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현석이 끌리는 이유
나는 박진영. 서울의 일진짱이다. 사람들은 나를 JYP라 부르고 나는 그것에 꽤나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오늘. 나는 수만 고등학교에 강전을 오게 되었다.
"여기가..내가 앞으로 다닐 학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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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창가 쪽 맨 뒷자리에서 모자를 쓰고 헤드셋을 끼고 있었다. 다리는 거만하게 책상위에 올린 채 리듬을 느끼며 노래를 듣고있었다.
진영은 센 척을 하며 교실로 들어왔다.
"아, 저새낀 또 뭐야.-_-^"
"...?"
현석은 뭐냐는 듯 진영을 힐끗 쳐다봤다. 그리고선 다시 리듬을 타며 노래에 심취했다. 진영은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상했다.
"여기는 앞으로 내 구역이 될 장소인데 니가 뭔데 거만하게 리듬을 타?"
"니가뭔데~ 뚜루뚜둗두ㅜㄷ뚜~^3^♬"
진영은 개가 빡치고 말았다.(개빡쳤다.) 진영은 이성을 잃고 현석의 앞으로 가 그가 쓰고있던 헤드셋을 던졌다.
ㅇ0ㅇ!!!!!!!!!!!! 반 아이들은 모두 놀라서 진영을 쳐다봤다. 진영은 화를 참지못해 씩씩댔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수만 고등학교 학생들은 말한다.
'쟤들이 우리학교 공식 개멋진놈들이야.'
링딩동 딩딩동 딩디긷기딕딕딛ㅇ딩딩
2교시 시작 종이 울렸다. 진영은 전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있던 아이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간은 현석이 제일 좋아하는 음악시간이였다.
음악선생님은 간단한 설명 후 클래식을 틀어주셨다. 그러자 현석은 끓어 오르는 무언가를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는 노래에 맞춰 그루브를 타기 시작했다. 음악쌤과 아이들은 그런 현석의 모습이 익숙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었다.
진영은 그루브를 타는 현석의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ㅇㅁㅇ!!!!!!!!!!!!!!!!!!!!!!!!!!!!!!!!!!!!!!!!!!!!!★
현석의 그루브가 마치 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진영은 현석의 움직임에 점점 매료되었다.
그의 몸이 저도 모르게 현석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모두 그를 동경하는 듯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그루브를 타는 진영과 현석은 마치 짝짓기를 하는 두마리의 나비 같았기 때문이다.
현석은 그루브를 타고있는 진영을 발견하고 그에게로 향했다. 진영은 약간의 두근거림을 느꼈다. 과연 음악의 바운스 때문일까, 아님.. 현석의 눈길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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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은 등교를 하면서 어제의 음악시간을 떠올렸다. 그리고 진영을 볼 것을 기대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뛰어갔다.
그런데......................★☆
교실에는....
진..
영이...
.
.
없었다!!!!!!!!!!!!!!@!!!!!!!!!!!!!!!!!@@!!!!!!!!!!!!!!!!!!!!!!!!!!!!!!!!!!!!!!!!!!!!!!!!!!!!!!!!!!!!!!!!!!!!!@!!!!!!!!!!!!!!!!!!!ㅠㅠ
현석은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영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진영은 3교시가 지나도 오지 않았다. 현석이 진영을 기다리지 못한 채 벌떡 일어나서 뛰쳐나갔다. 현석의 뒤로 수만의 외침이 들렸다.
"너...어디가..!!!!!!!"
현석은 교무실로 가 진영의 집주소을 물어보았다. 선생님은 친구 걱정을 하는 현석을 기특하게 바라보며 진영의 집주소를 알려주었다.
현석은 그루브를 타며 진영의 집으로 향했다. 학교에서 창문을 통해 현석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존경스럽다는 표정이였다.
그 사이 진영은 너무 몸이 아파 침대에 누워서 끙끙 앓고 있는 중이였다. 너무 아파 학교에도 가지 못했다. 진영은 아파 누워있는 도중에도 현석이 생각나는 자신이
한심하고 싫었다. 그런데 갑자기 벨이 울렸다.
'롸~~~~~롸롸롸롸~~~~~~~~~'
진영은 아픈 몸을 이끌고 현관문을 열었다. 그런데 저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현석이 눈앞에 있는 것 이었다. 현석과 진영이 눈을 마주치자 마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 보고싶었던 마음에 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현석의 혀를 감쌌다.
그리고 둘은 진영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담 |
죄송합니다^^.......ㅎㅎㅎ.. |