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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감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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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ECTED PEOPLE
감염자들 제 3회





















진혁이 한숨을 내쉬며 창문을 가리고있는 커텐을 조금 젖혀보았다.
밖에는 비명소리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쫒겨다니는 사람, 먹히고있는 사람.




"말도 안 돼…."

"김석진."

"네."




아직 숨이 찬지 숨을 몰아쉬던 석진이 진혁을 바라보자, 진혁이 잠긴 창문을 조금씩 열며 석진에게 말했다.



"우리 여기 있다간 감염자들한테 물릴 수도 있어."

"……."

"여기서 나가야 돼. 당장.. 가족들한테 가야 된다."

"……."

"차까지 뛸 수 있겠어?"

"……."

"김석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네. 뛸 수 있어요."





























































이정재 소식을 들은 애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도겸은 자꾸만 코에서, 입에서 나오는 피를 꾸역꾸역 삼키며 자신을 외면하는 애들을 보았다.
수영이 자꾸만 피를 흘리는 도겸이 무서운지 일어나 뒷걸음질을 쳤고, 탄소는 별로 알지 못하는 도겸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감염되면.. 저들과 똑같아진다고? 수영이 도겸을 노려보자, 정국은 도겸에게 한발자국 다가가, 손을 뻗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일단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따로.."

"……."

"따로 있을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우리 여기 있다간 감염자들한테 물릴 수도 있어."

"……."

"여기서 나가야 돼. 당장.. 가족들한테 가야 된다."

"……."

"차까지 뛸 수 있겠어?"

"……."

"김석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네. 뛸 수 있어요."





























































이정재 소식을 들은 애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도겸은 자꾸만 코에서, 입에서 나오는 피를 꾸역꾸역 삼키며 자신을 외면하는 애들을 보았다.
수영이 자꾸만 피를 흘리는 도겸이 무서운지 일어나 뒷걸음질을 쳤고, 탄소는 별로 알지 못하는 도겸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감염되면.. 저들과 똑같아진다고? 수영이 도겸을 노려보자, 정국은 도겸에게 한발자국 다가가, 손을 뻗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일단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따로.."

"……."

"따로 있을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우리 여기 있다간 감염자들한테 물릴 수도 있어."

"……."

"여기서 나가야 돼. 당장.. 가족들한테 가야 된다."

"……."

"차까지 뛸 수 있겠어?"

"……."

"김석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네. 뛸 수 있어요."





























































이정재 소식을 들은 애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도겸은 자꾸만 코에서, 입에서 나오는 피를 꾸역꾸역 삼키며 자신을 외면하는 애들을 보았다.
수영이 자꾸만 피를 흘리는 도겸이 무서운지 일어나 뒷걸음질을 쳤고, 탄소는 별로 알지 못하는 도겸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감염되면.. 저들과 똑같아진다고? 수영이 도겸을 노려보자, 정국은 도겸에게 한발자국 다가가, 손을 뻗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일단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따로.."

"……."

"따로 있을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뭔 소리야. 너 멀쩡하잖아! 지금 5분은 훨씬 넘었는데.. 너 지금.."

"그, 그냥 따로 있겠다고!.. 너도.. 지금 엄청 무서울 거 아니야. 나 피하고 싶을 거 아니야!..나도 똑같이 괴물 될 게 뻔한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새끼야. 일단은 기다려보자.. 어? "

"믿어야지 어떡해. 눈에 보이는 걸 믿어야지! 밖에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는 사람들 목소리가 안들려? 나도 저것들 처럼 똑같아지 ㄹ거라고.
우리가 못본 것도 아니고, 봤잖아..!"

"……."

"혼자 있고싶어."



크헙- 하고선 피를 토하는 도겸에 수영이 소리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탄소는 아직도 도겸에게 손을 뻗고있는 정국의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저 친구가 하고싶다는대로 해주자."

"……."









작은 실습실 공간에 들어간 도겸을 작은 창문으로 본 정국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정재 이.. 개새끼."

- 형 살려줘요..

"왜 하필 김재정 그 자식한테.. 왜 하필 우리한테.."



