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시즌3
w.1억
"모르는 남자 집????"
"응!"
"빌라야?"
"아니야! 빌라 아니었어.."
"애들 다 빌라 사는데.. 애들은 아닌가? 윤기가 어제 술먹으러 그 동네에 가기는 했었거든?"
"……."
"웬 또라이가.. 지 집으로 데려와? 얼굴이라도 좀.."
"……."
"보고 나오면 더 이상하겠구나. 안 돼.. 요즘 세상 흉흉해서!"
"나 진짜 무서워."
"…그러게 술을 왜 그렇게까지 마시냐 진짜."
"……."
"나는 네 마음도, 정국이 마음도 다 이해가 가서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
"일단 그 남자 집 어디야. 내가 한 번 찾아가보게."
"됐어.."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얘기라고 해봐야될 거 아니야. 너 핸드폰 주머니에 떡하니 있었다며! 전화 오는 거 봤으면.
받아서라도 애들한테 위치를 알려줘야지 안 그래? 진짜 화나네.. 어떤 새끼가 진짜!"
"……."
"뭔 짓 안해서 다행이지 뭔 짓이라도 했으면 내가 당장..! 아오!"
"고마워…."
"뭐가!"
"화내줘서 고맙다구.."
"…야 당연히 화내야지! 네가 다른 남자 집에서 잔 건 둘째치고! 그 남자새끼가 지 집으로 널 데리고 와서 재운 게 더 웃겨!"
"……."
"변태새끼 아니야 그거? 나랑 같이 가."
"싫어."
"왜 싫어."
"무서워. 그냥 안할래.."
"……."
"일단은.. 그냥 여기 있어."
"……."
"전정국 그 자식한테 연락 오겠지. 엄청 걱정하고 있을 거다."
오빠가 유자차를 타줬어. 컵을 받아들고선 가만히 있었더니
오빠가 다 뻗친 뒷머리를 대충 꾹-꾹- 눌러보다가도 화나는지 한숨을 내쉬는데
그게 또..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서 작게 웃었더니
오빠가 '웃냐??'하며 불을 키고 날 쳐다봤어
"오빠 화내는 거 처음봐서!"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시즌3
w.1억
"모르는 남자 집????"
"응!"
"빌라야?"
"아니야! 빌라 아니었어.."
"애들 다 빌라 사는데.. 애들은 아닌가? 윤기가 어제 술먹으러 그 동네에 가기는 했었거든?"
"……."
"웬 또라이가.. 지 집으로 데려와? 얼굴이라도 좀.."
"……."
"보고 나오면 더 이상하겠구나. 안 돼.. 요즘 세상 흉흉해서!"
"나 진짜 무서워."
"…그러게 술을 왜 그렇게까지 마시냐 진짜."
"……."
"나는 네 마음도, 정국이 마음도 다 이해가 가서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
"일단 그 남자 집 어디야. 내가 한 번 찾아가보게."
"됐어.."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얘기라고 해봐야될 거 아니야. 너 핸드폰 주머니에 떡하니 있었다며! 전화 오는 거 봤으면.
받아서라도 애들한테 위치를 알려줘야지 안 그래? 진짜 화나네.. 어떤 새끼가 진짜!"
"……."
"뭔 짓 안해서 다행이지 뭔 짓이라도 했으면 내가 당장..! 아오!"
"고마워…."
"뭐가!"
"화내줘서 고맙다구.."
"…야 당연히 화내야지! 네가 다른 남자 집에서 잔 건 둘째치고! 그 남자새끼가 지 집으로 널 데리고 와서 재운 게 더 웃겨!"
"……."
"변태새끼 아니야 그거? 나랑 같이 가."
"싫어."
"왜 싫어."
"무서워. 그냥 안할래.."
"……."
"일단은.. 그냥 여기 있어."
"……."
"전정국 그 자식한테 연락 오겠지. 엄청 걱정하고 있을 거다."
오빠가 유자차를 타줬어. 컵을 받아들고선 가만히 있었더니
오빠가 다 뻗친 뒷머리를 대충 꾹-꾹- 눌러보다가도 화나는지 한숨을 내쉬는데
그게 또..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서 작게 웃었더니
오빠가 '웃냐??'하며 불을 키고 날 쳐다봤어
"오빠 화내는 거 처음봐서!"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시즌3
w.1억
"모르는 남자 집????"
"응!"
"빌라야?"
"아니야! 빌라 아니었어.."
