더러웠던가.

 

내가 자리를 비운지가 반년도 안 되었던 것 같은데

“근데 또, 계약자를 건들이지 않는군.”

저 점은 또 무슨 일인가..

그를 보던 이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 한껏 눈썹을 짖이겼다.

축복이 숨을 쉬고 있질 않네? 

 

 

 

 

 

 

[방탄소년단] 7대 죄악 서막_그 두번째 장 | 인스티즈 

“윤허 한다.”

!!!

입술의 끝이 동그랗게 말려 올라갔다.

정국이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정국은 고개를 숙여

태형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였다.

음 맛있어, 정말 달콤한 맛이야

그것이 그들의 첫 번째 계약이었다.

태형은 정국의 갑작스러운 행동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눈만 크게 뜨고 있었다.

점점 정신을 차리고 나니 태형의 시야에는

정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태형은 정신을 잃었다.


 

 

 

 

 

저하, 아득한 소리가 태형의 귓가에 울린다.

저하, 좀 더 낮은 목소리다.

아 그리고 익숙한 내음이다.

저하, 평안한 품속이다.

저하, 어찌 이리 응석입니까.

가장 듣기에 좋은 음색이다.

전하께서 보시기라도 하면..

눈물이 가득 맺힌다.

경을 치실 것입니다.

이 품은 내가 가장 그리워하던

어서 일어 나셔야지요.

“어머니..”

태형이 정신을 잃은 첫 날 그는 가장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꿈을 꾸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꿈에 찾아온 적이 없으셨던 분이었다.

어머니는 알고 계셨을 테지,

어머니를 꿈속에서라도 만난다면,

“어머니..흐..”

이 내가 무너질 것을

 

 

 

 

 

 

 

 

“전하!!이상한 자가!!아악”

“흐으..어머니..”

태형은 한참동안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정국은 태형의 옆에 있던 대신들과 궁녀들을 죽였다.

“계속 너는 꿈을 꾸어라.”


 

“너의 눈물이 참 달구나.”

정국은 태형이 잠들어 있는 연화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가장 비열한 웃음을

 

태형은 가장 그리워하던 것 하나를 쥐었고,

그가 지키던 것을 잃었다.

 

그리고

정국은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의 부분을 얻었다.

 

 

그것은 태형의 옆 이었다.

 

 

그 것을 지켜보는 이의 시선 따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너무 얽혔어.”

정국이 미친 자처럼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을 본 그의 첫마디였다.

 

“자리를 비우자, 마자 이리 달려들 것이라고는,”

자신의 눈부신 날개를 감추며,

자신의 눈앞에는 피로 물들여진 연화궁과 피가 닿지 못하는

그 속에 꽃처럼 잠에 들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인간의 이기심이 이리 더러웠던가.

 

내가 자리를 비운지가 반년도 안 되었던 것 같은데

“근데 또, 계약자를 건들이지 않는군.”

저 점은 또 무슨 일인가..

그를 보던 이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 한껏 눈썹을 짖이겼다.

축복이 숨을 쉬고 있질 않네? 

 

 

 

 

 

 

[방탄소년단] 7대 죄악 서막_그 두번째 장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아, 그런 거구나?”

그러다가,

천하의 교만이..크하하하

크게 웃음을 터뜨려도 정국과 태형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선과 악은 늘 대립하던 존재였다. 선은 희망을 악은 절망을

그러나 시작은 늘 선이었다.

 































안녕하세요! 하얀연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왔죠..ㅜㅜ

제가 시험기간이다 보니..늦었습니다ㅠㅠ

서막이 끝날때 까지는 이정도의 분량이 계속될 것 같아요..(아마 더 늘어나겠지만..)

오늘은 지민이가 나왔네요!! 드디어 제가 숨겨놨던..

이제 정국의 계약은 성립이 되었고, 그 말은 첫번째의 죄악이 일어나고 있어요..과연 태월은 어떻게 될지..

오늘도 봐주신분들모두 감사하구요!! 재밌게 봐주셨다면..댓글 한번씩 쓰셔서..지불한 포인트 받아가세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모두 보라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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