정국이 주먹을 꽉 쥐자, 그 옆에 서있던 탄소가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네 친한 친구잖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저 친구를 가뒀다고 생각 하지 마. 친구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너는 그냥 믿고 있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도겸의 흐느끼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친구의 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우욱- 하고서 피를 토하는 소리에 정국이 급히 창문을 통해 도겸을 보았다.
갑자기 몸을 꺾으며 발작하는 도겸의 모습에 정국이 급히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굳게 잠긴 문에 정국이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야 이도겸!!"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이정재 이.. 개새끼."

- 형 살려줘요..

"왜 하필 김재정 그 자식한테.. 왜 하필 우리한테.."



정국이 주먹을 꽉 쥐자, 그 옆에 서있던 탄소가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네 친한 친구잖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저 친구를 가뒀다고 생각 하지 마. 친구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너는 그냥 믿고 있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도겸의 흐느끼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친구의 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우욱- 하고서 피를 토하는 소리에 정국이 급히 창문을 통해 도겸을 보았다.
갑자기 몸을 꺾으며 발작하는 도겸의 모습에 정국이 급히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굳게 잠긴 문에 정국이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야 이도겸!!"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이정재 이.. 개새끼."

- 형 살려줘요..

"왜 하필 김재정 그 자식한테.. 왜 하필 우리한테.."



정국이 주먹을 꽉 쥐자, 그 옆에 서있던 탄소가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네 친한 친구잖아."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저 친구를 가뒀다고 생각 하지 마. 친구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너는 그냥 믿고 있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도겸의 흐느끼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친구의 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우욱- 하고서 피를 토하는 소리에 정국이 급히 창문을 통해 도겸을 보았다.
갑자기 몸을 꺾으며 발작하는 도겸의 모습에 정국이 급히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굳게 잠긴 문에 정국이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야 이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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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전정국!"





수영이 '제발 그냥 납둬!'하며 울었고, 탄소가 정국의 팔을 잡아 당겼다.






"정국아 제발..!"

"……!!"

"정신 좀 차려봐! 너라도 좀!"





탄소가 강제로 정국의 두 팔을 잡고 뒤로 끌었고, 정국이 숨을 몰아쉬며 탄소를 내려다보았다.
한참 피를 토하는 소릴 내던 도겸이 아무 소리도 없자, 정국이 천천히 고갤 돌려 창문을 보았다.
수영,탄소도 조용히 고갤 돌렸다. 갑자기 조용해졌어..
정국이 '잠깐..'하고서 탄소의 손을 놓아주고서 천천히 문 앞으로 다가갔을까.
갑자기 정국의 코 앞으로 나타나는 도겸의 피 흥건한 얼굴에 정국이 놀란듯 두눈을 크게 떴다.
초점이 없는 눈동자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피가 흥건히 묻어있는 얼굴.. 자꾸만 입을 벌려 이상한 소리를 낸다.























































































"정부에서 군인들 보내준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진짜 보내주는 게 맞긴 해? 여기서 구해줄 때까지 기다려?"

"그럼 어떡하냐.. 밖에 다 감염 된 사람들 뿐인데."

"감염되면 우리도 저 안에 중딩처럼 똑같아진다는 거지..?"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


지민과 태형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문에 몸을 박는 감염자.
지민이 엄마에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꺼내자, 태형이 지민의 손을 밀어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우리 말할 때마다 심하게 반응하지."

"…어."

"조용해야 돼 우리.. 저 문 부숴지면 큰일난다고."




[엄마 뉴스 봤지? 전화 못받을 것 같아. 지금 김태형이랑 피시방 화장실이야.. 갇혔어. 밖에 감염 된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나갈 수가 없어.
군인들이 지금 오고있다니까.. 조금만 기다려. 저녁 안으론 들어갈 수 있겠지.. 너무 걱정 하지 마.]






















































창문을 통해 나온 진혁과 석진이 감염자들을 피해 몰래 숨어서 달리다가, 감염자와 마주쳐 진혁이 '뛰어!'소리쳤다.
석진과 진혁이 있는 힘껏 뛰자, 주변에 있던 감염자들이 모두 둘에게 달려든다.
석진과 진혁이 엠뷸런스에 거진 도착했을까.. 저 멀리서 감염자들이 몰려오자, 진혁이 운전석에 먼저 올라탄다.
석진도 뒤늦게 조수석에 올라타려고 문을 열었을까.. '아저씨 살려주세요!' 남자 아이가 석진의 옷깃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저 사람들이 우리 할머니를 먹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제발요.. 아저씨.."