"애들 다 빌라 사는데.. 애들은 아닌가? 윤기가 어제 술먹으러 그 동네에 가기는 했었거든?"
"……."
"웬 또라이가.. 지 집으로 데려와? 얼굴이라도 좀.."
"……."
"보고 나오면 더 이상하겠구나. 안 돼.. 요즘 세상 흉흉해서!"
"나 진짜 무서워."
"…그러게 술을 왜 그렇게까지 마시냐 진짜."
"……."
"나는 네 마음도, 정국이 마음도 다 이해가 가서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
"일단 그 남자 집 어디야. 내가 한 번 찾아가보게."
"됐어.."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얘기라고 해봐야될 거 아니야. 너 핸드폰 주머니에 떡하니 있었다며! 전화 오는 거 봤으면.
받아서라도 애들한테 위치를 알려줘야지 안 그래? 진짜 화나네.. 어떤 새끼가 진짜!"
"……."
"뭔 짓 안해서 다행이지 뭔 짓이라도 했으면 내가 당장..! 아오!"
"고마워…."
"뭐가!"
"화내줘서 고맙다구.."
"…야 당연히 화내야지! 네가 다른 남자 집에서 잔 건 둘째치고! 그 남자새끼가 지 집으로 널 데리고 와서 재운 게 더 웃겨!"
"……."
"변태새끼 아니야 그거? 나랑 같이 가."
"싫어."
"왜 싫어."
"무서워. 그냥 안할래.."
"……."
"일단은.. 그냥 여기 있어."
"……."
"전정국 그 자식한테 연락 오겠지. 엄청 걱정하고 있을 거다."
오빠가 유자차를 타줬어. 컵을 받아들고선 가만히 있었더니
오빠가 다 뻗친 뒷머리를 대충 꾹-꾹- 눌러보다가도 화나는지 한숨을 내쉬는데
그게 또..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서 작게 웃었더니
오빠가 '웃냐??'하며 불을 키고 날 쳐다봤어
"오빠 화내는 거 처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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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거?"
"1년 넘게 오빠 알면서.. 장난으로만 화내는 거 봤지.. 이렇게 진지하게 화내는 거 보니까. 조금은 기분이 좋아서 웃었어."
"아직 네가 덜 무섭구나??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거지만, 너 지금 전정국이랑 바이바이 각이야. 정신 똑바로 차려."
"…술 많이 마신 게 잘못이긴 해도."
"……."
"나는.. 무서워서 정국이한테 바로 달려갔던 건데."
"……."
"화부터 내니까. 이기적인 생각만 들어."
"……."
"정국이도 너무해."
사람은 이기적이다.
아니?
나는 참 이기적이다.
연락은 개뿔.. 저녁이 되어서까지 정국이한테 연락이 안왔어.
우울해서 가만히 멍만 때리는데
오빠가 진짜 안어울리게 진지해져서는 팔짱을 낀채로 날 계속 쳐다봤어
"왜 자꾸 그렇게 쳐다봐.."
"범죄자."
"……."
"술취한 여자를 그냥 데리고가서 자기 집에서 재웠어."
"……."
"핸드폰 벨소리도 무시하고?"
"……."
"신고하자 그냥."
"안..돼!"
오빠가 신고하려고 핸드폰을 키길래
놀래서 오빠 팔을 붙잡고서 말했어
"왜 안 돼."
"일 커지는 거 싫어.."
"야 일이 커져야 저런 싸이코들도 나중에 그딴짓 안하지! 넌 운이 좋았던 거야 김탄소."
"……."
"넌 지금 오롯이 정국이밖에 신경 안쓰이지??"
"…응."
"으이구..으이구! 이 미련한 것아. 전정국 걔도 이제 그만 풀지! 애가 무서워서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달려왔던데.
그걸 바로 내보내냐? 걔도 참 이상해 전정국! 니가 뭐 맨날 그랬냐? 이번에 처음 그랬고! 사정이 나름 있는데."
"몰라 오빠."
"……."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연락도 못하겠어."
무릎을 모아 끌어안고선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했거든
어제 광고의 말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이젠 정말 아파도 울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왜..
"왜 나한테만 그래.."
나한테만 들이닥친 이 시련들이
너무 짜증이났어
왜 하필 다 이렇게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거야.
정국이 보고싶어.
10시쯤이 되어서야 석진오빠가 데려다줘서 우리집에 왔어
비밀번호를 치고선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너무 쓸쓸하고 허전해서 눈물이 나려는 걸
또 꾹 참았어.
