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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유 전체글ll조회 1831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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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maybe maybe        





1.

눈을 의심했다.
입학식을 끝내고 교실로 들어와 첫 번째 한 일은 서랍에서 짝 선배의 편지를 꺼내 읽는 일이었다. 다들 편지를 쓴 선배들의 정체도 모르면서 무한감동으로 설레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 선배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일 년도 전인 중2 겨울방학 때 학원에 새로 등록했다. 선생님이 어느 날은 웬 남학생을 데리고 들어오셨다. 교실에 앉은 애들 몇몇이 환호했다.

- 민형이 아는 사람 있지? 우리 학원에 오래 다녔던 민형이가 이번에 하늘외고 붙었다고 인사를 하러 왔어. 항상 열심히 하던 친구라서 가서도 잘할 거라고 믿어. 민형이 동생들한테 해줄 말 있어?
- 어... 어 얘들아. 너네도 힘내. 우리 학교 ㅋㅋㅋㅋ 아직 우리 학교는 아닌가?
- 우리 학교지 뭐 어때.
- 내가 많이 찾아봤는데 우리 학교 좋은 학교 같아. 너네도 많이 왔으면 좋겠어. 같이 대학도 파이팅 하자!
- 그래. 얘들아 이민형 기억했다가 나중에 붙으면 맛있는 거 사달라 그래.
- ㅋㅋㅋㅋㅋㅋㅋ 아 쌤~


그게 흔한 이름은 아니긴 한데. 무슨무슨 학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그냥 외고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나는 그날부로 조사를 시작했다. 학원에서 들은 그 학교부터. 그런 기억이라 가끔씩 상상은 하게 됐지만 상상일 뿐이었다. 이렇게까지? 편지 마지막에는 도와줄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번호까지 써있었다. 그 번호를 저장하는 기분이 묘했다.

[안녕하세요 2014년에 학원에서 보고....]
...
이게 막상 쓰니까... 좀 그렇네.
오바하지 말자.


먼저 연락 같은 건 안 했다. 대체 뭐라고 해. 어... 저장하세요? 유일한 할 말이란 그 옛날 일이었는데 그 얘길 말기로 했으니까. 어색한 채팅창 같은 건 굳이 늘리고 싶지 않았다. 그 선배가 도와줄 일이란 것도 없었다. 웬만한 건 반장인 현서가 꼬박꼬박 공지를 해줬고, 그밖에 궁금한 건 학교 홈페이지를 뒤지면 나왔다. 뭔가 꿀팁 같은 게 있을지도 몰랐지만 그런 거야말로 뭘 알아야 궁금도 한 법이니까.





2.

귀를 의심했다.
동아리 홍보 무대로 훈남이라고 이름났던 ‘그 선배’가 자기가 이민형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그때 그 오빠가 저렇게 잘생겼던가? 이거 진짜 신기하긴 한데. 점점 부담스럽다. 나 혼자만의 부담이라는 게 제일. 
우리..는 같은 조까지 됐다. 같은 학교에 배정된 인원끼리 둘러앉았는데 거기에 그 선배가 있었던 것이다.

- 안녕. 나 너 아는 거 같아.
- 네...?

조용히 지낸다고 지냈는데 나도 모르게 어디서 사고를 쳤나...? 기억을 거슬러 오르다 카톡이 생각났다. 선배 계정에 프사가 없길래 금방 까먹어버렸다. 나... 요즘에 프사로 내 사진 해둔 적 있었나? 아 그게... 그게 그쪽이 불편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사실은 맞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으니까.. 뭐라고 해야 하지... 정말 모른 척하고 싶었으면 저장도 안 했을 거잖아요.. 그게 그러니까요..

- 버스에서 봤어.
- ?
- 1호차 타는 거 아니야?
- 헐 네 맞아요...
- 너 맨날 앞에 타잖아.

허얼 하는 감탄사에 안도의 한숨이 섞여 나왔다.

- 우리 진짜 대박이다. 운명 같아.
- ....
- 아... 미안. 근데 진짜 대박이지?

운명이라니. 대박이긴 한데 몇 단계를 건너뛰는 거예요. 근데 차마 입 밖으로 내지는 못했지만 속으로는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는 이야기는 더 있으니까. 제일 소름 돋는 건 옛날에 어쩌다 본 고등학생이랑 짝후배 짝선배가 된 거. 하지만 1년도 더 지난 일을 줄줄 읊어대는 건 아무래도 변태 같아 보일 거 같다...