데리고 얼른 타!! 김석진! 진혁의 말에 석진은 6살은 되어보이는 아이를 번쩍 안고선 조수석에 올라탔다.






"꼬마야.. 할머니는 나중에 아저씨가 구해줄게."

"안 돼요! 우리 할머니 살려주세요!!"







후진을 하려고 뒤를 보았을까.. 이미 차에 많이 모여든 감염자들에 진혁이 '돌아서 나가야겠네..'하고선 급히 앞으로 움직인다.





"제발! 나도.. 나도 태워주세요! 제발요! 제발!! 저 안물렸어요! 여봐요! 멀쩡하잖아요! 제발!!"






엠뷸런스 앞에 멈춰서서 차를 막는 남학생에 진혁이 창문을 열고 급히 소리쳤다.





"뒤에 문 열고 얼른 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학생이 차 뒤로 향했을까, 학생의 소리지르는 소리에 진혁이 백미러를 보았다. 차를 따라 뛰어오던 감염자에게 물린 것이다.
석진이 아이를 꼭 끌어안은채 진혁을 바라보았고, 진혁은 '시발..'욕을 읊으며 차를 다시 움직였다.
최대한 감염자들을 치지 않으려 핸들을 계속 꺾던 진혁은 마른 침을 겨우 삼켰다.
석진의 품에 안겨있던 아이가 갑자기 숨을 헐떡이자, 석진이 아이를 확인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꼬마야 괜찮아? 왜 그래..!"








아이가 숨을 헐떡인지 몇초 되지 않았을까,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석진의 못에 잔뜩 묻은 피에 석진이 고갤 돌려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을까..  고개를 숙인 아이가 스틱을 잡은 진혁의 손등을 물었다.
잡을 수가, 말릴 수가 없었다. 너무 빠르게 돌변한 아이에 석진이 급히 아이를 잡아 돌려 세웠다.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을 들이박은 진혁이 석진을 물려고 하는 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밖에 내보내."

"……."

"얼른..!"




석진이 뒷덜미를 잡아 문을 열고 아이를 겨우 밀어내고서 문을 닫았다. 아이는 손을 뻗어 자꾸만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죄책감에 든듯한 표정을 짓던 석진을 향해 진혁이 말했다.



"감염자였어..!?"

"…선배."

"미치겠네 진짜.."



차 주변으로 몰려드는 감염자들에 석진은 감염자들의 얼굴을 확인했다. 다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물린 진혁이 생각나 석진이 진혁에게 말했다.





"선배 괜찮아요?"

"이거."

"네?"





지갑과 핸드폰을 석진의 코 앞으로 들이미는 진혁에 석진이 물었다.



"뭡니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나중에 우리 와이프 좀 갔다 줘라."

"그러니까 왜..!"

"같이 못갈 것 같으니까 그래 임마.."

"……"

"꼬맹이가 어찌나 쎄던지.."

"아니요! 아닐 거예요!"

"뭐가 아니야. 안 보이냐?"

"제발.. 선배.."

"야 찐."

"……."




갑자기 저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차에 붙어있던 감염자들이 급히 그쪽으로 다 뛰어가자, 진혁이 침착하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정부에서 군인들 보내준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진짜 보내주는 게 맞긴 해? 여기서 구해줄 때까지 기다려?"

"그럼 어떡하냐.. 밖에 다 감염 된 사람들 뿐인데."

"감염되면 우리도 저 안에 중딩처럼 똑같아진다는 거지..?"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


지민과 태형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문에 몸을 박는 감염자.
지민이 엄마에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꺼내자, 태형이 지민의 손을 밀어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우리 말할 때마다 심하게 반응하지."

"…어."

"조용해야 돼 우리.. 저 문 부숴지면 큰일난다고."