불을 키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종일 참고있던 눈물이 흘렀어
나 이제 어떡해
정국이한테 연락 안오면 어떡해?
이렇게 그냥 끝나버릴까봐 무서워서 정국이한테 카톡을 보냈어
[정국아 아직도 화났어..?]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네시간이 지나도 답장은 안왔어
"야 진정하고, 화내지 말고 잘 들어. 혹여나 듣고 막 소리치면 안 돼."
"아이 당연하져~ 제가 또~ 한 조용 하지 않슴니깡><"
"탄소가 어제.."
석진이 다 말해주자 오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삐리리- 욕들을 하며 말했다.
"이런 시발새끼가 다 있나!!!!!!!!어떤 미친놈이에요!! 같이 가서 조져버려요! 이게 어디서 우리 허니를!!!!!!!!!
그럼 어제 집 도착했다고 카톡 보낸 건 누군데???????????설마 그 싸이고 씹씨렐레 새끼가 보낸 거 아니에요!!?!???
아니 진짜 어이가 없네! 우리 허니 취하면 화만 내고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멍만 때리는데! 그 새끼가 감히 우리 허니를!!!
아, 그 새끼가 우리 허니 계속 지켜봤던 거일 수도 있어!!!!!!!!!!!!!!!!!!!!!!!!!!!!"
"야 좀! 진정하라고!"
"아 ㅈㅅ 빡쳐가지고."
"신고하자 그냥."
"안..돼!"
오빠가 신고하려고 핸드폰을 키길래
놀래서 오빠 팔을 붙잡고서 말했어
"왜 안 돼."
"일 커지는 거 싫어.."
"야 일이 커져야 저런 싸이코들도 나중에 그딴짓 안하지! 넌 운이 좋았던 거야 김탄소."
"……."
"넌 지금 오롯이 정국이밖에 신경 안쓰이지??"
"…응."
"으이구..으이구! 이 미련한 것아. 전정국 걔도 이제 그만 풀지! 애가 무서워서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달려왔던데.
그걸 바로 내보내냐? 걔도 참 이상해 전정국! 니가 뭐 맨날 그랬냐? 이번에 처음 그랬고! 사정이 나름 있는데."
"몰라 오빠."
"……."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연락도 못하겠어."
무릎을 모아 끌어안고선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했거든
어제 광고의 말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이젠 정말 아파도 울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왜..
"왜 나한테만 그래.."
나한테만 들이닥친 이 시련들이
너무 짜증이났어
왜 하필 다 이렇게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거야.
정국이 보고싶어.
10시쯤이 되어서야 석진오빠가 데려다줘서 우리집에 왔어
비밀번호를 치고선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너무 쓸쓸하고 허전해서 눈물이 나려는 걸
또 꾹 참았어.
불을 키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종일 참고있던 눈물이 흘렀어
나 이제 어떡해
정국이한테 연락 안오면 어떡해?
이렇게 그냥 끝나버릴까봐 무서워서 정국이한테 카톡을 보냈어
[정국아 아직도 화났어..?]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네시간이 지나도 답장은 안왔어
"야 진정하고, 화내지 말고 잘 들어. 혹여나 듣고 막 소리치면 안 돼."
"아이 당연하져~ 제가 또~ 한 조용 하지 않슴니깡><"
"탄소가 어제.."
석진이 다 말해주자 오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삐리리- 욕들을 하며 말했다.
"이런 시발새끼가 다 있나!!!!!!!!어떤 미친놈이에요!! 같이 가서 조져버려요! 이게 어디서 우리 허니를!!!!!!!!!
그럼 어제 집 도착했다고 카톡 보낸 건 누군데???????????설마 그 싸이고 씹씨렐레 새끼가 보낸 거 아니에요!!?!???
아니 진짜 어이가 없네! 우리 허니 취하면 화만 내고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멍만 때리는데! 그 새끼가 감히 우리 허니를!!!
아, 그 새끼가 우리 허니 계속 지켜봤던 거일 수도 있어!!!!!!!!!!!!!!!!!!!!!!!!!!!!"
"야 좀! 진정하라고!"
"아 ㅈㅅ 빡쳐가지고."
"신고하자 그냥."
"안..돼!"
오빠가 신고하려고 핸드폰을 키길래
놀래서 오빠 팔을 붙잡고서 말했어
"왜 안 돼."
"일 커지는 거 싫어.."
"야 일이 커져야 저런 싸이코들도 나중에 그딴짓 안하지! 넌 운이 좋았던 거야 김탄소."