3.

서로 아는 이상 모른 척하는 것도 민망하겠지만 이건 더 민망했다. 이민형 오빠가 내 자리를 찾아와서 안녕, 하더니 그대로 옆에 앉아버린 거다. 잠도 못 자고 어색하게 굳어서 학교까지 실려 왔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딱히 약속한 건 아닌데 계속 등교를 같이 했다. 지금까지 앞쪽에 탔고 그걸 오빠도 아는데 민망하다고 다른 데 타는 것도 도망치는 것처럼 보일 거 같고...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 잘 들어가 지우야~
- 네 오빠도요!
- 오빠도요?

오늘은 급기야 바래다주겠다며 교실까지 왔다 간 오빠를 보고 시은이가 물었다. 나는 최대한 덤덤하게 말했다.

- 동아리 선배야.
- 무슨 사인데 같이 와?
- 그런 거 아니야..
- .... 그런 거가 뭔데?
- 아아아...... 이러지 마라..

안 먹혀. 내려놓은 가방에다 얼굴을 푸욱 박았다. 그러자 시은이는 아예 찰싹 들러붙어서 말했다.

- 다른 애들한테 절대 말 안 해.
- ...
- 말도 안 하고, 안 들키고, 쉴드쳐줄게.
- ...
- 친구야. 내가 촉이 와서 그래.
- 무슨 촉.
- 그 동아리 선배가 너 좋아하는 거 같아.
- ... 그래 보여?
- 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
- 아 진짜. 이거 누구한테 말하면 나재민 좋아하는 거 소문낼 거야.
- 말 살벌하게 하네. 절대 안 한다니깐. 서로 믿어야지. 딜?
- 딜...





4.

- 지우야, 얘가 할 말 있대.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고 있었는데 예나가 이동혁을 데리고 와서 허리를 폈다.

- 뭔데?
- 너 봉사 끝나고 야자 할 거야?
- 아니?
- 정지우 야자 째려고?
- 양아치네...
- 왜...
- 같이 가자고 하려고 했지.
- 언덕 또 올라오기 싫어.
- 양아치네...
- 양아치네...

첫 봉사 날짜가 잡히자 같은 동아리인 이동혁이 그걸 물어보러 온 거였다. 쌍으로 놀려봤자 야자 때문에 학교에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언덕도 언덕이지만 사람 바글바글한 데로 다시 기어온다는 게 싫으니까. 집 갈 때 혼자 남으면 난 그제야 긴장이 풀리는 거 같다. 조용한 집에 일찍 갈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았다. 


교육 봉사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전에 대학교 영어캠프에 갔던 게 기억이 좋아서 그런 걸 상상했는데 현실은 딴판이었다. 동아리 시간에 열심히 만들고 고친 수업계획서가 떠올랐다. 오늘은 오티... 레벨 테스트... 그런데 아무도 영어 얘기를 하지 않는다.... 아무도 수업 얘기를 하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20분 25분이 넘어갔는데 선배들은 아직도 영화 게임 연예인 얘기였다. 이동혁도 완전히 풀어져서 수업 걱정을 하는 건 나밖에 없는 거 같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이민형 오빠가 계속 영어 얘기로 말을 돌렸다. 자꾸 쉬운 걸 물어봐서 그런지 애들이 오히려 흥분해서 막 소리를 질러댔다. 결국엔 테스트 퀴즈까지 치렀다. 시험지를 받고는 아악 다시 소리를 질렀지만 찡찡대고 키득거리면서도 다 풀었다. 한참 놀아주고 시작해서인가... 끝날 때쯤 우리 소개를 다시 하고 영어로 카운트다운까지 해서는 끝을 냈다. 애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한숨이 나왔다.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앞으로가 조금 걱정됐다.

- 힘들어?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우리가 진짜 선생님은 아니니까, 너무 진지하게 하면 더 안 되더라구.
- 아... 휴.
- 근데 끝나고 밥 먹으러 갈 거지?
- 밥이요? 
- 첫날이라 끝나고 원래 회식 하거든.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 나는 소심하게 되물었다. 

- 원래요..?
- 응... 바빠?
- 아니에요.
- 꼭 가야 되는 거 아니야. 내가 말해줄까? 나도 오늘 안 가려고.
- 네. 오... 네 좋아요.