[엄마 뉴스 봤지? 전화 못받을 것 같아. 지금 김태형이랑 피시방 화장실이야.. 갇혔어. 밖에 감염 된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나갈 수가 없어.
군인들이 지금 오고있다니까.. 조금만 기다려. 저녁 안으론 들어갈 수 있겠지.. 너무 걱정 하지 마.]






















































창문을 통해 나온 진혁과 석진이 감염자들을 피해 몰래 숨어서 달리다가, 감염자와 마주쳐 진혁이 '뛰어!'소리쳤다.
석진과 진혁이 있는 힘껏 뛰자, 주변에 있던 감염자들이 모두 둘에게 달려든다.
석진과 진혁이 엠뷸런스에 거진 도착했을까.. 저 멀리서 감염자들이 몰려오자, 진혁이 운전석에 먼저 올라탄다.
석진도 뒤늦게 조수석에 올라타려고 문을 열었을까.. '아저씨 살려주세요!' 남자 아이가 석진의 옷깃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저 사람들이 우리 할머니를 먹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제발요.. 아저씨.."






데리고 얼른 타!! 김석진! 진혁의 말에 석진은 6살은 되어보이는 아이를 번쩍 안고선 조수석에 올라탔다.






"꼬마야.. 할머니는 나중에 아저씨가 구해줄게."

"안 돼요! 우리 할머니 살려주세요!!"







후진을 하려고 뒤를 보았을까.. 이미 차에 많이 모여든 감염자들에 진혁이 '돌아서 나가야겠네..'하고선 급히 앞으로 움직인다.





"제발! 나도.. 나도 태워주세요! 제발요! 제발!! 저 안물렸어요! 여봐요! 멀쩡하잖아요! 제발!!"






엠뷸런스 앞에 멈춰서서 차를 막는 남학생에 진혁이 창문을 열고 급히 소리쳤다.





"뒤에 문 열고 얼른 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학생이 차 뒤로 향했을까, 학생의 소리지르는 소리에 진혁이 백미러를 보았다. 차를 따라 뛰어오던 감염자에게 물린 것이다.
석진이 아이를 꼭 끌어안은채 진혁을 바라보았고, 진혁은 '시발..'욕을 읊으며 차를 다시 움직였다.
최대한 감염자들을 치지 않으려 핸들을 계속 꺾던 진혁은 마른 침을 겨우 삼켰다.
석진의 품에 안겨있던 아이가 갑자기 숨을 헐떡이자, 석진이 아이를 확인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꼬마야 괜찮아? 왜 그래..!"








아이가 숨을 헐떡인지 몇초 되지 않았을까,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석진의 못에 잔뜩 묻은 피에 석진이 고갤 돌려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을까..  고개를 숙인 아이가 스틱을 잡은 진혁의 손등을 물었다.
잡을 수가, 말릴 수가 없었다. 너무 빠르게 돌변한 아이에 석진이 급히 아이를 잡아 돌려 세웠다.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을 들이박은 진혁이 석진을 물려고 하는 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밖에 내보내."

"……."

"얼른..!"




석진이 뒷덜미를 잡아 문을 열고 아이를 겨우 밀어내고서 문을 닫았다. 아이는 손을 뻗어 자꾸만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죄책감에 든듯한 표정을 짓던 석진을 향해 진혁이 말했다.



"감염자였어..!?"

"…선배."

"미치겠네 진짜.."



차 주변으로 몰려드는 감염자들에 석진은 감염자들의 얼굴을 확인했다. 다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물린 진혁이 생각나 석진이 진혁에게 말했다.





"선배 괜찮아요?"

"이거."

"네?"





지갑과 핸드폰을 석진의 코 앞으로 들이미는 진혁에 석진이 물었다.



"뭡니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나중에 우리 와이프 좀 갔다 줘라."

"그러니까 왜..!"

"같이 못갈 것 같으니까 그래 임마.."

"……"

"꼬맹이가 어찌나 쎄던지.."

"아니요! 아닐 거예요!"

"뭐가 아니야. 안 보이냐?"

"제발.. 선배.."

"야 찐."

"……."




갑자기 저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차에 붙어있던 감염자들이 급히 그쪽으로 다 뛰어가자, 진혁이 침착하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정부에서 군인들 보내준대.."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진짜 보내주는 게 맞긴 해? 여기서 구해줄 때까지 기다려?"

"그럼 어떡하냐.. 밖에 다 감염 된 사람들 뿐인데."

"감염되면 우리도 저 안에 중딩처럼 똑같아진다는 거지..?"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


지민과 태형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문에 몸을 박는 감염자.
지민이 엄마에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꺼내자, 태형이 지민의 손을 밀어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우리 말할 때마다 심하게 반응하지."