"……."
"넌 지금 오롯이 정국이밖에 신경 안쓰이지??"
"…응."
"으이구..으이구! 이 미련한 것아. 전정국 걔도 이제 그만 풀지! 애가 무서워서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달려왔던데.
그걸 바로 내보내냐? 걔도 참 이상해 전정국! 니가 뭐 맨날 그랬냐? 이번에 처음 그랬고! 사정이 나름 있는데."
"몰라 오빠."
"……."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연락도 못하겠어."
무릎을 모아 끌어안고선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했거든
어제 광고의 말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이젠 정말 아파도 울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왜..
"왜 나한테만 그래.."
나한테만 들이닥친 이 시련들이
너무 짜증이났어
왜 하필 다 이렇게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거야.
정국이 보고싶어.
10시쯤이 되어서야 석진오빠가 데려다줘서 우리집에 왔어
비밀번호를 치고선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너무 쓸쓸하고 허전해서 눈물이 나려는 걸
또 꾹 참았어.
불을 키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종일 참고있던 눈물이 흘렀어
나 이제 어떡해
정국이한테 연락 안오면 어떡해?
이렇게 그냥 끝나버릴까봐 무서워서 정국이한테 카톡을 보냈어
[정국아 아직도 화났어..?]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네시간이 지나도 답장은 안왔어
"야 진정하고, 화내지 말고 잘 들어. 혹여나 듣고 막 소리치면 안 돼."
"아이 당연하져~ 제가 또~ 한 조용 하지 않슴니깡><"
"탄소가 어제.."
석진이 다 말해주자 오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삐리리- 욕들을 하며 말했다.
"이런 시발새끼가 다 있나!!!!!!!!어떤 미친놈이에요!! 같이 가서 조져버려요! 이게 어디서 우리 허니를!!!!!!!!!
그럼 어제 집 도착했다고 카톡 보낸 건 누군데???????????설마 그 싸이고 씹씨렐레 새끼가 보낸 거 아니에요!!?!???
아니 진짜 어이가 없네! 우리 허니 취하면 화만 내고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멍만 때리는데! 그 새끼가 감히 우리 허니를!!!
아, 그 새끼가 우리 허니 계속 지켜봤던 거일 수도 있어!!!!!!!!!!!!!!!!!!!!!!!!!!!!"
"야 좀! 진정하라고!"
"아 ㅈㅅ 빡쳐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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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정국이랑 사이도 안좋아. 그 자식이 탄소한테 연락도 어제 한 번도 안한 모양이더라고."
"…진짜요?"
"어. 근데 너네."
"……."
"엊그제 뭔 일 있었지."
"에..??"
"니들끼리 술마신다고 신나서 갔잖아. 그때 뭔 일 있었던 거 아니냐고. 탄소 혼자 집 가라고 보낼리가 없잖아 니네."
"……."
"애가 무슨 체념이라도 한 것 마냥 울지도않고 얼굴은 또 죽은 사람마냥 창백해져서는.. 아무말도 안하는데."
"죄송해요."
"뭐가 죄송해. 내가 더 미안하지.. 원래는 광고도 부르려고 했는데. 김태형 그 자식이 질투가 어지간히 많아야 말이지.. 따로 우리끼리 보면 질투할 거다."
"……."
"왜 죄송한지 일단 들어보자."
"사실은.."
장난기 가득했던 오이의 표정은 금세 진지한듯 변했다. 아무말도 않고 고개만 숙이고있던 오이가 작게 말했다.
"어제 광고랑 탄소랑 좀 싸웠는데.. 탄소가 그냥 가는 거.. 못따라갔어요 제가.."
"……."
]"제가 따라만 갔어도.. 탄소한테 저런 일도 안일어났을 텐데.. 죄송해요. 진짜.."
"…야이씨."
"어떡해요.. 진짜.. 이상한 남자한테도 걸리고.. 정국이랑도 싸운 거면.. 진짜.. 아 어떡해."
"뭘 어떡해 이것아."
"……."
"탄소한테 가봐. 나는 정국이 좀 만나보게."
"…네."
"야 진지한척 그만해라. 아무리 진지한 상황이래도 너는 진지하면 웃기니까."
"네><"
"그래 연락해."
]"제가 따라만 갔어도.. 탄소한테 저런 일도 안일어났을 텐데.. 죄송해요. 진짜.."
"…야이씨."