출석체크를 한 뒤 오빠 말대로 부기장 언니가 밥 먹을 사람을 모았다. 오빠는 나를 쿡쿡 찌르더니 가자고 손짓했다. 나는 부기장 언니에게 꾸벅 고갯짓을 하고 오빠를 따라갔다. 
오빠랑도 친하지는 않은데 회식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니 둘만 있는 게 좀 편하게 느껴졌다.





5.

딜은 딜이었는데 비밀은 비밀이 아니게 됐다. 예나가 이민형 오빠를 달고 오는 나를 발견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풀썩 앉는 내게 와서는 씨익 웃으며 한 마디 했다.

- 성공했구나?
- 응?
- 그! 선배잖아. 그 선배도 통학이라니. 얼마나 됐어.
- 저번 달부터?
- 사귄 게 언젠데?
- 사귀는 거 아닌데?

그 말을 들은 예나는 만화처럼 눈을 떴다. 엥 하는 표정.

- 그러면 뭐가 얼마나 됐다는.. 설마 같이 오는 거?
- 어.... 근데 사귀는 거 같아..?
- ... 모르는 척은...

이제는 아예 흥미가 식었다는 얼굴이었다.

-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잘 모르겠어..
- 지우야,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도록 해~

예나는 내 등을 팡팡 두드리고는 교실을 나갔다.
내가 그렇게 그 오빠를 좋아하는 거 같나?
싫은 거는 아니지만...
근데 사귀는 거 같으면 그 오빠도 나를 좋아한다는 건데.
그 오빠도? 도?





6.

첫 시험날이었다. 중간고사 말고, 모의고사. 사설 시험이었지만 처음으로 치는 전국시험이라 긴장도 되고 신기했다. 나 진짜 수험생 됐구나 싶어서. 
이민형 오빠가 준 바나나우유를 먹으니까 좀 나았다. 오빠는 바나나우유만 줬을 뿐 오늘따라 별말이 없었다. 나처럼 긴장한 건가.

- 어 지우야!
- 아.. 안녕 ㅎㅎ

우리 반 앞에서 마주친 나재민이 멈춰섰다.

- 나 줄 거 있는데.
- 응? 뭐.
- 니꺼.

내민 초콜릿을 내가 받아들자 나재민은 빈 손을 다시 펴보였다.

- 다 먹은 거 줘. 버려줄게.
- 아. 여기.
- 시험 잘 봐!

나재민은 빈 우유병을 받아들고 우리 반으로 들어갔다. 시은이를 찾아온 거 같았다. 씹던 빨대가 없어지니 다시 허전해서 초콜릿을 깨물어 씹어먹었다.

- ... 초콜릿 좋아해?

오빠가 물었다.





7.

- 이동혁, 오늘 끝나고 야자 할 거지.
- 응.
- 나도 할래. 나 데려가.
- 정신 차렸어?

열 받는데 할 말이 없다. 모의고사는 망했다. 집에 가서 홈페이지에 성적을 입력해보니 더 확실했다. 특히 수학. 
나는 수학을 못했다. 그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전국 단위로도 못할 줄은 몰랐다. 나는 내가 조그만 차이로 밀려난 학생인 줄 알았는데 대놓고 부족한 학생이었다. 내 점수는 너무... 평범하지만 확실하게, 망한 등급이었다.


시간은 왜 가고 오늘은 왜 금요일인가. 전 같으면 금요일에 일찍 집에 갈 수 있다는 걸 감동적으로 생각했겠지만 모의고사 다음날마다 이 중딩들을 보러 와야 한다고 생각하니 힘이 빠졌다. 저번 주만 해도 이제 좀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영 안 좋은 채로 만나니 중학생들의 업텐션을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 선배들에게 완전히 의지해서 수업을 마쳤다.

- 아 좀 빨랑 가자. 석식 스파게티라고.

이동혁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화이트보드를 미친 듯이 지우고는 문가에 서서 나를 재촉했다. 다리를 달달달달 떨면서. 
엉거주춤 신발을 신고 따라서 뛰쳐나갔다가 다시 발을 돌렸다. 깜빡했다.

- 아! 진짜 버리고 간다?
- 아니 지금 가. 간다고. 안녕히 가세요!
- 어... 잘가.





8.

이제노랑 짝이 됐다. 어쩌면 다행이었다. 이제노는 수학을 잘했다. 저번 모의고사는 아예 백점. 휴.

같은 문제를 네 번째 틀리니까 집중력이 탁 끊기는 거 같았다. 오기도 없어졌다. 답지를 여러 번 봐서 답은 외웠는데 어떻게 해서 그 답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니 답답했다. 
해설을 찾으려다 말고, 이제노에게 문제집을 내밀었다.