"…어."

"조용해야 돼 우리.. 저 문 부숴지면 큰일난다고."




[엄마 뉴스 봤지? 전화 못받을 것 같아. 지금 김태형이랑 피시방 화장실이야.. 갇혔어. 밖에 감염 된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나갈 수가 없어.
군인들이 지금 오고있다니까.. 조금만 기다려. 저녁 안으론 들어갈 수 있겠지.. 너무 걱정 하지 마.]






















































창문을 통해 나온 진혁과 석진이 감염자들을 피해 몰래 숨어서 달리다가, 감염자와 마주쳐 진혁이 '뛰어!'소리쳤다.
석진과 진혁이 있는 힘껏 뛰자, 주변에 있던 감염자들이 모두 둘에게 달려든다.
석진과 진혁이 엠뷸런스에 거진 도착했을까.. 저 멀리서 감염자들이 몰려오자, 진혁이 운전석에 먼저 올라탄다.
석진도 뒤늦게 조수석에 올라타려고 문을 열었을까.. '아저씨 살려주세요!' 남자 아이가 석진의 옷깃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저 사람들이 우리 할머니를 먹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제발요.. 아저씨.."






데리고 얼른 타!! 김석진! 진혁의 말에 석진은 6살은 되어보이는 아이를 번쩍 안고선 조수석에 올라탔다.






"꼬마야.. 할머니는 나중에 아저씨가 구해줄게."

"안 돼요! 우리 할머니 살려주세요!!"







후진을 하려고 뒤를 보았을까.. 이미 차에 많이 모여든 감염자들에 진혁이 '돌아서 나가야겠네..'하고선 급히 앞으로 움직인다.





"제발! 나도.. 나도 태워주세요! 제발요! 제발!! 저 안물렸어요! 여봐요! 멀쩡하잖아요! 제발!!"






엠뷸런스 앞에 멈춰서서 차를 막는 남학생에 진혁이 창문을 열고 급히 소리쳤다.





"뒤에 문 열고 얼른 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학생이 차 뒤로 향했을까, 학생의 소리지르는 소리에 진혁이 백미러를 보았다. 차를 따라 뛰어오던 감염자에게 물린 것이다.
석진이 아이를 꼭 끌어안은채 진혁을 바라보았고, 진혁은 '시발..'욕을 읊으며 차를 다시 움직였다.
최대한 감염자들을 치지 않으려 핸들을 계속 꺾던 진혁은 마른 침을 겨우 삼켰다.
석진의 품에 안겨있던 아이가 갑자기 숨을 헐떡이자, 석진이 아이를 확인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꼬마야 괜찮아? 왜 그래..!"








아이가 숨을 헐떡인지 몇초 되지 않았을까,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석진의 못에 잔뜩 묻은 피에 석진이 고갤 돌려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을까..  고개를 숙인 아이가 스틱을 잡은 진혁의 손등을 물었다.
잡을 수가, 말릴 수가 없었다. 너무 빠르게 돌변한 아이에 석진이 급히 아이를 잡아 돌려 세웠다.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을 들이박은 진혁이 석진을 물려고 하는 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밖에 내보내."

"……."

"얼른..!"




석진이 뒷덜미를 잡아 문을 열고 아이를 겨우 밀어내고서 문을 닫았다. 아이는 손을 뻗어 자꾸만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죄책감에 든듯한 표정을 짓던 석진을 향해 진혁이 말했다.



"감염자였어..!?"

"…선배."

"미치겠네 진짜.."



차 주변으로 몰려드는 감염자들에 석진은 감염자들의 얼굴을 확인했다. 다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물린 진혁이 생각나 석진이 진혁에게 말했다.





"선배 괜찮아요?"

"이거."

"네?"





지갑과 핸드폰을 석진의 코 앞으로 들이미는 진혁에 석진이 물었다.



"뭡니까..?"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나중에 우리 와이프 좀 갔다 줘라."

"그러니까 왜..!"

"같이 못갈 것 같으니까 그래 임마.."

"……"

"꼬맹이가 어찌나 쎄던지.."

"아니요! 아닐 거예요!"

"뭐가 아니야. 안 보이냐?"

"제발.. 선배.."

"야 찐."

"……."