"어떡해요.. 진짜.. 이상한 남자한테도 걸리고.. 정국이랑도 싸운 거면.. 진짜.. 아 어떡해."
"뭘 어떡해 이것아."
"……."
"탄소한테 가봐. 나는 정국이 좀 만나보게."
"…네."
"야 진지한척 그만해라. 아무리 진지한 상황이래도 너는 진지하면 웃기니까."
"네><"
"그래 연락해."
]"제가 따라만 갔어도.. 탄소한테 저런 일도 안일어났을 텐데.. 죄송해요. 진짜.."
"…야이씨."
"어떡해요.. 진짜.. 이상한 남자한테도 걸리고.. 정국이랑도 싸운 거면.. 진짜.. 아 어떡해."
"뭘 어떡해 이것아."
"……."
"탄소한테 가봐. 나는 정국이 좀 만나보게."
"…네."
"야 진지한척 그만해라. 아무리 진지한 상황이래도 너는 진지하면 웃기니까."
"네><"
"그래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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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이가 풀이 죽어서는 고개 숙여 먼저 카페에서 나가자
석진은 그런 오이가 웃긴지 작게 웃다가도
정국에게 전화를 건다.
"어 여보세요! 야 밥 먹었냐??????????"
"허니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선 오이가 탄소를 부르며 들어서자
탄소가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다가 오이를 보았다.
"어어.. 오이야..!"
"뭐해 허니이.. 내 카톡 읽지도 않구..."
"아 미안해.. 하려했는데 자꾸 깜빡했다.."
"근데 문 제대로 닫히지도 않았더라.."
"아아.. 저거 예전부터 그랬어.. 다시 괜찮아질 거야!"
"근데 허니..."
오이가 급히 탄소에게 달려가 안아주자
탄소는 뭐야아아.. 하며 작게 웃었다.
"허니 미안해!! 엊그제 내가 허니 안따라가서 계속 후회했어! 석진오빠한테 다 들었어!
안좋은일이 막 연속으로 들이닥쳤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오이야~~"
"너는 뭐가 다 괜찮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괜찮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때문에 그런 일 일어난 거야 ㅠㅠㅠㅠㅠ정국이랑 싸워서 연락도 안온다며ㅠㅠㅠㅠ 진짜 어떡해ㅠㅠㅠ"
"…보냈는데 답장도 안와."
"……."
"나 차인 건가? 핳.."
"아아 아니야 허니.. 진짜..."
"내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내가 가서 사과해야지.. 어제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사과도 못했단 말이야."
"……."
"오이야??"
"……"
"울어?????"
"…미안해. 나 때문에.. 내가 너 따라나갔어도 이럴 일은 없었을 건데.. 진짜로.. 미안해.
정국이랑 싸운 것도 다 내탓이잖아.."
"이게 왜 네탓이야! 내가 그냥 나간 게 잘못이지..!"
"네 탓 아니야ㅠㅠㅠㅠㅠㅠ술취한 애를 그냥 보낸 내 잘못이잖아ㅠㅠㅠ"
오이가 탄소를 끌어안고 계속 울어도 탄소는 울지도 않고 오이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야 아프면 병원을 가지.. 집이 무슨 니 전용 병원이냐?"
"야 아프면 병원을 가지.. 집이 무슨 니 전용 병원이냐?"
"야 아프면 병원을 가지.. 집이 무슨 니 전용 병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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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걸린 거 가지고 병원가는 사람이 있어요?"
"나야 나."
"유난."
"우리 엄마도 몸살 걸리면 바로 병원 가시는데?"
"ㅋㅋㅋ."
"괜히 할말 없으니까 웃는 거 봐라? 일단 일어나! 죽 먹어!"
"몸살 걸렸다고 바로 죽을 사와요 무슨..?"
"내가 너희 아끼는 거 알잖냐. 둘중에 하나가 아프면 나 가슴 찢어진다."
"하이고.."
"야 근데 있잖냐."
"탄소 형한테 갔죠?"
"…귀신?"
"다행이네."
"……."
"바로 집안가고 형한테 가서 다행이라구요."
"왜 다행이냐?"
"무서웠을텐데 제가 달래주지도 않았거든요."
"……."
"걱정은 됐는데. 너무 화가나서."
"……."
"잘먹을게요."
"형님 붙여 뒤에."
"형님."
"그래."
"아 개뜨급다."
"걱정되면 만나서 위로해주면 되잖아. 탄소도 술취해서 기억도 안난다던데."
"그래서.."
"……."
"…귀신?"