[이거 설명해줄 수 있어?]
[해볼게!]

이제노는 얼마간 식을 끼적이더니 연습장을 보여줬다. 네모를 둘러놓은 건 정답이었다. 와... 진짜 풀었네. 이거 맞아? 하고 소곤거리는 이제노가 부러웠다. 끄덕거리자 연습장을 한 장 뜯어서 거기다 깨끗하게 풀이를 써줬다. 

- 어떻게 그렇게 수학을 잘해?

결국은 이딴 멍청한 소리까지 하고 말았다. 쉬는 시간에 시은이가 들고 온 문제를 풀어주는 걸 보다가 나온 말이었다.

- 어... 너도 우리 학원 다닐래?
- 너네 학원?
- 이거가 교재야.

이제노는 밑에 깔려있던 자기 문제집을 꺼내주고 다시 풀이 적기에 집중했다. 학원?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이제노네 학원에 벌써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9.

- 지우야 지우야! 교재 더 가져왔어~

문 앞에 내가 온 걸 보고 이제노가 나를 불렀다. 이제노는 책을 하나 들어 올려 펄럭였다. 인사를 하고 가려는데 오빠가 나를 불러세웠다.

- 지우야,
- 네?
- 남자친구 있어?
- 저요? 아니요?
- 오늘 끝나고 같이 가자.
- 아.. 넵.
- 너네 층에서 기다려.

남자친구?
나 남자친구 있냐고?
진짜 나 좋아하나?
아니, 오바하지 말자.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오바하지 말자.
아니... 생각하지 말자.


- 지우야 학원 책 가져 왔다고~





10.

계단 난간에 기대 서 있는데 오빠가 내려오는 게 보였다. 오빠는 웃고 있었다. 진짜 나 좋아하나? 
나는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오빠를 따라 웃었다. 그러는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 할 말이 있는데..

이거 고백인가? 고백하는 건가? 초등학교 때 받은 카톡 고백이 떠올랐다. 확실히 직접 들으니까 다르다.
아직 고백인지는 모르지만...

- 내가 너 좋아하는 거 같아.

와우................
그 말을 들으니까 상황이 실감 났다. 나는 분명히 평소처럼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오빠랑 같이 있었고, 오빠가 나에게 고백을 하고 있었다... 
손발 끝이 따끔거렸다. 아 이게 무슨 느낌이지.

- 너가... 한 살 동생이잖아.
- 네...
- 그래서 생각도 진짜 많이 해봤는데.. 내 생각에는 그래.
- ...
- 전에 우리 운명 같다고 했잖아. 그게 나는 진짜 같아.

세상에. 그렇게 따지면 거의 하늘이 맺어준 수준인데.

- 그러니까.... 우리 사귈래? 너도 나 좋으면은.. 나랑 사귀자. 나 너 좋아해.

고백의 힘인가? 나는 전에 없이 뛰는 심장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게 두근거린다는 거구나... 솔직은 신체반응이 정말 솔직했다.

- 좋아요.
- 와..... 지우야. 진짜 잘해줄게.

- 근데요.. 2학년에 이민형 하나밖에 없죠?
- 응.
- 24기에 오빠밖에 없죠?
- 응. 왜?
- 아니에요..ㅎㅎㅎㅎ



NCT DREAM - 마지막 첫사랑 

소심함, 속으로만 시끄러운 마음 & 어렸을 때 처음 느껴보는 설렘을 생각하면서 썼습니당. 차분히 떠올려보시면 이런 순수했던 시절이 기억나실지도....? 짜릿 두근 이런 표현이 사실묘사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했던 충격이 저는 남아있거든요 . . 

* [Do you feel the same?], [Just you 너만이 내 세상을 흔들어놔]의 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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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작가님 너무 설레요 이민형 어억 ㅜㅜㅜㅜㅜ 저 학교 어디죠 울 드림이들 있는 학교 저도 갈랍니다.....
5년 전
김유유
ㅋㅋㅋㅋ하늘외고... 하늘에 있습니다 ..
5년 전
독자2
헐랭 대박.. 저런 느낌을 실제로도 느껴보고 싶네요ㅜㅜㅠ 글로 보는데도 이렇게 두근거리고 설레면 현실에서는 전 기절할 수도...ㅎㅎㅋㅋㅋㅋㅋㅋㅋ 넘 설레는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5년 전
김유유
>_< 설레자고 썼는데 설레주시니 영광입니다 감사해요!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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