갑자기 저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차에 붙어있던 감염자들이 급히 그쪽으로 다 뛰어가자, 진혁이 침착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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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감염된 사람들은 소리에 반응을 하는 것 같아."

"……."

"내가 30분이 지나도 안오면.."

"……."

"그땐 그냥 너 혼자 가. 알겠지?"

"……."

"대답 좀 해라 김석진!"

"네."





진혁의 눈이 벌써 새빨개지자 석진은 놀란듯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진혁은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자 잘 보이지도 않지만 석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30분은 너무 길다."


"……"

"10분."



귀에서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무심하게 닦아낸 진혁이 사람인지라 무서운지 손잡이를 잡았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보였다.





"찐."

"……."

"미안하다. 내가 아까 그 꼬맹이 데리고 타라고만 안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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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혁의 눈이 벌써 새빨개지자 석진은 놀란듯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진혁은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자 잘 보이지도 않지만 석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30분은 너무 길다."


"……"

"10분."



귀에서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무심하게 닦아낸 진혁이 사람인지라 무서운지 손잡이를 잡았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보였다.





"찐."

"……."

"미안하다. 내가 아까 그 꼬맹이 데리고 타라고만 안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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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혁의 눈이 벌써 새빨개지자 석진은 놀란듯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진혁은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자 잘 보이지도 않지만 석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30분은 너무 길다."


"……"

"10분."



귀에서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무심하게 닦아낸 진혁이 사람인지라 무서운지 손잡이를 잡았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보였다.





"찐."

"……."

"미안하다. 내가 아까 그 꼬맹이 데리고 타라고만 안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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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큼은 네 자신 하나만 챙겨.. 너는 너무 남을 잘챙겨서 큰일이니까."




말도없이 문을 열고 나가는 진혁에 석진은 진혁의 뒷모습을 보지 못했다. 고개를 숙인채 자신의 떨리는 손을 내려다본다.


진혁의 말대로 10분이 지나도 오지않자, 석진은 조금 더 기다리로 하다 벌써 30분이나 기다렸고,
 안에서 밖에 상황을 보자.. 소리를 내는, 눈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봐야지만
반응하는 감염자들에 석진은 진혁의 핸드폰 진동 소리에 화면을 보았다.'센터장님'익숙한 저장명에 석진이 전화를 받았다.



- 어디야! 왜 안와!

"센터장님.."

- 김석진?


"선배가.. 물린 것 같습니다."

- 뭐?

"선배가.. 물렸어요.

- …….

"죄송합니다…."

- 일단 너라도 얼른 넘어 와. 지금 군인들도 서화대학교 갔다가 다 감염 됐어!

"……."

- 빨리.





석진이 전화를 끊고선, 눈을 가린채 절망하듯 울기시작했다.




"……."




체념한듯한 눈을 하고서 큰 학교를 벗어나려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을까..
제발 살려달라며 차 앞을 막는 교수로 보이는 사람에 석진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람을 박아버린다.
그대로 큰 건물에 박은 석진은 두눈을 감았다.






















































































































오후 6시31분








몇시간째 창문에 대고 이상한 소리만 내는 도겸에 애들은 지친듯 의자에 앉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탄소가 기사를 보며 입을 열자, 도겸이 소리에 반응하며 더 크게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까 총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왜 아무 소식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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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념한듯한 눈을 하고서 큰 학교를 벗어나려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을까..
제발 살려달라며 차 앞을 막는 교수로 보이는 사람에 석진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람을 박아버린다.
그대로 큰 건물에 박은 석진은 두눈을 감았다.






















































































































오후 6시31분








몇시간째 창문에 대고 이상한 소리만 내는 도겸에 애들은 지친듯 의자에 앉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탄소가 기사를 보며 입을 열자, 도겸이 소리에 반응하며 더 크게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까 총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왜 아무 소식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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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념한듯한 눈을 하고서 큰 학교를 벗어나려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을까..
제발 살려달라며 차 앞을 막는 교수로 보이는 사람에 석진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람을 박아버린다.
그대로 큰 건물에 박은 석진은 두눈을 감았다.






















































































































오후 6시31분








몇시간째 창문에 대고 이상한 소리만 내는 도겸에 애들은 지친듯 의자에 앉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탄소가 기사를 보며 입을 열자, 도겸이 소리에 반응하며 더 크게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까 총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왜 아무 소식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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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오면.."