"다행이네."
"……."
"바로 집안가고 형한테 가서 다행이라구요."
"왜 다행이냐?"
"무서웠을텐데 제가 달래주지도 않았거든요."
"……."
"걱정은 됐는데. 너무 화가나서."
"……."
"잘먹을게요."
"형님 붙여 뒤에."
"형님."
"그래."
"아 개뜨급다."
"걱정되면 만나서 위로해주면 되잖아. 탄소도 술취해서 기억도 안난다던데."
"그래서.."
"……."
"…귀신?"
"다행이네."
"……."
"바로 집안가고 형한테 가서 다행이라구요."
"왜 다행이냐?"
"무서웠을텐데 제가 달래주지도 않았거든요."
"……."
"걱정은 됐는데. 너무 화가나서."
"……."
"잘먹을게요."
"형님 붙여 뒤에."
"형님."
"그래."
"아 개뜨급다."
"걱정되면 만나서 위로해주면 되잖아. 탄소도 술취해서 기억도 안난다던데."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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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화가 나는 거예요. 아무 기억도 안난다는 게."
"…야아ㅡㅡ."
"월월."
"? 갑자기 왜 개짖는 소릴 내냐."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든다던데. 형 개?"
"아~ 나 닥치라고?"
정국이한테 만나자고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안오길래
차단이라도 당한 건가 싶어서 전화를 걸었어
"여보세요..?'
전화를 받더라
- 어.
"…내 카톡 왜 답장 안해."
- …….
"……."
- 그냥.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 …….
"한 번만 봐주면 안 돼..? 응? 내가 진짜 잘못했어.. 나 너 없으면 안 돼.. 어제.. 어제는 내가 너무 무서워서.."
- 나 생각 좀 하면 안 될까.
"어?"
- 생각할 시간 좀 줘.. 길진 않을 거야.
"……."
- 나도 널 이해할 시간은 있어야 할 거 아니야. 그치.
"…응."
- 최대한 노력해볼게. 조금만 시간 줘.
"……."
- 알았지.
"…응."
- 끊을게.
"……."
- 끊는다?
"…응."
- 울지 마.
"……."
- 알았지.
"…응."
- 진짜 끊을게.
목소리 들었다고 이렇게 힘이 날 수가 있구나.
목소리 들으니까 눈물이 또 나려는 걸 겨우 참고서 주먹을 꽉 쥐었다가도
펑펑 울어버렸어. 아무도 없으니까 울어도 되겠지.
나만 생각하면 정국이가 밉지만.. 정국이도 내가 정말 실망스러울 거야.
다른 남자 집에서 잤다고 무섭다며 달려온 내가 어이가 없을 수도 있어. 충분히.
전화를 끊고서 침대에 누워서 한참 펑펑 울다가
정국이 사진을 계속 봤어
하루 못봤다고 벌써부터 이렇게 보고싶은 게 참 웃겼어.
당장이라도 가서 뽀뽀하고싶은데.. 못한다는 게
진짜 말도 안됐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누워있고싶어서 샤워하려고 욕실로 들어섰어.
습관처럼 다 씻고서 아무것도 입지도 않고 나왔는데
삐빅삐빅삐빅삐빅- 소리에 놀래서 문쪽을 봤더니
도어락 경보음?이 들리는 거야 배터리가 없을 때 한 번 저런 소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배터리가 없는 건가..
그래도 밤인지라.. 소름돋아서 얼른 옷을 주워입고선 도어락 장치를 막 아무거나 눌렀더니
소리가 안나더라..
Rrrrrrrr
"아 깜짝..!"
전화오는 소리에 화면을 봤더니
"여보세여...?"
- 야 뭐하냐?
"나 씻고 나왔는데... 아 맞다 오빠!"
- 엉??
"도어락 배터리 나간 것 같아.. 갈아줘!"
- 너 얼마 전에 배터리 갈았지않았냐? 정국이가 갈아줬다며!
"아아 맞다아.. 근데 자꾸 삑삑거려!!"
- 아유 기다려봐라! 이 오빠가 간다! 뭐 먹고 싶은 건?
"정국이.."
- 에라이! 이것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끊고선
입지 않았던 위에 속옷을 주섬주섬 입으면서 문을 봤어
그러게.. 배터리 갈았던 것 같은데..
아 정국이 보고싶다..
정국이가 갈아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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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억 크억 크억 더 쓰고싶은데 넘모넘모 졸려영 히이이이잉 내일봐요 여러분>~<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