"……."

"…감염 된 사람들은 다 죽이는 거야?"



수영의 말에 정국은 창문으로 보이는 도겸을 보았다. 과연 그게 맞는 것일까. 감염이 됐다면 죽었다고 생각을 하는 게 맞는 거겠지.
나갈 수가 없었다. 두시간 전까지만 해도 밖에서 감염자에게 쫒기는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지금은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벌써부터 인터넷 기사엔.. 감염자들이 소리에 유독 반응이 쎄다는 소리가 있었고, 수영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나 집 가고싶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돼.. 엄마 보고싶어.."

"……."

"……"





수영이 소리내어 울자, 도겸이 더 반응을 했고.. 탄소는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고서 커텐을 걷어 밖에 상황을 보았다.




"웬 차가.. 있어."

"차?"

"엠뷸런스인데? 사고난 것 같아.."

"어디..!"



정국이 급히 탄소의 옆에 다가와 밖에 상황을 보았다. 

















































































눈을 천천히 뜬 석진이 머리가 아픈지 신음 소리를 내었다. 눈을 뜨니, 벌써 밖은 어두워졌고.. 주변엔 감염자들이 일체 없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주변을 둘러보던 석진이 반대편 건물 2층에서 누군가 후레쉬를 키고 흔드는 게, 보여 눈을 찌푸리고선 그쪽을 한참 보았다.


"이 차면.. 다섯명 정도면 충분히 탈 수 있어."



으윽- 머리가 많이 아픈지 석진이 한참 고개를 숙인채로 있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선 천천히 문을 열고서 차에서 나왔다.
소리에 반응을 한다고 했으니까.. 차를 끌고 반대편 건물까지 갈 수 없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이상하리.. 감염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석진이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계단을 밟고선 2층으로 향한다.
벽에 묻은 피.. 그리고 하체가 잘린채 바닥을 기고있는 감염자.. 혹시나 생존자가 있을까, 강의실마다 살짝 문을 열고 확인해보았을떈..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아까 후레쉬를 비췄던 강의실 앞에 멈춘 석진이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쉽게 열리는 문에 석진이 문을 열고선 들어섰을 땐..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이 차면.. 다섯명 정도면 충분히 탈 수 있어."



으윽- 머리가 많이 아픈지 석진이 한참 고개를 숙인채로 있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선 천천히 문을 열고서 차에서 나왔다.
소리에 반응을 한다고 했으니까.. 차를 끌고 반대편 건물까지 갈 수 없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이상하리.. 감염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석진이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계단을 밟고선 2층으로 향한다.
벽에 묻은 피.. 그리고 하체가 잘린채 바닥을 기고있는 감염자.. 혹시나 생존자가 있을까, 강의실마다 살짝 문을 열고 확인해보았을떈..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아까 후레쉬를 비췄던 강의실 앞에 멈춘 석진이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쉽게 열리는 문에 석진이 문을 열고선 들어섰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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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이 차면.. 다섯명 정도면 충분히 탈 수 있어."



으윽- 머리가 많이 아픈지 석진이 한참 고개를 숙인채로 있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선 천천히 문을 열고서 차에서 나왔다.
소리에 반응을 한다고 했으니까.. 차를 끌고 반대편 건물까지 갈 수 없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



이상하리.. 감염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석진이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계단을 밟고선 2층으로 향한다.
벽에 묻은 피.. 그리고 하체가 잘린채 바닥을 기고있는 감염자.. 혹시나 생존자가 있을까, 강의실마다 살짝 문을 열고 확인해보았을떈..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아까 후레쉬를 비췄던 강의실 앞에 멈춘 석진이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쉽게 열리는 문에 석진이 문을 열고선 들어섰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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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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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을 틀어막고선 자신을 바라보는 수영과, 경계하는 눈으로 보는 정국과 탄소.. 석진이 문을 조용히 닫고선 그들에게 말했다.


"후레쉬 비춘 거 학생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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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혹시나하고."

"얼른 차로 가요. 학생들 충분히 탈 수 있으니까."

"……."




세명이서 경계하는 눈을 하자, 석진은 급히 자신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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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 비춘 거 학생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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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혹시나하고."

"얼른 차로 가요. 학생들 충분히 탈 수 있으니까."

"……."




세명이서 경계하는 눈을 하자, 석진은 급히 자신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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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 비춘 거 학생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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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혹시나하고."

"얼른 차로 가요. 학생들 충분히 탈 수 있으니까."

"……."




세명이서 경계하는 눈을 하자, 석진은 급히 자신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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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 아니에요. 감염자들 피인데..  저 물린 곳 없어요. 걱정 말고.."

"문은.. 어떻게 열었어요..?"

"문이요?"

"네..!"

"문 열려있었어요."

"……."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얼른.. 얼른요."





수영이 무서운지'나갔다가 물리면요!'하며 뒷걸음질을 쳤고, 석진이 그런 수영을 진정시키듯 천천히 다가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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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밖에 감염자가 없어요. 이럴 때 가야 돼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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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어떻게 열었어요..?"

"문이요?"

"네..!"

"문 열려있었어요."

"……."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얼른.. 얼른요."





수영이 무서운지'나갔다가 물리면요!'하며 뒷걸음질을 쳤고, 석진이 그런 수영을 진정시키듯 천천히 다가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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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밖에 감염자가 없어요. 이럴 때 가야 돼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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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어떻게 열었어요..?"

"문이요?"

"네..!"

"문 열려있었어요."

"……."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얼른.. 얼른요."





수영이 무서운지'나갔다가 물리면요!'하며 뒷걸음질을 쳤고, 석진이 그런 수영을 진정시키듯 천천히 다가가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2019(감염자들)_03 | 인스티즈

"지금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밖에 감염자가 없어요. 이럴 때 가야 돼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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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온다고 했어요."

"군인들 못와요."

"네?"

"다 감염됐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얼른 가요. 아무도 안구해준다구요."



그러다 쾅! 소리에 석진이 놀라 실습실쪽을 보자.. 창문으로 보이는 감염 된 도겸에 석진이 뒷걸음질을 쳤다.
정국은 경계하듯 탄소를 자신의 뒤로 숨겼다가도, 곧 석진에게 말했다.



"제 친구예요. 감염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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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으 낮에 써놓은 보람이 이꾼..
이제
대전썰도 조금씩 ㅆㅓ놔야게쏘...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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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꾸기붐붐
소리에 반응한다는 걸 아는 석진이, 정국이네 무리와 지민ㅇ 태형이,,, 정말 이제는 어똫에 이어나갈지,, 너무 기대되고 그르타!! 너무 기대돼ㅠㅠㅠ 엉엉 좀비물,, 약간 이밤에 보니까 무섭긴 하지만 탱구리~~

5년 전
독자2
무섭네유
5년 전
독자3

밤에 감염자들은 대체 뭐 어디간걸까여...
작가님 정말루 당신 천재..💜

5년 전
독자4
드뎌 만났다!!! 감염자는 밤에 어디로 사라진거지?? 와 닌짜 몰입 짱! 얼른 다음편 보고싶어여!!!! 어늘도 잘 보고 가욥!
5년 전
독자5
진짜 너무 무섭다ㅠㅠㅠ 저 상환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ㅠㅠㅠㅠㅠ 저장소666왔다감
5년 전
독자6
와....어ㅓㄷㅎ게 다들 만나게 될지도 궁금하고 뭔 텍스트가 이렇게 영ㅇ화보고있는마냥 집중이 잘 되나 싶으면서 자까님의 필력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갑니다.....하..발려
5년 전
비회원182.209
아 몰입력 대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최고예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55.13
아 진짜 쩔어요 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비회원231.168
ㅠㅠ 브금까지 너무 추억이에요 진짜 너무 뭔 말을 못하겠네여..작가님 사랑해요
4년 전
독자7
다음편이 너무궁금한데..ㅠㅠㅠ 흐어 이도겸....넘 슬퍼요 자까님 ㅜㅜ
4년 전
독자8
몽9 영화 보는것처럼 몰입감 쩌는듯요.. 정말 다시
봐도 진짜.. 그냥 작가님 짱...

3년 전
독자9
오잉?! 갑자기 인기글에 떠서 글잡 이용도 안하는 사람인데 들어오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홀린듯이 읽다가 나가욤 재밌었어욬ㅋㅋㅋ ☺☺
2년 전
1억_2
엑 인기글에 왜 떴을까욬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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